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사랑하는 내 사람아. 얼마전에 내가 썻던 글들을 읽다가 너에게 고백을 받고 내가 몇달간 연락을 끊었다가 다시 너에게 전화를 했던 날 그리고 그렇게 우리가 처음 연애를시작하는 날. 받은 문자를 다시 보게 되었어. 너의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그 안에 내가 함께여서 나는 너무 행복해. 나에게 안정감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정말 사소한 감정들을 알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이런 좋은 사람인데 왜 당시에는 고민을 했을까 걱정을 했을까. 너가 그랬지 지금 이 험난하고 어렵기도 한 길 위에서 자신과 손 잡고 동행자가 되어줘서 고맙다고. 나는 그 말에 답했어. 동행자가 아니라 동반자라고. 그저 길을 함께 걷는 동행자가 아니라, 서로 힘들 때 기쁠 때 슬플 때 모든 순간순간을 다 공유하고 보살펴주고 위로해주는 동반자라고. 너라서 가능한거야. 다른사람이 아니라 그저 자기라서. 너의 행동들을 보면 너의 전부가 나라고 난 자신할 수 있어. 그리고 나의 전부도 너라고 나는 확신할 수 있어. 저 날 너는 나에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했어. 근데 나는 세상에서 두번째로 행복해. 자기야 나는 너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음 좋겠어. 그러니까 내가 두번째 할게. 그리고 내가 행복한 이유는 너야. 일어나서부터 잠들기전까지 지금도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너라서. 내 사소한 일상들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너라서. 내 칫솔 옆에 다른 사람칫솔이 너라서. 나와 같은 샴푸향 바디워시향 로션향 그게 너라서. 나와 함께 한 이불을 덮고 내 허리에 둘러쌓인 손이 너라서. 아침이 밝아오면 너는 또 다시 불면증때문에 뒤늦게 잠든 나를 위해 먼저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하고 깨워주겠지. 그럼 나는 또 나이에 맞지도 않는 어리광을 부리면서 일어나기 싫다고 할거야. 그럼 넌 나를 안고 나가서 화장실에 데려가 세수를 시키고 식탁 앞에 앉히겠지. 그렇게 내 하루는 시작할거야.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그게 다 너라서 그냥 행복하고 좋은거야. 오늘 하루도 너무 사랑했고 내일은 더 사랑할게. 잘 자 내 사랑❤ 꿈에서도 만나 자기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