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웃깁니다...웃겨요..허허...방금전까지 혼자 글 열라 잘쓰고 올리던 사람이 허허...죄송합니다. 사실 요즘들어 현타가 많이 오더라구요. 이런걸 슬럼프라 카죠 허허... 사실 오늘 신알신 긍까 구독해주시는 독자님들이 500분이나 되주셔서 참 감사한 날인데 이딴식으로 밖에 보답을 못해드리네요...8ㅅ8 글을 쓰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나름 뿌듯함도 생기고 예전보다 글을 응원해주시는 댓글 하나라도 남겨주시는 감사한 분들이 계시기에 제가 이 글도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그 분들이 끝인것 같아요 제게는...8ㅅ8 글을 읽어주시는 것 만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에 구독료를 안받고 있지만, 제 마음 한구석에는 비양심적이게 댓글 하나하나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계속해서 보이는 반갑고 너무나도 감사드리는 닉네임의 독자님들이 계속해서 달아주시는걸 보고 나는 이게 끝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게는 수 없이 많아 보이는 댓글들을 보고 수가 적다고 느껴 '에게 이게 끝?' 이 소리가 아니라 나는 저분들을 위해 글을 쓰는게 이게 끝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했던 거짓말 쟁이인 제가 잘 봤습니다. 하는 작은 댓글을 원하는건 정작 슥슥 스쳐 지나가시는 분들인데 매번 달아주시는 분들께는 참 면목이 없어요. 그저 이런 인스티즈라는 사이트에서 글잡이란 카테고리에 글을 남기는 수 많은 사람 중 한명인 제가 이리 호들갑을 떠는게 유세를 떠는게 아니꼽고 우스울수도 있지만 저는 쪼매... 심각합니다. 사실 말하면 안되는거지만 양순정 끝나면 전편 구독료 500까지 올려버리고(그냥 공금걸으려는 수법이랄까요) 양순정 연재하는 동안 합쳐서 댓글 5개 달아주신 분들께만 텍파를 나눠드릴려고 했는데 이게 과연 옳은 일인가 원하시는게 이건가 제가 자만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여기서 갑자기 구독료를 받아 버리면 저는 참 갈뷔지...가 되는거니까 아무튼 계속해서 이런 생각은 해왔고, 제 이기심이 오늘 터져버린것 같습니다. ㅎ..ㅏ 차차 생각하고 돌아오거나(연중), 아니면 무시하고 걍 불도저처럼 달려가볼게요. 일단 생각은 해봐야 해...흑 미안합니다... 근데 주저리 주저리 쓴거 그래서 결론은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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