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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점반 전체글ll조회 3311l 10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여주) 진짜 죽는다.
민규) 아니 12월 말인데! 잠옷 두께 좀 봐라!
여주) 아 안춥다고! 보일러도 빵빵한데 난리야 진짜!
석민) 넌 어쩜 변한게 없어 여주야! 그래서 좋다만!
여주) 아익 진짜! 아 놓으라고!
민규) 아 갈아 입으라고오~!
여주) 아이씨 저리 안가?!





아이들이 쉬는 주말, 민규와 석민은 한 순간도 떨어질 수 없다는 듯 아침을 먹을 때부터 하루의 중심 시각인 지금까지 여주 곁을 지켰다.

그러다 보인 여주의 얇은 긴팔 잠옷에 민규와 석민이는 갈아입으라며 투덜거렸고, 여주는 하나도 안춥다며 들은 체 만 체 채널만 돌려댔다.

이에 민규는 질세라 옷을 붙잡고 늘어졌고 여주는 짜증이 단단히 난 듯 인상을 확 찌푸렸다.




원우) 낮잠도 못자게 하네.
명호) 왜이렇게 시끄러워? 책 좀 읽자.




소파에 셋이 나란히 앉아 투닥거리는 소리가 티비소리보다 커질 때 즈음 1층에 있던 아이들이 방문을 열곤 불만을 토해냈다. 그러다 민현이 나와 중재하듯 민규를 향해 물었다. 왜그래?




민규) 형! 김여주 잠옷 좀 봐! 12월이면 기모입을 시긴데!
여주) 나 원래 기모는 안입거든?
석민) 이거 창문 잠깐 열면 감기 걸리기 딱이야! 베란다 왔다갔다하면 감기 금방 걸린다고!
여주) 야 베란다를 왔다갔다 거려봤자 얼마나 거린다고!
민규) 잠깐 왔다갔다 거릴 때 걸리는게 감기야!
석민) 형 솔직히 기모 입혀야지?
여주) 뭘 입혀 입히긴!





민현) 여주 감기도 잘 걸리니까 갈아입어서 안좋을 건 없지.
여주) 아 오빠
민현) 기모는 없더라도 더 두꺼운 건 없어?
여주) ...있긴 있는데
민현) 그럼 그걸로 갈아입자. 기모는 더 추워지면 입는걸로 해. 이렇게 하면 되지?
민규) 그래 좋아.
석민) 가서 갈아입고 와.
여주) ..........





여주가 한껏 민규와 석민을 째려보더니 소파에서 일어나 제 방으로 올라가고 올라가다 만난 순영에게 불만 아닌 불만을 토해내며 자신의 방으로 쏙 들어갔다. 이에 내려오던 순영은 소파에 모여있는 셋을 향해 말했다.





순영) 야. 여주가 아직도 애냐? 추우면 뭐라도 걸치겠지. 그걸 입으라고 나안리 난리야~
민규) 형. 예방을 해야지. 추워지기 전에 입어놔야 감기에 안걸릴 거 아냐
순영) ...듣고보니 그것도 맞는 말이네.





민규의 말에 순영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부엌으로 들어갔고 그와 동시에 여주가 잠옷이 아닌 외출복에 검은 모자와 찬이가 짜준 목도리를 휙휙 두르며 계단을 내려왔다.




민규) 뭐야. 어디 가?
석민) 어디가?
여주) 아 잠깐 누구 좀 만나고 올게.
민규) 누구!
민현) 누구?
여주) 아니 잠깐 나 보러 왔대서,



금방 와!




여주가 발걸음을 재촉하더니 곧 집을 빠져나갔다. 순식간에 정적이 가득해졌다.






민규) ...아이씨 또 아줌마 아냐?
석민) 그건 아닐 것 같은데. 나가는데 표정 좋은거 못봤냐. 그리고 이젠 진짜 연락 안할 걸.
민현) 그럼 누구를 만나러 갔다는거야?




민현) ...넌 어디가?
창균) ..여주한테 가는데? 여주 방금 나갔지?
민규) 뭐야. 어떻게 알아?
민현) 여주 누구 만나러 간 줄 알아?
창균) 응. 미국에서 여주 회사 사람이 잠깐 한국 와서 나간거야. 나 그사람이랑 sns친구라서 댓글 봤거든.




여주 언급하면서 만나러 가는 중이라고 올렸던데?




석민) 형이 근데 여주 회사 사람을 어떻게 알아?
창균) 미국에서 그사람 자주 봤거든. 맨날 여주 옆에 붙어있더라고.
석민) 아~여자야?
창균) 아니? 남자.
석민) 뭐?
민규) 뭐?
창균) 금방 갔다올게.







