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 사이좋게 지내라고^^^^)
(마지막라니...)
*짧음 주의
13.
지민과 정국은 말 한마디도 없이 정적과 함께 골목을 걸었다. 그렇다고 어색한 기류가 흐르진 않았다. 지민은 땅을 보며 상각에 잠겨 걸었고 정국은 그런 지민을 보며 걸었다. 한창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하는 지민이 걱정 됐는지 정국은 지민의 손을 잡았다. 깊에 생각을 하다 자신의 손을 잡아오는 느낌에 정국을 봤고 정국이 심각한 표정으로 지민을 보자 지민은 웃으며 손을 맞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말이 없었다. 그렇게 걷다보니 벌써 코앞에 도착했다. 지민은 정국은 통화 속 '그 곳'이 어딘지 몰랐다. 무작정 정국을 따라왔을 뿐. '그 곳'에 도착하니 지민이 옛날에 살았던 집이란걸 인식할 수 있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더 세세한 기억은 나지 않았다. 벽에 기대어 그들을 기다리는 윤기가 보였고 그들의 발소리에 바닥에 시선을 두었던 윤기가 그들을 쳐다봤다. 아무말도 없었다. 무언의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지민은 아까 길에서 생각하던걸 바로 실천에 옮겼다.
"정국아, 자리 좀 비켜줄수있어? 둘이 얘기 좀 할게"
"박지민."
"걱정하지마. 너 지금 나 과잉보호 중이야."
지민은 저를 걱정해오는 정국에게 장난스럽게 말했다. 정국은 한숨을 푹 쉬고 그럼 저 편의점 갔다 올게요. 라고 하며 뒤돌아 그들-윤기&지민-과 멀어져갔다. 지민은 정국의 뒷모습이 사라기지까지 그를 좇다 시야에서 사라지마 그제야 윤기를 봤다. 지민은 윤기를 뭐라 불러야할까 하다가 그냥 친근하게 형이라 부르기로 마음 먹었다.
자신을 부르는 부름에 바닥에 고정하고 있던 시선을 지민에게 주었다. 지민은 계속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윤기는 지민의 말에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금방 무뎌지겠죠. 그때라면 정말 괜찮다고 말할 수 있을거에요. 기다려 주실수.. 있죠?"
윤기는 울음을 참으려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지민은 웃으며 그를 바라봤다. 윤기는 결심한 듯 고개를 들어 지민을 보았고 눈에 고였던 물이 넘쳐 흘러내렸다.
"응.. 기다려줄게. 지민아."
"왜 다들 울어요. 당사자가 괜찮다는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졌다. 지민은 그 자리에서 그를 보며 웃기만했다. 차마 닦아주진 못했다.
작가말 |
그렇게행복하게 살았답니다~~ㅎ 윤기는 먼훗날.. 태형을 만나게 되고.. 슙뷔 탄생!!^^^ 여러분 큰때림 진짜 때려요 3기 가입비ㄱㅏ 만원..ㅋㅋㅋㅋㅋ 제가 늦덕이지만 양심찔려서ㅋㅋㅋ3기 활동을 하겠나여ㅋㅋ 걍 안방에서 애들이 올리는 글이나.. 봐야겠네여.. 이만오천원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했는데... 비키트 제발 열일좀 아이디어 누가 내는거냐 회의 한거맞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