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라면 좀 끓여 와라."
"아, 진짜 꺼져."
"라~~~~면~~~~~"
"집에 가서 끓여 먹으라고!!"
"이왕이면 계란도 풀어라."
아, 미친 오빠 새끼.
인생에 도움이 안돼.
대요괴 텐구의 색시
22
22-1. 나 예뽀?
"오빠, 나 못생겼어?"
"어.(1초의 망설임도 없이)"
"..ㅜ(시무룩)"
"뭐야, 왜 시무룩해 안 어울리게? 바락바락 대들어야 할 동생놈이?"
"설마.. 너 좋아하는 놈 생겼냐?"
"..."
이럴 땐 드럽게 눈치가 빠르다.
"야, 원래 오빠 눈에 친동생은 다 못생겨 보이는 거야."
"..그럼 난 완전 예쁜거네?"
"... 뒤진다."
그날은 오빠에게 먼지나게 쳐 맞았다고 한다.
22-2. 끝말잇기
"그, 그렇게 심심하시면,,"
"?"
"우리 끝말잇기 할래요?"
"..."
"그럼.. 요괴!"
"괴수"
"수합물"
"물리"
"리어카"
"카메라"
"라디오"
"오르X즘"
"에?"
"오X가즘"
"그게 뭐에요, 그런 단어는 없어요ㅎㅎ"
"뭐야, 그걸 몰라?"
"이건...
"삐이이이이(자체 검열)"
"아..."
지민은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22-3.
"아, 그럼 난 이만 가봐야겠다."
"지금쯤이면 그 오빠라는 놈도 갔겠지."
"안녕~~~"
"아, 안녕히가세요."
이백년동안 안 받은 성교육을 몰아 받은 후 멘탈이 나간 박지민의
뒤로 누군가가 나타났다.
펑!
"어이, 찌미니. 왜 이렇게 넋이 나갔어."
"아, 아니야.."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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