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물 주의
"준면아"
"으..음"
"아침먹어야지 응?"
"싫어어"
싫다고 말하며 준면은 세훈의 품으로 파고들어 세훈은 푹 한숨을 쉬어. 몇일 전부터 준면이가 통 음식을 먹지를 않고 토하기만 하고 걱정이 이만저만한게아니야 게다가 요즘은 세훈이 공식적으로 직위가 올라가는 중요한 행사때문에 챙겨줄수도 없고 아침이라고 먹이려고 왔더니만 또 싫다고 폼 속으로 숨어버리니.. 시계를 보니 시간이 좀 남아서 준면이 안고서 여기저기 뽀뽀를 퍼부어 '으응!더럽게' '하나도 안더러워 깨끗해' 분위기 잡고 키스하려 하는데 똑똑 노크소리가 들려 '도련님 가셔야합니다' '알겠어요 형 잠깐만 들어와바요' 문이 열리더니 경수가 들어와 '무슨일입니까' '준면이가 요즘 밥도 못먹고 아픈거같아 의원좀 불러줘' '예 알겠습니다' 세훈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지만 어쩔수 없이 방을 나서
세훈이 가고나서 한참 후에 잠에서 깨어나. '벌써 7시네..' 너무 오래 잤더니 좀 머리가 핑 돌기도해 옆에 놓여져있는 물을 마시고 침대에서 내려와. 그 찰나 머리가 어지러워서 주춤해. 그때 방문이 열리고. 세훈이 의원과 함깨들어와. 주저앉아서 머리를 부여잡고있는 준면이보고는 놀라서 한걸음에 다가가서 자기품에 안기게해. '준면아 괜찮아?' '응?세훈이야?' '응 나야. 진짜 어디 아픈거아니야? 의원님 부탁드려요' 세훈의 품에 안겨서 뜨거운 숨만 뱉어내. 의원은 조심스레 준면에게 다가가서 이것저것 체크하는데. 뭔가 느낌이와서 한번 손목에다가 무언가를하더니 조심스레 '세자 마마께서 태기가 있사옵니다.' '네?태기요..?그럼' '소인은 이제 그만 물러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의원이 나가고 한동안 세훈 준면 둘다 어벙벙해. 준면은 신기한듯 자기배를 연신 쓰다듬어 '이속에 아이가 있다는거야..?' '응,,그렇데..준면아!!' '엄마야! 깜짝아 ! 애떨어질라' '준면아 너무 고마워. ' '읍!야.! 응!' 나머지 말은 세훈의 입속으로 먹혀들어가
다음날 아침 임신때문에 부쩍 잠이 늘어난 준면은 일어나 기미가 안보여. 세훈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는 가볍게 씻고나와. 그러곤 천사처럼 곤히 자고있는 준면에게 다가가. 아침을 먹이기위해 깨우기시작해. 볼에 쪽- 뽀뽀하고 귓가에 준면아 햇님아 일어나요 하니깐 깨는거야. '아주 잠자는 숲속의 준면이 나셨다' '우응-' 잠결에 일어나기 싫어서 세훈쪽으로 두팔을 벌리고 칭얼대 '안아줘어' '두명이라 무거운데-' '빨리이-' 코알라처럼 세훈에게 착 붙어서 좋다고 실실웃어. '좋아?' '응. 히힣' '으이구 애가 따로 없어 아-걱정이다 애가 둘씩이나 생겼네' '그래서 싫어? ' 싫다니 좋아서 그렇지이~' 화장실에 도착한 세훈이 안고있던 준면이를 변기커버위에 앉히고 칫솔에 치약짜숴 손수 손에 쥐어줘 '치카치카 합시다 김준면 어린이' 이를 다 닦고 세수까지 말끔히 시켜. 물기때문에 유난히 붉은입술이 도드라져. '준면아' '응?' '잠깐만…' 보기만해도 달아보이는 입술은 생각보다 더 달았어. 입맞출수록 때기 싫어져 둘다 키차이가 나다보니깐 준면이가 발 뒤끔치까지 들며 키스에 열중해. 그모습이 눈감아도 뻔히 보이니깐 그만 웃어버려. 촉-하고 귀여운소리를 내며 떨어져. '왜 웃어!' '귀여워서 그렇지 자. 빨리 밥 먹으러 가시죠 마마-' 킼킼 웃으며 준면이등을 밀며 화장실을 빠져나와
