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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써놓은거 올리려다가 브이앱에...... 오피스에....... 볼거 풍년이라 다 보고 정신차리고 오느라 오래 걸렸네요 22살 대학생 여주랑 고등학생 동혁이는......? 조금 설레인다 동혁이는 성적 중상위권 하는 고삼이고 여주는 용돈 벌기 위해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그저 그런 평범한 대학생일 듯 +200527 추가했어요 ! +200528 추가 !!!!
도녁이는신의한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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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녁이는신의한수야
하지만 일찍 사귀는 그런거 아니기 때문에...... 오해 없으시길........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는 알바를 학기 중에는 평일 저녁에만, 방학하자마자 평일 풀타임으로 쭉할 것 같다 그리고 알바하는 곳이 동혁이네 집 근처겠지 6월 중순에 종강한 여주는 평소처럼 재고 정리하고 카운터에 앉아서 폰으로 아이쇼핑 쓰으윽 하고 있는데 딸랑 소리 나면서 손님 들어온다 폰 얼른 내려놓고 어서오세요. 하는데 교복에 은테 동글안경 낀 남학생이 스누피 커피우유 큰거 두 개 집어 올 것 같다 여주 냉큼 찍는데 투플원 제품이겠지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저 이거 투플러스원 제품이라 하나 더,”
“나만의 냉장고에 보관해두 되나요?”
“아아, 네. 2600원입니다.”
지갑에서 천원 짜리 지폐 세 장 나오고 무심결에 얼굴 정면으로 올려다보는데 진짜 완전 여주 스타일이겠지ㅋㅋㅋㅋㅋ 명찰 얼른 보는데 한자로 되어있을 듯...... 분명 이거 이 근처 ㅇㅇ고등학교 교복인데...... 언제 이런 영앤핸섬큐티가이가 있었을까나......? 돈 내밀었는데 자기 얼굴 뚫어지게 보는 모르는 여자 때문에 꽤 당황한 동혁이.... 저 계산이요..... 하는데 여주 그제서야 어어 네. 죄송합니다. 하고 사백원 거슬러줄 듯 이동혁 그와중에 인사성 밝아서 수고하세요옹. 하고 살짝 꾸벅하고 나갈 것 같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스물두 살 인생에서 이렇게 자기 스타일인 사람 또 못볼 것 같은데 교복 입고 있는거면 무조건 19살 이하라는 거잖아..... 알 수 없는 죄책감에 빠져든 여주 그냥 저 남학생이랑 아무 일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겠지만 이런 마음을 가진 것만으로도 마음이 불편한 여주....... 그래놓고 알바하는 내내 동혁이 얼굴 떠오를 것 같다 성만 읽었는데..... 분명 이씨였어 하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또 잠시 잊고 살다가 며칠 뒤에 평소처럼 알바하는데 이동혁 또 올 것 같다 원래 집 바로 앞 슈퍼에서 커피우유 사먹고 그랬는데 얼마 전에 사라져서 그나마 제일 가까운 지에스 편의점으로 오는 것 뿐인 동혁이..... 쨌든 여주 동혁이 보자마자 어버버 하겠지 그러다가 얼른 정신차리고 카운터에 붙어있는 사탕 칸에 손 뻗어서 새콤달콤 잡히는대로 집어서 얼른 계산기 띡띡 찍고 돈 혼자 계산하고 아무 일 없던 척 하고 있을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동혁이는 평소처럼 또 스누피 우유 두 개 집어서 걸어온다 여주 우유 띡 찍고 가격 얘기하는데 동혁이가 저 나만의 냉장고 그거에.... 하나 안쓴거 있거든요. 하면서 보여주면 어어 네. 하고 찍어준다 하나 가격에 두 개 사먹는게 기분 좋았는지 싱글벙글한 동혁이..... 우유 두 개 끌어안고 계산하는거 기다리는데 여주 식은 땀 줄줄.... 뭐라하지........ 돈 정리하는 짧은 찰나 결심한 여주
“저 혹시 괜찮으시면 이거.”
“네?”
“고등학생이면 공부하다가 당떨어지니까요. 그거 카페인 세니까 그거 조금 마시고 이거 먹고 공부해요.”
하고 손에 새콤달콤 여섯 줄 쥐어줄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 동혁이 어버버 하다가 와아..... 감사합니다 하고 예의바르게 인사한다 그냥 완전 순수한 동혁이 그냥 안타까운 고삼 구제해준다는 마음으로 생각했을 듯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손에 쥐어진 새콤달콤 보고 감동받고 있는 동혁이 앞에서 여주가 용기 또 내서 말건다
“혹시 몇 살인지 알려줄 수......! 아, 아니다. 혹시 이름이 뭐예요?”
“......”
“저 진짜 이상한 사람은 아니고요. 저는 아, 내 명찰. 김여주인데요. 진짜 나쁜 의도 없구요.”
“저두 여기 명찰. 이동혁이에요. 한자라서 좀 읽기 나쁘죠.”
“......아,”
“열아홉 살이에요. 저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저 복숭아맛 새콤달콤 진짜 좋아해요.”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또 넉살 좋게 얘기하고 꾸벅 인사하고 떠나는 동혁이..... 아 이름도 어떻게 이동혁이지. 여주 가슴에 불사지르고 간 당사자인 이동혁은 예상도 못할 것 같다 사실 둘 다 성인이었으면 세 살 차이고 뭐고 여주 그냥 들이댔을텐데 동혁이는 아직 십대니까...... 여주 근데 그냥 이름이라도 알게 돼서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얼굴만 또 봐도 좋으니까 편의점 여기로 매일 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에 빠진 여주 나 진짜 좋아하는건가? 아는 것도 이름이랑 나이 뿐인데...... 잠시 전 편의점 조끼에 써진 이름을 바라보던 이동혁 얼굴이 다시 새록새록 떠오른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주말이 오겠지 여주 평소같으면 알바가 뭣같니 뭐니 하면서 욕했을텐데 빨리 평일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다 이동혁 언제 또 올지 모르니까..... 여주가 알바하는 편의점은 여주 집에서 버스타고 20분 정도 가야 나오는 정도라 일부러 가지 않으면 갈 일도 없는 동네일 것 같다 언제 올지도 모르고 심지어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너무 무료한 주말일 듯...... 여주 폰만 만지작대다가 산책이라도 가야겠다 싶어 동네에서 제일 가까운 번화가에 나가서 악세사리 구경하고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닐 것 같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러다가 뭐에 이끌린건지 곰인형 키링 만들기 재료 파는거 사버렸겠지ㅋㅋㅋㅋㅋㅋ 집 와서 어.... 이걸 내가 왜.....? 이런 생각만 하고 있을 듯 결국 그냥 손이 심심하다는 핑계로 바느질 하고 왕 귀엽다 하고 보는데 그 고딩 생각나는거야ㅋㅋㅋㅋㅋ 와 나 진짜 중증인가....? 하고 머리 두 대 탁탁 친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짧은 주말이 후다닥 가고 여주 오랜만에 긴 머리 질끈 묶어올리고 근무할 듯 얼굴 쪼꼬매서 묶는게 훨씬 예쁠 것 같다 쨌든 여주 또 결국 직접 만든 키링 맨날 챙겨다니기로 마음 먹었겠지ㅠㅋㅋㅋㅋㅋㅋㅋ 왜냐하면 그냥 이동혁 보이면 줄라고 결심했으니까...... 여주 손님 확 몰렸다가 빠진 사이에 괜히 카운터 먼지 한 번 더 닦고 자리 정리하는데 이동혁 안올리가 없겠지 이번엔 안경도 안쓰고 땡그란 눈으로 문 열고 들어온다 여주 막 반가워 죽겠는데 서로 뭐 알고 지냈던 사이도 아니고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하기에도 말도 안되게 어색한 사이니까.....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우물쭈물 하는데 이동혁 완전 반갑게 어! 하고 인사 꾸벅한다 학교에서 친구들이나 선생님들한테도 예쁨 받는 친화력 쩌는 귀여운 동혁이 여주도 잠시 놀랐다가 같이 꾸벅 할 듯 ㅜㅜㅜ 귀여운 둘..... 동혁이는 평소처럼 스누피 우유 (오늘은 한 개) 또 집어오다가 어 아차 하고 몰티져스 쪼꼬만거 하나 집어온다 여주 웬일이지 하면서 속으로 생각하는데 그 사이에 계산대에 올려두겠지 여주 띡띡 찍는데 자기도 모르게 오지랖 부려버린다
“오늘은 안경.....!”
“아. 하항. 원래 투명 렌즈 끼는데 최근에 눈 컨디션이 며칠 안좋았어가지구요.”
“아, 그러시구나.”
“네에.”
“......2800원입니다.”
“여기요.”
