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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현성] 열일곱의 봄 09 | 인스티즈

[인피니트/현성] 열일곱의 봄 09 | 인스티즈

*[인피니드ㅡ]님과 [한재호]님께 감사드립니다.*




열일곱의 봄 09

Written by. 여우





성규의 고개가 꾸벅꾸벅 뻐꾸기새끼마냥 움직였다. 분명 회색빛 스탠드 위에 앉아서 자신의 반을 응원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의 무릎위로 까만 그늘이 지고 있었다. 으…음? 성규는 고개를 끔뻑이는 눈을 비비며 고개를 들어올렸다. 하늘은 새까맣게 변해있었다. 으아- 밤이야?! 성규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버렸다. 악-, 이게 뭐야. 성규는 푹 인상을 쓰고 부딪힌 머리를 쓱쓱 비벼대었다. 성규의 머리를 치고 떨어진 물건을 바라보니 성규의 인상이 잔뜩 써지었다. 뭐야, 이 검은 우산은-. 성규는 스탠드 옆으로 떨어진 우산을 주워올려 고쳐접더니 제 옆으로 다시 가져다놓았다. 풉- 남우현인가. 체육대회 때 타기 싫다며 징징대던 자신을 기억하는 것인지 성규는 졸고있는 자신의 머리맡에 검은 우산을 살금살금 펴놓았을 우현을 생각하니 웃음이 새어나왔다. 크흐익-. 성규는 지나가던 여학생이 눈살을 찌푸리는 것도 인식하지 못한 채 우산을 보며 큭큭댔다. 누가보아도 미친 놈이 확실했다. 이 더운 날씨에 뜨거운 햇빛 아래 검은 우산을 들고서 눈물까지 훔칠정도로 끌끌대는 모습이라니. 하지만 성규는 그런 것이 신경이나 쓰이냐는 듯 우산을 내려놓고 우현을 찾으러 운동장으로 나섰다. 아마 저 멀리 농구코트에서 후광을 뿌리며 뛰어다니고 있는 것이 우현일 것이라 의심치 않으며.




"저기…있다."




눈부신 햇살 사이, 성규의 작은 눈틈 속으로 새어들어온 것은 회색 체육복을 종아리까지 걷어올린 채 열심히 뛰고 있는 우현이었다. 주황색 농구공은 초록색 우레탄 코트위를 통통 튀어다녔고, 이내 우현의 손바닥과 마찰을 일으켰다. 풉-, 키도 작더니 의외로 농구는 잘하네? 성규는 지난 밤 농구에서 져 시무룩해 있을 우현을 6개월 정도 놀려먹을 레파토리까지 정성들여 짜 놓았던 자신의 과오에 대해 얼굴을 붉혔다. 게다가 더운날씨탓인지, 우현의 가슴께를 타고 흐르는 땀을 본 탓인지 더욱이 붉어진 얼굴은 가라앉을 줄을 몰랐다. 성규는 보이지 않는다며- 비키라는 아이들의 성화에 같은 반 아이들이 앉아있는 스탠드로 톡톡 걸어가 털썩 앉아 구경하기 시작했다. 뜨겁게 남우현을 부르는 여학생들을 한 번 노려봤다가 다시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가-. 그러다가도 자신을 향해 두 팔을 들어 하트를 날려주는 우현을 보니 자연스레 넋이 나가버렸다. 우쭈쭈- 우리 현이, 궁디팡팡. 성규의 마음은 이미 우현에게로 가 털썩 안겨 이쁘다며 엉덩이라도 깨물어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저기 안기면 무슨 느낌일까, 음- 저번에 보니까 등근육 장난 아니던데-. 성규가 지난 번 자신의 집에서 보았던 우현의 등근육을 떠올리며 꿈틀거리는 본능에 사로잡혀 있을 때 쯤, 저 멀리서 우와- 하는 우렁찬 남학생들과 함께 배시시 웃으며 걸어들어오는 우현이 보였다.




"남우현-, 잘했어!"




성규는 마침 체육복 주머니에 들어있던 손수건을 꺼내들어 우현의 땀을 닦아주려 앞으로 나섰다. 배시시 웃음을 흘리는 모습이 성규 스스로도 여간 여우같지 않았는데, 우현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벌써 우현의 반 여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뭐…뭐야? 성규는 옹기종기 모여 우현을 바라보는 여학생들을 뚫지는 못할 망정 뒤로 밀려버리고 말았다. 허…, 어쭈? 이것들이. 씨발, 밀지마-. 성규는 더욱이 세게 몸을 비집고 들어가려 했으나, 한창 밀던 성규를 바라보던 탄탄한 팔근육의 여고생의 입에서 나오는 욕지거리는 차마 성규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말이었다. 남우현!!!! 성규는 어이없이 터져나오는 웃음에 그만 우현을 크게 불렀지만 이미 남우현이름부르기캠페인을 공익캠페인으로 만들어버린 여고생들의 힘은 강했다. 하이톤으로 외쳐지는 자신의 이름에 머리를 긁적이며 머쓱이는 모습은 또 얼마나 귀여운 강아지를 닮았던지 성규로써는 한숨이 새어다못해 학교 운동장을 꽉 메워버렸다.




