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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글쓴이 전체글ll조회 713l 6




고자손임과동시에 똥손이라서 필명은안달겠음




백도











“ 너 어제 왜 전화다씹었어?”

“ 말했잖아 피곤했다니까?”

“ 도경수 너 지금 거짓말하고있어 다 보여”




나중에 얘기하자 피곤하다,진짜 대화를 끊고 짜증난다는 듯, 경수는 백현을 뒤로한채 걸어갔다.

그 뒤를 졸졸따라다니며 경수야,도경수 얘기좀해 지금 나 무시해? 등. 백현은 대화를시도했지만

피곤해,그만해 진짜 질리려그래. 단호한 경수의말에 멈칫서서는 아무것도 하지못했다. 난 그냥

너를 좋아한건데 경수야, 너를 사랑한건데. 너도 사랑한다고그랬잖아 도경수.







***







“ 또? 무슨얘긴데 나 정말피곤해 요즘, 너도알잖아.”

“ 다른새끼생겼지? 다른놈생긴거지? 도경수 너 바람난거지?”

“ ....무슨소리야 이런얘기하려고 집앞으로불러냈어?”

“ 사실대로얘기해 안그러면 너 죽이고 나도죽을거야”

“ 진짜 왜이래 미쳤어? 이 손좀 놔, 나 진짜 힘들어서그래”



왜 얘기를못해? 아니라면 아니라고얘기해야지? 왜 내눈을못보는데? 다른사람처럼변해버린 백현.

경수는 겁이났다. 얼마전부터 계속해오던 은근한집착. 그 때 막았어야했는데 되돌릴 수 없는걸까

왜 이렇게 변해버린건지 이해 할 수가없었다. 자신의 손목을 꽉 죄여오는 백현의손을 뿌리칠 수가

없었다. 되려 겁을먹고 눈물이났다. 나 요즘정말힘들단말야 등록금때문에 맨날알바하고 얼마나힘든데

백현아 얘기로풀자, 일단 이거좀 놔봐...응? 설득하는 어투도 통하지않았다. 



“ 넌 지금 이순간을 모면하려고 거짓말하는거야 그렇지? 그런거지?”

“ 진짜 왜이래...백현아 나 진짜 이 손좀...”

“ 왜? 그새끼랑 재미보니까 좋던? 나보다 좋아?”



대체 무슨소릴하는건지 이해가 되지않았다. 무슨소릴하는건지...설마 요근래 연락이뜸해서 바람이라고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내가 의심할만한 행동을한건지 손목은 자꾸만아파왔다. 말은 저렇게하면서도 얼굴은웃고있는 백현이 무서웠다.

안절부절못하던 경수는, 순간 손을뿌리치고 뛰었다. 숨이 턱까지차왔다. 고함을지르며 쫓아오는백현 무서웠다. 다른사람

같았다. 숨을곳을 찾던 경수는 골목으로 꺾어, 차뒤로숨어 쭈구려앉았다. 잠시 집앞에서만나는거라 핸드폰도들고오지않는데




“ 나와”

“ ....”

“ 도경수, 차뒤에서 나와”

“ ....”




고개를 숙이고 숨죽이고있던 경수. 익숙한 실루엣이 바닥으로보였다. 고개를 들 수가없었다.



카디










주말이였다, 오랜만에 늦잠을자고있었는데. 자꾸 깨우는소리에 머리를긁적이며 거실로나와 쇼파에앉았다.

시계를보니 오후2시, 어제 열두시에잤었나...꽤 많이잤네. 하는 생각과 동시에 잔소리가쏟아졌다. 니가 그러고도

고3이니? 공부안해? 대학안갈꺼야? 하여튼... 하며 주말 오후부터 잔소리를해대는 엄마였다. 빨래를 보기좋게

척척접어 나르는모습을 가만히보고있었다. 팬티5단탑을 내게건네며 니껀니가해. 라며 고개를 내방쪽으로끄떡였다.

부스스한채로 일어나 칸에넣어놓고 다시 거실쇼파에앉아있었다. 시선은여전히 오후3시 5분을 가리키는 시계를향했다.

