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빅뱅 세븐틴
끼썽용떄 전체글ll조회 960l 5

 

 

 


브금

버즈 - 은인

 

 

 

 

- 부제 : 들통, 그리고 또다른 갈등

 

 

 

“ 가만히 있어. 금방 갈게. ”

 

 

 우려치도 않고 있던 일이 터져버렸다. 용대의 생일을 보내고 난 후 경솔했던 탓인 것 같다. 용대의 생일을 보내고 집에 가던 중, 나는 폰을 잃어버렸고, 그 폰을 누군가가 주웠는지 용대와 나의 카톡내용이며 저장된 이름 등. 우리의 사생활을 모두 인터넷에 올려버렸다. 그리고 기사가 터졌다. ‘ 기성용-이용대, 열애설… 팬들, '실망이 크다' ’ 한숨을 푹, 내쉬었다. 이게 다 내탓이지. 폰을 잠그지도 않고 간수도 제대로 못한 내탓. 용대를 보기가 미안하다. 엄마아버지가 얘기를 하자고 하시는데, 어찌할 도리를 몰라 일단 나갔다 오겠다고 하며 밖으로 나섰다. 나의 주변사람들에게 모두 미안하다. 나를 사랑해준 팬들에게도 미안하고, …용대에게 가장 미안하다.

 

 

“ 씨발… ”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건 수많은 기자들. 그리고 카메라들이였다. 무작정 기자들을 밀치며 나왔다. '기성용씨, 이번 열애설에 대해서 해명해주세요!' '남자끼리 사귄다는게 정말 사실인가요?!!' 씨발, 알게뭐야. 그냥 밀치고 나왔다. 그리고 차에 올라타 용대의 집쪽으로 달렸다. 아니나 다를까 용대의 집 앞에도 수많은 기자들이 몰려있었다. 수근수근, 이야기 소리가 들려오더니, '기성용이다!' 라는 소리와 함께 카메라 플래시 터지는 소리가 들리고, 그 수많던 기자들이 나에게로 모두 몰려온다. '기성용씨, 해명해주세요!' '여기 찾아오신 이유가 뭡니까!'

 

 

“ 비켜주세요. 용대랑 얘기할게 있습니다. ”

 

 

 '사귄다는 게 사실인가요?! 말씀좀 해주세요!' 죄송합니다, 비켜주세요. 지나갈게요. 짧은 세마디를 내뱉곤 용대의 집앞으로 향했다. 용대 혼자 산다고 했는데 이젠. 똑똑. 문을 두들겼다. 서, 성용이니…? 떨리는 듯한 용대의 목소리가 들린다. 응, 나야. 문열어. 끼익- 카메라 플래시 소리에 묻힌 듯 문소리가 아주 작게 들렸다. 재빠르게 들어와 문을닫고 잠궜다. 잠구고 뒤를 돌자마자 용대가 나에게 안겼다. 흡, 흑… 우리 어떡해.

 

 

“ 울지말고, 응? 나봐봐. ”

“ 흑, 하윽, ”

 

 

  용대야, 잘들어. 우리 그냥 확실하게 밝혀버리자. 라고 말했다. 인정하는 수밖에. 인정하지 않으면, 그렇지 않으면… 둘다 상처받을거란 걸 너무나도 잘 알고있다. 어쩌면, 인정하는게 가장 특효약일지도 몰라. 용대가 잠시 고민하는 듯 했다. 이 상황이 너무 싫다. 국가를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동성애를 한다고 주목을 받는다. 화가난다. 내 자신에게. 그냥 확 은퇴해버릴까, 생각도 해봤지만 왠지 그건 아닌것같다.

 

 

“ 울지말고, 뚝. ”

“ 으응… ”

 

 

 부모님하고 얘기는 했어? 라고 물으니 으응…, 나만 믿으시겠대. 라고 답하는 용대. 다행이다, 부모님이라도 인정해 주셔서. 용대의 볼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었다. 따뜻하다못해 뜨겁다. 용대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손 또한 따뜻했다. 마음이 아팠다. 이럴때 무슨 도움이 돼줘야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다. 나란 인간은.

