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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김정우] 유학가서 만난 유학생 김정우 너무 좋을 것 같다 어떡하지 | 인스티즈 

아 막 머리에서는 망상 파티인데 이게 글로 잘 써질지는 의문..... 

 

둘 다 당근 한국인인데 여주 대학에서 보내주는 독일 교환학생 한학기 프로그램 선발돼서 떠났고 김정우도 대학에서 보내주는 교환학생으로 독일 이미 와있을 듯 하다 김정우는 일 년짜리 프로그램이라 여주보다 먼저 와있겠지...... 일단 다른 학교라 모르는 사이인데 아 그냥 댓글로 망상 한 번..... 시작...... 해보겠삼니다....... 

 

김정우 흑발 사랑해..... 완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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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8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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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독일 도착해서 독일 학교 관계자가 기숙사 배정시켜주고 학교 캠퍼스 투어 시켜주겠지..... 여주 사실 걱정 만땅일 듯 같은 학교에서 온 사람도 한두명밖에 안되고 다 모르는 사람이고ㅜㅜㅜㅜㅜㅜ 안그래도 처음에 낯 엄청 가리는 편이라 어떻게 먼저 친해져야할까 머리 굴러가는 소리 삼미터 뒤에서도 들릴 것 같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어색하게 캠퍼스 투어 마치고 일인실 배정받은 탓에 친구 사귀기는 아무의미 없었겠지 여주 머리 쥐어뜯으면서 생각한다 나 김여주 친구 없이 학교를 다니다니...... 그것도 외국에서...... 난 진짜 망했다 외로워서 쓰러질 것 같아........ 이런 생각들..... 그렇게 개강 당일이 다가온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교환학생 가려면 독일 학교에 있는 전공 과목 하나 이상 들어야하겠지...... 독일어 전공 여주는 한국에서 수강신청하려는데 경악할 듯 들을 만한거 한 개도 없어서...... 다 건축이나 생명공학 이런거라 진짜 한숨 푹푹 쉬어지고..... 결국 건축 선택ㅜㅜㅜㅜㅜㅜㅜ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하필 개강하고 첫수업이 건축학과 수업일 듯ㅋㅋㅋㅋㅋㅋㅋ 여주 기숙사에서 생각한다..... 오티 정도는 째도 되지 않을까.......? 아악....... 그래도 오티 마저 안가면 진짜 친구 한 명도 못사귈 것 같은 상상을 마친 여주 마음 단단하게 먹고 노트랑 펜을 챙긴 뒤 강의실로 향한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조심히 뒷문 열고 가면 독일 사람들만 잔뜩 있겠지...... 걱정 한가득 안고 빈자리 가서 멀뚱멀뚱 정면만 바라본다 수업 시간 이십분 전에 와서 할 것도 없다 핸드폰으로 2048 게임만 주구장창해버리기..... 그러다가 십분 뒤에 교수님 들어오실 듯 여주 침 꼴깍 삼키고 핸드폰 가방에 넣고 다시 정면 바라보기 그러다가 교수님이랑 눈 마주쳐서 교수님이 씨익 웃겠지ㅋㅋㅋㅋㅋ여주도 웃어드려야할 것 같아서 어색하게 웃다가 경련일어날 듯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교수님이 수업 오분 전 쯤 수업준비로 책 뒤적거리는데 뒷문에서 끼익 소리 나겠지 여주 왠지 모르게 뒤돌아볼 것 같다 그러면 흑발의 김정우가 회색 후드티 뒤집어 쓰고 노트랑 필통 껴안고 들어올 것 같음 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누가 봐도 한국인인 것 같은 비주얼에 약간 반가울 듯..... 근데 김정우 표정 완전 차갑고 그래서 뭔가 다가가기 어렵다고 생각할 것 같다 그래서 반가움도 잠시 다시 걱정 한가득ㅋㅋㅋㅋㅋ ㅜㅜㅜ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김정우가 강의실 들어오면서 여주랑 잠깐 눈 마주치다가 그냥 빈자리 찾아서 앉겠지 여주 자리랑 거리 좀 있을 것 같고.... 그렇게 오티 시작하는데 진짜 별 얘기 없겠지 무슨 교재 사야하는지, 뭐 어떤 내용 을 수업에서 다룰건지 등등 얘기하고 삼십분만에 끝나버린 오티.....~ 여주 급하게 노트에 교재 이름 쓰고 수업 내용 독일어로 설명해주신거 한국어로 번역해서 대충 적어쓰고 노트랑 필기구 챙긴 뒤에 뒤돌아보면 그 한국인씨는 이미 떠나고 없을 듯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은근 섭섭.... 그렇게 이틀 뒤 다시 건축 수업이 되고 또 그 한국인은 수업 시간 임박해서 들어온다 오늘은 검정색 후드티..... 저 사람 후드티 되게 조아하시나보다.... 하고 그냥 다시 앞에 보고 앉는다 여주 근데 솔직히 저 사람이랑 좀 친해지고 싶잖아 괜히 동질감 들고ㅜㅜㅜㅜ 외국에서 말통하는 사람 만난다는게 얼마나 반가운 일인지..... 그래서 여주 오티 후 첫수업인 것에 비해 집중 완전 못하고 친해질 궁리만 하는 중이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근데 저번 오티 때 생각해보니까 그 남자 좀 용수철 튕기듯이 끝나면 재빨리 나가잖아......? 그래서 여주 수업 시간 확인하고 수업 끝나기 십분 전부터 필기구 주섬주섬 조용히 챙길 듯 근데 이 교수님 수업시간 완전 꽉 맞춰서 끝내준다......~ 여주 손톱 물어뜯다가 여기서 끝낼게요 멘트와 동시에 북적거리는 학생들을 뚫고 빠른 걸음으로 걷는데 이 남자..... 예상보다 훨씬 빠르잖아.......? 근데 복도 맞은 편에 걸어가다가 옆에 비상계단으로 들어가는거 확인한다
4년 전
독자1
선생님 오랜만입니다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아우 항상 이런식이라 죄송해요ㅠㅠㅠ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눈 꼬옥 감고 침 한 번 삼킨 뒤 그 비상계단으로 가겠지 끼익 하고 열면 또 안보이는거다 내려간건가...? 하고 밑에 슬쩍 보면 바로 밑에 계단에 앉아있는 옆태가 보인다 헉 드디어 찾았다..... 근데 막상 말걸려고 하니까 되게 어렵잖아 이거.....? 탁탁 조용히 내려가서 김정우 앞에 설 듯 정우는 인기척에 시선 아래에 꽂고 멍때리다가 앞에 운동화 보여서 뭐야 하고 고개 들 것 같다 여주 일단 한국어 조심스럽게 해보기

“혹시 한국인이에요....?”
“......”

대답 없어서 아 혹시 그냥 다른 동양인인데 착각한건가 싶어 일본어를 해보려고 하는 순간 대답하는 정우

“뭐에요?”
“네......?”
“할 말 있어요?”

첫인상만큼이나 차가운 남자...... 한국인인거 확인했고 용기내서 한 마디 더 한다

“제가 여기 친구가 없어서요.”
“......”
“그래서 친해지고 싶은데요......오.....”
“저는 친구 없는게 편해서요.”

단칼에 거절당한 여주..... 당황할 틈도 없이 자리 떠버리는 김정우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주 완전 벙쪄서 우울 그 자체 드디어 한국인 친구 생기나 했던 완전 까였잖아 약간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느낌이라 더 속상하겠지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결국 혼자 점심을 먹어야한다...... 그것도 얼른...... 왜냐 한시간 뒤에 독일어 수업이 있기 때문에...... 여주 혼밥러 레벨도 낮아서 눈알 데구르르 굴리면서 핫도그 먹겠지 근데 의도치 않게 또 저 앞에 앉아서 혼자 밥먹는 김정우 발견 그러나 여주 이미 기죽어서 말 걸 생각 못한다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먹고 독일어 수업 듣고 기숙사에서 생각한다 아니 솔직히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지 않을까......? 말을 더 걸어볼까? 사실 여주는 처음에 잠깐 낯가릴 뿐 진짜 의외로 직진 스타일인거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결국 자존심 다 버리기로 결심한 여주 일부러 김정우 수업 들어가는 타이밍 보려고 수업 시간 임박해서 강의실 들어가겠지 아니나 다를까 김정우 이미 한 켠에 자리 잡고 핸드폰 하는 중 여주 당당 80 쭈뼛 20 가지고 김정우 옆에 한 칸 띄어 앉기 할 듯 평소에 김정우 옆에 앉는 사람 없어서 뭐지 하고 돌아보면 어제 본 그 여자 있다 (여주......) 여주 어색하게 웃으면서 손 흔들면 한숨 푹 쉬고 아예 고개 반대쪽으로 돌리는 정우......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그와중에 말 또 건다

“오늘 교수님이 조별과제 안내해주신다고 하셨죠?”
“......”
“네......? 네에......?”

