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온앤오프 김남길 샤이니
황금쿠키 전체글ll조회 31665l 62

 

* 제 글은 언제나 ' 모바일 ' 로 읽는 것을 권장합니다. 

 

 

 

 

 > 추천 BGM : 연꽃 - 레브 〈 


 

 

 

복잡함 미연 방지를 위해 꼭! 읽어주세요^^* ( 애첩 세계관 ) 

애첩은 센티넬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SF퓨전사극이에요. 판타지+사극= 애첩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센티넬버스란?  일반인보다 오감이 발달하고 초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센티넬 X 가이딩을 통해 센티넬 정신과 능력을 제어하는 가이드. 보통 각성을 통해 자신이 특수함을 합니다. 대부분 선천적으로 정해져 있으며 서로를 찾게되면 각인을 합니다. 공식각인은 과정이 복잡하나 비공식 각인은 ㅇㅅㅁ. 센티넬은 가이딩 수치가 낮으면 폭주합니다. 이 때 가이드가 막아주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어요. 가이딩은 손 잡기, 포옹, 입맞춤 으로 이루어 집니다. ( 초록창 블로그 참조. ) 

애첩의 시대적 배경은?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사극에 나오던 조선시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보다 조금 더 화려하고, 전하가 아닌 폐하가 호칭이 됩니다. 의복은 중국 당나라 때의 의복을 참조 했습니다! 절대!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바뀐 건 호칭과 여자 의복밖에 없어요. 사진도 봐주시면 더 좋을 듯 싶네요. ( 사진 : 초록창 참조. ) 

[방탄소년단/전정국] 애첩 (愛妾) : 제 2장 | 인스티즈

 
 

 

그대들이 입고 있을 것. 바스트를 강조한 형태입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애첩 (愛妾) : 제 2장 | 인스티즈 

 

 
 

 

 

 

 

 

 

 

 

 

 

 

 

 

 

 

 

 

 

 

 

애첩 (愛妾) 

; 사랑하는 첩. 

 

 

 

 

 

 

 

 

 

 

 

 

진정이 안 될 정도로 뛰어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한참동안 심호흡을 했다. 사실 깨어있긴 아까부터 깨어있었다. 간지럼을 잘 타는 나로서는 발을 간지럽히듯 치료하는 의원의 손길에 깨지않을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일어나지 않은 이유는 나를 쳐다보는 듯한 시선이 느껴지기 때문이었다. 어느 여자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남자의 눈길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견딜 수 있단 말인가. 내 발을 치료하던 사람이 나가고, 그 사람을 따라 나갈 줄 알았던 내 예상은 빗나갔다. 눈도 감고 있었기 때문에 온 신경을 촉각에 곤두세울 수 밖에 없었다. 남자의 혼잣말, 호흡, 발걸음까지도. 이윽고 내 손목을 부러질 정도로 쥐어대는 남자에 결국은 눈을 뜰 수 밖에 없었다. 눈을 떴을 땐 당황스러움이 배가 됐다. 처음 보는 남자와 이렇게 가까이 얼굴을 마주하다니. 나와의 만남이 우연이냐, 인연이냐를 논하던 남자는 밖에서 대전으로 들 시간이라는 똘마니의 말에 나를 노려보곤 방을 떠났다. 그제서야 참았던 숨을 천천히 내뱉었다. 

 

 

 

 

 

대답을 바로 하지 않은 이유는 간단했다. 둘 다였기 때문이다. 내 인연을 찾으러 이 곳으로 왔지만 남자와의 만남은 완벽한 우연이었다. 애초에 내 목적은 센티넬을 찾는 것이었지, 이 남자가 아니었다. 그러다 문득 여기서 센티넬을 어떻게 찾을까. 만에 하나 내 짝을 찾았다면 그 남자에겐 어찌 설명할 것이며, 어떻게 대한민국으로 데려갈 것인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던 생각은 이내 내 정신을 지배했다. 한참을 그러다 배에서 나오는 꼬르륵 소리에 여태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는 걸 알았다. 배고프다. 지금 내 처지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으니 먹는 것도 어찌할 바가 없었다. 그러던 찰나 밖에서 아주 작은 여자의 목소리 하나가 들어왔다. 

 

 

 

 

" ...들어가도 됩니까? " 

 

 

" 네? 아, 네! 들어오세요! " 

 

 

" 몸은 괜찮으신지요? 소인은 폐하를 모시는 궁녀 소화라 하옵니다. " 

 

 

" 이름 이쁘네요! 저는 괜찮구요! 아주 멀쩡해요, 보다시피. 하하하... " 

 

 

" 혹 출출하진 않으신지요? 꽤 오랜시간이 지났습니다. " 

 

 

" 아. 그, 배가 고픈 거 같기도 하구... " 

 

 

" 기다리시지요! 소인이 금방 상을 내오겠습니다. " 

 

 

 

 

 

말을 마친 소화라는 여자는 내 말은 듣지도 않은 채 후다닥 나가버렸다. 내가 지금 매우 심심하니까 도와주겠다고 말하려 했는데.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살다 온 내가 남 심부름이나 시키는 내 꼬라지라니! 당장이라도 따라 나가선 일손을 돕고 싶었지만 불편한 발 덕에 침대에 가만히 있는 거 말곤 할 게 없었다. 이왕이면 배라던가 손을 내리칠 껄. 왜 하필 발을 찍어가지고, 제 스스로 가시방석에 앉은건지 모르겠다. 내 스스로도 창피한 지금 이 상황들에 아직도 부스스한 머리를 쥐어뜯고 있으니 어느새 밥상을 차려와선 침대 근처 테이블에 내려놓곤 화들짝 놀라며 내 곁으로 왔다. 