"우현아-, 덥지?"


"어? 아- 고마워."




허어, 우현이이-? 아주 연애를 하네, 이게? 성규의 머리 속에서부터 몸뚱아리까지 방방곡곡 터져나오는 분노는 곧이어 엄청난 암흑의 데스티니를 발효시키며 어두운 오오라를 풍겨내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같은 반으로 보여지는 한 여학생이 차갑게 적신 수건으로 우현의 얼굴과 가슴팍에 맺힌 땀을 식혀주기 때문일 것이다. 저…저…. 성규는 작은 눈을 크게 뜨며 고함을 치려다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다른 학생들로 인해 그만 눈치를 보다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버렸다. 하긴…, 이상…해보이겠다. 성규의 눈가에 차오른 눈물이 금세라도 떨어질 듯 차올랐지만 성규는 손에 쥐고 있던 손수건으로 얼굴을 폭 덮어버리고는 이내 눈물을 훔쳐냈다. 아씨- 울긴 왜 울어, 짜증나. 성규는 코를 훌쩍거리며 교실로 들어가버렸다.




고마워-. 우현은 이내 자신의 땀을 닦던 찬 수건을 본래 주인인 듯 보이는 여고생에게 전해주었다. 그리고는 또다시 얼마나 이쁘게 웃어주던지 수건을 받은 여학생을 포함하여 그 주변의 여학생들은 모두 그 자리에 서서 아무말도 못한 채 옴싹달싹하지 못하였다. 우현은 성규네 반 학생들이 앉아있는 스탠드로 발을 옮겼다. 이성열- 야, 이성열. 누구와 그리도 할 이야기가 많은 것인지 성열은 휴대폰에서 시선을 뗄 줄 몰랐고, 몇 번의 부름에도 아는 척도 하지 않는 성열이 괘씸했던지 우현은 성열의 고개를 턱 들어올렸다. 성규 어디있어? 몰라-. 성열은 무심하게 말을 잇고는 다시 휴대폰으로 눈을 옮겼다. 너 친구 맞냐-. 아마 그럴것이여. 우현은 광속으로 움직이는 성열의 엄지손가락을 보며 끌끌 혀를 찼다. 우리 이쁜 성규가 어디 갔을까-. 우현이 시신경이 애타게 성규를 찾아헤매였지만 도무지 우현의 레이더망에는 성규가 들어오지 않았다.




"교실-."




응, 뭐라고? 우현이 귓가에 속삭이듯 지나가는 말에 고개를 돌려보았다. 교실이라고-. 우현은 이 더운 날씨에 검은 우산을 쥔 채 엉덩이를 탁탁 터는 남학생을 보자 고개가 갸우뚱거려졌다. 고마워-. 하지만 우선은 그것보다 중요한 일이 어디있으랴,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고맙다는 말은 전했으니 그것으로 됐으리라. 우현은 급히 교실로 뛰어올라갔다.








*








성규는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이 나아지지를 않았다. 이제 이정도면 자신을 찾아와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이 미친 놈, 아직도 그 근육덩어리들하고 같이 있는거야? 성규는 방금 전 자신을 밀쳤던 여고생의 팔근육을 떠올리며 고개를 저었다. 말도 안돼-. 성규는 뇌리를 스치는 여고생들의 눈빛에 교실을 나가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 때 복도 창문에 보이는 우현의 머리칼이 뾰루퉁한 성규의 눈에 들어왔다. 성규는 깜짝깜짝 놀라는 것을 싫어하던 우현이 떠올라 골려나주자는 생각으로 교실 뒷문을 쓱 열고는 벽에 딱 달라붙어있었다. 아마 우현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면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을것이라는 예상을 하며. 물론, 그 예상은 얼마 가지 못해 성규가 그 자리에 주저앉게 만들었다.




"남우현, 이제 나랑 사귈 때가 된 것 같은데…?"




