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우리 빅스 4살 됐어요 (3)
그렇게 모든 준비를 끝내고 만찬을 시작한 빅스는 한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앉았음
(김원식 이재환 차학연 정택운 이홍빈 한쨍 한상혁 순)
"우리 이렇게 맛있게 먹고 있는데, 멤버들이 4년간 함께 해 오면서 서로한테 하고 싶었던 얘기 같은 거 하는 건 어때요?"
"어떻게 하는 건데요?"
"자기 오른쪽에 있는 사람한테 그냥 뭐 해줘서 고맙다, 이런 식으로!"
"아, 그래요. 그럼 혁이부터 하자."
"음, 일단 쨍이는 4년 동안 늘 잘해줘서 고맙지. 그게 활동적인 부분에서나 사적인 부분에서나 한결같이 사랑받는 막내로서 잘 해줘서 고마워."
"그렇지, 다음 우리 봄이!"
"오빠는 늘 저한테 장난만 치는 것 같은데 사실 제가 느끼기엔, 오빠가 저를 가장 배려해주는 것 같아요."
"아, 진짜?"
"네. 그래서 늘 고맙고, 네. 고마워요."
이렇게 훈훈한 대화가 오가며 분위기는 슬슬 무르익었음
좋은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이 서로에게 고마웠던 점을 말하는 와중에, 학연이가 재환이에게 말을 할 차례가 되었음
"그래, 우리 재환이."
"고마운 거랬다, 분명히!"
"고마운 거 한 번 하고, 미안한 거 한 번 하자."
"고마운 거? 재환이는 형한테 혼나기도 진짜 많이 혼났는데 그래도 잘 버티고 항상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줘서 고마워."
"그래요."
유독 재환이 얘기만 나오면 많이 혼난다는 말이 함께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은 지금 이 이야기를 잘 기억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나중에 자주 나올 거거든!)
그리고 이 얘기로 점점 대화는 서로에게 미안했던 것을 말하게 되었음
"나는 홍빈이한테 미안한 게 있는데, 그 네 것 수분크림 있잖아. 그거 내가 좀 많이 빌려 썼어."
"어쩐지 빨리 닳더라. 막 세 줄씩 쓴 자국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도 있어! 홍빈이 형한테."
"다들 홍빈이한테 빚지고 살았어. ㅋㅋㅋㅋ"
"나 잘못 살았나 봐."
"그 형 충전기… ㅋㅋㅋㅋㅋ"
"야, 그거 어딨냐?"
"그거 제가 빌려 썼다가 잃어버렸어요."
"홍빈이가 물욕이 없어."
"있으면 있는 거고, 없으면 없는 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팀에 물욕이 없는 투톱이 쨍이랑 홍빈이잖아."
"맞다, 얘도 되게 뭐 욕심이 없어."
"근데 쨍 물건은 우리가 잘 안 쓰지 않아?"
"아니야, 나 몇 번 쓴 적 있어."
그동안 딱히 없어진 게 없었던 너쨍이 아무 생각 없이 대화를 듣고 있는데 학연이가 당황스러운 한마디를 함
너쨍은 놀라서 먹으려던 고기도 내려놓고 학연이를 빤히 쳐다보자 학연이가 왠지 모르게 수줍어하며 입을 열었음
"? 언제요?"
"네 향수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몇 번 몰래 뿌렸던 적 있어."
"… 제 향수요?"
"형 향수 취향이 그런 쪽이었어요?"
"쨍 향수 다 무슨 꽃향기 나고 그런 거 아니야?"
"거의 그렇지."
"아니 그게 아니라, 쨍이가 향수를 좋아해서 종류가 엄청 많잖아."
"네."
"그중에 좀 중성적인 향도 있어. 그거 뿌렸지. 내가 막 장미향 이런 걸 뿌리진 않아. 어? 얘들아, 내 말 좀 들어 봐."
