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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1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1 | 인스티즈 

 







# 충동적 대답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1 | 인스티즈 

 


" 어, 지난번에! 안녕하세요! "
" 아, 안녕하세요. "



정국의 인사에 여주가 퍽 어색하게 대꾸했다. 하하, 이상한 웃음을 지으면서.
그도 그럴게 지금 여주가 있는 곳은 생전 처음 와보는 댄스동아리 연습실이었다. 아싸인 여주가 학교를 다니는 3년동안 한 번도 들어가 본 적 없는 동방건물의 한 가운데.
후문에 위치한 동방건물은 꽤 큰 편이었다. 이렇게 눈에 띄는 곳에 있는데도 찾아오느라 애를 먹었다. 가봤자 학과건물, 인문학관, 중도, 기숙사만 돌아다녔던 여주였으니까.

평생 올 일이 없을 것만 같았던 동방건물에 오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닌 과제때문이었다.
오티주임에도, 짝꿍이 정해지자마자 받은 성사철의 첫 과제.

〈상대의 일상을 관찰하기>

겁주던 태형의 말과는 달리 의외로 무난한 과제였다.
사실 호석과 함께 듣는다곤 해도 커리큘럼에서 보이던 노골적인 어휘들과 과제가 부담이었지만, 무시무시한 풍문과 다르게 수업은 꽤나 부드럽고 학구적인 편에 속했다.



" 내 수업에 대한 소문을 몇 가지 들었어요. 여기 있는 여러분들이 아마 더 잘알겠죠. 그걸 기대한 학생도 있을테고.
그래서 처음부터 말해두자면, 내 수업은 상대를 알아가는 것. 그 과정 속에서 발현되는 사랑과 성에 대해 부끄럼 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목표입니다. "



수업에 입성한 학생들의 묘하게 붕 뜬 분위기를, 교수님은 단정한 몇마디로 단숨에 휘어잡았다.
묘한 강단과 인자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사람이었다.



" 이 수업을 듣고 나면, 여러분은 상대방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될 겁니다. 그 사랑의 모습이 에로스일 수도, 플라토닉일 수도 있지만요. "



제 커리큘럼에 대해 자신있게 말하던 교수님은 그런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교수님의 이야기를 전부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여주는 제 옆에서 수업에 집중한 호석이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었다. 사랑을 논하는 수업에 사심없는 친구와 듣는다는 건 정말이지 다행이었으니까.

딱히 정해진 형식도, 제한도 없는 과제는 정말 재량껏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았다.
여주는 학점관리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호석은 학점 4점대 이하로 떨어지는 법이 없던 모범생이었기에, 민폐를 끼치치 않으려면 여주도 열심히 해야했다.
그래서 호석에게 동아리 연습실까지 오겠다고 했던 여주였다. 워낙 이곳저곳 불리는 곳이 많은 호석에게 따로 시간을 내달라고 할 수가 없었으니까.
일생이 친구라곤 윤기 호석 뿐인 저에 비해, 호석에게는 친구가 너무나도 많았다. 특히 대학교 들어와서는 더더욱. 그 많은 친구들 중 하나일 뿐인 저가 과제를 핑계로 시간을 빼앗기에는 스스로 거부감이 들었다.
여주에겐 호석이 아주 특별한 존재였지만, 호석에게 있어 제 존재는 그 정도의 무게가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렇게 호석의 메시지를 보고 떠듬떠듬 들어선 댄스동아리의 연습실은 손때가 덕지덕지 묻어있었다. 이곳저곳에 놓여져있는 짐들과 쌓여있는 옷가지들이 동아리 사람들이 이 곳을 제 집처럼 드나드는 곳이란 걸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나름 인근 축제에 초청될 정도로 이름을 날리는 동아리라는 소문을 듣긴 했는데 정말이었는지 연습실 한 켠에 트로피만 모아져있는 장식장도 있었다.
이렇게 잠시 둘러 보는 것만으로도 치열한 흔적이 느껴져서, 여주는 공연시즌만 되면 예민보스가 되는 호석이 이해가 갔다.

호석은 잠시 들를 곳이 있어 먼저 가있으란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없었다. 천천히 오라고 답하긴 했지만 아무도 없는 연습실에서 혼자 호석을 기다리는 건 꽤나 고역인 일이었다.
누가 들어올까 노심초사하며 쭈뼛거리고 있던 와중에 들어온 정국은 그야말로 구세주같은 존재였다. 사실 겨우 구면인 정국이라곤 해도, 지난번의 그 진상이 들어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던 여주였으니까.
여주는 반짝이는 눈으로 짐을 정리하고 있는 정국을 바라봤다. 정국은 가방을 구석에 던지곤 여주를 향해 활짝 웃었다.



" 지난번에 제대로 인사 못드렸죠, 영화과 20학번 전정국입니다! "
" ...영화과요? "
" 넵! 아, 맞다. 호석이형한테 들었어요 선배님이시라고! "



정말이지 금시초문이었다. 여주는 학기초를 가만히 떠올려봤지만 아무런 기억이 없었다. 하긴, 신환회가 있어도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으니 그럴만도 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말을 섞어보는 같은 학과 사람이었다. 여주는 반가운 얼굴로 대답했다.



" 후배님이셨구나. 제가 학과생활을 잘 안해서 잘 몰라요. "
" 아이, 저두요. 저도 학과생활 안하구 동아리만 해요. 그리고 선배 말 편하게 놓으세요, 저보다 2학년이나 많으신데. "
" 그래도. "
" 제가 불편해서 그래요, 제가. "
" ...그, 그럴까 그럼. "
" 넵, 선배! "



정국은 헤헤 웃으며 여주의 앞에 풀썩 앉았다. 앉으며 부스스한 머리가 폭 덮이는 게, 꼭 삽살개같았다.
구면일 뿐인 사인데 몇개월은 본 것처럼 편한 기분이 들었다.



" 근데 여긴 어쩐 일이세요? 호석이 형 보러 오신 거에요? "
" 응. 과제때문에. "
" 아! 들었어요. 그거 맞죠 성사철? "
" 응응. "
" 대박이다. 결국은 성공했구나. "



응? 제 대답에 작게 혼잣말하는 정국에게 여주가 무슨 말이냐는 듯 고개를 기울였다. 그에 정국은 잠깐 눈동자가 흔들리더니 아, 아녜요. 다른 얘기에요! 퍽 어색하게 대답을 흐렸다.
그에 더 어리둥절해진 표정의 여주를 잠깐 보던 정국은 눈동자를 껌뻑 뜨더니 급하게 화제를 돌렸다.



" 그나저나 그 날 잘 들어가셨어요? "
" 응? "
" 호석이 형 완전 뻗었던 날이요. 제가 맡기고도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되게 걱정했거든요. "
" 그냥 거의 질질 끌고 갔지 뭐. 근데 호석이 많이 취하면 원래 그래? "



호석이 인사불성이 되었던 그 날을 떠올리며 여주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아무리 친하다곤 해도 제가 없는 곳에서, 그것도 술자리에서 호석이 어떤 지 알 수가 없었다.
게다가 그 날은... 여주는 불현듯 떠오른 호석의 풀린 눈을 머릿 속에서 지우려 도리질을 했다. 