'남편 꼭꼭 씹어먹어요-' 자기는 안먹고 열심히 세훈의 밥그릇위에 반찬올려줘. '달님엄마도 먹어요 아- 해봐' '맛있다' 오물오물 잘도 먹네 주위에 있던 상궁들은 닭살돋는 현상을 맛봤지ㅋㅋ 그렇게 아침식사를 한후 일보러 가기위해. 옷을입고 보좌관가 출근하려해. '다녀오세요-' '다녀올께요. 달님아 아빠 다녀올께' 서로 맞뽀뽀하고는 제법 부풀은 배에도 베이비키스를 해. 안녕까지 해보여. 곁에 서있던 보좌관은 헛기침을 할뿐이야. ㅋㅋ 바이바이 손흔들어주고 세훈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애써 때. 준면은 몰려오는 잠에 방으로들어가. 침소에들어 잠이들어. 한 저녁쯤? 되어서 잠에서깨 이리저리 눈을굴리다가 한구석에 상자더미와여러가지 쇼핑백이보여 세훈이가 준면이 임신했다는 소식듣고 그 다음날 아기용품을 한보따리를 사왔어. 방 한구석에 차곡차곡 쌓아뒀어. 침대에서 내려와 맨위에 작은 상자를 꺼내. 열어보니 너무 귀여운 아기신발이야.'귀엽다. 달님아 너도 마음에 들지?' 어? 방금 배안에서 무슨 느낌이 난거야. 발을 차는거지. 자기는 잘 자라고있다고 '어?달님아 !달님이 발찼어!' 신기하고 좋아서 그자리에서 방방 뛰어 '달님아! 우리 달님이 발차기가 예술인데? ' 이럴게 아니고 빨리 세훈이에게 알리고싶어. 세훈에게 전화를 걸어 [여보세요] '세훈아!!' [뭐가 그렇게 신났어] '우리 달님이 발차기 했다!' [뭐? 발차기?] '응응! 오! 또! 방금도 또 찼어!' [ 정말? 우리 달님이 나중에 축구선수나 시켜야겠네.아 빨리 보고싶다] '나두우- 세훈아 빨리와' [금방 갈께 먹고 싶은거 있어?] '음- 너무 많이 먹어서 배부른데' [뭐 먺었어?] '응! 세훈이 사랑~' [..푸하하하-김준면..진짜 너때문에 미치겠다] '왜에-' [조금만 기다려 금방 갈께] '사랑해-' [내가 더 많이 사랑해] '히힣 부끄럽다 빨리와-' [총알보다 빨리 갈께] 세훈은 광대가 승천할기세야. 꼭 집에들어오면 준면을 꼭 안아주겠다고 생각하면 속도를 높여
'준면아-' '어? 진짜 빨리왔다!' '일루와' 한품에 들어오는 몸집에 더없이 사랑스러워. 정수리에 가볍게 입맞춰. '남편 빨리 씻고나와 배고프지? 밥 차릴께' '그전에 먼저 할거있잖아' '으이구' 쪽.쪽.쪽.쪼-옥 연달아 쪽쪽대는 소리에 상궁들의 얼굴이 붉어져. '됐지? 뻘리 씻고나와' 정말 바르게 씻고나온 세훈은 부엌으로 가. 가볍게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 '올라타' '예~' 세훈이 발등위로 발올리고 안떨어지게 목에팔을 둘러.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마치 펭귄같아ㅋㅋ 침소에 들어서 준면이를 침대에 내랴놓고 준면이 배에 바르는 크림을 들고와서는 앉아보레 티셔츠를 걷고 볼록 나온 하얀배에 적당량에 크림을 묻히고는 살살 펴바르며 마사지를 해줘. '아- 좋다' '좋아야지 내가 해주는건데' '뭐야-' '그치? 달님아? 아빠가 해주니깐 좋지?' '어! 발로 찼어!' 준면의 말레 바로 귀를 배로 가져가 톡 하는 소리가 들려. 신기하고 뭔가 마음속에서 뜨거운게 느껴저. '우리 달님이 발차 잘하는데?' 준면의 배에서 얼굴을 떨어트릴 줄을 몰라. 준면은 빨리 휴대폰 카메라로 그 장면을 찍어. '이쁘다'
'
+내일이 월요일이라는데 루머맞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