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치피스님
V, Vernon, and SEVENTEEN
...부디 행복하십시오.
너의 마지막 말이었다.
조직명 : 세븐틴(SEVENTEEN)
3년 전 새롭게 등장하여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
잘 짜여진 위계와 상당한 실력의 조직원들이 세븐틴 성장에 한 몫 하고 있음.
08
빌딩 안은 아수라장이었다.
개발팀에는 쥐새끼가 설치고 있고, 병아리들은 놀라서 어쩔 줄 몰라 하고, 남은 암살팀은 봄버맨이라서 뭣도 못하고.. 머리를 굴려 우선순위를 정했다. 빌딩 안 쥐새끼보다 현장에 나가있는 현장팀 및 암살팀, 섀도팀이 더 중요하다. 이미 현장에선 싸움이 터져 위험천만한 것 같았고 쥐새끼는 겨우 한 마리이므로 우리가 쪽수로 더 많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를 가져왔다. 사실 생각할 필요도 없는 문제였다.
현장에 나가있는 간부들에게 수신을 넣었다. 동시에 수신기 프로그램으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다행이었다. 3번 화면은 멀쩡해서. 그에 반해 5번 화면은 여전히 쪽지가 떠 있는 채로 먹통이었다. 씨발, 지워지지도 않고 저거 어떡하지. 일단은, 마음을 가다듬으며 차분하게 말했다.
"우지, 호시, 달, 디에잇. 대답 필요 없습니다. 비상사태입니다. 개발팀 사무실에 쥐새끼가 잠입했습니다."
'......'
"근데 그쪽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씨발,'
'아.. 호시입니다. 암살팀 전원 섹터 3에 집결하도록 할게요.'
'달입니다. 섀도팀 전원 살인 허가 해 주십시오.'
"섀도팀 전원 살인 허가 합니다."
'디에잇 지금 섹터 3이요. 저희는 어떡할까요, 팀장님?"
'현장팀도 전원 살인 허가?'
"당연합니다."
'그럼 우린 전원 남아서 다 죽인다. 디에잇은 차에 있는 대기조 데리고 일단 복귀해.'
'네.'
"임무 변경해요. 다치지 않고 적을 몰살 시키는 것입니다. 다 죽여버려요, 그 씨발새끼들."
긍정적인 간부들의 대답을 들으며 수신기를 껐다. 자연스럽게 쳐다본 메인 화면에선 여전히 빨간 쪽지가 쳐 웃고 있었다. 아오 빡쳐 씨발. 이 와중에 존나 무서운 보스의 수신이 들어왔다.
"C. 개발팀이랑 그 쥐새끼랑 손 붙잡고 심문실로 내려와. 쥐새끼 성대는 멀쩡해야 돼."
아.. 오늘이 내 제삿날인가보다.
*
내가 보스를 처음 만난 건, 2년 하고도 반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은 이름조차도 가물가물한 연구소의 제 2실험실이었다. 제 2실험실이었던 것은 정확히 기억난다. 아직도 난 2라는 숫자가 좆같게도 싫었으니까.
나는 고아였다. 물론 일가친척도 없었다. 하다못해 어릴 적 기억조차 없던 난 연구소의 피험자가 되기 안성맞춤이었다. 사실 좋게 말해 피험자인거지 그냥 인체실험의 대상이었다. 그런 나를 구해준 게 보스였다.
"...어려 보이는데, 몇 살?"
"......"
"대답 안하는 거 싫어해. 대답해줄래?"
"대답할 수 없어요."
"왜? 마땅한 이유가 있으면 살려줄게."
"...나이를 모르니까."
어릴 적 기억이 없다. 고로 내가 언제 태어났는지도 모른다는 거다. 내가 기억나는 순간은 연구소의 인체실험 중 피부에 염산을 떨어뜨려 살이 녹아버리는 고통을 받아 몸부림치던 그 순간부터였다. 그때가 몇 살인지 알게 뭐야. 거기서 실험당하다 죽게 생겼는데. 그때는 아득바득 연구소의 총 책임자를 죽일 생각으로만 살아갔다. 염산을 얼굴에다 부어버리고, 칼로 배를 쑤셔버리고, 독약을 목구멍에 박아버리는 것. 그게 매일매일 내가 꿈꾸던 밝은 미래였다. 그런 나에게 보스의 등장은 꽤나 센세이션이었다.