" 아뇨, 호석이 형이 원래 술 취해도 잘 버티는데. 그 날이 워낙... 지난번에 기억나시죠. 그 새끼. 김상철. "



그 진상자식 얘기구나. 여주가 고개를 끄덕이자 정국은 한숨을 폭 쉬었다. 



" 그 인간이 여기서 나이가 제일 많은데 지난번에 동아리회장 입후보했다가 광탈했거든요? 동아리사람들이 전부 호석이형을 뽑아가지고. 그 때부터 호석이형 엄청 갈궈요. 술자리는 더 그렇고.
맨날 뭐만 있으면 회장 들먹이면서 돈 내라고 하고. 술자리도 중간에 가는 걸 죽어도 못보고. 진짜 개진상이 따로 없는데, 나이가 제일 많으니까 아무도 뭐라고 말을 못해요.
그리고 사실 호석이형이 그럴 때마다 싫은 티 안내고 턱턱 내니까 이젠 다들 신경도 안써요. 그지새끼들도 아니고. "



정국이 이를 바득 갈며 말했다. 해묵은 감정인 것 같았다. 직접 보지 않았어도 눈에 선연하게 그려지는 그림에 여주는 인상을 구겼다.
어딜 가나 그런 인간들이 꼭 있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호석을 시기질투해서 밉살맞게 구는 인간들.  매번 같은 패턴이었다. 누군가가 호석의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면 그 무리들 또한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매번 잘해주다가 한 번 삐끗하면 그걸 가지고 욕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표정이 어땠다느니, 돈도 많은 애가 째째하다느니. 친절과 호의를 어디에 맡겨놓은 듯 구는 사람들 사이에서 도는 뒷담화는 항상 건너건너 호석에게까지 닿았고, 그에 상처받는 건 호석의 몫이었다. 그마저도 티 안내고 더 잘해주려 노력하는 호석이었지만.

여주는 괜히 분에 차서 코를 찡그렸다. 김상철, 그 진상자식이 제 눈앞에 나타나면 뺨이라도 날리고 싶은 감정이 일었다.



" 어쨌튼 평소엔 호석이형이 알아서 잘 조절하는데 요즘 들어 그 새끼 지랄이 심해져가지고 제가 좀 전담마크하고 있어요. "
" 고마워. "
" 아이, 고맙긴요. 호석이형이 저한테 해준 게 얼만데. "
" 그래도 호석이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사람 있어서 다행이야. "
" 저도요. "
" 응? "
" 저 말고도 호석이형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사람 있어서 다행이에요. "



의아한 얼굴로 바라보니, 정국은 턱 끝으로 가리키며 선배요, 대답했다.
저를 바라보는 정국의 눈동자가 한없이 진심으로 보여서 여주는 가슴이 크게 일렁였다.
이런 이야기를 누군가와 해본 적이 있었던가. 고등학교 때도 호석의 친구들은 그의 친절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기에 제가 느끼고 있는 그 부당함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진심으로 그를 걱정하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윤기와 이야기할 때는 애초에 호석이 대화주제로 떠올랐던 적이 별로 없었고.
그런데 이렇게 진지하게 호석을 생각해주어 다행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겨우 구면인 아이와.
고맙다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간단한 감정은 아니었기에 여주는 동요를 감추지 못한 채 입술을 달싹였다. 그를 빤히 보던 정국이 말했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1 | 인스티즈 

 


" 알 것도 같네요. 호석이 형이 왜 그렇게, "



거기까지 말하던 정국은 입을 꾹 다물고, 어리둥절한 얼굴의 여주를 바라봤다.
왜 그렇게? 되묻는 여주에게 정국은 피식 웃곤 선배 머리에 뭐 묻었어요. 말을 돌리며 머리에 손을 뻗었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1 | 인스티즈 

 


" 뭐하냐 니네. "



정국의 손 끝이 여주의 머리에 닿을 무렵, 문이 열리고 호석이 들어왔다. 다급하게 온 듯 이마에 땀이 맺혀있는 호석이 둘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가시 돋친 듯한 호석의 낮은 목소리에 정국은 어, 이건, 말을 더듬으며 뻗었던 손을 순식간에 거뒀다. 한껏 살벌해진 분위기였지만 여주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벌떡 일어나 호석과 시선을 맞췄다.
호석의 시선이 느리게 여주에게 닿았다. 



" 와 땀 봐. 뛰어왔어? "
" ...응. "
" 천천히 오래니까!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정호석. "
" 네가 기다리고 있잖아. "



당연하다는 듯 답하는 호석의 이마엔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었다. 여주는 그 위를 덮고 있는 앞머리를 올리곤 미니선풍기를 틀었다.
불어오는 바람에 호석은 눈을 살짝 감았다 떴다. 진짜, 미련해가지고. 불퉁하게 말하는 여주의 얼굴이 시선에 들어오자 파도처럼 덮쳐왔던 불쾌함이 가시는 것 같아 호석의 얼굴이 느슨하게 풀어졌다.



" 많이 안기다렸어? "
" 어. 정국이가 있어가지고 괜찮았어. "
" ...정국이? "
" 응. 정국이가 같이 놀아줬거든. "
" ... "



어느샌가 성씨도 떼어진 채 편하게 불리는 정국의 이름에 호석의 얼굴이 다시 험악해졌다. 여주 등 뒤에서, 정국은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그런거 아니라는 듯 손사래를 치고 있었다.
여주는 둘의 속도 모르고 그저 이마의 땀을 식히기에 혈안이었다. 위잉위잉 돌아가는 선풍기의 바람소리만 애꿎게 적막 위를 부유하고 있었다.



" 형, 어,얼른 연습하시죠! 저 연습 끝나고 급하게 갈 데 있어요! "



적막을 깬 건 정국이었다. 정국은 호석을 제 쪽으로 끌어당기며 연습을 재촉했다.
어딘가 조급해보이는 정국의 행동에 여주는 의아했지만, 본격적으로 호석을 관찰해야했으므로 선풍기를 넣어두고 노트를 꺼내들었다.
여전히 날카로운 시선으로 정국을 보는 호석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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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늦여름의 저녁은 고즈넉했다. 아직 가시지 않은 열기가 이곳 저곳 베어있었지만 흘러오는 미지근한 바람은 적당히 더위를 가시게 만들어주었다.
이젠 열대야때문에 잠들지 못하는 밤은 없겠지 싶어서 여주는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저녁해에 시선을 걸어두었다. 제 걸음에 맞춰 들리는 발소리가 배경음악처럼 잔잔하게 들렸다.
더할 나위없이 로맨틱한 늦여름의 풍경이었다.


