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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김민규] 고등학교 전 남친이 직장상사 05 | 인스티즈 

 


 

고등학교 전 남친이 직장상사 05 

 

 

 


 

 


 


 


 


 


 


 

저 슬퍼보이는 눈빛과 얼굴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기억이 어렴풋이 났다. 나는 분명 과거에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다. 하나의 기억이 떠오르자 몇 가지의 기억이 줄줄이 따라 머릿 속에서 이어졌다. 지금의 양복 차림이 아닌, 여름 하복 와이셔츠와 바지를 입고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소년의 모습이. 난 그 소년을 보자마자 팀장님이란 걸 알 수 있었다. 떠오른 기억의 일부에 꼭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생채기가 나 있는 소년에게 작은 샌드위치에도 생색을 내며 서투른 위로를 해주던 소녀의 모습과, 소녀에게 자신의 치부를 모두 털어놓는 소년까지 전부 다. 방금 겪은 일처럼 생생하게 떠올랐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모두 듣고있던 소녀는, 바로 나였다. 고등학교 시절의 나. 


 


 

기억이 떠오른 상태로 팀장님을 바라보자, 기억 속의 소년과 같은 얼굴이었다. 


 


 

" 나 일부러 여기로 데려 온 거에요? " 

" ...기억은 좀 났어요? "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우리 첫 만남이었어요. 멍하니 팀장님의 얼굴만 바라봤다. 기억은 이런식으로 떠오르는 거구나. 내가 과거에 특정한 일이 있었을 때 그와 비슷한 일을 겪을 때 기억이 떠오르는 것 같았다. 지금의 팀장님이 그렇게 어리고 교복을 입었던 시절이 있었고, 개구장이 같은 지금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슬픈 눈을 하며 세상을 등지려 했을 때가 있었다. 그 때 정말 그대로 팀장님을 보내버렸다면 이렇게 기억조차 할 수 없는 사람으로 남았을 지도 모른다. 


 


 

" 우린 그 이후로 사귄거에요? " 

" 아마도. " 

" 누가 고백했어요? " 

" 내가 했죠. " 


 


 

조금 예상했던 답이였는데, 직접 그 사람한테 듣게 되니까 간질거리는 기분에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런 내 반응에 혼자 막 웃어댔다. 왜요, 부끄러워요? 팀장님은 이런면에서 눈치가 빨랐다. 드러나버린 것 같은 내 마음에 고개를 홱 올려 째려봤다. 진짜 날 좋아하기라도 하는 건가, 봉이 씨는. 아무리 째려봐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내 정곡을 찌르는 말들만 해 온다. 부정 할 수 없어서 억울했다. 


 


 

" 빨리 기억해내야 내가 사과도 하고, " 

" ... " 

" 편하게 연애 할텐데. 그죠. " 


 


 

여름의 햇살이 무더웠던 것인지, 저 말을 듣고 나서인지 내 볼은 빨갛게 달아올랐다. 대답하지 않아도 이미 저 말에 대한 내 대답은 정해져 있었다. 


 


 


 

생각보다 햇빛이 너무 세서 잠시 비상계단에 들어왔다. 습기가 꽉 찬 기분에 인상을 찌푸리고 손부채를 하고 있는데 그런 나에 비해 팀장님은 양복 마이까지 입고도 멀쩡해 보인다. 나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 팀장님은 별로 그렇지 않은 것 같다. 


 


 

" 안 더워요? " 

" 별로. 많이 더워요? " 

" 네. 저 진짜 더위에 약하거든요. " 


 


 

더위에 약하다니까 오히려 내 옆에 더 붙어온다. 질색을 하면서 밀어내니까 웃으면서 더 붙어온다. 세상 모든 짐을 짊어진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던 그 소년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능글맞아질 수 있을까. 하여간 못 말린다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갑작스레 크게 들려오는 벨소리에 화들짝 놀라 몸을 살짝 떨었다. 아, 미안해요. 작게 말하고는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는데 어째서인지 내가 볼 수 없게 살짝 돌려서 확인한다. 


