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이퓨 한소 DEL 이레네 지원아 뇽뇽 리듬타타 뉴텔라 말미잘 지나니 진지한 쭈꿁히푸 오디 알티스트 코닉 코드네임 엘렌 누리 꾸쭈미 거난영 바람떡 파티 막냉이 boice 1004 진수야축구하자 홍덕 범블비 아리동동 정수정 호빗 동동쓰 꼬꼬 토마토 민우지 바비아이 담담담담담 삐뽀 슈슈 막대사탕 꿩이먹고싶어요 빙봉 너를위해 김미자 한빈아 백설기 버덕 생김밥 박듀 체크 공차 주네야나야 얼룩수면바지 백지 만두 뿌얌 옥수수콘 허니꿍 푸름푸름 주네가사랑을주네 까꿍 ^빨강^ 아틸다 천상여자 아토 초코콘 조슈바 구준회가먹으라고구준회 초코타로 기묭
아까 암호닉 넣다가 잘못눌러서 글 올려버렸어 넘나 창피한것... 잊어줘.ㅎ..
준회는 원래 가족들 만나고 바로 숙소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너콘이 가족들의 만류로..ㅋㅋㅋㅋ 결국 아침까지 같이 먹으러 옴
막내동생이
"오빠 밥 같이 먹어요! 아까 오빠 배에서 꼬르륵소리 났어요!"
하면서 손을 잡아 끄는데 어떻게 준회가 뿌리치고 숙소로 갈 수 있겠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씹덕사)
공항 근처에 있는 고깃집을 가서 오전 9시부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우를 먹었음
준회는 어색어색하게 앉아서 너콘이만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구원의 눈길을 보내는데
너콘이는 고기앞에 앉은이상 준회를 신경 쓸 겨를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앉아서 침만 삼키면서 고기에서 시선을 못 떼고있어ㅠㅠㅠㅠ
아빠 엄마 첫째동생
준회 너콘 막내동생
이렇게 앉아서 다들 피곤한 눈으로 고기를 굽고있었음 ㅠㅠㅋㅋㅋㅋㅋㅋ
결국 준회가 너콘이에게 뭘 바라나 싶었는지 숟가락 젓가락을 하나씩 챙겨 아빠 엄마 동생들 너콘이 순으로 놔줌
너콘이가 구준회를 쳐다보며
"오~ 왠일로 이런거 하냐 니가 참 오래살고 볼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 같이살고 볼일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 어머니 아부지도 빵터지셔서 막 웃으면서 '니가 얼마나 오래살았다고 오래살고 볼일이래?' 하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준회도 웃긴지 그냥 말없이 입동굴미소 시전하시면서 너콘이 손에 젓가락 쥐어줌 ㅠㅠ
그리고 너콘이는 젓가락들고 전쟁터 나가듯 오랜만에 본 동생들이랑 고기싸움하면서 엄청 열심히 먹기 시작하고ㅋㅋㅋㅋㅋㅋ
구준회는 부모님 먼저 젓가락 드실때까지 안들고 기다림 ㅠㅠ
"준회야 왜 안먹어? 얼른 먹어 배 고프겠다"
하고 너콘이 엄마가 물어보자
"먼저 드세요^^"
하는 구준회의 평소에는 들을 수 없는 나긋나긋 목소리+따뜻한 미소에 너콘이는 사래가 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헥..켘...야 나 물..! 켁..!'
구준회 놀래서 물따라주고 물 마시는 너콘이 등 쓸어주고ㅋㅋㅋ 절대 지때문이라고 생각 안함
"그러게 너 그렇게 급하게 먹을때부터 알아봤다. 안 뺏어먹으니까 천천히좀 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게아니라... 님 너무 낯설어서..
