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멤버 권순영 X 신입 메이크업 아티스트 너봉 _ 5
" .....어? "
고개를 옆으로 기우는 너에 새어나오는 웃음을 겨우 참았다.
나 왜 웃는거지, 이상하다 참.
" 계속 그러고 있어. 모르겠으면- "
너의 손목을 소파위에 놓아주곤 세트장으로 나왔다.
정말 모르는건가. 바보......
솔직히 나도 모르겠다. 사랑인건지 아닌지.
이게 다 내가 널 보게 만든 너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리더형한테도 괜히 부러움을 위장한 질투를 느낄까.
이럼 말 다했지, 근데 내 자존심이 허락을 쉽게 안 한다.
권순영 진짜 넌 이상하다 참.
***
네가 나가고 멍하니 닫힌 문을 바라보기만을 5분.
내가 미친건지, 네가 미친건지 모르겠다.
여튼 어느 한 쪽은 작정하고 미쳤다는건데.... 대체 누구야...나야?
그렇다기엔 난 너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데....
아는 거라곤 이름 나이....성격?
그래서 결론은 네가 날 좋아한다는건가...? 말도 안 돼... 온갖 까다로운 짓 다해놓고 이제와서.
자동적으로 머리를 쥐어 뜯기 시작한다.
아아.....아픈데 왜 네가 아른거리냐.
***
돌아온 저녁시간. 난 여전히 밥도 챙겨먹지 못한 채 멤버들의 화장을 수정하고 있었다.
이게 막내의 숙명이다.
.....살기가 싫다.
" 누나...? 피곤한가보네. 웃긴데 귀엽다ㅋㅋㅋㅋ "
민규 이 자식이... 머리를 고데기로 세팅해주며 꾸벅 졸으려는 날 보고 웃는다.
" 못 본 걸로 해. 고데기로 머리 태워버린다? "
" 아,안돼...! 제발..! "
언제 친해졌다고 민규 머리에 살짝 꿀밤을 때리니 찡그리며 투정 부린다.
그러니까 누가 맘대로 얘기하랬냐.
***
" 김칠봉, 밥 제때 안 먹고 뭐하냐. "
" 일 하는 거 안 보이냐. "
" 네, 안 보이는데. "
갑자기 내 정수리를 헝클어뜨리곤 입고있던 롱패딩 주머니에 묵직한 무엇을 집어넣고 가버린다.
뭐여.....주고 튀는게 어딨냐.
꺼내보니 따뜻하게 데워져 있는 캔커피였다.
자세히보니 아까 내가 멤버들 메이크업 수정 중에 밥차에서 같이 나눠준 거 같았다.
근데 네가 이걸 왜 챙겨줘...?
***
너에게 캔커피를 주고나서 막상 튀어 나오니 손톱을 괜히 물어 뜯는다.
아 진짜....미쳤냐고....
너 연예인이야 권순영.
한참을 같은 자세로 있다 뒤에 인기척이 느껴져 돌아보니,
롱패딩을 입고 있는 김칠봉이었다.
눈이 마주쳤다.
" 뭐? "
" 아냐. "
그것도 잠시 촬영장을 나선다.
어? 안되는데. 널 따라가 묶어있던 머리끈을 잡아 풀었다.
" 머리 떡졌다. "
" 뭐야. 왜 자꾸 따라와. "
" 너 잘릴까봐 불안해서 그렇다 왜. "
" 이건 무슨 논리래. "
" 너의 대한 논리? "
" 아나...이게! "
나의 팔을 때리려 올라온 너의 얇은 팔을 잡아 내리 끌었다.
" 앞으로 머리 풀고 다녀. "
" 뭐래, 내 머리다. "
" 푼게 나아. "
" 네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
뭐냐고?
" 이제 너도 내 담당. "
김칠봉 담당이다.
*
작가가 현생을 뿌셔뿌셔!!!!!하고 왔지만...오늘 노잼.....설렘도 없어...눈물도 없....뭐래니.... 세븐틴 멤버들은 계속 등장할테지만...카메오식으로..!
오늘 야자시간에 쌤이랑 상담하고와서 기 다 빠지고....ㅋㅋㅋㅋㅋ 지금에서야 올리네요....꺄핡...!!!!!!!!!!!!!
담주 토욜날 아산.....갈까 생각중이었는데 벌써 예매오픈...(먼산) 그래도 작가는 어떤수를 써서라도!!!!애들을 보러 가겠...어요...ㅎㅎㅎㅎㅎㅎ
늦은 시간인데 읽어줘서 사랑해요 동갑들♡
P.S 4화 초록글 올려주기 있기 없기 그러기 ~ ? 동갑들 예쁘다♥
예쁜 동갑들 ♥ |
베리소스윗 , 9월의 겨울 , 인절미 , 칠봉 , 명호엔젤 , 소다톡 , 성덕 , 우양 , 하세사 , 흥붐호시 , 융기뿡 , 루커 , 킬링 , 민쵸 , 뿌잉뿌 , 빙구밍구 , 워누야 , 디노로운 , 도겸둥이 , 순영이랑☆ , 쑤하진 , 이지훈오빠 , 플라워 , 전늘보 , 모짜렐라 , 10시 10분 , 필소 , 마지막계절 , 뾰 , 호시탐탐 , 뿌뿌젤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