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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검은 아이들 16

w. 태봄

 

 

 

 
“어, 지민아. 나야.”

 



“네, 형. 어쩐 일이세요?”

 



“여자애랑 잘 지내냐고 물어보려고 했지. 어때?”





“푸흐. 잘 지내고 있어요.”

 



“그래. 잘 지내고.”

 



“네, 조만간 뵐게요.”

 

 

 





 

지민은 나지막이 전화를 끊고 빵에다 잼을 발랐다. 커튼 사이로는 햇살이 잔잔하게 들어왔고, 그 햇살의 종착지엔 지민이 있었다. 지민은 빵을 한 입 베어 물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발걸음을 옮겼다. 살포시 문을 여니, 세상 모르고 자는 여자가 있었다. 어젯밤의 흔적이 남았는지 여자의 몸 곳곳에 울긋불긋한 꽃이 피어있었다.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 지민은 오늘 밤도 어떻게 새하얀 도화지에 꽃을 피울까 생각했다. 오늘 밤? 아니야. 지금 하자 그냥.

 





지민은 곤히 자고 있는 그녀의 뺨을 후려쳤다. 갑작스러운 자극에 그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상체를 일으켰다. 무슨 상황인지, 자신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머리를 굴리려 했던 그녀는 그러할 시간도 없이 머리채가 잡혀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내 인생은 왜 이럴까, 탈출하고 싶어. 입 안 가득한 것을 품으며 생각했다.

 

 













 

 

 

 

똑, 똑.

 

 





“석진이 형.”

 



“누구야?”

 



“저 호석이에요.”

 



“들어와.”

 

 





호석은 떨리는 손으로 문 손잡이를 돌렸다. 철컥, 하고 닫혀버린 문은 시끄러운 바깥과 이 방을 격리시키기에 충분했다. 석진은 무언가에 열중을 하는 듯 하면서도 이 컴퓨터, 저 컴퓨터를 오가며 손을 바삐 움직였다. 책상에 컴퓨터가 몇 대야.  호석은 속으로 생각하고는 눈으로 세보았다. 하나…… 둘.. 셋...?  저 인간은 도대체 컴퓨터 3대로 무얼 하는지. 호석은 그저 일을 하겠거니 생각했다.

 

 





“형. 바쁘면 저 나중에 다시 올까요?”

 



“아니야. 조금만 기다려.”

 

 





석진은 무언가 잘 풀렸다는 듯이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호석에게 다가왔다. 짧은 거리였지만 석진의 발 소리에 맞춰 울리는 구두 굽 소리와 째깍거리는 시계바늘 소리가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할 말이 뭐야?”

 



“정국이 누나 …… 연락이 안돼서요.”

 



“뭐야. 너 알고 있었어?”

 



“놀라는 척 하지 마세요. 제가 아는 거 알고 있었잖아요.”

 





 

석진은 능청스럽게 알고 있었냐고 물었지만, 호석은 놀라는 척 하지 말라며 날이 선 대답을 건넸다. 두 사람 간, 상대를 살피기 위한 침묵이 오갔다. 두 사람의 눈이 허공에서 맞닿았다. 싸늘하게 맞닿았던 시선은 곧 감정 없는 웃음과 함께 분산되었다. 석진은 호석을 놀려먹고 싶었는지, 대뜸 어떻게 알았어? 라고 묻고는 턱을 괴었다.

 

 





“웃을 때 얼굴이 똑같아서요.”

 





 

석진은 호탕하다는 듯 하하하, 웃더니 담배 한 대를 꺼내어 물었다. 은색의 라이터에서 불꽃이 우아하게 피어 오르자 석진은 고개를 살짝 돌려 담배와 불이 맞닿게 해주었다. 동시에 회색 빛의 연기가 아지랑이 올라오듯 기어 올라왔다. 석진이 연기를 깊게 빨아들이자 그에 부응하듯 담배가 빨갛게 탔다. 한 대 할래? 석진이 담배를 내밀자 호석은 머뭇거리며 하나를 받았다.

