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기억하시나요?
비스트 기광 닮은꼴 둘리와
빅뱅 승리 닮은꼴 팬더.. ㅎㅎ
전에 글 썼는데 사공 하라하셨는데 ㅠㅠ 둘리도 부담스럽데요
대신! 사랑공개는 허용한답니다 ^_^
친하게 반말..갈께요ㅋㅋ 싫으시면 뒤로가시거나... . 참아주세요 ㅋ;;
본 내용은 정말 사실만 담고 부풀림 없는 실화 이구요
현재도 열애중입니다 ^_^
둘다 고2 이구요 남자에요 ㅋㅋ
제가 여성적? 이라고 하던데 잘 모르겠지만... 흠.. 남자맞슴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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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친하게 알고 지내던 친구녀석이 어느날 전화로 고백을 하고싶다 밝혔음
"팬더야 나 고백할게 있는데... 들어줄 수 있어?... 듣고 나 피하지 말아줘.."
"응 뭔데? 말해봐 말해봐"
평소에 고민들어주는걸 좋아하던 나는 엄청 궁금해 하면서 뭐냐고 물어봣슴
"나 정말 너 좋아..하나봐"
"응?!"
"너 좋아한다고.."
"응! 나도 둘리 좋아!- 헤헤"
"ㅇ..아니 그런뜻에서 좋아한다는게 아니라 .."
"그럼???"
"난 널 친구가 아닌 애인으로 만나고 싶다고 말하는건데.."
"아........ 응......"
같은학교 같은반이고 2년동안 친하게 지내서 친구로써 좋아한다는 줄 알았던 둔한 팬더임ㅋㅋ..
둘이 한동안 말이 없다가 제가 생각좀 해본다고 하고 그냥 잠들엇슴ㅋ
다음날 아침에 문자가 온거임 (난 이때 당시 잠결이라 비몽사몽ㅋㅋ)
'팬더야, 내 고백.... 어떻게........'
'ㅇㅡ?'
'?? 아니 내 고백 받아줄 수 있냐구..'
'너의 그 마음이 진실이야?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거야? 단순히 호기심이 아니라?'
'나 사람마음 가지고 장난안쳐. 내가 너 좋아하고 사랑하는 만큼 정말 잘해줄 수 있어..'
이러고 난 졸려워서 자버렸지요 ㅋㅋㅋ
그러고 학교가서 만났슴 둘이 또짝이라 어색어색 돋음..
난 결국 결정하기로 함
"둘리야, 내가 널 정확히 좋아하는건지 단순히 호감인건지 모르겠어. 그래도 나랑 사귀고 싶어?"
"응, 상관없어.. 처음부터 너가 날 좋아할꺼라고는 생각은 안했으니까.."
"그래... 어? 좀있다 말하자 ㅎㅎ.." (종쳤슴ㅋ)
그러고 둘리가 뭘 적더니 그 쪽지를 내 책상위로 슬금슬금 올려놓는거임ㅋㅋㅋㅋ (아 이때 진심 귀여웟슴ㅋ)
읽어봤더니
[내 고백 싫으면 허락 안해줘도 되는데.. 친구로는 남아있자. 어색하게 지내기는 싫어]
라고 써잇길래 답장해줬슴
[아직 싫다고는 안했어. 더 지켜볼꺼야.. 나도 궁금하고 너도 궁금하고. 너한텐 미안하지만 확실하지가 않아서]
이러고 둘리 계속 잤슴 ㅡㅡ....
뭐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종일 나랑 말도 안하고 그냥 잣슴...
소심한놈.. 지켜본다고 해서 삐졋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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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반응보고 올릴까 말까 할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