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미리보기.
chapter.1
"도경수!!!!!!!!!"
악에받친, 처절한 목소리가 공기를 가르고 경수의 발목을 붙잡았다. 그와 동시에 제 손목을 잡아끄는 백현의 손등위로 굵은 핏줄이 일어섰다. 뒤쪽은 쳐다보지도 않은채 차문을 연 백현이 말없이 차안을 향해 고갯짓했고, 경수는 대답대신 떨리는 눈동자를 하고서 고개를 가로저었다. '도경수!!!! 이리와!! 씨발 당장 안와?!!' 그때였다. '으아아악!!!!!!' 방금전보다 더. 악에 받치다 못해 절규에 가까운 비명이- 경수의 온 몸을 꽁꽁 묶어내린것은. 그것은 어떤 명령보다 강한 구속력을 가지고 있었다.
"도경수!!!!! 씨발 이거놔-!!!! 다 죽여버릴거야!! 죽일거라고 내가!!!!"
주위를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고함소리를 듣다 못한 백현이 품안에서 총을 꺼내들었다. K-2. 카이가 즐겨 애용하던 그것과 같은 종류의. 위협적으로 총신을 겨누는 백현을 향해 카이가 두 눈을 무섭게 치켜떴다. 형형한 눈동자위로 광기어린, 증오, 분노, 처절함- 지금 그가 내보일수 있는 모든 감정들이 그의 이성을 갉아 먹는것처럼 보였다. 한 손으론 카이를 겨누고, 남은 손으론 제 손목을 꽉 붙들어맨 백현이 이번엔 제대로 총구를 겨눴다. 여차하면 쏠 생각이었다. 저 카이킴이 도경수를 홀린것도 분해 죽겠는데, 헤어지는 마당에서까지 이모양이라니. 앙다문 입새사이로 욕지기가 밀어쳤다. 머리꼭대기까지 열이올라 이성적사고가 불가능할것만 같다. 애초에 저 새끼만 아니었으면
…이렇게 일이 꼬이지도 않았을텐데.
소름끼칠정도로 눈빛이 형형한 카이가, 자신을 향한 사방의 붉은 레이저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다는듯- 붙잡힌 팔을 뒤틀었다. 그와 동시에 인터폴요원이 카이의 뒷목을 거세게 내리쳤다. 하지만, 곧 그는 당황해하며 뒤로 주춤물러섰다. 보통 뒷목을 내리치면 혈점이 눌려 기절하기 마련인데, 눈앞의 사내는 기절은 커녕 휘청거린것 빼곤, 별 차이가 없으니. 요원의 무자비한 일격에도 불구하고 카이는 더욱더 거세게 몸을 움직였다. 당장이라도 제 앞의 경수를 향해 달려나갈듯. 양 팔을 붙잡은 인터폴 요원들이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듯 저들끼리 소리를 높이다 곧, 뒤에 포진해있던 다른 요원들에게 고갯짓을 한다. 카이를 둘러싸고 세명의 요원들이 달라붙었다. '놔!!!! 이거놔 이 개새끼들아!!!!' 두 손목을 교차시켜 수갑을 채운 한 요원이 카이의 머리위로 검은 천을 덮어씌웠다. '도경수- 도경수!! 이거치워- 씨발 아아악-!!!'
경수는 문득. 제가 얼마나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지- 그제서야 깨닫고 말았다.
chapter.2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연고지. 돼지국밥. '아- 또 뭐가 있더라-' 배달을 마치고 히터에 손을 녹이던 백현이 알듯말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음…호떡? 씨앗호떡? 요 며칠전 티비에서 연예인이 맛있게 먹어대던 호떡을 떠올린 백현이 가볍게 무릎팍을 탁- 쳤다. 점심먹기엔 이미 시간이 지났고, 저녁먹기엔 아직 한참 이르다. 두시와 세시 사이를 아슬하게 넘어가는 시계침을 보며 백현은 천천히 핸들을 돌렸다. 부산 바닷바람이 열린 창문을 타고 넘어온다. 꼬박 일년만에 맡는 차디찬 겨울의 바닷내음은 짜고, 비리다. 눈가가 따끔거릴만큼.