 


 

" 누군데요? " 

" 그냥, 아는사람이에요. " 


 


 

잠깐 전화를 받는다는 제스처를 하고는 통화버튼을 누르는데, 계단이 좀 울려서인지 통화내용이 다 들렸다. 목소리는 분명 여자였고 어딘데 전화를 바로 안 받냐, 지금 팀장실에 와 있다는 목소리가 들렸다. 팀장님을 바라보자 나와 눈을 맞추더니 왜 함부로 연락도 없이 찾아오냐면서 짜증을 낸다. 문득 아까 점심시간에 본 그 여자가 생각났다. 지금 통화중인 사람이 그 여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소리도 딱 내가 본 그 나이대의 목소리인 것 같았다. 물론 여자친구라고는 생각 하지 않았다. 이 사람의 마음은 확실하다는 게 느껴졌으니까. 괜히 내가 이렇게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편하게 통화하게 해주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계단에서 내려가려는데 탁 하고 손목이 잡혔다. 어느새 통화를 끊은 팀장님이 날 바라보고 있었다. 


 


 

" 어디가요? " 

" 아, 통화 편하게 하시라고.. " 

" 괜찮아요. 전화 다 했어요. " 


 


 

다시금 울리기 시작하는 벨소리에 괜찮다며 손을 살짝 놨다. 전화가 다시 오는 걸 보니 통화 도중에 일방적으로 끊은 것 같았다. 괜히 나 때문에 그런 것 같아서 얼른 자리를 피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 저 밀린 업무도 있어요! 빨리 가봐야 돼요. " 

" 미안해요, 이 사람은 진짜.. " 

" 저 괜찮아요, 진짜로. 편하게 통화하고 오세요. " 


 


 

내가 괜찮다며 피해주고 있는 건데도 괜시리 서운해졌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감정이 내 감정이 아닌 게 되버린다. 


 


 


 


 

사무실로 내려오자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었다. 뭐지 싶어서 순영 씨에게 물어보니 미래의 사모님이 오셨다길래 무슨 소리냐고 되물으니까 회사 회장님의 딸이란다. 나도 모르게 입이 떡 벌어졌다. 그 순간 팀장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방금까지 나에게 연애하자는 말을 한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얼굴을 확 굳힌채로 팀장실로 들어갔다. 순영 씨에게 회장님 딸이 왜 여기에 왔냐고 물으려 했는데 열린 팀장실 문에서 슬쩍 보인 젊은 여자에 입을 다시 다물었다. 저번에 본 그 여자가 확실했다. 안 봐도 대충 그림이 그려졌다. 



" 팀장님.. 만나러 온 거에요? " 

" 그런 것 같아요. 이미 몇 번 만났다는데요? " 

" ... " 

" 팀장님한테 못 들었어요? " 


 


 

아무 것도 듣지 못 했다. 아까 통화한 사람도 분명 회장 딸이 분명했다. 하지만 분명 팀장님은 원치 않게 회장님 딸을 만나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직접 나에게 말해주진 않았지만 팀장실에 들어가기 전 잠시 나와 마주친 눈이 그렇게 말해주고 있었다. 자신을 믿어달라고. 하지만 조금 억울해지는 기분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럼 나는 아직까지 팀장님과 못 해본 데이트나, 스킨쉽을 저 사람이랑 했을 수도 있는 거잖아. 이런 게 그사세라는 거구나. 보이지 않는 벽이 나와 팀장님 사이를 막아 놓고 있는 것 같았다. 


 


 

" 봉이 씨는 괜찮아요? " 

" 에이, 제가 여기서 화내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 " 

" 분명 팀장님도 원하지 않는 관계일거에요.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요. " 

" ..네." 


 


 

마음과는 달리 따라주지 않는 기분에 답답했다. 