어째서인지 학교를 벗어나 큰 길까지 걷는 내내 호석은 말이 없었다.
여주도 마찬가지였다. 멀리서 잠깐 보거나 주위 사람들에게서 듣기만 했던 호석의 춤을 제대로 본 건 처음이라서, 한 순간도 눈빛을 누그러뜨리지 않은 채 열렬히 춤을 추는 모습이 생경했다. 마치 처음 보는 사람같았다.
항상 햇살같이 밝고 따스한 호석의 모습과는 너무 달라서 내내 이상하게 심장이 쿵쿵 뛰었다. 중간중간 실수를 할 때마다 입술을 깨물며 표정이 구겨지는 모습에도, 이상하리만치.
정국의 말에 따르면 두시간을 쉼없이 연습했다던데 여주의 체감상 삼십분도 안되는 시간같았다. 뭐에 홀린 듯 빠져서 봤으니까.
결국 관찰하며 이것 저것 노트에 적어야 했지만 연습시간이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적지 못한 여주였다. 아니, 한 문장만 빼고.

'춤추는 정호석은 멋있다'



뒤의 약속을 취소했다던 호석은 여주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동행했다. 지금껏 기숙사에 살던 여주는 학교에서 호석을 만나도 금방 헤어져야했는데, 이젠 같은 쉐어하우스에 살기 때문에 그럴 이유가 없었다.
여주는 자연스럽게 호석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뭔가 어색한 기분이었다. 중학교때까지 같은 아파트에 살던 윤기와 함께 하교하는 길은 어땠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별다를 게 없었는데, 호석은 조금 달랐다.
함께 가도 몇 걸음은 앞서 걷던 윤기에 반해 호석은 느린 제 걸음을 맞춰 함께 걷고 있었다. 그래서 호석의 옆모습이 제 시야에 들어올 때마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아까 다른 사람처럼 느껴졌던 모습의 여파때문인가, 여주는 더더욱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는 기분이었다.

그 때 호석이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 정국이랑 무슨 얘기했어? "



여주가 문득 뒤에서 들린 목소리에 돌아보니 호석은 걸음을 멈춘 채였다. 
처음 동아리방을 들어서자마자 필요이상으로 가까웠던 정국과 여주가 연습 내내 머릿 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던 호석이었다.
그 때문에 더욱 예민해져 작은 실수를 반복했었고. 제 질문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여주는 그 사실을 알리가 없었다.



" 너 얘기. "



여주가 아주 간단명료하게 답했다.
여주는 낯을 심하게 가리는 편이었지만, 이상하게도 호석의 이야기를 하던 정국과는 오래 본 사이처럼 편했다.
그랬기에 호석의 질문은 이상했다. 무슨 이야기랄 것도 없이 전부 호석의 이야기였으니까.
호석은 예상치 못한 답인 듯 어?, 되물었다.



" 걔랑 할 얘기가 뭐가 있어. 공통주제가 너밖에 없는데. "
" ... "
" 근데 걔 너 되게 좋아하는 것 같더라. "
" ... "
" 정호석 질투나네~남자한테도 인기 많고. "



여주는 장난스레 호석을 쳤다. 아까는 영문 모르게 냉하더니, 급속도로 느슨해진 호석이 작게 웃었다. 평소같아진 호석의 얼굴에 여주도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방금까지도 연습실에서 생경하던 호석의 눈빛이 떠올라서 이상하게 어색했는데, 역시 기분탓인 것 같았다.



" 너 동아리에서 어땠는지 다 들었어. "
" ... "
" 지난번에 너 데리러 갔을 때 만났던 진상새ㄲ, 아니, 여튼 너네 동아리 사람 얘기도. "
" 상철이형? "
" 넌 그 사람을 형취급해줘? 아, 진짜. "



호석의 입에서 '형'소리를 들으니 여주는 갑자기 열이 뻗치는 기분이었다. 그 날 봤던 상철의 행동은 도저히 형이라곤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여주는 가까이 걸어와 호석의 한쪽 어깨를 잡고 짐짓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 호석아. 그런 인간한텐 친절하게 굴지 좀 마. "
" 응? "
" 너도 알잖아. 잘해주면 더 기어오르는 거. "
" ... "
" 그런 사람들한테까지 좋은 사람일 필요 없어. 굳이 안그래도 넌 좋은 사람이니까. "



호석은 가만히 여주를 바라봤다. 티끌없이 맑은 눈동자 속에 자신이 담겨있었다. 마지막 말에 힘을 준 여주에게서 확신이 느껴져서 호석은 공연히 가슴께가 답답했다.
좋은 사람. 그건 자신을 지칭할 수 있는 말이 아니었다. 

호석은 어깨에 올려져 있는 여주의 손을 천천히 떨어뜨렸다. 느리게 떨어지는 제 손을 따라가던 여주의 고개는 자연스럽게 호석으로 향했다.



" 고마워. 내가 알아서 할게. "



여주는 허전해진 손을 말아쥐며 입을 내밀었다.



" 뭐 맨날 알아서 한대. "



불만스러운 감정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항상 이런 식었다. 심연에 다가서는 것 같으면 다시 수면 위로 둥둥 떠오르는.
귀가 먹먹해질 만큼 가까이 다가갔다고 생각해도, 매번 호석은 따스하게 웃으면서 저를 밀어내곤 했다.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는 것처럼.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1 | 인스티즈 

 


" 삐졌어? "



불퉁한 여주의 말에 호석은 다정하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다. 여주는 그 시선을 피했다.



" 내가 왜 삐져. 안삐졌어. "
" 거짓말. "
" 하. "
" 진짜 내가 알아서 할 수 있어서 그래." 
" ... "
" 네가 신경 쓸 사람 아냐. "
" 그래. 너 알아서 하든가 말든가. 나도 알아서 할게~!! "



몇 번 겪었던 일이었지만 여주는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호석과의 거리가 느껴지는 것 같았으니까.
항상 따스한 모습으로 제 곁에 있으면서도, 이럴 때는 꼭 호석이 요원했다. 결코 닿을 수 없을 것처럼.

괜히 울컥해서 여주는 한 번 호석을 노려보곤 앞서 걸었다. 여주야, 호석이 그 뒤를 쫄래쫄래 쫓아왔지만, 얼굴만 보면 또 풀릴 것 같아서 여주는 뒤돌아보지않았다.
그 때 전화벨소리가 울렸다. 호석의 벨소리였다. 쫓아오던 호석의 걸음이 멈췄지만, 여주는 더 성큼성큼 걸어나갔다. 그 이름이 들리기 전까진. 



" 네, 상철이형. "



여주는 곧바로 고개를 돌려 호석을 쳐다봤다. 호석이 곤란한 얼굴로 전화를 받고 있었다.



" 회식이요? 갑자기. 동아리 애들 다 있어요?  "



여주는 빠른 걸음으로 호석에게 다가와 성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전화기 너머에서 상철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들렸다.