 





난생 처음 잡아보는 하얀 담배가 손끝에서 미약하게 떨렸다. 불 붙여줘? 네. 호석은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한 모금 깊게 빨았다. 콜록-. 호석은 발 끝에서 머리 끝까지 담배연기가 역류하는 느낌을 느꼈다. 호석의 몸은 담배 연기를 거부라도 하는 듯 끊임없이 기침을 했다.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고, 코에서는 콧물이 흘러나왔다. 손 끝의 담배는 이미 떨어져 바닥에서 나뒹굴고 있었다. 그럼에도 연기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메케하고 탁한 연기는 기관지 이곳 저곳에 달라붙어 끈덕지게 호석을 괴롭혔다. 아, 도대체 사람들은 이게 뭐라고 피는 거야.

 

 





“이미 거짓말 쳐서 벌 받았으니, 다른 소리는 안 할게. 솔직하게 말해.”

 

 





연기에 휩싸였던 호석은 이제서야 정신이 조금 드는지 자세를 가다듬었다. 머리가 어질어질한지 여러 번 도리질했다. 자신의 앞에 있던 물병에서 물을 따라 한 모금 마시고는 입을 떼었다.

 





 

“정국이 목에 목걸이 있잖아요. 거기에 적힌 이름보고 알았어요.”

 





 

석진은 아, 라는 감탄사와 함께 마지막 남은 담배를 태웠다. 한 대로는 모자랐는지 담뱃값 근처로 손이 맴돌았지만, 이내 손을 거두었다.

 

 





“정국이 누나, 내가 여행 보내줬는데?”

 



“그래요? 연락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글쎄. 내가 알아보고 연락 줄게. 가 봐.”

 

 







어디에 있을까, 연락은 왜 안될까, 호석은 찾지 못한 답들을 머릿속에서 꾸준히 생각했다.

 



걱정되니까 연락 좀 해라. 아니 살아있나 확인만 좀 하자.

 

 







 

 

“남준이 형, 정국이 그 애 동생 같아요.”

 



“왜?”

 



“자다가 잠꼬대 하는걸 들었거든요. 그리고 웃을 때 얼굴이 똑같아요.”

 



“그래? 남매 피는 못 속이나 보네.”

 



“맞죠? 제가 생각이 맞죠? 형은 알고 있을 거 같아서 물어봤는데. 역시네요. 미리 말 해주지.”

 



“새꺄, 안 물어봤잖아. 근데 왜 이렇게 안 놀라냐. 나는 네가 놀라서 팔짝 뛸 줄 알았는데.”

 



“에이, 그건 이미 잠꼬대 들었을 때 다 했죠.”

 



“그러냐?”

 

 





방 문을 여는 호석의 머릿속엔 말하지 않은 기억이 담겨있다. 호석이 끝내 비치지 않은 카드 한 장. 





김, 남, 준.

 













 

 

 

해가 질 무렵, 남준은 소파에 편안하게 누워 생각을 해보았다. 두 손을 머리 뒤로 바쳐 베고, 천장을 바라보았다. 조용한 방 안은 째깍째깍 흘러가는 시계 초침 소리만이 가득히 퍼졌다. 하얀 소파는 남준의 기럭지를 감당하기 힘들었는지 끝자락엔 남준의 발이 빼꼼 튀어나와있었다.

 

 





‘일본으로 보내 버릴까? 그 여자애.’

 



‘왜긴, 걔가 물이잖아.’

 



‘형, 제가 봤어요. 석진이 형 카카오톡이요.’

 

 





거슬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석진이 했던 말과 호석의 말. 게다가 연락 하나 없는 그녀. 남준은 머리를 긁적이며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앉았다. 분명 김석진이 하얀 속셈을 가졌을 리는 없고, 까만 속셈으로 보냈는데. 





그러면 누구한테? 왜?

 







남준은 까만 바탕에 초록 글씨들이 가득한 창을 띄워놓고는, 열심히 손가락을 움직였다. 고요했던 방 안은 어느새 자판 두드리는 소리로 가득 찼다. 한 시간, 두 시간 시간은 열심히 흘렀지만 남준은 그조차 인식하지 못했다. 가끔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듯 인상을 찌푸렸지만, 그것도 잠시 곧바로 집중하기 시작했다. 장정 7시간 만에 남준은 엔터키를 치고 기지개를 폈다.