 


 


 

퇴근 시간이라 모두들 분주히 짐을 챙겨 사무실을 나가고 있었다. 잠깐 쳐다본 팀장실은 불이 꺼져 있었다. 안에 안 계시는 건가 싶어서 슬쩍 다가가니 때마침 전화가 울렸다. 모르는 번호였는데도 당연히 나는 누군지 알았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전화를 받았다. 


 


 

[네, 팀장님.] 

[내 번호 저장해놨어요?] 

[아니요. 그냥 딱 팀장님일 것 같았어요.] 

[사무실이에요?] 

[네. 이제 퇴근하려구요.] 

[잠깐 옥상으로 올래요?] 


 


 

알겠다고 대답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잠깐 한 통화에서도 이 사람이 많이 지쳐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서둘러서 옥상으로 가니 팀장님이 있었다. 인기척을 느낀건지 팀장님은 고개를 돌렸다. 마주친 눈에 머쓱하게 웃고는 다가갔다. 가까이에서 본 팀장님의 얼굴은, 이유는 몰라도 위로가 많이 필요해보였다. 꼭 내가 떠올린 그 기억 안의 소년처럼 슬픔이 가득했다. 


 


 

" 나한테 할 말 없어요? 아까 그 여자 관련해서. "
 

" ..없어요. " 

" 오해하는 건 아니죠. " 

" 네. 오해 안 해요. " 

" 부모님이 원하셔서 만나고 있는 거에요. " 


 


 

'부모님' 이라는 단어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저번에 기억을 떠올렸을 때도 이런 기분이였었다. 기억속의 소년도 부모님에 의해 세상과 등지려 했었다. 팀장님은 자신이 원해서 회장의 딸을 만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부모님의 압박으로 인해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만나며 기계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아직까지도 팀장님은 부모님이라는 존재에 짓눌려지고 있었다. 그 때의 내가 소년에게 그랬듯이, 지금의 나도 이 사람의 손을 잡아줘야 했다. 


 


 

" 곧 정리할 거에요. " 

" ... " 

" 당연히 알겠지만. " 

" ... " 

" 내가 좋아하는 건 봉이 씨인 거 알죠. " 


 


 

예쁜 밤하늘 밑에서 들려오는 고백에 웃음이 났다. 정말 설레서 죽을 수도 있다는 건 이런 걸 보고 하는 소리일 것이다. 아까 혼자 기분 상해 했던 것들이 모두 풀리는 것 같았다. 자신과의 추억을 기억도 하지 못하는 못난 나를 아직까지도 좋아해주고 있는 사람. 자신에게 내밀었던 손을 아직까지도 잡고 있는 사람. 어쩌면 난 이 암흑같은 기억 속에서 빛을 만났을 지도 모른다. 


 


 


 


 

♡ 여동생/쿱/쭉쭉빵빵/모찌/릴리/밍규/호신술/셀레나/순개/모시밍규/셉요정/문롱바/꼬솜/원우지훈/햄찡이/pp_qq/비소이/밍구리밍구리/순영바/세봉이/몬/비니비니/전주댁/수선화안녕/아기돼지/마요덮밥/호시몇분?/세맘/청포도/빙구밍구/밍팀장/짝지/청각/베릴/꾸엥/쭈꾸/플레/빅베이비 ♡  


 

* 혹시라도 암호닉 빠진게 있으면 말씀해 주시고 암호닉 신청은 댓글로 자유롭게 해주세요. 