엄마는 고무장갑을끼고 설거지를시작했다.그 때도 정신없이앉아서 구경중이였다. 리모콘을 집어들고 티비를켰다, 다들

웃고있지만 재미는없었다. 채널을 뒤적거리던도중 초인종이울렸고, 엄마는 나를보며 종인아, 문열어봐 라고했다. 


“ ...싫어”

“ 아 언능!”

“ 귀찮아”

“ 빨리안열어?”

“ 아...귀찮아 진짜”

“ 빨리열어드려!”


큰소리가 한번나고서야 정신이차려졌다. 눈은 아직 반쯤감긴채로 현관문 손잡이를잡아돌렸다. 복숭아가 서있었다.

나는 눈을 끔뻑끔뻑 감았다떴다. 그리곤 눈을 크게떴다. 그 남자는 웃었다 입술이 하트입술. 손에있는 떡접시를건네며



“ 이사왔어요ㅎㅎ옆집으로”

“ .....”

“ ....떡 싫어해요?”

“ ......아뇨”

“ 그럼 잘부탁드려요!”



문이닫히는 순간까지 하트입술을보이며 나를향해웃었다. 복숭아가...






***






가끔 마주쳤다, 그쪽에서 어...옆집학생!하며 인사를건냈지만 아...하며 고개를까딱하고 인사했다.

표정에서 섭섭함과 무안함이묻어났지만 그게 또 나름귀여웠다. 볼을 꼬집어보고싶을정도로...

내가 남자를좋아했던가 하는 생각까지들었다. 그래서 더욱 까칠하게굴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혼란스럽네,

내 취향이 남자였나...하루에 몇번 아니 몇십번 ,몇백번은 생각한 것 같다.



“ ...종인이?”

“ .......?”



무심코 엘레베이터 앞에서서 기다리다가 내이름을부르는 소리에 고개를돌렸다. 복숭아였다.



“ 종인이맞지?”

“ ....그런데요”

“ 나 싫어해? 아니면 별론가ㅠㅠ?”

“ ....아뇨 왜요?”

“ 나 별로안좋아하는거같아서...”



말 끝을 흐리며 발끝으로 시선을돌리는 복숭아. 귀여워서 머리라도 쓰다듬어주고싶은 심정이였다.

피부도 하얗고 나보다키도작고 체구도작았다. 그냥 귀여웠다. 또 아무말없이 쳐다보고있으니까 

되려 자기가 더 꿀먹은벙어리가되어선 아니...앞으로....친하게... 라며 말을 얼버무리고있었다.




“ 형”

“ ....응?”

“ 이름은 뭐고, 나이는 몇살이세요? 여자친구는?”

“ ....이름은 도경수고....나이는 21살...여자친구는없고....”

“ 그럼 경수형”

“ 응?....왜?”













“ 나랑사귈래요?”

그래, 라며 웃는모습이 설마 꿈은아니겠지



사실 몇개 더 있었는데 똥손이라서 포기하고싶은건 안자랑, 쓰면서 진짜 똥손된걸 느낀것도 안자랑, 그래도 어울리는 브금이있어서 대충 괜찮은거같은건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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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헤헤 헤헤헤 헤헤 헤헤헤 ㅎ헿[헤 헤헤헤 헤헤 옆집청년 헤헤 헤헤헤 헤헤헤
1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징어야? 똥손이라미안...원래이정돈아니였는데......
11년 전
독자2
ㅋㅋ응ㅋㅋ잘썼는데? ㅋㅋ잘읽었어..설렌다 오늘하루 옆집청년 경수 생각하면서 설렐듯 고마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글쓴이
다음에 손좀풀리면 다시써줄게...할말이없다....
11년 전
독자2
아이 둏다ㅋㅋㅋ참 둏다 숨겨둔 조각들도 뱉어내줘요 작가님ㅠㅜ
이렇게 감질맛나게 조각내는게 어디이써ㅠㅜ

11년 전
독자3
으아아아아아앙 백도집착물 왤케 조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헐............둘다 연재가 시급합니다...................진심 내가 좋아하는 집착과 달달......헐.............대박.................심지어 카디는 연하공 연상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겁나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
카디가 안보여요 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
저도 카디가 안보여여ㅠㅠㅠㅠㅠ흑
11년 전
독자7
흐헿ㅎㅎㅎㅎㅎ힣ㅎㅎ힣ㅎㅎㅎㅎㅎ후하ㅓ훟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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