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몬스타엑스! 안녕하세요. 몬스타엑스입니다!
몬애기들의 애기 온여주 썰
10
롸잇나우 때 애들이 취두부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 있었음. 근데 알다시피 여주는 입도 짧고, 비위도 약하고, 편식 엄청 함. 그냥 애기입맛 원탑. 그래서 유기현한테 맨날 잔소리 들음 여주 진짜 취두부 가게까지 가는 내내 한숨 푹푹 쉬면서 어디 팔려가는 애마냥 표정 엄청 안 좋음. 그럼 옆에서 막내라인 이주헌이랑 임창균이 엄청 놀리지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 온여주 표정 봐."
"어떡해요 여주씨!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취두부를 먹게 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빠직)(짜증)"
"먹을 수 있을까. 온이 곱창도 안 먹잖아."
"막내는 먹는 음식 찾는 게 더 빠를 걸."
"그렇긴 하지."
옆에서 깐족대는 창균이랑 주헌이 때문에 여주 빡친 거 여기까지 느껴지고요ㅋㅋㅋ 그 뒤에서 기현이가 고개 갸웃거리면서 여주 걱정된다는 듯이 말하면, 옆에 있는 형원이가 나지막이 뼈때림ㅋㅋㅋ 그럼 기현이는 그건 그렇다면서 고개 끄덕임ㅋㅋㅋ
형원이도 비위 약해서 걱정이지만, 여주 어나더 레벨. 여주 워낙 가리는 음식이 많아서 주위 사람들이 못먹겠다고한 음식들은 웬만해선 여주도 못 먹음. 인터넷에 올라오는 호불호 갈리는 음식들 여주는 거의 불호임. 그래서 저번에ㅋㅋㅋ 주간아였나, 거기서도 나왔는데. 여주가 못 먹는 음식 알아보는 거ㅋㅋㅋ 나중에 이야기 해주겠음.
여주 세상 걱정 자기가 다 껴안은 표정. 그럼 옆에서 현우랑 민혁이가 달래줌.
"너무 걱정하지 마 막둥아! 잭슨은 그거 진짜 맛있대. 따로 먹으러 오고 그런다는데?"
"그건 잭슨 오빠고! (짜증)"
"호불호 엄청 갈린다는 데 막내 입에 맞을 수도 있잖아. (토닥토닥)"
"오빤 그게 내 입에 맞을 거 같아? (예민)"
"어.... 아니...."
"그럼 조용히 해."
"...응....."
잔뜩 예민한 온여주ㅋㅋㅋㅋㅋ 지금은 온여주 아니고 온예민ㅇㅇ. 결국 달래는 거 실패한 민혁이랑 현우는 그냥 입 닥치고 조용히 있었다고... 온예민 심기를 건드리면 안 되기에.....
여주 다음으로 비위 약한 형원이까지 다행히도 먹는 거에 성공하고, 그 다음 겁 많은 이주헌까지 성공. 이제 마지막인 여주 차롄데... 표정 ㄹㅇ로 안 좋음ㅋㅋㅋ 심지어 여주 멤버들 먹을 때도 냄새 때문에 손으로 코랑 입 막고 있었음. 여주 들고 있는 것도 고통스러운지 옆에 있는 기현이한테 자기 취두부 쥐여주고 자연스럽게 들고 있는 기현맘 두 손으로는 계속해서 입이랑 코 막고 있는 상태. 아까 사러가면서 냄새 잠깐 맡았는데 여주 바로 혓구역질 함ㅋㅋ큐ㅠ
"막내야 진짜 생각보다 괜찮아. 이게, 숨 안 쉬면 돼."
"뭘 생각보다 괜찮아; 방송 나갈지 모르겠는데 나 입이 마구간 같아. (울컥)"
형원이의 마구간 드립에 애들도 그렇고 스탭들까지 빵터져서 난리도 아닌데 온여주만 표정 개심각. 마구간....? 내가 아는 그 마구간.....? 얼마나 심각한 거야... 나 진짜 못먹겠는데 (엉엉) 이렇게 생각한 여주는 눈썹 축 내려가면서 울상이 됨.