 

 

“ …성용아. ”

“ 응. ”

“ …밝…히자. ”

 

 

 용대의 대답에 가볍게 웃어주었다. 걱정마, 다 잘될거야. 손을 더 꼭 잡아주었다. 용대야, 사랑해. 나즈막히 말했다. 용대가 떨리는 목소리로 응, 나도… 사랑해 성용아. 라고 말한다. 흐읍, 하아. 심호흡을 한번 했다. 그리고 문을 열었다. 여전히 손을 꼭 잡은채. 여기저기서 플래시가 터지기 시작했다. 눈이 좀 부시더니 이내 익숙해졌다. 앞이 차츰 보였다. 용대는 떨고있었다. 손이 떨리고있다. 자신있게, 우리둘이 잡고있는 손을 들어보였다.

 

 

“ 저희, 사귑니다. ”

 

 

 더욱더 거세지는 카메라플래시소리. '두 분 경기종목이 다른데,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추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달라고 부탁했다. 기자회견때 와달라고. 그때 모든걸 말하겠다고. 의외로 기자들은 순순히 가주었다. 용대의 얼굴에 불안함이 사라졌다. 안정된 표정. 안심한 듯 했다. 어떤것도 다 이겨내야한다. 다시 용대의 집으로 들어왔다. 용대의 방에 들어와 문에 기대 앉았다. 우리둘다 아까보다 많이 힘이 빠진듯 했다.

 

 

“ 이제 됐다. ”

“ 응, 한시름 덜긴 했네. ”

“ 큭큭. 처음만난날 갑자기 생각난다. ”

 

 

 내가 너한테 무턱대고 번호달라고 했었잖아. 그때 되게 떨렸는데. 좋아한다고 생각은 안했거든? 근데 너랑 술마시고나니까 몸이 먼저 반응하더라. 큭큭... 옛일을 회상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추억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짧은 기간이기도 했고, 둘다 유명인이라 만날시간이 없었다. 그래도 이것도 이제 언젠가의 추억이 되겠지.

 

 

“ 성용아 고마워. ”

“ 뭐가, 내가 더 고맙지. ”

“ 나같은 애 사랑해줘서. ”

 

 

 어휴, 이용대 닭살. 너 소설보냐? 라며 장난치듯이 말하자 용대가 나를 퍽퍽 때리며 우이씨. 이런말 다시 안해. 라며 고개를 돌려버린다. 큭큭, 누가 애 아니랄까봐. 고개돌려봐 용대야. 응? 이런기회 놓칠려고? 내말에 용대가 고개를 돌렸다. 용대의 입술을 파고들었다. 용대가 떨리는 손으로 내 어깨를 잡더니, 이내 자신의 손을 뒤로 넘겨 깍지를 꼈다. 용대를 안아들었다. 아유, 무거워. 애 아니네. 애라고 말한거 취소!

 

 

그래도, 나한테 하는짓만은 애기니까. 애 말고 애기해라 이용대. 내가 평생 너 먹여살려줄게.

 

 

“ 용대야. ”

“ 응? ”

“ 우리 이제 어떡하냐. ”

“ 그러게, 뭐 어쩌긴 어째. ”

“ 그냥, 너 나한테 시집오면 안되냐? ”

“ 야, 내가 왜 시집인데! 나도 남자거든! ”

“ 어휴, 그러셨어요. ”

 

 

엉덩이를 토닥토닥, 그리고선 침대에 조심스럽게 눕혔다.

 

 

 


사담

 

 

 

