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160 초반에 요리와 내조를 잘하고
다리가 예쁘고 지식이 많고 똑똑한 여자.
유쌍의 하얗고 청순하지만 노래도 잘 부르는
그냥 말 그대로 아이유같은 여자.
남들이 들으면 차라리 평생 독거노인으로 살다가 죽으라고 저주를 퍼부을만한 이상형이지만
뭐 대수인가요? 내가 좋아하겠다는데.
"주문하신 까르보나라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처음엔 그저 은연중에 마주치는. 그러다 곧바로 잊혀질 그런 사람인 줄로만 알았어요.
기억에 남을만큼 강한 인상도, 그렇다고 한번 더 뒤돌아볼 정도로 예쁜 사람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이상하게 등 돌리면 궁금해서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고
또 등 돌리면 머리속에 뿅 하고 나타나 또한번 곱씹어보게 되는것 같았어요.
활짝 웃으며 열심히 일하는 그 모습을 멍 때리듯이 한 번, 괜히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다가도 또 한 번.
그렇게 흘끔흘끔 쳐다만 보다 집으로 돌아왔을 땐 자꾸만 생각나는 그 얼굴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내일 한번 더 가보자, 하고 다짐을 하고
어느새 단골 민폐라는 호칭을 얻고도 웃음이 나오는 이유를 몰라 답답하기만 했어요.
-
매일 찾아가는 가상한 노력에 하나님이 감동을 하셨는지 손님과 직원에서 동료와 동료 사이로 한층 가까워진 거리에
늦은밤 설렘에 이불을 차다가도 어떻게 하면 한 번이라도 더 말을 섞을까 밤새 고민도 했어요.
친구들에게도 자주 하던 장난을 하면 받아주지 않는듯 하면서도 씨익 올라가 있는 입꼬리에 그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없었더래요.
그러다가도 어느새 동생 딱 그 정도 선에서 저를 바라보고 있다는게 느껴질땐 바닥으로 나동그라지는 기분에 역시나 애꿎은 이불만 샌드백이 되었구요.
머리를 쥐어잡고 한참을 끙끙거리다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사랑이란 것을 뒤늦게서야 깨닫게 되었을때는
"..."
조금은 늦은것 같기도?
-
어느샌가부터 식당 로비가 아닌 주방에서 사장님과 일하는 모습이 잘 어울리는것 같아 가슴 한쪽이 아려오네요.
매번 괴롭히다시피 장난만 치던 저와는 달리 무심한 듯 하지만
남자인 제가 듣기에도 자상한 사장님의 목소리가 오늘따라 심통이 나 평소보다 더욱 열정적으로 손님들의 주문을 받아 갖다주었어요.
"누나 이것봐요! 선물."
"주문이네. 가서 만들라고?"
"아뇨, 손님껀 아니고 호석이형이 불러준거 받아썼어요. 뭐 달라진거 없어요?"
"글씨 보니까 딱 너긴 한데...뭐 달라졌어?"
"...진짜 모르겠어요?"
가서 양파 가져오라니까?! 하고 주방 안쪽에서 사장님의 외침이 들렸어요.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뚫어져라 쳐다보는듯 하다가도 화들짝 놀라 들고있던 종이를 다시 제 손에 쥐여주었어요.
"모르겠다, 진짜 미안."
순식간에 앞을 꿰차고 있던 그녀의 온기가 훅 빠져나가고 차디찬 냉기만이 비어있는 옆자리를 반겨주네요.
두 손 가득 양파를 들고가는 분주한 옆모습을 바라보는 시선을 문득 아래로 내렸어요.
툭 떨어트린 눈동자가 향하는 방향 끝에는
이름도 어려운 다섯 개의 메뉴가 단 하나의 철자도 틀림없이 정갈하게 하얀색의 작은 쪽지 위에 꾹꾹 눌러써져 있었어요.