"너는 특별히 살려줄게. 대신, 날 좀 도와줬으면 해."
"...무슨 일인데요? 거기도, 연구소인가요..?"
"적어도 널 실험에 쓰진 않을 거야. 그리고 연구에는 별로 취미가 없거든."
"......"
"해커가 필요해. 근데 딱히 똑똑하진 않아도 돼. 너 손가락은 다 있지?"
"네? 네.."
"그거면 돼. 목소리도 잘 나오니까 괜찮을 거야."
"......"
"돈도 주고 자유도 줄 거야. 너 맘대로 활개 쳐도 돼. 사람을 죽여도 수습해 줄 수 있어. 어때?"
그렇게 끌려온 게 세븐틴이었고, 정신적으로 혹독한 훈련 끝에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이게 지금 왜 필요 하느냐. 보스는 보통의 말솜씨가 아니며 보통의 또라이는 아니라는 거다. 일반인과 다른 언변으로 존나 사람을 홀린다는 거지. 아닌가, 그냥 고문 잘하는 달변가인가? 어쨌든 고맙게도 잡혀 온 쥐새끼가 다 불어주고 있는 중이었다.
"Kipper Tie에 자살부대 같은 게 있는데 그게 너다?"
원래는 첩보팀에 심문, 그러니까 고문을 시키는 조직원이 하나 있었는데 첩보팀이다 보니 알고 있는 게 많아 나불거리다 보스한테 죽었다. 고문을 하는 조직원이 하나였는데 그 하나가 죽어버렸으니 메꿔야 할 텐데, 이미 죽은 애가 있는데 나설 조직원이 어디 있겠어. 당연히 다들 하기 싫다고 해서 요즘은 보스가 하는 중이다. 근데 보스 천직인 것 같다. 고문은 고문대로 잘하고 원하는 정보는 원하는 정보대로 잘 얻는다.
"대답이 또 없네. 너 한방 더 맞으면 죽어."
"...네."
"어떻게 들어온 거야? 보안이 장난 아닐 텐데, 네 한마디에 저기 저 녀석들 생사가 달렸어."
'보안=개발팀&해커'라는 공식에 따라 지금 개발팀과 난 심문실에 집합해 있다. 벽 앞에 서서 수차례 표정 변화 없이 쥐새끼를 고문하는 보스를 보느라 다리가 후들거리는 것 같았다. 여기서 이런 식으로 조직원 여럿 죽었거든.
"보안은 완벽했, 습, 니다. 다만, 경비가 없었, 습니다."
"아.. 경비..! Kipper Tie엔 경비병들이 있는 거야? 그거 좋네. 우리도 경비병 뽑자, C."
"네."
"역시 C는 대답이 빨라서 좋아."
저번엔 대답 잘 한다고 혼내놓고.. 역시 보스답다고 생각했다. 곧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보스는 곁에 서 있던 민규에게 걸어가 민규가 어설프게 들고 있던 총을 바르게 쥐었다. 장전을 마친 보스가 쥐새끼를 보며 물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어?"
"사, 살려주십, 시, 다, 알려 드렸,"
탕-
"병신인가, 다 알려줘서 죽이는 건데. 너네는 그러면 안 된다. 보안은 필수야."
"네."
"보스. 방아쇠에 손가락 넣고 돌리면 안 되지 말입니다."
"알겠어, 알겠어."
민규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들은 보스는 무심하게 피떡이 된 쥐새끼를 내려다보더니 나를 보며 말했다.
"진정되면 피해사항 보고서 올리고 좀 쉬어, C. 놀랐겠다. 아! 섀도팀 부르는 거 잊지 말고."
"네. 알겠습니다."
"개발팀들도 놀랐겠다. 뿌야 괜찮아?"
