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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변우석 엑소 세븐틴 빅뱅
0063 전체글ll조회 4932l 9

1. 김석진

[방탄소년단] 7中택1 방탄소년단 pt.2 집착 | 인스티즈


어제부터 계속 콧물이 흐르고 기침이 나오는 게 감기가 오나 했더니

결국 오늘은 너무 춥고 열이 많이 나서 침대에서 나오지를 못하고 있다.

혼자 사는 탓에 곁에는 아무도 없었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을 그를 신경쓰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

나와 연락이 되지 않으면 불 같이 화를 내는 그를 알면서도

핸드폰을 들 힘조차 남아있지 않아 연락을 미뤘다.

눈이 점점 감기더니 그렇게 잠이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잠에서 깬 건 우리 집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를 듣고서였다.

핸드폰은 그에게서 온 수 십 수 백의 부재중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가득했다.

놀라서 방문을 열고 나가니 그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 것이 보였다.

"어,, 오빠."

"너 집에서 뭐했어? 연락 안 되면 나 화나는 거 알아 몰라."

"그러니까, 그게, 내가 오늘 너무 아ㅍ,"

내 말을 끊고서 한 쪽 입꼬리를 올려 피식 웃으며 날 노려보는 그.

"왜? 집에 남자라도 들였나보지?"










2. 민윤기

[방탄소년단] 7中택1 방탄소년단 pt.2 집착 | 인스티즈


윤기와 만난지는 이제 2년이 다 되어 간다.

20대 초반 연애에 2년이면 꽤 오래 만난 거고, 곧 권태기가 올 법도 한데

권태기는커녕 그의 집착만 더 심해지는 것 같아 솔직히 질린다.

아니, 이제 무섭기까지 하다.

엄마가 아프다는 핑계부터 시작해서 안 대본 핑계가 없을 정도로 그와의 만남을 피했다.

눈치를 챈 건지, 이제는 진짜 무슨 일이 있어서 못 만나게 될 때에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그런 그에게 너무 지친 나머지 내가 먼저 이별의 말을 꺼내려고 한다.

"윤기야, 우리 이제."

"그만하자고?"

"어? 어., 그게, 미안."

"뭐가 미안해? 어차피 그만 안 할 건데."

"뭐?"

당황한 내가 얼굴을 살짝 찌푸리며 되묻자 내 얼굴에 바짝 다가오며 속삭인다.

"사랑한다고 말해."










3. 정호석

[방탄소년단] 7中택1 방탄소년단 pt.2 집착 | 인스티즈


공부를 안한 것이 평생 후회가 된다는 말이 맞나보다.

피터지게 재수생 생활을 한 끝에 목표했던 4년제 대학에 붙었다.

입학 후 오티를 하기로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고

오티를 가야 대학 생활이 조금이라도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덥석 가겠다고 했다.

그가 싫어하는 것을 뻔히 알지만,

내 대학 합격 소식에 나보다 더 기뻐했던 그를 떠올리며

내 대학 생활을 위해서라면 그가 허락해주지 않을까 싶은 희망을 가지고 말을 꺼냈다.

"호석아 나 이번에 오티한다는데~, 가도 돼?"

"오티?"

"응! 오티를 가야 친구들이랑도 친해지고, 대학 생활도 편하지 않을까?"

순식간에 그의 얼굴이 굳었다.

"남자애들이랑 같이 가는 거지."

"오티니까 남자애들도 있지. 그래도 우리 과가 여자애들이 더 많은 과라서!"

"안 된다고. 거기 가면 술 마실거고, 그 새끼들이 너한테 무슨 짓 할 지 어떻게 알아?"

"에이 설마 그래두 처음 만난 애들인데,"

"글쎄 안 된다고. 시끄러우니까 이제 그만 얘기하는 게 어때 자기야."











4. 김남준

[방탄소년단] 7中택1 방탄소년단 pt.2 집착 | 인스티즈


그와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평일에는 한적하던 거리도 사람들로 붐볐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스쳐지나가며 힐끗대다가

나와 같은 신발을 신은 남자를 보고 눈길을 멈췄다.

내가 다른 곳을 보고 있는 것을 인지한 그가 내 시선을 따라 그 남자를 보았다.

"어디 봐."

"어? 아니아니, 그냥 나랑 신발이 똑같아서!"

내 말을 무시하고는 그 남자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주먹으로 치는 그.

"김남준!"

당황해서 뛰어가 그 남자에게 싹싹 빌어 사과를 하고 남준이를 나무랐다.

"남준아 너 왜 그래, 그냥 나랑 신발 똑같아서 쳐다본건데. 너 이러면 나 진짜 무서워."

그제서야 나를 똑바로 쳐다보는 그.

"다른 남자 쳐다보는 것도 용서 못하겠어. 넌 나만 봐야 하잖아."











5. 김태형

[방탄소년단] 7中택1 방탄소년단 pt.2 집착 | 인스티즈


그와 함께 길을 걷던 중, 나와 꽤 친하게 지냈던 고등학교 동창 호석이를 만났다.

"어 야 정호석! 완전 오랜만이다, 못 알아볼 뻔 했어."