당당하게 들려오는 소리에 성규가 두 손으로 입을 턱- 하고 막아버렸다. 내가 아까 가슴팍에 땀 흐를 때 부터 알아봤어, 썅-. 거절해, 빨리 거절해…. 답답하게 말을 미루고 있는 우현 때문에 성규의 가슴은 타들어가기 시작했다. 결국 성규는 문틈으로 우현과 여학생을 바라보기에 이르렀다. 아…쓰벌, 또 저런다, 또. 성규의 시야에 들어온 우현은 또다시 여학생의 머리를 쓰담아주고있었다. 다시보니 여학생은 그 때 우현의 회사앞에서 우현이 머리를 쓰담아주었던 그 여자애였다. 허…, 이게 바람을 펴? 성규는 머리 위로 픽픽 새어나오는 김에 더이상 두고보지 못하겠다는 듯이 뒷문을 쾅-하고 열어버렸다. 이마 한 가운데에 자리한 짜증으로 가득 찬 미간은 성규의 기분이 어떤지 벌써부터 이야기 해주고 있었다.




"분위기깨서 미안한데, 내가 지금 나가야 해서."


"성…성규야."


"어, 안녕. 우현아? 옆에 여자애 엄청 예쁘게 생겼다. 야, 둘이 잘 엄청 잘 어울린다. 설마 저렇게 예쁜 미인을 거절하려는 건 아니겠지? 매너없게."


"무…무슨 말을 그렇게…."


"나 지금 경기 나가야 하거든? 아- 근데 우현아. 너 이상한 소리 들리더라? 자기 물건, 남의 물건. 구별 못한다고-."








*








우현은 어이가 없었는지 계속해서 한숨만 쉬었고, 무언가를 해명하려하다 옆에 있는 여자아이를 보고는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성규는 그런 우현을 보며 싱긋이 웃어주고는 이내 복도를 빠져나왔다. 갈 곳이 없나 싶어 옥상이라도 올라가고 싶은 마음에 계단을 오르는데 후회가 치밀었다. 아씨…, 왜 그랬지, 우현도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닐텐데…. 쾅- . 성규는 괜히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애꿎은 옥상문에 내비쳤다. 사실 경기는 무슨, 명색이 반장이라고 타이틀이야 달고 있었지만, 운동기능이라고는 선캄브리아대시절에 모두 퇴화되고 없는것이 사실이라 아무런 경기도 참가하지 않았던 터였다. 아 몰라, 몰라…. 성규는 아무렇게나 칠해진 시멘트 바닥 위로 털썩 주저앉았다. 땅을 치며 혼자 궁시렁거리고 있는 성규의 다리 위로 까만 그림자가 오더니 이내 성규가 앉은 자리를 모두 다 꽁꽁 메꿔버렸다. 엥…, 이게 뭐야? 성규는 고개를 들어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누군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누…누구세요?. 자신의 옆에 털썩 주저앉은 그는 아까 자신의 머리 위를 차지하고 있던 까만색 우산을 쓰고 있었다.




"이성종…?"




성규의 물음에 성종은 고개를 돌려 흘낏 성규를 바라보다 이내 주머니 속에서 노란색 사탕봉지를 꺼냈다. 손바닥 위에 곱게 놓여져있는 모습이 달큰할 것 같은 마음에 성규는 침을 한 번 삼키고는 먹어도 되냐며 성종에게 동의를 구했다. 먹으라고 올려놨겠지-. 성종의 무심한 한 마디에 성규가 입술을 삐죽이며 이내 사탕을 입으로 옮겨갔다. 오- 레몬 맛이네, 너 의외다? 성규의 말에 무엇이 의외냐는 듯 성종이 고개를 갸우뚱 움직였다. 풉- 오, 귀여운 매력도 있었구나-아. 성규는 쿡쿡 터져나오는 웃음을 막으며 성종을 바라보았다. 난- 니가 엄청 무뚝뚝할 줄 알았거든. 성종은 성규의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내 다시 앞으로 시야를 옮겨버렸다. 근데 이 검은색 우산은 뭐야? 성규가 톡톡- 우산을 치며 성종을 바라보았다. 타는 거 싫어서-. 어, 나도인데! 성규는 공통사를 발견한 것이 즐거운 듯 해맑게 웃어보였고 성종은 그런 성규가 이상하다는 듯 아래위로 훑어보았다. 하지만 이내 '근데 우산쓰고 다니는 니가 더 이상하니까 그만 좀 훑지?-' 라며 말뚝을 박아버린 성규때문에 괜히 헛기침을 해야만 했다.




"여긴 왜 올라왔어?"


"아… 그게, 그냥 뭐…."


"남우현이 속 썩였네, 뭘-."


"응. 맞아, 어떻게 알았…. 너…너너…, 나랑 남우현이랑…."


"쭉 지켜봤거든."


"…다른… 애들한테 말하지…말아줬으면 좋겠다…."


"어."




