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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됴혜 전체글ll조회 1554l 11

 

 

# 어제 늦은 밤에 오려했는데.. 엉엉. 일이 생겨서 늦게 왔네요 죄송해요.

아까 올리려고 했는데 점검이라니...

암호닉 신청해주신 나의 사랑들 고마워요 찡긋.

 

Ctrl+F 로 찾아주세요. 예쁜이들 하트.↓

 

 

 

링세

 

아이엠벱

 

표범바지

 

니포

 

비비안

 

 

피카츄

 

오징어땅콩

 

덜자란왕자 도경수

 

똑똑이

 

옥수수

 

우리집컴퓨터똥컴

 

됴짜

 

얌냠냠

 

쏘쏘

 

 

 

 

다들 정말 감사해요. 댓글 하나하나 열심히 읽고 댓글달고 있답니다!

혹시 나중에 이런 똥글 읽고 퍼가실 분 있으시면 소근소근 말씀해주세요, 퍼갈 수 있게 풀어놨어요!

 오늘도 브금과 함께 합니다. 아... 글보다 브금이 무섭다...

아는 분이 막... 팬아트 해줄까말까 놀리던데.. 그려주세요... 저 그런거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고.. ☞☜

 

 

 

 

 

 

 

 

 

 

03

 

 

 

 

 

 

 

경수가 눈을 감았다. 종인이 그런 경수의 모습을 무표정하게 쳐다보다가 손을 들어 눈 앞에서 흔들었다. 이 상황에 진짜 잠이 오나. 단순하기는.

종인이 경수의 앞머리를 베베 꼬다가 입에 호선을 그리며 웃었다. 아 진짜 예쁘다. 종인이 중얼거렸다.

 

 

 

 

 

 

 

 

 

 

찬열은 서둘러 백현을 업고 계단을 뛰어 내려가 보건실 문을 벌컥 열었다.

당연히 보건선생님과 학생들, 아무도 없었다. 찬열은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침대에 백현을 눕혔다. 백현이 씩 웃어보였다.

 

 

 

 

 

 

 

 

"왜 웃어. 피 나는데 웃으니까 존나 호러다."

"고맙다고 해줄랬더니, 아 꺼져."

"아니다 생각해보니까 에로물같기도 하고?"

 

 

 

 

 

 

 

 

찬열이 능글맞게 웃으며 구급상자를 들고와서 탁자에 놓고 어멍, 환자분 어디가 아프세용? 하고 콧소리를 냈다.

악! 징그러워 꺼져!! 백현이 다친 팔대신 발로 찬열을 걷어차듯이 밀어내고는 구급상자를 뒤적거렸다. 왠만한 지혈도구와 소독약은 갖춰져 있었다.

백현이 다행이라는 듯이 한숨을 쉬고 한 쪽 팔로 끙끙대며 재료들을 꺼내놓았다.

잠시 나가떨어졌던 찬열은 툭툭 털고 일어나 똥백, 내놔. 하고 재료들을 뺏어 치료를 하기 시작했다.

피를 닦아내고 소독약을 거의 들이 붓듯 쏟아부었다.

 

 

 

 

 

 

백현이 짜증을 냈다. 아 썅. 이따구로 할거야 박간호사? 찬열이 흐흐 하고 웃었다. 똥백 이 엄살쟁잉!

백현이 괜히 받아줬다 생각하며 고개를 저었다.

찬열아- 하고 말을 걸어오는 백현에 찬열이 고개를 들었다. 왜 불러 임마. 낮은 목소리가 아까와는 다르게 좀 진지하게 울리는게 듣기 좋았다.

 

 

 

 

 

 

 

 

"고마워."

"새삼스럽게 그런 말을 왜 분위기 잡고 말하냐? 고백하는 줄 알았네."

"뭐, 그런 비슷한 거 일수도 있고."

 

 

 

 

 

 

 

 

백현이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그리고 베시시 웃었다. 찬열이 치료하던 손을 멈추고 놀란 눈으로 백현을 쳐다봤다.

에? 하고 바보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가 음흉하게 웃기 시작했다. 무슨 뜻이야 그거. 똥백. 이 오빠가 좋다는거야?

저 놈의 오빠 타령은, 존나 토나와. 느끼한 새끼. 백현이 잠시 눈을 흘기다가 다 됐으면 어서 가자며 찬열의 손목을 끌었다.

 

 

 

 

 

 

 

 

"어- 야! 그런 비슷한게 뭐야!"

"됐어, 빨리와. 애들 기다리겠다."

"말 해줘!! 해주라니까? 뭔 뜻이냐고!"

 

 

 

 

 

 

 

 

찬열이 큰 덩치로 안 어울리게 칭얼거리는 것을 백현이 살짝 발을 들어올려 제지했다. 한 번 더 정강이 맞고 천국보고 싶냐? 아니요...

찬열이 고개를 숙이고 터덜터덜 걸었다. 내 비주얼 또 하락세야 씨발. 백현이 앞서가던 찬열의 모습을 보고 조용히 끅끅 대며 웃었다.

 

 

 

 

 

 

 

 

 

*

 

 

 

 

 

 

 

 

 

 

"뭐야 도경수는 왜 계속 쳐자. 깨워."