 





-ERROR 귀하의 열람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남준은 픽 웃으며 몇 글자를 쳤다.

 





-ERROR 귀하의 열람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아, 씨발. 조금 귀찮네.





남준은 책상 구석에 있던 안경을 끼고는 컴퓨터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금새 다른 방법이 생각났는지 남준은 키보드 위에서 가볍게 손가락을 놀렸다. 곧 컴퓨터에는 여러 개로 분할된 화면이 나타났다.

 

 





‘후쿠오카 국제공항’

 

 





남준은 이 게임에서 이겼다는 듯이 환한 미소를 지었다. 조금만 기다려.

 





김남준. 

CCTV 해킹 성공.

 





남준은 쉴 틈도 없이 물 한 모금을 마시고 날짜와 시간을 조정한 후, 화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다.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녀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몇 번이고 돌려보고, 돌려보던 찰나에, 어. 남준은 까만 머리들 사이로 익숙하게 보이는 그녀 모습에 안심했다는 듯 편히 웃고 의자에 기대었다. 다행이네.

 





곧 그녀는 어떤 남자의 손을 잡고는 공항을 빠져나갔다. 빠져나갔다? 누구야 쟨.

 





남준은 씨씨티비를 조금 되감았다. 되감고, 되감고, 되감고, 어 여기다. 남자는 그녀가 도착하기 전부터 기다린 거 같았다. 그녀가 도착하기도 전에 공항에 와서는 그저 앉아서 그녀를 기다릴 뿐이었다. 남준은 남자의 얼굴 쪽으로 화면을 확대했다. 어디선가 본 거 같은 눈에 익는 얼굴에 남준은 고민에 빠졌다. 누구지. 몇 번 봤었는데. 설마.

 





남준은 혹시 하는 마음에 다른 컴퓨터를 켰다. 컴퓨터가 부팅되는 동안 남준은 남자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새로 켜진 컴퓨터에 남준은 프로그램을 하나 실행하더니 이름 석자를 쳤다.

 

 





박  지  민






곧 뜨는 사진 몇 장과 인적 사항들.


[방탄소년단/정호석] 검은 아이들 16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정호석] 검은 아이들 16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정호석] 검은 아이들 16 | 인스티즈





이름, 나이, 혈액형, 주소, 번호, 메일, 가족관계, 소속 ……





남준은 찬찬히 읽어보다가 살포시 눈을 감았다.

 





역시나. 김석진 개새끼 진짜.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빨리 찾아보는 건데. 너 지금 다친 곳은 없어? 밥은 제대로 먹고 있어? 남준은 차마 내뱉지 못할 말을 곱씹어 본다.

 

 





박지민에 관해서 잘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아예 모르는 것도 아니었다. 단지 깨끗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 그런 애한테 잡혀간 사람을 어떻게 빼오나. 남준은 고뇌에 빠졌다. 남준은 일단 호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네, 형.”

 



“당장 내 방으로 와.”

 



“왜요?”

 



“찾았어.”

 





 

남준은 뚝 끊긴 전화를 봤다. 호석은 뭐라 대답할 틈도 없었는지 무작정 전화를 끊고 남준의 방으로 향했다.

 

 

 

 













“형. 어디에요. 어디서 찾았어요. 지금 어디에 있어요.”

 



“일단 진정 좀 해. 일본에 있어.”

 





 

남준은 호석에게 물 한 잔을 건네며 말했다. 호석은 전화를 받자마자 앞도 뒤도 보지 않고 뛰어왔는지 신발은 짝짝이에 겉옷도 걸치고 오지 않았다. 호석은 목이 말랐던지 물을 다 마시고는 호흡을 진정시키며 소파에 앉았다. 남준은 호석의 모습에 자신도 목이 탔는지 캔맥주를 한 캔 땄다.

 





 

“진짜 여행간 거에요?”

 



“아니야. 안전한지 모르겠어.”

