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슬이에요.
여러분들께는 너 귀요미 나 지못미라는 필명이 더 익숙하실 거라 생각해요.
오랜만에 왔죠? 미안해요. 현생이 방해했어요.
두 달 만에 왔는데 이런 공지 글이라 더 미안해요.
우선 ‘성단이 말했다, 너에게 보낸다고’의 연재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이 글은 10화로 계획된 비교적 짧은 글이에요.
지금까지 5화가 연재되었으니 어느새 반절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죄송하게 연재를 중지해야겠다고 말씀드려요.
불가항력 연재를 끝마치고 곧바로 연재를 시작했던 글이기도 해요.
이때까지만 해도 글을 꾸준히 써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단편을 연재할 때는 텀이 길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되도록 주 간격으로 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장 먼저 문제가 되었던 것은 제 건강이었고, 그 다음은 촉박한 시간이었습니다.
나열해 두고 보니, 핑계인 것 같기도 해요. 정말.
요즘 새에 글을 집필할 때면 제 무능력이 느껴지는 빈도가 잦아졌습니다.
글을 쓸 틈도 없어.. 현생이 방해해...
아무튼 여러분, 저 소슬은 잠시 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들고 올 때, 성단을 들고 올지 아니면 아예 다른 글을 들고 올지 저조차도 모르겠습니다.
제 글이 부끄럽지 않도록 연습 끝에 더 나아진 글을 들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여러분 행복하세요.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해요.
최대한 빨리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