"냅 둬. 피곤한가보지."

 

 

 

 

 

 

교실로 돌아온 찬열이 종인에게 기대 자고 있는 경수를 무심코 쳐다보다가 투덜거리며 말했다.

아-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건데! 짜증 섞인 말투로 툴툴 거렸다.

백현이 찬열의 팔을 살짝 쳤다. 멀쩡한 경수는 왜 갈궈. 닥치고 나갈 궁리나 해봐. 찬열이 백현의 눈 앞에 주먹을 살짝 쥐고 흔들었다. 오빠한테 까불면 죽는다. 백현이 자기 눈 앞에 흔들거리는 주먹을 세게 쳐내자 찬열이 그대로 자기 주먹으로 자신의 얼굴을 강타했다.

백현이 또 한 번 한심하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일단, 여기서 가만히 있을 순 없으니까, 학교 안을 수색해보자."

"형. 단어 선택이 이상해. 수색이 뭐야. 차라리 탐방이라고 그래라."

"박찬열 호구야. 아는 척 하지마. 탐방이 뭐냐? 하여튼간 멍청해서. 그딴 걸로 꼬투리 잡기는-"

"넌 왜 아까부터 나한테 시비야, 똥백새끼야. 아까 보건실에서의 은밀한 일을 까발리고 다니는 수가 있어."

"씨발 그게 왜 은밀한 일이야!! 그런 변태싸이코같은 수식어 가져다 붙이지마."

 

 

 

 

 

 

 

준면이 티격대는 둘을 조용히 하라며 말렸다. 조용히 해봐. 야. 너네 좀 조용히 하라고. 아 미친! 좀 닥쳐봐!!

짜증을 내며 소리 지르는 준면의 생소한 모습에 찬물을 끼얹은 듯 고요해졌다. 아차 싶었던지 준면이 어색하게 웃다가 바로 말을 이어갔다.

 

 

 

 

 

 

 

 

"여기 2학년만 썼었나?"

"어. 본관은 1학년이랑 3학년이 쓰고."

"음... 그럼 어디를 둘러봐야 되는거지?"

"11반까지 있고, 가사실습실, 보건실, 미술실까지 합해서 열 네 개네."

"씨발 숫자도 존나 불길하게 4가 들어가고 지랄이야."

 

 

 

 

 

 

 

 

종인과 준면의 대화에 가만히 닥치고 있던 찬열이 끼어들었다. 백현이 옆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겁 먹은 표정으로 입에 검지손가락을 갔다대고 쉿쉿- 했다.

그 모습을 본 찬열이 장난스럽게 웃었다. 아 똥백 이 귀여운 새끼. 김준면한테 겁 먹었냐? 내가 이겨. 형한테 김준면이 뭐야 병신아. 김준면을 김준면이라 하지 뭐라고 하냐?

준면이 그런 찬열을 익숙하다는 듯이 웃으면서 머리를 몇 대 휘갈겼다. 개긴다 박찬열.

 

 

 

 

 

 

 

 

 

"와, 형 진짜 표정은 완전 하느님인데 폭력쓰는 거봐. 혹시 이중인격임?"

"닥쳐. 방해되니까. 어쨌든 일단 거기는 다 돌아봐야한다는 거네."

 

 

 

 

종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종인은 어깨가 살짝 저려오자 경수를 흔들어 깨웠다. 일어나 도경수.

경수가 눈을 부비며 일어났다. 백현이는 좀 괜찮아? 하품을 하며 말하다가 눈을 굴리며 백현을 찾았다.

병신 찬열이가 왠일로 잘 치료해줬나보네- 경수가 백현의 팔을 보고 만족한 듯 끄덕이며 웃었다. 백현도 따라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찬열은 도경수나 김준면이나, 존나 이중인격자들. 하면서 둘을 번갈아가며 째려보다가 궁시렁댔다. 준면이 한 번 더 무표정하게 찬열의 뒤통수를 쳤다.

 

 

 

 

 

 

 

 

"이제 나가보자. 돌아다녀봐야지. 나갈 단서라도 찾게."

"이게 무슨 탐정놀이도 아니고. 아. 미친 어떤 싸이코가 지랄인거야. 왜 하필 우리한테!!"

"아, 근데 형. 인질 두 명이라고 하지 않았어? 민석이랑, 또 한 명이 더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그러고 보니... 준면이 말 끝을 흐리며 인상을 찌푸렸다. 세훈이 그 말을 듣고 교실 안을 훑어보기 시작했다. 으음, 사람이 있을 만한 곳이... 여기가 아니면 다른 곳에 있나?

이 교실 안에서 교탁 밑을 제외한 곳에 사람이 들어갈 만한 곳이 없었다. 책상과 의자도 모두 벽 쪽으로 밀어놓은 상태라 그 아래에 있을리도 만무했다.

민석이 갑자기 팔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세훈이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왜 그래 민석이 형?

아니 그게, 아 소름돋아. 설마, 아니겠지. 민석이 겁먹은 눈망울로 세훈을 쳐다봤다. 여기서 뭘 넣어둘만한 곳은... 저기. 민석이 떨리는 손으로 가리켰다.

 

 

 

 

 

 

 

 

 

"사물함?"