"맞아, 넌 더 예뻐졌네. 졸업하고 나서 처음 만나는 거잖아."

"빈말이라도 고맙다 야."

"옆은 남자친구? 잘생기셨다."

"어, 어. 내 남자친구 태형이!"

그에게 인사를 건네는 호석이에게 대충 건성으로 고개를 까딱이는 그.

내가 다 무안해서, 웃으며 그가 낯을 많이 가린다고 변명했다.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던 호석이가 핸드폰을 꺼내 내게 건넸다.

"이렇게 다시 만났는데, 앞으로 자주 보자. 번호 찍어."

핸드폰을 받으려고 손을 뻗었는데, 태형이가 핸드폰을 받아들더니 내동댕이쳤다.

"저 지금까지 참고 기다린 것도 대단한 건데.

얘 옆에는 저만 있어야 되거든요. 아무도 안 되고 저만."










6. 박지민

[방탄소년단] 7中택1 방탄소년단 pt.2 집착 | 인스티즈


지연이의 생일을 맞아 가장 친한 친구인 지연, 소희, 수정이와 약속을 잡고 오랜만에 뭉쳤다.

동성 친구들과 만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그를 알기에

그에게 친구들과 중요한 약속이 있다고, 빠져선 안된다고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문자도 보내 놓았다.

그렇게 친구들과 영화를 보고 쇼핑도 한 후, 저녁 시간이 되어 치킨집에 들어왔다.

치킨과 생맥주를 시키고 수다도 떨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지연이가 내게 핸드폰을 건네며 말했다.

"야 너 남자친구가 너 걱정 엄청 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소희와 수정이도 각자 핸드폰을 꺼내들며 말했다.

"나도 왔다, 박지민한테. 걔 진짜 너 많이 좋아하나봐."

"그러게, 만날 때마다 연락하네, 끔찍이 생각해주네. 부럽다 야."

친구들은 모두 나를 생각해주고 걱정해주는 박지민이 멋지다며, 내가 부럽다며 말을 했지만

기뻐하고 뿌듯해야 할 나는 막상 소름이 끼쳤다.

그의 문자 내용이 계속해서 각인되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 자기랑 있는 거 맞지? 언제까지 있을 거야? ^^

-지금 우리 여보 뭐 하고 있어 연락이 안 되네

-아 그리고 내가 문자했다고 걔한테 말하면 안 돼, 걔는 무조건 집착으로 받아들여서 말야










7. 전정국

[방탄소년단] 7中택1 방탄소년단 pt.2 집착 | 인스티즈


카페에 와서 아메리카노 두 잔을 시키고 마주 앉았다.

아까 살짝 번진 듯한 화장이 계속 신경쓰여서 파우치만을 챙겨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을 고쳤더니 꽤 괜찮은 듯 해서 만족하며 다시 그에게로 향했다.

"정국아, 나 얼굴 괜찮ㅇ,"

내가 말을 다 마치지 못한 건, 아마도 내 핸드폰을 만지고 있는 그 때문이었겠다.

"정국아 뭐해?"

내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당당히 내 핸드폰을 계속 보는 그.

"나? 우리 자기 핸드폰 검사하지~."

"검사..?"

이게 말로만 듣던 남자친구의 집착인가 싶어 가슴이 쿵 내려앉았지만

걸리는 게 없기 때문에 핸드폰 검사쯤이야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그 또한 날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웃어 넘겼다.

한참을 계속 핸드폰을 보던 그가 내 핸드폰을 돌려주었고

내 핸드폰에는 부모님과 우리 언니의 번호, 동성 친구들 번호, 그의 번호만이 남아있었다.

"정국아, 네가 다 지운..거야?"

"응, 원래 내 번호만 빼고 다 지우려고 했는데 참을만큼 참은 거야. 알겠어?"






















*****사담

1편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당황했어요 ㅠ이렇게 감사할 수가..

댓글 중에 다른 주제도 보고 싶다고 하셔서 이렇게 왔는데 

주제 고르기가 생각보다 까다롭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보고 싶은 주제가 있으면 댓글로 신청해주시면 정말정말정말 감사할것같아유!

