댓글 쓰고 포인트도 받고 신알신도 하고...히ㅣ힣(수줍)
독자님들 보고 싶었어요 엉엉
마지막 글이 2개월 전이라니!!!!미안해요 ㅠㅜ
2개월 간 이거 글에 써야지!!하고 했던 게 엄청 많은데 시간이 좀 지나서 뭐였는 지 기억도 잘 안 나는...ㅎ
기억나는 일 차례대로 써 볼게요!!
마지막 글 썼던 때가 100일 좀 지나고였는데 곧 200일이 다 돼가요 우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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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 끝나고 집 들어가는데 집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차가 내 앞에 서는 거야
쓱 쳐다보고 다시 신호 보고 있는데 창문 열더니 "쓰니야~~" 이러는 거야 ㅋㅋㅋㅋㅋㅋ
쌤 목소리라 놀라서 보니까 쌤이 완전 해맑은 표정으로 운전대 잡고 있고 ㅋㅋㅋㅋㅋ
타라 그래서 일단 타긴 했다만 난 쌤이 운전 하는 거 처음 보잖아
나 평소에 운전 하는 여자 진짜 멋있게 본단말야 ㅠㅜㅜㅠ
근데 쌤이 운전 하는 거 보니까 진짜 멋있고 섹시하고 ㅠㅜㅠㅜㅜㅜ
하필 또 내가 좋아하는 소라색 셔츠 입고 ㅠㅜㅜㅠㅜㅠㅇ엉엉 그날 쓰니 너무 떨렸다고 함미다,..
쌤이 차 샀다면서 좋아서 막 웃는데 그런 쌤 보면서 너무 귀엽고 멋있고해서 나도 웃고 ㅋㅋㅋ
그래서 집 들어가기 전에 진짜 갑작스럽게 드라이브 했는데 아 맞다 차 탔을 때 쌤이 안전밸트 매 주는 거야 ㅋㅋㅋ
자기 꼭 이런 거 해 주고 싶었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진짴ㅋㅋ큐ㅠ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똥머리 하고 소라색 셔츠 입고 운전하는 예쁜 여자가!! 내 앞에서 목덜미 내 보이고 코 앞에 있는데
여기서 가만히 있을 일?... 내가 밑에 보면서 한숨 섞인 웃음을 지었단 말이야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몰라서
근데 쌤이 "왜?" 하고는 내 앞에서 씩 웃는 거야 입술도 새빨갛게 바르고서 후.. ㅡㅡ (이날 쌤 컨셉:쎈 여자) ㅋㅋㅋㅋㅋㅋ
평소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완전 예쁨과 청순이었다면 이날은 진짜 그냥 섹시...멋짐..이렇게밖에 표현이 안 된다 ㅠㅠ
내가 아무 말도 안 하고 쌤을 빤히 보니까 (이 여자를 어떻게 해야하나 내적갈등 중이었어ㅋㅋㅋ)
쌤이 자꾸 얼굴 더 가까이 들이밀면서는데 "왜? 왜 그러는데~" 하면서 능글 맞게 웃는 거야
"쌤 오늘 나 꼬시려고 작정했어요?" "넘어올 거야?" "응 나 지금 완전 쌤한테 넘어갔는데" 하고 일부러 쌤보다 더 의심미하게 웃었더니 ㅋㅋㅋ
쌤이 웃으면서 키스하는 거야 그러고선 사랑한다고 말해주는데 나 완전 녹았어 ㅠㅠㅠㅜ 지금 생각해도 미칠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쌤은 운전하고 신호 걸릴 때마다 내가 쌤 손 가져와서 냄새 맡고 뽀뽀하고 손깍지끼고ㅋㅋㅋㅋㅋ
정말 이날은 너무 섹시해서 이성의 끈을 놓칠 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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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취미로 빵을 만든다고 했었잖아 캐릭터 마카롱을 만들어서 학교에 가져갔단 말이야
그래서 쌤 교무실 가서 마카롱 줬는데 주기 전에 쌤한테 "쌤 무민 알아요?" 하니까 "무민? 그게 뭐야?" 이러는 거야!!!!