여주가 나가고 창균까지 나가자 아이들은 멍하니 현관을 바라봤다.


































여주) ....아니 그냥 회사 사람이야.
민현) 근데 왜그렇게 급하게 나갔어? 창균이도 뒤늦게 나가던데 같이 나가도 됐었던거 아냐?
여주) 아니 미국에 있어야 할 사람이 한국에 있다길래 난 놀라서 그랬지. 애초에 창균이 오빠는 그냥 브라이언 sns 본 거였고.
민규) 그래서 만나서 뭐했는데?
여주) 하긴 뭘 해, 삼십분 만에 들어왔는데.. 그냥 지금 니가 먹고있는 미국 과자 받았어.





저녁을 먹기 전, 여주는 소파에 앉아 두꺼운 잠옷을 입은 채 추궁 아닌 추궁을 받고 있었고, 민규는 여주가 가져온 과자를 와그작와그작 씹으며 여주를 쳐다봤다. 여주의 말에 제 손에 들린 미제과자를 쳐다보다가 탁탁 과자봉지를 흔들더니 석민을 쳐다봤다.




민규) 야 그건 뭔 맛이냐
석민) 약간 칠리? 초코 맛있어?
민규) 초코가 더 맛있을 걸?




민현) ...그래서? 왜 왔다는데?
여주) 몰라?
창균) 뭘 몰라. 너 보러 왔다잖아.
여주) 그냥 하는 말이겠지.
창균) 전혀.
민현) ...미국에서 회사 동료 보려고 한국까지 와?
여주) 브라이언도 한국사람이야. 집에 온 겸 보러 온 거겠지.
창균) 그럴 순 있지. 그래도 브라이언이 워낙 널 좋아하잖아.
여주) ㅋㅋㅋㅋㅋ아니 뭘 자꾸 좋아해~








민규야 적당히 먹고 부엌에 가져다 놔.
왜!
다른 사람들도 먹어야 할 거 아냐.
...어디가?
방에.






벌써 두번째 과자를 뜯는 민규에게 적당히 먹으라는 말을 건네며 제 방으로 홀연히 올라가는 여주였고, 여주의 방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민현은 창균을 향해 물었다.





민현) 브라이언이라는 사람이 여주 좋아했어?
창균) 아니.
민현) ...........
창균) 좋아해 아직도.
민현) ..그래?
창균) 근데 여주가 미안하다고 하긴 했어. 그래도 뭐 안되는게 사람 마음이지.
민현) ...그래서, 아직 좋아해서 여주 찾아온거야?
창균) 그럴 걸.



석민) 야 이제 그만 먹어. 갖다 놓자.
민규) ...지훈이 형 갖다줄게.
석민) 갑자기?
민규) 빨리 먹어 치워야 여주가 안먹지.
석민) 아니 왜 자꾸 여주 못 먹게 하려는건뎈ㅋㅋㅋㅋ
민규) 그 사람이 준 거잖아.



[세븐틴/홍일점] <세때홍클 3> | 09 싫은 나 날 | 인스티즈


그 사람이 준 건 먹이고 싶지 않은데.












































지훈) ...너 거기서 뭐해?
민현) ...아, 여주 잘 자나, 그냥...



새벽 4시 반. 안그래도 추운 겨울 유독 추운 시각이었다. 밤 낮이 바뀌어 있는 지훈이 화장실을 가려 제 방을 나서다 여주의 방 문 앞에서 서성거리는 민현을 바라보며 물었고, 그 물음에 민현은 머쓱하게 웃어보였다. 그러다 지훈은 눈을 깜박거리며 아. 하고 작은 탄식을 내뱉더니 민현의 옆으로 가 여주가 침대에 있는걸 보고선 다시금 화장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민현이 살짝 열린 여주의 방 문 앞에서 다시 제 방으로 돌아간 지 3시간 가량 흐른 7시, 민현이 서있던 그 자리엔 정한이 서있었다. 민현과 똑같이 문 틈 새로 여주를 바라보다 쓰게 웃고는 1층으로 내려갔고, 곧 검은 형체를 바라보더니 헛웃음을 터뜨렸다.



정한) 쟤 왜 저기서 자...
석민) ..........



정한은 현관 앞에 이불을 펴고 잠든 석민을 보곤 소파에 털썩 누워 눈을 감았다. 그리고는 금새 다시금 밀려오는 잠에 빠져들었다.