 

 





남준의 말에 호석은 절망했다. 왜요? 지금 누구랑 같이 있어요? 잡혀 갔어요? 다쳤어요? 호석은 머릿속 가득한 질문들을 삼키며 한숨을 쉬었다. 형, 괜찮겠죠. 호석은 나지막이 한마디 뱉었다. 자신의 모든 질문의 종착지나 마찬가지였다. 남준은 맥주를 마시며 입맛을 다셨다. 약간의 정적 후 남준은 턱을 괴고 호석에게 말했다. 그 애가,









“괜찮던, 안 괜찮던.”

 



“형, 그걸 지금 말이라고……!”

 



“데리고 와야지. 임마, 한국말 좀 끝까지 들어.”

 

 





호석의 얼굴엔 안도의 표정이 맴돌았다. 한편 남준은 석진이 걱정되었다. 자신을 불이라고 칭했던 석진이 지민에게 그녀를 보냈다는 것은 정말 자신에게 해가 될 수 있는 물, 그녀를 제거했다는 말이다. 그런 석진이 그녀를 데려오도록 허락 해 줄까? 절대 아니다. 몰래. 이 일은 몰래 진행되어야 한다.

 

 





“호석아, 잘 들어. 김석진은 분명 자신에게 해가 될 수 있기에 일본으로 보내버린 거야.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김석진의 눈에 띈다면? 안되겠지. 최대한 비밀스럽게 움직일 거야. 우리가 데려오려고 한다는 걸 알면 안돼. 하지만 우리가 일본으로 가버린 사실을 안다면 김석진은 바로 따라오겠지. 그러니까 너 혼자 데리러 가. 주소에 적힌 곳에 박지민이랑 같이 있을 거야. 박지민 정도야 너 혼자 상대 가능하지? 그렇다고 너무 쉽게 보지는 말고. 그 녀석도 나름 알아주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나는 공항 근처에 있을 거야. 우리 뒤를 찾아올 김석진을 위해. 네 쪽으로 못 가게 내가 어떻게든 막을 테니까 네가 할 일은 그냥 그 애를 데리고 나오면 돼.”

 



“……형.”

 



“왜. 너무 똑똑했나.”

 



“……왜 이렇게까지 도와주는 거에요?”

 



“너한테는 말 안 해줬는데.”

 

 





남준은 남아있는 맥주를 모두 비우고는 빈 캔을 꾸겼다. 그럼에도 목이 타는지 냉장고에서 한 캔 더 꺼내었다. 차가운 맥주는 공기의 온도와 맞부딪혀 금새 물방울을 뚝뚝 흘렸다. 남준은 떨어지는 물방울을 잠시 보더니 입을 열었다.

 





 

“첫사랑이랑 많이 닮았어. 그 애를 보고 있으면 첫사랑 생각이 많이 나.”

 



맥주캔에서 물방울이 하나 떨어졌다.





“……”

 



“그렇다고 좋아하는 거 아니야. 형이 그렇게 어린 애 만나서 뭐하겠니. 아청법으로 걸려간다?”

 



“형......”

 



“첫사랑 생각이 많이 나서 도와주는 거야. 지금의 너는 그 때의 나와 많이 닮았어. 야, 이거 무거워지라고 한 얘기 아닌데. 왜 그렇게 울상을 짓고 그러냐.”

 



“형도 첫사랑의 아픔인가 싶어서요. 형이 첫사랑이라니 조금 이상한대요?”

 



“이게 죽을라고.”

 





 

장난스러운 호석의 말에 두 사람은 금새 웃음꽃을 피웠다. 남준은 호석을 한 대 때리려고 손을 뻗었고 호석은 그 손을 피해 소파를 넘어 도망갔다.

 

 





“빨리 가야지. 내일 새벽에 짐 싸서 와. 총 몇 자루 챙겨놓고. 비행기표는 내가 지금 예매할게.”

 



“지금이 새벽 3시니까. 정확히 12시간 뒤에 봐요.”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하카타에키메아 2-3-1. 외워놔.”

 



“네, 갈게요.”

 





 

호석은 터덜터덜 남준의 방에서 나왔다. 그제서야 눈에 보였다, 자신의 짝짝이 신발이. 호석은 낮게 웃고는 금새 발걸음을 옮겼다. 호석은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었다. 혹시라도 정국이 깰까 봐 살금살금 들어왔다. 부엌과 방이 연결되어있어 불도 못 켜고 호석은 물체를 더듬거리며 식탁을 찾아 의자에 앉았다. 아, 빛의 소중함. 식탁 위의 조그만 전등이라도 켜기 위해 전등을 더듬거렸다. 전등을 켜는 순간,

 





 


“형, 어디 갔다 와요?”



