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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카디백도] 순정소설 <10> | 인스티즈

 

 

"오오올~ 김종인~"

교실에 돌아와 뒷문을 열자마자 잠이나 자고 있을 줄 알았던 녀석들이 조롱인지 무엇인지 모를 감탄사를 보내왔다. 누가 보면 전국 체전에서 금메달이라도 따고 돌아온 유소년 챔피언인 줄 알겠다. 나는 괜히 민망해져 머리를 긁적이며 자리에 앉았다. 세훈은 휴대폰으로 열심히 영화를 보고 있었다. 대만 영화로 추정되는 그것엔 딱 봐도 중화권 냄새가 나는 미녀 배우와 호남이 출연했다. 세훈이 휴대폰의 음량을 높이곤 귀에 이어폰을 꽂았다. 절대 빠지지 말라는 마냥 꾹. 그리고 계속 중얼거리는데, 그 모습이 흡사 신내림이라도 받은 무당 같았다.

"야. 세훈아."
"워 쭈 여우 니 이거런. 워, 쭈 여우.."
"야..."

팔뚝을 툭 치자 그제서야 이어폰을 빼내는 세훈이다.

"몇 일만 있으면 중국어 수행이야."
"근데..?"
"그러니까 방해하지 마라."

 

 

 


순정소설

w. 아우디

 

 

 

 


이를 악 물고 하는 그 말은 진정성이 다분했다. 하지만 곧 수행평가인 건 나와 세훈이 함께해온 지난 날을 토대로 했을 때 우리완 아무 상관이 없는 사실이었다. 특히나 주요 과목이 아닐 땐 선생께서 하사하시는 최하점에 감사하며 백지에 노래 가사를 적어내는 게 오세훈의 취미였다. 구술로 진행되는 외국어 수행엔 민족적 자긍심을 가지며 '저 준비 안 했는데요.'라고 당당히 말하는 것까지 포함. 난 수행평가 주제가 뭔지도 망각하고 있었다. 내게 말 한 마디 안 걸어오고 오직 영상물에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는 세훈 때문에 나는 심심해졌다. 세훈을 따라 휴대폰을 만지작대며 수업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와중, 메세지가 한 통 왔다. 누구지? 나한테 문자 칠 놈 없는데. 별 생각 없이 그것을 확인했다.

「종인아 방송에 나온 거 너 맞아? 너 진짜 짱이다! 누구 생각하고 쓴 시야?」

나는 발신인을 보고 감탄사를 금할 수 없었다. 내가 내 휴대폰을 보고 있는 게 맞는 것일까? 어제 일부러 먼저 형의 문자를 씹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문자가 오다니.

"예스!"

홈런 한 번 제대로 때린 야구선수마냥 팔꿈치를 안으로 끌어당기며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난 지금이 수업 시간이란 걸 깨달았고, 선생님의 눈총을 받아내며 천천히 엉덩이를 원위치시켰다. 성격이 호탕하신 선생님이었기에 망정이지 우리 담임이었다면 난 벌써 벌점과 청소 디럭스 콤보를 받았을 거다. 선생님이 검지손가락을 까딱이며 내게 앞으로 나오라 지시했을 때 나는 억지 웃음을 보이며 명을 거절했다.

"어허. 손에 쥔 거 그대로 가지고 나와."

학생이라면 손에 쥔 것이 필기구여야 정상이겠지만 내가 지금 손에 쥔 것이라면 휴대폰이다. 앞으로 펼쳐질 뻔한 시나리오에 감히 발을 떼지 못하고 꾸물거리며 교실 앞으로 나갔다. 선생님은 장난끼가 제대로 발동하셨는지 칠판을 세게 두드리며 자고 있는 아이들 모두를 깨웠다. 일 교시는 자야 하는 시간이니 그냥 자던 잠 계속 자길 바란다. 부탁이야. 하지만 선생님이 우리 종인이 엉덩이 들썩이게 한 재밌는 게 뭔지 다 같이 보자, 했을 때 아이들의 눈망울은 꽃사슴처럼 빛났다.

"쌤 그냥 안 읽으시면 안 될까요.."
"종인아. 방송에 나온 거 너 맞아? 너 진짜 짱이다. 여학생한테 온 문자로구만? 우리 여학생 이름이, 경수 형? 이 녀석, 여학생도 아닌데 도대체 뭘 보고 좋아한 거야?"

이 상황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던 아이들의 표정이 감흥이 없다는 듯이 바뀌었을 때 속으로 안도했다. 수업 시간에 참여율 좋은 범생 씨가 이번에도 입을 쉬지 않았다는 게 문제였지만.