나 충격. "헐 쌤 세대차이...." 이러면서 장난치니까 쌤이랑 주변에 계신 젊은 쌤들이 막 웃으셔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무민 마카롱 보여주고는 "이거 몰라요?" 하니까 그제서야 "아~ 이 캐릭터? 알지 알지~!" 하면서 수습하려고 하고 ㅋㅋㅋ
그날 저녁에 쌤 프사 내가 준 마카롱으로 해 놓은 거야 ㅋㅋㅋㅋㅋㅋ
다음 날 학교 갔는데 작년에 쌤 반이었던 친구들이 "너 ㅇㅇㅇ쌤한테도 마카롱 드렸어?" 하길래 "응!" 했더니 "어쩐지~ 쌤 프사가 너 마카롱이더라"
이러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어 ㅋㅋㅋㅋㅋ 우린 프사를 커플 사진으로 못 해 놓으니까 ㅜㅜ 이런 거라도 소심하게 티 내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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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며칠 전에 플리마켓에 나가서 직접 만든 마카롱이랑 쿠키, 컵케익 뭐 이런 것들 팔았었단 말이야
이틀 나갔는데 이틀 다 완판했다~!!! 자랑하는 거야 헤헤
근데 이날 쌤이 뭔일이 생겨서 지방에 갔었는데 둘째날에 쌤이 맛있는 거 사 들고 온 거야
나 보려고 부랴부랴 일 처리하고 지방에서 올라온 거야 ㅜㅜ
나 진짜 놀랐어 ㅋㅋㅋㅋ 내 친구들도 다 놀라고 ㅋㅋㅋㅋ
"쌤 여기 어떻게 왔어요?" 하니까 대답은 안 하고 계속 웃고 ㅋㅋ "친구들이랑 있을 거 같아서" 하더니 손에 있는 거 달랑달랑 흔들고 ㅋㅋㅋ
내가 파는 것들 엄청 사 갔어 ㅋㅋㅋㅋㅋㅋ 그날은 너무 힘들어서 집 가서 씻고 자느라 쌤이랑 못 만나고 다음 날 학교 급식실에서 봤는데
쌤들이 나 보시더니 "쓰니야 너가 만든 거 다 예쁘더라 나도 초대해주지!!" 하면서 다른 쌤들이 알고 계신 거야 ㅋㅋㅋㅋ
내가 어리둥절 했더니 그 옆에서 쌤이 어깨 으쓱으쓱하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
알고 보니까 그날 그렇게 많이 사 가서 같은 교무실 쌤들한테 다 돌렸더라 내가 만든 거라면서ㅋㅋ 예쁜 행동만 해요 하튼 ㅠㅜ
그날 저녁에 내가 쌤 밥 사 줬어 번 돈으로 ㅎㅎㅎㅎㅎㅎ 내가 밥 사 준다니까 자꾸 괜찮다는 거야
평소에 영화나 이런 건 내가 미리 예매하면 되지만 밥 먹는 건 쌤이 같이 있으니까 항상 내가 계산하려고 하면 못 하게 하고 그랬는데
이번에도 "뭘 자꾸 사 주겠대! 안 사 줘도 돼요~" 이래서 내가 아니라고 무조건 살 거라고 고집 좀 피워서 결국 맛있는 거 먹고 어싸어!!헤헤
밥 먹고 데이트하고 쌤 집에 가서 서로 사진 찍고 놀고 ㅋㅋㅋㅋㅋ 엽사 남기겠다고 얼굴 카메라에 엄청 가까이 찍으면서 놀고 ㅋㅋㅋㅋ
찍다가 문득 진짜 갑자기 독자님들 생각이 나서 "이거 찍은 거 글에 같이 올릴까?" 했더니 쌤이 올리지 말라고 반대 했지만
엄청 가까이 하고 찍은 사진들은 얼굴 제대로 안 보여서 ㅋㅋㅋㅋ 쌤이 잠깐만 올리래요 ㅋㅋ
(이때 찍은 사진 좀 있다 올릴게요 잠깐 ㅋㅋㅋ 진짜 별 거 아니니까 기대 하진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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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한 번 수학이랑 생명이랑 수업이 바뀐 적이 있었는데 수학쌤이 잊으시고 우리 반 들어오신 거야
근데 마침 그날 우리 생명쌤이 아프셔서 병원 가셨고 우리 쌤이 대신 들어오신 날이었단 말이야
수학쌤이 우리반 들어오시고 쌤이랑 눈 마주치면서 당황하시면서 웃으시니까 애들이 막 환호성..
