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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린-자기야 여보야 사랑아

 

 

 

 

 

 

[엑소/카디찬백] Baby Boo,Boo!

 

 

 

 

 

 

 

 

 

 

 

 

 

"조..종인씨,누구야?"

 

 

 

 

여자는 아이라인을 잔뜩 올려 매서워 보이는 눈매를 올려 종인을 쳐다보며 물었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또 종인의 팔을 잡고 종인에게 붙는건 옵션.

 

 

 

 

"이 여자가 자꾸,왜 자꾸 남 애인을 만져대요!"

경수가 또다시 보다못해 남우를 안고 붙어있는 종인과 여자 사이의 틈으로 들어가

둘을 떼어논다.잔뜩 당황스러운 표정을 보이는 여자가 그제서야 경수의 품에 안겨

있는 남우를 본건지 눈을 크게 뜨며 종인을 본다.

 

 

 

"종인씨,그럼..이애도 종인씨 애야?"

 

 

 

경수가 둘 사이에서 뾰루퉁한 표정으로 입을 내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슬쩍 웃고있던

종인도 이제는 보다못했는지 경수의 어깨를 끌어당겨 자신의 품에 잡아당기고는 여자를

보며 경수를 보던 표정을 지우고 다시 무표정으로 변해 입을 뗀다.

 

 

 

"내 아들이지 그럼,너나 진짜 좋아하는 거면,"

 

 

 

말을 끊고 경수를 한번 쳐다보더니 애처럼 내 애도 키워줄수 있어야되 하고 무심한 표정

으로 여자를 쳐다본다.여자는 전보다 더 당황스러워 하는 표정으로 종인과 경수를 쳐다보다

이내 몸을 돌려 높은 힐을 신은 다리로 아슬아슬하게 빠른 걸음으로 그 자리를 떠났다.

 

 

 

 

"김종인,너 여자 관계 너무 복잡한거 아니야?"

"너는 남자 관계 너무 복잡한거 아니고?"

 

 

 

 

장난스레 웃으며 말하는 종인에 나 화난거거든?이라며 종인을 째려본다.그리구 내가 남자

관계가 뭐가 복잡해!내가 아는 남자는 너하나...

 

 

 

"정말?"

"...밖에 없는데.."

 

 

 

 

정말이라는 종인의 말에 뒷말의 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경수다.종인이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우리 경수 어떻게 해야 화가 풀릴까라며 경수가 남우를 안고 있는 쪽을 피해 한쪽으로 팔을

둘러 꽉 안아준다.경수는 그런 종인에 올라가는 입꼬리를 내리지 못하고 샐쭉 웃어보인다.

사실 경수의 화는 이미 전에 종인이 여자에게한말을 들을 때부터풀려있었다.그래도 여자가 누군

지가 궁금했는지 종인과 다시 산책로 근처 길을 벗어나 나란히 걸으며 종인에게 질문을 던졌다.

 

 

 

 

"종인아,근데 그여자 누구야?"

"회사 거래처 여직원"

"뭐?그럼 진작에 말하지!그럼 거래처에 잘 못 보일거아니야!"

잔뜩 흥분해서 말하는 경수에 종인이 경수를 슬쩍보곤 괜찮아,그 거래처 회사 그만뒀거든

저여자.

"아..다행이다.암튼 너!저런 일 또 만들기만 해봐"

"저런일 또 만들면?"

"이씨.."

 

 

 

장난이 담긴 종인의 말에 여자관계 정리라는 약속까지 얻어낸 경수였다.

 

 

 

 

 

***

 

종인에게 여자관계 정리라는 약속을 받은지도 2주가 지나고 남우네 집에도 오랜만에 주말이 돌아왔다.

주말까지 출근을 하게 된 종인이나 원고 마감에 시달려 주말에도 남우보랴 글 쓰랴 밤을 지새웠던 경수

에게도 꿀같은 토요일 오후였다.더불어 엄마,아빠 관심을 다시 듬뿍 받게 된 남우도.

 

 

 

"으-피곤해"

 

 

 

앓는 소리를 내는 경수에게 무어라 말을 건네려던 종인이 급작스레 울리는 휴대폰에 시선을 던졌다.

 

 

 

'찬열'

 

 

 

찬열에게서 온 전화였다.경수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박찬열 전화는 받지도 말라면서 우리 주말을 어떻게

방해할지 모르는 애라고 종인에게 말을 했다.종인은 정말 그러고도 남을 애라고 생각하면 잠시 전화 받기를

멈칫하다가도 휴대폰에 손을 뻗었다.