"네? 아, 네! 저희도 조직원 아닙니까~ 팀장님이 아주 한방에 밀어버렸습니다!"
"역시 승관이는 밝아서 좋아. 대답도 아주 좋았어. 맞아. 사람이 두뇌 좋다고 체력 무시하면 못 쓰는 거지. 간간히 체력단련 하는 거 빼먹지 말고!"
"네!"
곧 보스는 만사가 귀찮은 듯 하품을 쩍 하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쥐새끼를 밟고 지나갔다. 물론 바닥에 구두를 몇 번 끌어 쥐새끼 밟느라 묻은 피를 닦아내며. 와.. 진짜.. 저 미친 또라이 보스. 어쩜 저렇게 항상 기대 이상일까 싶다.
*
때마침 연구팀의 신약 개발이 끝났다. 전략팀과 연구팀은 막 올 부상자들을 대비해 같은 층 빈 사무실로 의약품들을 옮기고 있었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섀도팀 달에게 수신을 넣었다.
"마무리 됐나요? 거기 수습하고 심문실 쥐새끼도 수습해야 할 것 같아요."
'네. 아, 디에잇 지원바랍니다. 부상자가 너무 많아 저희 차만으론 부족할 것 같습니다.'
"...섀도팀 차 25인승이잖아요."
'많이 다쳤습니다. 죽은 애들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
'간부들은 전원 무사합니다.'
"...병, 병아리, 버논은요?"
'현재 제 눈에는 안보입니다. 찾을까요?'
"네. 찾아서 생사 알려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자연스럽게 엄지손톱을 물어뜯다 금방 물어뜯지 말라던 버논이 생각났다. 억지로 두 손끼리 마주잡고 허벅지 위에 올렸다. 그 손에 힘이 들어가 손톱들이 살을 째고 들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만약 버논이 죽었으면 어쩌지? 아니야, 아닐 거야. 괴물병아리야. 그냥 병아리도 아니고 에스쿱스가 인정한 병아리야. 난 그렇게 날 합리화 하며 디에잇에게 제일 큰 차를 몰고 현장에 다시 나가달라고 수신을 넣었다.
디에잇의 대답을 듣자마자 수신기를 껐다. 그와 동시에 달의 수신이 왔다. 떨리는 손으로 달의 수신기를 켜며 최대한 침착하게 말했다.
"네. 보고하세요, 달."
'버논은 보이지 않습니다. 시체 수습 다 했는데 주인을 알 수 없는 팔이랑 다리가 있긴 합니다.'
"...알겠습니다. 다 수습해서 복귀하세요."
'네.'
짧은 달의 수신을 듣고 수신기를 꺼버렸다. 여전히 버논의 수신기는 미약했고 계속 켜져 있는 상태였다. 존나 멍하니 봤다. 그렇게 싫어했으면서 막상 죽는 건 싫다는 게 뭔 심보인지. 눈물이 고일 것 같았다.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삼켰다. 가까운 지인이 죽는 다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슬프다. 난, 내 주위 사람이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피험자였을 때, 옆 침대에 있던 다른 피험자들이 끊임없이 죽어가 수도 없이 겪었지만 절대 익숙해 질 수 없었다. 나는 왜, 사람이 죽어나갈 수밖에 없는 곳에서만 일하는 걸까.. 내가 문제일까.. 눈을 꾹 감았다. 고여 있던 눈물이 떨어지며 다리를 적셨다. 얼룩이 번져갈수록 자책감은 더해져갔다. 그때,
'C? 들리십니까? 무사하십니까, C?'
버논의 목소리가 들렸다. 믿을 수 없어 고개를 들어 3번 화면을 보았다. 신호가 돌아왔다. 뭐야, 꿈꾸나..?
'잠깐 수신기가 고장 났었습니다. 개발팀에 가서 고치는 김에 소식 들었습니다. 쥐새끼.."
"......"
"지금 사무실로 가고 있습니다. 설마, 쓰러진,'
말도 끝맺기도 전에 달리는 듯 바람소리와 빠른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이 미친 새끼가 진짜..! 존나 악에 받쳐서 소리쳤다.