 

 

 

 

 

 

" 왜 그러십니까? 혹 머리가 아프신거예요? " 

 

 

" 아니요! 아니요! 절대! 그냥 제 머리카락이 잘 있나 확인한거예요... " 

 

 

" 참으로 특이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말은 편하게 놓으세요. " 

 

 

" 에이, 어떻게 그래요... 저도 보잘 것 없는 사람인데요. " 

 

 

" 그런 말 마십시오! 저는 어려서부터 폐하의 사람은 다 귀한 사람이라 배웠습니다. " 

 

 

" ...폐하의 사람이요? " 

 

 

" 예. 폐하께오서 직접 부축하여 궐로 데려온 여인은 아가씨가 처음입니다! " 

 

 

" ...... " 

 

 

" 그러니 아가씨께선 더욱이 귀한 사람입니다. ..말이 너무 길었지요? 얼른 드세요. " 

 

 

 

 

 

내 말 한마디에 구구절절 연설을 펼치던 소화는 거동이 불편한 나를 밥상까지 부축하여 수저도 친히 내 손에 쥐어주었다. 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옆을 떠나지 않을 기세로 날 주시하는 소화에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가는지 모르게 후다닥 먹어치웠다.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대. 누군가가 나를 지켜본다는 것이 이렇게 부담스러운 일이었나 새삼 깨달았다. 수저를 내려놓자 나를 다시 침대로 데려가려는 소화의 손을 잡고 말동무나 해달라고 했다. 아직도 해가 중천인데 언제까지 침대에 누워 천장만 바라볼 순 없었다. 일어나려다 주춤 발을 멈추고 다시 털썩 앉는 소화에게 궁금한 것들을 쏟아내듯 물었다. 

 

 

 

 

" 저 진짜 아무것도 몰라요. 여기가 어딘지, 내가 누군지도 몰라요. 나 많이 이상하죠? " 

 

 

" 괜찮습니다. 사람이 아프면 가끔씩 그럴 때도 있는거지요. 아까부터 심상치 않은 분이란 건 느꼈습니다. " 

 

" ...뭐 아프다고 치고. 나 궁금한 거 진짜 많아요! " 

 

 

" 예. 그러실 거 같습니다. 아가씨께서 머물고 계신 이 곳은 휘(暉 빛 휘)국의 궐 안이옵니다, " 

 

" 이 전각은 안 쓴지 꽤 오래되었는데 폐하께서 이 곳에 데려오실 줄은 몰랐습니다. " 

 

 

" 왜요? 말 못할 사연이라도 있는 건가? " 

 

" ...말 못할 사연은 아니고, 폐하께오서 건물이 낡아 이쁘지 않다며 거들떠도 보지 않으십니다. " 

 

 

 

 

방 안을 봐도 이렇게 이쁜데 겉모습이 안 이쁘다고 거들떠도 안 본다니. 황제인 티가 팍팍 나는구만. 사실 여기가 어디고 날 데려온 그 남자가 황제라는 걸 알고난 후부터 딱히 물어볼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정확히는 없었다. 난 그저 발이 나을 때 까지 신세질 수 밖에 없는 무능력한 사람이었으니까. 발이 나으면 황제한테 큰 절이나 해주고 센티넬이나 찾으러 떠나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말이 없는 나를 옆에 두고도 심심하지 않게 말을 붙여주던 소화는 갑자기 제 손바닥을 치며 이 곳에서 지낼동안 불편하지 않게끔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가져온다며 방을 나서려고 했다. 그 행동에 몸이 근질거리던 차에 바깥 바람이나 좀 쐬고 싶다며 같이 나가게 부축을 해달라했다. 그러자 소화는 움직이는 게 불편하니 안된다며 딱 잘라 말했다. 내가 온갖 불쌍한 표정을 지어버리자 어쩔 수 없다는 듯 한 손엔 밥상을 들고 한 손으론 날 부축해주며 낑낑거리고 나갔다. 문을 열자마자 쌩하니 불어오는 찬바람에 절로 몸이 움츠려졌다. 옷 좀 가져다달라고 할 걸. 할 일이 많은 듯 쌩하니 가버린 소화의 뒷모습을 보며 제 자리에서 주위를 둘러보기만 했다. 

 

 

 

 

 

 

 

 

 

 

 

" 아씨, 추워... " 

 

 

 

 

이 곳에서의 처음이 야기되는 것처럼 다시금 찬바람에 딱딱, 이빨이 부딪히는 소리가 내 귓 속으로 고스란히 흘러들어왔다. 제가 다친 왼쪽 발은 미미하게 힘을 줘도 엄청나게 밀려오는 고통에 절뚝도 아니고 왼쪽 다리를 질질 끌며 내가 머물고 있는 곳 주변을 돌아다녔다. 근데 황제라는 남자는 눈이 아주 높은 게 틀림없다. 분명 오래된 건물같기는 한데 거들떠 보지도 않을 정도로 낡지도 않았다. 전각의 지붕 위에 살짝 쌓인 눈들은 형형색색의 전각의 겉모습과 아주 멋진 조화를 이뤄냈다. TV로 보는 모습보다 훨씬 더 웅장하고 멋진 풍경에 한참을 넋을 놓고 쳐다봤다. 바라만 봐도 이쁜 곳이구나, 여긴. 그러다 전각의 뒤로 보이는 작은 문 하나를 발견했다. 성인 남자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 문에 비밀장소라도 되나 싶어 꽝꽝 언 건지 엄청 삐그덕대며 열리는 문 사이로 한 쪽 다리를 질질 끌며 갔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애첩 (愛妾) : 제 2장 | 인스티즈

 

 

 

 

 

