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ㅂㅈㄷㄱ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더보이즈 변우석
ㅂㅈㄷㄱ 전체글ll조회 929l 5




 3


 


 



"야, 야, 김종인."


"아 쫌! 찌르지마라."


"야~ 놀자아~"


 


지루한 물리시간. 

제 앞에 앉은 종인의 등을 들고있던 샤프로 쿡쿡 찌르고는 소근대는 찬열에게 종인은 가볍게 중지를 들어올려주었다. 

그 모습을 본 찬열이도 빈정이 상했는지 '안해, 안해! 새끼.언제부터 공부했다고' 라고 중얼거리며 턱을 괜 채 창밖을 내려다보았다. 

농구골대며 축구골대며 이미 남학생들에게 장악당해 시끌벅적 소란스러웠다. 

찬열은 몸이 근질근질했다. 이런 지루한 물리시간보다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나가서 공을 차고 싶었다. 

그 때 찬열의 눈에 백현이 들어왔다.



자그마한 몸집과는 다르게 농구공을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은 의외로 신선했다. 

지금이 수업시간이라는 사실조차 잊은채 찬열은 아예 백현에게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생각보다 백현은 농구에 소질이 있었다.

운동에 관해서는 영 젬병일 줄만 알았는데 백현의 이런 의외의 모습에 찬열은 웃음이 새어나왔다.

나중에는 같이 농구라도 하면서 더 친해져야 겠다 생각했다. 

자고로 남자들이란 운동하면서 서로 알아가는 법이니까. 

그렇게 혼자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일때 백현이 상대편 선수와 부딪혀 넘어졌다.



찬열은 놀라서 눈을 치떳다. 농구도 좋고 운동도 좋지만 

그 전에 일단 백현이의 작은 몸집부터 어떻게 해야 할 듯 싶었다. 

찬열은 제가 더 아픈듯한 표정으로 백현을 쳐다보았지만 

정작 백현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옷을 툭툭 털고 일어섰다. 

그 모습이 또 대견해 찬열이 셀죽 웃었을때 찬열의 이마로 분필이 정확하게 날아들었다.




"악!!!!!!! 누구야!!!!!!!!!!!!"


"나다, 김상봉."


"헉...서,선생님...."


"하라는 문제는 안 풀고 지금 뭘 그렇게 쳐다보고 있어! 니가 정신이 지구밖으로 가출한 모양인데! 금새 돌아오게 해 줄까? 엉?!!!!!!"


"밖에 여자친구라도 세워 둔 거 아닐까요~?"


 


김종인 저 새끼를 그냥. 찬열은 얄밉게 저렇게 내뱉는 김종인의 의자를 발로 한번 세게 차주었다. 


 

"박찬열이 폭력써요. 공부 못하게 자꾸 의자를 발로 차요 쌤!"


"야 박찬열!!!!!!!!! 너 당장 복도로 나가 서 있어!!!!!!!!!!!! 실내화 벗고 가는거 잊지 말고!!!!!!!!!"


 

찬열은 원망스런 눈초리로 종인을 쳐다보다 어기적 어기적 제 실내화를 벗고 복도로 나섰다. 

김상봉 물리 선생의 체벌중의 하나가 바로 맨발로 복도바닥에 서 있기였다.  

그나마 봄 여름에는 괜찮은데 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이 체벌을 받게되면 정말이지 죽을 지경이였다. 

차가운 시멘트 바닥은 마치 하나의 커다란 얼음덩어리 같았고 찬열은 이벌을 가장 싫어했다. 

울며 겨자먹기로 그렇게 서 있던 찬열의 입에 또다시 미소가 걸렸다. 

찬열은 언제부터인가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백현의 얼굴을 제 머릿속에 떠올리고 웃고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말도 못하고 재미도 없는 애인데 왜 자꾸만 이렇게 보고싶어지는건지 찬열은 의아했다. 









암호닉

요정님?이엿나요?