정한이 잠에 들고 얼마 지나지 않은 8시, 방에 있던 몇몇 아이들이 일어난 듯 살짝씩 소음이 새어나오고, 정한이 서있던 자리에 이번엔 민규가 서있었다.


민규) .............


가만히 틈 사이로 여주를 바라보던 민규는 조용히 여주의 방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침대 밑에 쭈그려 앉아 제게 등돌린 채 잠들어 있는 여주를 멍하니 쳐다봤다.



오분,


십분,


삼십분.


민규는 나비다리를 한 채 이불 속에 파뭍힌 여주를 30분이나 바라보더니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여주의 방을 빠져나와 다시 제 방으로 들어갔다.













민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승관) 입으로 잘 들어가는데?
민규) 그 뜻이 아니잖아. 너무 졸려..
원우) 야 정신 나간건 민규만 그런게 아닌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잠 못 잔 애들이 왜이렇게 많아 ㅋㅋㅋㅋㅋㅋ
순영) 그니까. 얘들아 팍팍 좀 먹어~
승관) 아 이거 끝나고 부루마블 한 판 하려그랬는데! 김민규 빠짐?
민규) 아 나 먹고 잘거야.
승관) 이석민!
석민) 나도 잘거야..
승관) 아아, 그럼 원우형!
원우) 그래 좋아. 창균아 같이하자.
창균) 그래.
승관) 그럼 한 명 더! 누가할래? 엉?
찬) 나 할래!
승관) 아싸 그럼 4인 팟~
여주) 잘 먹었습니다
승철) 여주 좀 더 안먹어?
여주) 배불러
승철) 여주야 나 밥 다먹고 이따 털 실 색 좀 골라줘.
여주) 그래 좋아.




평화로운 아침 식사 시간, 일상적인 대화가 오가고 밥을 다 먹은 아이들은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나 제 방으로 향하거나 티비 앞에 앉곤 했다.

2층에선 어느덧 부루마블이 시작된 듯 소란스러워지고, 잠이 부족한 아이들은 시장통 같은 분위기에서도 금새 잠에 들었다.

게임이 여러번 진행되고 다들 제 방으로 흩어진 시각, 여주는 승철과 털실 색을 정하곤 지수의 방으로 향했다. 침대에 나란히 앉아 멍하니 푸른 겨울 하늘을 바라보는 둘 사이엔 말이 없었다. 그저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볼 뿐이었다. 한참 시간이 흘렀을까, 지수가 먼저 입을 열었다.


지수) 곧있으면 또 1월이네.
여주) ...그러게. 무섭게 빠르다, 시간이.
지수) 응. 눈 깜빡하면 1년이 지나가있어.
여주) 그러니까.
지수) 근데 웃긴게 뭔 줄 알아?
여주) 뭔데?
지수) 너 없을 땐 1년이 10년 같이 길었어.
여주) ............


하루가 한 달 같고, 한 달이 1년 같고. 이상하게 너 없으면 그랬어.


여주) ...그게 뭐가 웃겨.
지수) 네가 지금도 우리 옆에 없었다면 안웃겼겠지. 근데 웃겨. 네가 있으니까.


다행이야.


지수) 여주야.
여주) 응?
지수) ...민규 좀 도와주라.
여주) ...무슨 소리야?



...민규가 많이 아파.




















".........."



아침을 먹고 바로 잠에 빠진 민규가 일어난 시각은 아이들이 부루마블을 끝내고 거실이 한적해진 시각이었다. 제 휴대폰을 확인한 민규는 헐레벌떡 일어나 제 방을 빠져나가 여주의 방 문을 활짝 열었다.



"..........."



그러다 여주가 없는 텅 빈 방을 보곤 급히 계단을 내려갔다. 우당탕탕 거리는 소리에 1층에 있던 아이들이 방 문을 열고 소리치다 민규의 표정을 보곤 멈췄다.


"............"


1층까지 내려온 민규는 승철의 방 문을 열고, 곧 누워있는 찬이와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하고있는 승철을 바라보고 거친 숨을 내쉬었다. 왜그러냐는 승철의 물음이 민규에게 닿기도 전에 민규는 다시금 발걸음을 옮겨 1층의 모든 방문을 열어재끼고, 또 2층으로 올라가 방 문을 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수의 방 문을 열고, 익숙한 뒷모습에 민규가 안도의 한숨을 내뱉으며 급히 달려가 여주를 안았다. 놀란 여주가 숨을 크게 들이 마시더니 뒤돌아 민규의 눈을 맞췄다.


"...없어진 줄 알고."