모태서울인 백현으로썬 갑작스런 부산살이가 썩 반가울리 없었다. 하지만 어쩌랴, 도경수가 간다는데. 게다가 제 애인이 군말없이 보내주겠다는데. 이 나이 먹어서 타지행은 그닥 유쾌하지 않았지만, 굳이 마다할 이유도 없었다. 다만 조금, 아니 많이. 말도 안되는거 단 한가지만 빼면. 근 일년동안 킬러로서의 삶을 쌩까고 선택한 직종은. 아이러니 하게도-
짤랑- 식을까 품안에 고이 모셔둔 흰 봉투 구겨질까 어정쩡하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 백현의 모습에 경수가 하던 일을 멈추곤 고개를 들었다. '아오- 추워-' 빨갛게 달아오른 코끝을 쓱쓱 비비며 백현이 난로앞에 의자를 끌어당겨 앉는동안, 어느새 그 옆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은 경수였다. 앞치마에 붙은 잎사귀들을 목장갑으로 탈탈털며 그가 물었다.
"오- 호떡?"
"개코네. 개코. 부산사람 다되셨어요."
"잘됐다. 안그래도 배고팠거든. 우리 다음부턴 도시락말고 음식 시켜먹자. 남자가 하는 밥이라 그런가…집밥이 부실해."
"니 손이 고자손이라서 그래. 밥에 후춧가루 푸는 인간이 어딨어. 옘병할."
요리사도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씨발. 타지생활도 서러워죽겠는데, 하나밖에 없는 동거인은 요리 고자라니. 떠넘기듯 호떡봉투를 경수품에 밀어넣은 백현이 한숨을 내쉬다, 오늘이 물품 입고날인걸 기억해 내곤 재빨리 머리를 굴린다. 도경수 요리는 둘째치고 오늘 들어온 품종이…가게 안, 벽면에 자리잡은 온실을 눈으로 헤집던 백현이 인상을 찌푸렸다. '백합 안들어왔냐?' 짜증섞인 목소리에 경수가 답했다.
"어. 김씨아저씨가 내일 들여온데. 올해 출하량이 많지 않아서 물량 구하기가 힘들다더라."
"이 사람들이 암만 그래도 장사를 이런식으로 해? 안그래도 졸업시즌이라 백합필요한데-!"
곧 부산시내의 초중고가 들썩거리는 졸업시즌이 아니던가. 이제 고작해봐야 한주정도 남았건만, 만들어야할 꽃다발이 밀리고 밀렸는데! 어느새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난 백현이 성큼성큼 온실쪽을 향해 걸어갔다. 날카로운 눈초리로 오늘 들어온 품종을 훑어보는데, 다행히 백합을 제외한 다른 녀석들은 흠집하나없이 바구니에 들어있는 상태라, 험상궂게 굳어있던 그의 미간이 조금이나마 풀렸다. '그래도 안개꽃은 안얼고 싱싱하다. 그렇지?'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 웃으며 제게 물어오는 경수를 밉지않게 흘긴 백현이 '얼긴 개뿔. 요즘도 꽃이 얼어서 오냐.' 라며 무심하게 되받았다. 그리곤 벽면에 걸려있는 앞치마를 끌어내려 익숙하게 제 목뒤로 걸어감는다.
'왜 하필이면 많고 많은 직업중에서-'
'응.'
'꽃집이야. 안어울리게.'
도망치듯 짐을 싸던 경수의 뒤에서 백현은 그렇게 물었다. 왜 하필이면 꽃집사장이냐고. 그 나이에 사장하고싶으면 차라리 금은방을 하던가. 그런 자신에게 경수는, 대답했다.
'닮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뭐가.'
'그 사람을 닮아보려고.'
일년이 지나고, 몇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그는 경수의 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경수가 겪은 일들을, 살아온 삶들을, 백현은 이해하지 못할테니까. 그리고, 때로는. 이해하지 못하는게 경수를 도와주는 것임을. 그는 알고있었다.