“삼천원 받았습니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거스름돈 이백원 쥐어주는데 이건 그 쪽거에요. 하면서 몰티져스 밀어줄 듯 여주 어리둥절 하면서 쳐다보겠지
“저번에 저도 받았으니까요. 이게 새콤달콤 그 때 챙겨주신거보다 싼거지만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받아주세요.”
“와아...... 진짜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여주 사실 곰인형 키링 그냥 안주려고 포기했는데(친한척하는 것 같아서) 괜히 몰티져스 하나로 용기 생긴다 아 잠시만요....! 하고 동혁이 붙잡아두고 가방 뒤적거려서 얼른 키링 꺼낸다 은근 할 말 잘 하는 스타일이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이거...... 주말에 만든건데 동혁씨랑 잘어울려서요. 부담스럽게 생각은 안해도 돼요. 심심해서 만든건데 굳이 안들고 다녀도 되구요.”
“저한테 이런거를요......?”
“.......직접 만든거라 조금 어설픈 부분도 있긴 한데요,”
“제가 뭐라고 이런걸...... 진짜 귀여워요. 저 평소에 곰돌이 소리 좀 많이 듣거든요. 체격이 큰 것도 아닌데. 왜일까요 그쵸. 흐히힝.”
“.......”
한참 흔들다가 손에 꼭 쥐고 꾸벅 인사하고 나가려는 동혁이 뒤통수에 대고 여주가 얘기할 것 같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얼굴이 곰돌이 같아요!!”
“네???”
“동그랗고 귀여워요!!!!”
부끄러운 듯이 웃음터진 귀여운 동혁이...... 입 가리고 한참 웃는데 여주가 또 얘기한다
“전 스물 두 살이에요 동혁씨는 그 때 물어본거 다 얘기해줬는데 저도 이정도는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네에!!!!!! 저두 그럼 여주 누나라고 할게요 그럼!!!!!”
꾸벅과 손흔들기를 동시에 하던 동혁이는 유유히 사라질 것 같음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친화력 좋은 동혁이는 누나 이런 호칭이 어렵지 않을 듯 그렇다고 주변에 누나가 많은건 아니지만 워낙 넉살 좋아서 친한 형들한테도 혀어엉. 하면서 귀엽게 굴고 친구들한테도 다정해서 진짜 착각한 여자들 여럿일 듯........ 여주 심장 더 빠르게 뛰어버린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후에 평일에는 거의 뭐 매일 보는 정도였으니까 여주가 그거 빌미 삼아서 자연스럽게 번호 교환하자고 한 덕에 가끔 연락도 하고 그럴 것 같다 근데 그렇다 해서 전보다 마음을 크게 표현하거나 그런 일은 절대 없을 듯.....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이유는 당연히 이동혁이 고딩이니까..... 그냥 그게 다임 쨌든 하루는 여주가 알바하는 편의점 주말 알바가 주말 중에 하루 중요한 일정이 있다고 해서 하루 바꿔서 하기로 한다 여주 그래서 토요일에 알바 일정 잡혔겠지 솔직히 평일에 해야 이동혁 얼굴 한 번 더 볼 수도 있고 마음이 더 편한데 주말이면 이동혁이 집밖에 안나올 수도 있어서 못볼 수도 있고..... 그냥 주말에는 쉬는게 좋으니까 좀 불만 가득...... 그러나 사회생활하는데 괜히 안좋은 감정 키우기 싫어서 웃으면서 하하 네엥~ 당근 주말 괜찮죠~~~ 저 안그래도 주말에 할 거 없어서요~~ 따위의 가식적인 말투로 승낙한 여주......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쨌든 토요일이 되고 확실히 주말에 편의점에 손님 더 많을 것 같다 그래서 여주 은근 바쁜 하루일 듯.... 하이고 정신없어라 하면서 한숨 돌리는데 유리창 밖으로 이동혁이랑 누군가 걸어간다 누가봐도 이동혁의 옆태고 옆에 여자 한 명 있겠지 여주 그거 보고 그냥 아..... 저 얼굴에 친한 여자 하나 없는 것도 이상하지 하고 한숨 쉰다 그게 현실이고..... 심지어 저 사람이 친한 여자 이상일 수도 있으니까ㅠ 그래 저게 맞지 하면서 여주 완전 하루종일 기분 그냥 별로일 듯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시간이 어떻게 흘러서 저녁이 되고 알바 시간이 끝난다 뒤에 탕비실에서 편의점 조끼 벗고 옷 흰티에 청바지로 갈아입는다 원래 후줄근하게 입고 왔는데 갑자기 술이 너무 마시고 싶어서 친구한테 술한잔 하자고 했을 듯 친구는 당연히 오케이 하고 여주가 알바하는 편의점 근처 술집으로 오겠다고 해준다 여주가 보통 이렇게 술먹자고 연락하면 안좋은 일 꼭 있었기 때문에.....~~~~ 여주 에라 모르겠다 하고 가방 주섬주섬 챙겨 나와서 질끈 묶었던 머리 팍 풀고 고개 드는데 눈 땡그래진 이동혁이랑 마주치겠지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도 깜짝 놀라서 벙쪄있는데 동혁이가 먼저 입 열 것 같다
“누나 오늘 일하는 날 아니지 않아요?”
“어어, 아 근데 주말에 일하시는 분이 사정 있으시대서 오늘만.”
사복 입은 이동혁에 놀란 것도 잠시 옆에 아까 살짝 봤던 여자 서있어서 그냥 길게 얘기 안하고 싶을 듯..... 왠지 모를 기분......
“나 약속 있어서 먼저 가볼게. 살거 사고 잘 들어가.”
손대충 흔들고 편의점 빠져나오는 여주..... 아 이럴줄 알았으면 편의점에 더 괜찮은 옷 하나 갖다 둘걸 편의점 조끼 입은 것만 보여주다가 뭔가 민망해진 여주..... 컨버스 신은 발로 씨익씨익 대면서 걸어간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랑 술 마시러 나온 친구 두부김치찌개 하나에 소주 하나 시켜두고 친구가 자연스럽게 입 열겠지
“오늘은 무슨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어?”
“너 맨날 이런 날에는 뭐 항상 있었잖아.”
“아 뭐, 꼭 그런건 아니고.”
“얼른 말해보삼.”
여주 고민하다가 안주 나오지도 않았는데 소주 한 잔 입에 탁 털어넣을 듯ㅋㅋㅋㅋㅋㅋ ㅠ 그리곤 얘기하겠지 나 호감 좀 느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열아홉살이야 말이 되냐 미친 것 같음.....ㅠ 하면서 구구절절...... 열아홉이라는 얘기 듣고 잠깐 당황하던 친구 ㅠ
“어떻게 알게 된 사이인데?”
“나 알바하는데에 자주 오는 손님.”
“......그런 사람을 대체 뭘 보고 좋아하냐.”
“내가 번호 따서 연락도 몇 번 하고 그랬어.”
물 마시려고 입에 컵 대던 친구가 푸학 하고 컵에 바람 불 듯ㅋㅋㅋㅋㅋㅋㅋㅋ ㅠ 야 열아홉은 진짜 아니다...... 스물 스물셋이면 모를까 열아홉 스물둘은..... 그 얘기 듣고 그게 현실인걸 아는데도 괜히 심술나서 여주 입 연다
“야, 어차피 잘될 일도 없었어. 걱정 마.”
“아니 그렇게 얘기한게 아니고,”
“아냐. 네가 맞는 말 했어. 그냥 이 상황이 싫어서 그래.”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잔뜩 마시고 정신이 있을랑말랑 한 상태에서 친구랑 헤어진다 여주 머리 뒤로 슥슥 넘기면서 버스 타려고 정류장가서 털썩 하고 앉는다 카톡 채팅방에 들어가서 이틀 전에 동혁이랑 잠깐 연락했던 거 본다 마지막으로 동혁이가 네에에엥 하고 온거 읽고 끝이었을 듯..... 그냥 시시콜콜한 얘기 공부 다 하고 이제 집 간다 뭐 이런거.... 이것도 여주가 먼저 연락 걸어서 한 건데 사실 둘이 할 얘기가 많은것도 아니라서ㅠ 더 이상 이어나가기 미안했던 여주.....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사람이라는게 술먹으면 괜히 더 용기 생기고 그러잖아요..... 한글자씩 적어내리기 시작한다
‘동혁아 뭐해?’ 오후 10:32
보냈는데 갑자기 아 괜히 보낸 것 같고 그런거다 그래서 결국 삭제 버튼 누르기..... 그래봤자 흔적 남고 그래서 이동혁같은 성격이라면 예의상 무슨 일 있었냐고 답장 올게 뻔하겠지 그래도 이건 괜히 보낸게 맞아 하고 합리화 한다음에 버스에 올라탄다 이어폰 끼고 창밖 보는데 그냥 머엉..... 술도 안깨는 것 같고 내일 숙취 쩔 것 같고......~ 내일이 쉬는 날이라 다행이다 싶을 듯 그렇게 카드 찍고 내리는데 이동혁한테 전화오고 있겠지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안그래도 심장이 벌렁벌렁 하는데 이동혁 세글자에 막 미치겠는거야 이걸 받아 말아.... 근데 받아서 뭐해? 무슨 말을 해 대체? 아니 잘못 걸었을 수도 있잖아....? 그 고민을 짧은 시간동안 하다가 경국 받을 듯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말 기다리면 동혁이가 먼저 입 연다
‘누나 무슨 일 있어요?’