"종인이 너 게이야?"

순식간에 싸해진 분위기에 나는 뭐라 대답해야 할지 몰라 아닌데, 하고 말았다. 선생님도 이 분위기가 불편하셨는지 나를 자리로 돌려보냈고, 나머지 수업을 진행하셨다. 정말 애들이 날 이상한 종자로 보면 어쩌나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대답 잘하는 범생이 녀석의 주둥아리를 꼬매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날 엿 먹이려 하려는 의도는 아닐 거라 믿으며 날 진정시켰다. 오히려 나보다 발끈한 건 태민이었다. 태민은 종이 치자마자 선생님이 나가는 걸 확인하고 자릴 박차고 일어났다. 태민의 발걸음은 앞쪽에 앉은 범생이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가차없이 녀석의 옆통수를 후려쳤다.

"야 이 새끼야. 뚫린 입이라고 다 입이냐? 뱉으면 다 말이고, 등신 새끼야. 니가 게이지? 어?"
"왜, 왜 이래..."
"왜, 왜 이래! 왜 이러긴? 한 번 더 씨부려 봐. 어디서 씨발, 게이 드립이야."
"그건 종인이가.."
"이 씨발. 안 빌어?"

태민이 한 손으로 녀석의 아귀를 쥐고 얼굴을 앞 뒤로 흔들었다. 나는 병진에게 말리라는 눈빛을 보냈지만 느긋하게 팔짱을 끼고 앉은 병진은 자주 보는 풍경이라는 듯 어깨를 으쓱할 뿐이다. 태민은 녀석의 사과를 받아내고 나서야 손을 놓고 자신의 구겨진 교복을 툭툭 털었다. 저렇게까지 할 필욘 없었는데. 정녕 몇 주 전 태민 앞에서 바짝 쫄았던 나를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었구나. 교실 안의 분위기는 싸해졌지만 태민은 언제 화를 냈냐는 듯 내 앞 자리 의자에 걸터앉아 웃는 얼굴로 말했다.

"기분 안 드럽냐, 너 혜리 좋아하잖아."
"어.."

앞으로 태민에게 단단히 거짓말을 할밖엔 없었다. 경수 형을 좋아하는 게 맞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근데 너 얼굴에 이거 뭐야? 멍이야?"

태민이 엄지손가락으로 시퍼렇게 물들었을 내 광대뼈를 눌렀다. 난 곧바로 어제의 아픔이 생생하게 떠올라 입술을 꽉 깨물었다. 으으. 집에서 날계란으로 아무리 문질러도 나아질 기미가 없던 멍이다.

"뭐야. 너 맞았어?"
"아냐. 찌질하게 맞고 다니겠냐."

나는 아무도 모르게 찌질이가 되었다.

"이빨 까지 마. 어떤 미친놈이 우리 애들 건들래."

태민이 뱉은 '우리 애들'이란 단어에서 살기가 뿜어져나왔다. 이것이 일진이로구나. 누군지 말한다면 큰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나는 절대 맞은 게 아님을 주장했다. 하지만 태민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내가 때려봐서 상처를 잘 안다며, 이건 분명히 맞은 거라고 했다. 나머지 교시 동안, 내가 대화의 주제를 돌리려고 하면 시종일관 때린 게 누구냐고 캐묻는 태민이 나를 못 살게 굴었다. 말할 생각이 눈꼽만큼이라도 있다면 애초에 불었을 것인데, 집요한 태민을 당해내느라 내가 고생이 많았다.









학교가 끝나고 세훈이 웬 영화를 보여준다기에 오랜만에 세훈의 집을 방문했다. 세훈의 집에서 가장 진풍경으로 꼽히는 것은 깔끔한 집과 대조되게 오염된 세훈의 방이다. 발 디딜 곳을 찾지 못해 널부러진 쓰레기를 짓밟으며, 바닥과 별반 다를 게 없는 침대 위에 겨우 안착했다. 세훈이 컴퓨터를 우리쪽으로 돌린 뒤 파일을 뒤졌다. 의자에 앉기 귀찮은지 바닥에 앉아 마우스를 굴리는 세훈이었다. 이 방의 모습과 세훈의 포즈가 한 폭의 그림처럼 조화롭다. 세훈이 이번엔 무슨 신선한 야동을 받아놨을까 기대가 됐다. 재밌는 영화는 야동이며 야동은 재밌는 영화라는 진리는 절대 불변할 것이다.

