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너징과 EXO의 콩알탄썰+16편 이라고 쓰고 특별편 1이라고 읽는다.
부제 :: 남해바다로 떠나는 thㅜ련회!
BGM :: 서인국 - 사랑해 U (Lovely ver.)
그러한 사건이 있고나서 (15 참고)
나징은 매우 의기소침해했음.
학교를 다니는 내내 콩알탄들의 보호아닌 보호를 받으며 등하교하고,
교실에서도 콩알탄에게 둘러싸여서 공주대접을 받으면서 삼 ..허허
준면오빠가 쪽지 내용을 생활지도부에 전달했고,
(물론 이과정에서 지독한 현실주의자인 준면오빠와 분노의 세훈이가 많이 싸움)
학교폭력에 대한 엄격한 조치를 취하던 우리학교는
두명에게 교내봉사 처분을 내려줬음.
그 뒤로 아이들은 콩알탄들의 눈치를 많이 보게됬음.
콩알탄들이 여자애들을 죽일듯 쳐다본것도 한몫 한듯..?
" 가정통신문 확인하고 부모님 싸인받아서 월요일까지 제출해~ "
그러던 어느날, 올것이 오게됨
" 수련회!!!!!!!!!! 수련회다!!!!!!!!! "
" 수련회다!!!!!!!!!!!! 수련회!! "
" 어디어디 우리 어디로가? "
" 몰라 무슨 유스호스텔? 암튼 수련회다! "
" 아 왤케 신났어 "
" 수련회면 노는거잖아 "
" 뭘 그렇게 신나해 "
" 종인아 너 안신나? 완전 신나! "
" 와 진짜 우리 수련회가? "
콩알들은 수련회 소식에 아주 신나서 난리도 아니었지만,
나징은 우선 걱정이 너무 앞섰음..
수련회에선 콩알들의 보호(악 오글)를 받을 수 없는것도 있고
한방을 써야하는 여자애들은 어떻게 정하며..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던 것 같음.
콩알들 반응도 다 가지가지,
우리반은 수련회 분위기로 후끈후끈해졌음
나징만 빼고. 나징은 여전히 머릿속이 복잡했고 혼란스러웠음.
근데 나징 머리위로 손이 하나 푹. 덮히더니
"걱정마. 알아서 해줄게" 하곤 경수찡이 사라짐..
나징은 뭘 어떻게 해준다는건지 알 수 없었지만 그 한마디에 안심이 된듯 했음
그리고 월요일이 되자, 경수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음.
콩알들의 강력!한 주장으로 인해 남/녀로 나눠야 했던 조 선정은
나징포함 1기콩들로 8명한조로 만들어졌고,
나징은 한시간에 한번씩 교관님이 감시를 온다는 조건하에,
콩알들과 같은 객실에서 독방을 쓰기로함.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 요구였지만, 이미 아이들과의 관계가 학교에 알려진 후였기에
나징이 이상태로 수련회에 다른 여학우들과 함께 생활하다가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걸 학교도 알고 있는듯 했음.
학교의 자랑이자 미래이던 수호오빠가 책임지겠다며 강력하게 주장한 덕도 있었지만
나징을 안심시키려고 콩알들이 아주 사방팔방 뛰어다니면서
수련회에 동행하는 모든 선생님들의 허가를 받으러 다녔다고함. ㅠㅠ 애긔들..
나징 그렇게 걱정없이 콩알들과 함께 집더하기에 가서 장보기? ㄴㄴ 과자사러 감 ㅋㅋㅋ
" 야 이것도 이것도! "
" 굶어죽진 않겠네 "
종대가 가장 신나서 아주 쓸어담듯이 함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과자를 그렇게..
콩알들 간만에 놀러간다니까 신나서 조용하던 준면오빠도 좀 들뜬듯했음
막 여기저기에 카트끌고 다니면서 총 두개의 카트를 꽉꽉 채워서 콩알탄의 식량을 확보하자,
너무 뛰어다니느라 지친 콩알들 푸드코드에 다같이 털썩.
" 뭘했다고 수련회 전부터 이렇게 힘들어.. "
" 많이 뛰어다녔잖아. 너가 제일 신나서 "
" 징어야 ㅠㅠ 차녀리 힘드러 ㅠㅠ 뽀뽀해줘 "
" 맞아 죽고싶단 소리로 들리는데? "
내 손을 잡고는 앞뒤로 휙휙 흔드면서 자꾸 뽀뽀를 보채는 박찬열의 등짝을 세게 친 이후에야
아프다는듯 인상을 찡그리는 박찬열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음ㅋㅋㅋ 뽀뽀는 무슨
아직 세훈이랑..종인이밖에 왜 두명이나 됨? 암튼 내 입술은 소중함!
이제 슬슬 다들 원기를 보충하고, 일어날까 했는데 갑자기 나징에게 전화가 옴
" 여보세요? "
-징어야! 나 지금 너 뒤에 있다!
