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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전체글ll조회 1161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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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왕자님 (3/5)

w. 뿌존뿌존

 

 

 

 

 

 

 

 

 

공주님을 안으로 들여보내고 미친 듯이 뛰어서 공주님의 방으로 향했다.

망할, 내가 누구 좋자고.

 

어젯밤 시녀들의 속삭임을 들었다.

갑자기 진행된 이 식사 자리는

공주님을 혼인시키려는 주상저하의 의견이란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우리 공주님은 아무 것도 모르는걸.

저 왕자라는 작자들의 시꺼먼 속내를.

공주님을 바라보며 자신들의 이익만 계산하고 있을 저 속내를.

차라리 내가 명호처럼 호위무사였으면 좋겠다.

그럼 저 작자들을 다 내쫓아버릴텐데.

 

내가 딸처럼 키운 우리 공주님을 저런 외간 남자들이랑 놀아나게 둘 수는 없다.

몸종이라는 신분에서 오는 괴리감에 우울해져 공주님의 침대에 몸을 던진다.

훅 끼쳐오는 공주님의 향수 냄새.

치, 또 왕자님 온다고 향수 뿌리고 나간거야? 혼나야겠어 아주.

난 공주님의 몸종이니까, 여기서 공주님을 기다려야겠다.

공주님의 향기에 싸여 조용히 눈을 감는다.

 

 

 

 

+

 

 

 

 날 든든하게 지켜주던 민규가 사라지고 이 방엔 오롯이 나 혼자만이 남은 것 같다.

저 멀리에 국자를 들고 어정쩡하게 서있는 승관도 있고,

아버지의 옆에 서있는 명호도 보이지만,

 

가장 무서운건 날 쳐다보는 이 시선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보는 저 왕자님들.

 

 

".......안녕하세요"

 

"아, 여기는  내 딸 세봉. 익히 들어서 알고 있겠지만.

아직 잘 모르는게 많으니 조심해주시게"

 

[세븐틴] 오,나의 왕자님 (3/5) | 인스티즈

 

"그럼요,"

 

 

눈을 접으며 예쁘게 웃는 저 왕자님.

아- 예쁘다.

저 왕자님과는 친해지기 쉬울 것 같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남쪽에서 온 홍지수예요"

 

"안녕하세요, 김세봉입니다"

 

씨익 웃는 왕자님.

아, 남쪽에서 왔다니.

분명 그 곳은 봄 바람으로 가득한 곳이겠죠?

 

그리고 고개를 돌리자,

 

[세븐틴] 오,나의 왕자님 (3/5) | 인스티즈

 

"............."

 

날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저 왕자님.

무섭다, 민규나 승관, 명호의 눈빛과는 사뭇 달라.

 

".......안녕하세요"

 

"................"

 

조용히 내 눈 만을 응시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왕자님.

무섭다, 이 궁에선 한번도 보지 못했던 그런 눈빛이다.

 

 "아, 세봉. 이쪽은 북쪽에서 온 전원우 왕자.

원체 말이 없는 사람이라,"

 

"아,"

 

"그럼 앉아서 들지, 세봉"

 

아버지의 말씀에 바삐 움직이는 왕자님들의 손,

그리고 승관의 걸음.

 

"공주님 자리는 여기예요"

 

내 손목을 잡고 테이블 가장 끝 쪽에 앉히는 승관.

오늘따라 승관의 손에 힘이 가득 들어가있다.

 

의아해져 승관의 눈을 바라보자

애써 눈을 피하며 날 자리에 앉히고 내 목에 턱받이를 묶어주는 승관.

 

그리고 귀에 속삭이는.

 

[세븐틴] 오,나의 왕자님 (3/5) | 인스티즈

 

 

"빨리 먹고 방으로 가요. 기다릴게"

 

오늘따라 냉소적인 태도들.

그리고 고개를 들자 마주친 명호의 눈동자.

움직이는 명호의 입술.

 

[세븐틴] 오,나의 왕자님 (3/5) | 인스티즈

 

 

"위험해. 도망쳐 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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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끄앙 벌써 3화예요!! 완결까지 2화밖에 남지 않았답니다........그런데 제 예감으론 왠지 조금씩 더 추가될 듯해요...이야기를 풀어나가기가 너무 힘들어.. 아, 이 두 이야기들을 이번주 안에 끝낼수 있을까요?


날씨가 많이 더워요. 너무 덥다고 에어컨 밑에만 있지 말기! 늘 읽어줘서 고마운 내님들, 오늘도 잘자요.