하지만 세훈이 튼 영화는 정말 영화였고 심지어는 아까 학교에서 온종일 부여잡고 있던 중국 영화였고, 세훈이 정말 왜 이럴까, 진심으로 우려가 됐다. 세훈이 영화를 볼 동안 나는 침대 위에 잡동사니를 밀어내고 발라당 드러누웠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일사불란한 어조의 중국어가 시끄러워 잠들진 못 했지만. 세훈은 같은 장면-남녀가 마주보고 얘기를 하는 장면이었다-을 반복하며 또 뭐라 중얼중얼거렸다. 그런 오세훈의 등을 발로 툭툭 건들며 말을 붙였다.

"야. 아까 태민이 진짜 좀 무서웠지."
"뭐 어때. 우리랑은 친군데. 나 저 남자랑 발음 비슷한지 봐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세훈은 영화 속 대사를 따라하고 있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이다. 수행이랑 이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나는 몸을 일으켜 세훈이 말을 뱉길 기다렸다.

"얼굴 좀 가려. 감정 이입이 안 돼."
"어."

연습 한 번 하는데 주문이 많았다. 뭔 얼어죽을 감정 이입을 하신다고. 하는 수 없이 내 얼굴을 양손으로 가리고 세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말하기 전 목소리를 가다듬어 보는 세훈이다.

"워 쭈 여우 니 이거런.. 칭니허워 찌아오 왕."
"...?"
"워 따잉 니, 워 헤이랑 니 쯔으엔 더 싱푸."
"뭔 소리야?"
"야 똑같지. 말해봐."

사실 똑같진 않았지만 제법 그럴싸하게 중국어를 구사하는 세훈에게 고개를 끄덕여줬다. 가상한 노력이었다. 나는 세훈이 한 말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졌다. 세훈이 품고 있는 꿍꿍이도.

"그래서 이게 무슨 뜻인데."
"나에겐 오직 너 한 사람뿐이야. 나랑 사귀자. 약속해. 행복하게 해줄게. 캬, 존나 나를 위한 대사야."

남이 하면 구토 유발이고 본인이 하면 영화 배우일 거라는, 전적으로 주관적인 생각은 대체 어디서 기어나왔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걸 말하기 시험 때 하겠다고? 역시 오세훈 대책 없기는 어제나 오늘이나 날이 갈수록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는다. 세훈의 눈에 든 중국어가 불쌍했다. 내가 말려도 한 귀로 듣고 흘릴 세훈이란 걸 알기에 난 모니터로 시선을 돌렸다. 감동 넘치는 고백의 순간 뒤, 모니터 속 남녀가 부둥켜안고 빙글빙글 돌았다. 그 모습에 경수 형과 백현의 얼굴이 투영돼 그새 또 우울해졌다. 난 아까 차마 형의 문자에 답할 수 없었다. 형을 생각하며 쓴 시에 다른 사람의 이름을 둘러댈 순 없으니 말이다.

세상 일 뜻대로 되는 것이 어디 있겠냐만은, 나와 친해지기도 전에 경수 형이 다른 사람을 마음에 품을 줄이야. 형과 백현의 연애사를 잘 알진 못해도, 이 상황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건 변함이 없다. 난 형을 탓하고 싶지 않았다. 형은 누가 보아도 사랑스러울 것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그것을 구별할 줄 아는 눈을 주신 신을 탓한다. 요즘은 무얼 보아도 종착지가 형 생각이다. 그것이 예전엔 기분 좋은 상상이었다면 지금은 열폭에 찌든 질투심이라는 게 달라진 점이다. 닿을 수 없는 형 생각에 한숨을 내쉬니 땅은 꺼지지 않아도 내 마음은 푹 꺼졌다.

"쯧쯧. 경수 생각하냐? 불쌍해서 못 봐주겠다."
"아... 미치겠다.."
"생각 접고 공부해라. 주말에 도서관이나 가자."

우리에게 도서관에 간다의 실질적인 뜻은 남들과 달랐다. 그 뜻은, 도서관에 어렵사리 자리를 맡은 뒤에, 근처 피씨방에서 머리를 한 시간 식힌다고 다짐하고 하루를 통째로 피씨방에서 보내자는 것이다. 굳이 도서관에 들리는 건 우리가 공부를 위해 보이는 최소한의 예의였다.