"도사장. 얼른 움직여. 주문 밀렸어."
"이것만 다먹고-"
"에라이- 인간아- 월급은 쥐꼬리만큼 주면서 어려운건 다 내가해냐?! 어?!"
과거 1년 하고도 조금 더. 시대를 호령했던 두 천재는 마지막 임무를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 두 사람은 평범한 일반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 기간이 언제까지 유효한지는 몰라도- 그리고. 그런 그 두사람이 선택한 '일반인'으로써의 직업은. 정말. 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씨발-!! 국화어디갔냐?!! 국화!!"
"없어? 설마! 그럴리가-"
"에라이 옘병!!!- 가게 지키고있어, 김씨한테 갔다올테니까!!"
꽃집 사장님과, 그의 절친한 알바생이었다.
chapter.3
"조만간 그쪽으로 사람이 갈거야. 알게모르게 우리쪽 사람들을 심어놨으니 따로 걱정할건 없을거다."
'…알겠습니다.'
"아- 맞다. 그리고 그 사람말야. 왜 저번에 니가 알아보라고 부탁했던."
'찾아…내신겁니까?'
"아- 어. 그럼 당연하지. 내가 누군데? 중간에 출혈이 있었지만, 뭐. 그정도야 눈감고 넘어갈 일이고."
'어딨습니까. 그 분.'
"…음…글쎄. 확실하진 않아서. 나도 뭐라 대답해 주기가 뭣하네."
'…틀려도 좋으니 대답. 부탁드립니다.'
큭큭-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못한 사내가 시원하게 입매를 끌어올렸다. 그와 동시에 전화너머의 녀석이 무시무시한 기운을 뿜어대는것을 그가 모를리가 없었다. 이런이런- 하지만 어떡하나 이 재밌는 상황을 그냥 넘길수가 없는데. '대답.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차가운 목소리로 다시 대답한 녀석은 다시한번 장난쳤다간 당장 이리로 쳐들어올 기세였다. 얼마안가 실없는 웃음소리를 끝으로 사내가 전화선을 손가락으로 칭칭감으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것은 녀석이 원할만한 대답은 아니었다.
"니 주인님은 잘 계신가?"
'…'
대답이 없었다. 이번엔 감겼던 전화선을 풀어내리며 사내가 질문을 바꿔 물었다.
"감옥은 지낼만하대?"
'…어떨것 같습니까.'
잠시뒤에 들린 목소리는 의외로 차분한 것이라, 그는 잠시 생각하듯 입술을 깨물었다. 흐음- 알듯말듯한 한숨소리에, 먼저 질문을 꺼낸것은 녀석이었다. 이번에도, 담담한 목소리였다. 지나치게.
'그곳은 어떻습니까.'
"…뜬금없이 무슨소리야. 여기는 항상 그대로지 뭘."
'그렇습니까.'
"이봐. 질문은 내쪽에서 해야하는것 같은데. 아쉬운쪽에서 먼저 입을 여는경우가 어딨나."
'…중국은. 아직도 눈이 그치지 않았군요.'
"…뭐? 뭐라- 야- 이봐-!"
제 할말만 마친 녀석은 칼같이 전화를 끊었다. 당황한 사내가 헛- 뭐 이런- 따위의 당황한 기색을 내비치는 동안, 바깥이 잠깐 시끄러운듯 하더니 어디선가 요란한 발자국소리가 복도를 타고 방안으로 넘어왔다. '뭐야-' 방금전의 통화로 이미 불쾌할대로 불쾌한 사내가 의자에서 일어남과 동시에. 굳게 닫혀있던 문이 '쾅-!!'소리와 함께 열렸다. 거친 파열음을 내며 열린 문틈사이로 회색빛 연기가 넘실거리며 방안으로 들어온다. 입새 사이로 나즈막한 욕을 뱉은 사내가 창문을 열어젖히기도 전에, 그는 뒷목이 싸늘하게 식어내리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중국은. 아직도 눈이…' 그러니까, 그 자식이 분명. '…눈이 그치지 않았…' 분명 제 앞에 보이는 것은 온 세상을 뒤덮은 설원이었다. 몇 년만에 내린 폭설로 인해 바깥출입도 쉬이 할 수 없을 정도로- 올해 중국의 겨울은 무섭도록 눈이 내린다는걸- 방금전 녀석이 한 말을 머릿속으로 다 끼워맞추기도 전에 사내는 억눌린 신음을 내뱉어야만 했다. '으윽-' 거칠게 제 뒷통수를 붙잡아 창문위로 박아버린 누군가의 악력탓에.