더 이쁜 곳이 끝도 없이 많다는 듯 또 다시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곳이었다. 사람이 머물만한 전각은 아니었고 잎이 다 떨어진 나무들과 꽃, 호수 한 가운데 위치한 작고 낮은 전각을 보아하니 뒤뜰같은 곳인가 싶었다. 이 곳도 사람의 손길이 오랫동안 닿지 않은건지 발 밑으로 무성하게 자라있는 잡초들을 밟으며 호수 정중앙에 곳으로 가려 전각과 땅을 이어주는 다리 쪽으로 가고 있었다. 내가 몸무게가 많이 나가나? 다리에 첫 걸음을 떼자마자 심하게 끼익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걸 듣자 헉하는 마음에 다시 뒤로 물러났다. 내가 무거운 게 아니라 니가 낡은거야. 알았냐? 잘하자, 다리. 다시 조심스럽게 발을 대자 이번엔 다행이도 나지 않는 소리에 안도의 한숨을 내뱉으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아직 다리 절반도 가지 못했는데 나를 잡아세우는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다. 나를 뒤돌게 하는 목소리, 뒤돌 수 밖에 없는 목소리는 하나 뿐이었다. 황제구나. 

 

 

 

 

 

 

 

 

 

 

 

[방탄소년단/전정국] 애첩 (愛妾) : 제 2장 | 인스티즈

 

 

 

 

 

 

" 그렇게 한 순간에 나돌 정도로 가벼운 상처가 아닌데. " 

 

 

" 아... 안녕하세요. " 

 

 

" 처소에 안 보이길래 살려준 은혜도 모르고 도망간 줄 알았느니라. " 

 

 

" 그럴리가요. 그 쪽, 아니 폐하말처럼 가벼운 상처도 아닌데... 도망가는 건 무리죠. " 

 

 

" ...상처가 가벼웠다면 떠났을 거란 말인가. " 

 

 

 

 

말이 그렇다는 거지, 말이. 눈치라곤 하나도 없어보이는 사람이었다. 그렇다고 황제란 사람이 시답잖은 농담 따먹기나 하는 것도 안 어울리고. 처음 봤을 때와 다른 복장에 뭘 입어도 저렇게 얼굴이 잘 생겼으니 태가 나는구나, 생각했다. 근데 황제는 안 좋은 버릇이 있는 거 같다. 사실 안 좋은 버릇이라기 보단 사람 부끄럽게 만드는 버릇이었다. 시선이 맞부딪히면 내가 먼저 고개를 내리깔 때까지 절대 눈을 피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막상 정신들고 깨어나보니 이 사람이 황제라는 사실도 매우 불편했고, 아까의 일도 생각만 하면 얼굴이 절로 화끈거렸다. 서로 말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바라만 보며 있자 황제는 먼저 입을 뗐다. 

 

 

 

 

 

" 아까 내가 물어본 말. 대답하지 않을 것이냐. " 

 

 

" ...... " 

 

 

" 나는 두 번 묻는 것도, 대답을 제 때 하지 않는 것도. 굉장히 싫어한다. " 

 

 

" 설명하기 조금 복잡한데요... " 

 

 

" 애매한 것도 딱 질색이다. 왜냐면 난 오래 참지 못하거든. " 

 

 

" 우연이에요, 우연! 난 황제님이 황제란 것도 몰랐어요. " 

 

 

 

 

 

분명 다 맞는 말이긴 한데 거짓말이라도 한 것처럼 마음 한 쪽이 콕콕 쑤셔왔다. 이상하네. 되게 싱숭생숭하다. 내가 우연이라고 하자 눈치를 살피며 본 황제의 표정이 한결 나아진 건 기분탓일까. 누가봐도 굳어있던 황제의 표정이 맥이 탁 풀린 게 티가 났으니까 왜인지는 모르지만 죽을 위기는 또 한번 모면한 거 같아 마음이 놓였다. 우리의 만남이 우연이라고. 정말 현명하게 대답 잘했다. 내 스스로가 대견해 속으로 환호성을 지르다 나와의 거리감을 유지하던 황제는 이내 나에게로 다가와선 제가 입고 있던 두꺼운 겉옷을 벗어내곤 내 어깨 위로 감싸듯이 덮어주는 황제의 행동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뒤로 몸을 뺐다. 그러자 황제는 내 어깨에 겉옷을 벗어준 그 손길을 거두지 못하고 허공에 손을 둔 채로 나를 쳐다보았다. 말을 하지 않았지만 뭐냐라고 묻는 거 같은 황제에 급하게 말을 꺼냈다. 

 

 

 

 

" 아니, 그게. 저는 그, 갑자기 너무 놀라서. 안 그러셔도 되는데... " 

 

" 왜. " 

 

" ...에? " 

 

" ...왜 안 그래도 되는건데. 내가 부담스러운 것이냐. " 

 

 

" 지인짜, 절대로! 부담스러운 게 아니고 그냥 놀라서 그랬어요... " 

 

 

" 너는 모르지. 네 어깨가 아주 요동을 치고 있었다. 짐은 그저 많이 추워보이길래. " 

 

 

 

 

 