“어?”
‘카톡이요.’
“......”
‘왔다가 삭제됐길래.’
“아냐. 그냥 잘못 보냈어. 너 이 시간에 공부하지 않아?”
‘그건 그런데 그냥 쉬고 있어요. 공부도 원래 쉬엄쉬엄 하는거잖아요 그쵸오.’
그냥 방해할까봐 눈치보는 상대 기분 생각해준다고 저렇게 얘기해주는 고딩을 어떻게 안좋아할 수 있겠냐구요..... 여주 이동혁 마지막 말에 괜히 심장 일렁이고 그럴 듯 ㅜㅜ 술기운에 괜히 한 마디 한다
“내일 뭐해 동혁아?”
‘저요? 뭐 일어나서 밥 먹고 공부하구 쉬고..... 공부는 사실 하는 척만 해요. 히히.’
“그럼 내일 같이 점심 안먹을래?”
‘내일요?’
“공부 때문이거나 약속 있으면 괜찮아.”
‘아니에요! 할 일 없어요. 좋아요.’
얼떨결에 약속 잡고 메뉴까지 다 정하고 전화 끊는다 여주 집까지 걸어가면서 이게 꿈인가.....? 싶을 것 같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한 시에 만나기로 해서 몽롱한 와중에 아침 열시 알람 맞춰놓고 잠든 여주..... 깼는데 현실이랑 구분이 잘 안되는거다ㅋㅋㅋㅋㅋㅋ 어제 이동혁이랑 약속 잡는 꿈 꾼 것 같은데...... 아침 열시 알람은 왜 맞춰져있어서 지금 깼으며...... 핸드폰 통화기록이랑 카톡 확인하는데 다 현실이겠지 와 김여주 단단히 미쳤구나? 이동혁한테...... 여주 그래도 이동혁이랑 사적으로 처음 만나는거라 준비 완전 열심히 할 듯ㅋㅋㅋㅋㅋㅋ 근데 여주 약속 장소 기억이 너무 희미해서 채팅방 들어가보는데 카톡으로 약속 장소, 시간 얘기한 내용 있겠지 여주는 술버릇이 안취한 척 하는거라서 오타같은것도 적을 듯ㅋㅋㅋㅋㅋㅋ 아 다행이다 하고 맞춰서 나간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버스 안에서 생각한다 진짜 절대 사적인 마음 보여주지 말자 쟤는 안된다 내가 사귈 수 있는 애가 아니다 이런 마인드 컨트롤...... 그렇게 내려서 약속 장소 가있으면 이동혁 핸드폰에 고개 박고 있을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그 동그란 머리 보고 웃음 안나올 사람 누가 있겠냐구요.... 여주 피식 하고 동혁아! 하고 부르면 핸드폰 하던 동혁이의 동그란 머리가 움직인다 누나아 하면서 반갑게 부르는 동혁이..... 배고프죠. 얼른 먹으러 가요. 하고 발걸음 옮긴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어제 뭘 먹기로 했나보구나...... 그거까진 채팅방에 안써져 있었는데..... 아하하 하면서 그래그래 하고 따라가는데 닭갈비 집일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그제서야 어젯밤 닭갈비 얘기에 들떴던 자신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렇게 닭갈비 2인분에 사이다 하나 시키고 물 꼴깍 대는데 수저 놓으면서 동혁이가 얘기한다
“어제 술 마셨죠.”
“푸학.”
물 뿜을 뻔했던 여주...... 동혁이가 와하항 웃으면서 말한다
“뭐라 하는게 아니고 어제 좀 귀여웠어요 누나.”
“아, 어?”
“막 닭갈비 얘기하면서 들뜨고 재미있는 얘기해준다 하고 그래가지구. 딱 눈치챘죠.”
여주 수치감에 땅 뚫고 들어가고 싶을 듯...... 고개 들지도 못하고 아 미안. 그럴려던게 아니였는데 하면서 횡설수설 하면 아 진짜 누나 이러라고 얘기한건 아닌데...... 하면서 안절부절하겠지ㅋㅋㅋㅋㅋㅋ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근데 이동혁이 귀엽다고 말해주면 뭐해 이동혁은 인기 많고 내가 가질 수 없는걸....~ 그런 생각을 하던 사이에 닭갈비 나와서 여주 괜히 주걱 휘적휘적댄다 동혁이가 한다는거 겨우 말리고 차라리 쌈무 가져오라고 시키는 여주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또 한마디씩 하다보니 어제의 부끄러운 일은 또 잠시 잊혀지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게 되겠지 그러다가 자리 옮겨서 카페 갈 듯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카페인에 환장하는 여주는 어김없이 바닐라 라떼 동혁이는 눈 도록도록 굴리다가 아이스초코 시킨다 충격적으로 귀여운 메뉴선택에 여주 심장 잠깐 아팠다가 괜찮은 척 알겠어 시키고 있을게 자리만 잡아줘 하고 동혁이 먼저 자리로 보낸다ㅋㅋㅋㅋ 아까 닭갈비 사려던 여주 이동혁이 선수치는 바람에 못사고 음료수라도 꼭 사겠다고 단호하게 얘기했기 때무네.... 이동혁 아무 말 없이 자리 잡으러 간다 초코케이크도 하나 추가해서 주문하는 여주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카운터 근처에서 메뉴 기다렸다가 나오자마자 바로 받아서 동혁이 앉아있는 곳으로 가면 창밖 구경하고 있을 듯 그 앞에 자. 하고 내려놓으면 초코케이크도 시켰어요? 요즘 카페 다 비싸던데..... 걱정하는 동혁이에 아까우면 맛있게 다 먹어. 하고 얘기해준다 그렇게 냠냠 하는데 이동혁 연애 뭐 이런 얘기들이 너무 궁금한거야...... 그래서 여주 그냥 고민하다가 말하겠지
“동혁이는 여자친구 있어?”
“어? 아니요.”
“저번에 그 분은 썸타는 사람?”
“누구요?”
“편의점에서 봤던 그......”
“아, 그냥 완전 친구에요.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용.”
왠지 모를 안도감...... 그러고 있으면 이동혁이 먼저 또 얘기한다
“누나는요? 있으면 얘기해줘요. 궁금하다.”
“나? 어, 뭐...... 나두 딱히 뭐 길게 연애해본적이 거의 없어서.”
“있긴 있었다?”
은근 놀리는 듯한 동혁이 말투에 머리 한 번 안아프게 콩 치고 아니거든. 하고 말 듯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동혁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진짜 어린 나이에 비해 생각이 너무 깊고 좋은 사람이라는게 느껴져서 마음 점점 더 커져버리겠지 그 후로 그냥 가볍게 한 두번씩 만나서 얘기하고 친해질 것 같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르고 7월이 돼서 이동혁이 방학하는 때가 올 것 같다 시간 전개가 좀 느리네요.....~~~^^ 쨌든 방학하면서 여주는 알바를 계속 한다 해도 학교 갈 일이 없는 동혁이 때문에 그 잠깐 보는것도 거의 못할 것 같음 ㅜㅜㅜㅜㅜ 여주 괜히 섭섭하고 그렇지만 가끔 연락할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마음 풀릴 듯 그렇게 여주 평소처럼 알바 하고 옷 갈아입고 나오는데 평소에 지나는 건물 입구 안에서 이동혁이랑 저번에 봤던 그 여자애랑 둘이 같이 얘기하고 있다 왜 이런데서..... 그냥 끼면 안될 것 같으니까 모르는 척 지나가는데 얘기 얼핏 들린다 여자애가 이동혁 조아하는 그런 얘기들..... 괜히 심장 철렁할 것 같다 그만 들어야하는데 이동혁 대답이 너무 궁금한 여주.....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그게 또 심장 철렁하게 만들어버렸다 ㅠ 그런거 없다면서...... 얼마나 좋은 여자일까 뭐 그런 생각...... 여주 얼른 그 자리 피해서 버스타기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들으면 안되는걸 들어버린 느낌..... 아 이동혁한테 연락도 하면 안되겠다 이동혁이 조아하는 그여자랑 이동혁이랑 쌍방일 수도 있는데 내가 방해하면 안되니까.....~ 그 후로 가끔씩 동혁이한테 카톡 왔는데 여주 그냥 맞장구 쳐주다가 일부러 단답하고 그래서 연락 바로바로 끊고 그랬을 것 같다 아 진작 친구 말 들을걸 괜히 마음만 커져서.....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그냥 요즘 기분 좀 안좋겠지 그래도 웃으면서 해야하는 알바니까 기분 괜찮은 척 하고 열심히 평소처럼 일한다 근데 예상치도 못하게 문 딸랑하고 들어오는거 이동혁일거다...... 여주 생각도 못한 타이밍에 이동혁 봐서 좀 당황했는데 그냥 어 안녕 동혁이. 하고 어색하게 인사해버린다ㅋㅋㅋㅋㅋㅋㅋ 이동혁도 그냥 오랜만이에요. 하고 웃으면서 인사하기 근데 뭔가 기분 좀 그냥 그래보여.... 그냥 괜찮은 척 할 때 짓는 표정 같은 그런거.... 고개 갸우뚱 하고 있으면 아무렇지 않게 물건 집어서 계산해달라는 동혁이.... 오늘은 몰티져스밖에 구매 안할 듯
“1500원이야 동혁아.”
