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시뮬] 괴담 관리 보고서 [1]



>> 세계관 간단 정리

https://www.instiz.net/writing2/97431?page=1&category=8

괴담은존재하는가?

도시 전설

괴담

미신

헛된 소문

당신이 알고 있는 그 괴담이 누군가 설계한 것이라면?

괴담과 재앙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 아닙니다.

지겹도록 이어진 인류 역사에서 만들어낸 인위적 현상으로, 우리가 의도적으로 설계한 것입니다.

우리 누미노제는 귀하의 입사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1. 공포 분위기 (+로맨스?)

2. 괴담 내용 많음

3.  ̷그̷에̷ ̷더̷ ̷한̷ ̷발̷자̷국̷ ̷가̷까̷이̷!̷

[독자450]

아니 닝ㅋㅋㅋㅋㅋ 백스텝 하며 다가오는 면접관? 이거 귀신입장에서 괴담 아님?)

[독자4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종 괴롭힘 같잖아)

[글쓴이]

“…….”

여기쯤인가. 주춤주춤, 벽을 손으로 짚으며 뒤로 걸어갔다. 아마 이쪽에서 냉기가 흘러나오는 걸 보아하니 문이 있는 곳이 맞는 것 같다. 벽을 짚었던 손을 떼어내고 문고리를 잡기 위해서 손을 허공에서 휘적거렸다.

그때,

1.
2.

[독자452]

1

[독자453]

제발제발)

[독자454]

틀리면 닝 행운 5찬스 믿어요...)

[독자455]

과연....! 닝은 목표물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

[글쓴이]

>> 1. 문고리를 잡아 문을 닫는다
2. 바깥에 있는 □̷□̷의 눈과 마주친다

[독자456]

흐억!!!)

[독자457]

와)

[독자458]

와!!)

[독자459]

닝 백스텝도 감이 좋은 거였구나)

[독자460]

일단 당장은 살았다..)

[글쓴이]

쇠로 된 문고리의 차가운 감촉이 손에 느껴진다. 나이스! 혹여나 바깥에 있는 존재와 눈이 마주치기라도 할까 시선은 바닥에 고정한 상태였다. 아무리 겁이 별로 없는 나라도 이상한 존재와 눈을 마주치고 싶진 않았다. 게다가 괴담이다, 괴담! 별 이상하게 생긴 애들이 나를 보고 헤벌레- 하고 있으면 어쩌라고?

철컥. 다행히 문고리를 잡고 그대로 밀어 열렸던 문을 닫는 데에 성공한다.

[독자4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462]

닝 귀여운데)

[독자463]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괴담이 다시 문을 연다면?)

[글쓴이]

“…끝인가?”

문을 다시 닫았지만, 처음에 들려오는 노크 소리가 들려오지 않는다. 이걸로 테스트 괴담인지, 괴담 테스트는 끝이 나는 건가? 갑자기 밀려오는 안도감에 크게 숨을 내쉬며 의자에 다시 앉으려던 찰나.

쾅쾅쾅.

다시 한번 소리가 들려온다. 하지만 이상하다. …마치 이번엔 밖이 아닌 방 안에서 들려오는 것 같다.

[독자464]

악악악악악 우리가 잘못 가고 있다면 센세 정답을 알려줘)

[독자465]

악 어떡해)

[독자466]

문 열어달라구...?)

[독자467]

닝 당장 문 다시 열고 밖으로 튀자)

[독자468]

일단 뒤는 돌아보면 안 될 것 같고...)

[독자469]

진짜 탈출구 없나 찾아보려는 시도 자체를 못 했음)

[글쓴이]

“…하.”

쾅쾅쾅! 쾅쾅! 쾅쾅쾅! 방 안에서 들려오는 것만 같은 소리가 계속된다. 문제라고 한다면 대체 어느 쪽에서 벽을 두드리고 있다는 건지 모르겠다. 이번엔 문이 아닌 벽이란 말인가? 대체 이 괴담은 뭐가 문제냐? 실례합니다, 라더니 기어코 방 안으로 쳐들어오겠다는 의미였던 건가? 이거 무단 침입이야!