무료하기 짝이 없는 토요일 아침, 여전히 밖은 어둡고 이불은 노곤했다. 밖에서 누나가 티비를 보며 깔깔거리는 소리가 시끄러웠지만 아직은 일어날 생각이 없었다. 머리맡에 있던 휴대폰을 집어들어 사진첩을 뒤적거렸다. 심심할 참이면 형 사진을 들여다보는 게 습관화돼 있었다. 겨우 뒷모습인데도 질리지 않는다. 형이 만약 사람 형상을 한 진저쿠키라면 난 저 앙증맞은 어깨부터 베어물고 싶다.

「도서관개방형 107번에 경수출몰 김븅신소환바람」

세훈의 문자 한 통이 둘둘 싸매고 있던 이불을 걷어차게 만들었다. 인연은 만드는 거랬다. 이 몸이 도서관에 가야 한다. 당장 가서 형을 보아야겠다. 하지만 잠깐. 지금 오세훈이 깨어날 시간이 아닌데, 심심해서 낚는 건가? 섣불리 행동하다간 오세훈이 낚은 대어 한 마리가 될 수도 있으니 확인을 해야겠다. 전화를 걸자 바로 욕문자로 화답해주는 세훈이었다. 이 병신아, 벨소리 울려서 퇴실 당할 뻔했잖아. 문자를 보고 난 바로 욕실로 달려갔다.

원래 공부와 동떨어진 동네라 그런지 아직 자리는 널널했다. 나에겐 두 가지 선택권이 있었다. 형의 옆 자리에 앉느냐, 앞 자리에 앉느냐. 앞 자리에 앉았다가 심장 마비로 사망할 수 있으니 옆 자리가 낫겠다. 나는 개방형 108번 좌석을 점해놓고 들어가기 전 어떻게 해야 우연히 형을 만나서 놀란 것처럼 보일 수 있을까, 골똘히 고민했다. 아무래도 자리에 앉은 뒤에 책을 꺼내는 척하면서 형을 보고 멈칫 놀라는 듯한 모션이 좋겠다. 이 정도면 형이 눈치 못 챌 것이다.

경수 형은 공책에 무언갈 열심히 적으며 공부에 푹 빠진 것 같았다. 내가 옆 자리 의자를 당겼을 때 황급히 공책을 덮는 모습이 이상하게 비춰지긴 했지만. 형은 나와 눈을 마주치자마자 반가운 기색이었다. 입모양으로 안녕, 인사하는 형이었다. 안타깝게 그 다음부턴 아무것도 없었다. 형은 계속 하던 공부를 했고, 나는 두근대는 심장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한 시간을 같은 페이지만 펼쳐놓고 있었다. 원래도 안 하는 공부, 형 옆에서 될 리 없다. 내가 겨우 개념 하나를 읽어나가기 시작했을 때, 형이 내 허리를 쿡 찌르며 작은 소리로 밖에 나갈래? 했다. 형의 터치 한 번에 탄산을 척추로 마신 것처럼 내 등허리에 전율이 올랐다.

"종인이는 아침 일찍부터 공부하러 오네?"
"조금 있으면 시험이잖아요."

형이 자판기에서 캔 음료 두 개를 뽑아왔다. 그리곤 그걸 전부 건네며 나 이것 좀 따주라, 했다. 젠장. 맡겨만 주세요. 103817개라도 따드리지요. 도서관 로비 의자에 앉아 형과 맛보는 음료수란 커피로 치면 TOP였고 옷으로 치면 루이비통이었으며 음식으로 치면 푸아그라에 샥스핀이 얹어진 격이었다.

"맞다, 너 왜 선배 문자 씹고 그래! 그 시 네가 쓴 거 아니어서 그렇지?"
"아니에요. 제가 썼어요."
"진짜? 왜 답장을 안 해?"
"까먹어서... 일부러 그런 거 아니에요."
"종인이가 좋아하는 사람은 좋겠다. 멋있는 시인이 좋아해줘서."

그 말은 나를 멈칫하게 했다. 빈 말이란걸 알지만 그래도. 태연하게 음료수를 홀짝이는 형을 보며 난 다시금 가슴이 쑤시는 걸 느꼈다. 형이 그냥 한 말에 의미 부여는 하지 말자. 남은 음료수를 마저 마시지 못하고 바닥에 내버려두었다.

"다 마셨어? 종인이 너 먼저 들어갈래?"
"형은요?"
"난 백현이 기다려야 돼. 어, 백현아!"

경수 형이 종종걸음으로 달려간 곳에 빌어먹을 학생 회장님이 행차하셨다. 형 말대로 백현은 모자란 게 없어보였다. 사복까지 잘 갖춰입었으니. 난 자리에서 일어나 형식적으로 고개를 수그렸다. 형은 내쪽으로 백현을 끌고 와 서로를 인사시켰다.