" 엥? "
누구냐고?
누구긴, 현우지.
맞춘징이 있다면 너징 애독자 인정!
" 와 널 여기서 보다니.. 어? 전에 그 남자친구..? "
" 아 그때 말안해줬구나, 남자친구 아니야 ㅋㅋ 그냥 장난친거 "
" 헐..? 대박 "
나징이 진실을 고하자 입술을 아주 이~만큼 내밀고 삐져하는 종대ㅋㅋㅋ
귀여워ㅠㅠㅠㅠㅠ까와이 ㅠㅠㅠㅠㅠ
근데 나징 분위기가 요상치 않은걸 느낄 수 있었음 ㄷㄷ
" 누구? "
" 아 여기 현우라고 나 중학교때 친구! "
" 아~ 안녕.. "
" 아 응 안녕! 반가워! "
" 어.. "
느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느껴짐?
진짜 대박적이었음.
애들 다 표정 완전 이글이글 타오르지, 영문을 모르는 현우는 그냥 멀뚱히 서서
자기가 잘못한게 있나하고 머리만 긁적이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
이 질투쟁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나징이 나서서 연락하겠다고 현우를 보내자 삐진 콩알 6개가 나를 일제히 쳐다보며
" 연락? "
" 연라아아아악-? "
" 연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하곤 인상을 찌푸리기 일수.
나징 웃음을 터트리지 않을 수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쟤 전에도 막 징어한테 작업걸었어"
하곤 나징한테 등을보이는 종대ㅋㅋㅋㅋㅋㅋㅋ귀여움이 아주 퍽ㅋ발ㅋ함
" 너네 하는거 봐서- 너네가 못하면 연락하고^^ " 하곤 나징 그냥 집에 가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콩알들 표정을 진짜 찍어놨어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같이
=3= 이런표정이다가 ㅇㅁㅇ? !ㅁ! 이런표정으로 바뀜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그렇게 나징 아이들을 멘붕먹이곤 대망의 당일이 됨.
♡ 1 ♡
아침에 나징도 들뜬지라 일찍 학교에 등교하려고 아파트밖으로 나서니,
" 여어- "
하고 서있는 세훈일 발견할 수 있었음. 나징 당황해서 "니가 왜 여기?" 하고 묻자
세훈이 아무말없이 짐 무거울까봐 매너남 등장! 하곤 나징 손에 있던 짐들을 들고감.
멋있는척 개쩜;; 진짜 지가 멋있는줄 아는듯..
먼저 휘적휘적 걸어가던 세훈이 갑자기 멈춰서 나징을 빤히 쳐다봐서
나징 뭐. 하는 눈빛을 담아 쳐다봤더니, 고개를 갸웃 하던 세훈이가.
" 손안잡아? "
" 너 양손가득 짐인데 뭔소리얔ㅋㅋㅋㅋㅋㅋ 손은 왜잡아! "
" 아 맞다. "
하곤 한손에 짐을 다 옮기고 나징의 손을 잡아챔.
수고비 수고비. 하곤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가는데 나징 귀여워서 냅둠ㅋㅋㅋ
학교에 등교하니 아주 짐들이 한 박스씩이었음.
나징은 여자라고 짐 나눠메기에서 어느정도 적은 분량을 받았으나,
그날 산 과자들을 8명이서 나눠가져도 이렇게 많다니. .우선 한숨이 앞섰음ㅋㅋㅋ 언제다먹어 ㅋㅋㅋㅋㅋ
근데 콩알들의 관심사는 그게아니라
나징이 세훈이와 같이등교한 이유 + 손은 왜잡아!!!
로 세훈이는 몰매를 맞고, 준면오빠는 저런애랑 손잡지마. 하곤 손에 소독젤을 짜줌ㅋㅋㅋㅋㅋㅋ
무슨 세균덩어리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사건이후로 공주대접을 받는건 맞는데, 요상하게 다들 대놓고 질투질 + 애정공세질을 펼쳤음.
이게 나징이 우울해 할 틈 없으라고 그러는건지.. 암튼 엄청 귀찮기도 한데
자기들끼리 쿵짝쿵짝하다가 치고받고 배틀하고 그러는거 보면 귀엽기도하고..
그냥 나징은 관람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있는중..ㅎㅎ
결국 그렇게 치고받다가 관광버스에 타야하는 시간이 되어 다같이 짐을 낑낑 끌고 올라탐.
역시 관광버스는 경수와 함께해야 제맛 아님? 진짜 경수는 1년내내 그 케베 귀가빼고 나징이랑 짝..
이제 아니니까 서러움 ㅠㅠㅠ내경수를 돌려줘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나징 전날 너무 설레서 잠을 설친듯. 그냥 잠들어버림
가는 길의 노래부르기? 게임하기? 과자까먹기? 그딴거 없ㅋ엉ㅋ
나징에겐 일단 잠이 부족했음. 그걸 가는내내 채운듯
우리의 수련회 장소는 남★해
바다!
