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 또 빨개져.. 그렇게 안고있는데 경수가
종인아 1층 다와가.. 하니까 김종인 마지못해 경수 풀어줌
역시나 경수어깨 감싸고 엘베내림 마트로감
카트하나 끌고 김종인이 형 여기타요 이럼 경수가 여긴 애기타는데자너..
김종인 또 능글맞게 나한테 형 애긴데 이지랄
결국 김종인이 탐ㅋ
사람들이 전부 쳐다보는거같은 느낌이 들지만 기분 탓이겠지
종인이는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담고-특히 3분요리 코너에서는 정신못차리고 담더라- 경수는 하나하나 보고 다시 다 제자리로
결국 경수가 종인이 팔을 한대 치면서 혼내자 그제서야 종인이도 가만히 있음
경수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꼼꼼히 장을 보자 김종인 도경수 귀에다가 말함
형 우리 신혼부부같아요 이제 집가서 경수부인이 해주는 밥먹고 불타는 밤을...
이러다 한대 또 맞고
계산하고 보니까 장본게 너무 많앙 결국 택시타고 종인이집으로
경수가 들겠다했는데도 종인이는 제가 들꺼라며 두손가득 짐 들고있음
집 문앞에서 종인이가 1234 응? 비밀번호에여 아..경수 꾹꾹 누르면서 이런거 막 아무한테나 알려줘도돼?
종인이 형 나한테 아무나 아니에요 도경수 겁나 또 부끄러웡..
지혼자 문닫고 들어가버려 김종인 짐들고 멘붕
도경수 우당탕하더니 문열어줌 헤헤 웃으면서
김종인 결국 웃고맘 식탁에 장본거 올려놓고 김종인 소파에 뻗어버림
경수는 장본거 정리중 냉장고 열어보더니 종인아 너 밥은 먹고 살았어?
냉장고 텅텅비어있고 종인이 아무대답없이 경수 하는거 쳐다보고 있음 그러다 일어나서 경수쪽으로 감
형 웅? 백허그작렬
아 종이나 왜이래... 아 형 진짜 나랑 결혼해요 도경수 좋으면서 튕기는척 꼼지락거림
김종인 겁나 진지함 종인아 이거 정리하고 우리 밥 먹어야지
종인이 달래는 경수 근데 김종인은 들은채도 안함 밥말고 경수 먹어야겠는데 김종인 이런 드립
도경수 존나 빨개져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도경수...... 헐
김종인 크크 웃더니 경수 놓아줌
경수 겁나 스피디하게 정리 끝내고 요리할 준비함
김종인 어디선가 곰돌이 앞치마 꺼내옴 형 이거 입고해요 순수 입혀줌
경수가 입는댔지만 굳이 지가 입히겠다며
경수 뻣뻣하게 서있음 김종인 뒤에서 끈 묶어주는중 그러다 슬쩍 또 백허그
도경수 이제 쫌 적응된듯 제 배에 놓인 종인이 손위에 제 손 올림 오늘 김종인 계탔네
그러고 있다가 경수가 종인아 거실에서 티비보면서 기다려 저녁먹자
종인이 말잘듣는 강아지처럼 쪼르르 거실소파로 갈줄 알았니? 절대 안가지
식탁의자에 앉아서 경수 요리하는거 구경중
동글동글한 뒤통수 보면서 김종인은 만지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임 결국 수박을 쓰담쓰담하는것으로 대체
경수는 요리조리 분주하게 요리중
쌀도 씻고 호박도 예쁘게 썰고 두부도 썰고 양파 썰다가 눈물도 찔끔나고 계란후라이도 하고 문어모양소세지도 굽고
종인이는 그저 아빠미소
경수가 식탁에 만든 요리들을 예쁘게 놓고 밥도 종인이 밥은 가득 담고 수저도 예쁘게 놓더니 종인이 보고
손씻구와 밥먹자
종인이 손씻으러감 아이 말 잘듣네
종인이 식탁에 앉더니 잘 먹겠습니다 하면서 흡입중 경수 기대하는 눈치
종인이 아 짜.. 이럼 도경수 당황 근데 난 짜게 먹어서 이러면서
종인이 겁나 잘 먹음 그릇 싹싹비움 경수 안도함 아 잘먹었다 이러면서 종인이 해맑게 웃음
도경수 쫌 신남
경수 설거지하려고 정리중 근데 종인이가 아 내가 할게요
경수 아니 내가 해두 되는데.. 이러면서 고무장갑 토스
김종인 쫌 당황한듯
결국 종인이 설거지중 경수 뒤에서 구경함 종인이 넓은 등 보다가 만지고 싶다는 생각 문득듬
그래서 슬쩍 다가가서 손대봄 김종인 움찔
어..어..미안해.. 이러면서 도경수 거실로 꺼짐
종인이 갑자기 설거지 존나 스피디하게 끝내고 경수옆으로 옴 경수 벌떡 일어남 형 어디가요
다급한 종인이 목소리 아니.. 수박가지러... 경수가 수박 가지러가자
김종인 제머리 뜯음 아오 이 미친새끼 경수 역시나 예쁘게 수박 썰어옴 김종인 또 반함
경수 종인이한테 수박 쥐어움 종인이 막 먹는데 자꾸 손에 수박물 흐름
경수 휴지로 종인이 손 닦아줌 김종인 갑자기 도경수 양손목 붙잡음 턱
도경수 눈 또 커짐 형 왜 수박 안먹어요 이러면서 뽀뽀함
지 입에있던 수박 경수입으로 넘겨줌
이건 뽀뽀가 아닌데..?
그러고 입 뗌 도경수 어버버하면서 수박 씹고있음 아미쵸
김종인 그모습에 미칠려고함 얼굴은 발그레하고 입술은 빨갛고 제 입에있던 수박 오물거리는 도경수라니
김종인 막 정신이 혼미해지려고함 그때 경수가 수박 집더니 한입 베어뭄
그리고는 종인이도 왜 수박 안먹어 이러면서 뽀뽀함
그리고 수박 넘겨주기 어휴 수박키스네 아주 잘들논다
김종인 정신줄 끊어지려고 함 도경수가 입 떼려는데 김종인이 안놔줌
도경수 당황 김종인 경수 허리 감싸자 도경수 김종인 목에 팔 두름
카디 행쇼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