 


1. 여름감기 조심하세요 독자님들 ㅠㅅㅠ 여름감기가 더 독하네요 진짜
2. 사실 전 글쓸 때보다 브금 고를 때 더 신중해집니다..ㅎ
3. 다음편은 과거 위주일 예정입니다 고등학생 시절의 민규와 여주시점으로 나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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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민규랑 여주사이 방해하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 민규 설레~~~아주 좋아❤️
7년 전
독자2
전주댁이예요 그 여자는 민규네 부모닝에게 무슨 존재이기에 만나기를 원하는걸까요 민규는 그 사건을 계기로 여주와 헤어진거같은데ㅠㅠㅠ 그래도 여주가 조금씩 민규에 대한 기억을 되찾아 나가는거 같아서 다행이예요 여주가 민규에 대한 기억과 추억의 퍼즐이 다 맞춰지면 민규와 다시 이어지길 바라며 자러가야겠어요♡ㅅ♡ 작가님도 안녕히 주무세요!
7년 전
독자3
헐헐ㅠㅠ진짜글너무잘쓰세요ㅠㅠㅠ
이거계속기다렸는데진짜ㅠㅠㅠㅠ
진짜재밌어요!수고하세요♡

7년 전
독자5
아 밍ㄱ구ㅠㅠㅜㅠㅠㅜㅜㅠㅠ♥♥
7년 전
독자6
쿱이에요! 밍구야...먹먹하네요 사랑해서 만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 의해 연애를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오해될까 걱정하는 마음..오늘도 잘 보고 가요!
7년 전
독자7
어머낭낭낭...또다른 벽에 부딛히게 되다니....ㅜㅠㅠ
작가님 정말 비쥐엠도 너무 좋고 글도 좋고 작가님도 좋고ㅋㅋㅋㅋ너무 너무 좋네여❤️❤️❤️

7년 전
독자8
암호닉 (아루)로 신청이요!새벽에 읽으니 뭔가 민규의 마음이 더 와닿는 느낌이에요...
7년 전
독자9
아닌 거 알지만 여주 기분은 진짜 나쁘겠다 민규야 빨리 정리하고 여주한테 가ㅠㅠㅠ
7년 전
독자10
꾸엥입니다 ! 얼른 기억을 다 찾았으면 ㅠㅠㅠ 그여자는 뭐길래ㅠㅠㅠㅠ ㅠㅠㅠㅠㅠ민규가 좋아한다고했을때 왜이리 귀여워보이지는지 ㅎㅎ 오늘도 잘 읽고가요~!
7년 전
독자11
아기돼지예요 회장님 딸 저리가요 민규 여주꺼예요!!!민규랑 여주는 운명이라구
7년 전
독자12
아ㅠㅠㅠㅠㅠ 읽는 내내 심장이 미어져서 아파 죽는줄 알았네요... 암호닉 살포시 신청하고 갑니다! [채이]로 하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7년 전
독자13
안녕하세요. 몬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엄마유ㅠㅠㅠㅠㅠ 김민규 설레서 저 설렘사로 드러가여ㅜㅠㅠㅠ
7년 전
비회원78.31
청각입니다 김민규 행동 때문에 설레어서 좋습니다 빨리 여주의 기억이 돌아와서 민규랑 있었던 추억을 떠올렸으면 좋겠어요
7년 전
독자14
부모님이랑 무슨 일이 잇엇던거야ㅠㅠㅠㅜ밍규여주화이팅!!
7년 전
독자15
꼬솜이에요! 밍구ㅠㅠㅠㅠㅠ아ㅜㅜㅜㅜㅜ 부모님이 아덜램 연애를 막네요..8ㅅ8 그래도 잘 정리 한다니까! 뭐 설마 상대 여자가 못헤어진다고 하거나 그러면....혼낼거야...ㅂㄷ 오늘도 잘 보고 가요♡
7년 전
독자16
아ㅠㅠㅠㅠ마지막 민규 말 너무 설레잖아요ㅜㅠㅠㅠㅠㅠ[뿌심] 암호닉 신청할깨요!!
7년 전
독자17
짝지에여..으윽(심장을 부여잡는다) 뭐죠 김민규 이렇게 설레는건 반칙 아닌가여ㅠㅠ 다음편은 과거라니 더더 기대되요ㅜㅜ!
7년 전
독자18
민규 너무 설레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여자가 둘 사이 방해하면 안되는데 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9
헐 ㅜㅜㅜ뭐ㅜㅜㅜㅜ민규야그냥부모님말듣지마ㅜㅠㅠㅠ벌써부터 스멀스멀 안좋은 느낌이 ㅠㅠㅜ암호닉 신청한 줄 알았더니 깜빡했나봐용 ㅜㅜ[빙구밍구]로 신청해용!
7년 전
센센
암호닉에 (빙구밍구) 독자님 있습니다! 다시 확인부탁드리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0
울 밍구리 ... 어뜩행 ㅠㅠㅠㅠㅠ 울 밍구리 힘내 ㅠㅠㅠ 내가 마니 사랑해 주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177.176
마덮이에요!!! 아 민규때문에 앓다 죽을것같아요 ㅠㅠㅠㅠ말너무이쁘게하네요 작가님글 너무너무설레게 잘쓰세요 브금까지설레...밍구는 여주한테 뭘잘못했었던걸까요 ㅜㅜㅜㅜ천천히나오겠지만 엄청궁금하네요....잘보고갑니다:@ ♥♥♥♥♥
7년 전
독자21
부모님 제발 강요하지 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2
순영바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이렇게 설레고 갑니다 민규가 얼른 부모님에 대한 억압(?)에 벗어났음 좋겠네요ㅠㅠㅠㅠ 기계적인 관계도 끝나고 여주도 기억찾아서 ... 얼른 연애하길 ㅠㅠㅠ
7년 전
독자23
아....이런글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그리고 민규랑사이방해니니해!!!!!
여주도 넘 귀엽구 민규도 넘 멋있네여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가요!!