꿋꿋한 여주에 뿅뿅 게임하다가 여주 팍 한 번 째려본다 그리고 고개 끄덕..... 여주 그래도 대답 들었다고 또 좋다고 실실 웃으면서 교재 펴기..... 왠지 모르게 김정우 좋은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 들 것 같음ㅜㅜㅜㅜ 그냥 일부러 저러는 건 아닐 것 같다는 그런 생각 여주는 원래 사람보는 눈썰미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조별과제설명 타임이 다가오고 아니나 다를까 한국인 두 명밖에 없다면서 김정우 김여주 붙이고 독일 학생 두 명까지 해서 네 명이서 같은 조 되겠지 조원끼리 모여 앉아서 과제 구상하는 시간 됐는데 독일 학생들이 완전 적극적으로 해줘서 다행스럽게도 각자 맡은 역할 문제없이 배정 받았을 것 같다 그렇게 시간 조금 남아서 여주 눈 굴리다가 결국 또 2048 시작..... 김정우 빼고 다 초면이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조장인 독일 학생이 과제 얘기하려면 서로 연락처 있어야겠지 않냐며....~ sns 아이디 달라고 한다 그래서 새로 계정만든 독일에서 자주 쓴다는 어플 아이디 주기..... 조장이 한 번에 아이디 받아서 단톡방 판다 그렇게 초대되고 영어로 Jungwoo Kim 써진거 발견...... 이름이 김정우구나......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기숙사에서 조원들 아이디 다 친구추가 톡톡 누른다 그렇게 주말이 오고 조별과제는 아직 발표 날짜 완전 많이 남아서 다들 천천히 하자하고...,~ 다들 완전 오케이 하고....~ 사실 여주는 빨리 시작했음 했다 왜냐 주말이 너무 심심하기 때문에..... 그래서 여주 또 용기내서 김정우 한테 메세지 보내기.....

‘Hey, How are you?’
‘왜 영어해요’

생각보다 빠른 답장에 살짝 당황한 여주..... 역시 그렇게 차가운 사람은 아니라니까아......~^^

‘저 혹시 독일 언제부터 있으셨어요?’
‘작년 9월이요’
‘저 그럼 학교 투어 좀 시켜주세요’
‘여기 올 때 학교에서 해줬잖아요’

들킴...... 여주 작전을 바꿔서 그냥 다르게 얘기할 듯

‘그럼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저 진짜 죄송한데 너무 심심해요 한 번만 매달려볼게요 이렇게 부탁할게요’

빠르던 답장 갑자기 안오겠지...... 여주 시무룩.... 그러다가 몇 분 뒤에 답장 올 듯

‘몇 시에요’
‘아싸 한 시간 뒤요!!!!!!!!!!!!’
‘네’

여주 안경 써서 콩알만해진 눈..... 아싸 하고 안경 벗어던지고 세수하러간다.....~ 여주 근데 뭐 짝사랑하는 남자 만나러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목욕하고 선크림만 바르고 안경 다시 쓰고 후줄근하게 나선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포니테일로 머리 질끈 묶어올리고 기숙사 건물 앞에 나가면 김정우 기숙사 앞 벤치에 앉아있겠지 여주 지갑 살랑살랑 흔들어보이면 김정우 시야에 자꾸 뭔가 거슬려서 고개 들겠지ㅋㅋㅋㅋㅋㅋ 여주 은근 귀여운 스타일일 듯...... 김정우 근데 그 사이에 본인도 안가본 맛집 찾아보고 있었겠지 은근 스윗...... 그렇게 학교 나서서 근처 버거 맛집으로 향한다 김정우 아차 싶어 혹시몰라 물어볼 듯

“혹시 햄버거 싫어해요?”
“아 완전 좋아해요. 완전 완전.”

여주 대답 듣고 아무 말 없이 버거 집으로 다시 발길 돌리기..... 그렇게 베스트 메뉴 세트 두 개 시키고 냠냠 먹기...... 여주 조용히 앞에서 버거 먹는 김정우 쳐다본다 사실 김정우를 본다기 보다는.....

“그 쪽 버거 조금 맛있을 것 같아요. 반대 쪽 끄트머리 한 입만 먹어도 돼요? 아 혹시 나이가.....? 그 쪽은 좀 멀어보이지 않나.....?”
“저희가 원래 가깝진 않은데요. 스물 셋이요.”
“어, 저랑 동갑. 말 놔도 돼요?”
“......”

그냥 아무 대답 안하고 카운터 가서 플라스틱 칼 가져온다음에 입 안댄 부분 버거 잘라서 여주 트레이 앞에 내려놓는 김정우..... 여주 대답 못들어놓고 그세 까먹었을 듯ㅋㅋㅋㅋㅋㅋㅋ 김정우가 의외로 먼저 입 연다

“저한테 왜 자꾸 말걸어요?”
“좋으니까요.”

여주 일초도 고민 안하고 대답하겠지 여주는 그냥 좋은 사람 같아서 뭐 이런 뉘앙스로 얘기한건데 되게 애매하게 내뱉었을 듯 김정우 잠깐 당황했지만 김칫국 마시는 스타일은 또 아니라서 오해는 안하겠지 여주 말에 아무 대답없는 김정우에 여주가 다시 먼저 한 마디 할 것 같아......

“틱틱대긴 하는데 원래는 별로 안그럴 것 같아.”
“......”
“이제 친구니까 반말하자.”

김정우 인생에서 이런 사람 처음일 듯...... 밑도 끝도 없는 스타일...... 김정우 어이없어서 입에 감튀 넣다가 피식...... 여주 그거 안놓치고 어 웃었닼!!!!! 왁!!!!!!!! 안경때문에 콩알만해진 눈하고 완전 기뻐할 듯.....~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 후에 김정우가 다정한 편은 절대 아니였지만 여주가 바로 옆자리에 앉아도 딱히 밀어내거나 기분 나쁜 티 같은 건 안냈겠지 좀 더 발전이 있었다면 여주가 수업시간에 조용히 뭐 물어보면 성의있게 대답해주었다는거......? 더 나아가서 반말을 해준다는거......? 여주 솔직히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 이미 알고 있는것도 괜히 카톡으로 물어볼거다 (둘이 연락할 때는 카톡 쓸듯) 근데 여주 그냥 단순히 김정우랑 친해지고 싶을 뿐이지 이성적인 감정으로 연락하는건 절대 아니다 의외인건 김정우겠지......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자고 다시 만나요.....~
4년 전
독자2
선생님 가방끈이 너무 긴 것 같아 이제부터 교수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교수님이라뇨........ 저는 그냥 시민인걸요.......(라임 뿌이뿌이뿌이....~~~~!)
4년 전
독자8
신의 한수가 도녁이라면 교수님은 신이신 것 같습니다 글을 마구마구 써주십시오 헠헠
4년 전
독자3
와 작가님 이게 뭐죠 이렇게 끊어버리면 얼른 아침해가 떴으면 좋겠어요!!!!!!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하이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오래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4년 전
독자4
작가님 지금 아침인거 같은데요 글이 너무 눈부셔서 잘 수가 없잖아욧! 얼른 써 주세욧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능청맞음.... 너무 좋아요 아주........... 전 행복한 사람이에요.......
4년 전
독자5
작가님 이렇게 아침이 기다려지는 건 처음이예요..어서오세여ㅠㅠㅜㅜㅜ현기증납니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항상 늦게 오고 기다리게 해서 늘 죄송할 따름이에요...ㅠㅠㅠㅠ
4년 전
독자6
으억 작가님 너무 기대됩니다ㅠㅠㅠ 재밌어요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너무 다행이에요❤️
4년 전
독자7
헐 작가님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우ㅜ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얌전히 기다리고있겠슴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물구나무도 서고 엔시티 영상도 감상하면서 기다려도 충분해요 💚
4년 전
독자9
호와 자까님ㅜㅜㅜㅜ대박ㅜㅜㅜ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하이고 독자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감사해요.....
4년 전
독자10
와우!!!!!!!! 작가님 아침드라마급 끊기라니 흑흑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아침드라마 이기려면 한참 멀었죠 저는.... 흑흑흑
4년 전
독자11
헐 대박 자까님 최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독자님들두 늘 최고 짱짱이에요.......
4년 전
독자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여기있을게요 ..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절 떠나요...... 저같은 사람이 뭐라고 독자님들 같은 좋은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는지..... 더 노력하는 사람이 될게요 사실 떠나지만 말아줬으면 좋겠어요.....(본심) 감사해요ㅠㅠ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너무 늦게 온 저를 용서하세요.... 아침에 올 것처럼 얘기해놓고....... 나 자신 반성해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김정우는 솔직히 독일 와서 한학기동안 친구 같은거 없었고 없어도 아무 문제 없이 잘 다녔어서 친구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 못했겠지 근데 여주 같은 스타일 만날 줄은 몰랐을거고...... 그래서 여주가 일상에 너무 스며 들어서 일주일 중에 하루만 연락 안와도 좀 허전할 듯....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둘도 모르는 이상한 감정이 흐른다.......~ 그렇게 조별 과제 날이 다가오고 발표를 맡은 독일 친구..... 과제 그거 하나 했다고 네 명이서 좀 친해져가지고 중간에 몇 번씩 과제 같이 하면서 밥 먹고 그랬겠지 게다가 정우랑 여주는 맨날 수업 시간에 같이 앉아서 독일 친구들이 친해지고 조심스럽게 물어봤을거다 혹시 둘이....? 걸프렌드 보이프렌드.....? 이런 식으로..... 여주 근데 부끄럽고 그런거 하나도 없고 진짜 찐으로 안사귀니까 크게 오바해서 부정도 안하고 에이~ 아니야~ 정우같은 애가 나를 왜~ 하면서 독일어 쏼라쏼라......~ 김정우 딱히 뭐 크게 반응할 생각은 없었지만 막상 여주 입으로 들으니까 왠지 모를 섭섭함..... 그것도 잠시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하면서 본인 볼 짝짝 때릴거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정우 여주 독(일)친(구) 셋이 나란히 앉아서 같은 조 다른 독친 발표하는거 기다릴거다 넷이서 완전 열심히 만든 과제라 다들 뿌듯........ 그렇게 발표 시작하고...... 완전 듬직하게 발표하는 독친..... 여주 수업 시간마다 몰래 하나씩 꺼내먹는 마이구미 복숭아맛 오늘도 여전히 챙겨왔을거다 한국에서도 진짜 엄청 자주 먹던거라 독일 온다고 캐리어에 꽤나 쌓아왔을 것 같음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몰래 부시럭 대면서 독친한테 먼저 한 개 건네기...... 그러면 고맙다믄서 하나 받아먹고 왼쪽에 앉은 정우에게도 한 개...... 근데 정우 그냥 거절하겠지 그러면 여주 아 왜...... 이거 진짜 짱맛있어 맛만 보자 진짜 후회 안해 이럴 듯ㅋㅋㅋㅋㅋㅋ 정우는 나 원래 젤리 별ㄹ, 하는 순간 입에 한 개 쏙 넣을 듯.... 김정우 얼굴 빨개질 것 같아서 푹 하고 엎드리겠지 여주는 암것도 모르고 아 뱉고 싶은가.....? 하면서 자기 입에 한 개 넣고 발표 집중하기~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발표 잘 끝내고 온 독친한테도 수고했다고 몰래 한 개 건네주기~ 그래 한국 젤리가 이렇게 맛있다니까아~ 속으로 뿌듯해하면서 뇸뇸..... 그렇게 모든 조 발표 끝나구...... 넷이서 약속 이미 잡아놨겠지 발표 끝난 기념 건전하게 다섯시에 이른 저녁 먹자면서...... 학교 근처에 맛집 있어서 다들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밥 먹기~~~ 김정우 원래 말 많은 편은 아니라 다같이 얘기하면 그냥 맞장구 잘 쳐주고 얘기 잘 들어주고 그런 편...... 여주 또 수업 끝났다고 눈 콩알만해지는 안경으로 갈아타고 와서 편하게 밥먹는 중....... 김정우 음식에 코 박고 밥 먹으면서 맞장구 치다가 무심코 고개 들었는데 후줄근한 여주 모습에 순간 가슴 철렁일듯...... 엥 이게 무슨 기분이지?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얼른 다시 정신 차리고 밥 다시 먹는데 사실 김정우 낯가리는 기간이 길 뿐 은근..... 똘끼있고 귀여운 성격이겠지 독일 애들이랑 여주랑 신나서 막 떠드는데 김정우 순간 드립 생각나서 독일어로 중얼거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잠깐 정적 쩔듯.....^^ 정우 빼고 셋이 눈 마주치고 아무 말도 못하다가 동시에 빵터질 듯...... 여주 숨넘어갈 듯 웃다가 김정우 어깨에 손 턱 올리면서 넌 대체 정체가 뭐냐 하면서 귀엽네 김정우씨~~~~~~~ 할 듯 독일 친구들은 그냥 한국어 못알아듣고 그러니까 오잉? 이런 표정 짓고 김정우는....... 아무 대답 안하고 먹던 밥 휘적거리기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김정우 그 날 저녁 기숙사 들어가서 한참 생각하다가 결론 내리겠지 나 김여주한테 솔직히 조금은 호감 있는 듯..... 아 내가 대체 왜......? 김정우 사실 모솔이었으면 좋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게 뭐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잡히고....... 그래서 먼저 다가가고 이런 성격도 아니였을 듯.... 이성 친구가 생긴다는 자체가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는 한편 같은 조였던 독친들이랑도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하지만 김정우가 아무래도 독일에 있는 유일한 한국 친구이다 보니까 말도 잘통하고 그래서 김정우한테 의존도 높겠지...... 그래서 편하게 연락하고 그런다 평소처럼 다들 밥 먹고 헤어져서 김정우한테 카톡하기 시작...... 뭐하세요 김정우씨~~ 하면 그냥 오히려 평소보다 답장 일찍 못하는 정우..... 평소에는 아무 생각 없이 하던 카톡이 이젠 좀 신경쓰이니까ㅜㅜㅜ 그래서 고민하다가 그냥 있어 왜? 이렇게 보내는 정우ㅋㅋㅋㅋㅋ 여주는 그 답장 보고 생각..... 왜긴 왜야 평소에 내가 뭔 이유가 있어서 연락을 했던 것두 아니궁...~ 그래서 다시 답장하기