“누나 먹어요.”
“어?”
“그리고 알바 언제 끝나요? 나 물어볼 거 있는데에.”
“아, 어..... 그 나 8시.”
“기다릴게요. 어차피 집 근처니까 집에 있다가 맞춰서 나올게요. 가면 안돼요 알겠죠.”
평소처럼 또 얘기하는 동혁이에 어리둥절 하다가 얼떨결에 고개 끄덕여버린다 다시 편의점 나서는 동혁이 머리만 바라볼 듯.....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우리 사이에 물어볼 것도 있나.....? 그냥 오랜만에 봐서 안부같은거 궁금한건가? 그렇게 알바 끝내고 옷 갈아입고 폰 보는데 여덟시 조금 넘어있을 것 같다 후줄근해진 머리 다시 질끈 묶고 탕비실에서 나오면 문 밖에 서있는 동혁이 보일 듯.......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기다리는 동혁이 발견하고 얼른 문밖으로 달려나가면 가요. 하고 근처 공원에 데려갈 듯 여름이라 이제서야 조금씩 어둑어둑해지고 있겠지 벤치에 앉아서 가만히 둘 다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다 아까 동혁이가 사주고 간 몰티져서 손에 쥐고 있다가 아 동혁아 이거 나눠먹자 하고 포장 뜯어서 건네면 누나 많이 먹어요. 하고 다시 밀어준다 다시 정적...... 왠지 모를 우울함이 동혁이한테 느껴지는거다 여주 괜히 기분 풀어주려고 어 동혁이 오늘 왜이러지? 웅? 웅? 하면서 고개 들이밀기 사실 여주도 너무 오랜만에 동혁이 본거라 어색해 미칠 것 같은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게 더 미칠 것 같기 때문에...... 근데 동혁이가 전혀 예상도 못한 얘기 하겠지
“누나 저 요즘 피해요?”
“......”
얜..... 눈치가 빠른건지...... 피하는거 사실이긴 한데 어떻게 대놓고 사람 피한다고 하겠어 당황해가지고 어버버하고 있으면 동혁이도 그냥 입 꾹 다물고 다시 정면 볼 듯
“왜 피하는지 말해주면 안돼요?”
“.......피한거 아냐.”
“전 제가 예민하다고 생각 안해요.”
센 동혁이..... 센 초코볼.... 처음 보는 모습에 말문 막힌 여주 ㅠ 그렇게 한참 또 둘 다 아무 말도 없다가 여주 결심한다 그냥 동혁이랑 이런 사이로조차도 못지내는 한이 있어도 얘기하고 끝내야겠다는 생각......
“나 너 좋아해.”
“......”
“근데 네가 아직 어리니까. 그래서 포기하려고 피했어.”
“누나.”
“그리고 너 좋아하는 사람 있다는거 다 들었어. 그러니까 그냥 흘려들어줘.”
동혁이 막 울망울망한 눈으로 여주 쳐다보겠지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가 오히려 당황해버린다 이런 동혁이는 또 처음 보니까......
“......누나가 그거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
“그거 누나에요.”
“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멘트에 여주 눈 엄청 커져서 아무 말도 못할 듯 그러다가도 생각해 어차피 얘랑 못사귀는거 알고 있잖아 쌍방이어도 아닌건 아니니까.....
“너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너랑 안돼 동혁아.”
“사귀자는거 아니에요.”
“......”
“그냥 전처럼 지내면 안돼요?”
“......”
“......마음이 점점 커져서 누나 잃기 싫어요.”
동혁이가 막 주저하다가 여주 손목 살짝 잡을 것 같음.......ㅠㅠㅠㅠㅠㅠㅠ 여주 막 괜히 이어질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심술 나서 이동혁한테 말한다
“안사귀는데 전처럼 지내면 뭐해. 나는 그게 더 힘들 것 같아.”
“조금만 기다려줘요.”
“......”
“얼마 안남았는데.”
눈 한 번 안피하고 여주 눈 뚫어져라 보는 이동혁에 여주 심장 터질 것 같겠지...... 어떡하지 나 얘 진짜 좋아하나봐 큰일났다 괜히 아무렇지 않은 척 동혁이 머리에 손올리고 머리 헝클어뜨리면서 말한다
“얼른 들어가서 공부해.”
“......누나아.”
“그래야 나중에 사귀든 말든 하지.”
눈 왕커진 동혁이...... 여주 손 잡고 들떠서 방방거리는데 여주 지금 자기가 뭔 말한건가 싶어서 얼굴 시뻘개질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 여주 마음 바뀔까 두려워 고개 크게 끄덕인 동혁이 나 그럼 공부 열심히 할게용. 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여주도 집 가는 버스 타려고 동혁이랑 반대로 움직이려는데 따라올 듯
“너 왜 이 방향으로 와?”
“누나 버스 정류장 데려다 주려구요.”
“우리 그럴 사이 아닌데.”
“......와아 진짜 서운하다.”
“잘가. 집 가서 연락할게.”
“하압.”
연락한다는 말에 이동혁 입 틀어막는거 아니겠나요.... 여주 얘 왜이러지.....? 이러고 생각하는데 이동혁이 입 연다
“나 방금..... 진짜 누나랑.”
“......”
“사귀는 사이라도 된 것 같아서.”
“......그런 얘기할거면 얼른 갔으면 좋겠다.”
“나 먼저 갈게요.”
아까 봤던 사람이랑 같은 사람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뒤도는 동혁이...... 솔직히 여주라고 아무렇지 않을 수 없다 그냥 괜찮은척 센 척 하는 것일 뿐....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집 가서 여주 막 어떻게 카톡 보낼까 고민하는데 동혁이한테 곰돌이 이모티콘 하나 띡 올 듯 여주 그거보고 광대 승천하는데 괜히 헛기침 두 번 하고 여주가 갖고 있는 토끼 이모티콘 하나 보낼 것 같다 그거 또 바로 읽는 동혁이......
‘누나 잘 들어갔구나 ㅎㅎㅎ’ 오후 9:01
‘자연스럽게 반말하네 너?’ 오후 9:02
‘요’ 오후 9:02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ㅋ’ 오후 9:02
‘누나도 좀 빡빡하게 산다요’ 오후 9:02
‘장난이야ㅋㅋㅋㅋㅋㅋ 동혁아 오늘 푹 쉬어 !!!!!!! 🐻’ 오후 9:03
‘나당 내 얼굴이다’ 오후 9:03
‘너가 더 귀여워’ 오후 9:03
그거 절대 안놓치는 이동혁..... 그거 읽자마자 전화와서 막 수줍어하고 난리도 아닐 듯.... 몸 베베 꼬는거 다 보이는 것 같고ㅋㅋㅋㅋㅋㅋ 결국 여주 양치하고 세수하는동안 스피커폰으로 해놓고 통화하다가 여주 제대로 씻어야 해서 야 동혁아 나 씻게 좀 끊자........ 하고 겨우 끊을 듯ㅋㅋㅋㅋㅋㅋㅋ 이동혁 완전 시무룩하면서 알겠어요..... 하고 끊겠지 여주 샤워하는 내내 찬물 샤워하는데도 자꾸 이동혁 떠올라서 얼굴 새빨개질 것 같네요...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내일쯤 다시 올게요 🐻💚
4년 전
독자1
네네!'ㅜ 기다리구 있을게요!!! 🖤🤍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하이코 ㅠㅠㅠㅠㅠ 귀여운 독자님 🖤🤍
4년 전
독자2
헐헐 넘 귀엽고 뽀쨕한 동혁이 ㅠㅠ 얼른 연애해주라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동혁이 진짜 너무 귀여워서 어떡하죠.... 입에 굴려야하는데.....!!