7년 전
독자24
아ㅠㅜㅠ민규좀 놔줘요ㅠㅠㅜ민규도 다큰 잇ㅂ팔살인데ㅠㅠㅜ부모님필요읍따고ㅠㅜ건섭다멩요ㅜㅠㅜ[열일곱]암호닉신청할게여ㅜ
7년 전
독자25
밍규에여!!!! 빨리 잘됐으면 좋겠어여ㅠㅠㅠㅠ그 여자도 빨리 청산하고!!!!!!
7년 전
독자26
저 암호닉 신청이요! [쑨밍구] 부탁드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회부터 봤는데 너무 선덕선덕해요... 기억을 되찾아가는 여주도 너무 귀엽구ㅠㅠㅠㅠㅠㅠ기억 찾아주려는 밍구도 귀엽고ㅠㅠㅠㅠㅠ민규가 원치않는 만남을 하고 있다니.. 마음이 아플뿐..8ㅅ8 얼른 다음화를 기다려야겠어요 ♥
7년 전
독자27
헐 달다구리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좋아요 진짜 달달해요ㅠㅠㅠㅠㅠㅜ와 진짜
7년 전
독자28
아ㅠㅠㅠㅠㅠ진짜 드디어 진전이 보이네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0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힘든 사랑이 될 거 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요 다음편 기대할게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31
여동생이에요 8ㅅ8갑자기 생각나서 인스티즈들오왔는데 작가님 글 올라왔길래 정주행하고 갑니다 ㅠㅠ 민규 넘 설레서 좋아요...
7년 전
독자32
와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너무 기대돼요! 이제 잠을 자러갈수있어요 오늘은 민규꿈끄고싶다..드림민규드림!
7년 전
독자33
[겸둥] 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다음 편이 너무 궁금하네요ㅜㅜ
7년 전
독자34
정주행 하고 와써여 헿헿 암호닉 규애로 신청해도 될까요 ㅇㅅㅇ?! 여주가 이제 기억을 찬찬히 찾고있네여 다행인것같아요! 잘 보고갈께요 헿헿
7년 전
독자35
너무 좋아요 짖짜 ㅠㅠㅍㅍㅍㅍ 연애하자는 말이 대박초대박 설레요 정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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