"같이 산 지 거의 5년이 다 돼 가는데 처음으로 형의 취향을 알았네요."
"무슨 소리야, 얘들아. 빅스야, 형 말 좀 들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주년이 되어도 엔몰이는 여전합니다.
그렇게 어찌어찌 향수 이야기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주제가 나타남
"자, 그럼 엔 형. 혼내고 보니 혼낼 게 아니었다, 뭐 이런 거 있어?"
"혼낼만한 게 아니었던 거?"
"예를 들어, 켄 형을 미친 듯이 막 울 정도로 혼냈는데 생각해보니 그럴 게 아니었다든지."
"아니, 근데 얘는 그럴 만 해. 그리고 나 재환이 혼낼 때는 무조건 3번 참고 혼내."
"3번 참고 혼내는데 제일 많이 혼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뭐 다른 건 없어?"
"음… 아, 쨍이한테 있다."
"쨍이한테?"
"다른 애들은 내가 혼내면 다 거기서 끝나는데 쨍이는 내가 혼내잖아? 그러면 꼭 나머지 다섯 명도 한마디씩 거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좋아요?"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왠지는 모르겠는데 쨍이는 괜히 더 애 같고 그래서 다들 뭐라 하잖아. 심지어 얘 (혁) 도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쨍 혼낼 때는 너희 혼낼 때보다 더 좀 부드럽게 말하지 않아?"
"얘한테까지 사납게 혼내면 그건 사람이 아니지."
"내가 언제 너희를 사납게 혼냈어. 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그런 건 있어. 한봄 혼낼 때는 다들 각자의 스타일 같은 게 있어. 예를 들어 나는 그냥 잘못한 거 알면 됐다고 하고 넘기고 그러거든."
"듣고 보니 그러네. 그럼 여기서 누가 제일 무섭게 혼내? 학연이 형 빼고."
"… 다들 무섭게 혼낸다기보다는 그 분위기가 무서워요. 학연 오빠 제외하면 재환 오빠가 제일 무섭고."
"나?"
"네."
"내가 뭐라고 말하더라…?"
"오빠는 저 혼내기 싫으니까 화낼 일 만들지 말라고."
"와;"
"야, 네가 실세다."
"그건 아니고."
"말 나온 김에 한 명씩 다 말해 봐, 어떻게 혼내는지."
그렇게 이야기는 다시 산으로 갑니다... (마른 세수)
그래도 재밌으니까 뭐 계속 지켜보자구요. (뻔뻔)
"그런 거 기억하는 애가 있어?"
"저요."
"아 ㅋㅋㅋ 그래, 그럼 말해줘. 뭐라 하는지."
"일단 (학연) 오빠는 혼내다가 늘 마지막엔 속상해하지도 말고 속상하게 하지도 말라면서 끝내고."
"음, 맞는 것 같다."
"택운 오빠는,"
"- 네가 어디 가서 싫은 소리 듣는 거 싫다 그러지."
"맞아요. 그리고 원식 오빠도 되게 무서워요."
"내가?"
"네, 엄청."
"내가 어떻게 하는데?"
"아, 이건 내가 본 적 있어."
너쨍이 원식이가 너쨍을 혼내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려 하자 홍빈이가 대신 말을 함
너쨍은 의아했지만 생각해 보니 정말 그랬던 적이 있어서 잠자코 듣고 있음
"네가?"
"그 저번에 얘 늦게까지 작업했을 때 원식이가 계속 기다리다가 결국엔 새벽 4시인가? 그때쯤에 숙소 오니까 불도 안 켠 채로 쨍 현관에 세워놓고 혼냈었잖아."
"아, 그거는 근데 그럴 만 했어. 이제 갓 스무 살 된 애가 밤늦게까지 집에 안 들어오는데."
"작업실에 있던 거잖아."
"그 날 아침에 내가 쨍이한테 늦게 오지 말라고 말했었거든. 그때 거의 일주일 내내 새벽 2시, 3시 이렇게 들어왔었잖아."
