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했어요 03
이쁘니들♥ |
삉삉
엉아
뀽
버섯♥
이브
소금장미
형안돼요안돼요돼요해주세요
하로로 |
민석에게 수건을 던진 사람은 바로 쪼꼬미들 멤버인 종대였음. 얘가 왜 여기에?라는 표정의 민석과 스펙소짱짱팬인 루한은 반갑다며 일단 악수. 쪼꼬미들중 시끄러움으로 1,2위를 다툰다는 종대와 백현이 온 것임. 민석은 일단 던져준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고있고 종대와 백현은 민석을 보며 무슨 남의 복근을 만지냐고 변태냐며 놀림. 머리말리다가 빡친 민석이 소리를 지르려는데 루한이 무슨 남이냐며 우리 결혼했다고 함. 그걸 듣고 민석은 괜히 부끄러워서 신경안쓰는듯 머리나 말림. 그 얘길 들은 종대는 어머어머 이러면서 백현과 양손을 맞잡고 난리가 남. 반응이 거의 아줌마 수준. 루한이 옷 갈아입고온다며 멀리 가니까 민석이 그제서야 정색하고 니네 왜 왔냐고 가라고 함. 백현은 이제 결혼했다고 동생은 잊어버린거냐며 찡찡 옆에서 종대도 1+1로 찡찡. 민석은 무슨..이러면서 진짜 왜 온거냐고 물어보니 종대가 형들 어색할까봐 왔다고 함. 백현이 둘이 맨날 수줍수줍하고 그런거 답답하다고해서 민석이 그러면 뭐 수줍수줍 안 하면 애 붙잡고 키스라도 하냐고 함. 그 얘길 들은 종대가 또 어머어머 결혼하더니 대담해진거 보라며 난리. 민석은 루한이 오자 자신도 옷 갈아입고 오겠다며 가버림. 루한이 오자 백현과 종대가 민석이 형이 우결하면서 루한형에게 화내거나 짜증내거나 그런적 없냐고 함. 루한이 가만히 듣다가 평소에 나한테는 짜증 안내고 부끄러워하거나 생글생글 웃는다고 함. 종대는 또 여기서 가만히 있지 않음. 어머어머 벌써 세번째. 백현과 둘이 민석이형이 노처녀히스테리처럼 장난아니라고 말해줌. 그걸 들은 루한은 귀엽겠다며 웃음. 그걸 보고 둘이 사랑의 힘은 대단하다며 난리침. 그러더니 백현이 갑자기 이거 비밀인데 이러면서 민석이형이 우결하고 돌아와서 그날 루한형이 나온 드라마랑 영화복습했다고 함. 루한은 놀래서 진짜냐고 물어보고 종대가 자신은 민석이형이 그렇게 컴퓨터하는거 처음봤다고 함. 옆에서 백현은 아날로그김민석이라고 추임새 작렬. 근데 종대와 백현 뒤에서 뭔가 살기가 느껴짐. 역시 민석이가 옷 갈아입고 와서 무슨 그런걸 말하냐며 들고있던 수건을 종대에게 던짐. 종대는 물에 젖은 수건때문에 뒤로 넘어갈뻔한걸 겨우 중심잡음. 루한은 민석이 오자 민석의 손을 잡고 루이저발동함 민석에게 배 안고프냐며 밥먹으러 가자고 함 민석은 그러자며 백현이랑 종대 신경도 안쓰고 가버림. 종대는 루이저를 보고 그대로 어머어머거리고 백현은 그걸 겨우 진정시켜서 같이 식당으로 들어감.
-
제작진 : 멤버 동생들이 오니까 어땠어요?
민석 : 도대체 누가 불렀어요? 왜 온거에요? 지들이 오겠다고 했어요?
제작진 : 네 아마..
민석 : ..(한숨) 어땠긴요 정말.. (한숨)
-
제작진 : 스펙소 멤버들이 왔는데, 어땠어요?
루한 : 좋았죠. 민석이에 관한 얘기 많이 들을 수 있었어요.