‘원래 뭔 이유가 있어서 연락했냐 내가ㅠ’
‘그럼 말고’
‘정우 내일 토요일인데 독일에 유명한 곳 있으면 구경가자 어때~~’

어쩌다 생겨버린 데이트 기회...... 김정우는 받아들일 것인가? 당연히 오케이겠지 하지만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야 조아하는거 안들킬지..... 그래서 괜히 이상하게 답장할 듯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뭐할건데’

근데 뭐 여주가 그런다고 상처 받고 그럴 사람이겠나.....~~ 원래 김정우 반응 늘 이래왔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그냥 밥먹고 사진찍고 하겠지 모~ 요즘 날씨 완전 좋잖아 같이 사진 찍고 오자’

같이 사진......? 김정우 괜히 같이 사진 찍는 상상하고ㅋㅋㅋㅋㅋㅋ 그냥 응 한글자 보내고 완전 기빠진 김정우는...... 답장 후 하아 하면서 기숙사 책상에 엎드리겠지ㅜ 너무 딱딱한가? 하면서.....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나 토요일이 다가오고 여주 오랜만에 사진 지대로 찍어야겠다 싶어서 힘 좀 줬겠지 오늘 인스타 사진 완전 올려야지~~~~~~ 근데 여주가 먼저 나와서 기다릴 듯 하다 김정우 막판에 옷 이상한가? 아! 하면서 급하게 갈아입고 온 탓에ㅋㅋㅋㅋㅋㅋㅋ 부랴부랴 나가겠지 여주 얘 왜 안나와? 하면서 손목시계 보다가 무심코 고개 들었는데 김정우 완전 청순하게 앞머리 흩날리면서 달려나올 듯 ㅜㅜㅜㅜㅜㅜㅜㅜ 여주도 처음 심장 살짝 두근 거렸겠지 쟤 원래 저런거 입고 다녔었나.....? 하고ㅋㅋㅋㅋㅋㅋ 여주도 그냥 청바지에 얇은 긴팔 흰색 셔츠 입고 나왔는데 김정우 그냥 여주 보고 또 덜컥...... 아 김정우 제정신이냐 하면서 혼자 속으로 진정하려고 할 듯.......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일부러 괜히 김정우한테 틱틱 댈 듯 야 왤캐 늦게 나오냐~ 약속이 한 신데 열두시 오십분에는 나와있어야하는거 아니냐~ 하면서ㅋㅋㅋㅋㅋ 김정우 그냥 앞머리 정리하면서 아 미안. 하겠지 숨 가쁘게 쉬는데 너무 청순해버리잖아...... 여주 생각하기.... 쟤 뭔데 청순해.......?ㅜ 나보다 훨 낫네 하고..... 쨌든 사람 많이 구경간다는 곳으로 놀러가서 서로 사진 찍어주기 하겠지 근데 김정우는 나는 안찍어줘도 된다며.....~ 엄청 튕기는거다 여주는 아 그냥 찍어 내가 보고 싶어서 그래 아 좀~~~~~! 하는데 의외의 돌직구적인 멘트에 아무 말도 못하고 잠시 서있는데 여주도 얘 갑자기 왜 이러지....? 하다가 자기가 내뱉은 말 곱씹어보고 얼굴 잠깐 빨개지겠지 그러다가 정신차리고 김정우 밀치면서 아 얼른 저기 가서 서봐 하는 여주...... 김정우 그냥 가만히 서서 여주가 든 핸드폰 카메라만 본다 근데 가만히 있어도 키 크고 얼굴 훈훈해서 잘 나오겠지.... 여주 얘 오늘 왜이렇게 달라 보이지....... 한다 그렇게 몇 장 찍고 멍때리는데 김정우가 여주 부를 듯 같이.....! 찍자....... 원래 여주가 훨씬 돌직구인데 처음 겪는 김정우 돌직구에 여주가 어? 같이.....? 하면서.....~ 당황해버리기....~ 김정우 그냥 말없이 끄덕거린다 관광지라 한국어도 꽤 들리겠다 한국말 하는 사람한테 핸드폰 맡기고 정우 옆에 가서 선다 둘이 그냥 삼십센치 거리 두고 서서 목각 인형 두 개마냥 카메라만 응시하는데 사진 찍어주는 사람들이 멘트 던지겠지 좀 붙어도 될 것 같아요......! 김정우 그 말 들어놓고도 꿈쩍도 안하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 아 안들리냐? 야 안들리냐고~~~! 하면서 팔짱 끼고 부이....~~~~ 이보다 어색한 사진은 없을거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여주가 어색함을 다시 풀어준 덕에 같이 그냥 점심 맛있게 먹고 카페가서 김정우 뜨거운 아메리카노 두 번에 나눠 마시고 여주한테 등짝 한 대 맞고 여주는 아메리카노 홀짝 거리면서 치즈 케이크 한 입씩 떠먹겠지 커피를 왜 저렇게 빨리 마시는거야 대체....?ㅠ 속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갸우뚱대다가 김정우랑 시시콜콜한 얘기하기..... 사실 김정우는 대답만 열심히 하고 여주는 신나서 얘기하고.... 여주가 그러다가 이상형 묻겠지

“너는 이상형 있어?”
“......딱히.”
“너 그동안 한 번도 안사겨봤구나~ 푸헹.”
“......”
“......진짜?”