포인트가 꽤 세니..하핳 댓글 다시고 포인트 돌려받아가시고 

가장 중요한 건 읽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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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ㅠㅠㅠ 집착이라니 ㅠㅠㅠ 무섭지만 좋네요ㅋㅋㅋㅋ호석이가 제일 나은것 같기도 하고..껄껄
8년 전
0063
흐어감사합니다♥♥♥♥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0063
헤헿 감쟈해요 ♥♥♥♥연재는틈틈이 하도록하겠습니다
8년 전
독자3
훗 나한테 집착을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이놈들!
8년 전
독자4
신알신하고가요!
8년 전
0063
♥♥♥♥감사해여
8년 전
독자5
으어어어 집착 너므 좋잖아요ㅎㅎ 무섭지만 방탄이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 하고가요~~~~그럼 전 이만 총총총
8년 전
0063
우아♥감사합니당♥♥♥
8년 전
독자6
흐어유ㅠㅠㅠㅠ집착 짱좋아요ㅠㅠㅠㅜ애정결핍도 좋아하는디ㅠㅠㅠㅠ집착도
8년 전
독자7
집착 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
와... 집착.. 제목만 보고 들어왔는데 역시 발리네요...집착은..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9
집착 세상 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취향중 탑이예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
아ㅠㅠㅠ집착이라니 너무 좋네여ㅠㅠㅠ
8년 전
독자11
집착ㄷㄷㄷㄷㄷ최고네여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
집착이 무섭네요 이쁜아이들이 달라보여 후우우우
8년 전
독자13
엌ㅋㅋㅋㅋ좋은데 더 집착해줬음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14
또 재밌게 읽고가요!!!
8년 전
독자15
아니 이런거 너무 좋잖아여ㅠㅠㅠ 그냥 사랑합니다ㅠㅠ 포인트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ㅜ 잡착은 사랑입니다
8년 전
독자16
집착 막상 받으면 무섭겠지만 방탄이라니... 작가님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독자17
와ㅏㅏ와와...무섭지만...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너무좋아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18
헐 뭔가진2ㅏ무섭다ㅠㅠㅠ대박리네려
8년 전
독자19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약간무섭네여... 그치만 좋은 이 이상한기분 잘읽엇어여
8년 전
독자20
와.....집착이라니....무섭지만 좋네요ㅜㅜㅜㅜㅜㅠ
8년 전
독자21
아아아아 집착 너무 좋아요ㅠㅠㅜ
8년 전
독자22
집착ㅠㅠ짱좋아여ㅠㅠㅠ취향저격ㅠㅠ신알신하고갑니다!더좋은주재소재로많이와주세요
8년 전
0063
네네 감사해여 ♡
8년 전
독자23
소름돋아여ㅠㅠㅠ대바구ㅠㅠ
8년 전
독자24
다좋아...나도집착해줘야ㅏ오고아ㅛ아오
8년 전
독자25
? 넘아무서운거스.....정말뤀ㅋㅋㅋㅋㅋ넘나무섭ㅂ스`~~~~~~!호이짜
8년 전
독자26
아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7
와 ㅠㅠㅠㅠㅠㅠ저집착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8
집착하는거 짱좋은 ㅜㅜㅠㅠㅠ물론 방탄이들이 해주는 집착만 .... ❤️
8년 전
독자29
와..실제상황이였으면 정말 소름돋았겠어요ㅠㅠㅠ근데 방탄이들이니..ㅋㅋ..넘나 좋은것ㅠㅠ잘보고가요!
8년 전
독자30
뭔가..무서운데...저집착을진짜받아보고싶다ㅠㅠㅠㅠ잘보고가요!
8년 전
독자31
와 윤기는 되게 무서운 거 같아요... 석진이도 그렇고
8년 전
독자32
아.....난 개인적으로 윤기......아..진쨔 좋다...뭔가 딱 집착의 정석이랄까 좋다
8년 전
독자33
세상에 집착이 아니라 설레는 것 같은데여....?.물론 석찌는 좀 무서웠지만...
8년 전
독자35
와....세상에 집착이라니...대박..
8년 전
독자36
이런집착....오예입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저의 마음을 어찌알고 이런성스러운글을!!!! 신알신하고갈거에영!!!!사랑해여!!
8년 전
독자38
집착이라닛..제가 또 집착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아시고 이렇게 ㅜㅠㅜㅜㅠ무서워도 애들집착이라면 받고싶..하
8년 전
독자39
와 석진이....ㄷㄷㄷㄷㄷㄷㄷ.......소름돋았어요 읽다가 워 대박무서워
8년 전
독자41
와 넘나 발리는것ㅠㅠ 작가님 글 정말 취저고 좋아요ㅠㅠ 근데 애들 왤케 무서워ㅠㅠ
8년 전
독자42
헤엑 집착좋은데 뭔가 무섭네요 껄껄 와 석진이집착이 제일 소름 돋았던것같아요 어떻게 ㅠㅠㅠ아픈사람한테ㅠㅠㅠㅠ으아 진짜 무서운게 뭔가 졸은것같기도하고 싸이콘가 껄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여ㅠㅠ
8년 전
독자43
집착물이 너무좋아요ㅠㅠㅠㅜㅜ처음에 석진이글읽다가 소름돋앗자나요..무서운데좋아서ㅎㅎ
8년 전
독자44
오 대박.. 집착이라니ㅠㅠㅠㅠㅠㅠ 뭔가 소름끼지면서도 좋네요..
8년 전
독자45
석진이가 제일 나은거 같아.. 그냥 그 자리에서 김치싸다구를 날리면 되니까..
8년 전
독자46
집착...좋긴한데 좀 무섭지만 방탄이라면...
8년 전
독자47
크..껄껄껄 석진아 너말고 남자가 어딧다구 ㅎㅎ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8
집착이라니ㅜㅜㅜㅜㅜㅜ무서운데 좋아요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49
집착이라뇨ㅠㅠㅠㅠㅠㅠ 좋은데요ㅠㅠㅠㅠ 마지막에 정국이 핸드폰 검사라고 하는데 왜이렇게 상큼하고 귀여운 느낌인지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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