바다는 수영!
근데
" 야.. 너무추워 "
진짜 추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너무 겨울에 수련회를 가서 그런가.. 진짜로 너무너무 추웠음
나징 상상도 못할 날씨여서 바들바들 떠는데
종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코 엄청 빨개져서 콧물찡찡흘리는데도
나징한테 자기 자켓 벗어주면서 오빠의 온기를 느끼라나 뭐라나.
결국 보다못한 준면오빠가 담요로 덮어주면서 자켓 다시 돌려줌 ㅋㅋㅋㅋㅋㅋ
" 애기냐, 신나가지고 "
" 무슨 애기야! 생긴건 자기가 더 애기같이 생겨선 "
" 자기? "
" 뭐! "
" 나한테 자기라 한거야? "
하고 능글능글 웃어보이는 변백을 슬금슬금 뒷걸음질로 피하려 했지만,
꼭 끌어안는 무지막지한 힘을 뿌리칠 수 없었음 ㅎ..
바닷바람이 쎄서 안그래도 약간 쌀쌀했는데 변백 품안에 있으니까 쉴드쳐진 느낌이라
나징 그냥 그러려니 하고 안겨있었음
" 징어.. 그런거(?)한테 안겨있지마.. "
하곤 입을 댓발 내민 종대가 나를 변백에게서 뺏어갈(?)때까지 나징은 안겨있다가
결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녈이의 깐죽댐에 빡친 종인이가 겨울바다에 자녈이를 빠트리고서야 숙소로 돌아갔다는..^^
대충 이런식이라 하면 알겠음?
명불허전 박찬열..;
숙소에 돌아가 급식처럼 나온 밥을 먹고난 후, 나징은 큰 난관에 봉착함
짐을 풀고 숙소를 정리하는 내내 어짜피 별장에 다녀온 전적이 있는 콩알탄은
전혀 어색한 기색없이 과자폭탄을 까먹는 중이었음
근데 애들 진짜 미친위장의 소유자들임;절대안지쳐..
나징이 부딪힌 난관이란.
매★직★데★이..
이미 많은 양이었고, 1층 편의점까지 가기는 너무 멀었음.
게다가 콩알탄들에게 심부름을 시키는것은 너!무!싫었음..
평소에 계속 챙겨주던 종인이에겐 더이상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음
그래서 나징, 큰 결심을 하게됨
띵동-
" 누구세요? "
바로, 옆옆방 우리반 여자애들에게서 빌리는것
나징이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자 조용한 분위기에서 한 아이가 선뜻 건네주었고,
화장실을 써도 되냐는 말에 다들 괜찮다며 내게 길을 터주었음
그냥 쪽팔림을 무릎쓰고라도 콩알들에게 부탁할까 했음.
그렇게 좋은 숙소가 아니어서 방과 화장실 사이에 방음이 잘되는 편이 아니었는데,
밖은 죽은듯 조용하기만 했음.
나징은 약간의 후회를 하다가 화장실 문을 열고 나가서 콩알탄 숙소로 돌아가려했는데,
한 아이가 나징의 이름을 작게 부름
" 징어야. "
" 응? "
" 우리 얘기좀 하면 안될까.? "
그렇게 좀 길게 대화를 나눴던 것 같음.
다들 쭈뼛쭈뼛하며 할얘기를 입 안에 가득 담고는 멀뚱히 쳐다보다가
내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자 다들 마음을 놓고 이야기를 했었던 것 같음
솔직히 어느정도 나의 잘못은 있었음.
왜냐면 항상 콩알탄들과 함께하면서 나징은 여자인 친구까지 바랬었음.
친구를 사귀어놓고 제대로 함께하지도 못할거면서 외롭다는 핑계로 친구라는 타이틀을 박아놓고는
나징이 필요할때만 찾아가고 그랬던건 사실이니, 이점에선 나징이 할말이 없었음.
그날 이후로 혼자서 곰곰히 생각해봤었고 나징을 싫어할만 하다는걸 깨닫게됨.
그리고 나징이 일부러 콩알탄들에게 접근하려고 한것이 아니며, 오히려 가끔은 싫을때도 있다고.
나징도 평범한 학교생활 하고싶어서 이 학교를 쓴거고, 지금 생활이 싫다기보단
그런생활을 그리워해서 너희들에게 피해를 끼친거같다고, 그렇게 나징이 하고싶어하던 얘길 다했음
물론 그와중에 카톡에선 아주 불이 났음..ㅎㅎ..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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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야 어디야?^^
아 오빠
지금
음
그
여자애들방!
응? 왜?
또 뭔일 있어?
걔네가 해코지해?
징어야 얼른 대답해봐..
무슨 일 있는거야?
아 아니아니
얘기하고있어
잘 얘기하고있구
음 좋게 끝날거같아!