여러 번 말했지만 애들은 둘을 엄청 엮어...엉엉ㅜㅠㅜㅠ둘 다 너무 예쁘고 잘생기고 잘나서 다 좋아해 친구들은..
그 중에 좀 시끄러운 애가 기침 하는 척하면서 콜콕콜ㄹ남자콜록코친구록콜록 이러는 거야 뭐가 남자친구야!!!!
기분이 좋진않았지만 나 이제 좀 많이 익숙해져서 이제 괜찮아 ㅋㅋㅋㅋㅋ그냥 나도 장난으로 받아치고 그래 요즘은 ㅋㅋㅋ
그러고 수학쌤이 나가시고 우리는 자습하는데 그 시끄러운 애가 교탁이랑 딱 붙어있는 자리란 말이야
걔가 쌤한테 "선생님 남자친구 있으세요?" "요즘 소문이 돌던데~~" 이러면서 막 질문하는 거야
쌤이 웃으면서 아니야~누가 그래 아냐~ 이러고 변명하고 있고 ㅋㅋ 그러다 한 두 명씩 슬슬 동조하기 시작하고 분위기가 약간
질문타임?ㅋㅋㅋㅋ 애들이 "선생님 남자친구 있으세요? " 죄다 저런 질문뿐...ㅎ ㅋㅋㅋㅋ
없다고 하니까 "그럼 썸 타는 사람은요? 좋아하는 사람은요?" 물었더니 쌤이 나 보고 웃으면서 "좋아하는 사람 있지~" 하는데
심장 터지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얼굴 빨개지고 ㅋㅋㅋㅋ 쌤이 "근데 쓰니는 얼굴 왜이렇게 빨개? ㅋㅋㅋ" 했더니
애들 다 나 쳐다보고 진짜 빨갛다면서 놀리고 ㅋㅋㅋㅋㅋ 내가 왜 빨개진 지 너네는 모를 거다...
그러고 수업 끝나고 쌤 나가자마자 쉬는 시간 내내 애들이 쌤 찬양했어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예쁘고 몸매도 좋으신데 공부까지 잘 하고 착하시냐면서 ㅋㅋㅋㅋ
앞에 앉은 애들은 진짜 넋을 놓고 예쁘다고 하더라 막 연예인 보듯이 보는 애들도 솔직히 한 두명이 아니야..ㅎ
쌤 지나갈 때마다 "와..저 쌤 진짜 예쁘시다" 이러고 기분 진짜 좋아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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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쌤이랑 우산 쓰고 같이 걸어가는데 밤이라 엄청 어두웠단 말이야
근데 저 앞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길에 서 있어서 빛이 되게 밝아서 눈이 아픈 거야
그래서 찡그렸더니 쌤이 "으 밝아라" 하면서 우산을 앞쪽으로 좀 내려서 빛을 가려줬단 말이야
그리고선 "이제 눈 안 아프지?" 하면서 웃더니 "어?! 이거 뽀뽀할 때 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가리고 뽀뽀" 하더니
뽀뽀하려고 얼굴 가까이 하더니 코 부딪히고 배시시 웃으면서 우산 다시 똑바로 썼는데 너무 설레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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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뭘 써야하나 모르겠어요....(쓴무룩)
더 쓰고 싶은데!!!!!
짧진 않아요? 어때요? 미안해요 ㅠㅜ 너무 오랜만이라 ㅜㅜ
분명 컴퓨터를 끄면 아 맞다!!이거 쓰려고 했는데!!! 하고 뒤늦게 폭풍으로 생각 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