여주 그냥 놀린다고 한 말인데 마주 앉은 김정우 그냥 창밖만 응시하는 탓에 말실수했다 싶어 입 지퍼 꾹 닫는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해가 지기 시작하고 둘 다 기숙사나 들어가자 싶어 카페에서 자리 뜨기...... 그렇게 기숙사로 향하는데 소화 빠른 여주 아까 점심을 애매한 시간에 먹어서 그런지 되게 허기 지는거다 그래서 여주 걸으면서 생각하다가 정우한테 말한다

“신라면 먹을래?”
“여기에 그게 어디있어.”
“아휴 당근 컵라면 챙겨왔지 한국에서.”
“......어디서 먹게.”
“기숙사 앞 벤치!”

김정우 잠깐 고민하다가 고개 끄덕이고 편한걸로 갈입고 만나자 한다 김정우가 평소에 편하게 입는 회색 후드티 입고 여주도 안경 다시 쓰고 나와서 후드 뒤집어 쓰고 신라면 두 개에 물 붓고 조심조심 들고 나오기..... 그렇게 나오면 김정우 이미 벤치에 앉아서 핸드폰 하고 있겠지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조심조심 어정쩡하게 컵라면 두 개 들고오는 여주 때문에 얼른 가서 두 개 다 받아오겠지 벤치에 잠깐 내려놓으면 여주가 나무젓가락 두개 똑똑 뜯어서 정우 하나 주고..... 다 익으면 컵 들고 호호 불면서 먹는 여주...... 안경에 김 잔뜩 서리고 푸헹 하고 웃을 것 같음ㅜㅜㅜㅜㅜ 김정우도 천천히 먹기....... 오랜만에 신라면 먹어서 맛있다고 생각할 것 같다 그렇게 둘다 열심히 먹다가 여주 고개 들어서 김정우 보는데 아니..... 회색 후드 입고 모자 뒤집어 쓴게 저렇게 잘생길 일이야......? 싶잖아..... 그래서 직구 여주 또 일낸다

“나같은 스타일은 어때 정우?”

사레 들린 김정우씨...... 신라면 먹을 때 이렇게 위험한 소리 하기 있기 없기......? 여주 솔직히 그동안 남자 만날 때 마인드..... 호감 생기면 사겨보고 아니면 아닌거지 모..... 한편 김정우는 그게 왜 궁금하냐 지금. 하면서 옆에 세워진 물병 들고 벌컥벌컥......~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먹던 신라면 팽개치고 마주 앉은 김정우 팔 건드리면서 아 나 싫어? 싫은거 아니면 한 번 만나봐도 될 것 같지 않아? 어? 이럴 듯ㅋㅋㅋㅋㅋㅋ 김정우는 아무 반응 없다가 계속 묻는 여주 때문에 아 넌 뭐가 이렇게 다 쉽냐. 하면서 먹던 컵라면도 못먹고 뒤적거리기만 한다 여주 그 말에 잠깐 당황해서 생각하다가 대답한다

“나 쉽게 하는 소리 아닌데?”
“그럼 나 좋아해서 이러는거라고?”
“응.”
“......너는 진짜.”

밑도 끝도 없는 여주 성격 어디 가겠나ㅋㅋㅋㅋㅋㅋㅋ 김정우 또 저번처럼 어이없어서 웃음 나오겠지 여주 또 김칫국 잔뜩 마시면서 어 너도 좋다는거지 그치~~~~~ 하면서 귀엽게 웃는다.... 김정우 사실 여주 안경 쓴것만 보면 귀여워 죽을 듯ㅋㅋㅋㅌㅌ 저게 뭐라고 이렇게 귀엽지? 능청맞게 구는데 쪼고매진 눈 때문에 웃음 안멈춘다........ 김정우 이렇게 길게 웃는거 처음 봐서 여주 완전 당황..... 얘 진짜 정체 모임.....? ㅋㅋㅋㅌㅌㅌ ㅜ 그렇게 어영부영 연애 시작..........

2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사실 김정우만 낯 엄청 가렸지 여주한테 김정우는 그동안 짱친 수준이었을 듯ㅋㅋㅋㅋㅋㅋ 김정우한테만 급하게 시작한 연애..... 김정우 게다가 첫연애라 뭐가 어떻게 달라지는건지도 사실 잘 모르겠음 사귀기로 하고 처음 같이 듣는 수업..... 평소처럼 수업으로 향하는 여주...... 그렇게 수업 도착했는데 김정우 아직 안왔을 것 같다 그래서 먼저 안쪽 자리 겟 하고 정우한테 어디냐고 카톡 보내기.... 그렇게 수업 시간 임박하는데도 김정우 안들어올 듯 엥 웬일이야 공부밖에 모르는 사람이.....? 그렇게 수업 시간 딱 되자마자 다급하게 뛰어오는 김정우씨..... 여주 얼른 손 살짝 흔드니까 여주 발견하고 다가오는 빨간 후드 정우...... 여주 옆자리 의자 쓱 빼고 앉는데 평소에 느껴지지도 않던 섬유유연제 향 나기 시작하는거다ㅜㅜㅜ 여주 평소에 이런 향 진짜 좋아해서 반사적으로 야..... 냄새 진짜 조아 너 섬유유연제 뭐써? 나도 이따가 기숙사 앞에서 좀만 나눠주라. 하면서 킁킁대기..... 김정우 완전 당황해서 야야 나 땀냄새나. 하면서 살짝 떼어내려는데 으으응 전혀 안나. 냄새 완전 좋아. 하는 여주ㅋㅋㅋㅋㅋㅋ 가슴 팍 옷 부분 잡아당겨서 냄새 맡는 탓에 김정우 옷이랑 얼굴 색 똑같을 듯...... 아직 손도 못잡아본 커플이기 때문에....... 근데 어정쩡하게 연애 시작해서 연애하는 것도 연애하기 전이랑 비슷할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말만 사귀는거지.....ㅠ 그래서 여주 답답한 일 하나둘 생기기 시작한다 여주 마음은 점점 조곰씩 커지는데 연애경험 0번 정우씨 때문에.....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또 올게요!
4년 전
독자13
Nice...작가님...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I love you........
4년 전
독자14
수정됐다는 알림 뜨자마자 왔어요.... 자까님 또 기다릴게요!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달려와주시다니 너무 감사한걸요.....?ㅠㅠㅠㅠ
4년 전
독자15
왜 이제 발견한거죠 나 자신 크흡ㅠ
작가님 최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백 년 뒤에 봐주셔도 봐주시는 마음에 감사할 뿐이에요 전.........
4년 전
독자16
선생님,,,기다릴게여 저 기다려요!!!!!!!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운 말투.... 피식했지 뭐에요..........ㅠㅠㅠㅠㅠㅠ 죄송하고 감사해요ㅠㅠㅠ
4년 전
독자25
죄송하다뇨ㅠ돌아오셨음 된거예요,,🖤
4년 전
독자17
크흡 여주 성격 당돌하고 아주 좋아요...후하ㅜ하
4년 전
독자18
아 작가님,,,,진짜 알라뷰,,, 저 미쳐~~~~~
4년 전
독자19
홀랭 너무 재밌어 !!!!! 당돌한 여주 최고된다 !! 덕분에 벌써 사귄다니 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어우 진도 느리면 저도 답답하고 독자님들은 훨씬 답답할게 뻔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만족시켜드리고 싶었어요 ㅜㅜㅜ
4년 전
독자20
작가님... 어서 와주세요.. 진짜 너무 좋네요ㅜㅜㅜㅜ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아이고ㅜㅜㅜㅜㅜ 너무 좋다는 말 들으면.... 저는 기절 직전이에요.... 제가 뭐라고ㅠㅜㅜㅜㅜ너무 감사해요ㅠㅜㅜ
4년 전
독자21
대바규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끼야야어악 감사합니다 독자님ㅜㅜㅜㅜㅜㅜㅜ
4년 전
독자22
자까님! 나 기다리고있어요! 빨리 와줘요ㅠㅅ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맨날 기다리게 하는 도녁한수....... 저를 있는 힘껏 욕해주세요..... 늘 감사합니다ㅠㅜㅜㅠㅠㅜㅜ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뭐 홧김에 고백하긴 했지만 김정우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하루하루 의미있고 즐거운 일이었기 때문에...... 근데 사귄지 두 달 째...... 최대 손잡기까지 해봤을 듯ㅋㅋㅋㅋㅋㅋㅋ 여주 인생에서 역대 이런 남친은 없었기에..... 심지어 독일 이성 친구랑도 포옹은 해봤겠지ㅋㅋㅋㅋㅋㅋㅋ ㅠ 친구보다 못한 사이같다고 느낀 여주...... 평소처럼 같은 수업을 듣는 날이 온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김정우도 다른 날과 다를 것 없이 강의실에 들어오고..... 근데 또 웃긴건 절대 강의실 같이 오는 날 없을 것 같다 김정우가 하도 쑥쓰러워해서..... 그래서 김정우한테 숨겨둔 다른 여친 있나 의심한 적도 있지만 절대 아니였음ㅋㅋㅋㅋㅋ 김정우 가방에서 필기구 꺼내서 주섬거리고 있으면 옆에 스윽 의자 빼서 앉는 여주...... 이제 어색한 그런건 절대 없겠지 아니 있으면 안되겠지 쨌든 여주 전날 밤 하루종일 김정우가 나 별로 안조아하나 여자로 안느껴지나 너무 내가 편한건가 이런 생각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잤을 것 같다 그런 상태로 김정우 얼굴 보니까 또 괜히 심란하고...... 여주 그런 정우 얼굴 한참 보다가 한숨 푸우 쉬고 책상에 머리 박으려는데 반사적으로 손 뻗어서 책상에 머리 못대게 하는 정우...... 저절로 정우 손바닥에 이마 댄 여주 완전 화들짝 해서 정우 올려다보면 한 마디 할 것 같음.....

