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우리 애들은 데뷔를 하고
언제 쯔음 제 이쁜이들은 옛 방학처럼 돌아와 제게 조잘조잘 해주실까요
글 쓰러 들어왔다가, 문득 예전 글들을 쭈욱 둘러보는데
저 많이도 썼더라구요
벌려놓은 것도 짱 많아
참 오랜 시간을 있었던 거 같아요
아니 그렇다고 간다거나 뭐 그런 건 아니구 그냥, 단순히 그냥요
보고 싶어서
언젠가 봤던 글이 생각나요
나도 그 글처럼
너희의 클라이맥스가 끝나고, 영화의 상영이 모두 끝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고 해도
그 영화관에 남아 끝까지 박수를 칠 수 있는 팬이 되길
참 예쁜 내 가수가 얼른 우리 곁으로 왔으면 좋겠습니다
꽃 피는 봄이 오기 전에, 얼른 나비처럼 옆으로 와서
손을 잡고 함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같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