" 애들이 다 너 보고 싶대잖아~! 너가 없으면 술맛이 나겠냐 "
" 형. 저 오늘 안될 것 같은데. "
" 야, 동아리 회장이라는 게 애들 있는데 안오면 돼? "
" ... "
" 너 온다고 하니까 1학년도 온대잖아. 1학년 애들은 동아리 회장이 챙겨야지 안 그냐? "
" ...어딘데요. "



어디냐고 묻는 대답에 여주는 순식간에 호석의 손에서 전화기를 채갔다. 호석이 놀라서 말을 꺼내기도 전에 여주가 먼저 입을 열었다.



" 저기요, 저 호석이랑 약속 있는 사람인데요. "
" 에? "
" 오늘 호석이 못가요. 그렇게 아세요. "
" 누구신데요? "
" 그걸 알아서 뭐하시게요. "
" 목소리가, 지난번에 그 분인 거 같은데? "
" ... "
" 쉐하친구분 맞죠? 왜요, 정호석이 가기 싫으니까 대신 좀 말해달래요? "
" 뭐요? "
" 아니, 여기 호석이 좋아하는 여자애들도 있는데 친구가 방해하면 쓰나? "



전화기 건너에서 킬킬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여주야, 줘. 호석이 제 손을 잡았지만 여주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건너에서 들려오는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가 정말 호석이 오길 원해서가 아니란 게 느껴져서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 호석이 연애사업 방해하실 거 아니면 얼른 바꿔요 친구분~ "



조롱하듯 대꾸하는 상철의 말에 여주는 입술을 깨물었다.



" 그럼 더더욱 못보내요. "
" 뭐라구요? "



그리곤, 결심한 듯 숨을 크게 뱉고 대답했다.











" 저, 정호석 여자친구거든요. "































*****










일주일만에 왔는데 분량이...짧아요...크흡....
하지만 금방 또 돌아오겠습니다 이번엔 일주일을 넘기지 않을 거에욥

다음에 올 땐 더 길게 오겠숩니다,,,다음 회차엔 윤기 나오니까,,,어남윤님들은 너무 슬퍼하지 마시길...



오늘도 재미있게 읽어주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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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ㅠ ㅠ 잉잉
4년 전
독자3
작까렘~!~!~!!~ 저지금 완전 설렌다구여~!~!!~~ 험헉
4년 전
독자9
오늘도 지리고 ㅇ렛잇고!!~!~!,!~!!~!~ 어남석 아니냐구여~~,~~,
4년 전
독자2
선댓입니다
4년 전
독자5

4년 전
독자6
김김입니다 대박...여자친구래ㅠㅠ무조건 호석이ㅠㅜ
4년 전
독자4
ㅅ헐
4년 전
독자7
솜사탕입니다 오늘 이 시간까지 버티고 있길 잘했네요ㅠㅠㅠㅠ 여자친구라니ㅜㅜㅜㅜㅜㅜㅜ
4년 전
독자8
아앗 암호닉 닫혀있는줄모르고 신청했었네요 ㅋㅋㅋ
하아..호석아...니가...내...☆★이다...
최고다....더 설레하렴 여주야...

