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능 이틀 전쯤 고1/2/3 학생 분들을 위해서 1년간 제가 공부하며 느낀 것들을
글로 풀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제 수능도 응원해주시고
기다리겠다는 말씀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원래 구독료를 조금이나마 설정해두려고 했지만,
제 공부법이 절대 진리가 아닐 뿐 더러 공부의 기회에는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비록 웹상의 포인트지만 구독료없이 글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 제 글의 공부법은 절대 진리가 아니며,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중학교에서의 3년동안 고등학교를 가기위해서 내신관리도 열심히하고 봉사활동 시간도 열심히 채우셨나요? 대회도 여러가지 출전하면서 수상도 하셨나요? 인문계, 전문계, 과학고, 자율형사립고, 외고 등 가고자 하는 고등학교는 각자 다르겠지만 3년 간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여러분의 3년은 어땠나요? 공부 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빴나요? 아니면 친구들과 놀기 바빴나요? 전 일반고를 진학한 학생이었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20%대의 무난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던 저는 큰 어려움 없이 희망하는 인문계에 진학할 수 있어서 인문계 외에 다른 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아요. 인문계 지망 학생들 위주로 글을 쓸테니 양해해줘요. 학교마다 다르지만 우선적으로 고등학교에서는 중학교와 시험이 좀 달라요. 고등학교에서 주요과목(국영수사과) 위주로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중학교에서는 국영수과학 또는 사회가 1과목씩 이었던 반면, 고등학교에서는 2과목 씩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에서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처럼 대부분의 과목이 같은 영역내에 다른 과목으로 시간표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요. 학년에 따라서 다르지만, 만약 시간표에 수학1, 수학2가 있고 실용영어와 영어독해와 작문이 있다면 이 것들은 각자 수학과 영어 과목이긴 하지만 다른 과목입니다. 배우는 내용은 같겠지만 시험은 따로쳐요. 쉽게 말해서 수학 시험을 2번, 영어 시험을 2번 친다는 말이에요. 시험 말고 또 다른 점은 고등학교 내신은 정말 중요합니다. 대학을 가는 방법에는 크게 수시와 정시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수시는 쉽게말해 내신과 여러 비교과 활동을 위주로 대학을 가는 것이고, 정시는 수능 성적을 위주로 가는 것이지요. 물론 수시라도 수능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최저가 있는 경우), 정시도 내신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둘 중 대학에 가기 쉬울 걸 고르라고 하면 섣불리 고를 수 없어요. 사람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수시는 3년반 동안 정말 힘들게 수행평가 꼬박꼬박 열심히 하고, 독서활동도 열심히 하고,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외에도 여러 교내 행사를 열심히 참여하면서 중간/기말고사 준비도 잘해서 완성된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대학에 가는 거에요. (물론 성적만 보는 교과 전형과 비교과도 보는 종합 전형이 있습니다.) 반면 수능은 3년반 동안 학교 생활 하기 싫으면 안하고, 그냥 대충대충 하면서 중간/기말때도 놀지만 공부 열심히 해서 수능 날 단 하루에 몰빵해서 좋은 점수 받고 대학가는 거에요. 간단히 말하면 내신은 오래 꾸준히 준비해야 하지만 부담감은 좀 낮은 반면, 정시는 3학년때만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만들면 갈 수 있지만 부담감이 어마어마 하다는 말이에요. 여러분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생기부 관리를 제대로 열심히 잘 하라는 거에요. 나중에 진짜 정말 후회해요. 3학년때 후회하지 마시고 생기부 적극적으로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중간/기말 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세부능력 특기사항이라는 곳에 과목별로 본인이 어떻게 공부했는지 선생님들이 적어주십니다. 그리고 생기부에는 3년간 본인과 부모님의 장래희망을 적는 곳이 있는데 그것이 통일 되면 큰 메리트가 되요. 중간에 바뀌더라도 타당하고 적절한 이유가 있다면 전혀 단점이 되지 않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독서! 독서 정말 중요합니다. 자신이 가고싶은 학과/장래희망에 맞춰 다양한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그 외 다른 여러분야의 책도 가능한 많이 읽어두는 것이 좋아요. 독서는 생기부 장수를 늘리고 생기부의 내용을 기름지게 하는 데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면접에서 질문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꼭 독서하세요! 