그리고 맞은편에서 그런 둘을 바라보는 아빠 엄마 첫째동생의 표정은 그렇게 흐뭇할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너콘이가 전화로 동생한테 그렇게 구준회 욕을 해서 아.. 진짜 까칠한 오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까 너콘이 먹을때 옆에서 꿀 떨어지는 눈으로 쳐다보며 웃어주는거 하며, 젓가락 까지 쥐어주고 물도 따라주고 흘릴까봐 너콘이 자리 주변에 휴지까지 깔아주고 세심하게 잘 챙기지만 정작 너콘이가 먹느라 못보는겈ㅋㅋㅋㅋ
그렇게 준회는 먹는둥 마는둥 그날따라 더 칠칠맞게 흘리는 너콘이 뒷바라지를 해주느라 시간이 가는줄 몰랐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 아빠가 한창 식사를 하던중에 준회에게 진짜로 걱정된다는 얼굴로 준회에게 물어보심
"너콘이가.. 너무 여성스럽지가 않아서 인기가 없지 않아? 사람들이 당황하거나 그러진 않지? 애가 너무 튀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회는 손사래까지치면서
"아 아닙니다 너콘이 인기가 얼마나 많은데요. 데뷔하기 전부터 다른 연습생들이 너콘이 쫓아다니고 그랬어요. 회사 선배들도 다 좋아해요 걱정 마세요"
하니까 옆에서 웃으면서 얘기 듣던 너콘이 엄마가 '그럼 그게 더 걱정이네..'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콘맘이라면 너콘맘인 준회도 덩달아 울상지으며 '그러니까 말이예요..' 하며 한숨을 폭 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준회 밥그릇에 고기가 다섯점정도가 있었음
다 너콘이 챙기고 너콘이 엄마, 아빠랑 얘기하느라 못먹은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꾸 하나씩 줄길래 이상하다 생각하며 무심코 옆을 봤는데 구준회 고기 하나 스틸하려다 딱 걸린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지"
"응? 뭐? 나 아무것ㄷ.. 아악!! 다시 가져가지 마!!!!!!! 잘못했어 오빠!!!!"
다시 고기 가져가니까 소리지르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밥그릇에 남은 두점 다 너콘이 접시위에 옮겨주고 준회는 다시 맘 편하게 너콘이 부모님과 담소를 나눔ㅋㅋㅋㅋㅋ
너콘이는 준회가 엄청 어색해 할 줄 알고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싹싹하게 잘 대해줘서 내심 고마웠음ㅋㅋ
뭔가 준회를 다시보게됐달까나ㅋㅋㅋㅋㅋㅋ
물론 남자로서 말고..ㅇㅇ..
그렇게 먹는 둥 마는 둥 준회는 집에가서 라면이라도 먹을 각오 하고 본인 몫의 모든 고기를 거의 다 너콘이에게 줌
오랜만에 너무 잘먹어서 ㅠㅠ 요 며칠새 컴백준비한다고 정신없어서 밥도 제대로 못먹었거든 울애기들..
준회도 배고플탠데 그리고 고기 엄청 좋아하는애가 너콘이에게 고기를 다 내줬다는건 ㅎㅎ.. 말 안해도 알거야 이제 엮기도 입아프다
그리고 다들 식사를 마치고 준회 부모님이 막내동생 데리고 계산하러 가시고 (카운터에 사탕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동생 졸귀야 진짜ㅠㅠ)
준회 너콘이 첫째동생이 남아 앉아있었음
"오빠 이제 숙소로 가?"
"그래야지. 너 오늘 늦게올거같으면 아예 할머니댁에서 자라. 또 혼자 오겠다고 하다가 무섭다고 전화해서 울지말고"
"내가 언제 울었다고 그르냐 (후비적)"
"아 넌 좀 여자애가.. 밖에서는 좀 조심좀 해 이제 알아보는 사람도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연습생인줄 아는건지
코를 자꾸 긁는 너콘이때문에 준회는 미칠지경임
진짜 애도 아니고 .. 물론 덕후눈으로는 귀엽고 사랑스럽고 씹덕 그 자체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가 화장실가겠다며 일어나고
이제 둘만남은 준회랑 너콘이 첫째동생이 서로 눈치만 보며 먼저 말을 걸어주길 바라고 잇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이따가 제 친구들이 부탁한 싸인좀.."
"어? 어 해줄게! 종이..가.."
"아.. 이따가 해도 돼요!"
그렇게 어색하게 식탁밑으로 각자 손끝만 매만지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컸다는 둥, 오빠도 더 잘생겨졌다는 둥 어색한 대화를 하다
너콘이 첫째동생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준회에게 물음
"오빠 우리언니 좋아해요?"
구준회 당황하면 눈 엄청 깜빡거리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워 깜빡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어? 너희언니? 아..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 입술 매마른지 침바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너콘이와 부모님이 돌아와 데리고 나가서 준회는 매니저형을 부르고, 너콘이 가족들은 공항택시를 잡아 각자 헤어짐
너콘이가 준회 손 잡고 있다가
"고마웠다 내가 다음에 밥 사줄게"
하자
"니가 돈이 어딨다고 밥을 사냐. 까불지말고 얼른 가. 전화 제 때 받고."
