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너징과 EXO의 콩알탄썰 +12
부제 :: $uho의 Magic을 아니? 오늘밤은 뽀뽀 파티다 !
BGM :: 투개월 - Numb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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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뭐해?
찬열이랑 버블티마시는데 왜여 우리 어디 가여?
아 ㅡㅡ 오세훈 버블티 사준다고 나오래놓고 지갑안갖고왔음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명불허전 오세훈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챙긴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ㅎㅎ 되동!
근데 형 왜? 우리 어디가?
난 갠적으로 형네..그..그거있잖아...
우리 별장갈래?
헐 당ㅇ연ㅇ
이건 가느거
무조건
아
완전
간다
가자
이건가는거야
하하 아니 얼마전에 보수공사가 끝나서..
근데 왜 나머지는 말이없어..
박찬열 짐싼다고 집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종대 왜 이제나옴ㅋㅋ
나도 짐싸러 가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나도 ♡
언젠지 얘기도 안했는데..?
...얘들아..?
나도 간다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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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게 된 대망의 준멘님 별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 다 완전 기대하고 난리나서 짐도 한가득이고 난리 남 ㅋㅋㅋ
엄마한테 허락받기 힘들줄 알았으나 준멘이라는 말한마디에 단번에 ok하신..
엄마는 진짜 내가 준면오빠랑 결혼하길 바라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타고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준멘의 별장ㅇ.......
?
별장?
이건 우리집보다 ..아니지 우리집보다 좋은건 당연하고
이게 ㅋㅋㅋㅋㅋㅋ별장?
" 와 형 진짜 너무했다.. "
" 진짜.. "
" 왜.. 얘들아 뭐가 맘에 안들어? "
" 나 여기서 살면 안돼? 응? "
" ㅠㅠㅠㅠㅠ미쳤다 진짜 형 나랑 결혼하자!! "
비글라인 준면오빠에게 달려드는 틈을 타,
나랑 세훈이는 구석구석을 구경하는데, 여기도 비싸보이는거 저기도 비싸보이는거..
다 비싸보이는거 투성이.. 심지어..냉장고도 비싸보이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준멘
콩알들 흥분한 나머지 짐도 안 풀고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고 벌써 배게 꺼내고 난리도 아니었음
우리의 준멘 열심히 놀으라는듯 에어컨도 틀어주고
아 준멘 저랑 결혼..? 콜? 거절은 거절 ㅎㅎ
별장에 왔으면! 수박이지!!
하고 박자녈이 수박을 꺼냄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가방에서 왜 수박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수박 엄청 무거울 텐데 하나도 내색 안 하고
하루 종일 메고 다녔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랏챠!" 하고 수박을 깨는데 니 맨손으로 깨질리가 ;ㅎ
퉁퉁부은 손때문에 준멘이 얼음찌질 해준거 안 비밀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경수가 칼로 챱챱 예쁘게 썰어서 다 같이 수박 먹는데
티비도 엄청 큰 대화면.. 게다가 빔 프로젝터가 따로 있..아..현기증..
" 야 우리 무서운거보자 "
" 니 개못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종대 전에 울었음ㅋㅋㅋ "
" 조용히해 변백현 너 오줌싼거 다알아 "
" 뭔소리야 "
" ^^ "
종대의 권유로 우리들은 무서운 영화 보기를 시작..하려했으나
완강히 거부하는 박자녈에 의해 그냥 TV틀어놓고 마구 먹기를 시작함
" 근데 앞에 수영장 가도 되는거야 형? "
" 응. 아침에 물 다 가셨다고 하셨는데. "
" 우오아아.. 케베 갔다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거같은데 ㅋㅋ "
" 야 너 그때 구명조끼 벗겨진건 기억남? ㅋㅋㅋㅋㅋ개찐따 "
" 닥쳨ㅋㅋㅋㅋㅋㅋ "
진짜 시끄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적응 안돼서 미치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는 애들 먹으라고 주방에서 자꾸 과일 같은거 챱챱 썰어다 주는데
워낙 비글들이라 몇초면 없어지고 경수 손 부르틀까봐 내가 경수 손 말려주고 ㅠㅠ
종인이는 피곤한지 쇼파에서 깊숙히 누워 있고
백현이랑 종대랑 찬열이는 신나서 수영복 갈아입고 튜브에 바람넣고 있었음ㅋㅋㅋ
그리고 어디서 난 건지 돌고래 튜브? 뭐라고 설명해야 돼..그것도 바람 넣고
셋이서 먼저 나간다며 나감 ㅋㅋㅋㅋ 이 비글들
(그리고 그냥 평상복 입은 경수 업고 가서 빠트림 ㅋㅋㅋ 나중에 경수한테 혼난 건 안 비밀..