"아 그럼 쨍이가 잘못했네."
"아니 그래서 내가 뭘 어떻게 혼냈었지?"
"내가 똑같이 재연해줄게. 쨍아, 일어나 봐."
적극적인 홍빈이 덕에 너쨍은 입안 가득 넣고 있던 고기를 제대로 씹을 틈도 없이 삼켰음
홍빈이의 말에 정말 자리에서 일어난 너쨍은 멤버들의 시선이 집중된 것을 느끼고 원식이에게 혼나던 당시의 상황을 떠올림
"지금 몇 시야?"
"……"
"내가 너 못 혼내는 거 알고 그러지, 쨍아."
쓸데없이 고퀄리티인 둘의 연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 보던 멤버들은 괜히 숨까지 참으며 집중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는 이걸 어떻게 알아?"
"나 그때 물 마시려고 나왔는데 둘이 그러고 있어서 뭔가 하고 봤지 ㅋㅋㅋㅋ 김원식 마지막에 저렇게 말해놓고 완전 정색한 채로 자기 방 들어갔잖아. 너 그렇게 들어가고 얘는 신발도 못 벗고 현관에 서 있었는데."
"원식이도 군기를 좀 잡네?"
"무슨 소리예요. 이홍빈 너는 그걸 그냥 보고만 있었어?"
"원래 그냥 못 본 척하려고 했는데 애가 한참을 집 안에 못 들어오고 있잖아. 좀 안쓰럽길래 '왔어?' 이러고 나도 그냥 방 들어갔지."
고개를 끄덕이며 홍빈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너쨍은 잠시 대화에 끼어들었음
홍빈이의 그 사소한 말 한 마디가 너쨍에겐 감동으로 다가왔기 때문!
"그때 그 말이 저한텐 정말 고마웠어요."
"아, 진짜?"
"네. 그게 제가 아까 말했던 배려예요."
"그 한 마디가 배려로 느껴졌다고?"
"그때 원식 오빠가 싸이퍼하고 싶다고 해서 그거 작업하다가 늦은 거였는데 혼나서 좀 서러웠거든요. 근데 오빠가 아무렇지 않은 듯이 그렇게 얘기해주니까 그냥 그 순간 위로받은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오빠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한 말일 수도 있는데 그래서 더 고맙기도 하고."
"결론은 라비 형이 잘못했네. 형 노래 만들다가 늦었는데 형이 혼내고."
"아니… 얘기가 그렇게 되나?"
"응 ㅋㅋㅋㅋㅋ"
"아, 나 근데 궁금한 것 있었어. 혁이가 쨍 혼낼 때는 어떻게 혼내?"
"저는 얘 잘 안 혼내요."
"진심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이가 쌓인 게 많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형들에 비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지."
"네가 제일 많이 그래."
"그럼 그런 가 보지."
"……;"
"혁이는 어떻게 혼내?"
"전 짧게 한마디 하죠."
"그니까 그 한 마디가 뭔데?"
"그냥 간단하게, 잘못했어, 안 했어?"
계속되는 재환이의 요구에 결국 상혁이가 재연해주었는데 순간 정적이 일었음
멤버들이 모두 가만히 있으니까 그 틈을 타 한상혁 재빨리 고기 한 움큼 가져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살밖에 차이 안 나면서 네가 제일 무섭게 혼내네."
"그니까 나도 순간 놀랐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이가 고생이 많네. 근데 이게 다 네가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야. 너한테 관심 없었으면 아무도 뭐라 안 하지."
"맞아, 그러니까 너무 서운해하지는 마. 우리도 너 혼낼 때는 마음 되게 안 좋아."
언제나처럼 너쨍을 생각해주는 멤버들이 너쨍을 다독여주며 다시 본론으로 돌아갔음
대본 없이 진행하면 빇망진창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는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 이 얘기 왜 나온 거지?"