"응... 뭘 넣어둘 곳이 없잖아. 저기 아니면. 숨겨둘 곳도 없고."

"야, 미쳤다고. 저기 들어가긴 하냐 사람이?"

"뭐, 꼭 사람 몸이 온전하라는 법은 없으니까..."

 

 

 

 

 

 

 

 

 

찬열이 중간에 끼어든 준면의 경악스러운 말을 듣고 뭐? 하며 고개를 돌렸다. 준면이 생각 없이 내뱉었던 것인지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더듬거렸다.

아, 아니. 그런 뜻으로 한 게 아니라. 미친, 내 주둥아리가 뭐라고 짓껄이는 거야. 근데, 꼭 공포 영화 보면-

종인이 준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벌떡 일어나 사물함으로 향했다.

 

 

자물쇠가 잠겨져 있는 것들을 빼면 번호는 1,4,7,13,14,16,18,23,25,26...

경수가 따라 일어나서 종인의 곁으로 다가왔다. 종인아, 열어보게? 종인이 경수를 쳐다보지도 않고 손을 뻗어 7번 사물함을 열었다.

다행히도, 비어있었다. 경수가 휴- 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리고 종인이 잠시 생각하는 듯 하다가 차례로 천천히 13번과 16번을 열었다. 역시나 비어있었다.

경수는 의아했다. 왜 저렇게 여는 거지? 처음부터 하나씩 다 열어 보면 되는거 아닌가?

 

 

 

 

 

 

"도경수 저리가있어. 야 박찬열, 형이랑 이리와봐."

 

 

 

 

 

 

 

경수가 아 왜- 하며 짜증을 내자 종인이 얼굴을 굳히고 말했다. 도톰한 입술이 생긴 것과 맞지 않게 딱딱하게 움직였다. 빨리. 내 말 들어.

경수는 그 모습에 머리를 헝크러뜨리며 세훈과 민석의 곁으로 갔다. 백현이 아- 하고 얼굴을 찡그리며 세훈의 눈을 가렸다. 뭔가 알고 있는 듯한 눈치였다.

 

 

 

 

 

 

 

"아, 형 답답해. 눈은 왜 가려! 손 좀 치워."

"닥쳐봐 오세훈. 어린이 관람불가."

"아 뭐. 진짜 사람이라도 튀어나올까봐? 그리고 내가 왜 어린이야! 형보다 한 살 어리거든?"

"따지지 말고 새끼야."

 

 

 

 

종인이 '1번' 이라고 숫자가 박힌 사물함 앞에 섰다. 찬열과 준면이 옆에서 종인이 하는 행동을 가만히 보고있었다.

그리고 종인은 마음 먹은 듯 중압감을 주며 굳게 닫힌 사물함을 열었다.

 

 

 

 

 

 

 

 

 

 

 

 

 

 

 

*

 

 

 

 

 

 

 

 

 

 

 

 

나는 춤 추는 것을 좋아했다. 어렸을 땐 부모님의 강요아닌 강요에 발레를 시작했지만, 나도 어느 샌가 받아들이고 좋아하게 됐다.

난 춤을 잘 췄다. 거기에 즐기기까지 했으니, 실력은 더할 나위 없이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큰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신문에도 많이 났고, TV에서도 자주 비췄다. 항상 달리는 수식어는 발레신동, 발레천재, 최연소 발레리노 따위였다.

그러다가 중학교 1학년 때 허리 부상으로 발레를 그만 둬야 했고, 계약 중인 여러 공연들도 취소해야 했다.

내 뒤에 따라 붙은 소속사 관계자들도 하나 둘 떨어져 나갔고, 소속사는 계약금을 물어서까지 나를 쫓아냈다.

그렇게 상승세를 치솟던 전성기 때 순식간에 벼랑 끝으로 떨어졌고, 활발하던 성격도 점점 어두워져갔다.

내 앞에 항상 붙던 수식어들도 눈녹듯 사라졌고,

 

그렇게 나는 세상에서 잊혀졌다.

 

 

 

 

부모님 또한 크게 낙심하셨고. 우울증에 걸렸는지 항상 쳐져있던 날 안타깝게 여겼다.

그리고 재활치료 겸, 나를 댄스 학원에 보내셨고 거기서 찬열과 준면을 만났다.

찬열은 기럭지만 길었지, 완벽한 몸치 그 자체였고 준면은 찬열에게 거의 끌려오다시피 했는데도 찬열보다 훨씬 실력이 뛰어났다.

처음엔 어색했으나 기본기부터 다시 다지기 시작했다. 방송댄스는 발레와는 또 다른 느낌이였다.

 

 

 

 

 

 

 

 

"형, 박찬열 봐봐, 춤 존나 못 춰."

"아나 오징어인줄 알았다. 팔다리만 길어서 허우적거리는 거봐. 아 존나 웃겨."

 

 

 

 

 

 

 

 

항상 찬열보다 진도가 빠르던 그들은 먼저 끝내놓고 쉬는 동안 계속되는 찬열의 몸짓을 비웃었다.

