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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M.현아 (4minute)-01-A Bitter Day (Feat. 용준형 & G.NA)

 

 

 

 

 

 

 

 

[엑소/세루] 비오는 날의 504호

 

 

 

 

 

 

 

 

 

 

 

 

 

 

 

[엑소/세루] 비오는 날의 504호 prologue | 인스티즈

 

19살의 오세훈

그가 입원한 이유는 타박상.그 또래의 아이들이 그렇듯,아님 세훈이 조금 나쁜 아이 쯤이라도 되는듯 그는 싸움으로 인한

타박상과 다리골절로 병원에 입원했다.꽤 큰 상처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친구들에게 의한 입원.그리고 만난 그 의사 '루한'

 

'루한쌤,저 퇴원하지 말고 여기서 그냥 살까요?'

'니가 좋으니깐 존나 좋다고 루한 니가,'

 

처음엔 몰랐다.이미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멀리 와버렸다.루한에 대한 자신의 마음도,이미 지쳐버린 자신의 몸과 마음도.

몸이 지칠수록 마음은 더  지쳐갔다.루한에 대한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루한에게 뱉는 자신의 속삭임도.이젠 모두 지켜

버릴 수 없을 것만 같아서.자신을 보고 슬픈 표정을 짓는 루한을 마냥 바라만 보고있을수가 없는,

손쓸 틈 없이 망가져버리는 그였다.

 

 

 

 

[엑소/세루] 비오는 날의 504호 prologue | 인스티즈

 

 27살의 루한

세훈을 처음 본것은 그해 여름,싸웟는지 어디서 굴러서 다쳐온건지 피를 뭍혀와서는 자신에게 치료를 받겠다며 난리를

치는 통에 결국은 자신이 치료를 해주었다.상처가 많이 심해보이는 탓에 입원까지 해버린 19살의 철없지만 왠지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사람.

 

'살릴 수있어요.저렇게 방치하라고 두는데가 병원이 아니잖아요,사람 살리는게 의사잖아요!!'

'이제부터 오세훈 환자 제가 담당합니다.'

'세훈아,나도 너 많이 좋아하는데,진짜 좋아해.."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은 이 병원에서 많이 봤다.병을 고치곤 자신에게 고맙다며 손을 꼭잡아주며 퇴원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근데 확실한건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는 건 언제나 힘든일이였다.

이미 지칠대로 지쳐버린 세훈이 항상 자신의 근처에서 보인다.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세훈의 얼굴.병실로 돌아가서

쉬라는 자신의 잔소리에도 그저 미소를 지으며 쳐다보는 잘생긴 얼굴.어쩌면 이젠 그 일상처럼 된 일을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아니,할수 없는게 아니라 못할것 같다는 나약한 생각이 들어버리는 루한이였다.

 

 

 

 

 

 

 

 

 

 

***

 

 

 

 

"아진짜 싫다니깐"

"잔말말고,가자니깐"

 

 

어두워진 병원 앞에선 세훈과 종인,찬열은 꽤 긴 시간을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힐끔힐끔 쳐다보는 사람들 시선 끝에는 흰 와이셔츠 교복에 피로 추정되는 빨간 자국을 뭍히고 피곤해 보이는 표정으로 병원에 안들어간다며 버티고 서있는 세훈이 있었다.

 

 

 

"니가 애냐!병원엘 안가게?"

"야,이 정도 가지고 뭔 병원이야"

"아니라니깐?너 심해 지금"

 

 

 

옆에서 거두는 종인의 말소리가 들리고,병원의 중앙문에선 환자복을 입거나 사복을 입은 사람들 틈에서 의사 가운을 입은 남자가 같이 나온다.이내 세사람을 지나칠 줄 알았던 남자는 세사람,정확히 말하자면 세훈의 앞에 섰다.

 

 

"병원 앞까지 왔으면 들어와야지,상처도 꽤 심해 보이는데?"

"거봐,내말이 맞지?"

"의사쌤,얘 좀 데리고 들어가주세요"

 

 

한마디씩 거두는 종인과 찬열을 슬쩍 쨰려본 세훈이 슬쩍 쳐다보고 말았던 의사를 내려다보았다.의사 가운 왼쪽 주머니에 꽂혀있는 볼펜 옆에 루한이라고 이름이 예쁘게 박혀있었다.얼른 들어와,너내 때메 나 여기까지 나온거니깐.루한이 세훈의 팔을 잡아 끌며 말했다.

 

 

 

 

***

 

 

"저기요,전 저 선생님한테 치료받을 꺼라니깐요?"

"아..아니,저기 환자분,루한 선생님은 지금 바쁘셔서.."

 

 

응급실 침대에 걸쳐앉아 치료를 곧게 받고 있을줄 알았던 세훈이 응급실 여기저기를 바쁘게 다니는 루한을 보곤 저 의사선생님에게 치료를 받겠다며 난리를 치는 통에 세훈의 치료를 맡은 여자의사가 진땀을 뺐다.아니,날 여기까지 데려왔으면,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어..저,지금 안될꺼같은데..."

