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는 편의점알바 종인이는 고딩
경수 알바하는데 종인이가 교복입고 담배사러옴;;;
경수 나름 어른이라고 종인이 훈계함
종인이는 무표정으로 경수 빤히 쳐다봄
경수 당황해서 말더듬고 그럼 우..우월한;;
종인이 피식 웃더니 막대사탕 여러개 집어서 계산이여
경수 멍때리다 계산해줌
경수가 서명 부탁드릴게여 종인이 머라머라씀
종인이가 영수증 가져요 팁임ㅇㅇ
경수 또 당황크리
종인이가 바지주머니에 사탕 쑤셔넣다가 한개꺼내서 경수줌 그러고 종인이 빠이
경수 종인이가 준 사탕 빤히 쳐다보다가 영수증 생각남
영수증 서명란에 김종인 이렇게 적혀있음
경수 생각함 아 쟤 이름이 종인이구나 김종인 하면서
작게 말해봄 김종인
담날 같은시간에 종인이 또옴 오늘도 역시 사탕 사감 경수 서명이여 종인이 또 머라씀
영수증이 역시 팁 사탕두 또주고 종인이 또 빠이염
경수 영수증 봄 이름 뭐에요
경수 옷에 달린 이름표 괜히 만짐 그러면서 살짝 웃은거 같기도
담날 역시나 종인이옴 경수 용기내서 안녕 종이나
종인이가 반응없자 얼굴 빨개짐 귀가 젤 빨개
종인이가 피식 웃더니 어디아파요? 얼굴 빨개 열나나? 이럼서 장난침
형 내이름 기억해줬네여 경수 으..으응 이러면서 내이름은 도경수야
김종인 경수가 귀여워서 미칠거같은 표정
경수형 내가 준 사탕 먹었어요? 아..아니.. 왜 안먹었어요 내마음인데
경수 또 당황+빨개짐
머라해야되지 눈알만 굴리다가 결국 한다는 말이 아까워서....
김종인 또 빵터짐 으핳하ㅏ하하 내가 바나나우유라도 사주면 기절하겠네 이럼서 또 장난
경수 괜히 부끄러워서 빨리 사구가.. 종인이 헐 손님을 막 쫓아내 이러면서 괜히
과장+상처받은연기 경수 또 당황해서 아니 그게 아니구..
종인이 또 웃음 웃으면서 사탕 또 집음 체크카드 내밈 경수 얼굴 빨개져서 고개도 못들고 계산중
종인이 서명하고 형 알죠? 이러면서 사탕하나 두고감
문 열었다 닫히는 소리 짤랑 경수 이제야 숨돌림
그리고선 영수증봄 010...
경수 영수증 곱게 두번 접어서 주머니에 넣음 경수 밤새 고민함
왜 나한테 번호를 준걸까 나한테 관심있나? 문자라도 해봐야되나?
구러다가 잠듬 담날 종인이 안옴 경수 은근 기다림
계속 밖에만 쳐다보고 근데도 종인이 안보임 경수 일도 안되고 오늘따라 실수크리
그러고 퇴근 집가서 씻고 누웠는데 갑자기 종인이 생각남
폰 꺼내서 문자쳐봄 종..인..아..오..늘..왜..안..왔 까지 썼다가 지움
아 너무 기다린거 같자나... 여기서 경수버릇
문자칠때 읽으면서침 하아 존귀 할튼 이번엔 무난하게 종인아 뭐해? 음 이게 좋겠군
경수 덜덜 떨리는 손으로 확인누름 전송되었습니다
끄앙 경수 괜히 부끄러워서 이불 끌어당겨 안음 근데 종인이 답장엄슴ㅋ
경수 안절부절 종인이 자려나? 헐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누군지도 안밝힘 헐 망했다
도경수 이 멍청아 하면서 제 주먹으로 머리 쥐어박는데 웅웅 진동소리
경수 후다닥 폰 봄 고객님은 900만원 즉시대출... 김미영팀장.....
경수 답지않게 짜증섞인 터치로 문자 삭제 꾹꾹
그렇게 경수 폰 껴안고 잠듬 담날아침 부지런한 새나라의 경수어린이 일어남 몇시지 하면서 폰 봄
헐 다섯시;;; 경수 다시 자려는데 갑자기 어젯밤에 보낸 문자생각남
답장 왔을라나 두근두근 폰 켜보는데 답장엄슴ㅋ
그래 내가 누군지 몰라서 답장 못한걸꺼야.. 도경수 자기합리화쩌러
그러고 경수 출근 종인이옴 경수 반갑지만 문자 씹힌거에 꽁해있음
도경수 너란 남자 문자 씹히는거에 민감한 남자
종인이 해맑게 경수형 나왔어요 이럼 경수 저도 모르게 어 이럼 까칠까칠
종인이 고개 갸우뚱 오늘따라 종인이가 이것저것 편의점 안을 돌아다님
경수 안보는척 하면서 종인이 뒷모습만 졸졸 시선 따라다님
종인이가 이것저것 한가득 안고 계산대로옴 전부 즉석식품뿐
경수 금방까지 삐졌던 놈이 이런거 마니 먹으면 몸에 안좋아 이럼
종인이 웃음 형 지금 나 걱정해주는거에요? 경수 또 빨개지고
종인이 아 그래서 내가 아팠나?
경수 눈 똥그래져서 아팠어? 응 형 나 어제 아팠어요 나 쫌 살빠진거 같나? 턱선이 살아난거 같지않아요?
이럼서 제 턱 만짐 고개 살짝 들고서 경수 걱정걱정
아냐 너 살좀 쪄야돼 이러면서 걱정걱정
종인이 제 걱정하는 경수표정 보더니 누가보면 나 시한부인줄 알겠네 형 표정 좀 풀어요 웃어봐요 형 웃는거 완전 예쁜데
경수 또 그말에 웃어줌 입꼬리만 올리는 억지미소긴 했지만 종인이는 그게 또 귀여운지 푸하하
웃지마아 그만웃어.. 경수 민망해서 계산만함
얼마얼마입니다 종인이 역시나 체크카드 꺼냄 알아서 서명도 척척
경수는 비닐봉지에 담는중 종인이한테 건냄
종인이 봉지 뒤적뒤적하더니 바나나우유 꺼내서 경수한테줌
안 아껴먹어도 되요 이러고 종인이 나감 뒤돈채로 손 흔들면서
경수 바나나우유 꼬옥 쥔채로 종인이 뒷모습만 멍하니 쳐다보다가 아참 하면서 영수증 봄
이젠 일상이된 영수증보기 오늘은 뭐라고 적혀있을까 형생각. 응?
이게모지 곰곰히 생각하던 경수얼굴에 미소가 번짐
종인아 뭐해? 형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