성규는 고개를 숙이고서 어물쩡어물쩡 말을 잇는데 의외로 간단하게 성종의 대답이 나왔다. 남의 이야기 떠드는 거 별로 안 좋아해-. 성종의 끝무리없는 말에 성규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그 때 진동이 울리나 싶더니 까만 액정위로 하얀 글씨 남우현이 떠올랐다. 성규는 성종을 한 번 쳐다보았고, 받으라는 듯 턱을 치키는 성종을 보았지만 그냥 다시 홀드버튼을 누르고 주머니속에 쏙 넣어버렸다. 뚱한 채로 다리를 한 껏 가슴까지 끌어모아 안는 성규의 표정이 여간 좋지 않음에 분명한데 어찌 저리도 고집불통인지 성종은 그런 성규를 몇 번 쳐다보다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성규는 자신의 몸을 타고 도는 적막감이 싫은지 이내 말을 꺼냈다.




"그럼 아까 우산 내 머리 위에 우산도…."


"응, 나."


"아…, 근데 왜 그런…거야?"


"타는 거 싫어하잖아."


"응?"


"너-. 너 타는 거 싫어하잖아. 근데 그건 왜 물어?"


"아…, 아- 그냥. 고마워서-."




성규는 동그랗게 말아낸 무릎 사이로 고개를 푹 파묻었다. 성종아-. 응, 왜-. 성규는 무릎새로 무언가 웅얼거렸다. 나름 듣기에 우현이라는 이름이 중얼중얼 새나오는 것 같았지만 도무지 울려나오는 소리탓에 들을 수가 없었다. 남우현이 뭐 어쩌라…. 성종은 남우현이라는 말을 입에 담았다가 금세 입을 멈추어버렸다. 응? 성규는 고개를 들어 성종을 한 번 바라보았다가 이내 굳어있는 성종의 표정에 갸우뚱거리며 뒤를 돌아다보았다. 하지만 성규의 머리맡을 온통 가려버린 까만 우산 때문에 성규가 볼 수 있는 거라고는 까만 스니커즈를 신은 여학생처럼 보이는 두 개의 발뿐이었다. 성규는 우산을 치우고 막 고개를 들어올리려했다. 그 순간, 성규의 머리로 까만 우산이 더 치우쳐내려왔다. 이거 뭐야- . 성규는 다시금 우산을 치우려했지만 손잡이를 쥐고 있는 성종의 손등위로 툭툭 핏줄이 불거졌다.




"무슨 일이야?"


"김성규랑 할 말 있어서."


"김성규랑 나랑 대화중이어서 그런데, 나중에 데려가."


"남우현이랑 관련된 거야. 김성규도 나랑 얘기하고 싶어할걸."




여학생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성규의 얼굴이 빼꼼 우산 밑으로 나와있었다. 그것도 엄청나게 궁금하다는 듯한 표정을 한 채로. 물론, 그 여학생이 아까 남우현의 손길을 두피로 느낀 그 여자아이라는 걸 알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성규는 다시 급하게 우산 속으로 들어가 코를 막고 맹맹대는 소리로 말을 이었다. 성규 없어요-. 하지만 이미 걸릴대로 걸린 상황에서 그것이 통하기나 할까. 여학생은 성종이 잡고 있던 손잡이가 무색하게 우산을 걷어올렸고 달팽이껍질마냥 둥글게 몸을 말고 있는 성규에게 손을 내밀었다. 일어서-, 할 말 있으니까. 결국 성규는 여학생의 손을 잡고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남우현보다도 한참 작더니…, 나보다도 훨씬 작네. 성규는 무언가를 중얼거렸고, 여학생은 그런 성규를 올려다보다 예쁘게 웃어주었다.




"우리 이성종 없는데서 둘이 이야기하자."




성규는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내 자신의 팔을 잡아끄는 여학생을 따라 발을 옮기려고 했다. 그 때 성규의 반대쪽 손목을 성종이 잡아냈다. 나랑 이야기 하고 있었잖아-. 성종의 미간이 인상을 쓴 듯 잔뜩 찌푸려져있었는데도 성규는 '우현이 일이잖아.' 라는 말을 차마 뱉지 못하고 입모양으로 벙끗거렸다. 이내 손목을 풀어내고 여학생에게로 걸어가는 성규를 보면서 성종의 머리가 마구 흐트러졌다. 손으로 벅벅 머리를 헤집는 모습이 영 짜증이 가득했지만 성종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자리에 서 있는 것. 그 뿐이었다. 성종은 성규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을 이었다.




"나는 니가 하얀 게 좋아-."



*안녕하세요, 여우입니다.

허허- 너무 오랜만이죠? 아아 ㅠ 봐주세요 엉엉

ㅠㅠ 죄송합니다. 친구가 서울로 올라가고,

하필 알바를 끝내자마자 개학이오고, 허허-.

그런데 개학하자마자 점심방송이 시작되서..

허허허허허 전.. 아..아나운서의 직책을 다하기위해..