다행이다
잘 해낼거라고 믿어
잘 하구 와!^^
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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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무리 얘기를 해도 이야기가 끝이 안나..
막 그냥 처음으로 다 까놓고 하는 얘기이다 보니
여자애들 수다 알잖아요 다들...ㅎㅎ..
처음에는 마냥 숙연하던 분위기가
나중에는 나징의 콩알탄까기로 이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 뒷★담
오히려 이전보다 더 편해진 느낌이고
애써 친해지려 노력할때보다 더 가까워진 느낌이고
애들이 진심으로 질투하고 시기했다며 사과해서 나징은 울컥했음..
나징 오랜만에 여사친들과 노는거라 돌아가기 싫었음 ㅠㅠ
여자애들끼리 놀아서 재밌는 기분 알잖슴 ㅠㅠ
글고 이제 얘들이랑 놀 기회도 별로 없을거같은데
이제서야 이렇게 재미있는 애들을 알게된게 후회됬음
" 나니? "
하고 막 웃긴 표정 지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여자애들끼리 놀면 짱잼인듯 ㅠㅠ
나징도 엄청 망가지면서 재미있게놈.. 그러다 잠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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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징이 잠든 사이)
와
혹시나 해서 데리러갔는데
아주 즐거우신가봐요 ^^
웃음소리가 아주 복도를 울리시네요^^
우리한텐 그런웃음 지은적 없잖아
울면서 나밖에 없다고 할땐 언제고
배신이야 자기
흥
누가 누구자기야
우리 왜 같은공간에서 톡으로 얘기하냐;
어짜피 징어 보지도 않는데?
와 진짜 재밌나보다..
우리랑 노는거보다 재밌나보다..
징어 잘 놀고 내일봐
나 완전 삐짐
다들 폰 그만하고 나 라면 옮기는거나 돕지?
헐
사랑해
그만좀 먹어라..
징어 잘 놀고 내일봐 너무 늦게까지 놀지말고
계란 풀었어?
ㄴㄴ
야 박찬열 니 프사
내표정 완전 구려..
ㅋㅋ 내가 잘생겨서 괜찮아
징어 잘자~♥
어유; 징어 눈 버리네
난 잘자라고 몬하겠다..
내가 얼마나 기대했는데..
뜨거운 밤을..
?
(오랜 정적)
처리끝?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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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나징 아침에 일어나서 카톡 확인하고 미세하게 빵터짐 완전 빵터질 정도는 아니고 ㅋㅋㅋ
아무래도 세훈이 뜨거운밤 발언때문에 몇대 다굴당한듯 ㅋㅋㅋㅋㅋ
너무일찍 일어난김에 일찍 씻으려고 슬금슬금 숙소로 들어가니까, 다들 이불 제대로 덮지도 않고 코를 아주..어휴;
한명한명 이불을 제대로 덮어주고, 흐뭇하게 쳐다보는데
갑자기 쑥하고 팔하나가 나오더니 나징을 이불속으로 끌어당김
" 더 자.."
하고는 나징을 놓아주지 않고 그대로 잠들어버리는 박찬열때문에
나징도 어떻게 할지 모르다가 그냥 약간 포기하고 몸에 힘을 풀어버림.
항상 찬열이에게서 나는 향수냄새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섬유유연제 인것같기도..
나징이 약간 벗어나려 하자, 더 쎄게 껴안으며 목덜미에 고개를 묻는 찬열이때문에
나징 굳어서 어쩔줄을 모르자
씩 하고 웃는 느낌이 나더니
그대로 쇄골쪽에 약간 차갑기도 하면서 따듯한 감ㅊ...?
뭐 이런데에 뽀뽀를 다함... 변태같이;;;;;;;;;;;;;;;;;;;;;;;;;;
근데 나징 간만에 얘가 진지하고 막 힘도 쎄고 그러니까 얼굴 시뻘개져서 어쩔줄몰라하니까
찬열이 가만히 고쳐안으면서 눈을감더니,
" 다음엔 더 위험한데 할거야. "
하곤 잠들어버림.. 엄마... 살려줘.......
+
특별편이 수련회일것을 예상한 독자님 있으실거같은데 맞추셨다면 제 사랑을 드림니다 거절은 거절.♡
와 분량 어때요? 저는 잘 몰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생각없이 틈틈히 썼네요..
2편이랑 합쳐서 올릴까 했는데 그럼 제가 쓰고있는 이 창에서 스크롤바가 소멸될거같아요..
근데 생각보다 별로 안많지 않아요? 미리 경고한 제가 좀 민망하네여 허허
특별편이래놓고 별로 그닥..허허...허허..조ㅣ송해여
항상 감사하구 이런 글 봐주시고 예쁜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모든 독자님들 애정합니다
워더하고 가실계요!!^^♡
감..감사드려요..