"너 뭐야.. 너 왜 살아있고 난리야!!!!!!!!"
'...네?'
그 자리에 멈춘 듯 바람소리도, 발걸음 소리도 멈췄다. 그제야 난 내가 뭐라 지껄였는지 깨달았다.
"너 죽은 줄 알고 씨발, 기억도 안 나는 과거 생각하면서.. 존나 자책하고 있었는데..!!!!"
'자책을 왜 하시고 그러십니까. 그나저나, 걱정하신 겁니까? 저 오늘 대기조였는데."
대기조..? 순간 번뜩여 임무 파일을 뒤적여보았다. 천천히 들리는 버논의 발걸음 소리를 들으면서. 씨발, 진짜네.. 에너지 드링크 마시지 말아야겠다. 그나저나 존나 쪽팔려서 뭘 못하겠다. 그러다 떠올랐다. 얘, 나한테 온다고 했지?
"야, 너 사무실 가서 발 닦고 잠이나 자."
'이미 C 사무실 앞인데.'
"나 오늘 피곤해. 할 것도 많아."
'얼굴 한 번 보여주는 게 힘드십니까?'
"네 얼굴 보는 게 세상 제일 힘들어. 오늘 말고 다음에."
'...이따 다시 오겠습니다. 이거 놓고 갈게요. 피곤하면 마시세요.'
버논의 수신기를 껐다. 문 밖이 부산스럽더니 곧 '가보겠습니다.'라는 버논의 목소리가 들렸다. 한참 후 문으로 살금살금 다가가 아주 살짝 열었다. 그러나 갑자기 확 열리는 탓에 앞으로 쏟아지는데 그런 날 누군가 받쳐주었다. 누구겠어, 버논이지. 씨발.. 어쩐지 가는 발소리가 안 들렸어.. 버논은 어디 하나 다친 곳 없이 깔끔한 얼굴을 한 채 미소를 지었다. 웃어? 웃어 이 새끼야? 존나 짜증나서 발버둥 치니 날 바로 세우며 물어왔다.
"괜찮으십니까?"
"뒤질래, 진짜?"
"이렇게 되실 줄은.. 운동 진짜 못하시나 봅니다."
"...꺼져."
"다행이네요. 괜찮아 보이십니다. 아닌가? 눈이 좀 빨간 것 같습니다."
"눈병이야, 꺼져."
"약국 다녀오겠습니다. 이거 마시고 계십시오. 에너지 드링크 안 좋습니다."
버논을 째려보았다. 그런 내 손에 굳이 비타민 음료를 쥐어 주더니 뛰어가 버렸다. 저 막무가내가 진짜..! 버논이 사라진 자리를 째려보다가 비타민 음료를 내려다보았다. 금방 좋은 게 좋은 거라 생각하며 들어가려 뒤를 도는데, 날 부르는 우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곧바로 뒤를 도니 계단 쪽에서 걸어오고 있는 우지가 보였다. 달려가 우지 앞에 섰다. 우지는 곧 뛰어온 날 위아래로 보며 물었다.
"심문실 갔다더니 멀쩡하네?"
"아.. 전 괜찮습니다.. 우지는 무사하십, 허벅지..! 왜 요즘 다치면 말을 안 하십니까..!?"
우지의 왼쪽 허벅지 바깥쪽이 검은 슈트였는데도 불구하고 붉은 기가 보일 정도로 피에 젖어있었다. 아니, 요즘 왜 다치면 다쳤다고 말을 안 하냐고..! 잔뜩 인상이 써지는 내 얼굴을 살피며 우지가 장난스럽게 웃었다. 우지가 웃다니.. 요즘 우지가 왜 이렇게 안하던 짓을 자주 하는 건지 하나도 모를 일이었다. 그때 구름다리에서 버논과 마주친 이후로 계속 이런 식인 거 같은데..
"어쭈, 이젠 인상도 쓰네?"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연구팀 임시 병실을 가셔야지.. 아, 혹시 걷는 게 불편하십니까? 제가 업어드릴까요?"