이미 머릿속으로 떠오른 사람은 있지만. 설마. 그녀석이 있을리가. 이마에서부터 번져가는 통증에 사내가 인상을 구겼다. 빌어먹을- 더럽게 아프네. 감히 신의안 첸에게 이따위 짓을 할 사람은 단 둘뿐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한 명은 한국에, 한 명은 감옥안에서 썩어야 할 녀석들인데. '쾅!-' 다시금 머리통을 처박힌 첸이 이빨을 아득-깨물었다. 당장에라도 이 손을 잘라버리고 똑같이 되갚아주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이미 방안으로 들어온 연기에 제 몸은 힘없이 흐느적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중국에서 연초를 맞는게 아니었는데. 그놈의 명절이 뭐라고. 힘없이 꺾인 왼쪽 무릎위로 곧이어 첸의 몸이 무너지듯 쓰러져내렸다. 어디서 구했는지는 몰라도 약빨한번 기가 막히다 싶었다. 머리가 아찔한 통증을 애써 떨치며, 첸이 고개를 돌려 제 머리를 처박은 상대를 향해 시선을 올렸다. 천천히, 힘없이 까무룩거리는 눈동자가 검은 정장을 입은 사내의 발끝부터 올라간다.
"오랜만이야. 첸."
방금전의 무시무시한 기운은 어디로 숨겼는지, 얄궂게 눈매를 접으며 말을 건네는 모습에 첸이 '하- 하-' 하는 웃음기없는 웃음소리를 뱉었다. 미쳤군. 미쳤어.
"혹시나 해서 말해두지만. 난 죽지도 않았고, 귀신은 더더욱 아니야."
그래. 그렇겠지. 니가. 장난스레 말해오는 상대를 보며 첸은 감기려는 눈을 애써 치켜떴다. 수면제? 마취제? 회색연기는 그 빠른시간동안 자취를 감췄는지 방안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온전한 제 모습 그대로다. 마치 자신이 환각이라도 겪는것같아 첸은 어이없다는듯 입매를 굳혔다. 제 몸이 이렇게 힘없는것은 둘째치고, 눈앞의 이놈은 대체. 뭐란 말인가. 자꾸만 감겨오는 눈꺼풀을 도저히 이길수가 없어 그가 눈을 감으려는데,
"어이. 이봐. 자기전에 대답은 마저해야지?"
재수없게 구둣발로 제 볼을 툭툭- 두드리는 행동에 첸이 눈을 떴다. 여전히 재수없기는 매 한가지인 놈이었다. 아니. 재수없는건 원래그랬는데. 더 위험하다. 제 위치정도에서 사람을 부리다보면 자연스레 알게되는것 중의 하나가, 사람을 읽어내는것인데. 눈 앞의 녀석은 겉으론 유해보여도 그건 잘 싸맨 가면에 불과함을. 첸은 일찌감치 알고있었다. 원래 미친놈이 미치면 종잡을수 없는 법인데. '하아-' 마치 제 대답을 기다리는듯 번뜩이는 눈동자를 향해 첸이 입끝을 달싹였다. 그러니까, 그녀석. 재수없게 제 얼굴을 툭툭치는 저 녀석의 경호원 자식이- 뭘 물었더라- 잠깐동안 고민하던 첸이, 곧 전화의 마지막 질문을 떠올리곤 대답했다.
"서울. 박찬열 본가에."
"아하- 그런가?"
"…있다가 지방으로 내려갔다. 더 이상은 몰라 나도."