빡친 경수가 나머지들 물 한통씩 먹인 것도 안비밀)
그리고 세훈이와 준멘은.
" 형 크아 2p 콜? "
" 하자! "
둘이 어울리지도 않게 크아하러 감ㅋㅋㅋㅋㅋ
" 오랜만에 둘이다 "
하고 웃는 종인이 때문에, 난 마음이 무너질듯 했음
존나 무섭잖아 그치..
" 일루와 일루 "
하고 자기 옆자리를 톡톡 치는 종인이 옆에 냅다 가서 앉았더니,
피곤해 잘래. 내 어깨에 머리를 파묻고 잠드는 종인이였음
" 너 냄새 난다 "
" 내 냄새가 뭔데? "
" 좋은 냄새~ "
하곤 진짜잠듬 ;; 땀땀
종인이가 최대한 나 부담 안 주고 그러려고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서 좋긴 한데, 가끔 이렇게 덜컹하게 만들때 있음..
근데 나도 좀 설레긴 함 .. 나 여자임..
" 올ㅋ 둘이 이렇게 태평할 때가 아닐 텐데 "
" 야 수영 안 할래? "
" 야 니니 자 ㅠㅠ 조용히 해 "
" 둘 다 빠뜨리자!!! "
하곤 박자녈과 변배큥이 우리를 걍 빠트려버림 ㅠㅠ하..
그래서 우리가 더 씐나게 복수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자녈 점심 먹어야 되는데, 배안고프다고 물배 엄청찼다고ㅋㅋㅋㅋ
그리고 경수가 우리 스파게티 해줌 ㅠㅠㅠㅠㅠㅠㅠ
경수가 해준 스파게티 먹어 보셨어요?
스파게티 먹고 기절하신적 있나요?
그런 맛 입니다.
물에 젖은채로, 스파게티 먹고 갖고간 옷이 잠옷이랑 다음날 입을 옷 밖에 없어서 잠옷으로 갈아입고 나감
근데 잠옷이란 게 원래 다들 편하게 입잖슴.
안 그럼? 원래 잠옷은 편한게 제일 ㅇㅇ
잠옷 갈아 입는 동안 준멘도 수영장으로 나가고, 나랑 세훈이만 남아있는데
" 그렇게 예쁘게 하고오면 나도 준비를 좀해야되는데 "
" 뭔 잡소리야 "
" 아 너무 짧잖아.. 오빠 죽일려구 깍쟁이.. "
" .......? "
" 일루와 오빠 뽀뽀~ "
" 시끄러 임마! "
입을 쭉 내밀고 다가오는 세훈이를 뿌리치고, 나는 제대로 별장 탐색을 함
별장이라 그런지 추억의 느낌 같은건 없는데, 뭔가 세련되고 깨끗한게 딱 준멘 집 같았음.
별장 내부를 돌아다니는데,
다락방 같은 게 있길래 들어갔더니 책이 진짜 많았음.
소설책.. 무슨 전공책.. 등등 무슨 서재같았는데 난 거기서 잠이 들었나 봄 ;; 나 잠순이?
왜 맨날 잠만 잠; 앞으로의 썰에선 잠을 안자도록 노력..해야겠..음
근데 거기서 꿈을 꿨음. 내용이 되게 이상해서 기억에 팍 남음.
지금은 고2가 되어서 콩알탄이 12명이 되었다지만 그 때 당시엔 그렇지 않았는 데도.
내가 혼자 들판같은데 누워있는데 흰색 양복을 입은 남정네 11명이 다가왔음.
나는 울고 있었나. 그랬고 제대로 들으려는데 준멘이 날 깨웠음.
개꿈이니 금방 잊어버리겠음.
준멘네 부모님께서 준비해주신 바베큐와
ㅠㅠㅠ소시지 ㅠㅠㅠ고기 ㅠㅠ고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로
콩알탄들 배를 빵빵하게 채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기굽기 셔틀이었던 자녈이와 배켠이에게 박수 ㅠㅠ
그리고 고기는 진짜 맛있었음
소시지랑 양파랑 이런것도 다 구워먹는데
수영장 앞ㅋ 바베큐 ㅋ 야외 ㅋ 상상이나 해봄?
우린 준멘덕에 무한한 걸 하는 듯
준렐루야!
고기먹은뒤에 1박2일 별장 여행엔 뭐라고 생각함?
흔듭시다 . 초록병을!
" 야야야 쟤는 안돼 "
" ㄴㄴ형 잘 모르나본데 쟤 말술이야 ㅋㅋㅋ "
" 야 박자녈 못마시게 해 쟤가 제일 처리하기 귀찮; "
" 귀찮게 굴면 빠트리면 되 ㅇㅇ "
물론 .. 우리는 미성년자.. 지만
원래 조금의 일탈은 허락되는 법.