 

[방탄소년단/정호석] 검은 아이들 16 | 인스티즈






“아, 씨발 놀래라!!!!!”

 



“뭘 그렇게까지 놀라고 그래요.”

 

 





호석은 벌렁거리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해 의자에서 급히 일어났다. 그에 맞춰 의자도 뒤로 넘어가고 호석의 눈과 콧구멍도 커지고. 정국은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깔깔 웃어대기 바빴다.

 

 





“넌 사람을 그렇게 꼭 놀래 켜야지 직성이 풀리는 가보다?”

 



“형 반응이 재미있으니까 그렇죠.”

 

 





정국은 아직까지 진정이 안 되는지 이제는 배까지 잡고 깔깔 웃었다. 너무 웃어서인지 눈꼬리엔 눈물이 자그맣게 맺혀있었다. 









[방탄소년단/정호석] 검은 아이들 16 | 인스티즈





다들 설 잘 보내셨나요?

다들 행복한 한 해 되세요 :D 

사랑함니다 우리 롱런해요



인터넷 맞춤법검사기가 말썽이라서 그냥 올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는 귀엽고 깜찍하게 지적해주세용 'ㅅ'



아까 잘못해서 글이 올라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하셨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뎨둉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탬버린/밍/쿠키마망/0207/킁카킁카/설렁/파검흰금/추억/뭉뭉/0609/샐러리/#ㅊㅃ#/삐용/아현이/웃음망개짐니/알바하는 망개/늘봄/강아쥐똥/너라는별/꾸월달/귤/지민이배개/슙슙/방칠이방방/분홍빛★/모찌한찌민/낰낰/보이스/QQ/착한공/채린/관념/피셔/청포도/진진/밍뿌/강여우/꽃보리/슈비/호빵이/우와탄/보보/경쨩/굥기/마새/녹차맛콜라/찌몬/예화/인디핑크/빵빵/반석/땅위/환타/준치리/초코아이스크림2/난나누우/달수/덩율곰/범블비/슙슈비/뉸기찌/바다코끼리/헤르츠/됼됼/바른도로/미니꾸기/쟈가워/안녕엔젤/수수낑깡/뽀뽀/빨주노초파남보라/전아장/또비또비/호어니/토토잠보/물결잉/윤기부인/초코에 빠진 커피/남준이보조개에빠지고싶다/수니/어른꾹꾹/돌/검아/소이빈/캔디/1122/달려라망개떡/쵸코두부/짱구/늬집엔정국없지/박뿡/흑설탕융기/윤기와 산체/2309/백설탕/요를레히/또랑이/은노잉/계란두뷰/원해호비호비/꿀냄새설탕냄새/간장밥/새론별/계란노른자0504/윤기야밥먹자/룰루랄라/꿀떡맛탕/초코쿠키/숩숩이/리넬/마루/옐몽글/화중지병/체리마루/청록/ㅅr랑둥이/정국이가 진국이네/2월/쁘니야/민철벽/전정국/치즈맛벚꽃잎/부농이/맥스봉/망개떠억/27일/첼리/붐바스틱/종이/0622/랩런볼/Fataler/너만볼래♡/쀼우웅/전정국세청압수수사/홉슈크림/태태사랑태태/석진센빠이/청춘/베네핏/꾸기꾸깃/숭니/찌밍지민/꾸잉/2330/Lost my bag/슈우웅/요귤/망개잎/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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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의 암호닉 신청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더염...;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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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ㅊㅃ# 여주 징짜 너무 걱정되네요ㅜㄴㅠㅠㅠㅠㅠㅠ호석이가 잘 구해오겠져ㅠㅠㅠㅠ남준이 첫사랑 얘기도 그렇고ㅠㅠㅠ오늘도 역시 쩌러여,,
7년 전
독자3
아현이에요 저번편에서 제가 물어봤던게 오늘 나왔네요! 이제 궁금증 해소됐습니다 ㅋㅋㅋㅋㅋ 작가님 오늘도 글 잘보고가요! 호석이가 꼭 여주 만나서 행복했음 좋겠어요ㅜㅜ
7년 전
독자4
ㅊ최근에 읽기 시작한 독자입니당.. 암호닉 [짐꾸]로 신청하고 싶습니다 !! 잘 읽고 갈게요 작가님 !
7년 전
독자5
작가님 글 너무 잘쓰세요!!❤ 아 여주 너무 걱정되요..ㅜㅜㅜ [둘셋]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7년 전
독자6
녹차맛콜라
생각보다 더 나쁜쨔람인건가요ㅠㅠㅠ지민이ㅠㅠㅠㅠ
석진이가 알면 "보아라 파국이다" 이 대사가 여기에 쓰일지도 모르겠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
경쨩입니다 여주 넘나 걱정되는 것 ...:( 그런데 석진이랑 지민이 진짜 여주한테 어떤 더 심한 짓을 할지 가늠이 안가네요ㅠㅠㅜ 그런데 남준이 멋있어요 뇌섹남 이미지 쩔었고여ㅓ 호석이두 여주 찾았다고 하자마자 신발도 짝짝이로 신고 바로 뛰어가고 근데 정국이도 호석이도 너무 귀엽네요... 놀래키고 놀라고ㅋㅋ... 아무튼 오늘도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16.63
슈비예요 지민이랑 석진이는 도대체
어떤 벌을 받고싶어서 저렇게 나쁜짓을
하는것일까요 악의 끝은 있다던데
남준이랑 호석이가 지민이한테 여주 데려오는거
꼭 성공했음 좋겠어요 그리고 저 두 사람 얼른
벌 달게 받았으면 좋겠네요 여주가 무사히
정국이를 만나길 원합니다