어떻게든 틀리지 않으려고 그 짧은 단어를 귀를 쫑긋 세우며 수 백번은 더 들었건만
새햐앴던 종이 위 검은 잉크가 묻어버린 지금 선물에서 한낮 쓰레기로 전락해버려 어쩔수도 없기에
귀퉁이부터 북북 찢어 쓰레기통 속으로 들어가버렸지요.
-
가게에 그녀의 친구가 찾아왔었던 그 날.
요 근래 며칠째 사장님과 착 붙어있어 저에게는 눈길 한번도 주지않는 그녀가 너무나도 미워
일부러 더 못되게 굴었던것 같아요.
몇 번을 불러도 대답하나 없이 투닥대던 둘에게 안 하던 정색을 하고 따갑게 툭 내뱉은 후에 뒤돌아 주방을 나와서는
미친놈처럼 안절부절 못하며 머리를 쥐어뜯고 혼자 자책을 하다가도
그녀의 친구가 왔을땐 눈 깜짝 한번 없이 그녀를 일부러 무시하며 친구에게 더 잘해주었어요.
속으로는 이게 아닌데, 하고 꽥꽥 울부짖어도 이미 손은 그 낮선 휴대폰을 향해 손을 뻗고 있었지요.
애초부터 번호를 줄 생각따윈 전혀 없었기에 대충 손 가는대로 아무 번호나 꾹꾹 찍어 저장해주었어요.
그러고는 다짜고짜 찾아온 그 여자의 전남친에 당혹스러워 하다가도 마지못해 번호를 주려는 그 손을 충동적으로 잡아채 뒤로 숨기고는
휴게실로 끌고와 마주보게 하고는 몇 번 핀잔을 주었을땐 그녀도 꽤나 화난 얼굴이었어요.
"야 전정국 그러는 너도 아까 처음보는 여자한테 고민 하나도 안하고는 번호 준거 까먹었냐?
너 요즘 이상해. 누가 보면 내 남자친구라도 돼는줄 알겠네."
공격성이 다분한 그녀의 말에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착각으로 생길 수 있는 상처를 막기 위해 또다시 동생으로 선을 그어버리려는게 너무 싫어 저도 모르게 입이 움직였나 봐요.
"...왜 안될거라고 생각해요?"
당황함에 눈이 동그랗게 커지다가도 무슨말을 할지 가만히 기다려주는 그녀에게 차분히 하나씩 얘기를 했어요.
그동안 꾹꾹 눌러담았던 수많은 감정들을 모아 조금씩 천천히 보여주었지요.
한 마디 한 마디 어렵게 내뱉을때마다 오묘해지는 그녀의 표정을 읽을수 없어 초조하기만 했어요.
결국, 대답을 듣지 못한 채 흐지부지 넘어가고 말았어요.
-
사장님이 유학을 떠났다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혹시나 하는 작은 기대의 씨앗이 자라났어요.
글쎄요, 사장님이 떠나면 예전처럼 그녀가 다시 저를 바라봐 줄것만 같았어요.
1년이 지나고 2년, 3년이 되는 시간 속에서 아주 조금씩 다가가면 언젠가 한 번은 돌아봐 주겠지 하는 마음에
그렇게 하염없이 바라보고, 또 바라보기만 했지요.
아무도 없는 휴게실에서 몰래 울고있는 그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에요.
짝사랑이 아픈 이유.
그 사람의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에 온 신경이 쏠려 기분이 용솟음치다가도 땅으로 곤두박질치고
그 수많은 감정기복끝에 지쳐버려도 정작 그 사람은 별 생각이 없다는 사실.
가늘게 뜬 눈 사이로 보이는 작은 손에 들려있던 초록색 수첩에는 반듯한 글씨로 민윤기 라는 세 글자 이름이 적혀있었어요.
한참을 열린 문 틈 사이로 들썩이는 어깨만 물끄러미 바라보다 그녀를 달래주는 대신 문을 조용히 닫아주는 선택을 했어요.
제가 있을 곳은 더 이상 그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해본 적도 없는 담배가 땡기는건 기분탓일까요?