"서로 미안한 거 얘기하다가."
"아, 맞다 ㅋㅋㅋㅋㅋㅋㅋ 누구 차례지?"
"쨍 아니야?"
"맞아요."
"그래, 그럼 쨍이가 혁이한테!"
"미안한 거…."
"… 아니 근데 갑자기 생각난 건데 우리가 서로 잘 싸우진 않는데 쨍이랑은 진짜 한 번도 싸운 적 없지 않아?"
"일단 난 없어."
"나도."
이렇게 시작되는 빇망진창!
내가 이래서 빅스 좋아합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잖아요^0^
"애초에 쨍이랑 싸울 이유가 없어. 잘하잖아, 자기 사람한테."
"혁이는 한 번 있지 않아?"
"네, 있어요."
"언제?"
"그 옛날에 핸드폰 바꿔 가져갔던 것 때문에 심하게 한 번…."
"근데 너희 그때 왜 그런 거로 그렇게까지 싸웠어?"
"쨍이가 그날 데뷔하고 처음으로 온 가족이랑 만나기로 했던 날이었거든요. 그리고 하필 그때 숙소 전화기도 고장 났었고 다른 형들도 다 밖에 나가 있었어요."
"나 그때 연습하다가 숙소 들어갔는데 분위기 너무 살벌해서 물도 못 마셨잖아."
"무슨 물을 못 마셨어, 너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는 쨍이 그렇게 차가워 보였던 게 처음이었어요. 형은 그때 숙소에 없어서 몰라요."
"그 정도였어?"
"그냥 말로 표현 못 해. 사춘기 때보다 더 심했어. 진짜 무서웠어, 진짜."
"근데 그때 진짜 좀 크게 싸우긴 했어. 너희 둘 다 엔 형한테 혼났잖아."
"내가 웬만하면 우리끼리 싸울 때 안 끼어드는데 너희는 그때 팬분들 앞에서도 분위기 별로 안 좋아서 내가 그냥 한마디 한 거지. 그래도 그 이후로 보이는 데서는 티 안 내고 잘했어. 한 일주일 후에는 서로 화해했다고 셀카도 올리고."
"누가 먼저 미안하다 했어?"
"그건 비밀이요. 그 얘기 다시 꺼내봤자 뭐 좋은 것도 아니고 이제 넘어가죠?"
"네가 먼저 했나 보네."
"아니거든요, 얼른 다른 얘기 해요."
160526 빅스 독방 |
애들 계속 ㅋㅋㅋㅋㅋㅋ 6 l 빅스 4시간 전 (2016.05.26 21:26) l 조회 65 l 현재 13 l0
애들 처음부터 한쨍 아무것도 안 했다고 놀리는데 밥 먹으면서 쨍이가 장 보느라 고생 많았지, 여기 펜션도 쨍이가 알아본 거지, 이러면서 우쭈쭈해줌 ㅋㅋㅋㅋㅋ
쨍1 나같아도 그럼 ㅠㅠ 애기 반응 너무 귀여운 거 아님니까? 쨍2 한쨍이 너무 사랑스러운데 어떻게 어화둥둥 안 해주겠어 쨍3 계속 놀리니까 잔뜩 삐치더니 나중에 저렇게 수고했다 해주니까 한껏 예쁘게 웃는 거 진짜... 위험한 여자야 L 쨍4 솔직히 한쨍 아직 카메라 울렁증 있는 것 같은데 애들끼리만 있을 때는 아무 걱정없이 환하게 웃는 거 너무 좋음 쨍5 택운이가 수고했어, 이러면서 머리 쓰다듬어주니까 눈 감는데 세상 그렇게 포근해보일 수가 없더라 L 쨍6 2222 그냥 스쳐지나가는 장면이었는데 괜히 심장 폭행 당해서 여기서 일시정지 눌렀잖아 나...