7년 전
독자8
밍입니다...
아이구...여주는 세상모르고 자다가 뺨맞고...또...그러고... 지민이가 나빴네요...
그래도 남준이가 여주를 찾아서 다행인것같아요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ㅜ 호석이랑 문제없어 일을 해결해야할텐데ㅜㅜㅜㅜㅜㅜㅜ우째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그래도 잘 할거라고 믿지만 걱정되는건 어쩔수없겠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석진아...제발...ㅠㅠ

7년 전
독자9
작가님 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ㅠ이제야 암호닉 신청하네요ㅠㅠㅠㅠ[태야]로 신청할께요!! 지민이가 섹시하긴한데...너무 맴이 아파요...제발 아무도 안다치고 여주 잘데리고왔으면 합니다ㅠㅠㅠㅠㅠ정국이도 이제 누나만나서 웃는얼ㄹ굴보고싶네여ㅠㅠ
7년 전
독자10
ㅜㅠㅠ놓쳤다가 드디어 신청하네요 !!!! [청보리청]으로 신청 하고 가요 !! 남준이의 지적인면이 너무.. 멋있네요...ㅠㅡㅠ
7년 전
독자11
작가님 제가 이 글을 지금 본건가요...완전 진쯔 내스타일...작가님 사랑합니다...ㄹ완전!!그런김에[민슈슈가]로 임호닉 신청합니다 ㅎㅎㅎ
7년 전
독자12
굥기
헐 호석이랑 남준이 정국이 여주까지 아무도 안다치고 안전하기ㅣ 다시 돌아와서 남매가 재회했으면 좋겠네요ㅠㅜ

