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어후............ㅠ_ㅠ
애들은 왜이렇게 많은거야???ㅠ_ㅠ
아.... 어떡해 떨료ㅠ_ㅠ
미치겟다.....하...................ㅠ_ㅠ
우리가 올라오자 갑자기 조용해지다가 소리를 지른다ㅠ_ㅠ
아 귀...ㅠ_ㅠ
"보컬 바꼈네? 걔 혼자 사대천황 아니어서 욕먹어서 나갓나?"
아........떨려........ㅠ_ㅠ
드럼 스틱이 탁,탁,탁. 3번정도 들리고 잔잔한 반주소리가 들린다.
음... 그러니까, 처음은- 그거, 그해여름 이였어^0^
"햇살이 내리는 사이마다
흰 구름 흐르는 사이마다
바람이 스치는 사이마다 니가 비쳐
시간을 타고서 내일에도
진하게 번져와 매일에도
그리움 가득히 나에게 또
스며와 넌 아련히 넌
수줍게 넌 날 타고와
흔들어 날 잔잔히 넌
여전히 넌 기억으로 이어져
난 또 난 늘 난 그리움에 살아
난 이미 난 이미 난 추억에 잠겨있어^-^"
갑자기 잔잔하던 반주가 순식간에 바껴,
분위기가 뒤집어 진다^3^
"신나게 놀아볼까요?! >_<!! 다같이 소리 질러!!!!! "
꺄아아아악- 와아아아아- 하는 소리가 들린다.
기뻐.............ㅠ_ㅇ 정말.... 가슴이 두근거린다........ ^------^
다음곡은! The Ting Things - Shut Up and Let Me Go !!
"Shut up and let me go
This hurts I tell you so
For the last time you will kiss my lips
Now Shut up and let me go
Your jeans were once so clean
I bet you changed your
wardrobe since we met
Now oh so easily your over me
Gone is love
It′s you that ought to be
holding me
I′m not containable
This turns up
it′s not sustainable
I ain′t freakin′
I ain′t Fakin′ this
I ain′t freakin′
I ain′t Fakin′ this
I ain′t freakin′
I ain′t Fakin′ this
Shut up and let me go
Hey !!!!!!! "
흐아..................ㅇ_ㅇ 분위기 조타 !!!!!
"오빠 노래 잘한다!!!!!!!!!!!!!>_< !!!!!!!!!!!! "
"꺅!!!!!!!!!! 오빠 보컬 해요!!!!!!!!! 사대천황이랑 같이해요!!!!!!!!! >ㅁ< "
"고마워요 여러분!!!!!!!! "
다음으로 두곡정도를 더 하고,
"이제 아쉽지만 마지막 곡이예요! ㅇㅅㅇ!!!!!! "
하아, 살아잇는 기분이다...^-^
"마지막으로 넬의 1분만 닥쳐줄래요, 락버전으로 들려드리고 내려가겟습니다! ㅇㅁㅇ!!"
후우- 길게 숨을 내뱉고,
힐끔, 아이들을 한번씩 쳐다본다.
천천히 드럼 스틱의 소리가 나고 시작된다.
노래를 부르는것..............
이제서야 알게된건데, 난 예전에 노래 부르는거 진짜 좋아햇엇는데...............^--^
쿡........^-^
다시 나의 몸을 불타오르게 하는구나^-^
"꺄아아아악!!!!!!!!"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기분이 좋아........^-^
-
"오늘 잘햇어^-^ 수고햇다, 하민아"
..........애들이 토닥토닥 해준다.
흐.............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린다..........ㅠ_ㅠ
탁-
넘어지려고 하는 나를 잡아주는 반휘혈.............
반휘혈....................ㅇㅁㅇ......... 멍하게 쳐다봣더니 뭘보냐고 하네-_-
우씨.....ㅠ_ㅠ
"조심해라-_-"
말은 싸가지없게 하면서 자상한건 뭐야-_-........
알쏭달쏭하다 너-_-
그런 마력을 가진 남자구나 너 -_-
"뒤풀이 하러갈까?"
"나......... 집에갈래."
그렇게 난 애들이 뭐라고 하는지도 듣지 못하고 얼른 집으로 돌아왓따....
"... 하연아, 오늘 열심히 햇어^-^"
오빠...................... 오빠....................ㅇㅁㅇ..............
왈칵, 눈물이 낫다
"흑............ 흡........... 오빠......... 오빠아아아! ㅠ_ㅠ 흐아아아아아앙!!!ㅠ_ㅠ"
"어이구... 우쭈쭈^-^ 우리 하연이 고생햇어^-^"
나를 껴안아주고, 토닥토닥 해주는건 오빠밖에 없어......ㅠ_ㅠ
"나... 나 너무 무서웟어....... 나한테.......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ㅠ_ㅠ"
오빠는 토닥토닥 해주던 손길을 멈추고 갑자기 말을 햇따...ㅇ_ㅇ...
"너........... 열난다.............................."
ㅇ.................오빠..............
"너 열나면.................."
쓰러지잖아, 하는 오빠의 목소리를 못듣고 나는 쓰러졋따................
오빠 품에................ 아.......... 따뜻해......................
우리 오빠품은.......... 항상.............. 따뜻햇어.....................ㅠ_ㅠ
잠시, 우울하네.....
좀 끊을게여.....
바로 다음편 쓸게여 미안해여ㅋ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