찬열은 거울 너머로 째려보다가 옆에 앉아 있던 선생님에게 가서 짜증을 냈다. 아- 이쯤하면 됐잖아요. 뒤에서 놀리는 거 못들었냐? 오징어 같대잖아. 징징댔으니까 열 번 추가. 아 쌤!! 아 미친, 너네 이 개새끼들 일로와. 죽여버릴거야.

 

 

 

 

 

찬열은 항상 저런식이였다. 그렇게 우리 셋은 친해졌고, 나중에 준면은 미술쪽으로 나가고 싶다며 학원을 그만 뒀다.

찬열도 나에게는 김종인이 있다며 가는 준면을 막지 않았고, 그것 때문에 준면은 삐져있었다. 아씨- 종인이 내껀데. 둘이서 항상 티격대며 싸웠다.

나는 그런 둘을 보며 혀를 찼다. 형이나 박찬열이나 좀 꺼져라. 내가 왜 니네꺼야. 니네 둘이 사귀든가. 아 시끄러워- 들러붙지 좀 마.

 

 

 

 

 

 

 

 

"김종인. 말해. 김준면이야 나야."

"박찬열 이 새끼 또 개긴다. 말 아주 놓아라? 야 말해 김종인."

"뭘 말해 병신들아. 둘이 놀아."

 

 

 

 

 

 

 

 

 

둘은 서로를 쳐다보며 썩은 표정을 지었고 동시에 뒤를 돌아 헛구역질을 해댔다. 아 형 얼굴 보니까 속이 울렁거려. 오징어 새끼야, 나도 마찬가지거든? 존나 징그럽게 생겼어. 아, 김종인- 내가 좋다고 말해. 시끄러워 이 게이들아.

나는 다시 웃음을 찾았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즐거워했고, 그 둘을 보는 것도 재밌었다. 춤도 좋았고, 찬열과 준면도 좋았다.

다시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오는 기분이였다.

 

 

 

 

 

 

그런데, 중학교 3학년이 되고 나서 나는 더 이상 찬열과 다닐 수 없었다.

찬열의 옆에 있던 얼굴이 새하얗고 입은 붕어처럼 귀여워서, 그래. 도경수. 자꾸 눈길이 가고 보다보면 만지고 싶어지는.

가까이 가면 안될 거 같았다. 그래서 나는 찬열과 떨어져서 혼자 다닐 수 밖에 없었다. 혼란스러웠고, 혐오스러웠던 적도 있었다.

내가 남자를 좋아한다니. 상상도 못했고 앞으로도 없을 일 같았다. 게이는 나에게 더럽고 이질적인 단어였다.

 

도경수, 나 왜 이럴까.

 

 

 

 

 

 

 

 

 

 

 

 

 

 

아, 근데 이젠 왜인지 알 거 같아, 경수야.

 

 

 

 

 

 

 

 

"좋아해."

 

 

 

 

 

 

 

 

 

 

 

*

 

 

 

 

 

 

 

 

 

 

"악!"

 

 

몇 명의 비명소리가 크게 울려퍼졌다. 종인도 주춤하며 뒤로 물러났다.

사물함을 열자 울컥 하고 검붉은 액체들이 찐득하게 쏟아져내렸고, 사물함 속에는 이상한 덩어리 같은 것들이 뭉게진 채 가득 들어있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광경이였다.

 

이건 꿈이야. 말도 안돼.

 

 

 

 

 

"씨발, 저게 뭐야. 설마 사람이야?"

"미친... 종인아. 나머지 것도 열어보자."

 

 

 

 

 

 

 

찬열과 준면이 빠르게 4번과 14번 사물함을 열었다. 역시 액체가 쏟아져내림과 동시에 이번엔 사람의 형체라고 할 만한 것들이 들어있었다.

4번 사물함에는 잔뜩 뭉게진 팔과 다리가, 14번 사물함에는 얼굴.

그리고 피에 엉켜 있는 머리카락은 미친 듯이 역겨웠다.

 

말도 안돼! 이건 꿈이야!

 

 

 

 

 

 

 

"...종... 종인아, 설마... 이준석 아니야?"

 

 

 

 

 

 

경수가 떨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말하자 세훈이 눈물을 터뜨렸다. 계속 눈가만 훔치고 있는 것을 보고 준면이 다가가 토닥였다.

백현은 어느새 세훈의 눈 덮고 있던 손을 아래로 떨구고 있었다. 입으로 계속 이름만 읊조렸다.

백현과 같은 반은 아니였지만, 경수의 앞자리여서 가끔 백현까지 껴서 셋이 이야기를 나누곤 했었다. 준석은 경수와 가깝게 지내던 친구 중 하나였다.

어제까지, 멀쩡하던 친구가... 참혹하게 난도질당한 채 죽어있었다. 그것도 사물함 안에서. 교실에서. 학교에서.

다들 표정이 하나같이 굳어있었다. 장난이 아니야 이건, 정말.

저거 그냥 모형 아니야? 그치? 저 새끼가 뭘 잘못했다고 저기있어!! 어? 찬열이 애원하며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민석도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다. 자신만 살았다는 죄책감과, 미안함. 자신도 저렇게 됐을지도 몰랐다는 그 두려움에 심장이 거세게 두근거렸다.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올 것 같아서 정신이 없었다.

