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말하세요.뭐가,아니 어디가 망했다고그랬어요?지금?"
성규가 눈을 가늘게 뜨며 물었다.아니,따졌다.그럴만도 하지 지금 그가 거의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는데 뭘생각할 처지는 되지 않는듯 싶다하여 성규가 다급히 전비서에게 물었다.
"…죄송합니다.저희도 노력은 했지만..그게.."
성규가 눈을 가늘게 뜨며 물었다.아니,따졌다.그럴만도 하지 지금 그가 거의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는데 뭘생각할 처지는 되지 않는듯 싶다하여 성규가 다급히 전비서에게 물었다.
"…죄송합니다.저희도 노력은 했지만..그게.."
아-순간적으로 아득해지는 머리에 성규가 눈을 감았다.그러니까 지금,성규는 거의 거지가 된것이다.거지라니까 음이 이상하네,노숙자가 된것이다.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상류층들만 누릴수 있던 일들을 겪으며 남부럽지 않게 떵떵대며 살던 그 성규가,지금 부터는 서민,그것도 아아주 가난한 서민이 된것이다.부도난 이유가 뭐라고 했지.그…아 그래,유출.엄청난 보안을 뚫고도 어떻게 유출된건지는 모르지만.일단은 유출이었다.빌어먹을 회사,일을 어떻게 관리했길래…눈앞이 흐려지며 눈물이 떨어지려고 했다.뭘잘했다고 울어,울기는-하지만 이제는 눈물을 닦을 힘도.씩씩한척 할 힘도 없었다.이제 성규는,누구도 지켜주지 못하니까.
곧찾아뵐게요!!그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