-
한식집으로 들어온 네 사람은 자리에 앉음 백현이가 주문을 하고 민석이가 수저를 놓아주는데 루한이랑 자기껏만 놓음. 그걸 보고 백현이가 와, 대박 이러니까 민석이 놓아주려고 했다면서 백현에게 종대것까지 넘겨줌. 루한은 그걸보고 민석이 귀엽다며 쓰담쓰담하니 종대가 또 어ㅁ..하려는걸 백현이 좀 조용히 하라며 진정시킴. 민석이 그걸보고 잘했다며 엄지를 치켜듦. 그 때 음식이 나오고 민석이가 루한에게 이것저것 챙겨줌 이제 정말 부부같음 제작진과 백현종대를 포함하여 심지어 음식점 아주머니들 마저도 루민커플에게 시선이 집중됨. 정작 그 둘은 그들만의 세계에서 지내들끼리의 세상을 삶. 그 때 종대가 눈치 없이 루한에게 민석이형이 만든 도시락 잘 먹었냐고 물어봄. 민석은 쟤가 또 뭔 이야기를 하려고.. 이런 표정으로 보고 백현은 종대와 함께 신나서 맛있었냐고 그럼. 루한이 맛있게 둘이 잘 먹었다고 하니까 백현이 그거 3시간 동안 경수 달달 볶아가면서 만든거라고 함. 루한은 민석보고 그렇게 오랫동안 만들었냐고 물어봄. 민석은 또 귀가 빨개져서 아니라고 함. 종대가 또 뭐가 아니냐며 저 형이 부엌에 저렇게 오래있는것도 처음본다고 결혼하면 사람이 변한다더니 진짜 변하더라고 함. 백현도 진짜 사람이 착해졌다고 함. 그걸 들은 루한이 전에는 안 착했냐고 장난식으로 물어봄. 종대가 수습하려고 착하긴 착했는데 더 착해졌다며 요즘에는 가만히 있다가 실실 웃기도 하고 아까 말했던것처럼 원래 인터넷도 잘 안하는데 요즘들어서 인터넷도 한다고 함. 그리고 아마 루한형 기사도 보지않나?라고 백현이 말함 민석이가 아 그만좀.. 이러면서 쉿하라고 함 그걸 보고도 백현과 종대는 멈추지 않음. 민석이 참다참다 백현의 정강이를 차버림. 그제서야 둘 다 멈추고 식사에 집중함.
-
제작진 : 평소에 멤버들을 대하는것과 루한씨를 대할때가 다른가요?
민석 : 루한은 결혼한 상대니까 당연히 다르죠. 그 쪽도 친구한테 대하는거랑 부인한테 대하는게 다르잖아요.
제작진 : 그러면, 멤버들한텐 대체로 폭력적이신..
민석 : 욕해도 돼요?
-
네명이 밥을 다 먹고 나옴 종대랑 백현은 저 둘이 있을 시간을 주자며 빠짐 루민이들은 해변가를 걷고있다가 해변 끄트머리에 있는 밴치에 둘이 앉음 몰래 뒤 따라오던 백현과 종대도 그 근처에서 숨어있음 너네 왜 거기있니... 저녁이라 어둑어둑하고 분위기도 좋음. 갑자기 루한이 민석에게 레이저를 발동하더니 우결 하기 전부터 좋아했다고 하면서 우결해서 더 좋아졌고 우결이 끝나도 보이는 곳이던 안 보이는 곳이던 항상 응원하고 좋아할거라고 함. 민석은 또 부끄러워서 시선을 못 마주침. 뒤에서 엿듣던 백현과 종대는 오글거린다면서 지들끼리 손잡고 난리치다가 갑자기 백현이 뽀뽀해 뽀뽀해 이러면서 소리지름. 루한이랑 민석은 놀라서 뒤를 쳐다보고 종대도 여기에 합세해서 같이 뽀뽀해 이럼. 루한이 민석에게 자기 볼을 가르키면서 뽀뽀해달라고 함 민석은 우물쭈물하다가 천천히 루한 볼로 입술을 가져다 대려는데,
-
제작진 : 종대씨랑 백현씨가 뽀뽀하라고 했잖아요, 그때 솔직한 심정이 어땠어요?
루한 : 솔직하게 정말 좋았죠. 민석이는 원래 부끄럼타는게 많아서 그런거 잘 안해줄것 같았거든요.
-
제작진 : 뽀뽀하라고 했을 때, 하고싶었어요? 아니면 하기 싫었어요?
민석 : 그냥, 좀 그랬어요 아직은. 그런 스킨쉽이 아직 좀 부끄럽기도 하고, 멤버들이 있어서..
제작진 : 그래도 하려고 볼에 입술을 가져다 대던데 사실은 본인이 하고싶어서 하신거죠?
민석 :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제 안티세요?