왜이러죠 스토리가 뭔가 급전개ㅋㅋㅋㅋㅋㅋㅋㅋ

으엉 어쩔수가없었어요 소재가 고갈되서ㅠㅠㅠㅠㅠ흐헝

그다음은 용대시점입ㅁ니당 흐핳핳

계속 사랑해주시는 여러부뉴ㅠㅠㅠㅠ덕분에 제가 씁니다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끼썽용떄
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
자까님.............해피엔딩 인거 맞죠잉???????????엉엉 ㅠㅠㅠ
12년 전
끼썽용떄
넹ㅎㅎㅎㅎㅎ해피엔딩입니다!!!!!
12년 전
독자3
작가님!저 모카케잌이예요!!저렇게 당당히 공개를 하다니ㅎㅎ 멋있군여 ㅋㅋㅋ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게요!^0^
12년 전
끼썽용떄
넹ㅋㅋㅋ감사해요 급전개라 많이놀라셨을것같은대ㅔㅇ...그래도 좋아해주시니 감사합니당
12년 전
독자4
헐 꿈이라고생각했는데반전이ㄷㄷ엄훠빠른전개좋습니다 샤워중이라서길게는못쓰겠네요ㅠ 죄송해요ㅠㅜ
12년 전
끼썽용떄
빠르게전개를해서 후딱끝내고 다른작품으로 돌...아올려구욬ㅋㅋㅋㅋㅋ헿ㅎㅎ 감사해요!
12년 전
독자4
어흑ㅠㅜ 멋있다! 성용이!! 남자답네ㅋㅋ 공개발표라..멋있어ㅜ
12년 전
끼썽용떄
기성용 남자다잉ㅇ..ㅋ..ㅋㅋㅋㅋㅋ 핳핳
12년 전
독자5
작가님 진쯔..하..너무재밋는거같아요!!!
12년 전
끼썽용떄
ㅠㅠㅠㅠㅠ그렇게좋아해주시면 전 진짜 너무좋아요......☆
12년 전
독자6
곰탱교교주☆에요 ㅎㅎㅎㅎ 터프한 기식빵씨 완전 좋음 ㅋㅋㅋ
12년 전
끼썽용떄
ㅋㅋㅋㅋㅋㅋㅋ 기식빵은 터프해야 제맛입니당
12년 전
독자7
영웅이왔어요~ 오오 밝혀지는 두사람ㅠㅠㅠ당당하긔ㅠㅠㅠㅠㅠㅠ 멋있다~~~
12년 전
끼썽용떄
ㅠㅠㅠ규ㅏㅁ사해요!!!!!!!!
12년 전
독자8
우왕 둘다 머시써요 ㅠㅠㅠㅠㅠ당당하다 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9
으아~ 저 당당한 연인!!! 조으다~!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7 1억09.04 22: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09.05 23:47
      
      
      
기타 [쑨환/태양] 你好 (니하오) #돌고래인형 0 057 팊. 08.24 00:36
기타 [쑨환] In the CLUB 2018 2016까지뛰자태.. 08.24 00:12
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상극관계 013 Lio 08.23 23:29
기타 조곤조곤 예쁘게 말하는 너를 보며12 마주 보고 크는.. 08.23 23:14
기타 [기성용대]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 上33 사구ㅏ자철 08.23 23:09
기타 열총시리즈에 암호닉 달았던 그대들 어서오소서57 Abyss 08.23 23:01
기타 [기성용대] 과외선생님 269 쿨워터향기휘.. 08.23 22:48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야동] 소년 열애사 0714 전라도사투리 08.23 22:29
블락비 [우지코X박경] 호구는 사랑과 관심으로15 호끠 08.23 22:09
기타 [기성용대] 그남자와 다른남자 1118 끼썽용떄 08.23 21:50
기타 내가 친구가 한명있는데 그게 남자야 054 애쉴리 08.23 21:32
기타 [국대망상] 신율 고등학교 _028 애쉴리 08.23 21:29
엑소 현실카디 일화 (게이 남징어들의 연애 일화) - 13편! (오래간만에 컴백!ㅋㅋ)113 훈민 08.23 21:13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열일곱의 봄 1129 여우 08.23 20:54
엑소 [19금/엑소/다각] 눈덮인_산에서_미소년들_이 서로 떡을 (반응보기)13 비자 08.23 20:47
엑소 [EXO/다각] 그대와 이 봄을 그리다 02 +종대99 핫핑크 08.23 20:16
기타 [국대망상] 떨어져야 할 시간10 성용이식빵 08.23 20:10
기타 [쑨환망상단편] 02. 뱀파이어15 글쓴이 08.23 19:02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팬,FAN.0811 망고 08.23 17:46
기타 [국대/개그/망상] 칠남매_03 (부제:메이플일진)50 국행대쇼 08.23 17:19
엑소 [EXO/오백] Time Holic (단편)22 오이쓸 08.23 16:41
기타 [국대망상-기성용] 연상연하 158 기식빵식빵 08.23 16:30
엑소 [카디] 난 학생이고 넌 예체능이야 끗.ssul19 도자기 08.23 16:10
기타 내 친구 얘기해줄까ㅋㅋㅋㅋ11 푸이잉 08.23 16:02
기타 [쑨환] 스토커 0224 국대국대열매 08.23 15:54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미궁2 아이리버 08.23 15:37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엘성] 카하야 : 신의 아이 0311 여래아 08.23 12:58
급상승 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