하며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해줌 ㅠㅠㅠ
오늘 왜이렇게 다정보스인데여ㅠㅠㅠㅠㅠ
그렇게 준회는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짜파게티 두봉지를 클리어하고 바로 쓰러지듯 누워 푹 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잠들기 전 복스럽게 잘 먹던 너콘이를 떠올리다 사진을 찍지 못했다는 생각에 아쉬워하다 웃으며 잠이 듬ㅋㅋㅋㅋㅋㅋㅋ...
상황 모르는 멤버들이 보기엔 다소 무서울수도있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멤버들은 남들에게 말 못할 비밀이 생겼음
그리고 그 비밀은 너콘이에게도 말못함..
너콘이는 항상 인기가요나 엠카를 가면 혼자 돌아다니려고 함
당연히 멤버들(특히 김한빈)의 잔소리가 귀찮아서 그런것도 있는데 아니 화장실도 가고 하려면 혼자 가는게 편한데
자꾸 불안한지 옆에 붙어다니려고 하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는 아주 죽을맛
"윤형이오빠 나 화장실좀 가게 팔짱좀 풀어줘"
"안돼 좀만 더 있다가 코디누나 오면 같이 가"
"내가 애야? 혼자 갈 수 있다고.. 제발.. 나 진짜 화장실 가고싶어.."
"안돼안돼안돼. 넌 오빠눈에 유치원생 애기라 안돼. 어어 자꾸 슬금슬금 빠져나가지 안돼!"
이런식으로 잡아두다가 코디언니가 오면 그제서야 아무렇지않게 '누나 막내랑 화장실좀 같이 가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가 아주 문화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그럴만한 가치는 있지 예쁜것 ㅠㅠㅠ 넘나 귀여운것 ㅠㅠㅠㅠㅠㅠㅠ
요즘 젖살이 빠지는지 약간 볼살이 없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넌 여전히 우리한테 아가아가한 막내야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기가요에서 여김없이 들러붙는 김한빈을 억지로 떼어내고 혼자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찾으러 복도를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데
활동기가 곂쳐서 찬열님과 마주침!!! 서로 놀라서 쳐다보다 웃으면서 인사하니까 찬열이
"어! 활동 곂쳤네? 반갑다!"
하며 악수를 청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는 잘생긴 남아이돌 선배님과 (본인이 라디오에서 직접 말함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김진환이 우린 뭐냐고 떼쓰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수를 해 본적이 오랜만이라
떨렸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콘이가 휴대폰 쥐고있는거 보고 서로 뻘쭘하게 할 말 없이 서있다 찬열님이 먼저 번호를 물어보셔서 번호 주고받고
활동 열심히하라며 헤어졌다고ㅋㅋㅋ
그러고 나서 대기실 들어가는데 구준회가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고있고 정찬우는 또 그게 웃기다며 키득대면서 녹음하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도 아니고..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는 대기실을 둘러보다 그나마 조용한 소파 구석쪽에 앉아 눈을 감자마자
"너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며 대형개(새끼) 마냥 안겨오는 김지원때문에 다시 눈을 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서 무슨 일 없었어? 누가 너콘이 따라오진 않았고? 어구어구 우리예쁜 막내 내새끼~"
이렇게 근본없이 앵길때가 가장 빡친다는 너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을 인자를 새기고 억지로 웃으며 지원이를 떼어냄
"응. 아무 일 없었고 오빠 나 좀만 자면 안될까?ㅎㅎ"
"아아아 놀아줘ㅓ어어ㅓ어어 묵찌빠할까? 응?"
"묵찌빠같은 소리하네. 야 묵으로 계속 맞아볼래? 안떨어지냐?"
송윤형이나 김한빈같았으면 너콘이의 목소리에 떨어졌겠지만 상대는 김지원(보스몹,21)임
결국 너콘이는 스탠바이 들어가기 직전까지 착 붙어 떨어지지 않는 김지원덕에 팬들에겐 많은 떡밥을 안겨주었지만
너콘이에겐 스트레ㅡ를 안겨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찬열이 예능에 나와서 가장 눈여겨보는 신인으로 너콘이를 언급해주심 ㅠㅠ
서로 연락은 안했지만 그 방송을 우연히 본 너콘이가 감사하다고 인사를 해야할것같아 고민하다 먼저 카톡을 보냄!