두번째 초록글..ㅠㅠㅠ 눙무르르르 앞으로도 콩알탄과 행쇼하실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
"징어 왜 저런거랑 같이 자고그래!"
하곤 입술을 비죽 내밀고 나징에게 원망스러운 눈빛을 보내는 백현이가 있었음.
나징 매직데이라 약간 빈혈기가 와서 어지러운 티를 내자,
어디아파? 하곤 걱정스러운 얼굴로 나징의 이마에 열이 있나 재보는 변백은 마치 강아지같았음
근데 전에도 말했듯, 종인이는 나징의 주기를 나징보다 잘 알고있음.
어느새 따듯한 코코아를 타온 종인이가 이불속에서 나징의 팔 두개를 꺼내서 나징 손에 쥐어줌
금방 타온건지 코코아를 담은 머그컵은 마냥 따듯했고,
나징을 쳐다보는 종인이의 눈빛도 따듯하기 그지 없었음
그리고 콩알탄들이 선생님께 말씀드린 덕에, 나징은 아침밥을 먹고 체험을 할 동안
숙소에서 조금 더 잘 수 있었음. 항상 매직데이때 고통이 피크를 달리는 나징을 위한 콩알들의 배려였음.
근데 얘들이 어떻게 쌤한테 말했을지 궁금함 (의심미)
나징 그렇게 한참을 잤을까,
"왜 아프고 그러냐, 맨날"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나징 옆에 가만히 앉아 나징을 빤히 바라보며
나징의 이마에 손을 얹고 한숨을 내쉬던 경수가 나징이랑 눈이 마주쳤음.
"더자." 하곤 살짝 웃는 경수의 얼굴을 보자 나징 힘이 나는듯 했음
그래서 나징 일어나서 앉은뒤에 경수에게 환하게 웃어보이며 나 괜찮아! 하니
그제서야 약간 표정이 누그러진 경수는 나징의 머리위를 꾹 누르며
"아프지말자."하곤 웃어보였음
경수는 항상 이렇게 나징을 걱정해주는데 ㅠㅠ 나징 맨날 아프고 난리 ㅠㅠ 흡
나징이 자는동안, 또다른 관광지를 돌고온 콩알들은
벌레가 많다느니, 화장실이 더럽다느니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특히 상스러운(?)것을 싫어하는 ㅋㅋ이렇게 말하니 웃기다 ㅋㅋㅋㅋ세훈이
세훈이가 진짜로 혐오!함. 하루종일 아주 곤욕을 치뤘다고함.
관광지에서 돌아온 콩알들과 즐겁게 점심밥을 먹고, 반 여자아이들과도 잘 인사하고 얘기나눔 vV 이제 왕따아님 ㅎㅎ
근데 저번편에도 말했듯이, 콩알탄이 예전과는 느낌이 너~무 달랐음..
이렇게 얘기하는게 좀 민망하긴 하지만, 서로 아둥바둥 나징을 갖고 싸우는 느낌..
어떤 느낌이냐면,
나징 밥 먹고 난 후, 숙소앞에 넓은 들판..? 이라고 해야하나..?
들판같은 곳이 있었음. 그래서 거기서 산책을 하고있는데, 종대가 멀리서 :] 이 웃음을 지으며 다가왔음
"날씨 짱짱좋다"
하고는 나징을 들판에 앉히더니, 손만 조물조물 만지고 깊게 패인 입꼬리를 더더욱 끌어올리는 종대 때문에,
나징 약간 당황하며 멋쩍게 웃어보였더니, 종대. "자꾸 다른 콩알들한테 막 잘해주지마, 조심해. 남자는 다 늑대야"
이러곤 경고하는 종대에 약간 웃음을 터트렸음. 여보세요. 그쪽도 남자세요.
하니까 약간 당황하더니
나는 아니야! 하곤 벌러덩 누워버리는 종대 덕에 나징 입가에 미소가 슬슬 번져왔음
그런 종대가 귀엽기도 하고 오랜만에 둘이 있으니 신기하기도 해서 종대 머리칼을 만지는데,
쪼오오오오옵
하는 소리와 함께
딱 요런 표정을 지은 세훈이가 우리쪽으로 다가오더니
나징 뒤에 앉아서 나징을 감싸듯 껴안음
나징 이 상황이 어리둥절 해서 고갤돌려 세훈일 바라보니
여전히 뭔가가 맘에 안드는지 고개를 파묻고 내 머리카락을 빙빙 돌리기만 했음
"안떨어지냐." 하고 나징이 나지막하게 말하자
"우리 둘 닮은 이쁜 애기만들자. 결혼하자. 응?" 하며 허리에 손을 감아오는 세훈이때문에 몸이 부르르르 떨림
나징이 떨자 나지막이 웃으면서 더 밀착해오는 오세훈때문에 나징 얼굴이 터질 지경이었음..