-
유난히 추웠던 어느 겨울날,
용기를 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녀에게 마지막 고백을 했어요.
대답을 들을 필요도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을 끝으로 뒤돌아보지도 않은채 집으로 들어가버렸지요.
미련이 남는건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것이라고 억지로 생각까지 하고는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한참을 가만히 있었어요.
밤길 위험한데, 그놈의 미련따위 없는척 허세라도 잡으려고 일부러 그녀의 집까지 데려다주지도 않았건만
10분도 채 되지않아 걸려온 그녀의 전화에 소스라치게 놀라 휴대폰을 놓칠 뻔 하다가도
누군가 따라오고 있는것 같다며 빨리 자신에게 와 달라고 울먹이는 목소리를 듣는 순간
허세고 나발이고 모두 다 내팽겨친채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짓을 하러 집 밖으로 뛰쳐나갔지요.
그녀의 집이 어딘지도 모른 채 무작정 지난 밤 그녀가 돌아간 방향을 향해 내달렸어요.
숨이 턱 끝까지 차올랐지만 감히 쉴 생각도 못한 채 달리고 또 달리길
한참 후에야 들어선 어느 좁은 골목길에 다다랐을땐 본능적으로 걸음을 멈출수 밖에 없었지요.
"..3년이에요...자그마치 3년.."
"내가 잘못했네. 그치?"
멀리서 어렴풋이 보이는 가로등 아래 두 남녀가 조용히 사랑을 속삭이는 그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았어요.
저에게는 한번도 보여준적 없었던 그녀의 칭얼거림에 사장님이 픽 웃으며 이내 꽃다발을 꺼내 그녀에게 건네주네요.
손에서 놓친 꽃다발이 바닥에서 뒹굴거리는 것을 보다 그제서야 쭈그려 앉아 거친 숨을 소리없이 몰아내쉬었어요.
부서질듯 열어제낀 문고리에 손이 긁혀 피가 나는줄도 모른채 달렸나봐요.
뒤늦게서야 느껴지는 아릿한 통증에 손이 아닌 가슴만 움켜쥐었어요.
아득히 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들렸지만 한참을 쉬이 일어날 생각조차 하지 못했어요.
심장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추위에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나 터덜터덜 걸어갔어요.
한 발짝 한 발짝 걸음을 움직일때마다 가슴에 남아있던 미련들을 하나둘씩 비워냈지요.
유독 길었던 그 세 번째 겨울 끝에는
이제 그대를 보내주려 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고마웠어요.
+)
(유구무언)
찌통분위기 한번 내보겠다고 머리 쥐어짜며 고심했으나 여기가 한계인가보오...★
암호닉 찾는법
Ctrl+F 또는 F3키 누르고 자기 암호닉 이름 검색!
암호닉
[현]/[누텔라]/[류또또]/[0418]/[방여쁘]/[수야]/[전정국오빠]/[그린티라떼]/[짐잼쿠]/[새론별]/[태태쿠키]/[이다]/[빙빙]/[현블리]/[새우]/[2반]/[0221]/[뀨쓰]/