 

 

 

"어,왜"

 

 

 

이내 종인이 전화를 받자 역시 찬열과 백현이 맞다는걸 확실히 알려주듯 전화기 너머에서는 조용하지 못하고

시끄럽고 산만함이 느껴졌다.종인이 찬열의 말을 제대로 들으려는지 인상을 살짝 찌프리다가 뭐?라며 되묻곤

다시 찬열의 말을 듣는지 조용해졌다.

 

 

 

"왜?찬열이가 뭐라는데?'

 

 

 

경수가 던진 물음에 종인이 남우를 안고 있는 경수를 쳐다보며 박찬열이랑 변백현,우리 앞집으로 이사온데

약간의 피곤함이 담긴 말투였다.

 

 

 

"뭐?우리 앞집?우리앞집 이사갔어?"

"그랬나봐,그건 또 어떻게 알아가지고."

"헐..언제 온다는데?"

"4시쯤에 온데"

 

 

 

뭐어어?우리 행복한 주말은 물건너 갔다.이제, 경수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남우를 끌어 안

으며 말을 했다.그도 그럴것이 찬열과 백현은 든든한 친구들이기도 하면서도 항상 종인과 경수의 달콤한 시간들을

방해하는 방해꾼들이기도 했다.아니 정확히 말하면 장난꾸러기 같은 찬열이 더 심하기도 심했다.항상 조용히 왔다

조용히 가는 법없이 시끄럽게 왔다 시끄럽게 가는게 찬열과 백현이였다.그게 밝고 즐겁게 사는 모습에 좋기도 하

지만 비교적 시끄럽지 않고 잔잔한 물흘러가듯 지내는 종인과 경수에게는 피곤함이 되기도 했었다.근데 그런

그들이 앞집으로 이사를 온다니 무언가 든든하고 좋기도 하지만 앞으로 약간은 피곤한 주말들이나 나날들이

이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종인과 경수였다.

 

 

 

 

4시가 되기 10분전 벌써부터 짐을 옮기는지 문밖에서는 부산스러운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크고 무거운 물건들은

이사센터에 맡겨 짐을 옮기고 찬열과 백현은 가벼운 물건들을 가지고 올라오는 듯 싶었다.경수가 도와달라고 전화를

할 것 같던 찬열이 연락이 없자 궁금하던 차에 현관문을 두드리며 도경수-!김종인-!나와봐 라는 소리가 들리자 박찬열

역시,양반은 못되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남우를 안아들곤 현관문을 활짝 열어 고정시켜놓곤 찬열울 쳐다보았다.

 

 

"어?남우 안녕"

 

 

 

경수가 안고 있는 남우를 발견했는지 찬열이 남우를 향해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인사를 건넸다.그런 찬열을 알아

보기라도 하는듯 꺄르르 웃어보인다.곧 반대편 활짝 열어논 문에서도 백현이 나오며 경수와 남우를 보곤 반가운듯 찬열의

옆에 선다.

 

 

 

 

"경수야,경수야아-,나 남우 안아볼래,응?"

"남우가 그렇게 좋아?"

"응응!"

 

 

 

눈을 곱게 접어 웃는 백현을 보고 경수도 웃으며 조심스럽게 백현에게 남우를 안겨 주었다.그게 그렇게도 좋은지

백현은 남우가 찬열을 봤을 때 웃었던 것처럼 꺄르르 웃으며 자연스레 경수의 집으로 들어가자 뒤에서 찬열이 야,변백현!

어디가 짐옮겨야지!라는 소리가 들렸다.백현은 미안!자기야 나 지금 남우랑 너무너무 놀고싶어 애교스럽게말하는 백현을

당해낼 재간이 없는 찬열이였다.곧 백현과 경수가 들어가자 덥다며 샤워를 하러 들어간 종인이 나왔다.종인이 백현을 보고

왔냐?라고 묻자 응,너내 앞집에서 이제 맨날맨날 경수랑 남우 보러 올꺼야!너빼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하는 백현을 허-

하고 기가찬듯이 웃는 종인을 찬열이 문밖에서 불러내었다.