"너 진짜 가지가지 한다."
"아님, 휠체어라도 가져올까요? 아니, 가져올게요!"
"아 됐어. 그렇게 심한 거 아니야."
"근데, 진짜 왜 저한테 말씀 안 하세요.."
"섭섭하냐?"
"아니, 뭐 섭섭하다기 보단, 약간.. 다른 사람 같고 그래요."
"팀장, 아니. 쿱스형이 다쳤다고 호들갑 떨지 말래서 그런 거야."
"아... 일단 연구팀 가요. 부축해드릴게요."
"내가 갈 거야. 넌 버논 기다려야 되는 거 아니야?"
우지의 얼굴에 또 그 장난기 가득한 미소가 걸쳐졌다. 의아했지만 괜찮다고 하니 내 어깨에 팔을 둘렀다. 사실 허벅지에 힘이 안 들어간다고. 그런 사람이 왜 나한테 먼저 오냐고!! 등신인가 진짜..! 어쩐지, 우지가 조금은 덜 무서워진 것 같아진 느낌이 들었다.
우지를 연구팀에 데려다주고 내 사무실로 돌아왔다. 문 앞에는 비타민 음료 한 박스와 약국 봉지가 놓여 있었다.
***
정한이는 보통이 아닙니다..
구상할 때 제일 무서웠던 세봉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쓰고도 소오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욕하는 애 보다 훠어어어ㅓㅓㅓㅓㄹ씬 무서워요..8ㅁ8
와.. 분량 낭낭했다..!
C의 과거가 나왔네요! 잘 보시면 호시는 절대 반말을 안 해요. 근데 나이가 같은 우지는 반말을 하죠.
C의 나이는 대충 23~25입니다. 그건 조직원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세븐틴 내 완벽한 족보 파괴자라 할 수 있습니다^0^/
과거 나와서 하는 말인데, 어릴 적 기억이 전혀 없는 C는 본명이라 불릴만한 변변찮은 이름조차 없어요.
그래서 C는 조직원들을 본명 대신 코드네임으로 부릅니다. 본명은 자신의 콤플렉스이기도 하니까!!
(단, 찬이는 예외입니다. 잭슨이라는 코드네임은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져서 모두가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
아 맞다!! 나 선물 받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핵 예쁘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글 중간중간에다 놔둘 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버노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누나가 널 많이 아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버노니 외모 열이류ㅠㅠㅠㅠㅠㅠㅠㅠ마음은 더 열이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기만 해도 힐링 그 자체야 너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 버논이 하세요. 후회 없습니다.
아무튼 이 예쁜 버논이로 예쁜 표지 만들어 주신 치피스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ㅠㅠㅠㅠ
잘쓸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 파티 현장.txt)
★암호닉입니다!★
암호닉.. 신청해주세요..!
이번(4차)에 신청해주신 분은 번외나 특별편 못 드릴지도 몰라요..8ㅁ8
자주 와주시면.. 드릴 지도 모르고..8ㅁ8
사실 난 아무것도 몰라요.. 바보 같다고?! 맞아요^0^/
<1차>
자몽소다, 전주댁, 뿌랑둥이, 치킨반반, 최벌넌, 수학바보, 솔찬히, 성수네꽃밭, 한화이겨라, 꼬솜,
파루루, 햄찡이, 노랑, 치피스, 블유, 수녕텅이, 남융, 순수녕, 볼살, 제주도민,
예에에, 제주시, 밍꾸, 애쁠, 버눗방울, 마르살라, 열일곱, 겸손, 연잎, 세봉윰
<2차>
투녕, 씨그램, 쑤녕둥둥, 코스모찌, 챈솔, 햄찌, 문홀리, 1103, 란파,
비행기, 논쿱스, 김민규오빠, 닭키우는순영, 홍슈아, 두유워누, 곰부승관, 바람개비
<3차>
말미잘, 공오, 마릴린, 뿌야뿌야, 망구, 닝냥, 허긩, 발꼬락, 조아, 헕,
양양, 셉요정, 너누, 미세먼지, 두루마리, 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