이내 몇 마디를 더 하려던 왕은 입만 뻐끔거리다 뒤로 돌아서선 말했다. 응당 해야할 일을 했을 뿐. 이제 그만 돌아가자꾸나. 그러곤 걸음을 떼려던 황제는 내가 걷기 불편하단 것을 생각해냈는지 다시 뒤를 돌아 가까이 왔다. 말도 없이 계속 훅 치고 들어오는 황제에 당황스러웠다. 자신의 한쪽 팔을 들이밀며 기대라 말하는 황제에 차마 편하게 기대지는 못하고 어딘가 매우 어색해보이는 자세로 어정쩡하게 걸으며 전각으로 돌아왔다. 뒷뜰로 이어지는 문을 통과하고 다시 전각으로 돌아보자 내가 없어져 많이 당황했던건지 소화는 안절부절하다 황제와 함께 돌아오는 나를 발견하곤 말을 건네려다 급하게 고개를 숙이곤 다시 뒤를 돌아나갔다. 그걸 보고있자니 비밀연애하다 들킨 것 마냥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렇게 못볼 꼴 본 것처럼 나가버리면 어떡해. 괜히 원망 한번 해봤다. 전각 안 침대에 앉고나서야 나를 지탱해주던 황제의 팔이 떨어졌다. 갈 줄 알았는데. 또 망부석마냥 의자에 앉아 머리부터 발 끝까지 꼼꼼히 훑으며 다시는 내 눈으로 시선을 올려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 것을 견디다 못해 먼저 물어보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애첩 (愛妾) : 제 2장 | 인스티즈 

 

 

 

" 뭐 하실 말이라도... "

 

 

" ..자꾸 주체가 안되는구나. "

 

 

" 제가 뭐 잘못한 거라도... "

 

 

" 아니다. 그나저나 겨울이라 해가 빨리 지는구나."

 

 

" 예...뭐, 확실히 어두워졌네요. " 

 

 

 

 

 

 

 

 

사람 긴장하게 만들어 놓곤 맥 빠지게 하는 말이 저거라니. 조금 열 받을 뻔 했다. 황제는 대한민국 사람으로 치면 아주 싸가지가 없는 편에 속했다. 그저 마음 속으로만 황제란 사람은 뭐하는 사람인가. 그 정체에 대해 열심히 곱씹었다. 날 한참 살펴보던 황제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내게 손을 뻗으려했다. 영문 모를 그 행동에 벌떡 일어난 황제를 올려다 보니 뻗은 손을 거두곤 본인이 당황했다는 걸 온 몸으로 티를 냈다. 자신이 봐도 뜬금 없이 한 행동에 자리에 서선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나도 어이없는 마음에 뭐하는건가 싶어 가만히 쳐다보자 황제는 이내 당황한 표정을 거두고 언제 그랬냐는 듯 아주 무뚝뚝한 표정을 지어보며 내 침대 맡 탁상에 있는 촛대로 손길을 돌렸다. 내가 앉은 침대 구석에 앉아 초에 불을 붙인 황제는 밝아진 방을 둘러보다 다시 고개를 돌려 나를 봤다. 그 행동에 움찔해선 고개를 조금 뒤로 빼자 오히려 더 붙으며 다가왔다. 지금,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해도 되는 상황 맞는거지? 

 

 

 

 

 

 

 

 

 

 

 

 

 

 

 

 

 

 

 

 

 

 

 

 

 

* * * 

 

 

 

 

 

 

 

 

 

 

 

 

 

 

정국은 대전에 들어서 정사를 보는 동안 여자의 손목을 붙잡았던 제 손바닥을 쉴 새 없이 내려다보고, 쥐었다 폈다도 해보았다. 불에 데인 것 처럼 화끈거리는 열기가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금 그 신기루와도 같은 일을 떠올렸다. 어찌 그리 일순간에 날뛰던 분노가 잠잠해진단 말인가. 나랏일을 살피던 정국의 표정은 늘상 좋지가 않았다. 산더미처럼 쌓인 일에 피곤함을 느끼기도 했고, 나라의 신하들이란 자들이 뱉는 말도 형편없는 말들이 대부분이라 대전에 들 때면 항상 날을 곤두세우곤 했다. 오늘은 희한하게도 그러질 않았다. 다만 짜증이 나는 건 누군가 이 평화로움을 깬다면 다시 분노로 가득해질 것이었다. 답지않게 표정이 풀어진 정국을 보던 신하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 폐하. 어디 불편한데라도, " 

 

 

" 없다. 계속하라. " 

 

 

" 허면, 소신...." 

 

 

 

 

그렇게 한참 신하들의 말을 경청하던 정국은 슬슬 날이 저무려는 듯 낮보다 어두워진 하늘에 신하들에게 됐다며 물러가라 명했다. 자신의 처소로 돌아가던 정국은 아픈 여자를 모시라 명했던 궁녀가 몹시 바쁘게 손에 짐을 한가득들고 돌아다니는 걸 보자 그 여인은 혼자있는건가 싶었다. 지금쯤이면 잠도 다 깼을 터. 정국은 길을 돌려 제가 내어준 전각으로 향했다. 발걸음을 급히해 여자를 찾았지만 전각 안 어디에도 없었다. 어디간게야. 도망이라도 친 것인가. 그럴리가 없는데. 몸도 성치않은 여인인데, 이 넓은 곳을 어찌 혼자 빠져나간단 말인가. 여자가 갈만한 곳을 생각하던 정국은 전각의 후원으로 향하는 쪽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해냈다. 여기에 있구나.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간 곳엔 아니나 다를까 있었다. 혼자서 다리를 건너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며 조심스럽게 다리를 걷는 여인에게로 향했다.  

 

 

 

 

 

 

 

 

그러고는 꽤나 초조한 마음으로 아침에 물었던 물음의 대답을 기다렸다. 제 의지로는 제대로 입을 열 거 같지 않았기에 협박도 조금 해보았다. 그리고 의도적인 접근이 아닌 정말 우연이었다는 여인의 말을 듣자 정국은 자신도 모르게 안심했다. 그러다 왜?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국은 그것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복잡한 생각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지 온 몸을 벌벌 떠는 여인에게 겉옷을 벗어 걸쳐주었다. 제가 다가가기만 해도 소스라게 놀라는 것이 꽤 볼만한 구경거리였다. 그러나 아무리 제가 불편하다한들 말까지 더듬는 것을 보는 것은 정국도 조금 불편했다.  