오늘 우리둘이 독방쓰면 안돼? 하는 세훈이를 닿지 않는 손을 휘저어 때리려 시도하자,
피- 하곤 약간 토라진 기색을 내보이더니
"독방 아니어도 기회는 많으니까~"하곤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음
나징 그렇게 약간 멍때리고 있는데,
이.. 오묘한 표정은 뭐죠..
오~~~묘한 표정으로 나징을 바라보는 준멘의 모습에 나징 당황 또 당황..
저건 기쁜것도.. 슬픈것도.. 화나는것도 아닌 정말 오묘한 표정이었음
"아빠, 아니 오빠가 아무나한테 그렇게 열어주지 말랬지" 하곤 세훈이에게서 나징을 끌어내고,
남자친구가 생기기 전에는 자신한테 보고하라며 좋은 남자의 표본에 대해 설명해주는
준멘의 잔소리를 듣고 있어야 했음.
물론, 한마디 한마디 할때마다 옆에서 야유하는 세훈이도..ㅎㅎ
아무튼 이런식으로, 둘이 있는 꼴을 못본다 해야하나..
예전에는 콩알들중 아무나랑 붙어있어도 그냥 아무도 뭐라 안했는데
단둘이 있는건 필사적으로 막는 콩알들 이었음 (긁적)
오후는 선택체험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음.
이상한 춤추는 것도 있었고,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었는데,
나는 왜때문인지.. 이걸 선택한 기억도 없는데 미니 케이크 만들기에 신청이 되어있었음.
물론 7명의 콩알들과 함께..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서 앞치마를 메는데,
"최고!"하더니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대는 박자녈.
작게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자하니 자기가 강추했다나 뭐라나,
그냥.. 내 앞치마 입은 모습이 보고싶은 거였냐..
딱히 케이크에 관심도 없어보였음ㅋㅋㅋㅋㅋㅋ개객걐ㅋㅋㅋㅋㅋ
근데 자꾸 이쁘다고 칭찬해주니까 나징 또 기분좋음ㅋㅋㅋㅋㅋ
나 너무 단순한듯 ㅠㅠ 그래서 막 해달라는 포즈 다해주고 웃어주니까
사진찍던 박자녈 나징 들어올려 한바퀴 돌림;
진짜
개재밌음!!!!!!!
막 놀이기구 타는느낌이고 기분 궤조음
나징 막 좋아하니까 자녈이가 한번더? 하면서 한번 더 돌리고
나징은 계속 막 웃었음 진짜 재밌음 !!!!!!!!!!!!!!
한번 더 해달라고 나징 애원하자, 그럼 뽀뽀. 하고 볼을 내미는 찬열이의 볼에 백현이가 대신 뽀뽀함.
"자, 됐다. 뽀뽀" 하고 쇼크먹은 자녈이를 뒤로하곤 나징 백현이의 손에 이끌려 조리대로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자녈 표정 진짜 볼만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리대로 간 그순간부터 전쟁도 아니었음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콩알탄에서 조리를 맡고있는 경수가 난 여기서 손뗄래. 하고 멀찍이 떨어지는 바람에
미니케이크 만들기는 오로지 (콩알탄-경수)의 임무가 됨.
반죽부터 예사롭지 않더니 거품기가 이리 튀고 저리 튀고,
딴 팀들은 다들 예쁘게 찰진 반죽 만들어서 틀에 담고 있는데
왠지모르게 우리 반죽은 너무 묽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거 왜 안돼지? 응?"
하곤 계속 막 주무르는 찬열이와
"느낌이 이상해" 하면서 음흉한 표정을 짓는 세훈이
다 잘하는줄 알았는데 요리는 못하는 준멘..
그리고 마냥 즐거운 종대까지 ㅋㅋㅋㅋㅋ
아주 난장판이 아니었음!
옆테이블까지 튀기고 막 얼굴에 묻히고 ㅋㅋㅋㅋ
반죽 완전 사방에 다 튀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죽 짜는 짤주로 변백현 총쏘는 장난하고 ㅋ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재밌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말린다고 들을 애들도 아니니까 아주 난리가 났음
반죽 겨우겨우 끝마치고 데코용품 꺼냈는데
그게 더 가관 ㅋㅋㅋㅋㅋㅋ 막 생크림 가지고 묻히고
종대 진짜 신나서 막 애들 머리 반죽시키고 난리도 아니엇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옷에 다 묻히고 하트? 모양으로 된 데코 그거 막 머리에 뿌리고 나는 요정이야! 막이러고 ㅋㅋㅋㅋ
"거기까지."
하고 경수가 우리들을 제지했고, 생크림과 반죽이 덕지덕지 묻은 우리들은
경수가 휙휙 해서 예쁘게 만들어내는 케이크를 보고만 있어야 했음 ㅠㅠ
근데 역시 경수가 만지니까 우리가 만들때랑 다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만들땐 무슨 이런 에일리언이..; 이랬는데 경수가 몇번 만지니까 ㅠㅠ케이크가됨 ㅠㅠㅠ
다같이 경수를 찬양하도록 한다. 짝짝짝
그렇게 우리의 케이크 만들기 체험이 끝나고..