“여기 더러워. 기다려 봐.”

가방에서 주섬주섬 물티슈 꺼내서 책상에 있는 지우개가루 털고 닦고 해주는 정우...... 여주 생각치도 못한 부분에서 심장 덜컥했겠지

4년 전
독자23
세상에ㅜㅠㅠ 정우 스윗.... 조금더 표현해줬으면 하지만 처음인 정우가 넘 귀여워서ㅓㅠㅠㅠㅠ 여주야 너가 생각하는그런거 아닌데ㅜㅠ 정우 이 귀요미ㅜㅜㅜㅜ
4년 전
독자24
작가님 진짜... 작가님은 손 안씻으시죠?ㅠㅠ 금손 닳으면 안되니까ㅜㅜㅠㅠ 어쩜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완벽하세요ㅠㅠㅠ😘😘😘😘 사랑합니다ㅜㅜ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아이고ㅋㅋㅋㅋㅋㅋㅋ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을 때도 손 완전 자주 씻고 일있어서 나가도 수시로 씻는답니다(tmi) 독자님도 건강하고 행복한 봄 즐기시길 바랄게요 저두 사랑해요 러뷰러뷰 ❤️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책상 닦은 물티슈 두 장 손에 꼭 쥐고 뒷문으로 가서 휴지통에 버리고 손닦고 돌아오는 정우...... 자리에 다시 앉아서 애용하는 핸드크림 슥슥 바르고 책 마저 펼 듯..... 여주 멍하게 계속 쳐다보는데 김정우 그거 못느낄리가 없다 따가운 시선에 결국 입 연다

“너 오늘 나한테 할 말 있지.”
“어? 아니아니.”
“이따가 수업 끝나고 얘기해.”

의외로 이런 눈치는 빠른 정우.... 여주 얼른 정신차리고 수업준비하느라 부시럭대겠지 그리고 또 수업 직전에 하리보 젤리 봉투 부욱 찢어서 정우 입에 하나 넣어줄 것 같다 김정우 괜히 또 오물대면서 중얼댄다 아 나 젤리 별로 안좋아한다니까..... 그래도 여주가 준건 잘 받아먹을 듯ㅋㅋㅋㅋㅋ 귀여워....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어제 저녁에 한 고민이 무색할만큼 기분 업되어버렸다.....~ 결국 하리보 먹다가 끝난 수업시간......~ 김정우 수업 끝나서 다들 웅성대기 시작하면 여주한테 먼저 입 연다

“너 수업 집중 안할래.”
“어? 나 젤리 별로 안먹었어.”
“찔리긴 하나보지 너?”
“......푸헹. 너 눈치 되게 좋다.”
“옆에서 대놓고 먹었잖아. 점심 밖에 나가서 먹자. 너도 오늘 수업 더 없지.”
“어? 웅웅.”

검정색 반팔티 입은 정우 뒤꽁무늬 졸졸 쫓아가다가 괜히 티셔츠 끝 붙잡고 뒤따라갈 것 같은 여주.....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이제 여름이라 무진장 더울 듯.... 여주 뜨거운 햇빛에 손으로 부채질 파닥파닥 하면 정우가 옆에서 손으로 햇빛 가려준다 아니 이 자x식 진짜 원래 선수인거 아냐? 이런게 생활매너라고? 말도 안되잖아...... 이런 생각에 자기도 모르게 정우 째려보는데 그거 느끼고 아 또 왜. 하면서 여주 내려다보겠지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밥 냠냠 먹고 안그래도 더위 많이 타서 유독 힘들어하는 여주...... 정우 눈에 그거 안보일리 없다 밥 먼저 다 먹고 여주 밥 오물거리면서 쫑알대는 동안 근처 아이스크림을 서치하는 멀티남친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주가 배 톡톡 치면서 배부르다고 하면 나가자. 하고 계산 멋지게 하고 학교 건물 반대방향으로 걸음 옮기겠지 여주가 우리 어디가....? 하면 그냥 할거 없어서 산책 좀 하자며.....~ 핑계대는 정우..... 여주 더워서 아~ 싫은데~ 하고 눈치없이 굴 듯ㅋㅋㅋㅋㅋ 다행히도 3분 거리에 있어서 여주 화 별로 안나겠지~~~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여주 신경질내면서 아 어디가냐고~ 뭐하게에~ 하면 눈앞에 펼쳐진 젤라또 맛집...... 정우 평소에 여주가 즐겨먹는 디저트 눈여겨보다가 초코랑 딸기 좋아하는거 알아냈겠지 그래서 자연스럽게 컵에 두 가지맛 들어가는걸로 사서 초코맛 딸기맛 젤라또 여주한테 준다 여주 완전 감동...... 그냥 막 정우 초롱초롱하게 쳐다보면 안 먹을거야? 하면서 괜히 틱틱댄다..... 여주 아니~~~~! 알라뷰~~~~! 하면서 냉큼 받아먹을 듯ㅜㅜㅜㅜㅜ 손밖에 안잡아본 커플이 사랑한단 말을 어떻게 또 대놓고 하겠어요..... 여주 사랑한다고 말하면 부끄러워서 영어로 했겠지ㅋㅋㅋㅋㅋㅋ 김정우 여주한테 이런 말 처음들어서 이 여름에 얼굴 또 터질뻔한다 여주는 또 은근 눈치 없는 직구 스타일이라 햇빛이 많이 뜨거운가 얘 왤캐 빨개 하면서 딸기맛 입에 챱챱 넣을 듯 ㅜㅜㅜ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소소한 데이트 마치고 각자 기숙사 들어갔는데 여주 또 생각해보니까 김정우랑 한거라곤 맛집 탐방밖에 없는거다..... 심지어 손잡기가 최대 스킨쉽인데 오늘은 그거조차도 안한거ㅋㅋㅋㅋㅋㅋ 여주 또 심란.... 하는거 보면 나 안조아하는건 아닌 거 같은데..... 먹을거 사주는 사람=나 좋아하는 사람 마인드인 여주에게 전혀 이해되지 않는 현재 상황...... 여주 이러다가 진짜 일주년 이주년 찍어도 손잡고 끝날 것 같은거야...... 결국 큰 맘 먹고 정우한테 카톡하기...... 직구 여주에게 보류란 없다..... 마음 먹으면 바로 해야 직성에 풀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할거 없으면 벤치로 나와 할 말 있어’ 카톡 보내고 모자만 대충 뒤집어 쓴 뒤 먼저 가서 기다리겠지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한편 정우는 방에서 공부도 하고 쉬다가 여주 카톡에 잡생각 다 들 것 같다 되게 심각한 말투라서..... 사실 정우는 여주보다 마음이 더 크다면 크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여주 좋아하는데 처음이니까 그냥 어떻게 해야 일반적이고 이런거를 몰라서 스킨쉽 이런거 먼저 못했을 듯..... 정우도 여주 안아보고 싶고 그렇겠지만.....~ 쨌든 그 카톡보고 아 헤어지자고 하는거 아니야? 이시간에 할 말이 뭐 있지? 나 오늘 실수한거 있나? 더운데 오래 걷게(3분) 한거? 응 한글자 보내고 심호흡하고 기숙사 건물 앞 벤치로 향한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정우도 모자만 눌러쓰고 부랴부랴 내려가면 여주 쿠키런 하고 있을 듯..... 나 왔어. 하고 여주 앞에 서서 말하면 여주 그 말에 최고기록깨고 있던거 강제종료 하고 벤치에서 일어나서 정우 얼굴 뚫어지게 올려다본다 정우 완전 심각..... 이거 진짜 헤어지자 하는거 아냐? 하는데 여주 침 꼴깍 삼키겠지...... 정우도 그거 보고 자기도 모르게 침 꼴깍 할 듯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봐도 긴장한거 티나서 여주 웃음 터져버린다....~ 정우 얼굴에 물음표 백개 대체 뭐야 이 상황.....? 여주 웃음 참고 헛기침 두 번한다음에 정우 얼굴 붙잡고 완전 쪽소리 나게 뽀뽀 하고 기숙사 다시 뛰어들어간다 야 잘가~~~~~~~~! 하면서 달려들어사는 여주....... 김정우 순식간에 얼굴 터지기 직전이고 모자 더 푹 내려쓸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여주 소리지르면서 들어가는 바람에 기숙사 관리하시는 분이 독일어로 극대노하실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 기숙사에서 조용히 해야죠 학생~~~!~!~~~!~!~~~!~!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급하게 들어가느라 상황 설명 못해가지고 카톡으로 말한다 ‘우리 벌써 세 달 다 돼가는데 이정돈 해도 되지 않겠슈~~~~~?^^’ 김정우 그 카톡 보고 기숙사에서 하루종일 싱글벙글..... 이 날 둘 다 설레여서 잠도 못잤을 것 같다 다음 날에 등교하려는데 여주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 맨정신으로 김정우 얼굴 못볼 것 같은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어제 잠시 미쳐있었던건 아닐까......? 분명 강의실 안에 김정우 미리 와있을거라고 예상하고 강의실 뒷문에 서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막 아 그냥 평소처럼 담담하게 굴어? 하긴 뭐 다 큰 성인 두 명이 뽀뽀하는게 뭔 대수라고? 하면서 자기합리화하면 뒤에서 안들어갈거야? 하는 목소리 들린다..... 당연히 정우일 듯ㅋㅋㅋㅋㅋㅋㅋ 여주 완전 놀라서 와악 하고 입 틀어막으면서 뒤돌아보면 정우 완전 예쁘게 웃고 있을 것 같다...... 아 너무 예쁠 것 같은데(사심) 여주 막 어버버하면서 어 오늘 좀 늦었네? 하면 아직 이십분 남았는데? 하면서 손목시계 본다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여주가 평소보다 일찍 왔겠지 그렇게 평소에 앉던 자리에 어떻게 어떻게 해서 잘 앉았을 것 같음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평소같으면 여주가 먼저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입 여는데 아무말도 안하는 바람에 둘 사이 정적 쩔 듯 정우 창가자리에 앉아서 창밖만 바라보다가 먼저 말할 것 같다