4년 전
비회원45.203
너무너무 귀여워요ㅠㅠ
막막 자꾸 상상되는 동혁이가 너무 귀여워요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저도 원래 동혁이 모습 상상하면서 쓰는 편이라 나름 제가 좋아하는 평소 동혁이 모습이 글에 나올거라고 생각은 들지만...... 많이 부족하네요ㅠㅠㅠㅠㅠ그래도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진짜....
4년 전
독자3
꺄아아아아 동혁이랑 여주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동혁이는 대체 왜 그렇게 옙분거죠.....? 너무 귀엽고.......
4년 전
독자4
으아아앙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동혁아 얼른 성인되어라...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전 사실 고등학생 동혁이가 가끔 막 보고 싶어서 글에서 대리만족하기도 해요ㅋㅋㅋㅋㅋ 지금 동혁이도 진짜 대박 완전 너무 좋지만 고등학생 때 동혁이도 좋다.....~하는 그런 느낌이네용!
4년 전
독자5
아 이 맛에 사는거죠,,,, ,말랑말랑 동혁이 굴려버려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동혁히 보고싶은 밤이에요....(언젠 아니였던 척)
4년 전
독자6
ㅠㅠㅠ 넘 재밌어요 ㅠㅠ 말랑뽀작 이동혁 ,, 얼른 크자 ,,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하이고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난 행복한 사람이에요
4년 전
독자7
아ㅠ 너무 귀여워ㅠ ㅠ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동혁이가 원래 귀여운 탓이죠 그쵸.... 이동혁 진짜 쿡쿡 찔러보고 싶잖아요......
4년 전
독자8
진짜 이동혁 너무 귀엽다 미처버리겠다 열아홉 고딩 이동혁 귀여워서 뿌신 건물이 몇채며 지구 몇개도 폭파시킨거 같은데요 자까님,,, 깜찍 동혁 ,,,누나가 여기 깃발꽂고 기다릴께,,,,,하,,,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아니 너무 주접맨ㅠ 다 이겨버렸네요,,,, 귀여운 사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9
얼른 성인돼서 여주한테 이동혁의 멋짐을 다 보여주자 애기!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카리스마 동혁이!!!!!!!!! 얼른 나타나자!!!!!
4년 전
독자10
동글동글 동혀기,,,고딩 동혀기,,,넘 귀여워요ㅠㅠㅠㅠㅜ어엉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이게 다 이동혁이 귀여운 탓이에요.... 누가 그렇게 귀여우래...... 어엉.....;?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동글 동혁이랑 썸아닌 썸같은 사이 때문에 요즘 괜히 심장 간질간질하고 그런거 아니겠나요...... 평일에 알바하고 있으면 수업 끝난 동혁이(원래부터 야자 안해서 6시면 이미 교문밖인 초코볼)가 학교 매점에서만 파는 오렌지주스 이런거 사가지고 편의점 와서 놓고 가고 그럴 듯......ㅠㅠㅠㅠㅠㅠ 여주랑 사실 붙어있으라면 하루종일 붙어있고 싶은데 여기 사장이 핸드폰 책읽기는 다 용서해도 아는 사람 데려와서 수다떠는 건 안된다고 아주 강력하게 말씀하셔서 여주도 눈치 보다가 대충 인사만 하고 보낸다 서로 아쉬워 죽을라 하겠지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동혁이가 나가서 문 밖에서 손으로 핸드폰 보라고 막 꼼지락대면 누나 맛있게 먹어용 ❤️ 이런 카톡 하나 와있을 것 같다 그럼 그 카톡 받은 누나는 심장이 터질 것 같대요..... 솔직히 이정도면 사귄다고 해도 무방하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하지만 여주가 커플 사이에 하는 스킨십은 절대 안된다고 얘기해서 이동혁 여주한테 고백한 그 날 잠깐 손 잡은 거 빼고는 손도 못잡아봤을 듯ㅋㅋㅋㅋㅋㅋ 맨날 같이 있으면 수다 떨고 눈마주치고 가끔 여주가 동혁이 머리 쓰다듬어주고 그정도.....? 한 번은 동혁이가 여주 머리 쓰다듬어줄라 했는데 안된다고 여주가 튕겼을 것 같다
“아, 이건 친구 사이에도 할 수 있는거잖아요.”
“넌 친구한테 이런거 해?”
“누나는 나한테 하면서.”
“몰라. 너는 하면 안돼 어쨌든.”
“진짜 완전 치사뽕. 이기적이야.”
“맞아. 나 좀 이기적이야.”
“아 누나 진짜 짜증나아.”
이런 얘기했겠지...... 여주는 이동혁이 쓰다듬어주면 진짜 심장 터져서 그 자리에서 사귀자고 고백해버릴까봐...... 솔직히 여주도 이동혁 진짜 너무 좋아하는데 못사귀고 이렇게 붙어지내기만 하면 얼마나 곤욕이겠냐구요.....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시간이 슉슉 흘러서 동혁이 대학교 원서 다 넣고 11월이 됐을 것 같다 동혁이가 넣은 대학 중에 한개 결과 나오는 날 낮 12시에 나오는데 여주랑 같이 보겠다고 저녁까지 안보고 기다렸을 듯ㅋㅋㅋㅋㅋ 여주가 아니 그걸 왜 참아 너 보고 좋은 결과 있으면 나한테 연락하면 되잖아 나 폰 해두 돼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도 동혁이는 무조건 여주랑 같이 보겠다면서......~~~ 결국 동혁이 못말린 여주는 수긍해버리고 만다 여주 알바 여덟시에 끝나는데 그거 맞춰서 편의점 앞으로 오겠다는 동혁이...... 한숨 팍 쉬고 알겠다 한다 사실 여주도 긴장돼 미치겠지ㅠ 동혁이가 쌩판 남도 아니고 동혁이가 잘되는게 여주한테도 행복이니까......~~~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여덟시 되고 옷 갈아입는데 겨울이 된 바람에 오들오들 거릴 것 같음ㅋㅋㅋㅋㅋㅋ ㅜㅜ 검정 롱패딩에 팔 끼워넣고 끝까지 지퍼 올린다음에 가게 나서려는데 까만 야상 패딩입은 동혁이가 입김나오는 입으로 히히 웃으면서 가게에 들어오는 거 아니겠나요.....? 저 해맑은 고딩을 우째..... 대학 결과 보는거 준비하는 애 표정 맞아......?
“동혁이 추웠지. 따뜻한거 사줄게 카페 가자.”
“네에에에. 나 완전 기다렸어요.”
추워서 빨개진 동혁이 귀 만지작대면서 카페로 간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근데 누가 이냉치냉 즐기는 사람 아니랄까봐 차가운 자몽에이드 시키는 동혁이ㅋㅋㅋㅋㅋㅋ 여주 기겁하는데 나 뜨거운거 싫어요.... 하면서 웅얼대는 바람에 뜨신 아메리카노 한 잔에 자몽에이드 한 잔 시킬 듯 그렇게 메뉴 받아들고 폰으로 대학 사이트 들어간 동혁이ㅋㅋㅋㅋㅋㅋ 긴장돼서 손톱 막 물어뜯는데 여주가 옆에 앉아서 아 하지마 하고 손 잡아내린다 동혁이 잠시 심장 터질 뻔 대학 결과 보기 직전+누나랑 스킨십으로 인해ㅋㅋㅋㅋㅋㅋㅋㅌ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딱 눌렀는데 당근 합격이길....... 이동혁 놀라서 소리지를 뻔하다가 카페인거 자각하고 입 틀어막는다 여주도 막 기뻐가지고....~~ 방방대기 어차피 동혁이는 수능 버린지 오래라 수능 대충 쳐도 된다는 마음에 행복해서 날아갈 것 같다 솔직히 그래두 그동안 학교생활 부지런히 하고 공부도 꾸준히 한 동혁이가 다 잘난 덕 아니겠나요.....? 그런 동혁이가 상상돼서 여주 막 기특해죽겠는거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동혁이 얼굴 안아프게 꼬집을 듯
“아 예쁘다.”
“......”
대학 때문에 기뻐 죽겠는데 볼잡는 여주 때문에 환장하겠는거다 이동혁씨.... 게다가 자기가 예쁘대 누나가 훨 예쁜데...... 동혁이 얼굴 터질라 하고ㅋㅋㅌㅋㅋㅋㅋ 여주도 자기가 해놓고 놀라가지고 손 얼른 떼는데 동혁이가 그 손 다시 잡고 계속 해두 되는데. 하면서 그냥 그 상태로 안놔준다ㅋㅋㅋㅋㅋ ㅠㅠㅠ 여주도 그냥 모르는 척하고 계속 잡혀있어주겠지 아윽 귀여워라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수다 한두시간 떨다가 둘 다 너무 늦으면 안되니까 카페를 나선다...... 여주가 오늘 좋은 날이니까 데려다주겠다 했더니 동혁이가 무슨 소리냐면서,,,,, 좋은거 같이 봐줬으니 여주가 데려다주겠다고 하는거다ㅋㅋㅋㅋㅋㅋ 여주 집 솔직히 버스 타고 가야하고 거리 좀 있으니까 안된다고 막 말릴 듯...,.
