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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 맘들을 들었다 놨다
161. 우리 태태는 문도 꼭 닫고 집 밖으로 나왔어요.
나중에 형들한테 혼날게 무섭지만 그래도 심심한 것보다는 나은 거 같아요.
우리 내일이 없는 태태..
162. 태태가 나오자 고양이 친구도 같이 따라오기 시작해요.
둘이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 하지만 그래도 같이 사이좋게 걸어갔어요.
태태: 태태느은 겁쟁이 아니거든! -ㅅ- !
163. 태태는 지금 신기한게 너무 많아요.
길가에서 다른 강아지 친구도 만나보기도 하고, 참새 친구들하고 노래도 같이 했어요.
그리고 걷다보니 태태랑 형들이랑 같이 자주 가던 슈퍼 아줌마도 나와있어요.
태태:안녀하세요!^ㅅ^
인사성도 참 좋은 태태에요.
164. 점점 도로들이 보이고, 차들도 슝슝 지나가고 있어요.
고양이 친구는 이제 위험하니까 돌아가자고 해도 태태는 들을 신경도 안 써요.
태태는 아까와는 다른 풍경들에 더 신나서 걸어 다녀요.
165.회색 건물들을 지나가고 있는데 누가 태태 얼굴을 손으로 확 가리고, 번쩍 들어서 뛰어가요.
태태는 너무 놀라기도 하고, 무서운 마음에 엉엉 울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얼마나 뛰고 울었을까. 태태를 안은 사람은 태태를 내려놓고 얼굴을 가린 손도 치워버려요.
166. 태태는 너무 무서웠어요. 형아들도 너무 보고 싶었어요.
그 사람이 뛰다가 멈췄어요.
태태는 무서운 마음에 덜덜 떨리면서 두 손을 주먹으로 꽉 지었어요.
손을 치우니까 해맑게 웃고있는
정국이 형이 보이는 태태였어요.
167. 태태: 혀, 혀아야, 태태, 무서워써..아앙;ㅅ;
정국: 누가 함부로 집에서 가출하래.
정국이는 옷소매로 태태 눈물을 닦아주고는 무서운 표정으로 말해요.
태태는 처음보는 정국이 형의 무서운 얼굴에 엉엉 울면서 말했어요.
태태: 혀, 혀아들, 집에, 업서, 심심해서, 나와써는데, 잠깐..아앙;ㅅ;
심심했다며 우는 태태에 정국이는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요새 바빠진 형들과 늦게 끝나는 학교 때문에 태태랑 잘 못 놀아줬거든요.
168. 정국이는 태태를 데리고 동전 노래방에 갔어요.
동전 몇 개를 넣고는 태태한테 먼저 선곡을 시켰어요.
우리 태태가 뽀로로 노래를 부를때는 정국이는 카메라 동영상을 켰어요.
태태: 언제나! 즐거워!^ㅅ^ (신남)
정국: (사망)
정국이는 앞으로 태태를 자주 노래방에 데려오기로 해요.
169. 노래방에서 놀다가 나오니 하늘이 주황빛이에요.
얼마 놀지도 않았는데 벌써 노을이 지고 있어요.
정국이는 태태를 데리고 분식집에 갔어요.
분식집이 집이랑 가깝기도 하고, 싸기도 하고..
정국이는 떡볶이 순한 맛이랑 우동 그리고 콜라도 시키고 김밥도 시켰어요.
계산은 물론 카드로
몇 분동안 태태랑 사진도 찍고, 뽀뽀도 하다 보니 시킨 음식들이 나왔어요.
근데 작은 요구르트도 하나 같이 나왔어요.
아주머니가 태태 귀엽다고 애기 먹이라고 주셨나 봐요.
전에는 요플레, 오늘은 요구르트 인가 봐요.
170. 우리 태태가 배가 많이 고팠나 봐요.
떡볶이도 잘 먹고, 우동도 잘 먹고, 김밥도 잘 먹어요.
정국이는 새삼 아빠마음을 느껴요.
정국:(아빠마음)(흐뭇)
사실 여기는 떡볶이 순한 맛도 매운데 아주머니가 더 순하게 만들어줬나 봐요.
우리 태태 정말 잘 먹었어요.
정국이는 간간히 먹으면서 태태입에 묻은 소스도 닦아주고, 열심히 뽀뽀도 했어요.
금방 그릇을 비운 두 사람은 아주머니께 인사를 하고 나와요.
태태는 집에 가는 길에 정국이한테 물었어요.
태태: 혀아는 아까 어디서써? 태태 놀라써.
정국: 피씨방에서 놀다가 나오니까, 너랑 고양이랑 같이 가길래. 형이 납치했지.
정국이 겁도 없어요. 지금 고3인데 피씨방이 눈에 들어오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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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은 태태를 데리고 거실에 가고 있었는데. 호석이가 정국이도 불러요.
둘이 거실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어요.
(사실 정국이는 호석이가 같이 앉으라고 한 거지만)
윤기: 태태 너 어디갔다 왔어.
태태:..(울먹)
윤기: 얼른 말 안 해?
윤기는 화난 마음과 걱정된 마음이 엉켜서 태태를 잡아서 일으키더니
엉덩이를 팡팡 때려요.
태태: 아앙 ;ㅅ;
태태는 윤기가 저렇게 화내는 모습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엉엉 울면서 자꾸 주저 앉아요.
호석이는 정국이를 쳐다보다가 말했어요.
호석: 정국아.
정국:..네?
호석: 카드 내놔라.
정국이는 일주일동안 카드 금지와 석진이에게 맴매도 맞았아요.
석진: 이게 지금 고삼인데 피씨방에 가?
정국: 잘 못 했어요..8_8
궁디팡팡을 맞은 태태와 정국이는 그렇게 생각의자에 한 시간씩 앉아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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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내 독자 어린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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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비회원님덜 중요>
우리 비회원분들 댓글들은 조금 늦게 보일수가 있어요. 그래도 24시간 안에는 다 보이니까..♡
만약에 비회원분들 제가 확인을 했는데도 암호닉을 안 넣어줬다! 이러면 이제 저를 내려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암호닉들은 제가 메모장에 하나하나 다 적어놓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번에 적어놓은거는 모르고 삭제 했는데.. 중간에 확인을 했는데 없으셔서 당황했던 분들은 다 저 때문입니당..;ㅅ; 사랑하는거 알죠?)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꼭!!!!(강조) 암호닉 있는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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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올려고 했는데.. 10시에 일어나고 전기 검사한다고 전기도 다 꺼지고
힝..;ㅅ;
얼른 다음편 쓰러 갑니다.
오늘 한 4개는 올리고 싶을 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