8년 전
독자1
일공공사 / 브금부터 저가 좋아하는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민규랑 명호랑 승관이랑 진짜 막 저렇게 나오니까 당황스럽고 8ㅅ8 진짜 작가님 글 너무 좋아요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뿌존뿌존
엉엉엉엉 이제 더 당황하게 될겁니다 (음흉) 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2
볼살/으엥 공주가 위험해 처한건가요?!?!? 지수 왠지 사악할것같아요ㅋㅋㅋ 승관이랑 명호의 다크한 모습이라니... 넘 좋네요ㅎㅎㅎㅎㅎ 이것도 완결이 얼마 안남았다니ㅠㅠㅠ갑자기 슬퍼지네요ㅠㅠㅠ 글 잘 읽구 가요 작가님❤
8년 전
뿌존뿌존
엉엉엉엉 늘 감사해요<3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낮과밤하고 이 글하고 분위기가 다른듯 비슷해서 조화가 잘 맞는것 같군녀..!!
8년 전
독자4
만쉐르에요! 명호랑 밍구랑 승관이ㅠㅠㅠㅠㅠㅠ너무 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명호는 여주에게 왜 도망치라고 했을까요 썰마!!지수와 원우가 악역은 아니겠죠..? 근데 완결까지 벌써 2편 남았다뇨ㅠㅠㅠㅠ아쉬워용ㅠㅠ
8년 전
뿌존뿌존
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건 마지막 편에서..! 늘 읽어주셔서 사랑해요<3
8년 전
독자8
저두 늘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5
으어 이게 무슨일인가요 글분위기에서 심장이 도키도키 무서워요ㅠㅠ 왜 도망가야하나요ㅠㅠ 지켜줘 ㅠㅠㅠㅠ 으앙 ㅠㅠ
8년 전
뿌존뿌존
으앙 명호가 지켜줄거예요<3
8년 전
독자6
작가님 댓글도 다 달아주시고ㅠㅠ 천사셔요ㅠㅠ♥ 굿잠 되세용♥
8년 전
뿌존뿌존
아녀아녀유ㅠㅠㅠㅠㅠ독자님들이 더 천사ㅠㅠㅠㅠ굳밤 할게요!
8년 전
독자7
밍꾸/헐 화기애애한 자리가 아니군요ㅠㅠㅠㅠ승가니랑 명호랑 민규가 걱정하는게 느껴집니다ㅠㅠㅠ여주야 도망쳐서 밍구가 있는 방으로..!ㅎㅎㅎ
8년 전
뿌존뿌존
여주야 도망쳐....!! 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9
돌하르방이에요ㅠㅠㅠ 뿌에에엥ㅇㅜㅜㅜㅜㅜㅜ명호가저러니까좀무섭고ㅠㅠㅠㅠ왠지진짜왕자들이무서운애들같고ㅠㅠㅠ 여주가얼른도망쳤으면하는마음..?
8년 전
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8년 전
독자10
급식체/ 헐 위험해 도망쳐래 명호얌...♡
8년 전
뿌존뿌존
명호얌,,,,,,,,,,,,,♥
8년 전
비회원219.202
아니야아 난 지수랑 워누 좋아아 안도망칠래애
8년 전
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지마...!
8년 전
독자11
헐 지수 넘나 다정한것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지수와 겨론하겠습니다
8년 전
뿌존뿌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안됩니다!
8년 전
독자12
브금제가좋아하는노래ㅠㅠㅠㅠㅠㅠ이번화승관이ㅠㅠㅠㅠㅠㅠ
8년 전
뿌존뿌존
승가나..............엉엉엉
8년 전
독자13
책가방입니다 아니아니 왜 그러는 걸까요 괜히 무섭게..ㅠㅠㅠㅠ뭔지 몰라도 일단 가야 할 것 같은 느낌ㅠㅠㅠㅠ
8년 전
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별일아니겠죠~~ (먼산)
8년 전
독자14
초록별이에요 브금 옴걸 노래 나와서 너무 좋아요 좋다ㅣ... 왕자님들 참 잘 생겼는데 위험하다니 맞아 원래 잘생기면 위험하죠 원우 무서워... 아 근데 우리 애들이 지켜줄거니까 여주는 안전할거에요 너무 좋다...
8년 전
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해 (짝) 좋아해 (짝)
8년 전
독자15
늘부예요 아 진짜 너무 감질맛나게 끊으신 거 아닙니까 광음도 왕자님도... 치명적이야... 8ㅁ8 그냥 확 민규랑 결혼 해버려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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