 

 

 

 

"야 김종인,가자"

"뭘,어딜"

"짐옮기러,가벼운거 밖에 없어.너라면 가뿐해"

"야!박찬열 종인이 힘들어 데려가지마"

 

 

 

 

종인은 안된다며 말하는 경수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이미 종인을 반강제적으로 데려가 버린 찬열이였다.뒤이어 야!!박찬열!하고

들리는 경수의 말은 찬열이 가볍게 씹고 룰루랄라 신나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종인과 함깨 엘레베이터를 탄후였다.종인과 찬열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되 있는 찬열의 차 뒷편에 몇안되는 가벼운 짐들을 금새 옮겼고 경수와 백현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들어갔다.들어가자 마자 들리는 경수의 목소리에 찬열이아 도경수 잔소리,라며 장난스럽게 웃어보인다.

 

 

 

 

"왜들어와,박찬열 너내 집 가지?"

 

 

 

짐을 다 옮겼는지 시원한 음료수를 종인에게 건네주고 찬열에게도 건네주는 경수가 다정한 손길과는 다르게 장난식으로

툭 말을 내뱉자 찬열도 우리 강아지를 데려가야 집에 가지 라며 맞받아쳤다.

 

 

 

"너내 강아지 데리고 얼른 가세요~박찬열씨"

"안그래도 갈거거든요 도경수씨?"

 

 

 

말과는 다르게 곤히 잠든 남우를 구경하는 백현을 꼭 끌어안으며 자리를 잡는 찬열이였다.그 모습을 본 경수가 어이없다는

듯이 찬열을 흘기자 찬열이 뭐,라며 태평하게 답해주었다.오랜만에 맞는 주말이 시끌벅적해 그래도 기분이 좋은 경수였다.

 

 

 

 

 

 

 

 

 

 

 

 

 

 

 

 

 


안녕하세요.오랜만에 베이비부부로 찾아뵙네요!

 

저도 베이비 부부 글을 쓰는게 참 오랜만이라..ㅎㅎ그만큼 읽어주셨던 분들도 베이비부 오랜만이시겠네용 ㅠㅠ

저 정말 독자님들한테 애정이 많아요..제가 표현 잘 안하구 못해도 다들 사랑하는거 아시죵?!!♥♥♥♥♥

제 사랑 많이 드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찬백이들이 카디들 앞집으로 이사갔네용..원래부터 계획하고 있던 전개이긴 합니다만..제가 그냥 이야기로

나가지 말까..하다가 그냥 써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써나가는 것도 제 나름대로 찬백이들도

나오고 재미인거같아서요..사실 이렇게 되면 찬백이들을 더많이 자연스럽게~이어서 써야하니깐..멈칫 되기도 했었는데요..

그래도 괜찮겟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휴 ㅜㅜ이제 또 언제 이런 시간이 나서 찾아뵐지 모르겟는데 ㅠㅠ

그래두 한편 올리구 갑니당 ㅠㅠㅠ감사해요 ㅠㅠㅠㅠㅠ저는 물러갑니당 ㅠㅠㅠㅠㅠㅠ

 +아 거의 한달만이내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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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찬사에요!!!하ㅠㅠㅠㅠㅠㅠㅠㅠ달다터지네요ㅠㅠ브금부터 사랑스러우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이제 진짜 찬백이들이 카디를 가만두지않겠네옄ㅋㅋㅋㅋ매날 와서 귀찮게하면 우리 카디는 언제쯤 불마크를......뭐....좋아여...네.....ㅎ 딜꼐요!!
12년 전
조각조각
카디 불마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늘로 갓나봐여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배기들 맨날 놀러올 예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달 터진긴요 망햇는데 ㅠㅠㅠ♥
12년 전
독자2
헉 진짜 오랜만이네여ㅠㅠ근데 저 옛날에 암호닉 한줄 알았는데 안했나봐여....됴르르 라고 합니당..
카디달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ㅠㅠ
찬백 나오면 시끄럽기도 하고 재밌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쾌^0^....다음편 기다릴게요>_<

12년 전
조각조각
오랜만이죠 ㅠㅠㅠㅠㅠㅠㅠ저도 생각해보니까깐 이걸 올렷어야되는거 같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백이들 나오면 뭔가 더 활발?!!해지겟죠 ?ㅎㅎㅎ 담편에서도 만나용!♥
12년 전
독자3
안녕하세요 라삐라고 해요ㅠㅠㅠㅠㅠ인티인 아닐때 댓글달고 싶어도 못달았었는데ㅠㅠㅠㅠ보고 싶었어요!ㅠㅠㅠㅠ
12년 전
조각조각
인티인이 되신건가용 ㅠㅠㅠㅠㅠㅠㅠㅠ반가워요!!제가 너무 오랜만이엿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고싶다고 해주셔서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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