"백현아, 얘가 종인이야. 종인아, 얘는 백현이야! 내가 백현이한테 네 얘기했거든."
"안녕하세요. 변백현 선배님."

거리감을 두고 싶은 사람에겐 토씨 하나 틀린 것 없이 깍듯하게 인사를 하게 된다. 지금이 그런 경우다.

"우리 경수가 예의 바른 후배를 뒀네. 나도 그렇게 불러야 되나, 뭐, 김종인 후배님?"

백현 역시 내게 그랬다. 날이 바짝 선 우리 둘의 시선은 허공에서 한 치의 양보 없이 맞부딪혔다.

 

 

 

 

***

 

됴링 무스탕 샤프 밍숭맹숭 됴르르 몽쉘 수특 백수 눈높이 늘이 몽구 까꿍
고구마피자 슈엔 됴짜 미키머리띠 삼각김밥 어펙션 됴으디 나그랑 리을 요정백쿄니 잉여
컴퓨터 됴리퐁 스폰지밥 말레이시아준수 뭐라카디 파리채 비둘기 펄럭펄럭 됴아됴아
됴양 초코빵 이불익이니 민트열 도블 종인이쭈쭈 감동그자체도경수 바나나우유 치즈 1118
낑깡 겨드랑이 똥주 빵 링세 감탄 타니 붉음이 승쨩 푸헹 여수방바닥 겨울 망고 암내
디어마됴 순대 가위 브이 퐁퐁 탄산수 찡찡됴 까망콩 유니크 노랑이 도토리묵 곱등이 클루
보라돌이 과됴 마카롱 됴빵 캐스트너 뽀리 왓썹 쫑구 오징어땅콩 드림카카오 새참
러팝 파리채  포크 내귀에모기 삼겹살 떡국 주먹밥 미겠 로그 박찬열이빨 뿡쁭이
경사났네 쿸쿠 루루 카디짱 날짜 생쿠키 행쇼 도블리

 