케이크 만드느라 지친 콩알들,
이
지칠거같음?
둘째날밤에 뭐가있는데!!!!!!
레★크★레★이★션
물논 다 츄리닝으로 갈아입고 놀준비 완벽히 해서 대강당같은 곳으로 향함
반별 2줄로 앉으래서
찬열 백현
나 경수
종대 세훈
준멘 종인
요러케 앉아서 레크레이션을 시작함 !
처음시작은 앞뒤 수련회 단골인 앞뒤 사람 어깨 주물주물~ 하는데
종대가 자꾸 간지럼 피워서 참느라고 완전 혼났음 ㅠㅠㅠㅠ
토끼 거북이 해서 손등때리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징 경수 완전 많이 때림. 거북이 많이 외쳐주신 사회자님 스릉흠드
막 앉아서 여러가지 재밌는 활동을 하다가
'각 반 반장들 나와!' 하는 순간, 나징 당황.. 보통 이런거 나가면
엄청 짖궃은거 시키잖슴.. 힝 그래서 주춤했지만 얼른! 나감 ㅎㅎ..
무대위로 올라가서 뻘줌하게 서있는데 진짜로 와 진짜 부담스럽고
너무 민망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막 사회자가 한명씩 자기소개 시키는데
여자인 반장이 12반중에서 세반? 정도밖에 안되서 더 민망했음 ㅠㅠ
나징 저는 오징어입니다. 하자마자 콩알들 일어서서 환호하고 ㅋㅋㅋ..
나징 얼굴 엄청 빨개져서 막 고개도 못드는데 바로앞에 있던 경수가 오징어! 해서 잠깐 고개를 드니까
입모양으로 화이팅. 을 외쳐주는 경수덕에 약간 힘을 얻었음
사회자님이 "인기가많네~" 하셔서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지만 그냥 웃으시며 넘어가심..
그리고 뭐했겠음..
댄스타임이지 뭐 총 3번을 왔다갔다 했는데
처음 노래는 빠빠빠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점핑점핑부분
약간 걱정하는듯하던 콩알들 빠빠빠 나와서 나징 점핑점핑하니까 아주
광대 승!천! 함ㅋㅋㅋㅋㅋ 재밌냐 이것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박찬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젤 즐거워 하던거 다봤다.. 임마..
그래도 나징 혼신의 힘을 다해서 점핑함 ^^
그리고 다른반장들을 지나서 두번째로 온 곡은 에이핑크 노노노
나징 평소에 귀여운거 절대 안하지만
"반장이 잘하면 간식 쏜다!!!!!!!"라는 형식적인 멘트에 미쳐버린 반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었음..
그리고 사실 나징 중학교때 dance 부..였음.. (이건 콩알들중 아는사람이 한명도 음슴..)
오랜만에 춤추니까 흥돋아서 예쁜척 안예쁜척 다해가며 한듯 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콩알들 잠깐 봤는데
님드라.. 입 찢어지시겠어요..
나징 너무 쪽팔려서 중간에 그만둘까 했는데, 나징이 반응이 너무 좋으니까 (헤헤) 사회자님 음악을 안끊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악좀 끊어줘요..젭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1절 완곡한듯..
그렇게 나징 전교에 노노노로 얼굴 다팔림..ㅎㅎ..하..
아 세번이라고 했잖슴 이건 좀더 뒤에나옴..
그래서 암튼 회장이 종이를 뽑고 종이에 적힌 사람을 데려오는건데, 나징은
[반에서 제일 철없는 사람]이 뽑힘
누구겠음?
박자녈 ㅎㅇ
"뭐, 제일 잘생긴사람? 아 피곤한데.."
하곤 억지로 따라나오는 척하는 박자녈땜에 기가차서 ㅋ
콧웃음을 한번 쳐주고 끌고 올라온 뒤 종이를 공개하고 ㅋㅋㅋㅋㅋㅋ
쪽팔려서 고개를 땅에 쳐박는 박찬열을 뒤로한채, 다음미션을 진행해야되는데
"아 이 반장의 춤을 다시보고싶다는 요청이 너무 많은데요" 하고 사회자아저씨가 잡은 팔은..나?
나?
나니?
나요?
하고 나징 고개를 두리번 거리니,
너냐
김조닌!!!!!!!!!!!!!!!!!!!
픽 하고 웃어버리는 김조닌의 얼굴에서 백프로 쟤가 말했다는걸 짐작할 수 있었음 개객갸.. 후..
