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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까.... 달달함이 언제까지 갈지는 몰라요 ㅎㅎ
어제 또 진도를 ㅃ..뺏능뎀.. 바로 넘어갈 순 없잖아요? 참고 기다려 주시길~
참, 읽다가 궁금한게 있으시거나 둘리에게 할말이 있으시다면 맘껏 댓글 달아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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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날 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월요일 아침 둘리가 우리집으로 찾아온거임.
착한 우리엄마 문을 열어줬음.
그러더니 둘리가 제집마냥 내방으로 와서 내 침대에 같이 누웟음.
아침부터 애가 왜이러나 싶었음..
"아 왜이래 아침부터어..... 끄응.."
".. 학교 안가? 마누라?"
"마누라는 누가 마누라야."
"왜~ 한이불 덮고 같이 잤는데. 응?"
하면서 내 이불속으로 들어오는거임..
잠아직 덜깨서 그냥 뒀음..
"기다릴꺼면 거실가서 기다려 나 더 잘꺼야 깨우지마."
"아아~ 그러셔? 후~"
"흐으읏.. ... 아 뭐야! 너 진짜!!"
"빨리 일어나아~"
존나게 사악한 미소를 짖더니 내 귀에 바람을 부는거임...
온몸에 있는 털이란 털은 모두 서는 느낌이였음 ㄷㄷ
어쩔 수 없이 오전 6시 30에 일어남....ㅠㅠ
학교 7시 50분에가서 늦게 일어나도 됫는데 ㅠㅠ 허그헉윽어헝 ㅠㅠ
열심히 씻고 열심히 둘리랑 같이 밥먹고 교복입고 준비하고 있는데 책상위 달력에 뭐가 있는거임..
봣더닠ㅋ 젠장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개교기념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이 둘리새끼야!!!!!!!!! 오늘 개교기념일이잖아!!!!!!!!!!!!!!!"
"엉. 몰랏서?"
"니가 학교가자며!! 난 몰랐잖아 병신아!!!"
"어허- 우리 이쁜이가 얼굴만 이뻣나? 말투도 이뻐야지! 어험!"
"이쁜이고 나발이고 10**야, 너 정말 죽고싶어 환장햇냐? 앙? 형아한테 한번 맞아볼래요오~? ^_^"
"아, 데이트좀 하려 그랬다 왜!.. 아침에 산에 갈려고 했는데 너가 안일어 났잖아. 그래서 학교라고 뺑끼깐거지..."
"아하~ 그러셔?^_^ 그럼 난 더 좋아해 줄려던거 더 때려줘야 겟당ㅋㅋㅋ"
"ㅇ.......아니요...."
..........음 뒷일은 상상에 맡기겟음................ㅋㅋㅋㅋ
그러고 난 둘리를 바닥에 널부러 뜨리고 걍 잣음..
다행히도 엄마는 일하러 나가셧기 때문에 집에는 다시 또 둘리+팬더 뿐..
그래도 아침일찍 날 생각해서 와준 둘리가 고마워서
방문을 살짝 열어봄..ㅋㅋ
방문앞에서 둘리가막 질질짤것같은 표정으로 쭈구리고 앉아서 잇는거임ㅋㅋ
이렇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하.. 오늘도 발그림ㅋ
난 무슨 전쟁일어나서 부모잃은줄 알았음.
가서 "우쭈쭈- 우리 둘리 슬펐쪄요?" 햇더니 아무말도 안하는거임..
그래서 "아고~ 삐졋구낭?" 햇더니 또 말이 없는거임..
"화났어....?" 역시나 또 말이 없는거임....ㅡㅡ
"아 말을해 말을! 둔팅아!!!"
"말."
............. 단단히 삐졋나봄................ㅠㅠ
둘리가 이렇게 심하게 삐진건 처음봄ㅠㅠ
당황한 나머지 둘리 여동생에게 긴급요청을 취함..
"나 팬던데... 너네오빠 삐졌다...?"
'냅두세요. 알아서 풀려요'
"아니 그래도...;;"
'오빠, 그런거더 챙겨주면 안되요 큰일나요 알겠죠? 무슨 꿍꿍이가 있어서 그런거니까 그냥 냅둬요.'
"너 여동생 맞니.."
뚜뚜뚜-
성질도 급해서..
그나저나 저 시신을 어찌한다..
문사이로 앉아서 대화시작.
1. 타이르기작전
"둘리야, 화 많이 났어?"
"..."