독자님들 너무 들어서 지겨우시겠지만 항상 감사합니다 ^^

감기 조심하셔야 해요 코감기가 정말 악성이네요 ^.ㅜ

그리고 수험생 여러분들 남은 기간 마무리 잘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오타나 탈자를 발견하시면 '꼭'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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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미겠
11년 전
독자3
ㅠㅠㅜㅠㅠ 으아 이번편도 역시 재밌네요ㅠㅜㅜ 개인적으로 중국어 수행평가를 핑계삼아 고백의 대사를 준비하고 있는 세훈이가 왜 이렇게 귀여운걸까요 ㅋㅋㅋㅋㅋ 루한이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일 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여전히 종인이 맘을 눈꼽만치도 없는 경수ㅠㅠㅠㅜㅠ 시 누구 생각하면서 쓴거냐는 문자가 이리도 가슴이 아플수가 없네요...ㅠㅠ 경수의 문자를 받고 신난 종인이는 수업시간에 저러기까지 했는데...ㅠㅠㅠㅜㅠㅠ 태민이 무섭네요...ㅋㅋ 만약 종인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혜리가 아닌 경수라는걸 알게되면 어떻게 될지...ㄷ... 백현이와 종인이가 대면하는 장면도설레요 ㅋㅋ 중간에 낀 경수는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백현이 덕에 멍이 든 종인이ㅋㅋ 다음화도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ㅎㅎ 작까님 이번편도 잘읽었어요 하트!!!
11년 전
독자2
링세입니다!!!!우왕ㅠㅠㅠㅠ백현이는 종인이가 경수를 좋아한다는걸 눈치 챈걸까요 우와우와 어서 다음편이 보고시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편도 역시짱 잼써요ㅠㅠㅠㅠ사랑합니다 하트!!!!!!
11년 전
독자3
꼬부기입니다! 자기 전에 갑자기 인티가 들어가고 싶더라니 순정소설이 딱 올라와 있네요! 와 앞으로 백현이랑 종인이 신경전 장난 아닐거 같은데요?ㅋㅋㅋ 싸워라 싸워라! 세훈이도 루한이한테 고백이라도 하려는지 아주 준비 만발인가봐욬ㅋㅋㅋ 아 정말 아우디님 글은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읽을 때마다 궁금해지고 조마조마해져요ㅠㅠ 다음편 기대할게요! 작가님 힘!
11년 전
독자4
역시 자까님은 금손이어요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깨알같이 터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ㄷ태민이 나올때 오 겁나 멋있다 막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세후니는 캐릭터가 걍 개그스러워서 하는 짓마다 뿜게해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사랑해요 이런 글♥♥완결되면 꼭 텍파를 공유해 주시와욯ㅎㅎㅎㅎㅎ유니크입니당
11년 전
독자5
뽀리에요!!! 하........... 좋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ㅎㅎㅎㅎㅎ세훈이는 그냥 막 웃기고 ㅋㅋㅋㅋㅋㅋㅋ 아 금손 작가님 사랑해요 ♥♥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11년 전
독자5
ㅋㅋㅋㅋㅋㅋ드디어 ㅋㅋㅋㅋㅋ 드디어 제가 원하던 장면이 나왔어요... 도경수를 사이에 두고 기싸움을 벌이는 종인이와 백현이!!! 이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인가요! 안 그러나여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사랑스럽고 부러운 도경수같으니라고ㅠㅠㅠㅠㅠㅠ 심심할때마다 인티에 들어와 순정소설 업뎃유무를 확인하던게 허튼일이 아니었어요...는 일단 각설하고, 힘드실텐데 꼬박꼬박 연재해주시는 아우디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면서ㅠㅠㅠㅠ 저 좀 누울게요 어이쿠야 ㅠㅠㅠㅠㅠㅠ 마지막 장면에 진짜 대자로 뻗어 누운 저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삼각구도 별로 좋아하지않지만 순정소설은 언제나 예외에요.ㅠㅠㅠㅠㅠ사랑스러운 팬픽같으니라고.... 예전에는 세루가 서브커플이지만서도 눈에 너무 잘 들어와서 걱정이었는데, 오늘 제가 벼르고 벼르던 장면이 마지막에 나와서;;; 진심 아무것도 안보이네여;; 이기적인 마음이겠지만...어휴...저장면하나에 이렇게 기가 다 빨려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늙었나봐요 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ㅠㅠㅠㅠ다음화 ㅠㅠ기다릴게요.. 비록 저는 늙었지만 순정소설을 볼때만큼은 경수만큼 순수해지는 저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ㅜ
11년 전
아우디
실은............... 저도 쓰면서 너무 좋아서 ㅈ으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이라도 서로 물어뜯게 하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6
똥중입니다!!!!!!!!!!드디어드디어종인이와백현이가만낫군요!!!!!캬ㄲㅋ ㅋ ㅋㅋㅋㅋ이런사랑스러운작가님같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기싸움좋아요좋습니다!!!!종인이도귀엽고세훈이도귀엽고경수도귀엽고 ㄲㅋㅋㅋ귀여움투성이야
11년 전
독자7
브이에요. 이글을 말하자면 브라보 퍼펙트 어메이징 센서이셔널!!ㄱㅋㅋ 읽는데 세훈이가 루한한테하는짓이나 말투나 종인이한테 경수독서실 107 소환바람.웃겨죽겟네요ㅋㅋㅋㅋ 여기나오는애들모두 귀염 돋네요ㅋㅋ
11년 전
독자7
떡국이에요!!! 세훈이 캐릭터가 정말 맘에 들어요@!!!!ㅋㅋㅋㅋㅋ 루한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ㅋㅋ 빨리 백현이랑 종인이랑 경수 놓고 대판 신경전을 벌였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종인이한테도 기회가 왔으면.... 경수가 종인이한테 설렘을 느끼는 장면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아참 태민이는 종인이가 게이라는 걸 알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ㅋㅋㅋㅋㅋ 궁금하네요ㅋㅋ
11년 전
독자8
몽쉘입니다! 진짜 순정남 김종인오뎨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쩌면경수는캔뚜껑 따달라고 하는것마저 씹덕이 터지죠...? 몇십만개라도따줄수있다는 김조닌보고 육성으로터졌습니닼ㅋㅋㅋㅋㅋ
으어 그리고 제가 그토록 바라던 변백과 종인이의만남ㅋㅋㅋㅋㅋㅋㅋ 그.사이에 불꽃튀는게 눈에 훤하네욬ㅋㅌㅋㅌㅌㅋㅋㅋ 으아 순정소설 귀여워서 미치겠어요ㅠㅠ