누가 거짓말이라고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1번 사물함 문 안쪽에 지퍼백이 핏방울 잔뜩 매단채 붙어있는 것을 후에 발견한 준면이 다가가 굳은 얼굴로 모서리를 살짝 집어서 꺼냈다.

열어보니 또 검은색 종이가 접혀있었다.

종인이 신경질적이게 낚아채서 찢다시피 폈다.

 

 

 

 

 

 

 

 

 

<There may be blue and better blue.>

 

 

 

 

 

 

 

 

"이게 무슨 개소리야, 씨발."

"파란색도 있고, 더 나은 파란색도 있다?"

"아니. 그건 직역이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종인이 중얼거렸다. 미친 새끼, 그래서 뭐. 우리가 뛰는 놈이고 지가 나는 놈이라 이거야? 잔뜩 성이 난 찬열의 목소리가 바닥까지 깊게 깔렸다.

경수는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진정이 안되는지 손을 덜덜 떨고 있었다. 종인이 다가가 목을 쓰다듬었다. 경수는 초점없는 눈으로 종인을 바라봤다.

사물함을 닫을 수도, 그렇다고 열어 둘 수도 없어 애꿎은 커튼만 찢어 그 위를 덮어 가리고 기도를 했을 뿐이였다.

경수는 두 손을 풀지 않고 계속 모으고 있었다. 종교가 없었지만 누구든지, 어떤 신이든지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차라리 찬열이 말대로 저게 모형이게 해주세요. 아니면 이게 다 꿈이게 해주세요.

 

 

 

 

 

왜, 죄 없는 우리에게 이런 짓을 하는 걸까.

그 이유는 누구도 알 수 없었다. 직접 이 일을 벌인 범인이 말해주기 전까지는.

 

 

 

 

 

 

 

 

"왜 하필, 1이랑 4,14야. 다 14냐고. 재수없게."

"병신싸이코같은 범인이 저 숫자를 좋아하나 보지."

 

"근데, 풀어준다는 인질은 두 명이였잖아. 근데 왜..."

"그러게.."

"풀어준다고만 했지, 살려준다고는 안했잖아."

 

 

 

 

 

 

 

다들 준면의 말에 눈을 크게 떴다. 준면이 심각한 표정으로 한숨을 쉬었다.

우리라도 살아나가야 돼. 이렇게 있다가는 다 같이 죽어. 준석이처럼 될 지 모른다고. 질질 짜고 신세 한탄하며 앉아 있을 때가 아니야.

그나마 이성적이였던 준면이 말했다.

경수가 형은 이준석이랑 상관 없으니까 그렇지. 하며 울컥 화를 냈으나 이내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알고 마음을 가라앉혔다.

준면이 이해한다는듯 미안하다고 경수를 토닥였다. 감성적으로 행동해서 제대로 될 건 없으니까. 경수가 마음을 다잡았다.

살아남아야 이게 무슨 상황인지 해결이 될 거 같았다.

일단은 반만 믿기로 했다. 준석이는 아직 확실하게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니라고.

 

 

 

 

 

 

다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야만 했다. 살아나가고 보자. 준면이 평소와 다르게 낮게 읊조렸다.

모두들 동조하는 눈빛이였다. 백현이처럼 또 누가 타겟이 될 지 모르는 거고. 백현이 회상하는 듯 가늘게 떨었다.

이러고 있을 시간에 어서 나가야해.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사람들을 한 명이라도 더 죽지 않게 만들어야했다.

이게 장난이든 진짜든 우리는 이미 덫에 걸렸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그 누군가가 원하는 대로 행동해야했다.

민석을 포함한 7명이 결심한 듯 하나씩 일어났고, 복도로 나갔다.

준석이 죽은 게 아니기를 바랬다. 그리고 저 상황을 잊기로 했다. 우린 죽은 이준석을 본게 아니야. 차라리 저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교실 앞문 위 '2학년 1반' 이라고 써진 팻말이 시작을 뜻하는 것 같아 괴기스럽게까지 느껴졌다.

 

 

 

 

복도 깊숙히 소름끼치게 웃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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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표범바지에요! 많이기다렸어요~~~~! 아이거제가읽는장면에딱맞게브금나와서너무무서워요ㅠㅠㅠㅠ지금밤에혼자방에서읽는데으어ㅓㅓ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재밌어요ㅠㅠㅠㅠㅠ다음편도재밌게써주세여ㅠㅠㅠㅠ
11년 전
됴혜
♥표범바지님♥
으헝 죄송해요ㅠㅠ 많이기다리셨죠! 얼른 올렸어야 했는데... 브금이 톡톡히 제 역할을 하고있는것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허허... 독자님들이 무서워하실수록 제가 좋아하니까..좀 이상한..것같은데.. 여튼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해요하트.