“나 누나 집 앞에 가보고싶어서 그래요.”
“......”
“누나만 우리집 위치 알구. 그러니까...... 구냥....”
“알겠어. 같이 가자.”
이동혁 완전 싱글벙글해가지고 여주 뒤에 졸졸 쫓아오는데 여주 그냥 진짜 멋있게 동혁이 손 끌어당겨서 잡고는 옆에 서서 걷게 한다ㅋㅋㅋㅋㅋ 따흑 둘 다 너무 잘어울린다 얼른 사겼으면 좋겠죠,,,,, 제가 그래요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버스 타고 내리는 내내 손 한 번도 안놓겠지 그렇게 여주 집까지 걸어오고 이제 헤어질 시간...... 여주가 손 놓으려고 하는데 동혁이가 꼭 잡고 안놓는다
“왜 안놔?”
“푸히. 우리 일 분만 더 같이 있으면 안돼요?”
“야 너 추워서 안돼. 너 완전 바들바들 떨고 있는데.”
“그럼 안아줘요.”
“......”
“......뭐야. 왜 단칼에 거절 안해요오.”
여주 원래같으면 됐니 뭐니 집이나 가라면서 잔소리를 늘어놨겠지만 그냥 오늘 같은 날까지 그래야하나 싶은거야..... 그래서 말없이 여주 팔 벌린다 이동혁 완전 놀라가지고 입 틀어막을 듯..... 아 빨리 이동혁. 하면 여주 머리 꼭 끌어안아서 품에 넣는 동혁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이동혁이 나이만 여주보다 어릴 뿐 여주보다 키 훨씬 크잖아요.......ㅠㅜㅜㅜㅜㅜ 바람 냄새 때문에 몰랐는데 꼭 안겨있으니까 동혁이 향수 냄새나서 미치겠고.... 여주 이런 감정 너무 오랜만이라 미칠 것 같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잠깐 안겨있을 줄 알고 동혁이 등 톡톡 쳐주는데 언제 또 이런기회 올 줄 알고 이동혁이 놓겠나요...
“너 언제 놓게.”
“곧.”
“아 야아.”
“누나 오늘 진짜 고마워요.”
“별것도 아닌데 뭐.”
“조심히 들어가요.”
“나 여기 바로 집이거든? 너야말로 조심히 들어가. 심심하면 바로 전화하든가.”
“나 그러면 누나 집 들어가자마자 할래요. 웅?”
고개 끄덕이는거 본 동혁 웃으면서 여주 뒤 도는거 본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또또 시간이 지나고 12월 말이 되고...... 여주랑 동혁 술 같이 먹을라구 말일에 약속 잡아놓는다 동혁이 학교 끝나고 술집 근처에서 같이 가볍게 밥먹고 술먹으러 갈 예정이겠지 여주 점장님께는 너무 죄송하지만 볼일 있다고 알바 하루 뺀다ㅋㅋㅋㅋㅋ 점장님 사실 구라인거 어느정도 눈치채긴 하는데 여주 평소에 일 열심히해서 예뻐했었던 터라 눈 감아줄 듯...... 그렇게 여주가 처음으로 동혁이 학교 앞에서 기다린다 여주 괜히 막 눈치 보이고 그런다 아 이동혁 언제 나와 하면서..... 여주 그래도 이동혁 학교 처음 찾아오는거고 부끄러운 모습 보이기 싫어서 있는 힘껏 힘주고 나왔을 것 같다..... 여주 꾸미니까 좀 연예인 같기두 하공....... 쨌든 머리 뒤로 쓸어넘기면서 온갖 분위기 있는 척 다 하는데 이동혁 친구들이랑 나오는거 보일 것 같아.....ㅠ 근데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르겠고 막 어버버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동혁이랑 눈 마주친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어색하게 손 흔드는데 이동혁 그거 발견하고 옆에 친구들이 엥 누구야 누구야 하는거 무시하고 여주한테 달려간다 달려가서 다정한 말투로 이악물고 복화술로 말한다
“누나 이렇게 예쁘게 하고 오면......~^^”
“너 친구들이랑 나올 거 뻔한데 어떻게 대충입고 오냐.”
“아, 친구들한테 잘보일 필요 없잖아요.”
“얘가 왜이래. 그냥 너 부끄럽지 말라고,”
“누나는 쌩얼에 안경써도 진짜 세상 제일 예뻐요 진짜 진짜.”
그러는 사이 친구들 와서 여주한테 인사한다..... 그러더니 아아~~~ 동혁이가 말했던 그 예쁜 누나, 하는데 이동혁 친구들 입 막고 너넨 집 가두 되지 그치? 하면서 반협박한다ㅋㅋㅋㅌㅌㅌㅌㅋㅋㅋ 친구들 막 아 알겠어....~~~ 하구 해산..,. 여주는 이동혁 손 잡아 끌고 오늘 수업 열심히 들었어? 뭐 시덥잖은 얘기한다 이동혁은 아 오늘 수업을 왜 해요... 그냥 출석하러 가는거지 하면서 투덜투덜...~~~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근데 이동혁 교복 입은거 간지 안나는것 같고.... 그래가지고 여주한테 말 해놓고 집 잠깐 들렀다 나오겠다고 할 것 같다ㅋㅋㅋㅋㅋ ㅜㅜㅜㅜ 여주가 알겠다 천천히 입고 나와라 하고 동혁이 집 앞에 도착했는데 이동혁 건물 앞에서 안들어가고 안절부절할 것 같지
“......왜 안들어가?”
“그냥 같이 들어갔다 올래요?”
“가족 계실 거 아냐.”
“아니에요. 오늘 엄마아빠 여행 가서.”
“.......”
“아 진짜, 막 이상한거 아니고. 누나 추우니까. 적어도 십분은 기다려야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괜히 변명만 늘어놓는 이동혁....... 너무 귀여워보이는 여주 웃음 막 터진다 이동혁 당황해서 아 진짜 아니라니까용.... 하면 알어 하면서 동혁이 옷 뒷소매 잡고 따라들어간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저..... 다음 내용 내일 올게요...... 좀 아껴두고 싶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별 대단한 장면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음 내용은 둘 관계가 발전하기 때무네....... 아껴서 쓸래요 매번 챙겨봐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해요 🐻💚
4년 전
독자11
으어ㅠㅠㅠㅠㅠㅠ ㄷㅇ혁이랑 여주 너무 귀여우어요ㅠ우우우우우우ㅜㅜㅜㅜㅜ 작가님 글 항상 최고에요 진짜ㅠㅠㅠㅠ 사랑해요ㅠㅠ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모에요ㅠㅠㅠㅠㅠㅠㅠ 독자님들이야말로 항상 최고죠..... 이런 댓글 귀여워 죽어요 저.... 저두 사랑해요ㅠㅠㅠ
4년 전
독자12
자까님 돈은 제가 벌게요 자까님은 글만 써줘 월급은 내가 현금다발로 주머니에 넣어줄게 ㅇ_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돈 제가 벌게요.... 제가 벌어서 제 글 좋아해주시는 독자님들 먹여살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4년 전
독자13
으악 ㅠㅠㅠㅠㅠㅠ 너ㅜ무 귀여웡요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동혁이는 대체 어떻게 이런 험한 세상에 태어났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4
기다릴게용 ❤️❤️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ㅠ ❤️별거 아닌 저를....
4년 전
독자28
아앙 무슨 소리예여 ᕙ(•̀‸•́‶)ᕗ
4년 전
독자15
끼야아앙ㅅ>< 넘 두근 두근 ,, 아 작가님 글은 항상 재밌어요 ,, 내일도 기다리고있겠습니당~~ 💚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저 요즘 소재 떨어져서 약간 독자님들께 실망만 드릴까봐 늘 걱정이었는데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
4년 전
독자16
갸아악 저 기다려요 ㅠㅠㅠㅠ 여기 딱 붙어서 기다립니다 ㅜㅜㅜㅜㅜ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 독자님들 일상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요ㅋㅋㅋㅋㅋㅋ 사랑해요ㅠㅠㅠㅜ
4년 전
독자17
오우야 오우야 정우글에 이어서 도녁이라니!! 우리 쪼푸라니.. 고딩동혁 너무 귀엽고 사랑방댕이..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정우 글도 틈날 때 계속 쓸게요!!!!!!! 이것두 마찬가지고요..... ㅜㅜㅜㅜㅜㅜ 봐주심에 넘 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ㅜㅜ
4년 전
독자18
이럴수가... 이러케 귀여운 동혁이라뇨..... ㅜㅜㅜㅜ 귀여워라... 작가님... 최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최고는..... 독자님들 포함..... 동혁이가 아닐까요? 전 그저 찌끄래기일 뿐인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9
아니ㅜㅜㅜ이런 말랑뽀짝 코코ㅜㅜ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진짜 동혁이는 온갖 세상에 귀여운 단어들은 다 붙여줘야해요 그쵸.....
