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그 날이 밝았다
아침에 잠에서 깨니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타쿠야와
스툴에 기대 자고있는 수잔
그리고
"잘 잤어?"
블레어.
"그럼 잘 잤지. 다른 사람들은?"
"알베랑 위안이랑 타일러랑 다니엘은 안 들어왔고,
기욤은 맥고나걸 교수님한테 또 불려갔고
일리야도 패트로누스 받더니 또 어디로 가버렸어.
줄리안은 또 사회 맡아서 연습한다고 일찍 나갔고
로빈이랑 샘은 자고있고"
"그렇구나. 그럼 애들 깨워야겠네"
"안 그래도 그럴 참이었어. 내가 로빈이랑 샘 깨워 올테니까 수잔이랑 타쿠야 좀 깨워줄래?"
"알겠어-"
그의 말에 따라 바닥에 널브러져있는 두사람 옆에 앉았다
수잔, 저렇게 자면 허리 아플텐데.
"수잔, 수잔 일어나"
"으음.."
"얼른, 얼른 일어나야지"
"응어..지금 몇시야?"
"7시 반정도. 10시에 대회 시작할거야."
"다니엘은 무슨 용인데?"
"모르겠어"
"음, 그렇구나."
그가 일어나 기지개를 펴고 아픈 허리를 두드릴 동안,
"타쿠야- 일어나라"
"ㅇ으..."
"이런데서 쭈그려자면 키 안큰다?"
"..이미 충분히 커.."
"알겠고 일어나 빨리"
"으응..."
그가 밍기적 거리고 있을 동안
블레어는 어느새 로빈과 샘을 깨워 거실로 나왔다
"우리 타쿠야 안 일어나면 우리끼리 밥먹어야겠다. 잘 자 타쿠야"
"아냐 아냐!!! 나 일어났어어!!"
"그럼 빨리 오세요"
타쿠야 놀리는건 참 재밌는것 같다
물론 샘도 동의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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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밥을 먹고나니 어느새 8시 40분이었다
우리는 밥을 먹지 못했을 줄리안과 나머지들을 위해
바움쿠헨을 챙겼다
나와 로빈은 줄리안에게 갔고
수잔과 블레어는 다니엘이 있을 대기실로,
샘과 타쿠야는 도서실에서 끙끙대고 있을 위안과 알베, 타일러, 일리야에게로 향했다
(기욤도 찾고 싶었지만 어딨는지 도통 찾을 수가 없었다)
"정상, 제임스는 만났어?"
"아니, 어제 만나러갔다가 위안이랑 루이스 싸우는거 말리느라 못 봤어"
"위안이?"
"응. 루이스가 나한테 무도회파트너를 신청하더라니까. 아, 이건 비밀이야.
샘한테는 더더욱"
루이스만 보면 치를 떠는 샘의 귀에 들어갔다가는
그녀석에게 아프리카 토속 마법을 써버릴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루이스가 너한테?"
"응. 나도 많이 놀랐어. 그나저나 로빈 너는 구했어?"
".....어."
"정말?? 누군데? 예뻐?"
"보바통 여자애야. 꽤 예쁘더라고"
"그 여자애가 먼저 걸었지?"
"어떻게 알았어?"
"네 얼굴이나 목소리에 안 넘어갈 여자애는 없으니까. 확신할 수 있어"
"그럼 정상 너는?"
"음, 나는..."
"푸하하핳ㅎㅎㅎㅋㅋ 뭐야-"
"아 모르겠다. 빨리 가자. 빨리 안가면 못 줄거야"
"그래 그러자"
로빈과 빠르게 걸어서 줄리안이 있을 대기실로 향했다
"줄리아안!"
"어, 정상? 로빈? 여기까진 어쩐일이야?"
"내 친구가 아침부터 긴장하고 쫄쫄 굶고 있을텐데 긴장은 못 풀어줘도 밥은 줘야지"
"이야, 감동이야"
"준비는 많이 했어?"
"나는 괜찮아. 근데 다니엘이 많이 걱정돼"
"다니엘이? 왜?"
"헝가리의 혼테일을 뽑았거든"
그 말을 듣자마자 로빈의 안색이 파리해졌다
"혼테일? 많이 위험한 용이야?"
"어. 예전에 해리포터도 그 용과 싸웠어. 물론 그때 용이 묶여있던 목 줄을 끊고 날아가 버렸고"
"그럼 그 사람은? 죽었어?"
"다행히 죽지는 않았지. 그래도 정말 위험한 용인건 알겠지?"
"응. 그럼 어떡하지?"
"걱정하지마. 지금 용이랑 약초에 능한 일리야가 패트로누스 받고 갔잖아. 무언가 도움이 되겠지."
그래서 일리야가 없었구나
"나 걱정하지말고 얼른 가서 다니엘 응원해주고 와. 바움쿠헨 잘 먹을게-"
"알겠어. 잘해 줄리안"
"응- 잘가"
그가 있는 대기실에서 나오는 길.
"로빈, 정말 다니엘이 많이 위험할까?"
"다니엘은 우리가 알고있는 거 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불의 잔이 선출했지"
"그렇겠지?"
"아, 여기다"
로빈과 도착한 곳은 다니엘이 있다는 천막
"너만 들어가 정상"
"나만?"
"난...음...어...도저히 떨려서 말이야"
"...응..알겠어. 빨리 나올게"
로빈의 응원을 받고 홀로 천막을 제치고 들어갔다
그리고 그 안에 초조한듯 스툴에 걸터앉아있는
다니엘
거의 이틀만에 보는 얼굴이다
"다니엘-"
"..정상?'
날 보고 꽤 놀란듯한 그였다
"준비는 잘 되가요?"
살짝 그의 눈동자가 흔들리는 듯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그가 내게로 뛰어와 나를 끌어안았다
다니엘의 둑둑거리는 심장소리가 들렸다
"다니엘?"
'정상, 나 정말 많이 떨려. 친구들한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고, 너한테도 그래"
"다니엘은 잘 할거예요. 걱정하지마요"
"걱정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나처럼 칠칠맞게 다치지 말구요-"
"그럴게"
그리곤 그가 날 조심스럽게 떼어낸후
내 이마에 입을 맞췄다
"잘 할게."
"....그래요"
이상한 마음에 천막 밖으로 얼른 뛰어나왔다
그의 입술이 닿은 이마가 뜨거운것 같았다
빨개진 얼굴에 로빈이,
"정상 어디 아파?"
"아니아니. 그냥-"
"얼른 가자. 수잔이 자리 맡아 놨대"
로빈을 따라 수잔이 있다는 자리로 올라갔다
곧 줄리안의 목소리가 들리고
대회가 시작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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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앙!!! 나 또왔어요 뿌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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