근데 너희들이 생각하는것처럼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 막냉이가 워낙 어리다보니까 그냥 아끼는 동생? 처럼 찬열이 알뜰살뜰 잘 챙겨줌 ㅋㅋㅋㅋㅋ
최근엔 여동생삼고싶은 아이돌로 언급해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둘이 연락을 매일은 못해도 꾸준히 하는 사이가 됐고
한빈이는 항상 아이콘 단톡이 아니면 조용하던 너콘이 핸드폰에 뭐가 자꾸 오는게 신기해서 옆에서 훔쳐보다 미리보기로 뜬 카톡메세지를 봐버림..ㅋㅋㅋ
그때 한빈이와 너콘이 둘이 작업실에 있었는데
'EXO 찬열오빠' 라고 뜬 이름 보자마자 급 흥분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너콘!! 찬열오빠?!? 찬열 오빠~?! 언제 번호 받았어!!! 내가 번호 주지 말래짜나!!!!!!!!"
하고 의자 팔걸이를 팡팡 치며 소리지르다 팔걸이 부ㅅㅓ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너콘 ㄹㅇ 아무렇지않게 팔걸이 떨어진거 주워서 구석에 놔두고 다시 핸드폰만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빈이는 극도로 불안해하며 작업하던걸 멈추고 너콘이를 보며 화난 엄마마냥 본인 양 옆구리에 손을 올리고
"내가 생각하는거 아니지? 아니겠지.. 그치?"
하고 혼자 드라마를 찍고있음
"아 뭐래ㅋㅋㅋ 그런거 아니고 그냥 친한 오빠동생.."
"스캔들 나면!!!!!! 다 친한오빠동생이라고!!! 변명하다가!!!! 나중엔 사귀잖아!!!!!!!!"
아무래도 지금은 정상적인 대화를 하기엔 한빈이가 너무 흥분한거같아ㅎ..
너콘이는 소통을 포기하고 아예 귀를 닫아버림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너콘이와 걸어서 숙소를 가면서도 씩씩대던 한빈이가 숙소로 들어와 상의탈의한채로 거실을 배회하는 지원이를 보고 쪼르르 달려감
"형!! 김너콘이 남자한테 번호를 줬어!!! 그것도 찬열이형한테!!!!!"
그 소리를 듣고 동혁이, 진환이, 찬우 셋이 각자 방에서 튀어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어라고???!!! 번호를??!?!!!'
순식간에 시끄러워진 숙소에 너콘이는 인상을 쓰고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김한빈 메추리새끼는 아까부터 진짜 연기연습을하나 오버를 하며 이러다 둘이 스캔들이 나면 어쩌냐, 번호를 따일때 혹시 주변에 사람들이 있진 않았냐, 연락한진 며칠이 됐냐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지원은 그냥 특유의 빵터진 표정으로 코를 잔뜩 찡그리며 웃다가
"애 좀 냅둬라, 알아서 잘 하겠지 뭐. 그리고 찬열이형이 뭘 하겠냐 저 애기를 데리고. 너콘이 너는 빨리 들어가서 자 내일 일찍 촬영있어"
하고 왠일로 너콘이를 감싸줌
그리고 침대에 누워서 찬열의 카톡을 확인하는데
EXO 찬열오빠
그럼 내일 모레는 스케줄 없는거야?
나 닭갈비 먹고싶은데
밥 사줄게 먹으러 가자ㅏ아ㅏㅇ 오전 2:17
오해할까 말하는데 너콘이와 찬열이의 나이차이는 무려 6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화보촬영이 있어 일찍부터 샵에 갔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지원이가 너콘이 눈치를 살살보며 '오늘은 카톡 안하네에 우리 막내?' 하고 슬쩍 옆에와서 붙음
"뭐 잘못했는데. 빨리 말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신은 속여도 너콘이는 절대 못속이는 지원이가 결국 눈치를 보며 말을 꺼냄
"아니.. 내가 찬열이형한테 내일 나도 같이 밥먹겠다고 했는데.. 너가 화낼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는 그렇게 쿨워터향나는척 신경 안쓰는척 하더니 또 신경이 쓰엿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찬열이는 너콘이 제외한 아이콘들과 다 어느정도 친분이 있음
그리고 친화력이 쩌는 지원이와 찬열이는 그 중 제일 친함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느정도 지원이도 알고있었는데 밥을 먹으러간다니 차마 쿨하게 보내줄 수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다음 날 셋이 만나 닭갈비도 먹고 노래방도 가고 설빙도 가서 수다도 떨다가 자정이 넘어서야 숙소로 돌아갔다는...
예전같이 못오고 분량도 적어지는점 진짜 미안하게 생각해 곧 전처럼 올 수 있을거야!! 조금만 참고 그냥 정성이니 본다~ 생각해줘 ♡
다들 감기조심하고!! 옷 따듯하게 입고 다녀!!!!!!!!!! 시험기간인 예쁜이들은 시험 잘 보고!!!!!!!!
아이콘 천천히 오래가자 사랑둥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