4년 전
독자20
아 긔여워...ㅠㅠㅠㅠㅠ 죽고싶어요 ㅠㅠㅠㅠㅠㅠ엉엉엉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으면 안되는데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귀여운건 독자님들...........
4년 전
독자21
설레서 죽엇어요 여기 제 묫자리에요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안돼요 묫자리는 더 멋지고 쩌는 장소로 선택해야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동혁이네 처음 들어간 여주...... 동혁이 원래 좀 깔끔떠는 편이라 방 지저분한거 하나두 없을 듯 여주 생각에는 좀 의외라 생각만 한다는게 입밖으로 내뱉어버린거다
“와, 의외로 깔끔하네.”
“의외?”
“아니 나 속으로 말한다는게,”
“누나 진짜...... 미워요. 너무해.”
동혁이가 가방 방에 내려놓으면서 투덜대면 동혁이 쿡쿡 찌르면서 삐쳤어? 웅웅? 이런대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여주에 사르르 녹는건 결국 이동혁.... 맨날 자존심 상해 죽겠지만 여주한테 자존심 세울 필요 없으니까...... 스윗 동혁이 ㅜㅜㅜㅜㅜㅜㅜ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짐 내려놓고 갑자기 여주한테 문득 든 생각이 있겠지
“동혁아, 진짜 너만 괜찮으면 말이야.”
“네??”
“너네 집에서 술 사다가 먹을까?”
“헙. 나 완전 좋아. 누나랑 그렇게 한 번쯤 먹어보는거 소원이었어요. 대박. 근데 너무 빨리 이뤄서 나 어떡해애......”
“야아, 그게 뭔 대단한거라고 소원까지야......”
이동혁 여주 말 안들리고 들떠가지고 교복 상태 그대로에 다시 검정 야상 주워 입고 여주 손 꼭 잡는대요..... 산책 가자고 말해서 들뜬 강아지마냥 막 신났을 듯..... 아 귀엽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도 얼른 겉옷 다시 챙겨입고 동혁이네 근처 여주가 알바하는 편의점으로 향한다 여주 웅얼댈 것 같지 난 쉬는 날에도 이 편의점 올 운명인가..... 하면서ㅋㅋㅋㅋㅋ 동혁이 못들어서 눈 땡그랗게 뜨고 여주 쳐다볼 듯 여주는 아 암것두 아냐....~~~ 하구 상황 넘긴다 그렇게 편의점 도착해서 여주 바로 술칸으로 스윽 가겠지 일반 소주 두 병에 과일 소주 두 병 맥주 피처 한 병 잔뜩 안고 카운터로 향한다ㅋㅋㅋㅋㅋㅋ 동혁 완전 기겁 원래 술 이렇게 많이 먹는건가....? 하고ㅋㅋㅋㅋㅋㅋ 놀란것도 잠시 낑낑 대는 여주 금방 도와줄 것 같다 그렇게 술값만 잔뜩...... 봉지 받아든 동혁이...... 그리고 어딘가에 전화하는 여주 동혁이는 이 누나 모하는거야? 하고 보면 엽떡 착한 맛에 튀김 추가하고 동혁이한테 집주소 확인하구...... 그렇게 끝일 줄 알았는데 허니콤보까지 또 시키고 주소 다시 확인한다ㅋㅋㅋㅋㅋㅋㅋ 동혁이 완전 안놀랄 수 없잖아요
“누나, 우리 그거 다 먹을 수 있어요?”
“너 나를 뭘로 보는거야. 당근이지. 울 동혁이도 많이 먹구.”
먹을거 시킨 탓에 주체 못하는 여주 입꼬리를 본 동혁이 웃음 절로 나오고요...... 술 한 쪽 손으로 몰아 들고 남은 손으로 여주 손 뽀짝하게 잡을 듯 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렇게 다시 금방 집 도착해서 술 냉장고에 넣어놓고 티비 잠깐 보는데 엽떡 배달 금방 온다 카드들고 뛰쳐나가려던 동혁이는 여주의 손에 의해 거둬지는데......~~~~ 오늘은 동혁이 성인되기 직전이니까 내가 살래 하구 얼른 뛰쳐나간다 술도 여주가 다 사고 평소에도 여주가 자주 사주는 편이라 괜히 미안한 동혁이 계산 다 하고 들어온 여주 동혁이랑 눈 마주치는데 그거 바로 느낄 것 같다
“너 그런 표정 짓지마. 내가 좋아서 하는거잖아아.”
“아 그래도.”
“미안하면 다 먹어야해. 알겠지.”
완전 크게 끄덕인 동혁이ㅋㅋㅋㅋㅋ 여주 귀여워서 입틀어막고 웃을라는데 치킨도 올 것 같다 여주 바쁘다 바뻐.... 그렇게 치킨까지 계산하고 동혁이가 포장 막 뜯는동안 여주 냉장고에 있는 술 들고 온다 미지근한 술 딱 질색이라 일단 일반 소주 한 병에 맥주 들고 오겠지
“동혁아, 술잔은 어디에 있어?”
“아 내가 들고 올게요. 누나 앉아있어두 대용.”
포장 다뜯고 기다리던 동혁이는 벌떡 일어나서 곰돌이 그려진 머그컵 두개 들고온대요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엽다 어떡해 쨌든 그렇게 만찬 차려두고 여주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려고 찍었는데 이동혁을 태그해야할지 말지...... 내가 얘랑 사귀는 것도 아닌데 분명 얘 태그해서 올리면 대학 친구들이 얘 누구냐 설마 남친이냐 근데 열아홉살???? 하고 피곤한 일이 펼쳐질 것 같은 예감이 들잖아요.....? 결국 동혁이 몰래 아무도 태그 안하고 스토리만 올린다 아무것도 모르는 곰인형은 누나 다 찍었어요? 먹어두 돼요 이제? 하면서 귀엽게 묻는다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여주 당근이지. 하고 말하는 사이 앞접시에 떡볶이 덜어내는 동혁이 평소에 동혁이가 먹는게 예뻐서 여주는 동혁이 음식 먹는거 보기만 해도 대리만족 장난 아니겠지 젓가락으로 치킨 두 조각 집어서 앞접시에 덜어낸 떡볶이 옆에 올려준다 동혁이 오잉? 하면서 보더니 여주 앞에 앞접시 내려줄 것 같다
“왜 너 안먹어?”
“누나 먼저 먹으라구 준건데.”
이동혁 진짜 센스 만점에...... 여주가 싫어할 수가 없잖아요 안그래도 외적인것도 여주 이상형에 들어맞는데 눈치 빠르고 센스있고...... 그런 동혁이가 오늘따라 그렇게 귀여워보일 수가 없대요.... 그래서 둘 사이에 공간 좀 있는데 여주가 동혁이 옆에 완전 딱 붙어서 한 마디 내뱉겠지
“아 이동혁 너무 좋아.”
“......”
이제 자기 앞접시에 덜어먹으려고 준비하던 동혁이..... 여주가 옆에 딱 붙는 바람에 잠시 굳어 있는데 여주 멘트까지 더해지니 이동혁 그냥 얼굴 터지기 직전이고ㅋㅋㅋㅋㅋㅋㅋ 평소같으면 그거 보고 여주가 완전 놀릴텐데 그냥 오늘따라 동혁이가 넘무 예뻐서...... 어깨에 머리 부비적대고 그러겠지ㅠㅠㅠㅠㅠㅠ 이동혁 완전 초긴장해서 입맛 뚝 떨어지고...... 여주도 이제 먹으려고 젓가락질 시작하는데 동혁이가 먹는게 시원찮은거다
“너 안먹어?”
“아, 먹어요.”