 

 

 

" 뭐 하실 말이라도... "

 

 

" ..자꾸 주체가 안되는구나. "

 

 

내 감정이 말이다.

 

 

 

 

 

 

" 제가 뭐 잘못한 거라도... "

 

 

" 아니다. 그나저나 겨울이라 해가 빨리 지는구나."

 

 

이유는, 나도 모르겠구나.

 

 

 

 

 

 

" 예...뭐, 확실히 어두워졌네요. " 

 

 

 

 

 

어떤 대답이라도 기대하고 있었던 것인지 빈정이 상해보이는 말투에 저도 모르게 바람 빠진 웃음이 샐 뻔 했다. 정국은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너와 있는 것이 폭주하는 제 감정을 잠재우는 것이라면, 그 기쁨은 배가 되는 것일까. 더 행복해질 수 있는건가. 생생했던 손의 촉감을 한번 더 느끼고 싶었던 정국은 자신도 모르게 눈 앞의 여인에게 손을 뻗어 다시 그 손목을 잡아보려 했다. 왜 아까부터 자꾸 충동적인 행동이 나오는건지 모르겠다. 제 아비가 생각한 후에 행동하라 늘 일러두었거늘 오늘은 이상하게 그게 뜻대로 되질않았다. 이미 많이 어두워진 방안을 보곤 침대 맡 탁상으로 가 꺼져있는 초에 불을 붙였다. 그리곤 그대로 침대에 앉았다. 아니, 앉아버렸다. 그 짧은 순간에 또 뒷일을 생각하지 않은 채 행동했다. 나도 이리 당황스러운데 너는 더 당황했겠지. 여인을 살피려 고갤 돌렸던 정국은 놀라며 고갤 뒤로 빼는 여인에 자신도 움찔했다. 그리고 또, 다시 또. 생각하지도 않은 채 행동을 먼저 해버렸다. 그냥 더 가까이 가고싶었다. 내 이성대로 되는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제 신경이 반응하는 본능이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애첩 (愛妾) : 제 2장 | 인스티즈

 
 

 

 

 

 

 

 

 

" ...날 낯설어하지 말라, " 

 

" ......" 

 

" 피하지도 말라, " 

 

 

 

 

 

 

 

 

 

" 황명이니라. " 

 

 

 

 

 

 

 

 

 

 

 

 

 

 

 

 

 

 

 

 

 

 

 

 

 

 

 

 

 

 

 

[방탄소년단/전정국] 애첩 (愛妾) : 제 2장 | 인스티즈

 

 

 

 

일단 제 절부터 받으시고 보세요 (넙죽) 덕분에 오늘 글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5시간 붙들고 있었는데 망했어요...이거 어쩌죠?ㅠㅠㅠ기대에 못 미칠거같아서 손 떨리는 중.... 괜찮나요?ㅠㅠㅠㅠㅠ분량은 어때요?ㅠㅠㅠㅠㅠ어쩌지.....( 손떨림 ) ( 불안증세 ) ( 머리를 쥐어뜯는다 ) 

 

 

 

 안녕 그대들! 일단 지금 제가 매우 기쁜 상태라는 걸 알아주세요. 그저 제가 보고싶어서 올린 글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줄 전혀 몰랐어요! 독방 추천이 많아서 서치도 해봤구요, 제 글이 추천되어 있는 거 보고 모니터에 뽀뽀할 뻔 했어요ㅎ0ㅎ. 그리고 초록글은 진짜 상상도 못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격쓰 밀려오는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에 제가 올린 글 차근차근 읽어보는데 맞춤법 엉망에 오타가..ㅇㅁㅇ..부끄러웠습니다. 노력할게요ㅠ0ㅠ. 전 편에서 볼 게 하나도 없었는데 암호닉 정리하니까 1화부터 100명 훌쩍 넘는.....(감격)(오열).. 암호닉분들 저랑 끝까지 함께 하겠단 뜻으로 알고 ( 집착 심한 황쿠 ) 놓치지 않을꺼애오..*^^*.... 뻥이구 나중에 제 선에서 드릴 수 있는 선물 뭐라도 드릴게요! 여러분들이 써주신 댓글 얼마나 읽었는지 몰라요. 정성스러운 댓글 볼 때마다 힘이 납니다! 내 그대들을 너무 연모한 나머지 애칭도 고민고민 하다 꽃님이들이라구 지었어요. 오글거려요? 어쩔 수 없음^ㅁ^. 제 애정표현이니까 참으세요. 이건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ㅎ. 제가 너무 기쁜 나머지 사담이 넘나 길었네요. 피드백은 모두 댓글로! 담에 봐요. 꽃님이들 안녕 

 

 
 ! 암호닉 신청시 : 중복이 있는지 검색 해주시고 신청해주세요. 비회원 분들은 댓글 확인이 늦게 되서 제가 놓쳤을 수도 있어요. 그럴 땐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 

 

 

내 그대들 ❤ ( 꽃밭에서 자신의 암호닉이 누락됐으면 댓글로 말씀해주세요요*^^* )