11년 전
독자9
생쿠키요....진짜 부럽네요 종이니의 일편단심 사랑을 받는 사람....ㅠㅠ 순정소설 쨔응♥ 작가님 수고하셨어용♥_♥
11년 전
독자9
으헝헝 작가님 역시 사랑해요ㅠㅠㅠ
11년 전
독자10
푸헹이에여 아잌 아우디님 저기서 끊으시면ㅠㅠ저는 궁금해 미챠여ㅠㅠ날선 시선 주거니받거니하고 나서는 뭐가일어날지가여ㅠㅠ 근데 전편에 경수랑 배큥이 막 엇갈렸자나여 잘 풀렸을까여?_?
11년 전
독자11
카디행쇼에요!!! 지 암호닉처럼 카디가 행쇼하는 날이... 올까요..??ㅋㅋㅋㅋㅋ지금위 백도도 좋지만 종인이에게도 햇볕들날이 왔으면!! 그나저나 오세훈ㅋㅋㅋㅋㅋㅋㅋㅋ루한쌤 이제 우째요ㅋㅋㅋ
11년 전
독자11
삼각김밥입니다 말그래도순정소설캬 ㅋㅋ루이비통에 색스핀 정말종인이가경수룰좋아하는게느뗘져욯ㅎ
11년 전
독자12
까꿍이에요ㅋㅋ으허엏엉헝너뮤좋아요ㅠㅠ좋아서저쥬금ㅋㅋㅋ순정소설은진짜보는사람도설레게하네요☞☜언제쯤카디도알콩달콩하는날이올까요ㅜ근데백도도너뮤좋다는게함정☆태민이도귀엽고루한이를향한세훈이의열정적인행동?도귀엽고ㅋㅋ다음편나올때까지기다리고있을ㅇ께요~
11년 전
독자13
새참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작가님의깨알같은드립 진짜웃기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훈이가 루한이만나서 중국어를 햇을때 반응 진짜 궁금해요ㅋㅋㅋㅋ 종인이의 비유...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보는사람가슴아프게 진심인거 같아요...흡... 언제 이어질까염.... 하지만 백도도좋아서...!! 그리고 탬니는 그런걸 별 싫어하는거같은데 트러블은...없겠죠?힁힁 쨋든 잘봣습니다!!자까님 다음편기다릴게영~♥♥
11년 전
독자14
ㅠㅠㅠ너무좋아요 진짜막설레고ㅠㅠ 음료수먹는부분 ㅎㅎㅎ재밌어가지고ㅋㅋㅋㅋㅋㅋ조금씩나오는세훈이루한이도 좋고 세훈이모습이 중국어가사외우고있는 제모습같네요 암호닉 신청안했었는데 정설로신청하고갈께요!
11년 전
독자15
나그랑이에요! 중간에 머리를 한시간 시킨다고 -> 식힌다고 오타요...! ㅎㅎㅎ 세훈이 귀여워 죽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세루행쇼~~ 그리고 태민이는 무..무서워요 만약에 종인이가 진짜 7ㅔ이인거 알면 어떻게 될지 ㅠㅠㅠㅠ 그리고 종인이랑 백현이 신경전 장난 아니겠네요 뭔가 설레요 핳핳 경수 ㅠㅠ 왜 종인이 마음을 모르니 ㅠㅠㅠㅠㅠ 어휴 종인이가 경수 문자를 받고 씁쓸했겠어요 ㅠㅠㅠㅠ 도경수는 마냥 귀엽기만 하지 종이니 마음을 모르는 바보에요 ㅠㅠㅠㅠ 하루빨리 카디행쇼를 바라면서 오늘도 잘 읽었슴당 아우디님 행쇼 S2
11년 전
아우디
아이고 그걸 ㅌ틀리다니 정신을 놨나봐요 제가....ㅠㅠ 독자님 정말 감사합니다 ^_^!
11년 전
독자16
아우디님 늘이에요!!!오랜만이죠ㅠㅠㅠㅠㅡ늦어서죄송해요ㅠㅠㅠ요즘자꾸인티를못들어와서
아까아침부터1편부터다시정독하고왔어요!!ㅠㅠㅠㅜ아직도 종인이는 낙동강오리알신세...불쌍한종인이ㅠㅠㅜㅠㅠㅠ
저번편에서봤는데 변백현 무서운아이인것같아요 ㅎㄷㄷ....ㅋㅋㅋㅋㅋㅋ
경수랑종이니빨리이어졌으면좋겠어요!!카디행쇼S2 작가님스릉해요!!!!