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죄송해요

저를 매우치세요

외할아버지 제사로 부모님이 서울가셨어요!

허허허, 다음편 빨리 갖고와야겠다!

히히, 약속! 진짜 그대들하고 약속!


+ 아 그리고 오늘 분량 fail.. 모티그대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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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밤야입니다ㅎㅎ
앗싸일등!? 맞나?!??ㅎㅎㅎㅎ
남나무이 나쁜시키 규가널위해대기타고잇엇드만 니가왠외간여자손에늬얼굴과가슴퐉을맡겨?!?? 헹 이 바퀴바퀴벌레보다나쁜놈=_=++++++
성종이왜이리쿨내나죠ㅠㅠㅠㅠㅠ멋잇다ㅠㅠㅠㅠ너도하얀데 규가하얀게됴타니...나도규가하얀게죠앟ㅎㅎㅎㅎㅎ 저나쁜여자뭐하는짓이여지금? 규를오ㅑ델꼬가!? 손대면 규조금이라도다치면넌 내랑 일대일소풍놀이다여자야^^* .
남나뭉이씨키는어디서싸돌아뎅기는겨!?!?!???
그대ㅎㅎㅎㅎㅎㅎ이얼오오 아나운서!!!!오오 목소리가 이쁘신가봐용ㅎㅎㅎㅎㅎ 멋잇다좔한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히힛 다음기다리고잇갓응요ㅎㅎㅎ

12년 전
여우
아잌- 밤야그대, 안녕하세요! 허허 그대 1등1등이세요! 제 글은 댓글이 바로바로 달리지 않는 편이라.. 조금만 일찍 오시면 1등을 차지 할 수 있답니다. 허허-. 아잌, 우리 남나무가 원래 눈치를 잘 먹는편이라 남아있는 것이 얼마 없어서 그럴 거랍니다. 허허- 아잌. 우리 바퀴벌레보다 못한 남우현을 한 번 처단하러 가볼까요..ㅋㅋㅋ..허허, 아잌 우리 성종이는 여기서 쿨내나는 남정네로 나올 예정이여요, 검은 우산부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아우라가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지여? ㅋㅋ허허, 아잌 하얀 게 좋다는 그 말을 잘 기억해주세요-.. 저는 복선을 많이 넣는 편이라서, 허허-. 나중에 무언가 다시 한 번 더 나올 예정인 대사이여요, 그리고 저 나쁜 여자는 무언가 분명 우리 성규에게 할 말이 있을터인디 그말은...허허허허허허, 그 말은 그대 궁금해하시라고 다음편에 써드려야지~ 하하, 아잌 우리 남나무가 또 어디선가 우리 성규를 찾아서 돌아다녀주고 있을거에요, 역시나- 경기가 많은 사람은 바쁘기 마련이니까요, 금방 또 찾으러 오겠지요. 허허, 아잌- 아나운서라니 부끄러워요, 그냥 고등학교 방송부인데요, 뭘-. 흡흡, 이쁘게 봐주시면 저는.. 너무 감사해서 또 대성통곡을 엉엉, 그대 스릉합니다! 다음 아가도 빨리 데려올테니 기다려 주셔요, 스릉합니다 그대!
12년 전
독자3
ㅎㅎㅎㅎ남바퀴는너무끈질긴생명력을 갖고잇으니 우리둘이 추격하도록해요 투다다ㅏ다다다다닫닥다다닥*_* ..ㅋㅋㅋㅋㅋㅋㅋ하얀..하얀....순수?인건가?깨끗? 상처입는것도싫어하겟네성종찡 그럼규지켜주는건가? 음..남나무가규랑떡만들때는 지켜주면쥬거쥬거*>_<* ...진심이다쫑아-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나무빨리빨빨빨돌아다녀서 저마귀마녀손에잡힌 규찡공주를 구해와랏!!!!!!!
그대저도스릉해요ㅠㅠㅠ 고등학교아나운서 쉬운거아니던데ㅠㅠㅠ그대대단ㅠㅠㅎㅎㅎㅎㅎ 다음아가를 기다리갓어요홍홍 히힛