빅스 일상 매너 넘나 설레구 6 l 빅스 4시간 전 (2016.05.26 21:32) l 조회 65 l 현재 13 l0
재환이가 주저리주저리 말하다가 같은 목소리 크기로 근데 저 음료수 좀 주세요 이러니까 바로 여기저기서 음료수 주는 거 진짜 미쳐버려ㅠㅅㅠ
쨍1 진짜 집중 안 하는 것 같아 보여도 다 듣고 있는 거 발림 쨍2 바로 옆에 있는 애들뿐만 아니라 제일 끝에 있던 상혁이까지 건네주려는 거 후... 나대지마 심장아 쨍3 그 와중에 한쨍 자기 옆에 음료수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이프로 집어든 거 너무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 쨍4 다음 생은... 빅스로... 쨍5 우리가 맨날 봄총 봄총 거려서 애들이 쨍이한테만 매너있는 줄 아는데 사실 모든 멤버에게 똑같다는 거 쨍6 이렇게 빅스가 좋은 그룹입니다 여러분 (영업)
이홍빈 물욕 없는 거 6 l 빅스 4시간 전 (2016.05.26 21:38) l 조회 65 l 현재 13 l0
진짜 그 부분 봐도봐도 웃긴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혁이가 홍빈이꺼 충전기 얘기 꺼내니까 눈 동그래져서 야, 어딨냐? 이러는 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웃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1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홍빈 절오빠라 그런지 물욕 없는 거 너무 좋은데 너무 웃김 쨍2 홍빈이 보면 진짜 세상 긍정적이게 사는 것 같음 마인드가 남달라 L 쨍3 ㅇㄱㄹㅇ 마인드부터가 그냥 혜민스님 L 쨍4 얜 또 뭐라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5 더 웃긴 건 애들이 하나 둘씩 고백하는데 거기서도 그냥 한 번 놀라고 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 쨍6 맞아 관심 없어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홍빈 매력 어쩔 거야
오늘 엔봄 너무 안 터져서 속상했는데 8 l 빅스 4시간 전 (2016.05.26 21:37) l 조회 65 l 현재 13 l0
한 28분 쯤에 갑자기 학연이가 입고 있던 청자켓 없어져서 어디갔나 했더니 한쨍 무릎 위에 있넹 ^0^ 그래 이게 엔봄이지!
쨍1 헐 쓰니야 고마워 덕분에 좋은 거 알아감 L 글쓴쨍 이 영광을 엔봄에게ㅎㅎ 쨍2 역시 기본 매너는 구공 쨍3 외쳐 갓학연!!!!!!!!! 쨍4 막내딸 반바지 입었다고 기꺼이 겉옷 벗어주는 배운 남자... L 쨍5 막내 딸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6 떡밥은 비교적 적지만 사소한 걸로 따지면 엔봄 식봄 택봄 이렇게 셋은 못이김 L 쨍7 혁봄러 인정하고 갑니당..