그래서 나징 복수를 결심함 ..^^
사회자가 특별히 하고싶은 곡이 있냐고 해서, 나징 중학교때 열심히 갈고닦은^^ 엄청난 섹시댄스를 춤
나징 치마레깅스 위에 후드집업을 입고있었는데, 티셔츠 안에 까만 나시티를 입고있었음
잠시만 시간을 달라 한 후에 나징 나시+후드집업으로 진짜 내가 출 수 있는 최대한으로 섹시하게 춤
처음엔 웃는얼굴이던 박자녈 못볼걸 본듯 얼굴이 바뀌는걸 보고
나징 성공이다! 를 마음속으로 외치고 무대를 함. 간만에 해서 더 신나서 한듯..ㅎㅎ
+징어가 춤추는 사이, 콩알탄들+
나란히 앉아서 눈도 못떼고 콩알들 안절부절, 손은 주먹을 쥐었다 폈다.
세훈이는 음흉한 표정으로 흐뭇하게, 종인이는 충격받은 표정으로 안절부절.
백현이 소리지르다가, 멈췄다가, 옆반 남자애들한테 보지마!! 하곤 씩씩대다가
또 무대보니까 징어가 너무 예뻐서 멍하다가 반복함과 동시에,
머리를 마구 쥐어뜯으며 포효하는 종대. 종대 머리 빠질라..
준면이 인상을 찌푸리곤 싫은티를 확확내는데, 어쩔 수 없이 빨개지는 볼은 감출 수가 없고,
찬열이는 정말로 넋이 나가서 아무말도 못하고 어버버버.
그리고 절대 쳐다도 안보는 경수. 그런데 귀까지 빨개진 건 감출 수 없나보다.
나징 무대 끝나고 결국 우리반은 1등을 했고, 엄청난 과자폭탄을 끌어안고 나징 반으로 돌아갔음
"나랑 해보자는거지?"
하고 날 끌어안는 세훈이땜에 나징 과자박스 바닥에 떨어트리고 어리둥절해 있는데,
오센..숨소리가 거친게 '이건 위험해!!'하는 느낌이 본능적으로 들었음.
그래서 나징 바둥바둥 거리는데,
손 하나가 나징이랑 세훈이 사이를 갈라놓더니
머리 위로 종대 목소리가 들려왔음 변태. 하면서 나징을 자기 뒤로 숨긴 종대는
너무했어.. 너무했어..를 반복하면서 나징의 후드집업을 잠궈주곤 모자 줄을 쭉 당겨서 쫄쫄이처럼 만들어버림
"이렇게 무턱대고 예쁘면 불안해서 어떡해.."
나징 정신차리고 과자를 나눠주고 콩알들을 보는데,
왜..왜다들 핸드폰만 하세요.. 왜.. 왜그러세요...ㅠㅠ
그러다가 갑자기 또 몸이 휘청하더니 강아지같은 목소리가 귓가에 윙윙
"짜증나."
"뭐가?"
"그거 내앞에서만 해. 이런데서 하지마"
"엥..? 춤추는거?"
"어. 완전 짜증나서 미칠뻔했어"
하곤 내 얼굴을 딱 잡더니
"야! 얘 내꺼야!" 하곤
바로 입술에 쪽.
순식간에 강당은 조용해지고 말아.
ㅈㅏㅂㄷㅏㅁ |
와. 진심으로 오늘 분량 장난아니에요.. 이걸 얼마나 오랫동안 쓴지 오늘은 진짜 정성들여 썼어요 ㅠㅠ 사진도 얼마나 많이 바꿨는지 아..아세여? 이렇게 늦은 새벽에 올려서 죄송..죄송해여.. 스릉..스릉흠드..학교에서 보셨으면 더죄송.. 스압 장난아니지않나여 쓰면서도 지금 제 옆에 스크롤바가 안보이는데 특별편 수련회 마지막날까지 총 세편으로 가야할 것 같아요.. 근데 3편은 조금 짧을 것 같.. 오늘 더 길게했다가는 여러분의 데이터가 남아나질 않을까봐.. 전 이제 시험이 끝났답니다 ㅠ^ㅠ 감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감사하구 예쁜댓글 좋은댓글 상관없이 저는 댓글 달아주시는 모든 독자분을 사랑해요! 감사하구 무한히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콩알탄과 행쇼해요 ♡♡ 저번에 징어가 요리해주는거보고싶어여. 옆에서 콩알탄들 도와주겠다고하다가 난장판만들어서 혼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예끼이녀석들아 찰싹찰싹 가만히앉아있어!! 엄마징어.. 엄징..☆!!!ㅋㅋㅋㅋ 아니면 찬열이한테 요리가르쳐주는거나ㅋㅋㅋㅋ정신없을듯ㅋㅋㅋ 요렇게 소재 신청해주신 [자녈]님과 축제때 같이.공연나가서 징어 춤추는거!!!!! 춤연습하는거!!!!!!!!!!! 라는 소재를 신청해주신 [이루나]님 께 백현이만큼 좋지는 않겠지만 제 뽀뽀를 드려요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