11년 전
독자2
저 피카츄에요
헐 어떡해 사람 한명이 죽엇어요 ㅠㅠ
오늘도 브금덕에 징어 한마리는 소름이 오소소
브금 짱 작가님도 짱
박찬열 이 능글맞은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백 같은게 뭐니 찬열아 자세히 설명좀 ;;
아이들이 다 살아서 나갈수 잇을까요 ㅠㅠ 걱정되요 ㅠㅠㅠㅠㅠㅠ
요즘 글잡에 요래 긴장감 넘치는 글이 많이 없엇는데
작가님 덕분에 밤마다 무서운 생각으로 잠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호닉에 제가 잇으니까 기분 좋네요
저 까먹은거 아니죠? 까먹으면 안되요 ㅠㅠ
오늘도 글 쓰느라 수고하셧어요 ! 재밋엇슴당 작가님 화이팅 스릉흔드 ♨

11년 전
됴혜
♥피카츄님♥
그대를 어떻게 잊겠습니까ㅠㅠ 이렇게 댓글도 기이이이일게 써주시는데♥ 개인적으로 카디를 더 선호했는데 찬백이들이 코믹으로 나와서 조금 가볍게 쓸수있어서 좋네요. 능글맞은 찬열이랑 튕기는 백현이 너무 됴아요...하트..
덩달아 피카츄님도 너무 됴아요...하트...흐흐
저도 독자님 스릉흔드! 글쓸때마다 힘이되요뀨
잠은 제발 악몽 꾸지마시고 편안히 주무시길빌게염ㅠㅠ엉엉

11년 전
독자3
대박재밌어요진짜스릴넘치고 어떻게이런글을쓰실생각을하셧는지 진짜금의손 아니 신의손이네요!!!!!!!!!!! 찬양합니닿ㅎ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됴혜
신의손이라니... 너무 뷰끄부끄해서 숨고싶네요...☞☜ 여기 금손 작가님들이 너무 많이 계셔서 글쓸때마다 위..축되는.. 이기분..ㅠㅠㅠㅠ
절찬양해주시다니!! 전 독자님을 찬양하겠어요!! 하트하트

11년 전
독자3
헣얌냠냠이에요ㅠㅠㅠㅠ허류ㅠㅠㅠ밖에지금비오고장난아닌데ㅠㅠㅠㅠ이러뉴ㅠㅠㅠㅠ아무서워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물함뮤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어떡하ㅠㅠㅠㅠㅠㅠㅠㅠ흐허흐허ㅠㅠㅠㅠ마지막문장이제심장을때럇으요ㅠㅠㅠㅠㅠ무서웡유ㅠㅠ
11년 전
됴혜
♥얌냠냠님♥
헐ㅠㅠㅠㅠㅜㅠ밖에 비 장난아니게오네요ㅠㅠ 지금은 좀 그친거같던데...☞☜.. 사물함ㅠㅠㅠㅠㅠㅠ전국에계신이준석씨께 심심치 않은 위로를...ㅠㅠㅠㅠㅠㅠ 무서우시다니 전 기쁩니다 허헣...저 사이코아니예요...음..오해하시면안되요..헹...비많이올땐 나가지마시고 네번째교실을 읽어주세용...♥ 하트

11년 전
독자3
ㅎㄷㄷㄷㄷㄷ으아 긴장감 쪄네요 ㄷㄷㄷ 스크롤 내리기가 이렇게 무서웠던적은 처음이에요!!! 두번째인질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살려서 보내준다는 말은 없었죠.. 간과하고 있었.... 이제부터 더 본격적으로 시작인거 같아서 완전 기대되요!!!!!!!!!!!!!!! ㅎㅎㅎ 처음에 찬백이들 투닥거리는거 너무 좋구요~ 느끼한 찬열이가 왜이렇게 좋죠?ㅋㅋㅋㅋ 경수 많이 아끼는 종인이도 느무 멋있고!!! 사물함 앞에서 뭔가 감지하고 경수 물러나 있으라고 말하는거 박력돋고 선덕선덕~ ㅋㅋㅋㅋ 아웅 이야기 풀어가는 방식도 그렇고 정말 너무 재밌어요~!!! 다음편도 완전 기다리고 있을께요 금손여신님!!! ㅋㅋㅋ 이상 쏘쏘였어요~^^
11년 전
됴혜
♥쏘쏘님♥
어머어머ㅠㅠㅠㅠ 일부러 긴장감 좀 더 드리고자 엔터를 쉴새없이 쳤다는..건...함정...ㅋㅋㅋㅋ
찬열이 능글맞은것좀보소... 백현이가 저러니까 짜증나서 튕기는 듯..☞☜ 종인이도 제가 써놓고.. 너무...설리설리하네요.. 스..스릉흔드.. 잠시 경수한테 빙의좀 해야겠어요ㅋㅋㅋㅋㅋ 이야기는 과거회상과 함께 풀어갈거라 조금 헷갈리실수도 있을거예요.. 그래도 독자님들때문에 힘이 많이나네요ㅠㅠ 엉엉 빨리 다음편 들고와야겠어요! 하트 사랑해요