"내가 어제 늦게자서 너무 피곤했단 말이야.. 그래서 오늘 7시 까지 자려고 했던거야. 근데 너가 와서 날 6시 30분에 깨운거구.."
"..."
"둘리야 잘생각을 해봐 , 음... 너랑 나랑 그렇고 그런 시간을 가지고 있엇어. 7시 까지 하려고 햇다? 근데 다른사람의 방해로 6시 30분까지 밖에 못한거야. 화가 날까 안날까?"
"아, 내가 다른사람이구나? 음 그래...."
"ㅡㅡ.............. ^_^.. 지금 그게 아니라 둘리야.....하하하하하하"
도저히 말이 안통함...그래도 정팬더. 한다면 하는 사나이! 로써
둘리를 되돌려 놓으리라 다짐하며 재도전!!
2. 애교작전
"둘리야아~ 너 그렇게 삐져있으면 안되~ 그럼 팬더는 모하라구우~"
"주무세요 가서."
"에이이~ 말구우~ 응? 팬더가 이렇게 부탁하잖아요.~"
"가서 주무시라구요."
"그럼 둘리 꼬옥~ 껴안구 잘래요오~"
"저기저기, 개구리 배게있네. 저놈이랑 같이자. 난 뭐.. 짜증나는 놈일 뿐인걸.."
".............................."
오장육부가 뒤틀려 가는 애교를 써가면서 해보았지만 역시나 실패함 ㅠㅠ
무슨 남자가 이리도 잘삐지는지 ㅠㅠ
당황+짜증+피곤+슬픔+우울+화남 = 팬더심정 ..... ㅠㅠ
그래도 눈물을 머금고 재재도전!! ㅠㅠ
정말 이방법 밖에 없겠다 싶어서 .. 최후의 수단을 사용함..
비장의 무기..
3. 뽀뽀작전
"둘리야, 내가 선물줄까? 헤헤~"
"뽀뽀라면 안받을꺼야 지금 기분이 그럴 기분이 아니야.."
"엇.................."
젠장 들켯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나란놈은.... 연기를 못하.............................. ㅠㅠㅠㅠ
결국 정말 참다 참다 못해서 그냥 혼자 티비보기로 마음먹음..
하필이면 내방 바라보면서 겁나 우울하게 찌질이처럼 있는거임..
막 애가 저주를 퍼붓는 것같아서 방문을 쾅. 하고 닫앗슴
그러더니 날 뚤어져라 쳐다봄..
오마 눈에서 카리스마가....ㄷㄷ
살짝 쫄았지만 여긴 일단 우리집이라 안전함ㅋ 냐하하핫
(을 믿고 나댓음.. 하... 나중에 큰일날줄은 몰랏슴..)
티비보고있는데 둘리가 오더니 날 쇼파위로 쓰러트린거임.......... -덮친거임.-
존나 당황해서 발버둥쳤음.. 난 또 장난인줄 알았음...
"애기야, 너 너무한다? 그래도 남편이 삐졌는데 노력은 다 해봐야지 ^_^"
"ㄴ....노력 ㅎ..했는데도 안도..됫잖아... ㄱ..그리고 누가 남편인데.."
"거짓말하면 혼나요 ^_^.. 그리고 남편은 여기 있잖아~ 왜이래 마누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살려주라 응? ㅠㅠ 잘못했어 살려주라 ㅠㅠ"
"내가 널 죽인데? 왜이래? 싫어. 너말 안들을꺼야"
"아 제발 ㅠㅠㅠㅠㅠㅠ"
발버둥치고 살려달라 애원하고 떼써봣지만..
힘도 나보다 쎄고 화나고 삐져있는 둘리는 짐승과 다름없는 존재엿음 ㅠㅠ
표정이.........하아..................ㄷㄷ 그 눈은 본사람만 알꺼임..정말... 무서웟츰..ㅠㅠ
내 손목은 두 손으로 잡고, 다리는 또 내 배 위에 올라가 있어서 말도 안듣고..ㅠㅠ
그러더니 둘리 얼굴이 점점더 내 얼굴로 다가오는거임ㅠㅠ
"ㅇ..야! ㅎ..하지마."
"뭘?"
"ㅎ..하지말라고 햇다?"
"뭐가?ㅋ"
"하지말라고!!!! 아놔!!"
"싫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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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 19금 붙일께요 ㅋㅋ 혹시모르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 다음편... 아잉웅헹훙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 잇나 정둘맄ㅋㅋ
너도 아마 얼굴이 빨갛게 변하면서 스크롤바를 내리고 있엇을 것이돻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