나 진짜 차학연 귀여워서 미쳐 ㅋㅋㅋㅋㅋㅋ 7 l 빅스 4시간 전 (2016.05.26 21:39) l 조회 65 l 현재 13 l0
요니가 봄이 향수 몇 번 몰래 뿌리고 나갔다니까 애들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 잡았다는 듯이 신나서 엔몰이 하는데 다들 귀여워서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차학연 제발 자기 얘기 좀 들어달라고 하는 거 왜 이렇게 귀엽냐 ㅠㅠㅠㅠㅠ
쨍1 다급하게 빅스야! 빅스야! 이러는 거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2 근데 요니한테는 꽃향기가 나도 그러려니 싶을 것 같아 사람이 너무 다정하고 따뜻해서 L 쨍3 사실 나도.. 뭔가 그럴수도 있을 것 같음 쨍4 난 여기서 한쨍이에게 중성적인 향수가 있다는 거에 발렸다... 쨍이는 언니예요 오빠예요? L 쨍5 4년째 풀리지 않는 의문 쨍6 둘한테서 같은 향 난다고 생각하면 되게 오묘한데 뭔가 설렌다... 심지어 잘 어울림 L 쨍7 너=나 그렇다고 변태는 아님
아나 이홍빈 진짜 틈새개그 지리네 ㅋㅋㅋㅋㅋㅋ 10 l 빅스 4시간 전 (2016.05.26 21:40) l 조회 65 l 현재 13 l0
원식이가 쨍 혼낼 때 왜 그냥 못본 척 하고 지나가려고 한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원식한테 발려서 오... 워... 이러고 보고 있다가 터졌네
쨍1 나도 멍하니 듣고 있다가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2 왜 난 그거 겁나 설렜는데... 괜히 막 더 말 걸고 그러면 애가 더 창피해하거나 서러워할까 봐 일부러 그런 걸로 받아들여서 그런가... L 쨍3 너쨍나쨍 L 쨍4 33333 이번 빅티에서 내가 좋아하는 홍봄 분위기 제대로 나옴 무심한 듯 배려 깊은 이홍빈 ;ㅅ; 쨍5 그래도 결국엔 왔냐고 평소처럼 물어봤다는데 난 여기서 그냥 진짜 설레 죽을 뻔; L 쨍6 22 원래 그런 상황에선 평소처럼 대해주는 게 가장 큰 위로임 쨍7 아니 근데 그 일화는 내가 그동안 봐왔던 기먼식 이미지랑 너무 달라서 색다른 설렘이었음 그리고 난 죽었지 쨍8 그와중에 김원식 화낸 이유마저 발리지 않냐 막내가 자꾸 늦게 다녀서 화를 냈다니... 이 얼마나 바람직한 이유냐 L 쨍9 ㄹㅇ 한쨍 아끼는 거 눈 감아도 보일 지경 쨍10 김원식이 그 낮은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면 무서운 것도 무서운 건데 일단 난 설레서 못 움직일 듯
너무 자연스럽게 정택운과 이홍빈의 자리가 바뀌었다. 6 l 빅스 4시간 전 (2016.05.26 21:41) l 조회 65 l 현재 13 l0
뭔가 좀 바뀐 것 같다 싶었더니 둘이 자리를 바꾼 거였구만
쨍1 헐 나 왜 모르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2 너무 자연스러워서 눈치 못 챌 뻔 ㅋㅋㅋㅋㅋㅋㅋ 쨍3 자리 바꾸고 나서 택봄 소소하지만 그래도 터지긴 했다 아니냐... 쨍4 한쨍 머리 좀 길어져서 음식 먹을 때 자꾸 머리카락 때문에 거슬려 하니까 일부러 홍빈이랑 자리 바꿔서 중간중간 계속 쨍 머리카락 잡아주고... 쨍5 자기 밥 먹는 거 좀 불편해지더라도 한쨍 위해서 그런 거 다 감수하는 거 너무 발리지 ㅠㅠ 쨍6 그리고 쨍이가 젓가락질하다가 고기 한 점 흘리니까 웃으면서 쳐다보고 자기가 뒷정리해주는데 너무 설레서 미쳐버릴 뻔했다 그 특유의 웃음 때문에 내가 미쳐;;
혁봄 싸웠던 얘기 하는데 발리는 거.txt 9 l 빅스 4시간 전 (2016.05.26 21:52) l 조회 65 l 현재 13 l0
한상혁 오빠미 뿜뿜 ㅠㅅㅠ 왜 싸웠냐고 물어보는데 상혁이가 자기 입장보다 봄이 입장에서 말해주고 계속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는 거 ㅠ