밍 / 파랑토끼 / 봄 / travi / rina / 사랑별 / 몽총이덜 / 찐빵 / 오호라 / 조이 / 덕키 / 꿍디 / 치즈 / 항암제 / 이요니용송 / 알파카1204 / 천해랑 / 승블리 / 카모마일 / 7랑둥2 / 팔포 / 쿠야쿠야 / 나라빛 / 랄라 / 이블 / 또치 / 쁄 / 전젼국 / 진격의방탄 / 달님 / 꾸깃꾸깃 / 망개 / 이졔 / 퓨아 / 츄러스츄 / 증원 / 태형오빠 / 히릿 / 늘봄탄 / 융기쥬잉 / 꾸루룩 / 라온하제 / 비븨뷔 / 윤맹 / 나래 / 망망이 / 황쿠 / 방탄비글단 / #그대에게 / 슙슙아 / 감자 / 아망떼 / 쿠야비니 / 꾸기밥 / 귀찌 / 메리몬 / 꾸꾸까까 / A / 앰플 / 추억 / 뾰로롱❤ / 사막여우 / 여백 / 누리 / 정쿠키 / 뿡뚱 / 푸후후야 / 루이비 / 달콤윤기 / 애첩 / 평 / 쉬림프 / 소중한꾹 / 둥이 / 냔잉 / 첼리 / 챠챠 / 사쿠라 / 초코에 빠진 커피 / 꾹꾹 / 복숭복숭해 / 슈가프리세욤 / 전정꾸기꾸깃한 종이 / 616 / 에이치 / 이불속돼지 / 복동 / 비림 / 강변호사 / 정국쓰스물인디 / 영원 / 차캬차캬 / 쥴라이 / 자라 / 보라돌이뚜비나나뽀 / 삼다수 / 꾸기쿠키 / 슙끼 / 떡국 / 2538 / 모모 / 미첩 / 쩌리 / 링링뿌 / 콜라에몽 / 삐끼삐끼 / 빠세이 호 / 초코볼 / 천왕성 / 안돼 / 뚜르르 / 초코시럽 / 620309 / 애기동자 / 삥땅삥땅 / 말랑 / 짐니야 / 0310 / 힐링 / 꾹스패치 / 꿀은 허니 / 시에 / 룬 / 캔디 / ☆침침☆ / 버터링 / 꿍잉 / 망개떡 / 버터링 / 쿄쿄S / 태태한 침침이 / 체리키위 / 자몽쥬스 / 타임 / 짐니뿌쀼웅 / 충전기 / 붕어빵 / 초슈 / 숩냥이 / 꾸기파팡❤ / 0207 / 므앙고 / 공배기 / 삥꾸 / 전정쿠키 / 계피 / 민트초코칩 / 사랑아정국해 / 초코나무숲 / 꾸꾹까까 / 딸기스무디 / @@ / 뾰루지 / 우럭 / 누가보면 / 퓨어 / 태형꿈 / 오징어만듀 / 민들레 / 리버풀 / 빠밤 / 꿀떡맛탕 / 동휘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123456

독자387
[슙큥] 신청합니다 세상에 봐 작가님 헉 저는 센티넬버스를 사극물로 와 미치겠다ㅜㅜㅜ 작가님 감사해요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독자388
[삐리] 신청합니다!!! 작가님 너무 재밌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89
[설레임]으로신청할게요!!이제부터의전개가기대되요ㅎㅎ정국이랑잘되기를..!ㅎㅎㅎ
8년 전
독자390
[eeggg]로 암호닉 신청할게여!ㅇ대작입니다 이것은!판타지스러운 이 글 취적탕탕이에오....ㅠㅠㅠ
8년 전
독자391
[★봇★]으로 신청할게요....어후 설레고 좋다...
8년 전
독자392
오!! 대박!! 작가님 진짜 재미있어요!!!
8년 전
독자393
복동입니다!! 황명이니라 하는데 왜 설레는거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보고 가요!!
8년 전
독자394
헐작가님 오늘부터작가님의 꽃님이가될래요ㅠ

이 신비롭고아련한 분위기너무좋아요ㅠ

8년 전
독자395
[램이]로 암호닉신청해요!!!아니 근데 작가님이 어딜봐서 똥손입니까!!!!!!!금손이지ㅠㅠㅠㅠ완전 취저아자나여 이거 읽을 때 마다 심장이 벌렁벌렁거려여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96
감정을 주체 못하는 전정국 황제 너무 좋구요 ㅠㅠㅠㅠ 황명내리는 전정국도 너무 좋구요 ㅠㅠㅠㅠ
8년 전
독자397
대박ㅠㅠㅠㅠ [숙주나물]로 암호닉신청합니다!!!
8년 전
독자398
작가님!!!너무 설레는거 아녜요??
ㅠㅠㅠㅠㅠ 넘나 좋은것..
잘읽고가영

8년 전
비회원130.123
와...초록글에 있는 거 보고 제목부터 제 취향!!이라고 생각해서 봤는데 역시 짱이네요 엄청 재미있어요 앞으로 잘 읽겠습니다!
8년 전
독자399
와 정말ㅠㅠㅠㅠ 작가님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정국이도 엄청나게 설레네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400
다음에 벌어질 이야기들이 궁금하네요ㅠㅠ 많이 찌통일거같기두..어서 여주와 행쇼하는 그날을..!
8년 전
독자401
암호닉[자몽주스♥]로 신청합니다!!!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ㅜㅜㅜ
8년 전
독자402
[잇치]암호닉신청합니다 앞으로의 이야기가기대되용!!!
8년 전
독자403
와.. 안녕하세요 암호닉 [ 순대 ] 로 신청할께요ㅠㅠ 정말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ㅜㅜ
8년 전
독자425
아.. 암호닉 신청이 여기가 아니구나.. ㅜㅜ
8년 전
독자404
윽. 심장. 심멎. 심쿵. 숨멎.
황명이니라.
세상에 기절할 것 같아요. 와. 어쩜어쩜... 드라마 보는 것 처럼 눈앞에 상황이 그려지고 재생되서 오또카죠.. 넘나 좋은것.