4년 전
독자10
유니입니당 이 시간까지 깨어있길 정말 잘했어요 따흐흑 그래 여주야 곧 네가 호석이 여자친구다
4년 전
독자11
세상에 ㅠㅠㅠㅠ 자려고 했는데 딱 선물처럼!! 기분 좋아졌어용 ㅎㅎ 여주가 한 건했네여 꺄ㅑㅑㅑㅑㅑ
4년 전
독자12
무조건 어남석이죠,,,, ㅜㅠㅠ ㅠ ㅠ ㅠ무조건 어남석이야한다구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3
하랑입니다! 와 여자친구라니ㅠㅠ 대박인걸요 호석이가 이제는 저런 선배같지도 않은 사람들과 안 만났으면 좋겠네요ㅠㅠ (여주야 더 해!) 호석이는 여주랑 그냥 꽃길만 걷자..!
4년 전
독자14
콩나물입니다 작가님~~~~이번편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아니 호석이가 질투하는 것도 좋고 뛰어오는 것도 좋고 특히 이따가 정국이랑 무슨 얘기했어??도 좋고 무엇보다!!!!!여자친구라고!!!!!중간에 사심없는 친구랑 수업듣는다고 한 부분은 조오금 아팠지만 마지막부분 보면 진짜 녀주가 호석이를 생각하다는 게 보여서 다행ㅠㅠㅠ여주야 이제 그 감정이 곧 뭔지 알겠지...?ㅎ꺄아아아아 넘 좋아ㅠㅠㅠ
4년 전
독자15
인간망개입니다 작가님 ㅠㅠㅠ 제가 이시간까지 안자고 있었던 이유가 있었어요ㅠㅠㅠㅠ 여주가 스스로 여자친구라고 하다니...이건 어남석이 확실합니다...ㅠㅠㅠㅠ
4년 전
독자16
푸른밤입니다 아악...ㅠㅠㅠㅠ 너무 짧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담편에서눈 삼각 구도 볼 수 있겠죠 여주에게도 얼른 사심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윤기가 더 질투하고 그러지 ㅠㅠㅠ
4년 전
독자17
불면증이에요... 하.... 오늘은 여주한테 반했읍니다 .... 노빠꾸 여주 짜란다 짜란다...!!!! 거기에 호석이 질투라니 ,,, 이번화도 알참 그자체예요...ㅠㅠㅠㅠㅠㅠ 늘 그랬지만 얼렁 다음 이야기 읽고 싶어지네요퓨ㅠㅠㅠ
4년 전
독자19
각설탕입니다ㅠㅠㅠㅠㅠ자까님ㅠㅠㅠ어남윤은 이렇게 웁니다ㅠㅠㅠㅠ 여자친구라고 직접말까지했는데ㅠㅠㅠㅠ
4년 전
독자20
콩이입니다 자까님^0^역시..어남석이죠??? 호석이 질투하는거 선명합니다~!~!~! 글고 오늘 여주가 넘 멋있네요...담편 호석이 반응이 넘 궁금해요..장난스러운 분위기로 넘어갈지..아님 진지해질지요..! 히힛 오늘도 잘 읽었슴다^~^
4년 전
독자21
아ㅠㅠㅠ작가님 저 다람쥐 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미쳤어요 엔딩맛집 하... 여기서 끝나다뇨ㅠㅠㅠㅠㅠ엉엉 미쳤다ㅠㅠㅠㅠ하 강경홉 어남홉 어남석 입니다 진짜로 호석이 질투하는거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진짜 여주야 너 그거 사랑이라구!!!! 자기도 모르게 스며든거라구요 진짜 하.... 윤기는 타이밍을 놓쳤다구요!!!! 하...... 오늘도 잘 읽구 갑니다💜💜💜💜💜💜
4년 전
독자22
ㅜㅜㅠㅠㅜㅠ ㅠㅠㅜ여기서 끝나면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한걸요ㅜㅜㅠㅠㅜㅜㅜ글에 나오는 모든인물이 상철이빼고 다 행복했으며누ㅠㅠㅠㅠ
4년 전
독자23
프리지아입니다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
짧다니요 아니에요ㅠㅠㅠㅠㅠ 길고 굵은데 무슨 소립니까ㅠㅠㅠㅠㅠ 마지막 여주 박력에 호석이 심장이 남아나질 않겠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빨리 호석이랑 성사철 듣는거 보고싶다ㅠㅠㅠ 상상만해도 벌써 행복ㅠㅠ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13.164
[루시아]입니다! 상철 저 아오 저... 엑스한테 사이다 좀 먹였으면 ㅠㅠ 우리 호석이 건들지마’ㅜ
4년 전
독자24
와 심장 멎어요ㅠㅠㅠㅠㅠㅠ미쳤어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25
소우주입니다!!!! 으아아아ㅏ아 작가님!!!! 엔딩맛집!!!!으아아!!!!ㅠㅠㅠㅠㅠㅠㅠ 춤추는 호석이는 멋있다ㅠㅠㅠㅠ 호석이가 괜찮다고 알아서한다할때 너무 마음아파요ㅠㅠㅠ 우리 여주 멋있다ㅠㅠㅠ 상철이 물리치자!!ㅠㅠㅠ 흐어어 여주의 마지막말에 호석이의 반응 너무 궁금해요🥺 현기증ㅇ<-< 냥댕을 읽을때 너무 행복하구 설레고 기다리는 시간도 설렙니다!!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항상 좋은글 감사해요 작가님💜💜💜
4년 전
독자26
1004에요 오늘 냥댕 생각이 났는데 이렇게 찾아와주시다니 알림 뜰 때 정말 행복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질투하는 호석이도 넘 귀엽고 여주 마지막 한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자친구라니ㅠㅠ 여주가 호석이에게 점점 빠지는게 느껴지네요 넘 재밌었어용 담편도 기대할게요!!!!!!!
4년 전
독자27
ㅅㄷ
4년 전
독자32
청포도에요!!!!
아니 미쳤다ㅠㅠㅠㅠㅠㅠㅠㅠ호석이 너무 설레잖아요 ㅠㅠㅠㅠ아니 그건 그렇고 여자친구라니ㅠㅠㅠㅠㅠ호석이가 얼굴 빨개질 거 상상하니깐 진짜 벽뿌셔ㅠㅠㅠㅠㅠㅠ진짜 상철아 너 진짜 멍 싫었는데 고맙다 그래 너 같은 놈(시련)이 있어야 둘 사이가 가까워지는거지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전 진짜 어남석입니다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28
저 어남윤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니 요즘 호석이 왜이렇게 설레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ㅠ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 사랑해요❤(•ө•)ෆ⃛
4년 전
비회원34.31
뚱백꽃이에용 호석이 탈게요ㅜㅜㅠ
4년 전
독자29
[흑슈가] 오..역시 위기가 있어야 인정을 하는건가요? 꺄하>< 여주야 너무 멋있다♥여주 너무너무 칭찬합니다!! 머리 쓰담쓰담!!
자자 이제, 여주의 말에 호석이가 반응을 보여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자자..어차피 남친은 호석이지만 오늘 만큼은 그 얄미우신 그 형이라는 사람에게
조금은 칭찬을 해주고 싶네요..물론 호석이를 대하는 방식에는 곤장을 맞아도 시원치 않겠지만요...
춤추는 호석은 멋있다...명언이네요 역시 여주 보는 눈이 아주 정확합니다~
이번화도 설레임 가득 두근두근하면서 봤어요 ㅋㅋ 아 진짜 정국이랑 여주랑 조금 가까이 있었다구 질투하고 신경쓰는 호석이라니..ㅠㅠㅠ
너무 사랑스러워 사랑수인 정호석..ㅠㅠㅠㅠㅠㅠ
이제 여주는 호석이에게 점점 빠져들고 있네요 이제 적당히 윤기가 나와서 설탕좀 쳐주면 될 것 같은데...꺄핫..!!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작가님~♥

4년 전
독자30
몬지입니다
아니 작가님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막줄 뭐야뭐랴ㅠㅠㅜㅠㅠㅠㅠ너무 짜릿하장나ㅜㅜㅜㅜ이대루 쭉 가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정호석 남친으러 아니?!!!남편까지 가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31
경이입니다!! 작가님 오늘도 너무너무너무 재밌어요!!!!!!!! 여자친구라뇨ㅠㅠㅠㅠ 여주의 강력한 한방 너무 멋있으요ㅠㅠㅠㅠㅠ 호석아 이제 행복하자!!! 다음 편도 기대합니당💜💜
4년 전
독자33
고소미입니다!! 여자친구라니ㅠㅠㅠㅠ 여주 너무 머싯어여ㅠㅠㅠㅠㅠ 호석이두 너무 설레여...🥺 하지만 어남윤은 다음편의 윤기를 기다립니다!!
4년 전
독자34
ㅠㅠ 댕냥쓰입니다.
이글 기다리는 낙에 지내요 ㅠㅠ
어남석 어남윤 와리가리 나 살료 ㅠㅠ
넘넘 감사합니다 ㅠㅠ

4년 전
독자35
사랑해작가님 아정홉 어남정어남친정호삽 ㅠㅠㅠ
4년 전
비회원254.84
여주 잘한드아아!!!!!
4년 전
독자37
붕어빵
어흐흑 넘 조으니까 눈물이 나네요 진심 정국이랑 여주랑 같이 있는거 보구 호석이 질투하는거 넘 조아요,,,,,,,,,,정호석 니가 내 별이다,,,,사랑한다,,,,

4년 전
독자38
베토디입니다 여주야 그냥 사겨 진짜로ㅠㅠㅠㅠ작가님 최고
4년 전
비회원72.238
진이입니다~~~

오늘미쳣다진짜ㅠㅠㅠ 여주야 그렇게 팍팍밀고나가자~~~!!!

한결같은댕댕이가 이렇게 가끔 선그을땐 어떻게 그 선을 허물수있을까요
호석이같은친구가있어서 그 선깨는법 저도좀 알고싶내요 하...