11년 전
독자4
니포입니다.ㅠㅠㅠㅠㅠ아,아진짜..밤에보는데..ㅠㅠㅠㅠ소름돋잖아요!..아진짜..아진짜;..ㅠㅠㅠㅠ그나마 찬열이랑 백현이가 투닥투닥 대는거땜에 밝아지나싶었는데, 후반부에....죽다니..ㅠㅠㅠ아,상상하게되요ㅠㅠ!!이ㅢㅅ그시ㅡㄱ니긋ㄱㄷ그급쥬ㅠㅠㅠ그래도 재밌는건 어쩔수없네요. ㅠㅠ아,내가다떨린다. 막..긴장되고ㅠㅠㅠ오늘은 엄마랑 자야겠어요>_6!!ㅠㅠ모티라그런지 위에 암호닉들이 안보이네요..흡.내일 컴퓨터로 갈아타서 확인하겠습니다!다음편은 또 얼마나 긴장될지..ㅠㅠㅠㅠ제발 애들다 무사하기를! 다음편도 기대하구,기다리고 있겠습니다^_^!!
11년 전
됴혜
♥니포님♥
허...ㅠㅠㅠ죄송해요...그래도 밤에올려야 좀 더 실감이 나니까요..☞☜ 모티면 댓글 쓰기 힘드셨을텐데ㅠㅠ 정말감사합니다ㅠㅠㅜ 저도쓰기힘드네요..하..이럴땐 정말 스마트폰보다 컴퓨터가 더 실용성있는거 같네요. 니포님 암호닉도 올려져있으니까 꼭 확인해보세용~♥ 다음편 올라올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재밌다고 해주시니까 정말ㅠㅠ 댓글보는 맛에 삽니다.. 전독자님들덕에 살아요 찡긋 ㅇ_< 오랜만에 제가 좀 부지런해지는 기분이네요 다음편에서 뵈요 하트. 잠은 제발 편안히 주무시길빌게요ㅠㅠㅠ

11년 전
독자5
아.....링세입니다....지금...천둥번개치는데...와..소름이....지금....소름이.....아....작가님......최고......지금 선풍기.....우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추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소름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럴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ㅂ,백현이 채찍질해야제로 ㅅ,소름타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작가님최고.....정말....짱인거같아여......하트....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다릴게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됴혜
♥링세님♥
1편부터 암호닉 해주신 링세님! 안녕하세용 어머 하필 천둥번개치는데..제..글을..ㅠㅜㅠㅠㅠㅠㅠㅠ타이밍 죽이네요b 그래도 뭔가 분위기 있어서 더 극적으로 읽으실수있으셨을거예요..흐흥ㅋㅋㅋㅋ 독자님들이 이렇게 댓글써주시니까 얼른 써서 올려야겠네요... 독자님들 뵈는 재미가 쏠쏠하다규욧ㅋㅋㅋㅋ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하트.

11년 전
독자6
저 똑똑이에요!!작가님 저쥬금........전편에 저 울먹엿다고한거기억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지금또울거같은데ㅠㅠㅠㅠㅠㅠ무서워ㅠㅠㅠ무서워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ㅠㅠㅠㅠㅠ진짜작가님 금손ㅠㅠㅠㅠㅠ소오름돋아여ㅠㅠㅠㅠㅜㅜ헠헠헠 ㅠㅠㅠ무서운데 안읽을수가없다능 ㅠㅠㅠ똑똑이는응원하겟습니다ㅠㅠㅠ
11년 전
됴혜
♥똑똑이님♥
기억나죠ㅠㅠㅠ엉엉 그정돈가요...☞☜ 울지마세요ㅠㅠㅠㅠㅠㅠ 전근데 독자님들이 무서워하실수록 기분이 됴아요.. 엌ㅋㅋㅋㅋㅋ 금손이라니 부끄부끄 무서우셔도 조금만 참고 끝까지 읽어주세요 응원해주시니까 힘이 나네요 으쌰! 하트

11년 전
독자7
별로 안무서운듯^^ 엄마깨워서 같이자야갰네^^... 저 지금 ... 소름 돋았어요.... 아 진짜.... 불다꺼져있는데 옆에 누구있을거같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침대밑에 못보개숴엉엉어엉ㅠㅠㅠ 핸드폰불에 하면서 밤샐준비중인데... 아.. 내 밤샘이... 저 오봉으로 할게요
11년 전
됴혜
♥오봉님♥
ㅋㅋㅋㅋㅋㅋㅋ어휴 알림쪽지온거보고 덜컹 했네요 안무섭다그러셔서..☞☜ 전 쿠크다스 심장이라ㅠㅠㅠㅠㅠㅠ 밤에 보셔야 더 무서워요ㅋㅋㅋㅋ 저도 사실 지금 혼자자는데 무섭다는...소근소근... 옆에 누구 있는것 같으시다면 그건바로저...♥ 하트... 끝까지 재밌게 봐주세요!

11년 전
독자8
됴혜님 저 비비안이에요, 저 책임지세요........저 어제 밤에 보다가 너무 무서워서 아 그냥 내일 아침에 다시 읽어야지 하고 끄고 잤는데 악몽 꿨어요ㅠㅠ어떡하실 꺼에요 저 책임져요 엉엉ㅠㅠㅠ근데 재밌어서 이젠 안 볼 수도 없어ㅠㅠㅠㅠㅠㅠㅠ사물함에 그 잘라져 있는 거 너무 끔찍해요ㅠㅠ민석이가 만약에 저렇게 됐을거 생각하니까 소오름,,ㅠㅠ엑소 멤버들은 제발 죽이지 마세요ㅠㅠㅠ는 근데 작가님 영역이니까 뭐라고 제가 떠들입장은 아니지만..ㅠㅠㅠㅠ아무튼 앞으로도 열심히 볼게요! 작가님 사랑해여!!
11년 전
됴혜
♥비비안님♥
헐..어떡해요.. ㅠㅠㅠㅠ 저를 때찌하세요.. 하필 악몽을ㅠㅠㅠㅠㅠ 어떻게책임져야할까요..☞☜ 사물함 부분은 제가 자꾸 상상이 되서 더 자세하게 못쓰겠더라구요... ㅋㅋㅋㅋ 엑소를 주인공으로 공포물을 쓰니까 항상 뭔가 모를 죄책감이 드네요 엉엉ㅠㅠㅠㅠㅠ 그래도 독자님들이 좋아해주셔서 신나서 더 열심히 쓰는중이예요! 엑소는..아..진짜.. 죽이고싶지않아요...정말..픽션이라지만ㅠㅠㅠㅠㅠ 저도 비비안님 사랑해여 하트!