-
민석이 루한에게 뽀뽀하려고 입술을 가져다 대자 뒤에서 종대가 오오오오오이러면서 난리가 남. 그 때 제작진이 큐시트를 그 둘 앞에 던짐. 아. 제작진 제발. 종대가 아! 뭐야 라면서 소리치고 백현이가 종대 입을 막고 죄송하다고 어색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꾸벅꾸벅하면서 멀리 감. 민석은 또 귀가 빨개지고 루한이 큐시트 집어 들어서 민석에게 읽어달라고 함. '루한 민석커플. 일주일 후에 루한의 친구들과 집들이가 있습니다. 집들이 준비를 하세요.' 민석은 해탈한 표정으로 이번에 요리는 또 어떡하나라는 걱정과 루한은 누구를 부르지? 라는 걱정에 휩싸임. 이미 뽀뽀는 하늘나라로 감. 누굴 부를지 대충 생각났는지 아직까지도 jpg상태인 민석에게 왜그러냐고 물어봄. 민석은 요리때문에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며 찡찡. 그걸보고 루한은 또 귀엽다고 쓰담거리고 걱정말라고 그냥 다 시켜버리자고 함. 민석은 그 말에 감동은 받았지만 그래도 자신이 직접 만들고싶다고 하면서 나중에 같이 장보러가자고 이야기함
---
신혼여행으로부터 일주일 후, 아침부터 민석은 신혼집을 정리하고 청소하느라 정신이 없음 대충 먼지 없애고 정리가 끝날때쯤 루한이 들어옴 깨끗하게 잘 청소했다며 뭐하러 힘들게 하냐고 그래도 예쁘다며 오자마자 민석이를 안아버림. 여전히 민석이는 스킨쉽이 익숙하지 않음. 루한이 민석의 손을 잡고 얼른 장보러 가자고 함 차를 타고 근처 마트에 온 둘. 루한이 카트를 밀고 민석은 옆에서 따라감. 루한이 익숙하다는 듯이 과자코너로 가서 일단 과자부터 넣고 시작함. 루한이 과자 넣는것을 보자 민석이 놀래서 무슨 과자를 이렇게..라고 말하며 말리는줄 알았더니 과자를 더 넣음. 역시 반전따윈 없었어. 민석도 먹는것을 좋아함. 왜이렇게 조금 넣냐는 이야기인듯 싶음. 그렇게 과자를 넣고 냉동식품코너로 감. 루한은 역시 요리보다는 조리하는게 더 편하다는걸 잘 알고있음. 냉동식품으로 가서 만두를 집는 민석을 루한이 보고 만두는 안된다고 함. 민석이 응? 이러면서 얼굴에 물음표를 잔뜩 달고 왜?라고 함. 루한이 너가 만두먹으면 식인종이라고 같은 종족은 먹는거 아니라고 진지하게 말하면서 민석이 카트에 넣은 만두를 다시 냉동에 넣음. 민석은 루한이 너무 진지해서 어버버버거리면서 아무말도 못함. 나중에 숙소에 돌아가서 생각해보니 어이없기도 했다고. 루한은 냉동 너비아니와 냉동 치킨너겟과 냉동 떡볶이와 냉동 새우볶음밥을 카트에 넣음. 민석이 이거 어떻게 다 하냐고 물어보니 루한이 다 그냥 후라이팬에 넣고 데우기만 하면 된다고 편하다고 함. 민석이 자기 요리할수 있다고 하니까 루한이 아니라며 너 편하게 이것만 하라고 하면서 햇반과 3분요리를 찾으러 떠남. 즉석식품 몇 개 사서 즉석식품과 과자와 냉동식품밖에 없는걸 계산하고 나옴. 봉투를 루한 하나 민석이 하나 들고있었는데 민석이가 잘 못들어서 낑낑대니까 봉지에서 과자 큰거 하나 꺼내서 민석에게 들라고 주고 나머지 봉투는 자기가 듦. 민석은 또 이거에 감동을 받아서 과자를 뜯어 루한에게 하나 먹여주고 자기가 하나 먹고 이럼. 아마 감동보다는 그냥 과자가 먹고싶었던 듯. 차에서도 과자 먹여주고 먹고 이러다가 다 먹으니 신혼집에 도착. ..아니 이게 무슨일임? 신혼집 밖에 이미 루한 친구들이 와있음. 민석이는 당황당황, 루한은 완전 빨리왔네 이러면서 손흔들고 인사함. 루한은 뭐 쟤내가 항상 저렇지 이런 생각을 하며 트렁크를 열어 봉투를 꺼내 들고 자신의 친구들보고 민석에게 인사하라고 함. 신혼집에 찾아온 루한의 친구들은 ..
누구일까요?
이번 편이 생각보다 일찍왔네요. 앞으로도 종종 일찍 올게요,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