4년 전
독자39
뉴뉴꼬에여!!!!
아니이이 풍악을 울려라아아아아ㅏㅏㅏㅏㅏ오라라라라가가가가가 너무 좋아 미쳐러버려유ㅠㅠㅠㅠ여주 성격 겁나
화끈하구 호석이는 너무 멋지고 심장아프로 아아아악 행복합니다 사랑해여!!!💜

4년 전
독자40
몽블랑입니다!!! 아 여주 성격이 너무 시원시원한 거 아닌가요 정말 마음에 들어요ㅠㅠㅠㅠㅠ 이대로 쭉 잘 돼서 호석이 행복하게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41
그래 여주야ㅠㅠㅠㅠ 너가 여자친구해ㅠㅠㅜ 사겨 사겨사겨사겨 어남석어남석 !!!
4년 전
독자43
찌몬잊니다 저 호석이 여자친구 여자친구 여자,,,친,,,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대박 ㅠㅠㅠㅠㅠㅠㅠ그래 친구도 하고 여자친구도 하고 결혼해서 아내두 하고 다해 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44
어남석 울어요 ㅠㅠㅠㅠ 하 기다린 보람 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45
딸기에요!! 혐생때문에 늦게 왔숩니당ㅠㅠㅠㅠ
호석이 질투하는거 사실이에요????ㅠ
여자친구라니ㅠㅠㅠ 곧 여주가 깨닫고 진짜 여친이 됐으면 좋겠어여ㅠㅠ 꼭 꽃길 걷길!!

4년 전
독자46
냥멍펀치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상철이 이 자식 즈아꾸 거슬리게 하네??? 호석이 반응 되게 궁금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거 설마 윤기가... 아 아니 그냥 생각만 할게요!!!! 하아아아ㅏ깍각가 이 야밤에 심장 간질간질하고 잠에 청합니다... 작가님 파이팅입니다...♡

4년 전
독자48
베비입니다... 저 한마디만 할게요..
박력여주 사랑해... 여친 맞죠 맞다마다요 호석이랑 행쇼하자..!!

4년 전
독자49
연꽃입니동 예헤이 예헤이〰 가짜 호석여친 하다가 진짜 호석여친 되고 그러는 거제~~어남석 최고군ㅠ 상철이 진짜 씅나네요치인트 상철이 수준
4년 전
독자50
아닛 선생님... 저 티백인데.... 제 눈물에 보리차 둥굴레차 수염차 우엉차... 별의 별 차가 다 우려졌네요ㅜㅜㅜ 왜 절 울리세여ㅠㅠㅠ
4년 전
독자51
콩순이 입니다
와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세상에

4년 전
독자52
꾸욱입니다ㅠㅠ미쳐따ㅜㅜㅜ 전 어남호ㅜㅜㅜ 무조건 호석이ㅜㅜ엉엉 넘좋아ㅜㅜ 그나저나 진상선배 넘나리 인것ㅜㅜ 사라져라ㅜㅜ 행복만 했음 좋게따 행쇼가자ㅜㅜ
4년 전
독자53
아아아아ㅏ아~~~~ 그 말이 곧 현실이 되는 거죠~~~~~~~❤️❤️❤️❤️❤️❤️
4년 전
비회원216.82
어남홉 입니다 아 나는 구나.....나의 생은 현망진창이에요....지금 호석이는 살아있어요...?호석이 심장 어택 맞았는데....?
4년 전
비회원72.20
콩콩이 입니다. 성사철수업에 목표가 우리 모두의 목표처럼 읽히는건 왜일까요? 나는 어남윤인데 왜 얘네 노는거 보는데 광대가 터질것같은건 왜죠.
4년 전
독자54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난 다 알겠는데 여주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성사철 호석이 계획인거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남석인거ㅜㅜㅜㅜㅜㅜㅜㅠㅜ
4년 전
독자55
슙슙입니다!! 질투하는거 너무 귀엽네요ㅠㅠㅜㅠ 근데 진짜 저 선배는 그만 사라졌으면..!!! 호석이 괴롭히지 말라구요!!
4년 전
독자56
뚜루뚜루입니다!! 오늘도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시는 작가님ㅠㅠㅠ 정말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짜증나는 월요일 아침을 이렇게 즐겁게 해주시다니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57
갸악 [매생봉봉]입니당 ㅠㅠㅠㅠㅠ 아니 여자친구래 ㅠㅠㅠㅠ 맞아요 여자친구하세요 쭉 계속하세여 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58
왜 대학엔 .. 호석이와 윤기와 정국이는 없고 ,, 상철이형만 있는가 .. ㅠ ㅠ .. 오늘도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
4년 전
독자59
작가님 달빛주스예요 ㅠㅠㅠㅠㅠㅠ드디어 ㅠㅠㅠ대박 박력.....안 좋아할 수가 없는 사람이네요 역시 여름이라는 계절이 끝나기 전에 서로의 마음을 알고 둘이 서로 녹아들었으면 좋겠네요 ㅠㅠㅠㅠㅠ 그 다음 계절에는 더 굳건하도록 오늘두 고맙습니다💜💜💜💜💜💜💜
4년 전
독자60
진짜 충동이었드아... 하지만 본인도 모르는 진심이 섞였으니 저렇게 저질러 버린거겠죠? 라고 강경어남석파는 생각합니다
다음 화 애타게 기다리고 이쓸게여! 중간 중간 빌런시리즈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봄💜]

4년 전
독자61
[사삼공]입니다!
어머나 여주야 질러버리다니!!!!
옆에 호석이가 얼마나 설렜을까 ㅠㅠ 아직 호석이를 감정없눈 친구라고 생각하는 여주라서 저 말 한 의미를 그냥 친구로서 도와준거라고 하면 호석이가 너무 상처 받을거 같아요 ㅠㅠㅠㅠ 어남윤인데 .. 이번화는 어남석 밀어야 할거 같기도 하네요 ㅠ 호석이가 자꾸 밟혀요 ㅠ
여주한테 노빠꾸인 호석이 ㅠ 성사철도 너가 듣게 한거 같고, 여주랑 정국이랑 친해보이니 질투하구 .. 주인공들 다 행복만해라 ㅠㅠ

