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저더러 덮쳐달라 온 몸으로 표현해도 모르는 둔한 새끼다.그 앞에서 일부러 바지가 올라가도록 누워 있어도 쳐다만 보고 꿈쩍도 안한다.조금만 더 하면 넘어올 것 같은데....안넘어온다.장난치는건지 정말로 둔한건지.같이 장난을 치다가 모르는척 앞섶을 건드려도 뒤에서 끙끙 앓기나 한다.짜증이다.
baby kiss kiss me_(ver.Ki)
w.마이구미
일이 잘 풀리질않아 짜증나는 마음에 입술을 무지막지하게 괴롭히고 있었다는걸 처음엔 알지 못했었다.그래서 구자철이 턱을 잡아 입을 벌려트렸을때 아,이새끼 드디어 날 덮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씨발,그게 아니었다. 입술 좀 깨물지마. -란다.그러니까,내 입술이 상할까봐 하지말라고 제지시킨 것이였다.인상이 절로 써졌다. 둔한 새끼. 그를 쳐다보자 내 입술만 멍하니 보고있다. 상한 내 입술을 보며 걱정이 되는건지 미간을 찌푸린다. 아, 섹시해.
"입술을 왜 그렇게 괴롭히냐.니 입술한테 원한있냐?"
"글쎄....내가 왜 이랬지?아,쓰려...."
손을 들어 입술에 대어보니 퉁퉁 부어오른 게 느껴졌다.따끔하니 쓰라려서 혀로 훑었더니 어디선가 꿀꺽,하고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다.오호라. 이게 통하는구나. 지금 나를 진득하게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딱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지만 고개를 들어 그를 마주봤다. 무슨 볼일 있냐.왜 그렇게 쳐다봐.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말하자 자철이 아무것도 아냐,입술 안 봤어. 라고 한다. 새끼,귀여워 죽겠네.거기서 입술 안봤다는 소리가 왜 튀어나와. 내 입술이 그렇게 이쁘냐? 자철이 시선을 피한다.침넘어가는 소리가 적나라하다. 야,자철아. 내가 부르자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본다.얼굴을 들이밀었다.놀랐는지 순간 커진 눈에 내가 한가득 담긴다.
"야.내 입술...이쁘지."
"아, 뭐래. 얼굴 저리치워."
"키스하고 싶지 않아?"
싱글싱글 웃어주었다.당황한건지 눈동자가 이리저리 움직인다.자철아,구자철.좀 솔직해져봐,이 남자야. 입술을 또한번 훑었다.시선이 내 입술을 향한다.나는 더 섹시하게 보이게끔 혀를 내밀어 내 입술을 훝었다.그가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뜬다.나는 조금더 가까이 다가간다.그의 숨결이 느껴진다.그도 느껴지겠지. 정말로,키스해도 돼? 그가 머뭇거리며 물어온다.나는 그의 목에 팔을 둘렀다. 글쎄,모르겠는데. 좀 더 여우같이,좀 더 섹시하게 웃었다.더이상 못참겠는지 드디어 그가 입술을 부닥쳐온다.그의 손이 길을 잃고 방황하기에 직접 그의 손목을 잡아 내 옷속으로 집어 넣었다.잠깐 멈칫하더니 키스가 격해지며 그의 손이 빠르게 움직인다.슬쩍 눈을 떴다. 미간을 찡그리며 열중하는 그가 섹시하다.그의 저 표정만으로도 갈 것같다.
"흐응...."
살짝 신음소리를 흘려주자 좋다고 더 달려든다.점점 격해지는 게 좋다.그도,나도 이미 앞섶은 아릴만큼 부어올라있다.몸을 밀착시켰다.서로의 아래가 닿아 몸에 전율이 인다.다리 사이로 그의 다리 한 쪽이 들어온다.절로 비벼져 금방이라도 갈 것같다.그가 옷을 벗기기 시작한다.
드디어 구자철과 홍콩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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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하이헬로안녕하세요?
속편이예요...LUST어쨌냐구요?....쓰다가 날려먹었어욬ㅋㅋㅋㅋㅋ하....
그래서 슬픈 이 내 마음 약간의 불마크 내용으로 baby kiss kiss me 속편이랍시고 성용찡 버전을 써서 올립니다ㅎㅎㅎㅎ
LUST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갑사합니다...ㅠㅠㅠ
사랑합니다 그대들S2
+암호닉 신청해주신 시든나메코님,목캔디님,가립님,쿠키님,영웅이님,기구쨔응님,구자봉봉님,하늬님,권꽃두레님,토끼님,아스님,애플민트님,피클로님,담요님,마뇽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