7년 전
독자13
[파검흰금]
애들이 드디어 데려오는 군요 기뻐요 ㅠㅠㅠㅠ 성공해야 할텐데 걱정도 되고요 ㅠㅠㅠ

7년 전
비회원182.209
원해호비호비입니다! 무사히 여주를 데려올 수 있을지 걱정이기도 하고 석진이랑 지민이 나중에 다 돌려받을 건데 왜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7년 전
비회원 댓글
작가님 꾸월달이에요! 쓰차라 이렇게 비회원으루 댓글 달아여ㅜㅜㅜㅜ 제가 저번화 메일링을... 다운받으려하다가 실수로 텍파를 지워버려써요;-; 다운도 못받꾸ㅜㅜㅜㅜ 사고뭉치 마자여... 답메일 보냈는데 확인어려우실꺼 같아서 댓글도 달아둡니다..
7년 전
독자14
우엉 ㅠㅠㅠㅠㅠ[꾹쾅꾹쾅] 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ㅜ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신알신을.. 이거 정주행 다했는데 진짜 대박 재미있어오ㅠㅠ♡♡1)
7년 전
독자15
[삼월]로 암호닉 신청해요!!암호닉 받아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작가님 어디계세요 거기로 절 할게요ㅠㅠㅠ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좋은 날이 많기를!!!!이번 편도 정말 잘 읽었습니다!우리 여주 너무 짠한데 호석이랑 남준이랑 여주 구해주려고 해서 좀 든든하네요 근데 또 정국이 보면 진짜 마음아프구ㅜ얼른 누나 만나서 웃었으면 좋겠네요!
7년 전
독자16
[정국찡]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엉 남준이..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미있어요.!!! 잘읽고 갑니다!
7년 전
독자17
2309입니다 검은 아이들 볼 때마다 석진이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ㅜㅜㅜ.... 여주 너무 걱정이기두 하구ㅜㅜ 호석이가 얼른 일본가서 데려왔으면 좋겠어요ㅎㅎ
7년 전
독자18
범블비
석진이의 속은 모르겠지만 호석이가 빨리 여주를 데리고 왔으면 좋겠네요ㅠㅠㅠ

7년 전
독자19
[호비호비]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여주ㅠㅠㅠㅠㅠㅠㅠ넘 불쌍해요ㅠㅠㅠㅠㅠ빨리 호석이가 데릴러가서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20
초코에 빠진 커피에요
여주가 호석이 만나기 전까지 그나마 잘지냈으면 좋겠네요
여주야 힘내ㅠㅠ

7년 전
독자21
강여우에요! 얼른 데리고왔으면좋겠어요ㅜㅜㅠ

7년 전
독자22
아 지민이 진짜 소름돋네요..우리 여주 진짜 불쌍해서 어떡해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23
너무 재밌어요!!♡♡ [쪼꼬]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7년 전
독자24
[부용]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여주가 제일불쌍ㅎ ㅐ,,,,,엉엉 ㅠㅠㅠㅠ
7년 전
독자25
랩런볼입니나
지민이는 어떤사람일까요...?
알 수가 없네요... 껄껄...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7년 전
독자26
[다이아몬]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7년 전
독자27
[뀰]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암호닉 못 신청해서 우울했는데..ㅠㅜㅜㅠㅜ! 호석이랑 남준이 여주구하러 가는건가요!!! 정국이가 누나가 그렇게 된걸 알면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7년 전
비회원21.109
아ㅠㅠ 여주 너무 불쌍함니다ㅠㅠ 석진이는 왤케 괴롭히는건지ㅠㅠ 호석이랑 남준이가 안다치고 구출할수있을지...너무 궁금해영 암호닉은 [ 봉석김 ] 으로 신청하고싶어요!!
7년 전
비회원229.157
준치리입니다 와ㅠㅠ 세상 너무 재밌습니다ㅠㅠ 석진이랑 지민이는 너무 나빠요 그래도 악역으로인해 호석이랑 여주가 더끈끈해지겠죠 다음화가 너무 기대됩니다 사랑합니다 작가님♥퓨ㅠ
7년 전
비회원201.163
[네몽데몽]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호석이랑 남준이가 무사히 여주를 구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
7년 전
독자28
[꽃소녀] 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정말..석지니 무슨생각인지..너무하댜나..찌미니두..ㅜㅠㅠ

7년 전
독자29
[알바하는 망개]에여!! 항 김남준 쇼파 발려부러쓰요.... 첫사랑까지ㅠㅠㅠ지밈니가 이런역할.... 석진아 꼭 그렇게까지 해야만 햇니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0
쓰차 때문에 댓글을 못썼네요ㅜㅜ 너무 오랜만이에요ㅜㅜ기다렸어용♥[느아연]으로 신청합니다♥
7년 전
비회원189.103
토토잠보 헐 여주 안돼 ㅠㅠㅠㅠㅠ
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게요 !! 잘 읽었어요 작가님 !!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 !