4년 전
독자62
ㅜ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어남석 어남윤 진짜 어렵네요ㅠㅠㅠㅠ 이렇게 하면 진짜...,호석이랑 제대로 이어갈까싶기도하고 윤기 어쩌지 싶고ㅠㅠ 완결나면 보러올까요...? ㅋㅋㅋㅋ 아 너무 궁금하다 ㅠㅠ 작가님이 글을 정말 잘 쓰셔서 그런 듯 ㅠㅠ
4년 전
독자63
매생이에요! 함께 걸어도 윤기는 한두발짝 앞에서, 호석이는 발을 맞춰 걷는 다는 문장에서 어남석이 될 것 같다고 느꼈씁니다.. 어남윤은 울어요.. 하지만 괜찮지.. 호석이라면 어남석도 허락할게ㅠㅠㅠㅠㅠ하긴 저렇게까지 해놓고 윤기랑 이어지면 호석이는 완전 눈물 주르륵이자나.. 윤기야 뭐.. 자기 무덤 자기가 팠다지만ㅠ 그래두 사댱해 융갸..냥냥이 너임마ㅠ다음 편 윤기 하는 거 봐서 또 갈대같은 제 맘은 흔들리겠네요..너무재밌어어어엉ㄱㅠㅠㅠㅠ
4년 전
독자64
토미에여 어남석이다 여주 입으로 말했자나여 어남석!!!!!!!!!
4년 전
독자65
끄악
4년 전
비회원29.107
엔딩맛집 ㅇㅈ....
4년 전
독자66
문라이트입니다~~~~와악...여주 저질러버렸다~!~!~!흑흑 넘조아요ㅜㅜ잘보고갑니다!
4년 전
독자67
아아아아아아아악 미쳐따아아아아아 어남석 가즈아아아아아아아
4년 전
독자68
사탕이에여 꺆 어젯밤 아니 오늘 새벽인가... 잠들기 전에 신알신 떴길래 너무 졸려서 일어나면 봐야지 희희했는데 드디어 진상샛기 꺼지는 걸 볼 수 있는 건가여??!?! 어남석 이대로 밀어붙여!!!!!! 아자자 아니 자다깨자마자 봐서 정신이 없네여 재밌게 잘 읽었슴니당!
4년 전
비회원181.197
[스윗하트]예여...... 아니 어남윤이 있다구요????? 완전 어남석이잖아~!~!!~~~! 최애의 입에서 듣는 여자친구 소리 호석이 심장 조져놨구요.....ㅋㅋㅋㅋㅋㅋㅋ 아 넘 흥미진진해여 작가님 ㅜㅜㅜㅠ 잘 읽고 가요!!!
4년 전
비회원145.29
아니....여기서 끊으시면...세상마상에.....여자친구라니....여주 진짜 너무나 멋져요........세상에....여주같이 멋진 아싸 본적이없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너무 재밌게봤숩네다 드릴건 없구 제 사랑이라도 받으셔요ㅜㅜㅜㅜㅜㅜ주섬주섬...❤️
4년 전
독자69
루미에요 ! 여자친구 ....? ㅠㅠㅠㅠㅜㅠㅠㅠㅠ맞지 이제 금방 여자친구지ㅜㅜㅜ 정국이랑 여주 질투하는 호석이도 넘 조코,,,, 💜
4년 전
독자70
어남석어남석이건어남석어남석어날리없디어남석하아
4년 전
독자71
역시 어남석이네요 이젠 빼박입니다!!!!!!
4년 전
독자72
희망세상이에요!
아 역시 어남홉,,,,빼박이에요 이건
하 너무 설레고 너무 좋다 진짜ㅠㅠㅠㅠ
작가님 대하소설로 연재해주세요,,ㅠㅠ

4년 전
독자73
아현이에요!
아 여주가 드디어 질렀어요ㅠㅠㅠ
이제 이거 뭐... 그냥 어남홉 아닙니까ㅠㅠ
요 몇화동안 윤기 안나왔다고 벌써 윤기가 기억이 안나요 작가님 세상... 오늘도 잘보고가요!

4년 전
독자74
연꾹입니다!!
마지막 한 문장이 킬링 포인트네요...
역시 어남석 어남홉 아니겠습니까
호석이가 마음 놓고 여주를 좋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번 화 최고예요 ㅠㅠㅠㅠ

4년 전
독자75
주야에요 !! 세상에 여주 ㅠㅠㅠㅠ 어남석을 여주가..여주가...!!!! 저 정호석 여자친구거든요 ㅠㅠㅠㅠ 진짜 최고에요 작가님 ㅠㅠㅠ
4년 전
독자76
작가님 햄찌입니다! 하 마지막 여자친구...정호석 여자친구...엉엉......그대로 사귀자 엉엉ㅠㅠㅠㅠㅠ어남홉 오늘도 웃고갑니다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작가님!
4년 전
독자77
키딩미입니다!! 악!!! 여자친구!!! 아아아ㅏㄱ!!!!ㅜㅜㅜㅜ역시 어남석입니다ㅜㅜㅜㅜㅜ
오늘도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78
암호닉 없는 독자입니다ㅠㅠ!진짜 쩔어요..ㅠㅠㅠㅠㅜ
4년 전
독자79
꺄악!!!!!! [솜구름] 입니다 오늘만큼은 여주한테 설레네요 호석이도 그랬겠져 ㅠㅠㅠㅠ 선배라는 저 사람 진짜 때리고 싶네요..^^ 성사철 수업 저도 듣고ㅠㅠㅠ싶은걸요ㅠㅠㅠㅠ 아니 이게 아니라 앞으로 기대하겠다구요 핫하 잘 보고 갑니다♡
4년 전
독자81
그래 그렇게 되는거지 어남홉이야
4년 전
독자82
여주ㅠㅠㅠㅠㅠㅠㅠ불도저야 뭐야ㅠ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184.125
으아 보라곰입니다ㅜㅠ여자친구라니 두근두근발언이네여 ㅜㅜㅜ난몰라아ㅏㅏ
4년 전
비회원83.96
어남석~! 노빠꾸#~! 깨져도 정호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83
상철아 진짜 눈치껏 살아ㅠㅠㅠㅠㅠㅠ그래 너 못난걸 널 탓하지 누굴 탓하겠어...그렇게 살아서 니 맘이 편하면 평생 그렇게 살아ㅎㅎㅎ그렇게 살다보면 나중에 뒤 돌아봤을때 한명도 너 주위에 안남아있을거야!! 작가님 담 이야기 너무 궁금해요!!!!
4년 전
독자84
워후!!!!!!!
4년 전
독자85
새싹이입니다!!!워후 여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 좀 멋있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호석이의 질투하는 모습을 보다니 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86
몽이예요 아 저 상철이 전화온거보고 진짜 제가 소설속으로 들어가서 한마디하고싶었는데 여주가 대신 사이다를 날려주네요 다음화도 너무 기대돼요ㅠㅠㅠ 그래도 작가님 무리하지마시고 천천히 와주세요💜
4년 전
독자87
바바입니다!! 아아아아아어떡해요!!!!!ㅎㅎㅎㅎ퓨진짜 호석이가 아무 걱정없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88
와....작가님 이건 예상치못한 전개인데여???그래도 넘나좋네여 ㅠㅠ엉엉 다음편도 기대하거있을개요
4년 전
독자89
어남홉이 확실합니다ㅠㅠㅠㅠ어어러러러류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54.147
여주 너무 눈치럾어요
4년 전
독자90
와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넘 짜릿ㅅ해요 ㅠㅡㅠ
4년 전
비회원17.122
작가님 꾸물입니다 오늘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빈다~~~!!! 어남석 어남석~~~!!!!! 제가~~~호서기 여친입미다~~~!~!!!!
4년 전
독자91
작가님 댕댕(4화)입니다! 여주가 막판에 초강수를 뒀네요 워후 잘했다ㅠ 이걸로 둘 사이에 흐름이 좀 더 이성적인 감정으로 바뀌어질 것 같아요 어남홉이 최고다~
4년 전
독자92
어남호 근데 그래도 여기서 여자친구라고 하면 안대지 ㅠㅠ 그럼 호석이 입장이 뭐가 돼 ~!~! 라고 생각하는 저는 골이따분,,한 사람인가요ㅠㅠ 암튼 호석이 정국이한테 질투하는거 너무 귀여워 죽겟네 아 호석이 넘허 좋아ㅠㅠㅠ 상철이 이놈 진짜 쥐도새도 모르게 묻고 올까요..? 진짜 재수없어 취업 일차에서 떨어져라 ..
4년 전
비회원36.194
초코마루에여ㅠㅠ 호석이 여자친군데요~~~~ 어남홉!!!!!!! 호석이가 밀어내는거 슬펐는데 여주가 저렇게 강하게 나와서 너무 좋아요ㅠㅠ
4년 전
독자93
단무지 입니다!! 여자친구..여자친구..와 그대로 진짜 여자친구하자 호석이 질투 너무 귀엽잖아요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37.159
여주 나이스!!!!
4년 전
독자94
않이 이런 대작을 지금에서야 보다니ㅠ 호석아ㅜ 호바 사랑해ㅠㅠ
4년 전
독자95
댕누잊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라루우ㅜㅠㅠㅠ로어렁어어럴럴러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호석 여자친구거든요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96
마르살라입니다ㅠㅠㅠㅠ어남석인건가여ㅠㅠㅠㅠㅠ우리 윤기ㅠㅠㅠㅠ뿌에앵ㅇㅇㅇ 작가님이 무슨 선택을 하셔도 전 찬성이지만 아직도 대깨윤입니다ㅠㅠㅠㅠㅠ윤기없이 못살아ㅠㅠㅠㅠㅠ 호석이 진짜 너무 짠하지만 여주가 잘 철벽쳐줘서 다행이에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석이 진짜 저런 생활 꼭 탈출기원하겠습니다ㅠㅠㅠ작가님 잘 읽었어요 사랑합니당!
4년 전
독자97
작가님 알롱지입니다.
여자친구라는 말에 버스에서 소리 지를뻔 했어요ㅎㅎㅎ
여자친구라니...>.<
다음편도 잘 부탁드립니다.