8년 전
독자405
[상큼쓰]로 암호닉 신청이요ㅜㅜㅠㅜㅜㅠㅠ
와 역시 최고에요 ㅜㅜㅠㅠㅜㅡㅜㅠㅠㅜ

8년 전
독자406
[연꽃]으로 신청하겠습니다! 하 대박이에요 작가님 진짜 글 잘쓰시는거 같아요ㅠㅠ 너무 재미있고요 몰입도 진짜 잘되고요 아 소재도 완전 좋아요ㅠㅠ 잘읽었습니다 벌써 다음편 완전 기대되요!!
8년 전
독자407
링링뿌입니다!!!!꺄아아ㅎㅎ잘보고가요~
8년 전
독자408
뉴턴의사과에요! 아 작가님 ㅠㅠㅠㅠ 5시간동안 붙잡고 쓰신보람 있으셔요ㅠㅠㅠㅠ 너무 좋아여ㅠㅠㅠ
8년 전
독자409
정국이가 관심을 대놓고? 보이네요 ㅋㅋㅋ
글 읽는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라 글을 읽다 보면 배경음악이 끊기는 게 아쉬워요 8ㅅ8

8년 전
독자410
2화까지 이렇게 재밌다니ㅠㅠㅠ 너무 너무 좋은 글 감사해요! 글 쓰시느라 수고 하셨고 질 보고가요!
8년 전
비회원35.57
암호닉 (정j)이에요~암호닉신청은 매회마다 하는건가요???이번글도 잘 보고가요♥
8년 전
독자411
[윤기차] 암호닉 다시 신청합니다!ㅠㅠㅠㅠㅠㅜㅠ 빠른 전개..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어요.. 3화에서 뵙겠습니다ㅠㅠㅠㅠ
8년 전
독자412
암호닉 [반짝여보] 로 신청할게요! 너무 재밌는것같아요ㅠㅠ 노래도 약간 애절하고 뭔가 분위기가 좀 슬픈데 좋네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413
아진짜대ㅏㄱ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제가왜 이 대작을 지금 좠울까요ㅠㅠ
8년 전
독자414
[태태루]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작가님 이건 돌았어요. 미쳤습ㄴ디ㅏ .....
8년 전
독자415
대박쓰...이 글은 대박입니다....브금도 너무 취저에요... 작가님 ㅠㅠㅠ
8년 전
독자416
아ㅠㅠㅠㅠ진짜 작가님ㅠㅠㅠㅠㅠㅠ너무 글잘쓰시는거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제 취향을 저격하시다니ㅠㅠㅠ
8년 전
독자417
우와...정국이가 하는 행동에 한번 쥭고 정국이 짤에 한번더 죽고...정국이 황제라서 그런지 더 멋있어진듯한ㅠㅠ원래도 멋있었는데 더 멋있어지면 좋아요ㅠㅠ흐엉 다음이 너무나도 궁금한것8ㅁ8
저 꽃님이(뒷북) 작가님 글 너무 잘 보고갑니다!!!자까님 싸랑해여♥

8년 전
독자418
방금 암호닉 신청하고 온 두둠두둠이에여.. 저 내일 개학인데 이런 대작을 갖고 오시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또 인티에는 작가님 글 보러 계속 들어올 것 같아요 크흡 이거 제 인생작이 될 것 같슴다.. 이렇게 제 취향을 저격한 글은 첨이에오 8ㅅ8 사랑해여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 이런 글을 ㅛㅓ주셔서 넘나 고맙습니다 ㅠㅠㅠㅠ 제가 이 글을 읽게 된건 정말 영광이에여ㅠㅠ
8년 전
독자419
호ㅏㅇ명이하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전정국 진짜 보스몹이다 와..... 너무 설레서 심장 터질거가타여ㅜㅜㅠㅠ
8년 전
독자420
꺆 브금도 좋구 마지막 대사가...
8년 전
독자421
[지민이랑졔훈]이요ㅠㅠㅠㅠㅠ어우어유ㅠㅠㅠ설레는것 퓨ㅠㅠㅠㅠㅠ 나도 니가 주체가안대는겅 ㅠㅠㅠ
8년 전
비회원65.167
[라임슈가]로 암호닉 신청이요!!!
8년 전
독자422
그 황명 기꺼이 받들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아 설레쥭어
8년 전
독자423
[오래듣고싶은노래]으로 암호닉 신청해요ㅠㅠ 아니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화만에 무슨 이런 대작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끝까지 가요
8년 전
비회원173.90
[꿀]로 신청해요 !
역시나 정국이랑 여주가 인연이였나요
앞으로의 이야기가 상상이안되서 더 기대되요
좋은글 많이보여주세요 감사핮니다 s2

