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시뮬] 소꿉친구 컴플렉스

고등학교에 올라온 뒤,

내 소꿉친구들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남녀 사이에 정말 친구가 있긴 한걸까?

❤︎

소꿉친구들에게서 벗어나기 프로젝트!

 4

[글쓴이]

닝들 있나요.. (수줍)

[글쓴이]

네.. 안녕..

[독자1]

센세 어디갔어 다시 돌아와요

[독자2]

헉

[독자3]

센세 돌아와......🥺

[글쓴이]

아니 머야 닝들이 있었잖아

[글쓴이]

지금도 있나요?

[독자4]

네!!!!!)

[글쓴이]

777ㅑ악

[글쓴이]

좋아요

[글쓴이]

한명이면 충분.

[독자5]

두근두근두근)

[글쓴이]

설정부터 짜봅시다

[글쓴이]

내 나이는,
1. 17
2. 18
3. 16

[독자6]

으으음 2?)

[글쓴이]

혹시 몰라 중학교도 추가 해놓았다

[독자7]

헐 대박 중학교)

[독자8]

헐 탑승!!! 중학교는 뭔가요)

[글쓴이]

소꿉이들과의 추억이 더 많은? 쪽으로? 아마? 돌아갈 것 같아요

[독자9]

선택지 많이 중요한가요?!)

[독자10]

와 그럼 3...??)

[글쓴이]

딱히요!!!

[독자11]

하 3 좋은데)

[독자12]

3갈까)

[독자13]

좋아!)

[글쓴이]

빨리빨리 안 고른다면 탄지 나이로 시작하겠어.

[독자14]

어머 미친)

[독자15]

헉 3!

[글쓴이]

나는,
1. 키타가와 제1 중학교
2. 오코죠 중학교
3. 야코 중학교

[독자16]

엇 뭐가 뭐죠)

[독자18]

2가 코모 사쿠 3이 미야즈일덜??

[독자17]

헉 소꿉이들??)

[글쓴이]

Yes

[독자19]

하 다 좋은데)

[독자20]

난 갠적으로 미야즈에 투표 ㅎ..)

[독자21]

난 좋아!)

[독자22]

그럼 3으로??)

[독자23]

좋아 3 벗자!!)

[글쓴이]

'야코 중학교' 선택으로 < 미야 아츠무, 미야 오사무, 스나 린타로 > 가 당신의 소꿉친구로 선정 되었습니다.

[독자24]

헐 스나까지)

[글쓴이]

.
.

[독자25]

어머 스나도)

[독자26]

ㄷㄱㄷㄱ)

[글쓴이]

모든 일에는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 죽을 운명부터 이별이라던지 사랑이라던지.. 정말 많은 일들에는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나에게는 태어났을 때부터 이녀석들과 친구로 마주해야 할 운명이었던 것이다.

우리 엄마와 미야 아주머니는 중학교때부터 알게 된 친구라고 한다. 알고지낸지는 정확히 ….한 10년을? 넘었다고 하셨다.

[독자27]

미야즈면 진짜 하루하루가 다이나믹 할 듯)

[독자28]

하 벌써 재밌어)

[독자29]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그 둘에게는 중학교때부터 정한 약속이 있었는데, 서로 자식을 낳으면 어떻게서든 꼭 결혼을 시키자는 약속이였다. …우리 의사는 없었던 걸까? 아들을 원했던 우리 엄마와, 딸을 원했던 미야 아주머니의 간절함은 짓밟혀 버린채 우리 엄마는 딸인 나를, …미야네 아주머니는 예정에도 없던 쌍둥이를 덜컥 낳아버리셨다.

"하하하! 그럼 우리 닝이는 츠무랑 사무랑 둘 다 결혼 하는 거야?"
"절대 안돼!!!"

배가 볼록하게 튀어나온 엄마는 침대에 누워있는 미야들을 바라보며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우리 아빠는 울며 소리쳤다.

[독자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독자31]

ㅋㅋㅋㅋㅋㅋㅋ둘 다 가져버리자)

[글쓴이]

그리고 몇 달 지나지 않고 내가 태어났다. 처음에는 미야들보다 체구가 더 커 성별을 의심 받기도 했다.

"….혹시 우리 닝이 남자가 아닐까?"
"애한테 그게 할 소리야?"

유치원에 올라와서도 미야들의 성장판이 멈춘건지, 아니면 내 성장판이 주체하지 못하는 건지 항상 미야들은 내 시야 아래에 위치해 있었다.

[독자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글쓴이]

"내 기분 나쁘다."
"또 왜 기분 나쁜데?"
"자꾸 니가 아래에서 내려볼때마다 짜증난다."
"……."

내가 무섭게 노려보자 츠무는 깨갱 거리곤 사무의 뒤에 쏙 숨었다.

"근데 니 진짜 뭐 묵고 그렇게 크노?"

[독자33]

ㅋㅋㅋㅋㅋ자그마한 먀즈 ㄱㅇㅇ)

[글쓴이]

…그러게 나도 모르겠다. 왜 유치원에서 내가 제일 키가 큰건지도 나도 의문이다. 밥도 잘 먹는 것도 아니란 말야. 맨날 편식한다고 엄마한테 혼나는데.

"니는 돼지라 많이 묵어서 그런기다."
"넌 진짜 오늘 죽었다."

[독자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내가 유치원 가방을 빙빙 돌려 다가가자 아츠무는 기겁하며 뛰기 시작한다. 거기서! 무서운 표정으로 달려가는 나와 나를 피해 도망치는 아츠무를 번갈아 바라본 사무는 익숙하다는 듯 가방에서 빵을 꺼내 오물오물 거리기 시작한다.

"가스나 억수로 잘 뛰네"

[독자35]

셋 다 귀엽다ㅋㅋㅋㅋㅋ)

[글쓴이]

결국 나에게 잡힌 아츠무는 자존심이 상하는지 씩씩거리곤 괜히 빵을 먹고 있는 사무에게 시비를 걸었다,

"사무! 니는 도와주지도 못할 망정 빵만 처묵고 있나? 진짜 돼지다 니."
"내 돼지 맞다."

태연하다는 듯한 사무의 말에 아츠무는 할 말을 잃었다.

[글쓴이]

잠이 오는 관계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합시다♡

[글쓴이]

같이 달려줘서 넘 고마워용 >.<

[독자36]

헉 고생하셨어요 센세!!!

[독자37]

오늘 같이 달려서 재밌었어용! 최애 꿈 꾸시고 굿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