"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
" 아 나 벌칙주만 몇잔째야 진짜 ㅋㅋㅋㅋ 근데 이거 너무 웃겨ㅠㅠㅠㅠㅠ "
" 야 이제 ○○이 그만 마셔.. "
" 아냐아냐..나 괜ㅊ......? "
나는 웃음 참기 제일 못하는데 맨날 나랑 마실 때마다 진 전적밖에 없는 박자녈이 기를 쓰고 해대는 바람에 결국 가버린 것 같음.
그리고 기억이 안 남...ㅠㅠ
[○○이가 취한 후]
콩알탄들 ○○이가 괜찮다고 말함과 동시에 쓰러지자 다같이 멘붕+당황
다들 정적인데 ○○이 갑자기 벌떡 일어서더니
"오늘 파티다! 오늘 ○○이가 여기 골든벨 울리께여~"
하곤 춤추기 시작 ㅋㅋㅋㅋ
오세훈 김종따이 동영상 촬영하고 ○○이는 현란한 스텝으로 춤춤ㅋㅋㅋ
" 와 진짜 저거 물건ㅋㅋㅋㅋㅋㅋㅋ "
모두들 감탄을 하고있는데 몇명은 안절부절, 준멘은 그냥 뭘하든 ○○이가 귀여운가봄 ㅋㅋ
다들 몇잔 들어간 상태라 알딸딸하게 기분도 좋고 ○○이도 기분좋고 하던 찰나,
" 오늘은 ○○이가 너무 기분이 좋으니까 다 내가 서비스간다! " 하더니
옆에 있던 백현이에게 진하게 뽀뽀
덕분에 콩알탄들은 정적
" ..○○이.. "
" 우리 백현이~ " 하며 백현이 머리를 쓰담쓰담 하면서 백현이 위로 올라탄 ○○이
백현이 볼을 딱 부여잡고 다시 뽀뽀세례를 함
" 너무이뻐 뽀뽀"
변백 얼굴 새빨개져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데 보던 콩알들 말릴생각도 못하고 다같이 멘붕
그 와중 변백 ○○이 허리로 손을 감고 더 해줘. 라고 말하는 순간 정신차린 경수가 ○○이를 떼어냄
그리고 변백은 다른 콩알들의 발길질을 당해야했음ㅎ..
경수가 ○○이 떼어내서 "정신차려 ○○아." 하는순간
○○이 몸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면서 " 경수는.. 입술이 진짜 예쁘네.. "
뽀뽀 ㄱㄱ함
콩알들 난리나고 경수는 이미 돌석상이 되어있었음.
그리고 ○○이의 뽀뽀가 생각보다 찐해지자,
종인이가 인상을 찌푸리며 ○○이를 떼어내고
" 나도 해줘 "
하다가 자녀리한테 한대 맞고 떨어져나감
결국 사태 진정이 안되는 ○○이를 준멘이 데려가서 재우고
백현이 경수는 아주 당근이다 못해 토마토가 돼서 둘다 어쩔 줄 몰라하고 있음
자녈이 부럽다고 중얼거리고 종인이는 분해하고 아주 볼만한 광경... 임과 동시에
종대 신경도 안쓰고 페이스북에 춤 추는 동영상 올리고 난리..
결국 니니는 분을 참지 못하고 ○○이가 잠든 방으로 들어가는데...
들어가서 무슨일이 있었는진 상상^^
준멘이 ○○이를 재우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을지도 상상^^
아침에 일어난 나는 부스스하게 일어나서 경수가 해준 해장국을 먹다가 핸드폰을 열고
자살을 결심함
이미 좋아요는 40을 훌쩍 넘어갔고 .. 시집 다 감..
" 아 김종대.. 아...진짜..개객기... "
" 잘 잤어? 어제 일 다 기억나? "
" 나 춤춘거까지 기억난다 개객갸 진짜 이걸 올려? 안지워? 지금이라도 지워 ㅠㅠ "
" ...? 그게 끝? "
" ...? "
" ^^ 아니야~ "
얘 왜..왜이래
그리고 왜인진 모르겠으나,
그날 경수가 나랑 옆자리에 안 앉을라고 함 ㅠㅠ 백현이도 ㅠㅠ
왜 그래 나한테 ㅠㅠ 내가무슨짓을 한거지?
왠지 모르게 억울해 보이는 자녀리가 내 옆자리 앉더니,
자꾸 안아달라고 찡찡대는데
도비seki 때문에 내 머릿속은 더복잡..
그리고 아직까지 모르는게 함정..
그 후로 나에게 아무도 술을 권하지 않았다고 한다.. ㅠㅠ
제목이 수정되었어요! 너징과 EXO의 콩알탄썰 입니당 앞으로도 콩알탄과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