선행학습에 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많습니다. 사람들 마다 의견도 다르고 효과도 다르니 여러분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중3 겨울에 수학만 선행학습을 했습니다. 제가 고1때는 수학(상)과 수학(하)를 1년동안 배웠어요. (현재 교육과정과 다릅니다.) 그래서 (상)을 한번 다보고 (하)는 반정도 본 상태로 3월에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교육과정을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중학교 수학과는 너무 다르고 어려웠을거에요. 그래서 저도 수학을 안그래도 잘 못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고생을 했습니다. 어려워서 하기 싫은거 참고 겨우겨우 선행학습 하고 학교에 갔습니다. 참고로 고등학교는 진도가 아주 빠릅니다. 시험범위가 굉장히 많고 고1~2에 대부분의 개념학습을 끝내고, 3학년때는 EBS를 이용한 문풀을 하는것이 관례였기때문에 선행금지법이 있다고 해도 진도가 많이 빠를거에요. 그래도 진도가 엄청 빠르지만 선생님들이 모든 내용을 가르쳐 주십니다. 여러분이 잘 집중만 하면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어요. 그런데 선행을 하게 되면 가장 큰 단점이 "어 저거 내가 아는건데"하고 안 듣게 됩니다. 물론 미리 한번 내용을 들어봤기때문에 이해력이 높아질 수도 있겠지만 그런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커질 수가 있습니다. 본인이 아는거라고 안들으면 선생님이 해당 내용을 어떻게 시험에 출제하실지 모르게 됩니다. 고등학교 내신은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생님이 어떤 것이 중요한지 강조를 많이 하시는 편이에요. 눈치 빠른 학생들은 벌써 그것을 체크해두는 반면 눈치 없는 학생들은 그게 중요하다는 말인지도 모릅니다. 더군다나 선생님이 저 학생은 수업태도가 안좋다고 판단할 수도 있는데 이는 생기부 관리에도 좋지 못합니다. 혹시 본인이 선행을 하더라도 수업시간에는 꼭 집중하세요. 선행을 안하는 학생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제대로 된 교사라면 시험 출제범위, 고등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내용은 꼭 자세히 가르쳐 주시니까 수업시간에 잘 듣고, 야자시간에 복습을 잘 하면 됩니다. 전 고1때 배우는 수학만 조금 선행했던 반면 제 친구들 중에는 고2때 배우는 수학 4과목 (쓰니 기준: 수1, 수2, 적통, 기벡)을 모두 예습하고 과학 8과목(이과는 수능 응시가능한 과탐이 물화생지1, 2로 모두 8과목)을 모두 예습하고 온 괴물 같은 친구가 있었어요. 과학고를 못가서 일반고에 온 친구였고 전교에서 5등안에 항상 들었던 친구입니다. 그 친구도 수업에 열심히 집중했지만 전교 1~2등은 그정도 예습은 하지않고 복습을 더 열심히 했던 친구들이었다는것만 추가로 알려드릴게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저희 중학교와 같은 재단에 고등학교가 있고 근처에 학교가 하나 더있어서 저희 중학교 친구들 대부분 근처에 배정받을것이 당연했지만 고등학교에 가기 두려웠던 이유는 당연히 새친구들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학에 가기위해서 공부만 해야한다는 고등학교가 너무 싫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 와보니까 그렇지 않아요. 학교의 학구열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등학생도 정말 많이 놀아요. 평일에는 야자때문에 놀기가 힘들지만 주말에 아주 많이놀고 반 단체로 회식을 하거나 하면서 추억을 쌓는 경우도 많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이 평생 친구라고 하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거에요. 그 이유는 중학교는 친구들과 많이 놀아도 일찍 집에 들어가는 일이 대부분이고, 고등학교를 가면서 흩어지는데 고등학교에서는 매일 야자때문에 늦게까지 함께 있어야하고, 수능/대학이라는 인생의 큰 관문 앞에 모두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나아가기 때문에 서로에게 많은 동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추억도 더 많이생기고 중학교 친구들보다 더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해요. 물론 중학교 친구들도 정말 오래갑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건 중학교 때 친구들과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 거에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집니다. 그 친구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서로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 뿐이에요. 저는 고1, 고2의 모의고사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목표가 SKY 또는 그 바로 아래 상위권 대학이라면 모의고사 성적을 신경 쓸 필요가 있어요. 