“네가 해놓고 이렇게 어색하게 굴거면 왜 했냐.”
“어?”

여주 당황해서 정우 얼굴 바라보면 그냥 웃다가 수업 준비하는 정우...... 결국 여주 참지 못하고 책 펴는 정우 손 끌어다가 깍지 꽉 껴버린다.....~ 정우 잠깐 당황하다가 깍지 낀 상태로 엄지 손가락으로 여주 손 슥슥 만지작댈 듯.... 여주 결국 입 연다

“너 진짜 처음 아니지.”
“뭐가.”
“여자친구.”
“뭐?”

어이없다는 듯이 여주 쳐다보면.... 또 좋다고 푸헹 하고 김정우 어깨에 얼굴 부비적댄대요..... 정우 평소에 빨래할 때 섬유유연제 아끼지 않고 정량보다 부어쓰는 편이라 옷에서 진짜 조은 냄새 날 듯 ㅜㅜㅜㅜㅜㅜㅜ 여주는 정우+인생 섬유유연제향 조합에 어질어질...... 근데 아직 정우는 이런 스킨쉽이 부끄러울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 깍지 안낀 반대쪽 손으로 여주 머리 떼어내버린다 여주 아야에에에엥 거리면서 다시 부비적..... 그렇게 수업 시작하고 모범생 정우 제대로 공부한다고 손 놓으면 힝 하다가 뒤로 팔 뻗어서 정우 허리 껴안는다...... 정우만 화들짝 놀라고 아무도 모르겠지ㅋㅋㅋㅋㅋ 아무도는 아닐 듯 옆에 앉은 짱친 독일친구들 발견하고 얘네 사귀는거 맞네... 하면서 귓속말 한다 평소에는 아예 티 안났었으니까 사귀는거 전혀 몰랐을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사이에 정우 여주가 하는 행동들 정도는 다 있는 일이라....... 사귄다고 말해도 안믿었을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또 올게요........~~~!!
4년 전
독자26
꺄아ㅏ아악 정우야아ㅠㅠㅠ 너무 설레~~~~~😚😚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독자님.....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27
꺄ㅑㅏ아아ㅏㅏ아ㅏㅏ아아 오늘 심장 박살당했다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까님 너무 재밌어요 🤦🏻‍♀️🤦🏻‍♀️🤦🏻‍♀️🤦🏻‍♀️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하이고 재미있으셨다니 전.... 너무 만족스럽네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28
와.... 정우한테 섬유유연제.... 최고다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저 약간...... 그런거 좋아하나봐요 좋은 향 나는 엔시티...... 상상만 해도 눈물나게 좋잖아요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29
와악 자까님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설레요 으헉 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악악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금이라도 만족하셨다면.....
4년 전
독자30
후헹 자까님 너무 설레서 막 간지러워요ㅠㅠㅠㅜㅠㅠㅠ 자까님 덕분에 갑자기 독일로 교환학생 가고싶어지는데 어떡하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럼 저도.... 독일 교환학생가면 정우같은 젠틀청순프리티 정우 만날 수 있을까요.....?
4년 전
독자31
아 작가님 저 인증가능 머글인데 어쩌다 홀린듯이 들어와서 감탄하고 가요.. 아 이런분들이 많아서 고르기 맛집이구나 하고요.. 종종 오겠습니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헉 너무 영광인데요..... 저 말고 많은 금손분들이 계신 덕이겠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진짜로....
4년 전
독자32
하 ..... 쑥맥인 듯 쑥맥아닌 쑥맥 같은 김정우 최고에요 작가님 .....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저...... 이상형이 독자님이 말한 그대로입니다 근데 김정우여야해요(?)
4년 전
독자33
하.... 작가님 최고최고ㅠ̑̈ㅠ̑̈ㅠ̑̈ 김정우 사랑해요ㅓㅜㅜ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다행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 독자님이 훨씬 더 최고.....
4년 전
독자34
선생님... 보고 싶었습니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최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저도 넘넘 보고싶었어요 더 자주오려고 노력할게요 증말.....
4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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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하이고..... 제 사심 채우는 글 때문에 밤잠 못이룬다니 너무 영광인걸요.......?
4년 전
독자36
ㅠㅠㅠㅠㅠㅠ진짜 유학가서 만난 김정우라뇨ㅠㅠ 그것도 매너좋은 수줍어하는 김정우라뇨ㅠㅠㅠ 섬유유연제 냄새나는 김정우라뇨ㅠㅠㅠ어떡하죠ㅠㅠㅠ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다음도 기다리고 있을게요ㅠㅠㅠ 재밌는 글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저도 사실 쓰면서 교환학생 가면 이런 남자 있을까 하고 쓴건데...... 이건 정우니까 조은거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37
작가님진짜... 너무 즇아요 ㅠㅠㅠㅠㅠㅠ기다리고있을게용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전 이런 댓글들이 훨씬 더더 너무 좋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4년 전
독자38
또 언제 오시나요ㅠㅠㅠㅠㅠㅜㅠㅠㅠ 기다리고 있을게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저..... 자주 오려고 노력하는데 현생이 맘같지 않네요ㅠㅠㅠㅠㅜㅜㅠ 그래도 엔시티 놓을 일 진짜 네버 평생 없으니까 몇 년이 걸려도 꼭 올게요ㅠㅠㅠㅜㅜㅜ
4년 전
독자39
우리 자까님 내 옆에 두고 글만 쓰게 하는 벌을 내려주고싶어...물론 주머니에 현금 빠방하게 찔러줄거야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저 그냥 무료로 칭찬 감옥에만 가둬놓고 글써 해도 독자님들을 위해서라면 없는 소재도 다 쥐어짜서 쓸게요 증말..... 근데 이미 독자님들 덕에 평생 들을 칭찬도 다 들은 것 같아요
4년 전
독자40
와 작가님... 사랑합니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저는.... 더 사랑해요 감히 말해봅니다
4년 전
독자41
매일 밤마다 들어와서 정주행중입니다ㅜㅜㅜ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와악....... 너무 영광인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 더 열심히 쓰고 싶어지게 하는 댓글......
4년 전
독자45
이야 작가님 저 콧구멍 벌렁거리면서 봤습니다.. 정우가 모솔이면 저는 연애 헛으로 했어요 이때까지 ㅠㅠ 둘의 첫키스는 민트맛이야 초코맛이야.. 모르겠으니깐 한번 더 하자구요ㅜㅜㅜㅜㅜ 엉엉 ㅠㅜ 작가님 제가 말 안했네요. 사랑한다고. 사랑해요~~~
4년 전
독자42
작까님 ㅠㅠㅠㅠㅠㅠ 뒷 이야기 너무 궁금해여 ,,,,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아.....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소재 생각날 때마다 평생 올거니까ㅠㅠㅠㅠ 평생을 만족시켜드리도록 노력할게요ㅠㅠㅠㅠ
4년 전
독자43
제목 읽자마자 바로 육성으로 와 진짜 좋을 것 같다 어떡하지? 라고 읊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좋은데 어떡하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 진짜 좋았다니 너무 다행인거 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님들에게 조금의 사심이라도 채워드릴 수 있었다면 전 그걸로 성공한 사람이니까요.....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뭔가 티격태격도 한 번 봐야될 것 같지 않아요......? 그런 것보다도 정우는 질투하면 티 별로 안날 듯하다 그거 여주한테도 이미 얘기했겠지 먼저 얘기한건 아니고 여주가 먼저 얘기 꺼냈을 것 같다

“너 만약에 내가 다른 남자애랑 말섞으면 어떨 것 같아?”
“그게 왜?”
“질투 안나?”
“사귈 의도로 다른 남자랑 말섞을 거 아니면 상관없어.”