암호닉이 정확히뭔지 이해를못하겟네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독자1
여기가 익명이니까 꼬박꼬박 보는 독자들이 누구누구인지 구별이 안 되니까 암호닉이라는걸 만들어서 작가님이랑 독자랑 쉽게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그런 거예요!! 추천 받아서 1편 부터 꼬박꼬박 잘보고 있어요!!저도 암호닉 민트로 신청할게요 기억해주세요~
12년 전
ㅂㅈㄷㄱ
아~.. 그게 무슨소리죠? ㅠㅠ 이름같은건가요?... 그러니까 이제부터 독자1님 이름이 민트인거예요???
12년 전
독자5
전 민트님이 아니지만 ㅋㅋ 독자를 알아볼수잇게 암호로 닉네임을신청 하는거에요!!저는 변흑현이고요^^
12년 전
독자6
음..좀 더 쉽게 설명 드리자면 ㅜㅜ 제가 ㅂㅈㄷㄱ님 글을 읽는데 어느때는 익인1일 수도 있고 익인2일 수도 있고 익명이라 알아보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ㅂㅈㄷㄱ과 독자 사이에 암호같이 닉을 하나 만들어서 ㅂㅈㄷㄱ님이 절 알아보실 수 있게 하는거죠! 암호닉을 만들면 제가 익인3이든 익인5든 알아보실 수 있으니까요!!그래서 꾸준히 읽어주는 독자들도 체크할 수 있고 어떤 독자분이 어떤 멘트를 남겨주셨는지도 알 수 있는거랍니다!!이해가 되셨을지 모르겠어요ㅠㅠ저는 이제부터 뷰티풀 보이 댓글에서 민트가 되는거죠!뷰티풀 보이 댓글에서 저 민트예요 하면 저인거예요 이해 되시나요?ㅠㅠ
12년 전
ㅂㅈㄷㄱ
?????????????????뭐고 이거 멘붕이네... 그런암묵적인 룰이잇엇다니...
12년 전
독자7
ㅋㅋㅋㅋ귀여우세요ㅋㅋㅋ이해하신 것 같아서 다행이고 멘붕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민트 기억해주세요 ㅋㅋ
12년 전
ㅂㅈㄷㄱ
제일 기억에남을거예요..ㅎ
12년 전
독자8
으앜ㅋㅋㅋ영광이네요...제가 암호닉 가르쳐드려서 그런건가요?ㅋㅋㅋ
12년 전
독자2
넹요정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아찬열이귀여워죽겟어요ㅋㅋㅋㅋ아 너무귀엽다 박찬열 ㅋㅋ
12년 전
독자3
으핰ㅋㅋㅋㅋㅋ찬열이 팔불출ㅋㅋㅋㅋㅋㅋㅋ다음 편 너무 기대되요ㅋㅋㅋㅋㅋㅋ어떤 귀요미로 나올지ㅋㅋ
저도 암호닉 신청ㅎㅎ 갤탭이요ㅋㅋ

12년 전
독자4
암호닉 변흑현이요!!!!!!!!저를기억해주세요!!!!!!!겁나재밋어요!!!담편빨리ㅠ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엑소 [EXO/찬백] 허세킹 박찬열 026 ㅂㅈㄷㄱ 08.10 18:59
엑소 [EXO/찬백] 허세킹 박찬열 016 ㅂㅈㄷㄱ 08.10 11:49
엑소 [EXO/찬백] 그남자와 그남자의 사정 032 ㅂㅈㄷㄱ 08.09 23:05
엑소 [EXO/찬백] 컴퓨터수리공15 ㅂㅈㄷㄱ 08.09 19:50
엑소 [EXO/찬백] 그남자와 그남자의 사정024 ㅂㅈㄷㄱ 08.09 14:27
엑소 [EXO/찬백] 그남자와 그남자의 사정 016 ㅂㅈㄷㄱ 08.09 12:58
엑소 [EXO/찬백] Beautiful Boy 059 ㅂㅈㄷㄱ 08.08 22:25
엑소 [EXO/찬백] Beautiful Boy 0412 ㅂㅈㄷㄱ 08.08 20:36
엑소 [EXO/찬백] Beautiful Boy 0311 ㅂㅈㄷㄱ 08.08 19:42
엑소 [EXO/찬백] Beautiful Boy 0218 ㅂㅈㄷㄱ 08.08 10:53
엑소 [EXO/찬백] Beautiful Boy 016 ㅂㅈㄷㄱ 08.08 05:23
엑소 [EXO/찬백] 더운 여름이라 시원한겨울팬픽 들고왓써영 ㅎㅎㅎㅎㅎㅎ3 ㅂㅈㄷㄱ 08.07 02:46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二연. 외자도 아니고 말 그대로 성씨가 없는 이 이름의 사연을 알게 된 건 어린 나이였다. 쌍둥이인 태형과 투닥거리며 장난을 칠 정도의 나..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의 그 빌어먹을 컬러링 때문이야.”우리는 조용히 타이 음식을 비운뒤 옆 카페로 자리를 이동했다. 묘한 분위기에 긴장감이 흘렀다. 어쩌면 나는 그녀에게 나의 비밀을 털어놓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그녀 또한 나의 비밀을 들을지도 모른다는..
by 한도윤
나는 매일매일 이직을 꿈꿨다. 꿈꾸는 이유는 단순했다. 현재 내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환경의 변화를 꾀하는 게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나는 2년 전 중견 건축사사무소에서 프리랜서의 꿈을 안고 퇴사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터지면서 세계..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나는 지극히 연애쪽으론 평범한 백설 ... 25년 인생 100일은 단 한 번도 넘겨본 적 없는 암묵적인 모쏠(?) 백설이다...사실 나는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걸수도 ...?!"야!!!..
thumbnail image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一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왔다. 피가 잔뜩 배어 너덜너덜해진 수의를 입고. 꽤 오랜 시간 곪은 듯한 얼굴 상처는 짐승이 뜯어 먹은 듯..
thumbnail image
   슬픈 왈츠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三쏟아지는 빗줄기 사이에서 두 사람의 시선이 서로를 향했다. 담벼락에 붙어있는 등은 돌의 굴곡에 따라 따끔거렸고 치솟은 긴장과 흥분감에 숨..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