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회사의 ★체육대회★ 가 열림!!!!
너징 씐남ㅋㅋㅋㅋ
왜냐면 너징 회사엔 훈남들이 많음ㅋㅋㅋ
너징이 있는 홍보팀 말고 백현이가 갈뻔 했던 디자인팀에 와.. 놀랄거임
변백현 갔으면 큰일 날뻔 함ㅋㅋㅋ 진짜.. 직접 보지않는 이상 말로 설명 할 수 없는 잘생김임ㅋ
돈 많은 우리 회사.. 필드를 하나 빌리신듯, 눈 앞에 펼쳐진 잔디밭에 너징 넋을 놓음ㅋㅋ
" 징어야! "
어, 백현이다. 역시 변비글. 체육대회라 신났나보다.
" 변백 일찍왔네? "
" 잠이 올리가 있나. 나 완전 열심히 할거야. "
" ㄱ..그래. 넌 잘 할 수 있을거야.. 응.. "
" 뭐래, 이 오빠한테 반하지만 마. 피곤하니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백현이 개그가 많이 늘었네.
너징은 백현이와 이야기를 끝낸 후 일찍 오신 선배님들께 인사를 함.
아침부터 눈 호강 제대로 한 너징은 입이 귀에 걸림ㅋㅋ 우승? 그건 이미 잊은지 오래됨ㅋㅋㅋ 그냥 오늘 하루가 즐거울것 같은 예감.
" 징어씨~ 오늘은 일찍 왔네? "
아.. 저 선배는 친구가 없나.. 아.. 없겠구나. 그래, 만만한 내가 동네북이지.
" 아하하, 선배님 저 이제 지각 안 할거에요. "
" 과연, 못지킬 약속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야 징어씨. "
아니 저 여자가...
" ...^-^... "
그렇게 여 선배는 기분좋은 내 맑은 아침에 까만 점을 하나 찍어놓곤 유유히 사라짐.. 오지ma..
그나저나 우리 팀장님은 아직 안오셨나?? 빨리 보고싶은데ㅠㅠ
우선 팀장님이 오시기 전에 우리 회사의 훈훈한 선배들을 소개해주겠음!
어, 저기 물 마시고 계신 김대리님은 디자인팀이시고 성격은 진지하신 편임.
그리고 팀원들 잘챙기시기로 유명하심.
외모도 매우 정석미남인데 성격도 외모에 걸맞은 정석이라 생각하면됨ㅇㅇ.
그래서 장난칠때도 이게 장난인지 진심인지 좀 구별이 안감.
아 저기 개랑 놀고 있는 아이는 찬열이임.
쟤도 디자인팀인데 얼마전 백현이를 통해 알게된 동갑 친구임.
처음에 봤을땐 진짜 잘생기고 키도크고.. 와.. 눈좀봐 별을 박아논것같다.. 이러고 있었는데,
10분만에 너징 환상을 깨줌ㅋ
변백현 못지 않은 비글.. 둘이만나면 시끄러워 죽겠음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가끔 너징이 높은곳에 못꺼내는거 있으면 큰키를 이용해서
" 으이구, 우리 꼬맹이. " 하면서 꺼내줄땐 쪼금.. 설렘..ㅎ
그리고 저기 혼자서 몸풀고 있는 잘생긴 청년은 작년에 우리 회사에 입사한 타오임.
중국에서 왔다는데 와... 정말 잘생김. 약간 강동원 느낌?
아무튼 착하고 서툰 한국말에도 만나면 " 누나, 누나, 밥 싸주세여. " " 타어 고기 먹고 시퍼여. " 이러는데 너징 귀여워서 사줌ㅋㅋ 내시키 다먹어라 우쭈쭈ㅠㅠㅠ
아 우리 김대리님!! 완전 애기같지 않음???
내 동생이었음... 정말 다 퍼줄드슈ㅠㅠㅠㅠㅠㅠ
근데 반전. 애기? 는 무슨 완전 상남자.