[찐슙홉몬침태꾹]/[남준이보조개에빠지고싶다]/[메로르]/[바나나]/[망개쿵떡집]/[태퍼맨]/[태태(김태형)]/[설탕맛오일]/[정전]/[라임]/[강철순두부]/[꽃소녀]/
[탄소613]/[뚜니니]/[예삐]/[0622]/[첼리]/[쮸로뜌]/[0329]/[정꾸기냥]/[꼬끄]/[b612]/[뿌뿌]/[양식새우]/[넌봄]/[꼬르륵]/[웬디]/[치킨머쨔]/[윤기꽃]/[매직핸드]/
[룬]/[얄리얄리]/[강아지]/[정꾸야]/[0119]/[퍼플]/[잔디]/[따슙]/[징파] /[설탕]/[웃다가안면근육파괴]/[마틸다]/[빵빵이]/[boice1004]/[오링]/[도마도]/[한윤]/
[늉기]/[빙그레]/[서닌장]/[윤]/[물고기]/[수저]/[쿠마몬]/[호시기호식이해]/[레인]/[민슈팅]/[진짱짱]/[모찜모찜해]/[근육돼지]/[다섯번째계절]/[꽃님]/[하늘]/
[꾸꾸까까]/[안녕재화나]/[와배]/[뱅골라]/[김태태]/[하앙쿼카]/[로슈]/[당근]/[빠네파스타]/[깔보나]/[에그타르트]/[이연]/[lucki1y][탱크보이]/[망개떡]/[또르르]/
[안돼]/[미니미니]/[방탄스타]/[ㄴㅎㅇㄱ융기]/[토토네당근가게]/[요괴]/[신셩]/[탱탱]/[뿌얌]/[태태랑나랑]/[애플릭]/[눈누난나]/[매혹]/[환청]/[민피디]/[연꽃]/
[끼야호우]/[너와나의연결고리]/[Blossom]/[주문할게요]/[동상이몽]/[오리]/[모니모니랩]/[링링뿌]/[쿠쿠]/[민트슈]/[레연]/[망개구름]/[밍밍쓰]/[꾸가까꿍]/
[태태한침침이]/[모나리자]/[탵탵]/[에이취]/[뿌엥]/[리티]/[롸]/[밍슙]/[희]/[퀚]/[0208]/[호비국이]/[홈매트]/[몽백]/[세젤예세젤귀]/[꼬이]/[19951013]/[힐링]/
[충전기]/[리자몽]/[밍니밍융]/[맨맨]/[민피디]/[감자도리]/[0309]/[0523]/[도손]/[아킴]/[대구]/[태형아]/[자몽]/[응애겨란마리우앵]/[라자냐]/[챠밍]/[불닭발]/
[콜라]/[미름달]/[들레]/[74]/[메이]/[탄소네파스타가게]/[윤기야]/[복치]/[백설공주]/[슈팅가드]/[콩콩]/[태태쿠키]/[아카아카쨩]/[연이]/[꾸꾸꾹]/[아조트]/[설슈]
/[론]/[피클]/[200804]/[터진홍시/[헤온]/[김남준]/[새벽잠]/[1234]/[핫초코]/[꾹흔꾹흔]/[자몽주스]/[아이]/[슙지니]/[밍융낑]/[☆☆☆투기☆☆☆]/[퓁시]/
[구가구가]/[4366]/[빛사랑]/[나닛]/[꿀떡맛탕]/[파스타곱빼기]/[나니고래]/[&토맡오스파게티&]/[혱짱]/[진진]/[미자]/[벚꽃향설탕]/[눈부신]/[#순대곱창]/[큄]/
[침침참참]/[체리립밤]/[아라챌리]/[식염수]/[아야]/[또이]/[별나라]/[태블리]/[본시걸]/[꾸치미##]/[사이다]/[비침]/[맙소사]/[디기]/[1211]/[빠삐용]/[몽유]/
[만두짱]/[즌정꾸기]/[전루살이]/[쀼뺘삐뾰]/[소소]/[또비또비]/[마틸다]/[홉스]/[다섯번째계절]/[포크앤나이프]/[개나리]/[스젤예]/[쁘꾸]/[♥슈가형♥]/[꾸꾸까까]/
[왓따!]/[쿠키주주97]/[슈가파스타]/[증원]/[이프]/[다람이덕]/[짐짐]/[윤기야밥먹자]/[녹차아]/[윤기쟁이]/[박지민]/[무리]/[로렌]/[심현]/[꾹몬]/[슙슙이와침침이]/