방에도 없고, 다른 방에도 없고, 부엌에도 없고, 거실에도 없길래.


....근데 왜 울고 있어 여주야.


"............"
"....왜 울어 여주야."



민규의 창백한 얼굴에 여주는 안그래도 흘리고 있던 눈물이 더 흘러나오고, 곧 고개를 숙이며 펑펑 울고 말았다. 소리내어 울지 못하던 여주가 결국 가장 듣게 하고 싶지 않아했던 사람 앞에서 처음으로 소리를 터뜨리며 울어댔다.



그러자 민규가 그런 여주를 다시금 품에 안고, 지수의 침대 옆 탁상에 자리한 달력에 동그라미 쳐져있는 오늘, 그 칸에 적힌 지수의 메모를 보곤 눈을 슬며시 감았다.



'여주 떠난 날.'



민규의 품에 안겨있던 여주의 머릿속엔 오로지 지수가 제게 건넨 민규에 대한 말들만이 귓가에 맴돌았다.








네가 떠나고 나서 괜찮은 척 졸업은 잘 했는데, 레스토랑 여러번 다니다가 다 그만 뒀어.



안그래도 칼을 다루는 직업이라 조심해야하는데, 자꾸 손을 다쳐 오더라고.



왜 자꾸 다치냐니까 네 생각이 나서 아무것도 집중을 못하겠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결국엔 그만두고 집에만 박혀있었어. 다 힘든 시기였어서 끌어내려고 해도.. 잘 안됐어.



..그래서 5년 전부터 약 복용하고 있어.




..민규 꺼낼 수 있는 사람, 너밖에 없어 여주야.
























​**


그렇고 그런 사이인 느낌처럼 써졌지만 아직 아무도 여주의 마음이 어딜 향해 있는지는 모른답니다..저도..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주말마다 찾아오네요. 다 쓰지 못해도 주말에 와라락 써서 가져오게 됩니다. 보고싶어서 그런가봐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제목은 이중적 의미!

여주 입장에선 싫은 나 

애들 입장에선 싫은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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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와아앙!!!
3년 전
독자5
세봉해에요!!! 우와 진짜 오랜만에 1댓 해 보네요ㅎㅎㅎㅎ 이 사실로 겁나게 기쁜 마음 가지고 읽었는데 내용은 그게 아니네요ㅠㅜㅠ 기모잠옷을 놓고 토론 벌리고 브라이언때문에 충격먹은 하숙집친구들 볼 때까지만 해도 즐겁게 봤는데ㅠㅠㅠ 우리 밍구리에게도 여주 떠난 날부터 슬픈 상처가 있었네요. 더군다나 칼을 쓰는 사람이다보니 더 신체적, 정신적 상처가 났겠어요. 근데 신체적 아픔보다 정신적 아픔이 더 컸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제는 아픈 날보다 기쁜 날들이 많을테니 그래서 아이들이 더 행복할테니 저도 독자로서 너무 슬픔에만 빠져있지만을 않을 것 같아요ㅎㅎㅎ
벌써 일요일이네여ㅠ 주말 하나가 갔어ㅠㅠㅠㅠ 저도 주말에는 혹시 "작가님이....???' 하는데 우리는 데스티니??운명???ㅎㅎㅎㅎㅎ 오늘도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3년 전
독자2
허어어얼~~!!!! 이번편은 즐겁다가도 마지막이 너무 속상하고 슬픈걸요 ㅜㅜㅜ 밍규 트라우마가 생겼네요 ㅜ
3년 전
독자3
힝구 오늘 넘 슬퍼용,,,, 밍구 힘내라‼️‼️‼️ 오늘도 도아해요 작가님💖💙
3년 전
독자4
밍구는행복해입니다 ㅠㅠㅠㅠ
우리 밍구 행복해야해서 닉도 밍구로 했는데.. 우리 밍구 많이 힘들어하다니.... 밍구야... 하...
여주야... 제발 우리 밍구좀 살려줘.. 우리 밍구 진짜 많이 힘들어하고있어.....
여주와 이어지는 사람 누구일지 궁금해용 ㅋㅋㅋㅋㅋ 이러다가 여주 아무랑도 연결안되는거 아인가용ㅋㅋㅋㅋㅋ 그래도 좋ㅇㅏ요!! 전 작가님이 미시는 컾을 응원하겠습니당!! 작가님 오늘도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3년 전
독자6
다들 너무 힘들고 아픈거같아서 안타까워요..
그치만 다 행복해지겠죠? 애들도 작가님도 글읽는모든분들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3년 전
비회원181.37
민규한테 여주가 제일 친한 친구이면서 소중한 존재였기 때문에 말도 없이 떠났을 때 버티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아프지 말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3년 전
독자7
후,,, 알바 끝나길 기다리다 집 가면서 읽다가 울컥해서 길에서 울 뻔 했어요ㅜㅜ 왤케 몰입이 잘 되는지... 민규가 빨리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ㅜㅜ 글 나오는 날까지 어어엄청 목 빠지게 기다렸는데 오늘 딱 나오니까 엄청 힘 되는 거 있죠!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3년 전
독자8
겸절미에요 아이구ㅠㅠㅠㅠㅠ 밍구야ㅠㅠㅠㅠ.... 한화한화 아이구아이구파티,,, 민규 꼭 괜찮아지길 바라요 증맬 다들 빨리 행복해져... 아니야 길게 연재해주세요...
3년 전
독자10
하 자꾸 이러시면 주말마다 설렌다구요 작가늼🥺
뭔가 긴 공백에 비해 금방 전처럼 돌아간다는 느낌이었는데 작가님은 역시 다 계획이 있으셨군요..! 마음아프지만 이야기 흐름에도 이게 더 잘맞고 좋은 것 같아요 오늘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인절미

