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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여멤버
제 6화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여멤버 제 6화 | 인스티즈















**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여멤버 제 6화 | 인스티즈





꿈을 꾸었다.

데뷔할 때 종종 꾸다 최근 잊어버렸던 꿈을,

아니 잊어버리려 노력했던 꿈을

나는 다시 꾸었다.







꿈 속에서 그들이 쫓아왔다.

나는 포기한 듯 주저앉았다.

아니, 포기했다.

이윽고 그들은 내 주위를 둘러쌌다.



죽어.

널 반기는 사람은 없어.

왜 들어왔어?

널 위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창년.

죽일 년.

뒤져.

나가!

널 죽여버릴거야.

우리의 행복을 부쉈어..?








아,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잘못했습니다.

죄송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갓 데뷔했을 때,

그러니까 새 멤버가 되었을 그 때처럼 무작정 빌어대었다.



죄송해요,

제 스스로 죽을게요.

제발, 제발!





눈물로 볼이 젖었다.

꿈인 건 알았지만 여느 때처럼 더 아픈 현실이 기다릴까 눈을 더욱 질끈 감았다.

새어나올 것 같은 울음에 입을 막았다.

지독히도 오랜만에 찾아온 꿈은 익숙함을 벗고 나를 꿈과 현실의 경계로 밀어놓았다.

둘 중 한 곳이라도 속하면 심장을 파낼 듯이.





그 때 누군가 어깨를 잡았다.

아, 잡지 마, 잡지 마세요!

온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차라리 누군가가 날 죽여주길 바랬다.

그렇게 뒤를 돌고, 눈을 떴다.

환한 빛이 눈을 막아버렸다.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여멤버 제 6화 | 인스티즈



"....블랙, 아니 이름아, 괜찮아?"






지독히도 피하길 바랬던

현실 도피하던 나.

그리고 그런 나를 잡아주는..........




당신들, 

싫다.

정말 싫어.

지독해.

당신들이 아니라 내가.

내가 싫어서,

제 성대를 스스로 파내지 못한 내가 안쓰럽고

병신같아서.







**




결국 위액을 거하게 토해내었다.

아, 어쩐지. 너무 오랜만에 잠을 자다 보니, 이런 꿈도 다시 꾸는구나.

하아.

입을 몇 번 헹구어내곤, 냉장고로 향했다.

회사에선 긴급히 3일 휴가령... (사실 말만 휴가이지 연습하라는 것일 거다.)을 내린 상태였다.







"....아?"


없다, 야채 덩어리들이 없다.

아, 그새 다 먹은건가?

입술을 굳게 물었다.

결국, 오늘은 굶어야 하나.




터벅터벅,

연습실이나 가려 몸을 옮겼을 때, 누군가 내 팔을 잡았다. 윤기씨였다.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여멤버 제 6화 | 인스티즈


"내가 다 버렸어."



아, 그걸 버린 사람이 ... 윤기씨였구나.

아......


영문을 모르는 걸 티라도 내듯 벌어진 제 입이 추했다.






"왜 자꾸 야채만 먹어. 보기 흉해."


그와 함께 밥을 내밀은 그의 손이 살짝 떨려 받아들고 고개를 푹 숙였다.

애초에 탄수화물을 끊은지는 꽤 되어서 밥이 많이 들어가진 않았으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함에, 나도 모르게 울음이 터져버려서, 

밥을 입 안에 꾸역꾸역 넣어버렸다.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여멤버 제 6화 | 인스티즈



"야, 야.."


천천히, 먹어.



답지 않게 당황한 그가 나의 머리에 손을 대더니, 차분히 쓰다듬어주었다.

울음이 터져나와 끅끅대며 밥은 제대로 먹지 못했지만,

그냥, 오늘은, 모두가, 내 마음을 알아줘서.

그걸로 충분한 날이었다.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여멤버 제 6화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BLACK님.

당신과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가입니다.



저번 화에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을 쓰시면 구독료를 환불 받으실 수 있습니다.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분량이 짧죠 죄송합니다ㅠㅠㅠㅠ

하지만 다음주 내로 새로운 화로 오겠습니다!



암호닉은 댓글로 받습니다!

+) 이 이야기의 끝을 새드로 끝내고 싶으면 좀 많이 변태같나요?