정우는 찐으로 얘기했을 듯 그냥 여주 믿으니까.... 그 대답에 할 말 없는 여주..... 사실이잖아 자기는 김정우 좋아하는게 당연하고 다른 남자애랑 말 섞을 일도 사실 별로 없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 여주 그래서 입에 지퍼 꾸욱 닫고 더이상 아무 말도 안할 것 같다 근데 솔직히 김정우 여주가 처음이라지만 너무 표현 안하잖아ㅠㅠ 그래서 질투 좀 하라고 일부러 같은 조였던 독일인 남사친한테 먼저 연락하고 수업 시간 직전에 더 수다떨고 이럴 것 같음ㅋㅋㅋㅋㅌㅋㅌㅌ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김정우 은근 눈치 빨라서 턱 괴고 여주 보다가 피식하고 수업 준비나 할 듯...... 여주 예상치도 못한 김정우 반응에 어 얘봐라.....? 이러고 더 수다 떤다ㅋㅋㅋㅋㅋㅋㅋㅋ 김정우 꿈쩍도 안한다 그냥 평소처럼 대할 뿐 애타는건 김여주 뿐..... 속으로 부들대면서 이 작전은 포기할 것 같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 날 공강 시간에 같은 조였던 독일 친구 두 명이랑 같이 해서 네 명이서 학식 먹는다 지금 수업 시간도 아니겠다 김정우 온전히 여주한테 집중할 수 있으니까 이 때다 싶어 여주 막 소세지 반찬 같은거 독일인 남사친한테 줄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도 연애는 완전 초보라 이런거 김정우가 다 눈치챘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겠지ㅋㅋㅋㅋㅋㅋㅋ 김정우 혼자 웃음 참는다고 고개 숙이고 소세지 입에 마구마구 욱여넣는다 여주 또 그거 보고 부들부들.... 얜 질투라는게 없는 놈인건가?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김정우 웃음 겨우겨우 참고 소세지 다 씹어 넘긴 뒤에 애써 안웃긴척 여주한테 말한다

“오늘 저녁 같이 먹자.”
“싫어.”
“아, 김여주. 왜 또.”
“뭘 또야. 그냥 나 오늘 저녁에 과제할거야.”
“내가 너 시간표를 모르겠냐. 그냥 나와.”

김정우 손바닥 안에 있는 김여주..... 억울해 죽을 지경일 듯ㅋㅋㅋㅋㅋㅋ 결국 점심 그렇게 다 먹고 기숙사에서 각자 쉬러 간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일곱시 쯤에 여주한테 카톡 보내는 정우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여주 그거 보고 질투 없는 정우한테 좀 풀렸을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더운 날씨에 모자 질끈 눌러쓰고 기숙사 나서면 늘 만나던 벤치에서 흰 반팔티에 아디다스 트랙팬츠 입고 핸드폰만 바라보는 정우가 눈에 들어올 듯 그와중에 잘생겼다고 기분 좀 풀리는 게 억울하다 정우가 다 눈치챈지도 모르고..... 여주 일부러 턱턱 소리 내면서 걸어가면 정우 그 소리에 폰도 그만 두고 고개 들어서 여주 쪽 바라본다 왔어? 하면 여주 새침한 표정 짓고 아무 말도 안하겠지 김정우 눈에는 그저 귀여워 보인다ㅋㅋㅋㅋㅋ 웃음 새어나오는거 또 겨우 참고 바라보는데 김정우 앞에 서서도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김여주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결국 앞에 서있는 여주 팔 확 잡아당겨서 가까이 서게 하고 입 여는 정우

“어떻게 모르겠냐ㅋㅋㅋ”
“......?”
“너 의도는 알겠는데 질투는 안나.”
“야.”
“좀 귀엽긴 한 것 같아.”

생각해보니까 정우가 다 눈치채고 있었다는거잖아? 그동안 했던 행동 생각해보니까 너무 민망한가다 팔 꽉 쥐고 안놓는 정우때문에 떨어지지도 못하고 애매하게 안겨가지고 얼굴만 잔뜩 빨개졌을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봐 좀..... 이러면 정우가 왜? 더워? 이러면서 능청맞게 군다....... 여주 아무리 생각해도 정우 모솔 아닌 것 같잖아...... 괜히 괘씸해서 힘 최대한으로 주고 정우 손 팍 내친다음에 기숙사에 들어가는 척하는데 뒤에서 정우가 달려와서 백허그 찐하게 할 것 같다

“왜 그냥 가.”
“......”
“너 안좋아했으면 진작 헤어졌을거야. 이런거 안해 도 돼.”
“......”
“나 진짜 표현 못해서 그래.”

여주 아무 대답 못하는거 백허그 때문이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우는 여주 얼굴 확인 못하니까 그냥 대답 없는 여주 걱정돼서 계속 말하는건데 안그래도 더운 여름에 저런 낯뜨거운 소리 들으니까 여주는 미치겠는거다 정우는 대답 한동안 기다리다가 대답 계속 없으니까 백허그 풀고 여주 앞에 서서 얼굴 보면 불에 달궈진 것마냥 빨간거다ㅋㅋㅋㅋㅋㅋ 정우 내가 진짜 제대로 미친건가 싶을 정도로 귀여워보여서 다시 고개 숙이고 끅끅.....

“뭐가 그렇게 웃겨 김정우.”
“몰라. 귀여워.”
“너 제정신이냐?”

자기보다 쪼매난 여주가 바락바락 화내는게 귀여워서 꿀떨어지는 눈으로 바라보다가 손 확 잡아 채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하고 끌고가는 정우 여주 이미 다 풀린지 오래일 듯.......~~~~~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근처 맛집에서 맛있는거 먹고 카페에서 둘 다 좋아하는 민트초코 프라페 냠냠 먹고 기숙사로 돌아온다 여주 질투없는 정우한테 언제 삐쳤냐는 듯 기분 좋아져서 쫑알대면 정우 그냥 고개 끄덕끄덕하면서 여주 얘기 들어주겠지 그렇게 여자 기숙사랑 남자 기숙사 갈리는 길에 있는 벤치(매일 만나는 기숙사 벤치)에서 애틋하게 정우 바라보는 여주......

“......그냥 가게?”
“뽀뽀라도 해주게?”

말도 안되는 김정우의 돌직구에 되려 당황한건 여주다 얘 진짜 원래 이런 앤가? 하는데 김정우 볼 들이밀면서 말한다

“얼른 해ㅋㅋㅋㅋㅋㅋ 통금 다 돼간다.”
“아, 됐어. 그거 바라고 물은거 아냐.”

아무리 생각해도 김정우 모솔 아닌것 같다고 생각하는 여주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놀아나는 것 같아...... 절레절레 하는데 정우 여주 가까이 잡아당겨서 닿을랑말랑하는 거리에서 실실 웃으면서 말한다

“얼른.”
“......아, 그런거 아니라니까.”
“내가 하고 싶어서 그래.”
“......어?”

코 앞에 있는 여주한테 천천히 입술 들이미는데 둘이 코 부딪혀서 말도 안되게 어색한 분위기 흐를 듯...... 몇 분동안 둘 다 움직이지도 못하다가 웃음 터져서 또 둘이 마주보고 한참 웃다가 정우 다시 고개 살짝 비틀고 다가간다...... 그렇게 둘이 찐하게 첫키스 한 번 했겠지 맛탱이 가기 직전인 어두운 가로등 밑에서 찐하게 하고 떼면 서로 눈 못쳐다보겠지요...... 원래 키스하고 나면 다 이러는건가요.....? 둘이 막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가 여주가 어버버하면서 어 나 먼저 갈게....! 하고 떨어지면 정우가 웃다가 고개 끄덕인다 그렇게 여주가 기숙사 건물 들어가는 것까지 보고 뒤돌아서 바로 여주한테 카톡 보낸대요......

‘질투작전 뭐 그런거 하지마 이제’

4년 전
독자44
자까님 사랑해요......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저도 많이 사랑해요...... 진짜 찐으로.... 제 마음이 전해지나요?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또 올게용용용
4년 전
독자46
흐극ㄱ... 작가님 저 심정지....
4년 전
독자47
ㅠㅠㅠㅠㅠ헐ㅠㅠㅠ김정우ㅠㅠㅠㅠ진짜 너무해ㅠㅠㅠㅠ 자까님ㅠㅠ너무 대박이잖아여ㅠㅠㅠ
4년 전
독자48
작가님 오늘 진짜 레전드.. 일어나자마자 심정지 올 뻔했어요 대박 대바규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49
아니 이건 진짜,,,,,댑악입니다,,,,,, 설레주거요,,,엉엉 ㅠㅠㅠㅠ 자까님,,!!!!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50
아니 자까님 진짜 사랑해요..
4년 전
독자51
하 작가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52
아아아아아아아나악 너무 체고저나요 김정우 내남자해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53
진짜 기절해버릴 것 같다...현실에 김정우 없는게 원통하다!!!!!!!!!!!!!!!!!!!!!!!!
4년 전
독자54
아 짜릿해서 쓰러질 것 같다,, 행복해요,,🤦‍♀️
4년 전
비회원25.63
후...갓벽하다..
4년 전
독자55
진짜 독일김정우 너무 사랑스러워요.. 진짜 독일로 날라갈뻔했어여..❤️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한 번은 수목금 휴일 떨어진 날 있어서 토일까지 5일 내내 휴일인 날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그냥 수목은 빼고 금토일 동안 근처 작은 도시에 여행가기로 먹은 정우여주...... 관광객 많이 없고 조용한 도시일 듯 여주가 설레여서 숙소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괜찮은 곳 찾아서 카톡으로 보냈더니 정우도 바로 오케이 해서 예약했을 것 같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시간이 쭉쭉 흐르고 금요일이 됐겠지 여주 전날 너무 설레여서 잠도 한 두시간 정도 자고 나온거였을 듯ㅋㅋㅋㅋㅋㅋ 독일 와서 여행다운 여행 가는게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고 그게 심지어 또 잘생긴 남자친구랑 가는 여행이기도 하고..... 여주에겐 최고 설레이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예뿌게 꾸미고 나가면 정우도 큰 백팩 하나 매고 여주 기다리고 있겠지 ㅠㅠㅠㅜㅜㅜㅠ 여주 얼른 뛰어나가면 여주보다 한참이나 큰 정우가 한 품에 꼭 안아준대요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정우 그냥 흰 박시한 티에 청바지 컨버스 하이만 신었을뿐인데 그냥..... 너무 멋쟁이잖아요 쨌든 기차 타러 가기 전에 역 안에서 간단하게 과자랑 음료수 사고 타겠지 창가자리에 여주 복도자리에 정우 이렇게 앉아서 가는데 여주 들떠서 창밖 풍경 막 찍다가도 피곤 급 몰려와서 막 눈꺼풀 무거워질 것 같음 ㅠㅠㅠㅠㅋㅌㅌㅌㅌㅋㅋㅋ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정우 그거 바로 눈치 채고 여주한테 물어본다

