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예쁘고, 또 소중한 독자분들
uriel 입니다
어째 아가씨 마지막 화보다 이 글을 더 신중하게 쓰고 있는 것 같아요, 벌써 몇 번은 썼다가 지웠다가 썼다가 또 지웠다가 ㅠ_ㅠ
하고 싶은 말도 전하고 싶은 말도 참 많아요! 그래서 이렇게 처음으로 공지 사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제 이쁜이들은 다들 꿈나라에 계실까요?
저는 이제 막 아가씨 마지막 화를 올리고 오는 참이에요
우선 아가씨 후기부터 쫑알쫑알, 전하자면
아가씨는 참 탈도 많고 정도 많이 들었던 글인 것 같아요! 작품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엔 너무나도 부족하고 또 부족한?
그런 글인데도 불구하고 참 많은 관심, 참 많은 애정, 그리고 수많은 관심에 저는 늘 몸둘 바를 몰랐답니다 (ㅎ_ㅎ)
물론 지금도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여러분이 있었기에 아가씨가 무사히 마지막까지 오게 된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제야 본 건데 아가씨를 참 오래도 썼더라구요 무려 3개월? 따지고 보면 내용도, 글의 전개도 이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한 건 아니었는데
아마도 다른 글이랑 함께 쓰면서 아가씨에 조금 소홀해진 것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런 아가씨를 기다려주시느라 목 빠진 제 이쁜이들 (ㅠ_ㅠ) 또 감사합니다..♡
참 시원 섭섭한 마음이에요 꽁기하기도 하구..
이렇게 끝내버리고 싶진 않았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아가씨를 이렇게 떠나보내도록 만들었네요
한빈이가 쓴 공허해의 가사처럼 후회하지는 않아요! 좀 아쉬울 뿐이죠, 이 말이 왠지 딱 맞는 말 같기도 하구
주저리 주저리.. 저 뭐라고 하고 있는 거죠?
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이 사담 본능
어쨌든 아쉽긴 하지만 이미 제 손을 떠난 아가씨! 아쉬운 마음 고이 접어서 잘 보내주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정말로 많이 감사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감사해요!
안녕, 아가씨!
개한빈이 제 첫 글이었고, 그 처음 글을 쓰던 날도 생각이 나요
이전 학기에서 시험이 끝나고 혼자 있는 게 심심해서 한 번 끄적여본 개한빈
그리고 기회가 되어서 이어지게 된 한빈이의 개한빈, 지원이의 아가씨, 동혁이의 BBB, 준회의 아가씨, 진환이의 BBB, 마이너, Blue sea, 소낙비, 선택 iKON 그 외 여러가지의 단편들
이렇게 보니까 참 많은 시간을 인티와, 여러분들과 함께 했네요
이런 부족한 글실력으로 *_* 참 많은 글을 지르기도 질렀던 저..☆
저번 학기와는 다르게 이번 학기는 굉장히 바쁘게 굴러갈 것 같아요
바쁜 만큼 잠깐의 틈을 내는 것도 어려울 테고, 그런 중에서도 글을 쓰고 싶다고 하는 건 제 욕심이겠죠 ㅎ_ㅎ
저 또한 아직은 공부가 중요한 학생이니까!
물론 제가 왠지 웬만한 제 이쁜이들보다 나이가 많을 것 같은 슬픈 예감............... ☆★
뭐 많으면 어때요 제 마음은 아직 어린걸!!!!!!...ㅎ.ㅎ.ㅎ..ㅎ....
잠깐만요 눈물 좀 닦고.. (훌쩍)
아무튼
여러분과 3개월 정도 함께 달리던 제가 이제 그 끝에 잠깐 쉼표를 찍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마침표와 쉼표 사이에서 굉장히 고민을 했는데 일단은 쉼표!
마침표에 가까운 쉼표긴 한데 저는 아직도 제 글 실력이 참 많이 부족한 걸 알거든요 ㅠ_ㅠ
쉼표를 찍고, 돌아온다는 약속을 하면
저를 기다려 주실 분들이 계실까요?
저를 그리워 할 분들은?
(훌쩍)
저 왜 갑자기 이런 불쌍한 척을 하고 있죠..?
아냐, 이건 불쌍한 척이 아니야
제 이쁜이들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었던 거에요!! 그런 거라구!!
쉼표의 끝은 다시 여름 방학이 돌아오면, 그 때가 될 것도 같아요
제가 오면, 돌아오는 6월의 그 날에, 지금 2월의 오늘과 같이 제 사랑들도 함께 있을까요 ㅎ_ㅎ?
저렇게 여러가지 글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얘긴데 저 중에서 제가 가장 애정을 가지고 있는 글은 마이너에요!
저는 대부분의 글을 계획성 없이 쓰는 편이에요
다음 내용 생각 안 하고 막 전개하고, 뒤에 가서 늦게 수습하고, 뭐 그러는 편..?
그 중에서 유일하게 다음 내용을 생각하고, 미리 적어두고, 글의 흐름을 만들어놓은 글이 마이너에요
지금도 제 노트북 한켠엔 마이너의 다음 편, 그리고 마이너의 결말까지 쭉 적힌 파일 하나가 고이 저장되어 있는 것이 그 증거!
그래서 아쉬움도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아끼고 또 아끼던 글이었는데 마이너를 다 못 보여드리고 가서 죄송하기도 하구 (ㅠ_ㅠ)
진환이의 BBB도 정말!!!!!! 아쉬워요
아, 헐 아쉬움 하면 준회의 아가씨가 제일!!!!!!!!!!!!!!!!!!!!!!!!!!!!!!!!!!!!!!!!!!!!!
하마터면 까먹을 뻔 했네요
준회의 아가씨는 제 이쁜이들께 드리는 선물처럼 쓴 글이었는데 지원이 아가씨보다 더 폭발적이었다는 게 함정
정말 아쉬워요, 아쉬워, 아쉬워, 정말로 ㅠ_ㅠ..
제 아쉬움이 느껴지세요? (훌쩍)
한빈이와 함께 했던 개 같은 김한빈 키우기, 새내기의 로맨스
준회와 함께 했던 애 둘 어른 하나, 아가씨
지원이와 함께 했던 아가씨, 소낙비
진환이와 함께 했던 BBB, Blue sea
동혁이와 함께 했던 BBB
아직 써주지 못한 윤형이와 찬우
그리고 런앤건, 선택 아이콘, 2013,2015 등등
이렇게 많은 글을 달려오던 제 곁에는 늘 여러분이 있어서 행복했어요!
제 글이 iKON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하고, 고맙고, 또 감사해요
iKON! 이만하면 됐어 이제 데뷔 좀 해.. 응? (울컥)
사랑해요! 제 이쁜이들!
이쁜이라는 말도 한동안은 못 하겠죠?
개한빈 때부터 함께 달려와주신 분들 다 기억하고 있어요 보이던 분들이 안 보여서 섭섭하기도 한 제 마음을 아실까요
제 이쁜이들이 선댓 달아주고 읽으러 가실 때면 언제쯤 제 이쁜이 댓글이 달릴까 기대도 하고, 설레도 하고.. 저 혼자 무슨 연애하는 줄 알았다니까요 ㅎ_ㅎ
한 분 한 분,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정말이에요
몇 달 뒤에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다시 만나길!
행복했습니다
아 저 왜 눈물날 거 같죠..? 이건 무슨 청승이람?
사랑해요!
잘 자요, 내 꿈 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