4년 전
독자98
아 세상 토마토입니다 아니 세상에 아 저 그냥 강경 호석파 하겠습니다 진짜 후 네 여친 네 바로 그거에요 아주 홈런입니다
4년 전
독자99
망개팟입니다!! 여자친구라니 넘 설레잖아요ㅠㅜㅠ 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저는 오늘도 어남석을 외쳐봅니다 작가님 글 너무 감사해요😍😍
4년 전
독자100
꺄항 하앙 돌아버려 작가님 최고
4년 전
비회원245.121
왕 작가님ㅠㅠㅜ 덕분에 오늘 행복하겠어용 ㅎㅎㅎ 이대로 쭉쭉 가자~!~! 어남석에서 강경어남석 갑니다 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
4년 전
독자101
자까님~~~보라보라해예여!!!
다음화 호석이 반응이 넘나 기대된다구여ㅠㅠㅠㅠ

4년 전
독자102
소망이입니당 꺄하하사하 제가 어남홉이라고 했잖습니까? 드디어!!!빛을 발하는 군요 캬햐
4년 전
독자103
ㅠㅠㅠㅠㅠㅣㅠㅠㅠㅠㅠㅠㅠㅠ호서가....
4년 전
비회원22.173
작가님 암호닉여시는 날만 기다리겠습니다ㅎㅎ
훠우 냥댕의 남주는 호서기다 호서기!!!

4년 전
독자104
해강입니다!
미쳐.... 우리 여주 노빠꾸.......
호바 지금이 기회다!!!!! ㅠㅠㅠㅠ 상철이놈 진짜 ... 코 때리고 싶네요 후....

4년 전
독자105
콜라덕후에여!!! 와 드뎌 여주 직진가나요!!!!!!! 역시 어남석이였던거야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 진짜 제발 호석아 밀어내지만 말자ㅠㅠㅠㅠㅜㅜㅜ
4년 전
독자106
어남윤 오늘도 울고 갑니다 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07
하꼬에요 ㅠㅠㅠ드디어 여주가 ㅠㅠㅠㅠ 일을 저질렀다 내새끼 너무 장하다 ㅠㅠ 속시원해 잘했어...말로 내뱉으면 이제 끝이야 알지? ㅎ 찐 여친되자
4년 전
독자108
작가님ㅠㅠㅠ둘다에요ㅠㅠ!!호석쓰 여자친구라니 이렇게 바로 공식화하는건가요 두근ㅎㅎㅎ맘속에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새벽에 넘 설레네요 히히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09
아악!! 마지막에 진짜 소리지른 가든입니다!!ㅠㅠㅠ 제가 알림을 못봐서 이제야 봐요ㅠㅠ 진짜 작가님 작품 진짜 좋아해요ㅠㅠ 역시 어남석ㅠㅠ작가님 진짜 사랑해요💜💜
4년 전
독자110
와 마지막 레전드ㅠㅠ 속이 뻥 뚫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바로 그 호석이 여자친구입니다!
4년 전
독자111
소망이입니다!!!! 여자친구!!!!어남홉 확정 탕탕탕
4년 전
독자112
뽀뽀 입ㄴ당
꺄아아아가아ㅏ아가가아가가가가아아ㅑㄱ으ㅏ갸가각ㅇ 여주야ㅜㅠㅠㅠㅠㅠㅠㅠ너무잘해써ㅠㅠㅠㅠㅠㅠㅠㅠ넌 이세대의 쿨녀ㅜㅜㅜㅜㅜㅜㅜㅜㅜ핵 햇 핵 별을 다다줄게다 여주야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ㅡ호비ㅠㅠㅜㅜㅠ좀 지켜줘ㅜㅜ

4년 전
독자114
댕댕입니다~! 여주 완전 박력있네요 저 진상선배를 계기로호석이랑 더 관계가 진전되려나요 성사철 수업으로도 둘이 더 가까워질것같네요 기대되요~
4년 전
독자115
으아아악 여자친구라니이이익!!! 신난다아악!!!
여주 멋찌다아아악!!!
김상철인가 뭐시기는 떨어져라아악~

4년 전
독자116
엄훠엄훠 여자친구래 꺄아악!!!!!!!!!!!!!!!
4년 전
독자117
상철이 멍멍이자식....... 그나저나 여자친구라니 너무 좋다 그거 얼른 해 ㅇ여자친구 남자친구
4년 전
독자118
워후~!! 여주야 잘했어!!!
4년 전
독자120
악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저미쳐요
4년 전
독자121
헤엑!!!!
일단 지르고 보는 여주인가요ㅋㅋㅋㅋㅋ
아 그런데 상철선배 너무 싫네요ㅠㅠ
그래도 덕분에 어남석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아서 고맙다가도 고맙지않은 개운치 않은 느낌이네요 😤

4년 전
독자122
아 진쯔... 그슬르느..... 상철이 참교육 갑시드아~!~!~!
4년 전
독자123
마지막 보고 진짜 소리지를 뻔 했어요 진짜 뭐야ㅠㅠㅜㅜ 역시 어남석 ㅠㅠ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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