일처리는 물론이고 주변정리등, 일단 성격자체가 깔끔함. 그래서 더러운거 있으면 못참으심.
저번에 너징 야근한다고 책상위에 컵라면이고 커피캔등등 쓰레기 천국으로 만들어놓고 퇴근함.
다음날 아침에 와보니 너징 ' 어? 여기 내 자리 아닌가? ' 싶을 정도로 너무 깨끗해서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포스티잇 한장이 붙어있음.
[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 김대리 ]
...나는 아름답지 못한가봉가...ㅎ... 너징 한동안 김대리님께 죄송하고 부끄러워 눈도 못마주쳤다는...
오우 우리의 클부장님... 하지만 외모는 회장님급!!
저런 회장님있으면 내가 비서를 하겠어..
매일매일 화보인생을 사시는 부장님은 저렇게 그냥 우산 하나만 들고 서 계셔도 그림임.
게다가 들리는 바로는 오늘 양궁하신다고 함!!!!!!! 대박. 꼭 보러 갈거이뮤ㅠㅠㅠㅠㅠㅠ
헣........ 요정님.... 디자인팀 부장님임..
여잔줄 알았다고? 남자임.
이분은 우리 김대리님이랑 매우 친하심. 성격도 남자다우면서 깔끔한게 둘이 정말 잘 맞는것 같음.
외모가 정말.. 봤다시피 성별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임.
처음에 루대리님 영접했을때 커피쏟음ㅋㅋㅋㅋㅋ 근데 쏟은 줄도 모르고 멍~ 얼굴만 바라봄. 정말 그 정도로 빛이 나심.
우리 백현잌ㅋㅋ 뭐 보는 거지?
오늘 자기 경보한다고 꼭 이길꺼랬는데.. 잘 하겠지?
원래 백현이가 귀엽게 생기기도 했고 행동도 뽈뽈 잘 돌아다녀서 너징이 맨날 변백구라 놀림.
근데 오늘 트레이닝복 입은거 보니 더 강아지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아침 일찍부터 들떠서는 필드를 마당마냥 뛰어다니던데 잘 해라 짜식!
그리고 오늘 출장 및 몸이 안좋으셔서 못오신 분들도 계시다고 하뮤ㅠ 소개해 주고 싶었는데 아쉽..
하지만 언젠가 소개 할 수 있는 날이 있을거임. 아마도.
그나저나 정말 우리 팀장..
팀장님이다!!!! 헐 팀장님 유니폼 입고 오심.. 나징 쥬그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국대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팀장님은 안 어울리는 옷이 없어요?ㅠㅠㅠㅠㅠㅠ
와 콧대봐.. 눈... 입술....... 뽀뽀하고싶.. 어 아니 나 왜이럼...ㅠㅠㅠㅠ
요새 팀장님이 너징을 자꾸 헷갈리게 하니깐 너징도 팀장님 볼때마다 자꾸 이상한 감정이 드는걸 어떡해ㅠㅠ 책임져요ㅠㅠㅠ
마지막으로
회장님 오심. 회장님 오랜만에 뵙는데.. 더.. 젊..어.. 지셨네..ㅇ......요..ㅎ 염색도 하셨..
오늘 기분이 좋으신것 같음ㅋㅋㅋ
회장님의 연설과 백현이의 애국가를 끝으로 체육대회가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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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ㅠㅠ어제 올리기로 했는데 컴퓨터 켜기 귀찮아서 미루다 잠들어버렸..
그리고 오늘은 인물 소개만 하다 끝난것 같네요 ㅋ큐ㅠ
음 혹시 제가 덧글 다는거 불편하신가요?
저는 그냥 이야기 하고싶은데 댓글들이 그냥 감탄사 밖에..ㅠㅠ
물론 제 글이 진지 한것도 아니고 뭐 딱히 적을 댓글이 없다는 점, 이해는 하지만 그냥..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뭐라고 반응을 해야하나..
하지만 덧글 달아주시는 것은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달달한 하루 되세요! (제가 있는 곳은 비가 와서 벌써 어둡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