8년 전
독자424
[꾸엥]암호닉신청해요!! 키야~! 마지막대사 넘나 멋진것...........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2화도 역시나 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가 되여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27
[아카정국]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너무 재밌게 보고가요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428
[정국아 꽃길만 걷자.]암호닉신청이요!꺄아아아아아아ㅏ 너무 재밌는거 아니에요?? 쓰니손 금손 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옷스타일도 취향저격. 탕탕 저옥 되게 여성미를 강조한옷이요서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어요 ㅠㅠ
8년 전
비회원225.5
작가님 항암제예요 제가 얼마나 보고 싶은 줄 아세요...???????? 보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 작가님 ㅠ 늦어도 언제든지 기다릴게요 다시 꼭 와 주세욧 ㅠㅠ
8년 전
독자429
허걱 제가 자주 쓰는 암호닉이 꽃님 인데..!
저도 독방 추천 받아 보게되었는데 장난아니네오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0
[백구]로 암호닉 신청해여!!암호닉을 애첩으로 처음 신청하게 돼서 진짜진짜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이런 멋진글 써주셔서 마니마니 감사하고 사랑해여♡♡♡♡♡♡ 3화도 기다리고있을게여~~
8년 전
독자431
핡.... 진짜 분위기가 진짜 너무 예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읽으면서 죽을것같아요 살려주새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2
아...대박...황명이래....ㅠㅠㅠ나 이런거 완전 젛음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3
진짜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너무 설레네여
8년 전
독자434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설렘지수도 올라가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폐하의 본능....정말 옳네요...본능대로 움직이셔도 됩니다!!!전 그걸원해요!!!워후!!!!황명까지 떨어졌으니 어서 담편을 봐야겠으영....ㅎㅎ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435
헐 진짜 이건 대박입니다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너무 애가타오ㅠㅠㅠㅠ홀린듯이 보고있습니다ㅠㅠ잘읽구가요ㅠㅠ담편두 넘나 기대됩니다...
8년 전
비회원211.67
[룰루뢀라]로 신청할께요!!!!
8년 전
독자436
정주행중인데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7
으아 정국이 시점이라니 완전 숨멎...♡ 정국이는 사랑입니다ㅠㅠ너무사랑스러운거아닌가여ㅠㅜ최고예요진짜ㅠㅠㅠ
8년 전
독자438
ㅠㅠㅠ다시보러왔어요황제정국이너무섹시한거아님니까ㅠㅠㅠㅠㅠ너ㅜ조아여ㅠㅠㅠ이제3화보러갑니다ㅠㅠㅠ
8년 전
독자439
호ㅏㅇ!!!!!!!!명!!!!!!!!!! 예 제가 또 황명하면 껌뻑 죽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0
ㅠㅠ2화도ㅠㅠ역시나재밌어여ㅠㅠ흥미진진합니다ㅜㅠㅠ사극성애자로써ㅜㅠ팬입니다ㅠㅠ
8년 전
독자441
앞으로어떤일이일어날지기대되네요..정국폐하만세~~
8년 전
독자442
ㅠㅠㅠㅠ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정국아ㅠㅠㅠㅠㅠㅠ넘나 좋은것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3
슬기로운 생활이에요ㅠㅠㅠ황명ㅠㅠㅠㅠㅠㅠㅠㅠ(비속어)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 황명ㅇ라면 조아요 조아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여ㅠㅠㅠ흐아아아ㅜㅠㅠㅠ
8년 전
독자444
와..... 진짜 전정국 미친거죠..... 황제가 다했어요 진짜로!!!! 와 황제님 진짜 와와.... 절대 안떨어질게여 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 진짜 대박인듯 작가님 사랑해요
8년 전
독자445
난나누우 입니다!!
정국이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엉ㅇ어엉ㅇ

8년 전
독자446
와 분위기가 진짜 ㄷ ㄷ ㄷ 브금 들으면서 읽으니 더 조으네요 ㅠㅠ
7년 전
독자447
아 ㅠㅠㅠㅠㅠ 진짜너무재밌어요작가님 ... 정국이너무섹시하구요 ...제심장을 아주이리저리 뒤흔들어놓네요 ㅠㅠ
7년 전
독자448
브금도좋고ㅠㅠㅠㅠ 센티넬도좋고ㅠㅠ 황제도너무좋아오ㅠㅠㅠ
7년 전
독자449
돌아오세욮ㅍㅍ퓨ㅠㅠㅠ 작가님 ㅠㅠㅠ
7년 전
독자450
와....제 인생작이에요 브금까지 완벽해.. 둘이 잘되라ㅠㅠㅠㅠ으앙 ㅠㅠㅠ
7년 전
독자451
헐 정국 폐하 너무 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특히 마지막대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52
[꾹마마]
정국이 황명인데 설레네요 운명의 상대란 게 존재한다는 자체가 설레는 일이죠

7년 전
독자453
정국이랑 글이랑 진짜 잘어울려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454
어머어머어머 아 진짜 좋닼ㅋㅋㅋㅋㅋㅋ너무 신선한거 같아요!!!센티넬에 사극에 판타지 훠우!!!
7년 전
독자455
와 대작... 크으으으 너무 설레요ㅜㅜㅜㅜㅜㅜ정국이 대사 넘 발리는것ㅜㅜㅜㅜㅠㅜㅜㅡ
7년 전
독자456
흐어ㅠㅠㅠ황명이니라...넘나 녹는말이네여ㅠㅠㅠ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될지 너무궁금해져요 ㅠㅠ언넝 정주행하겠습니더!
7년 전
독자458
헉............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폐하.......
7년 전
독자459
으오옹오ㅇ 정극이가 이제 본능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네욯ㅎㅎㅎㅎㅎ 아주 좋은 지세입니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원래 사람은 본능적으로 나가야죠
7년 전
독자460
[행복한낙엽]입니당
헐 모지.. 진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세계관에 사극까지.. 진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7년 전
독자461
황명이 뭐죠?..아 황제의명령인가 어머 명령이면 뭐 그렇게 해드려야죠ㅎㅎㅎㅎㅎ저야 좋습니다
7년 전
독자462
와 이건 진짜..ㅠㅠㅠㅠ너무 설레는데 또 몰입도도 대단한 글..! 정국이가 너무 멋지게 나오는거 아닌가요..?ㅠㅠㅠ (흥분)
6년 전
독자463
꺄아 >♡<
6년 전
독자464
황명.. 저렇게 말하면 누가 안넘어가.. 정국아ㅠㅠㅠ
6년 전
비회원8.231
사랑해요 소름돋고 눈물나는이야기네요ㅜㅜㅜ왜지금본거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ㅜㅜㅜㅜ
5년 전
독자465
ㅠㅠ정국이 진짜 섹시해ㅠㅠㅠㅠㅠ흑흑
5년 전
123456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1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 05.01 21:30
나…18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7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6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4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19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7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18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0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8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