: 암 호 닉 : (한글 -> 영어 -> 숫자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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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같이가치입니다ㅠㅠㅠㅠㅠ 블랙이 더더행복하기를ㅠㅠㅠㅠ새드 괜찮아여 작가님이라면야!♡
7년 전
여멤버 BLACK
같이가치님, 안녕하세요! :) 뭔가 더 행복해지길 바라면서도 막 블랙이를 궁지로 몰아넣고 싶네요 죄송합니다 변태입니다..
7년 전
독자4
괜찮습니다..저도 입니다..ㅎ..그렇다면두개의엔...딩..?네조용하겠습니다!♡
7년 전
여멤버 BLACK
oh m y god
7년 전
비회원18.209
푸딩이에요!!!
또 와줘서 감사합니다!

7년 전
여멤버 BLACK
푸딩님 안녕하세요!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
류아예요!!우리 블랙이ㅠㅠ멤버들이랑도 얼른얼른 서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을만큼 가까워지고 행복하게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
7년 전
여멤버 BLACK
류아님!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7년 전
독자3
스물꾸기입니다! 저도 같이 울음터질뻔했어여ㅠㅜㅜㅠㅠㅜㅠㅠㅜㅠㅜㅜㅜ맴이찢어지네요ㅠㅜㅜㅠㅠ 어서 웃는날이 오길!!
7년 전
여멤버 BLACK
감사합니다! ;) 울지 마세;요ㅠ
7년 전
독자5
[뚠때]로 암호닉 신청해요~~ ㅠㅠㅠ 작가님 ㅠㅠㅠ 글 분위기 마음에 들어요ㅠㅠㅠ 잘보고있어요ㅠㅠ
7년 전
여멤버 BLACK
감사합니다! 암호닉이 막 불어나고있...ㅎㅎ
7년 전
독자6
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눈물나여 작가님ㅠㅠ
7년 전
여멤버 BLACK
(주르륵)
7년 전
독자7
진짜ㅠㅠㅠㅠㅠ너무 슬프네요ㅜㅜㅜㅜㅠㅠㅠㅠㅠ어서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여멤버 BLACK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8
##이름 수정하셔야할거같아요~~
7년 전
여멤버 BLACK
...치환만 해 놓고 미지수 설정을 안 했습니다. 지금은 괜찮나요?
7년 전
독자9
복숭아입니다!! 너무 슬프네요 ㅠㅠㅠㅠ
7년 전
여멤버 BLACK
복숭아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0
아ㅠㅠㅠㅠ정말 맘아파요ㅜㅜㅜㅜ여쥬가 그런생각안해씅면 좋겠어요
7년 전
여멤버 BLACK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10님!
7년 전
독자11
[김시준] 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7년 전
여멤버 BLACK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2
블랙이 좀 더 행복하길 바래요ㅠㅠㅠㅠ
7년 전
여멤버 BLACK
이제 좀.. 마음을 열겠죠?
7년 전
비회원104.43
저는 새드를 선호하지는않지만 작가님이 좋ㅎ다면 다 좋습니다!!!!새드 좋아요!!!
7년 전
여멤버 BLACK
예쁜이, 고마워요.
7년 전
독자13
흥흥입니다!! 드디어 여주한테 따뜻함이 왔네요ㅠㅠㅠㅠㅠㅠ 다행입니다!! 다음편에선 더욱 따뜻했으먄 젛겠어요!
7년 전
여멤버 BLACK
흥흥님 안녕하세요! :) 행복함이 본격적으로 찾아올 즈음에는 배경도... 바뀌겠죠?
7년 전
독자14
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7년 전
여멤버 BLACK
제 글은 기대할 만한게 안 됩니다.........
7년 전
독자15
아니에요!! 항상 잘 보고있어요!!
7년 전
여멤버 BLACK
15에게
감사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오도록 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16
눈꽃ss입니다..아..앙대요..전 새드를 잘 못봐요 8ㅁ8 난 행복을 원합니다 작가님
7년 전
여멤버 BLACK
귀여우셔라
7년 전
비회원41.3
흥탄❤이에요~작가님 항상감사해요 너무 안오셔서 많이 기다렸어요ㅎㅎ 진짜 글보다가 울것같아요ㅠㅠ 근데 이런이야기 너무좋은건 안비밀❤
7년 전
여멤버 BLACK
끄항 앞으로 자주 오도록 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17
[동스나비]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7년 전
여멤버 BLACK
감사합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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