그제서야 바쁘게 먹는 척하는 곰돌......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티비로 신서유기 재방보면서 먹는데 너무 웃길 듯 둘이 깔깔대면서 막 티비에서 인물퀴즈 푸는거 같이 하는데 웃겨 죽을라고 한대요...~~~~ 그렇게 잠시 잊고 있던 술 여주가 얼른 까서 동혁이한테 소맥 타주기....... 여주 잔도 얼른 소맥 타서 둘이 짠.....~~~ 동혁이 진짜 순수하고 그래서 부모님이랑도 술 한 번도 안먹어봤을 것 같다 처음 마시는 소맥에 침 절로 꿀꺽.... 긴장감 최고조...... 여주 그거 발견하고 막 웃으면서 아 얼른 먹어봐ㅋㅋㅋㅋㅋㅋ 이런다 그제서야 눈 꼭 감고 벌컥벌컥..... 처음 먹는 술 맛이 있을리가 있나요..... 표정 완전 일그러진다ㅋㅋㅋㅋㅋㅋㅋ 여주 웃겨죽겠다는 표정으로 카메라 켜서 동영상 찍는다...... 너무 귀여운 동혁이 모습 ㅠㅠ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동혁이 이거 한잔만 마시고 과일 소주 먹겠다는 바람에 남은 소주 맥주는 여주가 마시기로 하고 자두맛 소주 사온거 꺼내서 동혁이 따라준다 근데 이것도 동혁이 입에는 너무 쓸 듯ㅋㅋㅋㅋㅋ 오에엑 하면서 겨우겨우 먹는데 술 점점 올라올 것 같다 이런게 취하는건가? 아니면 나 그냥 제정신인데 그냥 좀 세상이 이상한건가? 이런 생각 뿐인 이동혁ㅋㅋㅋㅋㅋㅋㅋㅋ 술 좀 한다는 여주는 술 올라온 동혁이 보고 귀여움에 말을 잇지 못하고.....
“좀 어지러워?”
“아니요. 그런건 아닌 것 같은데......”
이미 말 끝 좀 늘리는 게 평소 늘려 말하는 거랑은 다르다는걸 느꼈다 이동혁 취했구나.... 아싸 귀여운 모습 좀 보겠구나.......~~~~~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둘이 천천히 오랫동안 마시다보니 벌써 11시 넘어가고 열두시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신서유기 몰아보던 둘 재빨리 공중파 방송 켜서 카운트다운할 준비한대요 여주도 꽤 마셔가지고 이제 좀 알딸딸하고 동혁이도.... 완전 귀여워졌을 듯 여주가 아 이런거는 불 끄고 티비만 켜놔야해 그래야 진짜 새해 느낌 나지 하면서 얼른 일어나서 불끄고 다시 자리에 앉는 여주 막 들떠있겠지 그러다가도 이제 십대 동혁이가 아니라는게 나름 섭섭할 것 같다 이제 얘두 애기 아니넹...... 한편 동혁이는 무릎 끌어안고 티비에 초집중해있는다 여주 자리에 앉아서 동혁이 머리 쓱쓱 쓸어주면 동혁이가 무릎 끌어안던 팔 풀고 여주 어깨에 기대겠지...... 여주 술먹어서 그런가? 심장 미쳤는데? 하면서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그냥 이동혁이 어깨에 기대서 뛰는 것뿐인데.... 애써 부정하기ㅋㅋㅋㅋㅋㅋ
“......머리가 너무 무거워요.”
“너 진짜 취했나보다.”
“그런가봐요오.”
“......아, 진짜 귀여워.”
아아아 하고 앙탈부리면서 여주 어깨에 머리 부비적대는데 여주 심장 진짜 미쳐돌아버리잖아요....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그 사이 벌써 카운트다운 시작했대요 십초 남아서 막 동혁여주 같이 십 구 팔 칠 이러는데 일까지 세고 종 땅땅 치니....... 이동혁이 스무살이 되는 순간..... 여주가 이동혁 머리 들어내고 눈마주치고 얘기한다
“동혁이 스무살 축하해.”
“......”
“......왜 그렇게 봐.”
“이제 누나랑 사귀고 싶어요.”
“어?”
어차피 이럴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동혁이의 고백에 안그래도 달아오른 얼굴 더 빨개지는것 같지 여주 불끄고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할 듯..... 이거 들키면 진짜 수치스러울 것 같아서ㅋㅋㅋㅋㅋ 여주 그냥 고개 끄덕이면 씨익 웃는 동혁이가 여주한테 입술 부딪혀올 것 같다 ㅜㅜㅜㅜㅜㅜㅜ 여주 당돌한 곰인형 때문에 막 눈 땡그랗게 뜨다가도 그냥 입 열어준대요...... 티비에서는 추위에 떠는 캐스터들이 사람들 인터뷰해주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거실에서는 동혁여주 입술 부딪히는 소리만 들릴 것 같다..... 여주 막 진짜 이러다가 미칠 것 같아서 동혁이 살짝 밀어내는데 여주가 아무리 세도.... 동혁이 이길 힘은 안되겠지 그냥 여주 뒤로 살짝 밀면서 계속 하기 ㅠㅠㅠㅠㅠㅠㅠ 천천히 뒤로 넘어가고 동혁이 아래쪽에 있는 여주 힘들지 말라고 한쪽 팔로 자기 몸 지탱해서 버티는 곰돌이래요.... 그렇게 한참 쪽쪽대다가 여주 숨막혀서 밀어내면 그제서야 떨어지겠지 여주 그렇게 잠깐 동혁이랑 눈마주치다가 부끄러워서 동혁이 목 끌어안을 듯 ㅠㅠㅠㅠㅠㅠ 동혁이는 그런 여주한테 폭 안겨서 아무 말도 안하고 있는대요....... 그래도 이제 스무 살 된 이동혁 더이상은 안할 듯ㅋㅋㅋㅋㅋㅋㅋ 여주는 여주나름대로 동혁이는 동혁이 나름대로 죄책감 쩔겠지ㅋㅋㅋㅋㅋㅋㅋ 먹은거 대충 치우고 다 씻은 다음 여주는 쇼파에서 이불덮고 눕고 동혁이는 쇼파 바로 밑 바닥에 이불깔고 눕는다 여주 이 상황이 부끄럽고 미칠 것 같아서 눈만 똘망똘망 뜨다가 밑에 있는 동혁이한테 얼굴 들이밀고 자....? 하면 아니요. 하구 여주랑 눈 마주친다 여주 뭐에 홀린마냥 동혁이한테 쪽 하고 떨어질 듯.....
“아, 누나아. 진짜 더 하면 안될 것 같아요.”
“......더 하라고 한거 아닌데.”
“......미워.”
여주 그런 동혁이 보고 웃겨 죽을라 한다ㅋㅋㅋㅋㅋㅋ 동혁이가 가진 죄책감은...... 울 누나는 더 지켜줘야한다 이런거고 여주가 가진 죄책감은 울 동혁이..... 소중한 곰돌이 더 지켜줘야지..... 이런거ㅋㅋㅋㅋ 사실 비슷한 이유래요...~
4년 전
도녁이는신의한수야
아우 일단 끝이네요...... 쓰면서 동혁이 넘 보고싶어졌구요...... 동혁이 사진 구경하러 가야겠어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다른 글들처럼 생각 또 나면 또 가끔씩 올게요!!!!!!!!
4년 전
독자22
으아아아우ㅠㅠㅠㅠㅠㅠㅠ 뭐에요 작가니뮤ㅠㅠㅜㅠ 나 오늘 잠 다 잤다ㅜㅠㅠ 아니 이동혁 저러는 모습 상상되서 미칠거 같다요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최고된다 진짜ㅠㅠ
4년 전
독자23
허어억작가님진짜루ㅠㅠ효기가 눈앞에서 움직이는것같아요ㅠㅠ너무좋아요ㅠㅠ효가 너는 왜이렇게 말랑귀욤쪼푸니..ㅠㅠㅠ사랑합니다 작가님..
4년 전
독자24
꺄악 ㅠㅠㅠ 입꼬리가 그냥 관자놀이에 걸려서 힘 좀 들었네요 .. 하 ㅜㅜ 과감한 동혁이 넘 좋아요 ㅠㅠ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덕분에 재밌게 봤어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작가님 !!:)
4년 전
독자25
미쳣다 선생님저 뒤에 내용 해요 알죠 모 원하는지 알죠 울 말랑깜찍기욤푸두곰돌이동혁이가 남자가 대는 순간...
4년 전
독자26
흐억 ㅜㅜ ㅠㅠ ㅠㅜ ㅜ작가닝 ㅜㅜㅜㅜㅜㅜㅜㅠ 진짜 이제 제 머리에 연하=이동혁이라는 공식이 생겼어여ㅓㅜㅜㅠㅠㅠ너무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우오오ㅠㅠㅠ
4년 전
독자27
ㅠㅠㅠㅠ작가님 고맙습니다!! 너무 귀엽네요.. 서로 너무 아껴주는게 보기 좋아요💚💚 사랑해요 작가님❤️💚💚
4년 전
독자29
하 작가님 자기 전에... 엉엉 울고 갑니다.....🥺🥺
4년 전
독자30
헐 작가님 진짜 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동혁이러 이런 글 써주셔서 ...ㅜㅜㅜㅜ 사랑함당
4년 전
독자31
아 진짜 너무,, 너무네요,, 읽다가 심장 터질까 봐 꽉 붙잡고 봤습니다,,
4년 전
독자32
아... 작가님 진짜 천재...ㅠㅠㅠ 너무 귀여운 글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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