“좀 잘래?”
“아 어엉.”

여주 그냥 정신도 없어서 고민도 안하고 잔다 할 것 같지ㅋㅋㅋㅋㅋㅋ 여주 막 잘 자세 잡으려고 꼼지락대는데 김정우 아무 말도 없이 여주 머리 끌어다가 자기 어깨에 내려놓는거다...... 여주가 제일 좋아하는 정우 향..... 여주 바로 잠들 듯 근데 사실 김정우도 잠 제대로 잤겠냐구요 정우도 여주랑 비슷하게 자고 왔는데 여주한테 피곤한거 티내기 싫어서 그냥 괜찮은 척 했을 것 같다 여주 잠든거 확인하고 정우도 여주 머리 위에 살짝 기대서 자겠지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한 두 시간 반 정도 걸리는 곳이라 꿀잠 자고 일어났더니 내리기 20분 정도 전일 것 같다 정우가 먼저 깨서 두리번 대다가 안내방송 듣고 여주 조심스럽게 깨우겠지 여주 완전 잠에 취해서 우우우우웅 거리는데 ㅠㅠ 솔직히 정우 맘같아선 여주 더 재우고 싶은데 내려야하니까..... 그래서 우웅 대는 여주 얼굴 쓰다듬어준다 오늘 저녁에 일찍 자자. 하면서..... 이 시대의 스윗남 김정우 ㅠㅠㅠㅠㅠ 여주 좀 비몽사몽하다가 정신 차리고 정우랑 짐 챙겨서 내린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근데 사실 원래 여행이라는게.... 피곤하다가도 막상 놀기 시작하면 잠이고 뭐고 들뜨는 그런 존재이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여주 막 예쁜 풍경에 사진 찍고 정우랑 셀카 찍고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찍어달라 하고 용량 터지기 일보 직전이겠지 정우랑 여주가 함께 미리 알아본 맛집 찾아가서 맛있는 것두 먹고..... 그 와중에 여주가 맛있다고 입에 묻히고 먹는다 정우가 너 입에. 하면서 자기 입 톡톡 치는데 여주 어디 묻었는지 몰라서 묻은 곳 빼고 다 닦아본다 ㅋㅋㅋㅋㅋㅋㅋ 정우 괜히 웃음나와서 포크 들고 웃다가 말하겠지

“너 일부러 그러지.”
“아, 뭔소리야. 그럼 네가 얼른 닦아줘.”

하면서 여주 얼굴 들이밀면 정우 한 손으로 휴지 한 장 뽑아서 스윽스윽 닦아줄 듯 ㅠㅠㅠㅠㅠㅠ 그럼 또 좋다고 여주 실실 웃으면서 맛있게 먹겠지 그렇게 알차게 보내고 나니 저녁 여덟시 됐는데 이제 둘 다 슬슬 피곤해진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사실 맘같아서는 잠들어 큐 하면 진짜 삼초안에 잠들 수 있는 상태인 정우 여주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흔하지 않은 나름 긴 여행이니까 둘 다 꾸욱 참다가 정우랑 여주 동시에 이제 숙소 들어갈까.....? 이럴 듯 둘이 같은 얘기하고도 어이없어서 서로 보면서 웃다가 숙소 들어간다 숙소는 뭔가 미국식 집같은거 상상 중이에요..... 거실이라기엔 완전 작은 쇼파, 티비 있는 공간, 방 두 개 뭐 그런 구조...... 엄청 럭셔리 호텔은 아니고 미국 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주택? 쨌든..... 둘 다 깨끗하게 씻고 잘려 했는데 씻으니까 잠이 깨는거다ㅋㅋㅋㅋㅋㅋ 정우 먼저 다 씻고 여주도 다 씻고 나가려고 거울 봤는데 좀 흠칫..... 사귄 이후로 아예 입술도 안바른 쌩얼 보여주는건 처음이라 조금 당황....... 여기에 안경까지 쓸 생각이었는데 김정우가 혹시 정털리면 어떡하지.....? 근데 뭐 어쩌겠어 여기를 나가면 김정우가 바로 있고 그렇다고 얼굴 가리고 나갈 것도 아니니까ㅋㅋㅋㅋㅋㅋ 여주 젖은 머리 수건으로 털면서 자연스러운 척 나간다 김정우 그거 발견하고 귀여워 죽을라고 하잖아요ㅠ ㅋㅋㅋㅋㅋㅋㅋㅋ위에서 보셨듯 정우가 여주한테 처음 반한게 안경 쓴 모습이었을 정도로...... 정우 작은 쇼파에 앉아서 쿠션하나 안고 티비보다가 여주 안경 쓴 쌩얼 보고 푸학 하는데 여주 그거 비웃는건줄 알고 아. 야. 사람 얼굴 보고 그건 조오오옴...... 하면서 민망해하기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나 너 안경 쓴거 좋아해. 그래서 그래. 귀여워서.”
“구라쟁이 진짜.”
“진짜야. 너 맨날 안경쓰고 다녀.”
“......그건 오바고.”

여주 진지한 정우 말투에 또 금방 풀린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거실 불끄고 정우 옆에 앉아서 티비에 나오는 독일 예능 볼 듯 얼핏얼핏 어려운 말들도 있어서 이해 못하다가 웬만한건 또 들리니까 정우랑 나란히 앉아서 막 웃기 그러다가 여주 머리 말려야 할 것 같아서 손으로 머리 막 빗다가 말한다

“정우야. 나 머리 말리고 올게.”
“드라이기 갖고 와. 내가 말려줄게.”
“웅.”

여주 젖은 머리카락 쓸어넘기면서 말하던 정우 웅. 하고 대답하는 여주 얼굴 보는데 불은 꺼져있고 티비만 나오니까 분위기 장난 아니잖아요..... 여주 눈 보니까 막 미치겠고...... 정우 그냥 홀린듯이 여주목 받치고 입술부터 들이밀 것 같다 여주 당황해서 야아... 나 머리 말리고 와야하는데..... 하면서 뒤로 물러서려 하면 그냥 몸이 눕혀지기만 할 뿐 벗어날 수 없는거다 정우 막 여주 입술 살짝 물어뜯고 하다가 여주 안경 때문에 불편하잖아요 키스하면서 안경 벗기고 안경 주변에 보이는 탁상 위에 팔 뻗어서 올려놓고 다시 집중 ㅠㅠㅠㅠㅠㅠ 여주 숨막혀서 헥헥댈 때까지 했을 것 같다 잠이고 뭐고....... 그렇게 다시 물고 뜯고 하다가 새벽 늦게 잠들었대요....~~~^^

4년 전
독자56
악 작까님~!~~!~~~ 이 야심한 새벽에 이런 글을 갖고오시면 ~~~~~ 😳😎🥳🤩
4년 전
독자57
허우~~~~~~김정우~~~~~~ 물고 뜯고 좋아~~~~~~~
4년 전
독자58
워후 ~!~~~~ 새벽 늦게 잠들었대요 ~~!~~ 아 ㅠㅠ 알림이 떠있어서 얼마나 신나는 마음으로 왔게요 작가님 ㅎㅎ 항상 넘 재밌어요 ㅠㅠ
4년 전
독자59

4년 전
독자60
Her 아니 작가님 진짜 제가 많이 사랑해요..
4년 전
독자61
오마이갓 너무 좋아요.... 사랑합니다 작가님😭💚💚
4년 전
독자62
해가 바로 머리 위에 뜬 이 시간에 이런 거 보니까 불 끄고 암막커튼까지 치고 보게 되네요,, 짜릿하고 좋습니다,,
4년 전
독자63
아 이거 왜 지금봤지 아니 지금이라도 봐서 다행........ 독일 김정우 최고예요 자까님...
4년 전
독자64
헉 제가 왜 이제 봤을까요,,,작가님 저도 독일가면 정우같은 남자 만날 수 있을까요,,,? 정우면 더 좋고,,ㅎ 정우랑 나랑 동갑이니까 딱이넹!!ㅜㅜ 작가님 빨리 돌아와주세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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