이 상태로 계속 안절부절 못하던 여주가 결심 했는지 기현이에서 취두부 받음. 그리고는 결국 눈 딱 감고 한 입 먹은 여주가 울상인 상태로 씹다가 자기도 모르게 숨을 쉬어 버린 거임. 그 역한 냄새를 순식간에 확 느낀 여주가 혓구역질하면서 한 손으로 입을 급하게 틀어막음. 심지어 다리에 힘 풀려서 주저 앉기까지 함. 이쯤 되면 여주만 다른 벌칙 받은 거 아니냐고요.... 여주만 너무 고통스럽잖아ㅠ 그걸 보고 놀란 6몬애기들이,
"숨 쉬었지. 숨 쉬지 말라니까! 괜찮아? 뱉어 빨리."
"(도리도리)"
"빨리 안 뱉어?"
주저 앉은 여주 주위로 몰려든 6몬애기들. 옆에 있던 형원이 여주 따라서 쭈그려 앉더니 고민도 안 하고 자기 손 내밀었음. 아직 입 안에 있는 음식물 뱉으라고... 그와중에 형원이 손 커서 여주 얼굴 가려진다. 여주 싫다고 도리도리 하니까 형원이가 빨리 안 뱉냐고 살짝 화냄. 여주 속 더 안 좋아질까봐ㅠ 결국 형원이 손에 음식물 뱉은 여주, 아직까지 냄새 때문에 역한지 표정 계속 안 좋음.
"속 안 좋아? 토 할 거 같아? 화장실 갈까?"
"여기 물 말고 음료수 좀 주세요."
"비닐봉지 같은 것도 주세요."
"(걱정)"
6몬애기들 다 당황한 것 좀 보세요ㅋㅋㅋㅋ 여주가 하나에 다들 안절부절 못하는 거 세상 귀엽. 기현이가 스탭들한테 비닐봉지 받아왔는지 걱정 한 가득한 얼굴로 여주한테 오더니 여주 옆에 쭈그려 앉음. 그리고는 비닐봉지 내밀고는,
"웩 해, 온아. 괜찮아, 괜찮아."
기현이는 여주가 하도 애기 소리 듣고 다니니까 여주가 진짜 얘기라도 되는 줄 아나 봅니다. 웩 무엇ㅋㅋㅋㅋ 여주가 또 고개 도리도리 하니까 그냥 계속 등 토닥여줌. 취두부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취두부 하나 때문에 이게 무슨 난리임. 창균이가 스탭한테 음료수 받아와서 여주 꼴깍 꼴깍 먹이더니 여주 한결 나아진 표정.
촬영 당연히 잠깐 중단 되고 쉬는 시간 가졌는데 6몬애기들 여주 옆에서 떨어질 생각을 안 함ㅋㅋㅋ벤치 같은 곳에 앉아서 여주 앉히고, 양옆에 창균이랑 현우 앉은 후에 그 아래에 4명 쭈그려 앉아있음. 여주 보면서ㅋㅋㅋ
"이제 괜찮은 거 맞지? 표정 아직도 안 좋은데?"
"효린 누나 너한테 엄청 미안해 하겠네."
결국 그날 촬영 어영부영 마치고 여주 숙소 가서 속 다 게워냈다고 함. 고작 한입 먹은 건데도 이렇게 심한데ㅠㅠ 6몬엑 여주 토하니까 화장실 문 앞에서 6명이 안절부절 못하고 그랬음ㅋㅋㅋ
***
💜암호닉💜
(암호닉 신청 계속 받고 있고, 최근편에 신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1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즐겁게 덕질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보고 싶으신 소재가 있으시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제가 잘 살려서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ㅠㅠ
티엠아지만 마구간 형원이 짤은 제가 만들었어요^0^ 꼭 쓰고 싶은 짤인데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몰입도가 더 좋아지지 않았나요? ㅎㅎ 칭찬해주세요!!!
그리고 오늘 개인적으로 제일 설렘 포인트는 형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도 비위 약한데 여주 주저 앉자마자 고민도 안 하고 뱉으라고 자기 손 내미는 거,,,,,, 형원,,,, 당신 날 죽일 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