모르긴 설마. 알고있었다. 도경수가 변백현과 함께 부산으로 내려가서 말도안되는 가게를 시작했다는것 쯤은. 하지만 저녀석에게 그걸 순순히 말해줄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일단, 다친 머리부터 치료를 받고- 정식으로 협상을 제안할 생각이었다. 그래. 그렇게 모든것을 차근차근 세우며 첸이 감기는 제 눈을 억지로 뜨는동안. '타오.' 나즈막하지만 무섭게 가라앉은 목소리가 묵묵히 모든것을 지켜보던, 불과 몇 분전까지 첸과 통화를 했던 그를 향해 명령을 내린다.
"여기. 베이징에서- 한국까지는 얼마나 걸리지?"
"세시간 정도입니다."
아아- 감흥없이 대답을 곱씹다가, 다시 물었다.
"그럼."
이번엔 첸을 향해 그가 입을 열었다. 질문의 대상자를 바꿔, 그가 가볍게 고개를 숙였다. 다 안다는 얼굴을 하고서.
"공항에서 부산까지는."
"……"
"얼마나 걸릴까."
미친새끼. 하지만 첸은 그 말을 꺼내지 못했다. 질문을 끝으로 그의 눈이 절로 감겼으니까. 그탓에 서울, 박찬열에게 전화를 해주지도 못했다. 녀석이 돌아왔다고. 그 지옥같은 감옥에서 녀석이 탈출했다고는 더더욱 알리지 못했다. 그러니까. 놈 말이다.
카이가. 돌아왔다고.
------------------------------------------------
한달을 넘기고, 더 넘겨서 돌아와서 죄송합니다.
처음에야 손때문에 못왔지만, 그동안 제가 제 할일을 전혀...안했던터라 그 일들에 치중하기위해 잠시 글잡을 떠났었습니다.
공지라도 올렸어야 했는데, 그마저도 쉽게 올릴수가 없었어요.
이제까지 제 글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많이 죄송하고 또...죄송해서-
벌써 한참전의 일이라 절 기다려주신 분들이 계실지모르겠습니다만,
그분들께, 그리고 많은 독자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미안합니다.
글잡을 떠났던동안, 큐인미를 완결지었습니다. 물론 1부요 1부-!
다음주 완결본들고옵니다. 메일링 시작할거에요. 담주 공지올릴테니 메일달아주세요.
저와 신알신맺은분들- 암호닉 하신분들, 그분들께 외전보내드립니다. ...줄수있는게...이것밖에 없다..ㅜㅜ
그분들은 암호닉과 함께 메일주소 적어주세요^^
참고로 챕터 원은 1부의 마지막 즈음?
투, 쓰리는 2부 시작즈음?
위에 보이는 챕터가 고겁니다. 물론 깨알같지만 이...이거라도 들고와야 그대들 화가 풀리지 않을까 해서...
11월 말부터 시작할 2부에서는 좀더 많은 내용들이 풀어질거에요..(떡밥회수는 대체 언제 다 한답니까..!!)
눈치빠르신 독자분들은 대충 1부 관계도가 그려지실듯ㅋㅋ
그래요ㅋㅋ 이왕 다 써버린마당에 뭐 숨길게 있겠습니까-
경수 배신했어요ㅋㅋ 아 이런ㅋㅋ 나쁜놈 넌 내가 썼지만 매정한놈이다.
카이는 감옥갔습니다.
그럼 담주에 메일링 시작할게요. 저..
눈치코치없지만.. 말도없이 잠수탄 작가지만...
그래도..와..왔습니다..독자분들의 기대를 어겨 죄송하지만...그래도..너무 미워하진 말아주세요ㅜㅜ
(__)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다음주공지 올리고 메일링 시작합니다.)
(오늘브금선정 어떤가요)
(근데 글잡 왜...이렇게 엑쏘픽이 줄었어요?...무슨 일 있었나요..;;)
(아ㅋㅋ 이번화 어떤지 감상평좀 남겨주세요 오랜만에 와서 근가..잘썼는지..어떤지..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