[밍쩡]/[꽃단샐리]/[꿀링]/[긍응이]/[아기]/[원형]/[우럭]/[정상이없엌]/[설날]/[모닝빵]/[쉬림프]/[딘시]/[짜근]/[모찌]/[집으로가는길]/[뿌빠빠]/[#쩔어]/[파루루]/
[보라돌이뚜비나나뽀]/[지밍지밍]/[오레오]/[곰지]/[호비호비]/[빠밤]/[아방비]/[오타]/[비딩]/[거창왕자태태]/[☆이현☆]/ [환타]/[골룸]/[김계덜]/[짜빠로니]/
[제이홀스]/[슈기]/[칭칭]/[0103]/[건망고]/[밍뿌]/[쓰니워더]/[간장밥]/[슙슙]/[도비도비♥]/[팔포]/[열음]/[음표★]/[슙큥]/[녹는중]/[둥둥이]/[0618]/[미역]/
[정국아여기봐]/[부산의바다여]/[나초]/[다람다람이]/[난쨩]/[소뿡]/[갓태형]/[슈팅가드]/[맺]/[장군님]/[까만콩♥][스젤예]/[부랑이]/[태태침]/[꾸기꾸기]/
[커피사탕]/[와와]/[영산홍]/[태태마망]/[자몽자몽♥]/[복숭아덕후]/[릴리아]/[봐보]/[치킨리조트]/[여름겨울]/[망고꾸기]/[819613]/[윤기력]/[쟌등]/[쩡구기윤기]/
[너와나의거리]/[파스타태태]/[뎡율곰]/[깡통]/[0424]/[굥기쓰]/[설기]/[헤융]/[뀨기]/[안돼]/[모히또]/[센디]/[자라]/[뾰로롱]/[쮸뀨]/[야꾸]/[명언]/[코넛]/
[바너바너]/[아슈머겅]/[헹구리]/[매력...있나?]/[큐큐]/[유자]/[사랑꾼]/[복동]/[1205]/[세프민윤기]/[0330]/[박낭만]/[#미리내]/[일개수니]/[♡꾹아가♡]/[자몽주]/
[짱구]/[전종국]/[용용]/[뜌]/[누네띠네]/[운전]/[연꽃]/[연꽃]/[청보리청]/[마늘빵]/[컨버스하이]/[양파링]/[공배기]/[꾸엥]/[부릉부릉]/[노닝]/[파우더]/[요2]/
[하현]/[짜끄리]/[우유퐁당]/[하이린]/[지호]/[슈가파우더]/[김김김]/[밍구리밍구리]/[깡총깡총]/[숩숩이]/[빡찌]/[민슈가짱짱맨]/[마름달]/[0207]/[비비빅]/[또렝]/
[마망고]/[김예쁨]/[뿡뿡99]/[이제]/[섭징어]/[허니귤]/[8개월]/[지민윤기]/[동도롱딩딩]/[9414]/[깐돌이]/[계피]/[융기몽]/[라코]/[박짐뿡]/[망나니]/[컨태]/
[나의별]/[덕구]/[귤좋아]/[롸롸롸]/[경쨩]/[두비두밥]/[꾸꾸기]/[Attractive]/[가액]/[돌이돌이돌이]/[0309]/[미키부인]/[고다]/[민군주]/[바너바너]/[거덜RUN]/
[빙_구]/[시에]/[디즈니]/[0622]/[페이퍼]/[민윤슙]/[다비듀]/[별달해]/[촤롸뢍]/[뀨쮸]/[망고빙수]/[라임슈가]/[전정근]/[윤기모찌]/[민슈프림]/[헤이호옹]/
[슙메론]/[짜몽이]/[쿠야쿠야]/[정쿠키]/[5148]/[오하요곰방와]/[짐니짐니]/[0021]/[정희망]/[030910]/[닭키우는순영]/[에이치]/[자몽더쿠]/[1014]/[라푼젤]/
[슈민트]/[할매]/[태태요정]/[주지스님]/[자몽석류]/[뀰]/[파트너]/[♥침쨔]/[융기몽]/[고도리]/[즌정꾸기]
혹시 암호닉방에서 신청했는데도 위에 암호닉 안젹혀있으신분들 댓글 주세요!
암호닉 신청은 꼭 암호닉방에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