7년 전
독자31
끄아 안녕하세요 작가님 [붕어]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ㅠㅜㅜ 작가님도 행복한 설날 보내세요! 얼른얼른 여주를 잘 데리고 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8ㅁ8
7년 전
독자32
헉 어디서 많이 본 글 제목이 있길래 들어왔더니 작가님이셨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지금 봤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찬란]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여주 제발 무사히 데리고 왔음 좋겠네요...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7년 전
독자33
헐 대박ㅠㅠㅠㅠ작가님 저 호빵이에요ㅠㅠㅠ오늘도 분위기 대박ㅠㅠ
7년 전
독자34
정주행 완료하고 왔습니다!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진짜 취저ㅠㅠㅠ감사합니다!잘읽고가요♡ [토토로]로 암호닉 신청하고갑니다:)
7년 전
독자35
[김까닥]으로 암호닉신청합니다!!!!!!!!!!
7년 전
비회원78.31
청록입니다!! 여주가 더 상처받기 전에 호석이가 구하러 갔으면 좋겠네요 지민이랑 석진이가 미운 반면 남준이랑 호석이가 곁에 있음에 다행인 것 같아요
7년 전
독자36
보보입니다! 흐아ㅏㅠㅜㅜ 여주가 너무 걱정이에요ㅜㅜㅜ 지민이가 여주한테 빠져서 부드럽게대해줬으면 하는 마음반이고 호석이가 여주를 빨리구했으면 하는마음반이네요ㅠㅜ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욤❤️❤️
7년 전
독자44
보고싶어요 작가님.. 현생이 바쁘신거겠죠? 힘내세요❤
7년 전
독자37
쵸코두부입니다! 여주의 상태가 심각하게 걱정이 되네요ㅠㅠ 어서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요ㅠㅠ 남준이 첫사랑... 가슴아픈이야기이기도 해서 그런거 같아요ㅠㅠ
7년 전
비회원81.234
[낭랑]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남준이가 많이 안타깝네요ㅠㅠㅠㅠㅠ 그래도 호석이랑 같이 여주를 구해내길!!!
7년 전
독자38
늘봄이에요'-'*♡
여주가 괜찮을지가 제일 걱정됩니다ㅠㅠ
여주가 더 상처받기전에 석진이 몰래 호석이가 여주를 무사히 잘 구해와야될텐데ㅠㅠ
남준이와 호석이가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ㅜㅜ
여주가 자신의 동생 정국이를 하루빨리 보기를 바랍니다ㅜㅜ

7년 전
독자39
[은굠]으로 신청해요 작가님 넘 잘보고 있어요 ...ㅠㅠ 여주 넘 걱정되구요 진짜
7년 전
독자40
너만볼래♡예요!
크아.. 여주 걱정되네요ㅠㅠㅠㅠ 호석이가 잘 구해올 수 있겠죠? 근데.... 이미 좀...ㅠㅠ 상처받아가지구ㅜㅜㅜㅜ 지민이 이눔시키 여주한테 이눔! 여튼 남준이의 첫사랑이랑 닮아서 아려뉴ㅠㅠ 그리고 정국이...ㅠㅠㅠ

7년 전
독자42
아.. 정주행하고욌는데 너무 늦었네요ㅠㅠㅠ아쉬워요ㅠㅠㅠ 남준이가 너무 마음이 아파요ㅠㅠㅠ 첫사랑을 닮았다니 그래서 도와주는거라고 하는거고 마음이 아프고 좋아했으면서 안좋아한다고 하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ㅠㅠ 호석이도 여주 걱정에 마음이 좋지않을거같아요ㅠㅠ 남준이 호석이가 여주를 데려오는 작전이 제발 성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 어서어서 정국이도 누나와 마주쳤으면 좋겠구요ㅠㅠㅠ 작가님 잘보고가요~!
7년 전
독자43
Lost my bag이에요. 현생에 치여 잠시 동안 인티를 못했었는데. 정말ㅠㅠ 너무 늦게 봐버렸네요. 여주 걱정되네요. 호석이가 잘 찾아서 데리고 와야 할 텐데.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응원하고 있어요❤
7년 전
독자45
쇼발 너뮤 재밌러요료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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