쨍1 진짜 거기서 그래도 한상혁이 오빠긴 오빠구나 싶었음 쨍2 상황 설명도 자기가 다 해주고 제 잘못이에요 결국엔 이러는데 와.. 정말 된 사람이구나 했음 쨍3 그래놓고 누가 먼저 사과했냐니까 말 안 하는 건 또 아직 아가구나 싶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쩜 이렇게 매력이 넘쳐 쨍4 택운이가 눈치 채고 네가 먼저 했네, 이러니까 아니거등뇨? 이러면서 꿀꿀이 말투 나오는데 진짜 너무 귀여워서 어떡하냐 우리 상혁이 내가 데려가야지 L 쨍5 좋은 날에 왜 그러냐 진짜 그러다 한 대 크게 맞아 L 쨍6 진지해서 더 무섭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7 근데 애들피셜로 그때 한쨍 겁나 무서웠다니까 또 궁금해짐 얼마나 그랬으면 애들이 저래... L 쨍8 말하다가 살짝 과장될 수도 있다 해도 일단 확실한 건 걍 개지렸을 거라는 거 쨍9 아 이런 말 하면 존나 변태같은데; 한쨍이랑 싸워보고 싶다 진짜 나도 그 분위기 느껴보고 싶어
오늘자 식봄 온도차 5 l 빅스 4시간 전 (2016.05.26 21:55) l 조회 65 l 현재 13 l0
혼내는 얘기할 때는 세상 그렇게 오빠던 김원식이 혁봄 둘이 싸운 얘기할 때는 잠찔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 크게 뜨면서 "진짜 무서웠어, 진짜." 이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사람 맞나 싶었다.
쨍1 오늘 애들 이중 매력 겁나 많이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2 이래서 내가 빅스를 못놓습니다... 까도 까도 새로운 게 계속 나오잖아 이 양파들 쨍3 한쨍 혼낼 때 얘기 듣고 오늘따라 김원식한테서 간지가 느껴진다 싶었는데 혁봄 얘기 나오고 나서부터 내가 알던 김원식이 맞구나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L 쨍4 오늘따라 간지가 느껴진다는 건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5 한 번 잠찔이는 영원한 잠찔이... /ㅁ\
오늘 한쨍이한테 겁나 감동이었던 거 7 l 빅스 4시간 전 (2016.05.26 21:56) l 조회 65 l 현재 13 l0
나 보고 당장 쇼케이스 날짜, 콘서트 날짜 이런 거 말해보라 하면 제대로 말 못하는데 애들이 뭐가 먼저인지 헷갈려하니까 당연한 듯이 날짜 하나하나 말해주는데 나 진짜 거기서 괜히 울컥?했당... 한쨍 싸라해 ;ㅅ;
쨍1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쨍2 ㄹㅇ 나도 감동받고 막 눈물날 것 같았고 ㅠㅠㅠㅠㅠ 그래씀 ㅠㅠㅠㅠㅠ 쨍3 매번 팬싸인회 할 때도 몇 번째 사인회에 오신 걸 환영한다고, 감사하다고 할 때부터 그냥 한쨍 태생이 감동쟁이 쨍4 난 그거랑 마지막 건배사할 때... 머뭇거리다가 빅스야, 생일 축하해! 하는데 왜 내가 눈물이 나려고 그러는지 쨍5 한 번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어 이 도발적인 여자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언제까지 사람을 홀리려고 그러는 거야 쨍6 그만큼 빅스로서의 한 순간 한 순간이 쨍이한테 되게 큰 의미인 게 눈에 보여서 울컥했음, 물론 나한테도 빅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감동이고 쨍7 빅스야 하루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오래오래 건강하게 커 가자.
오늘도 한쨍이는 오빠들에게 사랑받는 막내 7 l 빅스 4시간 전 (2016.05.26 22:06) l 조회 65 l 현재 13 l0
늘 그랬지만 이번 빅티에선 유독 그런 모습이 많이 보였던 것 같음 사소한 거 하나 하나 챙김받고 그러는 거 보면 부러우면서도 한쨍이라면 그런 대우 받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냥 되게 여러가지 생각이 든당 결론은 빅스 나라세 생일 축하해!