그러나 모의고사는 본질이 수능에 대한 실전력을 길러주기 위한 시험이고, 내신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것은 고3 3월모의고사 부터에요. 여러분이 치는 모의고사는 정말 쓸데 없습니다.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점수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본인이 학교에서 배운거 좋은 문제에 얼마나 잘 적용해서 푸는지 확인하는 용도로만 쓰시면 됩니다. 이 내용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된것 같은데,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 것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할 이야기가 조금 남은것 같아요. 어쨌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물어보시니까 자세한 과목별 공부법은 다음편에서 알려드리고, 오늘은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하는지만 간략히 알려드릴게요. 2, 3학년때는 수능 실전적인 것을 배운다고 한다면, 1학년은 그를 위한 기초를 배웁니다. 수학의 경우도 수능 간접 출제범위고(안중요하다는게 아닙니다) 과학, 사회도 기초적인 내용입니다. (과학의 경우 8과목, 사회는 10과목으로 나누어 집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기초를 쌓기위한 공부에 집중해야합니다. 개념을 공부할때는 왜그런지 고등학교 범위내에서 깊이 탐구하면서 증명도 한번씩 해봐야하고, 의문점도 가져봐야합니다. 국어영어는 지문을 자세히 분석하면서 글의 흐름과 논점을 찾아내는 훈련을 해야해요. 제가 앞에서 수업시간에 배운것의 복습을 열심히하라고 했는데, 선생님이 수업하신 책을 다시한번 야자시간에 보면서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셨고, 어떤 내용을 강조하셨는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다른 참고서를 보면서 그 내용들을 깊게 공부하다보면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이해하거나 새로운 내용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완벽한 복습이 된건데, 단지 잘 이해했다고 되는것이 아니에요. 그에 관련된 문제들도 풀어보면 그 기억이 오래 가서 시험칠때도 유용하게 사용하여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예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1)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어떻게 얼마나 다른가요? 2) 지금 이 시기에 뭘 해야하죠? 선행학습을 해야하나요? 3) 고등학교에 가기가 무서워요. 4) 모의고사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5)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예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 ||||||||||
고등학교 입학식이 엊그제 같고, 반친구들과 서먹서먹했던. 모든 것이 낯설어서 야자 끝나고 집에오면 피곤에 쩔어 곧바로 잠들던 때가 얼마전인데 벌써 여러분이 고2라니 믿기지 않죠? 나이를 먹을 수록 느끼겠지만 시간이 더 빨리갈거에요. 여러분중에는 공부를 못했던 학생들도 있을거고, 공부를 잘했던 친구도 있을거에요.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목표를 이룬 친구도 있고 그렇지 못한 친구들도 있겠죠. 어쨌든 모두들 1년동안 수고 많았어요. 1년동안 여러분의 학교생활은 어땠나요? 뭐가 부족했는지 올해가 가기전에 생각해보고, 내년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고민해보세요.
지금쯤. 아마 조만간 계열선택 종이를 받을텐데 그전부터 어딜 가야할 지 고민을 많이 했을거에요. 전 개인의 성향보다는 꿈에 맞춰서 가는게 맞다고 봐요. 경상 계열이면 문과를, 공대 계열이면 이과를 가듯 만약 성향을 따라서 과를 결정하게 된다면 결국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을 못하게 될 수도 있는데, 그건 별로 본인에게 행복한 삶이 아닐거 같아요. 저도 국어영어만 잘하는 문과형 이과학생이었는데 이과에 왔습니다. IT 계열로 나가는게 꿈이어서 그랬어요. 그런데 수학과학 열심히해서 다른 이과생들만큼 끌어올렸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말고 본인 꿈에 맞춰가세요. |
예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 ||||||||||
97년생들의 2016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여러분의 D-Day 카운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긴장되시죠? 저도 그랬어요. 12월 말부터 조기진급을 해서 3학년 체제로 운영하는 학교도 있을텐데 올 한해는 정말 빠르게 지나갈거에요. 여러분 인생 처음으로 디데이 카운터를 세다보면 남은 날짜수가 눈에 훤히 들어오게 되고, 매일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시간이 정말 빨리 가거든요. 아직 고3 시작하지 않았어요. 디데이가 줄어들고 있어도 1월전에는 의식하지마세요. 기말고사를 아직 안치뤘을텐데, 들뜨거나 불안해하지말고 1년동안 해왔듯 고2 기말고사에 집중하세요. 