[독자470]

층간소음 다메요...)

[독자471]

와 이러면 진짜 멘붕이겠는데)

[독자472]

공포내성 5 아니었으면 이미 멘탈 깨져서 선택지 없고 블라만 있었을 듯)

[독자473]

노크는 디엠으로 주세요)

[글쓴이]

어떡할까?

1. 벽을 두드린다
2. 문이 아닌 새로운 출구를 찾는다
3. 등을 돌려 벽에 기대고 기다린다

[독자474]

잘 가고 있는지 아닌지를 모르니 어렵네)

[글쓴이]

12분까지

[독자475]

3하면 벽에서 손 튀어나오는거 아냐..?)

[독자476]

역 층간소음은 닝이 힘 1이라 안될려나..)

[독자477]

2?)

[독자478]

1은 결국 반응해주는 거라 대답해주는 거랑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하나)

[독자479]

나도 2 좋아 없다는 확답도 없었고)

[독자480]

2 열까?)

[독자481]

2!

[글쓴이]

> 2

끝났나,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니었다. 그러니까 이 꼴이 나지. 이 상황을 스스로 불러온 것만 같아 자기 자신이 원망스러운 동시에 아무튼 이곳을 얼른 탈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나저나 아까부터 조금씩 느끼는 건데, 방 구조가 뭔가 달라지지 않았나? 미묘하게 방이 넓어진 것도 같고, 커튼의 색깔이 바뀌었다던가 장식품들의 위치나 종류가 달라진 것 같다.

[독자482]

음?)

[독자483]

일단 정보는 얻었구..)

[글쓴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이 방에 들어왔을 때, ‘문’만이 유일한 탈출구라고 여길 것이다. 그리고 이 단계까지 온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패닉 상태 비슷하게 되었을 거고. 이 상황 속에서 방 안에서, 그것도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이성을 잃기 쉬울 거다. 그러면 방의 구조가 조금 바뀐 것도 알아차리기 어렵겠지.

“…….”

그렇다면 방의 구조가 바뀌면서 이곳을 빠져나갈 새로운 탈출구가 생긴 건 아닐까, 하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피어오르게 된다. 아무튼 이곳은 괴담이니까. 그런 일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애초에 지금 상황 자체가 비현실적이기도 하고.

[독자484]

일단 닝이 나보다 똑똑해)

[글쓴이]

닝들 ...미안한데...... 졸리기 시작하네요,,, 오늘 여기까지 해야될것같다입니다.... X﹏X

[독자485]

헉 알겠습니당ㅠㅠ

[독자486]

헉 혹시 내일도 오시나요?!

[독자487]

앗 하긴 벌써 2시가 넘었네요ㅠㅠㅠㅠ)

[글쓴이]

같이 즐겨주셔서 감삼다😊 아마 다음은.. 저도 모르겠지만.... 최대한 시간 날 때 와볼게욥👍 다들 좋은 밤... 새벽...? 보내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셔요~~(*^^*)

[독자488]

오늘 즐거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독자489]

공포물 잘 못 보는데 센세 시뮬 너무 짱이에요. 다들 좋은 꿈 꾸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

[독자491]

센세 혹시 최근 유행중인 공포 텍스트 소설이 모티브인 시뮬인가여?!!!

[글쓴이]

헉 맞아요! 그것말고도 제가 원래 괴담이나 공포 시뮬쪽으로 구상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저 그 소설 안 읽어서 잘은 몰라요....ㅎㅎ 그래서 아마 전개 상 많이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그쪽 세계관도 잘 몰라요ㅎ..)

[독자492]

헉 그렇구나!!! 왠지 어조 상 의심?하는 것처럼 적은 것 같은데 최근에 해당 장르를 읽어서 그런지 반가워서 질문 드렸어요!! 센세가 말아주시는 괴담 시뮬 완 전 좋 아

[독자493]

기웃

[독자494]

괴담 미쳤다 재밌겠다

[독자495]

귯

[독자496]

귯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