11년 전
독자9
헐 저 귤이예요ㅠㅠㅠㅠㅠ 오 브금 들으면서 댓글 쓰려고했는데 무서워서 끄고왔어요.. 진짜 소름돋아요 진짜 너무 재밌어!!!!!
보걸실갔다온 찬열백현이한테 아무일 안생겨서 좋아했는데 아 막 시체가 토막토막되서 사물함에 넣어져있는 상상하니까 무섭고 몰입쩔어요..ㅋㅋㅋ
다음편 기다릴게용!!!

11년 전
됴혜
♥귤님♥
브금이 제역할을 잘하고 있는것같아서 자주 애용해야겠어요...☞☜.. 제발 엑소들한테는 아무일이 안나길 빌고싶네요..ㅠㅠㅠㅠㅠ 재밌다고 해주시니까 행복합니다 됴르르.. 다음편에서 또 뵈요! 하트

11년 전
독자10
아까암호닉신청한백순데.. 노래소름끼쳐서끄고봤어여..ㅎㅎ갈수록무섭고 계속궁금하네요ㅠㅠ그리고시체...ㅠㅠㅠㅠ애들무사히빠져나가길..!ㅠ
11년 전
됴혜
♥백수님♥
안녕하세요! 엌ㅋㅋㅋ 브금을 자주 사용해야겠네요.. 다들 제발 안 다치고 무사히 나가기를 빕니다ㅠㅠㅠㅠ 엑소 다치면.. Aㅏ.. 현실이 아닌데도 벌써 눈물이ㅠㅠㅠㅠㅠㅠ 끝까지 함께 봐주세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하트.

11년 전
독자11
정말정말 최고네요 ㅜㅜ 이번화도 정말 소름이 오소소 진짜진짜 공포영화 한편 보는 기분이라서 오싹하네요 ㅜㅜ 저도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 초코로요 ㅎ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됴혜
♥초코님♥
안녕하세요! ㅇ..영화.. 하.. 진짜 감사해요ㅠㅠㅠ 과찬이십니다ㅠㅠㅠ 재밌게 봐주셔서 쓸 맛이 나네요 허헣.. 암호닉 신청이랑, 댓글 정말 감사해요!! 결말까지 함께 가요! 하트

11년 전
독자12
작가님 지금도 인티에 계시나 보네요ㅎㅎ 읽으면서 작가님 답글받아서 기분좋았습니다 와....진짜 혼자보다가 방문열어서 가족들 자는거 보면서 읽고있네요 그리고 차마 브금은 틀지도 못하고 ㅋㅋㅋㅋㅋㅋ 겁쟁이랍니다... 드디어 4화를 보는군요 암호닉도요ㅎㅎ 작가님은 인정하셔야 될게 하나있네요 금손이라는거!
11년 전
됴혜
네네 지금 인티 켜놓고 내일 학교에 내야할거 준비하고 있어요ㅠㅠㅠㅠㅠ 졸려죽겠네요. 답글을 항상 열심히 쓰고 있어요! 다 제 소중한 독자님들이라서...☞☜ 퐝퐝 애껴드릴거예요! 독자님들이 금손이라고 칭찬해주셔서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 글쓸때 항상 힘이 납니다 으쌰!
댓글 감사해요. 하트. 암호닉 신청 해주세요~

11년 전
독자13
덜자란왕자 도경수에여 ㅠㅠㅠㅠㅠㅠ 시간없어서 이 야밤에 이걸보니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 작가님 완전 무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브금 끄고 보는데 혼자서 ㄷㄷㄷㄷ ㅠㅠㅠㅠ
-브금10초 듣고 놀라서 후다닥 끔 ㅠㅠㅠ- 무서운데 뎃글다는게 함정 ㅠㅠㅠㅠ 그렇고 보니 다음편도 읽어야 ㅠㅠㅠㅠㅠ
작가님 미워 ㅠㅠㅠㅠㅠㅠ 잠 못이루는 밤 ㅠㅠㅠㅠㅠ

11년 전
됴혜
♥덜자란왕자 도경수님♥
헐 너무 늦은시간에 보셨네요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저미워하지마세요..☞☜ ㅠㅠㅠㅠㅠㅠ브금이 그래도 자기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같네요ㅋㅋㅋㅋㅋ독자님들 댓글 보는 낙으로 쓰고 있어용 감사합니다 하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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