11년 전
독자17
주먹밥이에요!오 그럼 백현이는 종인이가 경수 좋아하는거 알고있는건가??!!빨리 카디 세루 행쇼하길비랍니당^ㅁ^종인아 힘내ㅠ.ㅠ
11년 전
독자19
클피스큰거두개만ㅎ사가지공와리ㅣㅣㅣ
11년 전
독자20
감동그자체,도경수에요 으어 세훈이가 저대사를!!ㅋㅋㅋㅋㅋㅋㅋ루한이한테 할껀가봐요 오세훈ㅋㅋㅋㅋㅋㅋㅋ진짜 세훈이는 웃긴짓을 안해도 뭔가 웃기고 톡톡튀는것같은? 그런느낌이에요 태민이 일진맞네요 포쓰가 장난아니에요 만약에 종인이가 맞은거랑 누구한테 맞았는지 말했다면 태민인 선배라도 당장 달려가서 싸울것같네요ㅋㅋㅋㅋ 참좋은 아군이야 종인아 그나저나 종인이는 설레는 맘으로 경수의 옆자리에 앉았건만 백현이등장 두둥! 둘이 인사할때부터 기싸움이네요 아마 경수는 모르겠죠 서로의 기싸움을ㅋㅋ 요즘 감기에 걸려서 허우적허우적하네요ㅠㅠ 작가님은 건강하세영! 하투하투
11년 전
독자21
눈높이예영....아 정말 세훈이 귀여워용 중국어ㅋㅋㅋㅋ 종인이는 대체 언제쯤 경수와 더 많이 친해질수있을까요?ㅠㅠ요번편도 잘 보고갑니당!
11년 전
독자22
파리채에요ㅠㅠㅠㅜㅠㅠㅜㅠㅠ드디어 둘이 딱 만났네요!!!!!아 진짜 흥미진진하네요ㅜㅠㅠㅠㅠㅠㅜ그리고 태민이 의리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3
컴퓨터에요!!!!!!!!!!!!!!!!!!!!!!!!!!!!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저 세훈이 좋아요 세훈이를 저에게 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세훈이가 나올때마다 자꾸 엄마미소가 발동해서ㅠㅠ죽겠어요 진짜ㅠㅠ빨리 11편으로 돌아오셔야해요!!!!!!!!!!! 그나저나 우리 종인이랑 경수는 언제쯤 달달해지나요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3
노랑이에요!! 우아!! 사진이 다시 생겻어요!!! 조아요!!! ㅋㅋㅋㅋㅋ아 ㅠㅠ태민이가 빨리 종인이땐사람을 찾아내서!! 복수도 해주고!! 경수가 백현이의 그런모습을 알앗으면좋겟어요 ㅠㅠㅠ백현이가 미운건아니지만 빨리 카디행쇼를 보고싶어요 ㅠㅠㅠㅠ 세훈이... ㅋㅋㅋㅋㅋ루한이한테 고백? 준비하는거에요? 수행평가때 고백..... 세훈이다워여 독서관에서 셋이서 옹기종기모여서 ㅠㅠㅠㅠ 경수놓고 기싸움? 할것같아요!! 오늘도 잘보고갈게요!♥
11년 전
독자24
이불익이니에요!! 종인이는볼때마다느무안쓰러워요ㅠㅠ마지막에 백현이랑 종인이랑신경전이라고해야되나요 둘다멋잇네요ㅠㅠㅠ그리고세훈이 저대사는 수행평가때할 대사겟지요? 수행평가하면서 루한이한테고백이라도할려는걸까요순정소설볼때마다 너무재밋어요!
11년 전
독자25
뿡쁭이에요!! 오랜만에 댓글다는것같네요 맨날 까먹고 있다가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제사랑좀 드세요♡ 너무재밌어요너무ㅠㅠㅠㅠㅠㅠ세훈이가 저 대사를 루한이한테 하겠죠...?☞☜ 다음편도 기대되요ㅎㅎ 그리고 작가님 요즘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11년 전
독자26
항상 잘읽고잇어요ㅠㅠ 진짜볼때마다 금손이신게 느껴집니당 종이니가 안타까워서 볼때마다맘이아파요 백도도좋지만 카디는 진리인데.. 그리고 세루커플돜ㅋㅋㅋㅋ세루별로안좋아햇는데 이게 진정한 세루의매력인가요ㅋㅋㅋㅋㅋ루한이잘받아주길바랄뿐ㅜㅜ정회원은아니지만 암호닉신청하고가요 잉잉잉으로요!! 오늘도잘읽있습니당 작가님하트하트
11년 전
독자27
날짜입니다!! 한동안 인티를 잘 안했더니 이제서야 보게됬네요 ㅠ 이번화는 종인이가 좀 덜 아픈것같아 다행인것같아요! 세훈인 참ㅋㅋㅋㅋㅋ 뭐 저런 대사를ㅋㅋㅋㅋㅋ
어서 다음화 읽으러 가보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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