12년 전
여우
허허, 그렇지요, 우리가 함께 추격해요! 허허, 아잌- 그대가 성종이의 등장을 잘 이해해주셔서 똥손작가인 저로써는 아아 너무 기쁩니다. 제 의도를 알아차려주신 그대에게 사랑의 뽀뽀를 막 드리고 싶네요! 허허, 그리고 우현이와 성규가 떡을 만들때에는 아무래도 아무도 없는 은밀한 곳에서 은밀한 장면들을 만들어내야겠지요~? 허허, 아잌- 걱정마세요! 허허, 우리 성규가 빨리 풀려나길 기도하면서 다음작품 올렸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다음편에서 또 뵈어요! 사랑합니다!
12년 전
독자2
이랴에요!!!! 아 여자 진짜 성규 건들기만해봐욬ㅋㅋㅋㅋㅋㅋ 오.. 너무 완벽해서 말도 안나와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는 금손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대짱이에요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그대 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여우
안녕하세요, 이랴그대. 엉엉, 어휴 그대 모바일로 보니까 그대 댓글 길게 쓰신거여요! ㅠㅠ 같은 글자 치기 힘드셨을텐데 허허, 감사합니다! 어잌, 금손이라니, 완벽하다니!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는 저는 또 감사함에 절을 올리네요, 그대 저도 너무너무 그대 사랑합니다!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여우
케헹그대, 안녕하세요! 허허, 아잌- 요즘 외모에 물이 오르신 그분은 여기서도 미모포텐을 마구마구 뿌려줄 예정이에요, 허허- 아잌. 우리 성종이는 제 막내동생 컨셉이에요. ㅋㅋ시크하죠, 암요-. 물 떠다달라고 하면 꼭 제 앞에서 원샷하고 사라지는 그런 시크함. 하하, 아잌- 우리 성종이가 한 말은 점점 밝혀지게 될거에요! 허허, 아잌- 쫑규도 점점 조금씩 나올 거에요, 우리 우현이가 아무래도 긴장을 해야겠지여? 하하, 아잌 우리 우현이랑 저 여학생이랑 소꿉친구인지라, 관심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으니 성규의 속은 더 타들어가겠지여. 엉엉- 저 여학생이 연습생이라고 했으니, 허허- 그..그냥 연기에 투혼을 불사르는 모습을 보며 저희는 화를 내면.. 딱.. 딱 맞을 것 같네요, 허허. 아잌- 우리 성규가 정말 너무너무 빨리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아잌-. 허허, 아나운서라는 게 별거 있나요... 저도 보면서 덜덜 떨었어요.. 아나운서는 2명 뽑는데 복수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저는 그냥 빨리 되기나 햇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나운서에 올인했더니 된.. 것 같아요. 껄껄, 그냥 불쌍해서 뽑아줬을거여요. 하하- 근데 그대 밤을 새시다니, 무슨 일이신가요. 심신까지 지치신 그대를 보면 제 가슴이 더 아프답니다! ㅠㅠ 그러지마세요, 그대. 걱정된답니다! ㅠㅠ 전 이미 그대꺼니까요, 걱정마세요! ㅠㅠ 말로까지 하트를 전해주시려는 그대에게 감동받았습니다. 그대 제 사랑 더 많이 드세요!
12년 전
독자6
쪽쪽입니다!!ㅎㅎ그대휴가는잘보내고오셧어요?ㅎㅎ제동생바다가서해파리한테쏘여와가지고..어휴..ㅜㅜ..그대전휴가없이개학해버렷어요!!ㅋㅋㅋ그래도학교가니까좋더라구요ㅎㅎ아그대오늘남우현왜이리병맛일까요^^ㅋㅋㅋ천남반지의제왕ㅎㅎ우.현.아.힘.내!!ㅋㅋㅋ방송은못보겟지만ㅎㅎ남우현김성규가계속기다리고잇엇고만뭔다른여자몬들한테관심을주고그러냐!!!내가김성규엿으면우현아넌농구골대로맞앗을거^^ ㅋㅋㅋ또김성규는유리심장이어서울고..ㅎㅎㅋㅋㅋㅋㅋㅋ좋네요ㅋㅋㅋ성종이..뭐지이성종이?!ㅋㅋㅋ그대제가예상하는꽁기꽁기한럽라나오는거에요혹시?ㅎㅎㅋㅋㅋㄱ으잉남우현반응이궁금하네욬ㅋㅋㅋㅋ그대저핫식스세캔먹엇더니정신이ㅋㅋㅋㅋㅋ동우정신세계됫나봐요ㅋㅋㅋ으잉?아.나.운.서.요?헐..목소리좋구나..여우구대..금싸라기보이스가지고계시구나..금손에다가..으잉그대ㅋㅋㅋㅋ능력자다잉?!ㅋㅋ그대아나운서된거진짜진짜축하해욯ㅎ그대잘할수잇을꺼!!ㅋㅋㅋ그대ㅠㅠ모티라서ㅜㅜ슬퍼요그대는저렇게길게써주는데난좀밖에못쓰고ㅠㅠ그대제친구가슈스케탑텐에무난히갈것같다네요ㅎㅎ성환고다니는제친구..ㅋㅋㅋ노래한번들어보세요흐흐저도더열심히해야겟네요ㅎㅎ그대다음편기다릴께요ㅎㅎ그대이르지만이번한주도호이팅입니댱!!금손여신쪽쪽쪽이에융♥♥♥♥//