"김선생님,죄송해요.이제 가보세요"

 

 

세훈의 앞에 있던 여자 의사에게 가보란 말을 건넨 루한을 구세주라도 본것 마냥 본 여의사가 눈인사를 주고 받곤 황급히 자리를 떠난다.루한이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응급실에서 일하고 있는데도 들리는 세훈이 자신에게 치료를 받겠다는 목소리 덕에 자신의 일을 다른 의사에게 맡겨두곤 자신이 오지 않으면 세훈이 치료를 안받을 꺼 같은 느낌에 급히 세훈을 찾아온 루한이였다.

 

 

"세..훈?저기 세훈아 치료는 아무한테나 받으면 되는거야"

 

 

세훈의 얼굴부터 솜으로 피를 닦으면 소독을 해주던 루한이 세훈의 교복 마이에 붙어있는 명찰을 보곤 슬쩍 입을 뗐다.쌤한테 받고 싶었는데요..입술 옆 상처에 밴드를 붙이는 루한을 보곤 중얼중얼 말하는 세훈에 루한이 풋,하고 웃음을 터뜨렸다.그러다 이내 무슨 생각이 났는지 세훈의 잘 줄여진 교복바지를 접어 올렸다.

 

 

"아맞다,너 아까 다리 좀 불편해보이던데.."

 

 

세훈의 발목 부분을 조금씩 만지며 살펴보던 루한이 발목을 살짝 돌리자 아!하고 소리를 내는 세훈에 고개를 들어 다시 세훈을 마주했다.

 

 

"너,이렇게까지 다쳤는데 병원을 안오려고 했단 말이야?다른 상처들 다 제쳐두고 지금 다리 골절인거 같은데"

"..예..?"

 

 

다시 세훈의 상처들을 살펴보며 너 안아팠어?하고 묻는 루한에 아프긴..아팠는데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루한이 미련하다,미련해 아프면 오라고 있는데가 병원이야 아팠으면그렇게 버티지 말고 빨리 왔어야지,너 친구들한테 고마워해 다다다 쏘아붙이는 루한의 잔소리에 세훈의 살풋 웃었다.오랜만에 받는 관심인거 같았다.루한이 세훈을 보곤 왜 웃냐면서도 조심스럽게 세훈을 일으켜 엑스레이 검사실로 데려갔다.검사 끝에 세훈은 결국 다리 골절과 타박상들로 인한 4주 입원이 내려졌다.하필 자신이 혼자 있을때 일어난 싸움에 심하게 다쳐버린 탓이라고 치부해 버린 세훈이 한숨을 쉬어버렸다.어차피 집에 전화를 해봤자 받을 사람은 없었다.자신은 오피스텔로 나와 혼자살고,부모님은 아버지의 해외 출장이 잦은 탓에 아예 외국에서 살다시피 하셨다.지금도 세훈의 부모님은 외국에 나가있는 상태였다.세훈은 자신의 다리에 감싸져 있는 깁스를 한번 보곤 목발을 집고 일어났다.종인과 찬열도 매점에 가서 없었다.창문을 통해 밖을 보자 조금 전부터 내리는 비가 기분이 나빴다.504호 병동의 열린 창문으로 비가 들이쳤다.

 

 

 

 

 

 

 

 

 

 

 

 

 

 

+커플링은 추가될 수도 있어요!아마 사이드 커플이 나올수도 있을수도 있을꺼같네요! 

 

 

 

 

 

 


안녕하세요!!!!!!!

하...일쳤습니다...똥손으로 병원물을...오랜만에 와서는 연재하던거 다 내팽겨치고

새로운 글 하나를 또 올렸습니다......일을 제대로 쳤네요...

하..할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게 읽어주셨다면 다행이네용♥

첨에는 밝은 분위기로 가다가 뒤로 갈수록 어두워 질꺼 같기도 한데..지금 결말을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되네용..ㅜㅜㅜ지금 수행평가에 시험 공부에 뭐다뭐다 다 밀렸는데 이러고 있네욬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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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병원물..세루조으다 ㅠㅠㅠ
컾링중 찬백다음으로 세루좋아하는데....!

12년 전
조각조각
세루 좋죠 ㅠㅠㅠㅠ사슴루하닝 ㅠㅠㅠㅠ잘어율리는 세루...ㅠㅠㅠ
12년 전
독자2
경찌기에요! 그대나도 니네가좋으니까 겁나좋다고 ㅅㅔ루겁나좋다규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조각조각
세루 앓이...ㅠㅠㅠㅠㅠㅠㅠㅠ경찌기님 ㅠㅠㅠㅠ안녕하세영 ㅠㅠㅠㅠㅠㅠㅠ이글도 봐주셔서 감사해요♥ㅠㅠ
12년 전
독자3
세루세루ㅠㅠㅠ저 세루 완전 좋아해요ㅠㅠㅠㅠ 암호닉 신청해도되나요>ㅜㅜ 저 몽글몽글 입니당~!
12년 전
조각조각
네 해듀되영!!!~몽글몽글님!제사랑 듬쁙 드릴게용 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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