쨍1 맞아 오늘 빅티 진짜 한쨍 사랑둥이인 거 티났음 L 쨍2 특히 마지막에 봄이도 모르는 자기 별명을 애들은 다 알고 있는 거에서 놀랐다 L 쨍7 ㅁㅈ 이홍빈이 너무 자연스럽게 한봄이라 했을 때 놀랐다 콩티즌... 쨍3 좀 오글거리는 말이지만 쨍을 포함한 빅스 모두의 인생은 언제나 희극이었으면 좋겠다 L 쨍5 크... 좋은 말이다 빅스는 희극길만 걸어주라, 너희의 비극은 내가 다 겪어도 괜찮아 쨍4 어떤 삶을 살든 쨍이는 언제나 주인공일 것 같음 전혀 질투 시기 이런 거 안 나고 그냥 보다보면 어느새 나도 감싸돌게 됨 쨍6 빅스 너무 좋아서 눈물난다 얘들아 진짜 많이 좋아해 ㅠㅠㅠㅠㅠㅠㅠㅠ
|
비콩쨍 |
안녕, 오늘은 할 이야기가 조금 많으니 사담이 길어져도 미리 이해 부탁할게요!
우선 오늘 본편 이야기부터 하자면 혁봄이 다툰 이야기는 27화를 생각해 주시면 돼요. (http://instiz.net/writing/1963563)
그리고 다음은 23화의 추천수가 50을 넘겼어요! 늘 읽어주시고, 추천해 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한 분 한 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어요 여러분 덕에 제가 지치지 않고 꾸준히 홍일점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또, 차기작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하는데 여러분이 걱정하실 만큼 차기작의 진도가 많이 나가지 않았어요. 무슨 말이냐면, 벌써부터 홍일점 연재가 느슨해지지는 않을 거라는 이야기예요! 여러분 만큼이나 저 역시 이 글에 애착이 강해요, 쉽게 그만두고 싶진 않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일주일 전에 학연이가 현대무용을 했어요.... 진짜 진심으로 거짓말 안 하고 그 무대 보자마자 저는 컴퓨터에 현대무욘 (현대무용 + 요니) 폴더를 만들었고... 물론 현대무욘이라고는 나만 부르는 것 같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차학연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하고 온갖 행복이란 감정은 전부 느꼈던 것 같아요 물론 여러분도 마찬가지였겠죠? 팬 마음 다 같은 것 아니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다들 가지고 있는 현대무욘 짤들 하나씩만 보여주고 가...
아, 그리고 쓰다 보니 생각난 건데 얼마 전에 바꾼 작가 이미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분위기! 청량한데 간질거리는 저런 거 너무 취향이야...
쓰기 전엔 길어질 것 같아서 사담이 조금 길거라 말씀드렸는데 써놓고 보니 그리 길지도 않은 것 같네요, 아님 말구.
아, 그리고 어찌 보면 당연한 걸지도 모르지만 본편을 다 마무리 지어놓고 적는 이 사담이 저한텐 가장 편한 것 같아요. 어떤 표현을 쓸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그 느낌에 막힘 없이 술술 풀어나간다는 기분이랄까, 뭐 그렇네요. 그냥 여기가 내 안식처 같고 그런당 (되도 않는 애교) 쓰다 보니 정말 길어졌네요, 그럼 이만 줄일게요. 댓글에서 만나요! 내가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을 거야 ㅋㅋㅋㅋ
오늘도 똑같이 좋아해, 내 봄들! |
총 172 분의 사랑과 함께 달리고 있습니다.
*. 댓글의 답글은 암호닉 분들에게만 달아드립니다.
암호닉은 가장 최신 화에 달아주세요!
2차 암호닉 신청 받고 있습니다. 댓글에 [암호닉] 형태로 적어주시면 돼요.
기존의 암호닉 분들과 중복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고,
기존 암호닉 분들이 다시 암호닉 달아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리플 안 달려도 모두 하나하나 감사히 읽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