12년 전
여우
아잌- 쪽쪽 그대, 안녕하세요! 허허, 휴가는 정말 잘 보내고 왔답니다. 사실 휴가랄 것도 없는것이 제가 살고 있는 동네 자체가 마을버스만 잘타면 해수욕장은 스무군데도 넘는데다가 계곡도 천지에 깔려있는터라서요. 허허- 아잌, 저도 학교에 가니까 너무너무 재밌는 거 있죠? 사실 보충을 2주나해서 일주일만에 만난 친구들인데도 뭐이리 할 이야기가 많던지요, 허허- 아잌. 사실 방송은 저도 두려워서 보지 않을 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마 제가 엠비씨에 전화를 걸지 않을까 싶어요, 아잌. 우리 성종이와 성규는 예- 아마 꽁기꽁기가 나올 것 같어요, 허허. 아잌- 우리 우현이가 더 잘못한 일이 생길 것 같으니 앞으로 차근차근 한 번 볼까요, 우리? 허허, 아잌- 방송반은 예전부터 쭉 해오던 일이에요, 그런데 개학하자마자 원고가 책상위에 올려져 있어서 당황햇을 뿐, 작가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을 뻔 했을 뿐.. 허허, 아잌- 모티로 이렇게 길게 써주는 그대덕분에 저는 정말 눈물이 펑펑 나니까요, 걱정마셔요-. 그대가 적은 양의 댓글을 달아주셔도 저는 그대의 노고에 감동을 받았을거여요, 허허- 그 .. 분이 그대의 친구였나요? 저는 그분 목소리 듣자마자 바로 오! 좋다 했는데.. 아마 친구니까 그대의 음성도 노래를 부를 때 달콤할 것 같아요! 허허, 다음아가는 지금 올렸답니다, 확인해주셔요! 그대도 화이팅! 제가 그대의 1호팬이에요!
12년 전
독자7
찜퉤퉤
12년 전
독자8
으아ㅜㅠㅠㅠㅠ코코팜입니다ㅜㅠㅠㅠㅠ으헣ㄹ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ㅠㅠㅠㅠ오셧군요ㅠㅠㅠ아아ㅠㅠ기다렷어용 ㅠㅠㅠㅠ이번편제대로네요ㅠㅠㅠㅠ진짜푹빠져서읽엇어요ㅠㅠㅠㅠ으잌 남나무이자식 ㅠㅠㅠ그눈웃음을라무한테나치고나디니깐 송규가화나지않겟냐고ㅠㅠ이자식아!!!남나쁜이ㅠㅠㅠ성규너무기여유ㅓ요ㅠㅠㅠㅠㅠㅠㅠ으아유ㅠㅠㅠㅠㅠ아성종이ㅠㅠ저는성종이가참 ㅠㅠㅠㅠ좋네요ㅠㅠㅠㅠ좋아하는거엿구나ㅠㅠㅠㅠ안타게해주고ㅠㅠ이번편만큼은성종이가갑 오예ㅠㅠ이성종오예퓨ㅠㅠ구여자ㅇ아이뭡니까ㅠㅠㅠㅠ확마ㅠㅠㅠㅠㅠ니가뭔데성규를!!!아잌오늘은 이야기에말을많아햇네요ㅠㅠ맨날사담투성이엇는딬ㅋㅋ그대ㅠㅠㅠ아니아나운서라니여ㅠㅠ헐헐헐멋잇어요!!!저도꿈이방송쪽우로가는건데ㅠㅠㅠㅠㅠㅠ으러허류ㅠㅠㅠㅠ어렷을때꿈이아나운서엿죠...또를...그대멋잇어료ㅠㅠㅠ그대딱내스퇄오옠ㅋㅋㅌㅋㅋㅋㅋㅋ죄송하구오ㅠㅠㅠㅠㅠㅠ아진짜사랑합니다ㅜㅠ사실자도픽하나써볼라고준비중인뎅...자신감이뚝...아앙 ㅠㅠㅠ사랑해여♥♥♥
12년 전
여우
안녕하세요, 코코팜그대! ㅠㅠ 어휴, 많이 기다리셨죠? 죄송합니다. 사실 제가 짧게 써도 되긴 하는데, 한 편 한 편 분량은 제대로 채우고 싶은 욕심에 자꾸 이렇게 되네요, 적어도 7kb는 채우자는 마음이라서요. 그대들이 기대하고 들어오셨는데 제가 몇 자 되지 않는 양으로 와서 '금방와요~' 라고 하는 것보다는 길게길게 써서 그대들이 편하게 읽는 게 제 마음도 놓이구요. 허허, 아잌- 우리 성규 정말 귀엽죠? 성종이는 앞으로 분량이 더 많아질 예정이에요. 사실- 다른 팬픽을 읽으면서 성종이는 맨날 혼자나오거나, 분량이 적은편이라 속상했거든요, 저는 골고루 아주 골고루 다 나오게 할 예정입니다! 호야와 동우는 아마 후에 나올 예정이구요! 어휴, 그대 글은 사담이든 그렇지 않든 그대의 댓글이라는 사실하나로도 너무너무 행복하답니다! 허허, 아잌- 아나운서 사실 별거 없답니다. 작가들이 더 고생이지요, 허허-. 아잌. 재밌다니 너무너무 다행입니다. 저는 이런 그대의 글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 그대도 픽 하나 써보신다니 제가 가장 먼저 달려가서 읽겠사와요! 저도너무너무 사랑한답니다~ 뾰로롱!
12년 전
독자9
안녕하세요!!쮸입니다ㅠㅠㅠ어이고ㅠㅠ여우님오랜만이에요ㅠㅠ흑흐그ㅠㅠㅠ 근육이빵빵한여학생..성규를밀다니.. ㅋㅋㅋ대단하네욯ㅋㅋㅋ와
남우현ㅠㅠㅠㅠ답답허다 여자가 뙇!!고백을하면 그뭐다냐.. 좋게좋게 풀어야지 당황타면우짜니ㅠㅠㅠ아이고세상에
아 근데 성종잌ㅋㅋㅋㅋ 제 예상이 빗나갔네요 생각이많을땐 레몬사탕이지!!할줄알았는데..ㅎ허허 ㅋㅋㅋ아근데 진짜 재밋네욬ㅋㅋ우허ㅜㅠㅠ
다음편 기대할꼐욯ㅋㅋㅋ허허 브금도 ㅅ탕큼하고좋네요