3년 전
독자11
민규도 슬픈 트라우마가ㅜ생겼구나ㅜㅜ 여주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애들이고 애들을 도와줄 수 있는사람이 여주고ㅠㅠ 슬퍼슬퍼ㅠㅜㅜㅜㅜㅜ
3년 전
독자12
또지에오
3년 전
독자13
아이코..민뀨...ㅠㅠ너무 애잔해애애애
어떻게 한사람 때문에 다들 삶이 이렇게 무너질수가 있지..경험해보지 않아서 알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감정이 느껴진다

3년 전
독자14
너무 잘읽고있어요!!!!ㅠㅠㅠㅜ
3년 전
독자16
민규에게 저런 아픔이 있었군요...ㅠ이번엔 여주가 꼭 꺼내주겠죠? 노래들으면서 보니까 감정이 다 느껴져서 더 슬펐어요ㅠ
3년 전
독자17
파란하트입니다 💙
인스티즈가 며칠 내리 잠잠하길래 들어왔더니 또 로그인이 풀려있지 뭐예요...! 인티 나한테 왜그래...!!!! 울 자까님 글 알림 받아야 되는데...! ( o̴̶̷̥᷅⌓o̴̶̷᷄ ) 그것보다 민규가 아프다니 민규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니 아이들 모두가 힘들게 하루 하루를 보내왔을 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씩씩했던 민규로 제 기억에 남아있어서 그럴까요 더 마음이 아프고 충격적이고 엉엉 ㅠㅠㅠㅠ 근데 더 충격적인 건 제가 이제서야 읽었다는 거예요...! 속상함니다. 이게 아니라...... 늦은 시간까지 잠은 안 오고 핸드폰 정리하는 겸 이것저것 확인하면서 인스티즈까지 들어와 보길 참 잘한 것 같아요 오늘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

3년 전
넉점반
파란하트님! 요 며칠 안보이셔서 그냥 제 글 오타 훑어보다가 남겨봅니당.. 새 글 읽으셨는데 바쁘셔서 댓글 못 다셨을지도 모르지만 안보이셔서 그냥 혹시 무슨 일 있으신가?! 싶어서요! 너무 오지랖...일까요? 그저 항상 읽으러 와주시는 독자님이 안보이셔서 남겨봅니다. ( 혹시 제가 너무 안와가지구 오랜만에 와서 ..?! 인티 알람이 또?!) 안좋은 일 있으시다면 제 별로 없는 행운을 나눠서라도 잘 풀리게 기도하고 잠에 들도록 할게요. 제게 소중한 사람들은 저보다 행복해야하니까요! 제 첫 글에서부터 같이 달려온 독자님이신 만큼 애정어린 댓글 달아봅니다! :) 좋은밤 되세요💛💙💙🥰
3년 전
독자18
트라우마가 생겨버렸구나ㅠㅠㅠ 여주 떠나고 다들 힘들었겠지만 제일 오랜시간 많은일들을 같이 겪었을 두사람은 더 많이 힘들고 속상했겠죠ㅠㅜ 다른 아이들처럼 한명 한명 힘듬속에서 서로 잘 다독이며 이겨냈으니 아직 벗어나지못한 아이들도 잘 이겨낼 수 있을꺼라고 믿어요ㅠㅠㅠ
3년 전
독자19
우리 밍구… 밝은 척 말고 전처럼 행복하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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