마지막까지 내신관리 잘하고 비교과 잘 관리 하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책 많이 읽으시고 교내대회 많이 출전하세요. 1월부터 해야하는 공부들은 다음 이야기에서 가져오겠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아직 고2 2학기 기말고사, 고3 1학기 중간/기말고사가 남아있습니다. 이 3번이 가진 힘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거 보다 큽니다. 상위권 대학중에는 고2 성적이 정시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상위 대학을 가실 거라면 정시파이터 하겠다고 정시만 파는게 아니라 내신 공부도 잘 해두셔야 돼요. 그리고 상위 대학을 갈게 아니더라도 정시파이터는 고3 1학기가 끝난 후에 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고3은 중간기말 3주전에만 내신과 수능을 병행하시고 그 외 기간은 모두 수능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해나가면 됩니다. 불안해하지마세요. 아직 본경기는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성적이 낮더라도 변화를 이끌어내기 충분한 시간이 아직 남았습니다. 보통 일반고 이과는 고3 때 과탐2과목을 1~2개 많게는 3개까지 배우기도 합니다. 저희학교는 한 과목만 배우면되서 저는 화학2 과목을 선택했는데, 수능에 응시할 목적으로 깊게 공부해보지는 않아서 공부하며 느낀 제 소감과 다른 친구들의 소감으로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 물리2 : 가장 수강인원이 적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사실 물2는 물1과 내용이 70%이상 겹치는데, 물1에서는 개념적으로 공부했던 내용을 물2에서는 상당히 복잡한 식을 써가며 계산을 해야한다는 것이 많은 학생의 기피요인이 되었죠. 화2와 마찬가지로 물리학과나 공대를 갈 학생이 아니라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 화학2 : 제가 배웠던 과목이고, 물2 다음으로 수강인원이 적었습니다. 화1도 망측하기 짝이 없는데, 화2는... 물2와 더불어 선택해선 안될 과목중 하나 입니다. 물2는 계산이 복잡하지만 물1에서 봤던 내용이기라도 한데 화2는 그런거 거의 없습니다. 다 처음보는 내용이고, 이온화도, 엔트로피 등을 계산하다보면 이것이 고등교과과정이 맞는지, 일반화학은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화학과를 가거나 할 학생이 아니라면 선택하지마세요. - 생명과학2 : 생1보다 더 길고 어려운 이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1처럼 암기 위주의 과목이라는 것은 변함없습니다. 물론 내용이 2이니 만큼 더 어려워지긴 하지만 그래도 지2와 함께 가장 할만한 과목으로 꼽힙니다. 다만 의대생이 생2에 응시한다는 점 꼭 참고하고 수능에서 치시길 바랍니다. 내신에서는 큰 상관없겠지만 혹시 의대지망하는 친구가 있다면.. 고려하세요. - 지구과학2 : 2과목 중 가장 효자 과목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도 선택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가장많은 1~2등급을 배출해낸 과목입니다. 고3 중후반에 가면 한과목만 파는 학생들이 발생하는데 그 친구들이 대부분 지2를 파기때문에 모의고사를 보면 1~2등급이나 40점 후반이 수두룩 합니다. 물론 지2도 지1에 비해 어렵지만 다른 2에 비해서는 굉장히 쉽기때문에 내신용으로도 아주 적절합니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공부하면서 체력을 길러두세요. 고3은 체력 싸움이라는 것이 거짓말이 아닙니다. 공부하다가 체력이 안좋으면 졸리고 피곤해서 오래 못 앉아 있어요. 오래 앉아있는다고 해도 집중력이 안좋으면 앉아있는 시간이 모두 무쓸모해집니다. 많은 학생이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끝난 후 지칩니다. 전 9월까지 지치지 않았어요. 그런데 9월 평가원을 치른 후 생각했던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 너무 힘들고 억울해서 공부에 등을 돌리고 수시로 가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내가 공부한 시간이 얼만데 이만큼도 오르지 않았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공부 하려고만 하면 한숨이 나고 너무 하기 싫어서 정말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전 12월 말부터 고3 공부를 했습니다. 여러분은 1월부터 공부를 하시되, 무리하게 하지마세요. 공부시간도 점진적으로 늘려가시고 계획도 지킬 수 있을 만큼만 짜세요. 그리고 주말에 가끔 노래방을 가거나 영화를 보는등 친구들과 휴식을 하는것도 꼭 필요합니다. 부디 지치지 말고 여러분에 꿈을 위한 한발짝을 다가가는 일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하였는데 처음 글을 쓰다보니 많이 미숙합니다.
부디 고운 눈으로 봐주시고 지적 언제나 달게 받겠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하신점이나 고민은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다음번에는 과목별 공부법으로 여러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작 알림 신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