12년 전
여우
허허, 쮸그대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오랜만에 왔지여? 죄송합니다. 어휴, 사실- 저 여고생은 저희 반에 있는 아이를.. 모티..브..로. 허허허허, 그 아이가 알지 않기 바라는 마음에서..ㅋㅋㅋㅋ.. 제 베프니까요, 허허. 아잌- 우리 남우현은 참 멍청해요 그렇지요? 제 남자친구라면 아마 그 여자아이는 고백할 상상조차 못했을거여요. 허허-. 절대 가만두지 않을테니까요, 아잌- 우리 성종이의 예상이 빗나갔지요? 제 글이 아무리 개그물..의 경향이 있더라도, 흡-. 우리 성종이는 제 글에서만큼은 제대로 등장시켜 주고 싶어서요. 허허, 아잌 재미있으셨다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다음편 들고 왔으니 기다려주세요! 브금과 잘어울리는 그대또한 레몬사탕만큼 상큼하세요! 사랑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12년 전
독자10
저에요저 ㅠㅠ 감성 이요 그대 오랜만이에요 ㅠㅠ 아진심 ㅠㅠ재밌게보구가요 ㅠㅠ
12년 전
여우
감성그대! ㅠㅠ 왜이리 오랜만이신거에요, 아잌, 저도 오랜만이지만 그대는 왜 이리 오랜만에 뵙는 느낌일까요, 아마 제가 그대를 간절히 보고싶어해서 인 것 같아요, 허허- 재밌게 읽으셨다니 전 행복합니다! 다음편에서 꼭 뵈어요!
12년 전
독자11
라임입니다!10편도 올라왔는데 왜 9편은 어딨지 하고보니 올라왔네요ㅋㅋㅋ 새로운성종이의 등장이네요...반갑다...뭔가 둥글둥글할줄 알았는데 쿨내나는 시크한 남자네욬ㅋㅋㅋㅋ나도 성규가 하얀게 좋아ㅠㅠㅠ 어 그럼 얼른 10편도보러가야겠습니다! 그대 다음편에서 다시 봐요!ㅋㅋㅋ
12년 전
여우
아잌, 안녕하세요. 라임그대! 허허, 우리 라임그대도 이렇게 귀여우신 면이 있으셨다니~ 허허, 새로운 성종이의 등장이 이어졌습니다, 사실 성종이 성격이 워낙 쿨향넘치는 남자일 것 같아서 이런 컨셉,이 아닌 울림일진의 면모를 그대로 드러내게 되었답니다, 허허, 아잌 그대 10편에서 뵈어요!
12년 전
독자12
닻별왔어요! 여학생은 저리가실께요^^ 성종이 뜬금없이 출현!!! 나무는 뭐합니까 성경끌려가는데?>!?!?!?!?
12년 전
여우
닻별그대, 안녕하세요! 여학생이 빨리 사라져야 할텐데, 우리 성종이는 참 뜬금없구영~ 우리 남우현은 정말 생각없이 저렇게 , 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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